Tasman Sea
1. 개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해협.2. 상세
위아래 폭이 2800km이며, 최소 길이가 시드니에서 오클랜드까지 총 2000km이다.이름의 유래는 1642년 호주와 뉴질랜드를 발견한 네덜란드 탐험가인 아벨 타스만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실제 타스만은 호주와 뉴질랜드 역사에 첫 시작을 장식하는 인물인 만큼 타스만 해협 외에도 이 두 나라에 타스만의 이름이 들어간 거리나 상호가 굉장히 많다. 호주-뉴질랜드 관계를 일컫는 명칭도 Tasman relationship이라고 할 정도다.[1]
3. 왕래
타스만 해협은 세계에서 손에 꼽히도록 급류가 거센 지역이다. 따라서 중형급 이상 선박 외에는 사실상 배편으로 이동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유튜브에서 요트를 타고 호주와 뉴질랜드를 왕래한 사람들이 가끔 등장하지만, 이들은 보통 거리가 짧은 호버트-오클랜드 구간이나 시드니-오클랜드 구간을, 전문가와 함께 건넜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지 일반 요트나 소형 선박으로는 전복 위험이 있어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해협의 길이가 상당히 길어서, 크루즈 편을 타도 최소 2박 3일 이상 소요된다.1980년대 후반까지는 시드니와 오클랜드를 정기적으로 왕래하는 배편이 있었으나 1990년대에 접어들며 폐지되었고 현재는 크루즈가 운항하고 있다. 단 오클랜드 하버는 타스만 해협 진입수로와 조금 떨어져 있어 보통 타우랑가 등의 경유지를 거친다.
[1] 두 나라 사이의 정상회담도 Tasman summit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