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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적은 인구수, 서쪽으로 툭 튀어나온 반도 지형이라는 근본적인 한계로 교통이 열악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피서철 한정으로는 관광객이 많아 교통정체가 심심찮게 발생하지만, 그 이외의 기간에는 교통시설을 유지할 만한 지역 인구가 별로 없다. 거기에 태안군은 지형 특성상 여타 주요 지역을 잇는 경유지 용도로는 전혀 써먹을 수가 없고, 오로지 태안군의 수요에만 기대야 하므로 국가에서 교통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다.
2. 철도
철도가 지나지 않는다. 굳이 태안에서 철도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홍성군까지 가서 장항선 홍성역을 이용해야 한다. 과거 내포지방의 교통사정이 더 열악했던 시절에는 서산, 태안 주민이 서울로 가기 위해 홍성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로는 옛날 얘기가 되었다.[1]한때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까지 태안 안흥~천안간 동서산업철도를 건설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지금은 감감 무소식이고 대산항-울진노선에 밀려 시행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2020년 들어 서산시 등 인근 지자체와 함께 내포신도시에서 출발하는 이른바 '서해안 내포철도'를 추진중에 있다.
3. 도로
3.1. 고속도로
고속도로 역시 지나가지 않는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옆동네 서산 또는 홍성까지 가서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 서산IC, 홍성IC를 이용해야 한다. 대전 방면으로 가려고 한다면 서산영덕고속도로(당진-대전) 예산수덕사IC까지 가기도 한다.2천년대 중반부터 고속도로 개통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민선 7기에서야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제2차 고속도로망 계획에서 태안-세종으로 신규 확정되었다.
3.2. 국도
만리포해수욕장을 시점으로 하는 32번 국도가 태안군을 동서로 관통하며, 안면도를 경유해 32번 국도와 중첩되어 서산으로 빠져나가는 77번 국도도 있다. 태안이 유명한 해안 관광지가 많다보니 피서철만 되면 교통량이 엄청나게 늘어나며, 특히 태안에서 안면도로 들어가는 77번 국도나 만리포로 들어가는 32번 국도는 모두 과거에는 2차로 도로여서 여름만 되면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데다 좁은 길과 선형 문제로 사고 다발 구간도 위치했으며, 도로 자체가 태안읍내를 거쳐가는 탓에 속도도 많이 느려져서 안면도나 만리포로 가는 관광객들이나 피서객들이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90년대 후반부터 확장 및 선형개량 논의가 꾸준했고, 여기에 2002년 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또 하나의 계기가 되어 32번 국도부터 확장을 시작했다.안면도 수요+만리포 일대 수요가 중첩되는 태안읍~서산시 구간이 먼저 확장 대상으로 지정되어 2002년 공사를 완료했고, 비교적 수요가 적은 만리포~태안 구간은 장기간 검토를 이어가다가 2017년 공사를 완료해 32번 국도 구간은 전 구간이 4차로 이상으로 확장되었다. 다만 77번 국도는 안면읍 이남 구간이 여전히 왕복 2차로라서 확장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특히 보령의 원산도와 대천해수욕장 인근을 잇는 보령 해저터널이 2021년 완공되어서 교통량이 더욱 증가할 것은 뻔하기 때문에 왕복 2차로로 남아있는 안면 창기사거리 부근 - 고남교차로 구간의 확장 및 선형개량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고남면 일대에서 원산안면대교와 연결되는 구간이 우선적으로 확장되는 중이다. 이외에 2021년 38번 국도 시점이 서산시 대산읍에서 태안군 이원면으로 연장되었다.[2]
3.3.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는 96번 지방도, 지방도는 603번 지방도, 634번 지방도가 있다.4. 버스
철도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는 태안공영버스터미널이 외지로 나가는 유일한 거점이다. 태안에서 서울/수도권과 대전/천안 및 서대전권 직통과 완행[3] 등과 전북/군산까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고 국도를 이용해 삽교천과 홍성에서 환승할 수 있으며 모든 시외버스가 옆 서산을 필수로 경유하기 때문에 배차간격이 골고루 고른 편이다.[4] 태안터미널 외에도 안면공용정류장이나 안면 창기리정류장, 만리포 정류장에서도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배정된 시외버스가 상당히 적고, 어차피 여기서 출발하는 버스도 결국은 태안터미널을 경유한다.[5] 때문에 시간대가 맞는게 아닌 이상 대부분은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태안터미널로 이동한 후 시외버스로 환승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터미널을 오가는 고속버스 노선 중, 군 행정구역 단위에서 유일하게 고속버스 노선을 2개[6] 보유하고 있다.과거 태안터미널은 옆 동네 서산공용버스터미널처럼 시장가 안쪽에 위치했는데, 연결된 일대 도로가 2차선인데다가 상가 한가운데 위치해 차량 통행이 많다보니 교통체증이 심각했다. 이로 인해 2000년 상가 중심에서 살짝 외곽으로 떨어진 현 위치로 터미널을 이전했다. 태안 일대에서 오래 거주한 토박이들은 지금의 터미널을 '신터(미널)' 혹은 '신차부', 반대로 예전 터미널이 있던 곳 일대는 '구터(미널)' 혹은'구차부'로 부르는 경우도 적잖다. 현재는 신터미널 주변으로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또다른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다.
5. 해운·항구
안면도 최남단 영목항에서 대천항을 오가는 카 페리가 존재한다. 대략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두시간마다 한 번씩 운행 중. 단, 물때가 맞아야 하며 간조시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카페리 수요는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이나 해저터널 특성상 이륜차 및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 이들의 수요를 먹고 살리기에는 유효할 수도 있다.가의도로 가는 여객선이 근흥면 신진항에서 하루 3회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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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법 제3조(항만의 구분 및 지정)와 동법 시행령 제2조(항만의 명칭 등)에 따른 구분 | }}}}}}}}} |
* 태안군지역 항구·어항 목록
- 무역항: 태안항
- 연안항: 격렬비열도항
- 국가어항: 모항항, 무창포항, 안흥항, 영목항(4개소)
- 지방어항: 가의도항, 구매항, 마검포항, 만대항, 만리포항, 몽산포항, 방포항, 백사장항, 석포항, 천리포항, 통개항,학암포항(12개소)
- 어촌정주어항: 가경주항, 개목항, 당암항, 대야도항, 연포항, 의점포항, 정산포항, 청산항, 탄개항, 황골항, 황도항, 황포항(12개소)
- 소규모어항: 곰섬항, 내리항, 내파수도항, 당산항, 독개항, 뒷장벌항, 만수동항, 미개항, 외도항, 장곰항, 장돌포항, 정당항, 죽고지항, 진고지항, 진산항(15개소)
- 총계: 45개소(충남에서 가장 많이 어항·항구를 가진 지자체다.)
[1] #[2] 다만, 공사를 위해 명목상 종점이 이원면으로 연장된 것이지, 실질적 종점은 서산시 대산읍 황금산교차로이다.[3] 서대전행 4시간 30분 초장거리[4] 서산발 태안행 막차가 거의 22시 이후로 상당히 늦은 편이나, 반대로 태안발 서산행의 막차가 20시 20분대로 상당히 빠른 편이다.[5] 단 안면도 - 서울 고속버스는 태안을 경유하지 않는 노선으로 운행되며 하루 4회 운행.[6] 태안 - 서울(호남), 안면도 - 서울(호남). 전환시외까지 따지면 서울경부행, 동서울행 2노선을 가진 양양군이 있지만 이쪽은 속초 착발 양양 경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