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데이트 어 라이브의 히로인인 토키사키 쿠루미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다.2. 본편
2.1. 과거
쿠루미는 예전엔 어느 유복한 집안의 영애로서 자랐던 소녀로, 부족함 없는 삶이었지만 그 당시의 쿠루미는 부유한 삶에도 불구하고 오만하긴 커녕 선량하고 정의감이 강한 그러면서도 정작 자기 스스로에겐 그걸 행할 능력이 없다는걸 알고 있던 평범한 소녀였다. 남들을 돕고는 싶지만 자기 스스로의 힘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의 악순환탓에 나날이 무력감에 휩싸이며 살아가고 있었으나 어느날 자신을 '시원의 정령' 타카미야 미오라고 밝힌 존재와 의문의 검은 괴물을 만나게 되는데, 미오는 저 괴물이 악한 정령이며 정의를 행할 힘을 줄테니 나쁜 정령들을 퇴치해달라고 부탁하고 이 힘을 받아들인 쿠루미는 드디어 자신이 바라오던 정의의 편이 된줄로만 알고 그녀의 부탁대로 정령들을 처치하면서 무기력에도 벗어나 만족스러운 일상을 보내게 된다.[1]그러던 어느날 불꽃의 정령을 처리하고 어느 때처럼 돌아가다가 미오또한 친구니 자신의 또다른 친구인 사와의 집에 놀러가자고 초대하기 위해 아직 뒷처리중인 미오를 찾아 싸웠던 곳으로 되돌아 갔으나 미오는 거기서 사와의 시체에서 세피라를 추출하고 있었다. 이때까진 미오가 옳다고만 여겨 그녀의 말대로 뒷처리를 전부 맡겼으나 사실 미오가 바로 세피라를 뿌려 폭주정령들을 만든 당사자이며 세피라중에서 정화된 세피라중 하나인 자프키엘[2]을 받은 쿠루미를 세피라의 정화에 이용하고 있던 것이었고 뒷처리는 자신이 한다며 쿠루미를 맨날 보냈던 것도 쿠루미가 '세피라의 정화'의 진실을 몰라야 그만큼 오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던 것.
머리가 명석했던 쿠루미는 세피라를 회수하는 미오와 사와의 시체만을 보고도 이때까지 자신이 한 일들이 무엇인지 다 파악했고 반전하기 직전까지 몰리나 달렛[3]을 스스로에게 맞춰 정신상태를 되돌리고 감정을 조절해 겨우 반전되진 않았고 미오는 그런 쿠루미의 기억을 봉인하나 쿠루미는 자신의 기억의 공백이 있다는걸 알고 자프키엘의 힘으로 기억봉인당하기 이전으로 시간을 되돌린 뒤 미오에게 제대로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후 미오를 추격하게 된다.
즉 쿠루미가 3권부터 시원의 정령 = 타카미야 미오를 노렸던 것은 단순히 그녀가 공간진 피해자라거나 코토리처럼 강제로 세피라를 주입받고 폭주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그녀의 꼭두각시로서 아무것도 모른채 살인을 저지르고 심지어 그 과정에 자신의 절친까지 자기 손으로 죽이게 만든 것 때문이었다. 과거로 돌아가 시원의 정령을 죽이려 했던 것도, 단순히 정령들이 입힌 피해만을 없애는게 아니라 자신의 과오에 대한 속죄의 의미까지 포함해서, 그런 수단을 써서라도 아예 없던일로 만드는 방법으로만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2.2. 쿠루미 나이트메어
첫 등장. 요시노의 영력을 봉인하고 며칠 뒤인 6월 5일 월요일, 시도네 반에 전학을 오더니 첫 소개때 “저는, 정령이에요.”라고 대놓고 자신의 정체를 밝혀버린다. 너무 놀라서 시도&오리가미&토카가 벙쩌있는 가운데, 쿠루미는 시도에게 직접 학교 안내를 부탁한다. 그리고 하교 도중, 불량배를 만나자 그들을 잡아 먹는데[4],이를 확인하고 출동한 타카미야 마나에 의해 사살당한다.
하지만 다음 날, 죽었을 터인 그녀가 조례 시간에 정상적으로 등교하고, 쿠루미가 살아있는 것에 의문을 품은 오리가미가 점심시간에 자신에게 접근해오자, 그림자의 팔로 그녀를 붙잡고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나중에 먹겠다며 풀어준다. 그리고 종례 후, 시도가 마을 안내를 해주겠다며 데이트 신청을 하자 흔쾌히 응한다.
다음 날, 자신의 영력을 봉인하기 위해 각종 호감도 업 작전을 펼치는 시도&라타토스크 기관의 작전을 모두 가볍게 받아 넘기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대담한 언행을 선보여 시도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5] 고양이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발견하자 그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그러다 시도가 도착하는데, 시도가 보는 앞에서 마지막 남은 한 명을 쏴 죽인다. 그리고 그림자의 팔로 시도를 붙잡고 잡아먹으려고 했으나, 마나가 나타나서 실패하고 이번에도 죽는다.
그리고 다음 날 9시, 이번에도 멀쩡히 살아 돌아오는데, 시도가 반드시 쿠루미를 구하겠다고 말하자 진심인지 아닌지 시험해보겠다며 방과 후에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하고는 사라진다. 그러더니 9시 10분, 학교 옥상에서 <시간을 먹는 성>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그 시간에 교실에도 쿠루미가 있었다. 그리고 방과 후에 <시간을 먹는 성>을 발동한다.
그러다 분신을 이용해 오리가미와 토카와 교전하며 길을 막고는, 시도가 옥상으로 올라오자 아침에 했던 말을 취소하면 <시간을 먹는 성>을 풀어 주겠다고 협박한다. 그러자 시도가 <시간을 먹는 성>을 풀어달라고 하더니, 그렇지만 아침에 했던 말을 취소할 수 없다고 답한다. 이에 공간진을 발동시키면서 다시 협박하는데, 시도가 오히려 공간진을 발동시키면 뛰어내리겠다고 역으로 협박한다.
그런데 정말로 시도가 뛰어내리자 시도를 구하는데, 시도가 혀를 깨물어 죽겠다[6]고 협박하자 결국 공간진과 결계를 해제한다. 그러다가 시도의 말에 결국 설득당해 손을 내미는데,
등 뒤에 나타난 쿠루미가 팔로 가슴을 꿰뚫어버린다. 사실 옥상에서 시도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쿠루미도 분신체였고, 분신체가 시도에게 넘어가는걸 보다 못한 본체가 직접 나선 것.
그렇게 본체를 직접 내세운 쿠루미가 시도의 힘을 받아가려고 한 순간, 마나가 나타나서 오른손을 잘라버린다. 그러나 쿠루미는 자신만은 죽어 줄 수 없다며 천사를 현현하여 [ruby(【네 번째 탄환】,ruby=달렛)]으로 간단하게 오른손을 복구하고 마나를 쓰러트린다. 뒤이어 오리가미와 토카도 옥상에 도착했으나 쿠루미는 그림자에서 분신들을 불러 대응했고, 마나가 다시 저항했으나 [ruby(【일곱 번째 탄환】,ruby=자인)]을 맞추고 분신들로 제압한다. 이후 토카, 오리가미, 시도도 제압하고 다시 공간진을 일으키려고 한다. 이에 시도가 혀를 깨물겠다고 협박하나, 분신들로 시도의 턱과 혀를 붙잡아 막는다. 그리고 공간진을 일으키는데, 이프리트가 나타나 공간진을 일으켜 상쇄시켜버린다.[7]
쿠루미는 자신만만하게 이프리트와 싸웠으나 순수 화력 자체가 압도적인 이프리트에게 상성상 밀렸고, 능력을 알 수 없는 자프키엘의 탄환을 날리려고 하나 이번에는 이프리트가 파괴 충동에 휩싸여 [ruby(【포(砲)】,ruby=메기도)]를 준비한다. 쿠루미는 공포에 휩싸여 분신들로 막으려고 하나 막지 못하고 분신들을 적잖게 잃고 자프키엘의 ¼이 직접 파괴된데다 왼팔이 타버리는 중상을 입었고, 뒤이어 이프리트가 재차 [ruby(【포(砲)】,ruby=메기도)]를 날려 죽을 뻔했으나 포에 맞기 직전 시도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나서 도망친다.
6월 11일 해가 질 무렵, 한 빌딩 옥상에서 이프리트 전에서 소모한 분신을 [ruby(【여덟 번째 탄환】,ruby=헤트)]로 보충한다. 독백으로 봐서는 아직도 시도를 포기하지 않은 모양. 그러다 팬텀이 나타나자 대화를 나눈다. 한 달 전에 시도의 존재를 알려 줬다고. 그리고 대화 중에 팬텀에게 자신의 비원(悲願)을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로 30년 전으로 되돌아가서 모든 정령의 근원이 된 『시원의 정령』을 죽여서, 현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령을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만드는 것.[8] 그리고 그 말을 들은 팬텀은 【그래━━ 너, 보기보다 상냥하구나.】라고 말하는데, 그 말에 열 받았는지 바로 총을 쏴버리지만 닿기 직전에 사라진다.
여하튼 이때의 죽을 뻔했던 처절한 패배가 원인이 되었는지, 이후에는 시도의 앞에 나타나지 않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었다. 이전처럼 밝은 낮부터 대놓고 사람을 죽이거나 학교 전체를 점거하는 과격한 방식을 쓰지 않게 된 것이다. 독자들이 흔히 아는 조커스러운 그녀의 이미지는 4권 이후에 형성되었다.
2.3. 미쿠 디바 ~ 미쿠 트루스
9월 23일 토요일 밤, 요시노, 야마이 자매, 코토리, 학교 친구들이 전부 미쿠의 능력에 의해 조종당하는 데다가 미쿠의 추적을 받고, 토카는 DEM사에 납치 당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처한 시도 앞에 나타난다. 이에 시도가 당연히 잡아먹으려고 하는 줄 알고 긴장했으나, 시도에게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다.그때 그에게 힘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한다.[9] 시도는 쿠루미도 미쿠에게 조종당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쿠루미는 "저는 그딴 연주에 걸릴 정도로 순수하지 않아서요"라며 웃어넘긴다. 쿠루미가 순수한 목적으로 도와줄 리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시도는 목적이 뭐냐며 경계하자, 결국 DEM인더스트리에 볼일이 있고 시도를 미끼로 쓸 거라며 이실직고한다. 찾는 분이 있다고 하는데,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는다. 아무튼, 시도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일단 미쿠와의 교섭을 위한 재료를 얻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쿠루미: “잠깐, 가만히 계세요.” 시도: “쿠루미?” |
이후 미쿠의 집에 찾아가 그녀의 과거에 대한 단서를 캐내다가 넘어지는데, 시도가 이를 받아주다가 볼에 희미하게 상처가 난다. 이를 보고 쿠루미가 걱정하자 시도는 쿠루미에게 “침 발라 두면 나을 거야.” 라고 말하는데, 그러자 시도를 덮치며 시도의 볼을 핥았다. 그러더니 “침을 발라두면 낫는다면서요?”라고 능청을 떤다. 아무튼 이로 인해 미쿠의 CD를 발견하고, [ruby(【열 번째 탄환】,ruby=유드)]로 과거를 알아낸다. 그리고 미쿠와 단둘이 대화하게 해주겠다며 시도와 함께 미쿠에게 향한다.
그러다 시도가 정말로 그게 가능하냐며 의심하자, 울면서 “시도 씨가 눈알을 하나 뽑아서 주든가, 피를 마시게 해주든가, 머리를 쓰다듬어줄 때까지 계속 울 거에요.”라고 해서 결국 시도가 머리를 쓰다듬어준다.[10] 그리고 정말로 텐구 스퀘어에 쳐들어가서 시도와 미쿠를 자신의 그림자 안에 끌어들여서 대화할 자리를 마련해주고, 그사이에 조종당하고 있는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를 적당히 상대하며 시간을 끌어준다. 그러다 토카가 납치된 위치를 알게 되어 그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분신들을 불러 DEM과 전면전을 치르고, 그사이에 시도를 들고 돌파한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마나에게 죽임을 당하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마나가 있으니 별문제 없을 거라며 사라진다. 그 후, 『시원의 정령』에 대해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이 세상에서 두 번째로 확인된 정령이 DEM에 없다는 걸 확인하자 한숨을 쉬나, 시도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것을 위안으로 삼겠다며 하더니 다시 사라진다.
2.4. 토비이치 엔젤 ~ 토비이치 데빌
오리가미가 찾아와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쏴달라고 부탁하자, 미소를 짓더니 거절한다며 오리가미를 쏴버린다. 이를 회피한 오리가미가 미동도 하지 않고 쳐다보자, 결국 단념하고 이유라도 알자며 물어본다. 이에 오리가미가 과거개변을 하겠다고 답하자, 순간 오리가미와 자신을 겹쳐 본다. 그 때문인지 결국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실험해보겠다며 오리가미의 부탁을 수락하여 그녀에게 처음으로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쏜다.
그리고는 오리가미가 성공했을까 라고 독백하는데, 그림자 안에서 분신체 한 명이 오리가미가 실패할 것 같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 명은 성공할 것 같다고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는다. 그리고 분신체들이 역으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자신은 과거로 간 오리가미가 염원하는 목적을 이루길 바란다며 답한다.
그러나 곧바로 오리가미가 실패했다는 것을 보고 만다. 이후 끔찍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 시도에게 나타나 영력을 뺏는다. 그러자 시도가 모두와 오리가미를 구해야 한다며 방해하지 말라고 부탁하자, 저렇게 되어버린 이상 헛수고라며 단정 짓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하겠다며 “자아━━ 저희의 [ruby(전쟁, ruby=데이트)]을, 시작할까요?”라는 말과 함께 그에게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쏴 5년 전으로 보낸다.
자신의 탄환으로 5년 전으로 날아간 시도에게 [ruby(【아홉 번째 탄환】,ruby=테트)]으로 텔레파시를 통해 똑같이 5년 전으로 날아간 오리가미의 행방을 쫓아 반전의 원인을 밝혀내 풀기 위해 과거로 보냈음을 알린다. 이에 대해 시도가 왜 이런 일을 하냐며 의문을 품자, 역사는 사람의 손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걸 증명해달라고 답한다.
그리고 시도와 협력하여 오리가미가 반전하게 된 원인을 찾다가, 결국 오리가미 본인이 부모님을 죽인 당사자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오리가미는 반전해버린 채 원래 시간 축으로 사라진 뒤였고, 시도는 어렸을 적의 오리가미를 달랠 뿐이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일을 고민하다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등장하자 놀란다.
그리고 꽤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자신이 과거를 수정하려고 했던 모든 행위가 오히려 지금의 역사를 구축하는 원인이었기 때문. 이는 마치 세계가 자신에게 과거를 바꾸려고 하는 자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반응을 본 시도가 바꾸고 싶은 과거가 있냐고 묻자, 잠깐의 침묵 후 다시 평소대로 되돌아와서 처음 만났을 때 시도를 확실히 먹어버렸을 거라고 이야기를 돌린다.
그러더니 시도에게 의외의 존재를 만났음을 알리는데, 그건 바로 미래의 자신이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로 과거로 보내준 수십 분 뒤의 시도. 자신이 깨달은 오리가미를 구할 방법을 전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을 거슬러왔다고. 그리고 그 방법은 바로 5년 전의 시도가 다시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맞고 과거로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자신은 간섭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으나, 5년 전에 텐구시에서 갑자기 발생한 대화재가 정령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상황을 살피러 방문했었다고 밝힌다. 이 말을 들은 시도는 속마음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코토리의 힘을 봉인한 걸 다행으로 여긴다. 까딱 잘못했으면 쿠루미에게 발견되어 여동생이랑 같이 잡아먹힐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이에 대해 자신은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며 답하긴 했지만. 아무튼, 내키지 않지만 5년 전에 자신에게 시도를 안내해준다.
쿠루미: “──아아, 그러고 보니 아직 이름을 듣지 못했군요. ──당신, 이름이 뭐죠?” 시도: “······, 이츠카, 시도야.” |
그런데 5년 전에는 옷차림이 전혀 다르고, 헤어스타일이 스트레이트 헤어인데다 장미 장식이 수놓아진 카츄사를 하고, 왼쪽 눈에 의료용 안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시도가 안대에 지적하자 신경 쓰지 말라고 답하다가, 결국 강한 어조로 “신・경・쓰・지・마・세・요”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ruby(【아홉 번째 탄환】,ruby=테트)]의 효과는 접촉한 타인에게도 적용되는 점을 이용, 과거의 자신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을 시도에게 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5년 전의 자신이 시도에게 [ruby(【열두 번째 탄환】,ruby=유드 베트)]를 쏴서 과거로 날아가기 직전, 시도가 안대가 잘 어울린다는 작별인사를 날리자 당황한다. 과거의 자신은 상당히 기뻐했지만.
그러더니 다시 과거로 간 시도에게 싸늘하게 대한다. 아무래도 흑역사를 건든 모양. 그러자 시도가 다시 안대를 언급하려고 하자, 말을 끊고 오리가미를 구할 방법을 생각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다 시도가 팬텀을 인계로 이동해달라고 부탁해, 아예 오리가미가 싸우지 못하게 만들자고 제안하자 이에 동의한다.
결국 자초지종을 겪어 시도가 역사개변에 성공한 후, 옥상에서 잠시 잠에 빠진 시도에게 무릎베게를 해주며 다시 등장. 이후 오리가미가 정령이 된 이유에 대해 알기 위해 [ruby(【열 번째 탄환】,ruby=유드)]를 발사하겠다며 영장을 입은 형태로 시도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리가미에게 발각당하여 반전화 형태로 정령화한 그녀에게 당한다.
오리가미가 원래대로 돌아와 교실로 돌아간 후, 시도가 부르자 다시 나타난다. 이번에도 당한 건 본체가 아니라 분신이었던 것. 이에 대해 시도가 분신이라도 살아있는 존재를 일회용으로 쓰는 것은 별로라고 말하자, 천사의 능력을 쓰면 조금 전 살해당한 ‘나’를 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아무렇지 않게 답한다. 아무튼, 오리가미에게 [ruby(【열 번째 탄환】,ruby=유드)]를 발사하는 게 힘들어졌음이 드러나자, 역사개변의 결과를 보려는 것을 깔끔히 포기하고 시도에게 다음에 보자고 하더니 그림자 안으로 사라진다.
2.5. 이츠카 디재스터
다른 정령들이 시도를 공략하던 도중 시도가 폭주하는 위기상황이 발생하자 그림자를 이용해 시도를 붙잡아 정령들이 시도에게 키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2.6. 니아 크리에이션
DEM의 연구소에 갇혀 있던 니아를 구해주었다. 라지엘을 통해 쿠루미의 사기적인 능력에 대해 알게 된 니아는 굉장히 경계하는데, 니아의 예상과는 달리 니아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며 정중하게 『시원의 정령』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니아가 자신을 도와준 대가로 정보를 알려줘, 그토록 염원하던 정보를 모두 손에 넣는 데 성공한다.그런데 자신이 30년 전으로 간다고 해도 절대로 『시원의 정령』을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시원의 정령』의 힘이 너무나 강대해 쿠루미로선 전혀 상대가 안 되는 모양. 하지만 이 정도로 지금까지 희생시킨 수많은 생명을 무의미하게 만들 수는 없다며[11], 계획을 수정하기로 마음먹는다.
그것은 바로 시간을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시원의 정령』을 부르는 계기가 된 사건을 없던 걸로 만드는 것. 이를 위해 이 사건의 핵심 주모자인 DEM의 아이작 레이 펠럼 웨스트코트, 엘렌 밀라 메이저스, 그리고 라타토스크 기관의 창시자 엘리엇 볼드윈 우드먼을 죽이기로 한다. 그리고 이 3명을 대죄인이라 부르며, 혹시 얼굴을 마주친다면 죽여버릴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증오스러운 『시원의 정령』을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 없다는 것이 유감이라고.
2.7. 쿠루미 리플레인[12]
시도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정령들의 영력을 봉인하면서 그들의 공략을 마친 상태에서 시원의 정령을 제외한 미공략 정령으로 남은 상황. 오랫동안 학교에 오지않았던 쿠루미가 느닷없이 복학하자, 라타토스크 측은 쿠루미 공략에 기회를 잡는다.쿠루미는 서로의 요구가 평행선을 달린다는걸 알고 협상을 포기, 서로의 원하는 것을 걸고 먼저 반하는 쪽이 패배라는 승부로 적어도 한 사람의 목적만이라도 이루자며 시도에게 제안하고 시도가 그걸 받아들여 데이트를 하나 공략자체는 순조로운 편이나 쿠루미의 스트레스는 비정삭적으로 매우 높은 상태였고 시도 본인도 계속 이상한 위화감을 느낀다.
데이트 도중[13] 아이작이 니아의 세피라를 빼앗아 이를 클리파로 반전시켜 자신의 몸에 흡수한 후, 벨제붑의 능력으로 양산한 인공정령 니벨코르들과 엘렌, 아르테미시아가 이끄는 위저드 부대의 습격을 받게된다. 쿠루미를 포함한 모든 정령들이 이에 맞서 거기에 쿠루미가 갑자기 쓰러질 때 쿠루미의 분신에 의해 시도가 진실을 듣게 되는데...
사실 시도는 이미 완벽하게 죽었었다. 정확히는 2월 9일 학교 옥상에서 엘렌과 아르테미시아, 니벨코르등의 물량이 쳐들어왔고 토키사키 쿠루미를 포함한 모든 정령들이 대항했으나 결국 엘렌이 방어선을 뚫고 시도의 가슴을 꿰뚫어 치명상을 입힌 뒤 목을 날려 숨통을 끊어버렸던 것.[14][15] 쿠루미는 엘렌이 시도의 목을 날리기 전에 그녀를 방해하려 했지만 아르테미시아에 의해 팔이 잘리느라 생긴 틈때문에 시도의 죽음을 막지 못했고 결국 그의 죽음에 토카, 오리가미, 야마이 자매등이 반전하지만 쿠루미는 일말의 가능성에 기대며 DEM측이 반전 정령들을 상대하느라 시선이 팔린 사이 그의 목과 몸통을 빼돌린 뒤 자프키엘로 다시 붙이지만 시도는 살아나지 않았고 되살리지 못했다는 것에 절망하고 분노하다가 두 번째도 의식이 없을 때냐며 자조하고는 시도의 시체에 입맞추는데, 쿠루미의 영력이 돌아온다.
사실 쿠루미는 코토리와 싸웠을 때 코토리가 메기도를 쏘기 직전 시도가 막아설 때 그에게 입을 맞췄으나 시도는 정신을 잃은 상황이라 몰랐으며[16] 쿠루미도 알고 했는지 모르고 했는지는 불명이나 시도의 능력은 호감도가 어느정도 되면 완전히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흡수가 가능해서 사랑까진 아니라도 상당히 호감을 느끼던 쿠루미는 영력의 일부를 뺏겼었던 것으로[17] 그 때 뺏긴 힘이 바로 자프키엘의 6번 탄환. [18] 시도가 죽었기 때문인지 그때 빼앗겼던 힘이 두 번째 키스로 다시 돌아온 것. 이 때 밝혀진 6번 탄환의 힘은 바로 과거의 자신에게 현재의 기억과 의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육체가 아니라 정신만이 과거로 돌아가는 것.[19]
6번 탄환이 돌아오고 탄환의 능력을 다시 떠올린 쿠루미는 이 능력으로 과거의 자신에게 시도가 죽을때까지의 기억을 보내 과거를 뒤바꾸기로 계획한 것.[20][21]
쿠루미가 데이트 내내 느끼고 있었던 높은 스트레스는 루프를 반복하면서 쌓인 스트레스였고,[22] 시도가 분신에게 이런 전말을 전부 전해들을 때는 이미 204번이나 루프를 한 뒤였다.[23] 쿠루미가 갑자기 쓰러진 건 다시 똑같은 '시도의 최후'의 상황이 처하자 그 스트레스가 폭발해 쓰러진 것. 이런 사실을 전해들은 순간 본체 쿠루미가 깨어나 분신을 총을 쏴서 위협하고는 다음날을 기약하며 떠난다.
쿠루미가 시도에게서 떠났을 때 팬텀, 즉 그토록 쿠루미가 찾아다니던 원수인 시원의 정령 타카미야 미오가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다. 그러자 쿠루미는 분신의 탄막으로 미오의 퇴로를 차단한 다음 시간정지 탄환 자인을 먹이는데, 이때 미오의 노이즈가 벗겨져 본모습이 드러나는데,[24]
미오의 정체는 라타토스크 기관의 무라사메 레이네였다. 레이네는 노이즈 장막에 나온 이후 다시 도주를 시도하나 분신들을 보내 레이네를 포박해 그림자에 가둬버리곤 ''당신에겐 갈 지옥도 없을 줄 아세요'라는 말을 남긴다. 그러나 레이네를 가둬버린 선택은 후술할 쿠루미 라그나로크 엔딩에서 최악의 악수가 되어서 돌아온다.
2.8. 쿠루미 라그나로크
쿠루미는 여전히 시도를 살리기 위해 루프를 계속하려고 하나 DEM사와 아이작도 쿠루미의 작전을 눈치채게 된다. 결국 이들이 택한 것은 시도를 죽이기 위해 모든 전력을 합쳐 총공격을 해 쿠루미가 시도를 살리는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그러나 결국 쿠루미의 분신[25]이 시도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해버린다. 쿠루미의 모든 진실을 깨달은 시도는 라타토스크의 일원과 정령들에게 모든 진실을 전달하고 쿠루미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이후 쿠루미는 분신 군대를 양성하여 시도를 죽이려는 DEM사와 전면전을 치르고 시도와 정령들, 라타토스크까지 가세해 3세력간의 전쟁의 형태를 띠게된다. 시도가 니아에게서 얻은 힌트로 니벨코르들을 키스로 공략하던 중에 쿠루미와 마주쳤고 쿠루미의 목적과 시도의 목적은 공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고민했지만 시도는 결국 하나의 결론에 도달해 그것을 쿠루미에게 얘기하는데 그것은 시도가 쿠루미의 영력을 봉인해 자프키엘의 힘으로 30년 전으로 돌아가 미오의 힘을 봉인하고 그 힘으로 나쁜 과거만 취사선택하여 없애는 것이었다. 쿠루미는 너무 터무니없고 이상적인 얘기라고 생각하여 당황하지만 니벨코르의 공격에 의해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자신을 구해준 분신의 마지막 말을 듣고 자신의 진심은 시도를 따르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시도를 살리기 위한 전투가 끝나면 시도에게 입술을 바치고 시도의 목적을 따를 것을 맹세하나
미오가 등장해 쿠루미의 복부를 뚫고 나와버린다.[26] 미오는 "고마워, 토키사키 쿠루미. 너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의 멋진 친구였어."라는 말과 함께 눈뜬 채로 시체가 되어버린 쿠루미의 눈을 직접 감겨준다.
2.9. 미오 게임오버
쿠루미가 자신의 그림자에 봉인했던 건 레이네가 아닌 미오의 본체였고, 동시에 프락시너스에 있던 레이네도 코토리에게 작별을 고한채 지상에서 미오와 재회한다. 즉 레이네는 미오가 시도를 감시하기위해 만든 자신의 분신이었던 것. 그렇게 둘이 하나가 되어 완전한 시원의 정령으로 현현한다.미오는 압도적인 힘으로 자신이 힘을 주었던 정령들을 하나둘씩 제거하고 그들의 세피라를 회수했다. 정령들은 모두 미오가 준 세피라로 각성한 원래 인간 소녀였지만 단 한명 - 야토가미 토카는 인간이 아닌 세피라 그 자체에서 감정을 얻은 존재였기에 시체가 된 다른 소녀들과 달리 아예 소멸해버렸다.
미오는 모든 세피라를 회수한 뒤 DEM를 멸망시키고 시도에게 죽은 타카미야 신지의 기억을 되살려 그와 영원히 함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27] 모든 정령들을 잃은 시도는 혼자서 처절히 저항하지만 이때 제일 먼저 미오 손에 죽은 줄 알았던 쿠루미가 미오의 고유 결계 안에 난입하는데...
쿠루미가 죽기 전, 마지막에 미오를 향해 날린 총알은 사실 미오가 아닌, 그 뒤편에 있던 자신의 분신체에게 쏜 것이었다. 쿠루미가 쏜 탄환은 유드 알레프였고, 이를 맞은 분신은 수 시간 뒤의 미래로 건너가 미오와 대치하던 시도를 만난다. 분신은 미오에게 죽기 직전 시도가 자프키엘의 여섯 번째 탄환인 바브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전했고, 시도가 바브를 통해 미오와의 교전 이전으로 돌아가면서 쿠루미가 죽은 것도 없던 일로 되돌아갔다.
2.10. 미오 트루 엔드
바브를 사용해 시간을 역행한 시도는 레이네와의 데이트를 앞두고 사람이 없는 밤에 인근 공원으로 나와 쿠루미를 찾는다. 시도는 쿠루미가 자기를 지켜보고있다는 걸 알아 쿠루미를 불렀으며 시도와 예상이 맞게 쿠루미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쿠루미는 자신의 본체가 아닌 자신의 5년전 분신이 대신 나와 마중한다.쿠루미는 자신에게 영력을 넘겨줄거냐고 묻고 시도는 그건 내기에서 승리했을 때라고 말한다. 쿠루미는 알고있다며 그냥 물어본거라고 한다. 그래서 부른 용건이 뭐냐고 묻자 시도는 DEM과 결전 날 당시 쿠루미는 미오에게 살해당한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쿠루미는 마치 보고온 것처럼 얘기한다고 하자, 시도는 부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걸 본체에게 미오한테 들키지 않고 알려줄 수 있냐고 묻고, 분신은 할 수 있다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시도가 레이네와의 바다에서 한 데이트에서 시도가 꾸몄던 일을 간파당하고 DEM마저 예정된 결전의 날이 아니고 시도와 레이네가 있는 곳을 찾아와 습격하자 그 자리에서 등장한다. 레이네와 대치하고 그녀가 쿠루미의 몸속에 있던 미오를 부르자 예전의 역사처럼 미오의 손이 쿠루미의 몸을 뚫고 나온다. 하지만 쿠루미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자신의 권총 가지고 스스로 관자놀이에 탄을 발사한다. 그리고 맞는 순간 몸이 한순간 희미해지고 미오는 그대로 뚫고 나와 레이네와 합쳐진다. 하지만 바뀌는 건 쿠루미가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을 쏜 것 뿐. 그대로 쿠루미는 시체가 되어 버려지고 분신들 또한 고통스러운 듯이 몸을 배배 꼬며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그렇지만 쿠루미의 그 한 순간의 판단을 시도는 잠시후 이해하게 되는데. 그건 바로 미오의 등 뒤에 존재하는 영장의 일부 열개의 별 중 하나도 빛을 뿜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아이작이 니벨코르들한테 그들을 공격하라는 말에 니벨코르들은 시도, 코토리, 마나한테 달려든다. 꽤 긴 시간이 지나고 시도와 코토리 마나가 니벨코르와 고전 중 시도가 미오의 진짜 소망을 알았을지도 모르는데!라는 절규를 외친 그 순간
자, 시도 씨, 이번에야말로 빚을 제대로 갚겠어요.
그렇게 다시 나타난 쿠루미는 수 많은 그림자를 만들어 니벨코르와 엘렌, 그리고 아르테미시아에게 달려들거나 그림자를 응집해서 만든 탄환을 쏘면서 합류한다.
그리고 니벨코르들 뒤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는 아이작의 뒤편에도 그림자가 생기고 드디어 빈틈을 보였다면서 아이작의 가슴을 꿰뚫는다. 그대로 아이작이 가지고 있던 니아의 세피라를 뽑아내고 주위에 니벨코르들이 괴로워 하며 쓰러지기 시작한다. 치명상을 입은 아이작을 데리고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는 퇴각한다.
미오에게 살해당했던 정령. 천사의 능력을 가졌고 수많은 분신을 거느린 [진짜 쿠루미]였다.
쿠루미는 시도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코토리와 마나를 보고 왜 이상한 표정을 짓는거냐면서 물어보고 웃음을 흘린다. 분신들도 그런 쿠루미의 웃음 소리를 따라하고 기묘한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간단히 코토리와 마나에게 자신이 살아있는 이유를 알려준다.[28]
자세한건 나중에 얘기하겠다면서 쿠루미는 아이작에게 뺏은 세피라를 이리저리 뜯어보더니 그것에 단총의 총구를 대고 네번째 탄환 [달렛]을 쏜다. 그리고 반전됐던 세피라는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렸다. 되돌린 세피라를 보고 쿠루미는 웃으며 드디어 손에 넣었다는 말과 자신한테 세피라를 흡수시킨다. 당연히 이 상황을 본 시도와 마나 코토리는 경악하고 무슨 생각이냐고 묻지만 타이밍 좋게 다른 정령들이 모인다.
다른 정령들도 쿠루미가 여기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쿠루미는 시도를 구하는 역할은 자기가 차지했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그리고 자조 섞인 어조로 말을 이으며 아무래도 더 성가신 분이 왕림했다고 말한다. 쿠루미의 말에 시도는 미간을 찌푸리며 묻지만 그 순간 시도는 쿠루미의 말을 이해한다. 다름 아닌 미오의 등장이였던 것.
미오는 너가 시도를 지켜줬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쿠루미는 고맙다는 말에 다른 뜻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불쾌하다는 듯이 인상을 찡그린다. 시도는 미오에게 다가가 설득을 하지만 미오는 천사로 오히려 시도를 공격한다. 그대로 죽을 뻔한 시도를 쿠루미가 시도를 잡고 위로 끌어 올린 다음 구해주고 위험했다는 말과 시도와 미오가 했던 말을 들었던 쿠루미는 시도에게 미오에게 다시 한번 키스를 할 생각이냐고 묻자 시도가 그럴 생각이라고 답한다.
시도의 대답에 쿠루미는 이 뜻 밖의 사태를 재미있어 하듯 눈웃음을 짓고 시도에게 이미 봉인에 실패했는데 혹시 승산이 있냐고 묻는다. 쿠루미의 물음에 시도는 잠시 망설인 후 그 방법을 알려주는데 쿠루미는 그 말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머, 어머 라며 놀란다. 그리고 약간의 짜증과 슬픔이 어린 눈을 가늘게 뜨고는, "그것이, 미오 양의 진짜 소망이라는 건가요? 너무 제멋대로라 웃음이 날 지경이군요. 그런 걸 위해 저희를 정령으로 만들었다는 건가요?"
그 후 쿠루미는 흥 하고 코 웃음을 치더니, 이내 작게 한숨을 토하면서 다시 시도의 얼굴을 쳐다본다. 그리고 "시도 씨." 라고 불렀지만, 시도는 그 쿠루미의 부름에 답하지 못하고 말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입이 막히고 말았다. 쿠루미의 부드러운 입술에 의해서 말이다. 그렇다. 쿠루미는 시도를 안은 채, 키스를 한 것이다. 영력을 넘겨준 쿠루미는 시도에게 착각하지 말라며 고개를 돌리고 이 공간에 갇힌 이상 도망칠 곳은 없는걸 알고 미오가 미래의 정보를 지녔으니 자프키엘로 시간 역행을 하는 것도 저지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그렇게 갈망하던 세피라를 품은 채 죽는 것 보다 조금이라도 생존률이 높은 가능성에 거는 편이 낫지 않냐면서 시도에게 말한다.
그리고 쿠루미의 영장이 빛을 머금더니 그대로 공기에 녹듯 사라지지만 쿠루미는 딱히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제가 이렇게까지 해드렸잖아요. 꼭. 해내세요." 쿠루미는 시도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그의 눈을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영력을 시도에게 넘겨줬으니 시계처럼 시간을 새기고 있던 쿠루미의 왼쪽 눈이 어느새 평범한 눈동자로 변했다.[29] 시도는 고맙다는 말과 고개를 끄덕이고 쿠루미에게 한번 더 키스를 한 후, 공중으로 몸을 날린다.
그런 쿠루미는 어머, 어머.라는 말과 시도의 등을 쳐다보면서 손가락으로 입술을 매만졌다. 그리고 어느새 바람둥이가 다 되었다면서 말하고 웃음을 흘리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고 그건 그렇고 깔끔하게 다 가져버린거 냐면서 몇 할정도라도 영력이 남아있다면 폼이라도 잡을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아까워한다. 쿠루미는 아까 시도가 했던 말 [정령의 힘을 봉인하는 조건ㅡ 정령의 마음을 연 후, 키스를 한다.] 를 떠올리고 쿠루미가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영력을 봉인 당했다 라는 것은. " ㅡ정말, 저도 참 곤란한 애라니까요." 쿠루미는 옅은 미소를 머금은 후, 다른 정령들과 마찬가지로 영장을 한정현현시키며 다시 전투에 참가한다.
그러고 정령들이 시도와 미오에게 생긴 고치를 관측하려고 준비를 마치고 관측 결과를 보려고 하지만 쉽게 관측하지 못했고, 보려고 모인 정령들 앞에 전지의 정령인 분이 정말 딱하게 됐다며 모습을 드러낸다. 정령들이 쿠루미의 영장을 보자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쿠루미는 그런 다른 정령들을 둘러보며 웃음을 흘리고 천천히 오른손을 내밀어 천사의 이름을 읊조린다.
라지엘[30] |
그걸 들은 니아는 눈을 치켜 뜨고 악덕사장한테서 자기 세피라를 가로챘으니까 이렇게 되기는 하겠지만 이중적인 의미로 자기 입장이 박살났다며 비명에 가까운 어조로 말한다. 그런 니아의 말에 쿠루미는 처음 다루는 천사니까 집중 좀 하게 조용히 하라 말한다. 니아는 이게 NTR이라는 걸 자세히 알게 되어서 분하다며 온몸을 과장스럽게 부르르 떤다. 코토리는 그런 니아를 못본 척 하며 시도는 무사하냐 물어보고 쿠루미는 무사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곤 라지엘의 페이지를 쳐다보던 쿠루미는 눈썹을 약간 찌푸린다.
그런 쿠루미의 모습을 본 정령들은 제 각각 다른 질문을 하고 니아는 아직 제대로 못 다루는 것 같으니까 나한테 돌려주는 건 어떠냐며 회유하지만 쿠루미는 조·용·히 해주세요! 라고 고함을 지른다. 그리고 프락시너스 외벽에 펼처져 있던 그림자 안에서 수많은 분신들이 나오더니 쿠루미의 주위에 있는 정령들을 떼어냈다. 쿠루미는 머리를 거칠게 긁적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라타토스크의 정령들은 쿠루미가 조사를 시작하자마자 주위로 모여들어 재촉과 추궁을 해대는 것까지 모자라 치마를 들추기까지 한다. 쿠루미는 시도를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잠시 입 좀 다물라는 말과 미쿠를 불러 은근슬쩍 자기 뒤편에서 치마를 들추지 말라고 부탁까지 한다. 정령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그 중 하나는 알았다며 정 원하시는 것 같으니 앞에서 들추겠다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쿠루미는 분신에게 관절기로 그 정령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내리는건 덤. [31]
그리고 코토리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이해할 것 같다며 말하고 쿠루미는 다시 한번 한숨을 내쉰 후 라지엘에 표시된 문자를 매만진다. 그러자 그 문자가 가르키는 광경이 이미지가 되어 머릿속에 재생되는 걸 느낀 쿠루미는 자신이 보이는 광경을 정령들에게 시도와 미오, 그리고 레이네 시도 씨가 한명 더 있다는 것에 놀라고 넷이서 바다 이곳 바로 아래에 있는 해안과 비슷한 풍경이라고 설명해준다. 정령들은 시도가 두명이 있다는 것에 의문을 느끼고 쿠루미한테 물어보고 쿠루미도 자기도 아직 거기까지는 모르겠다며 검색을 하려 하지만 엄청난 영력을 느껴 움직임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았고 다른 정령들도 마찬가지였다.
게티아의 모습이 보여지고 외벽이 열리더니 농밀한 영력을 머금은 빛을 뿜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작도 치명상을 입어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는 그와 함께 도망쳐 게티아에는 아무도 타지 않고 있을 것이다. 쿠루미는 설마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니 정령들을 길동무 삼으려고 자폭 장치를 발동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 쿠루미는 미간을 찌푸렸다.
마나와 오리가미는 게티아를 막으러 갔지만 공격이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로 인해 공격을 방해받는다. 그리고 치명상을 입어 움직이 못할것 이라고 생각한 아이작이 고치 안에 있어 들을리가 없는 시도한테 너라면 반드시 <데우스>를 막아줄거라고 말한다. 쿠루미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 표정을 일그러뜨리면서 게티아 쪽을 노려보았다.
고치 안에 구현된 신지와 미오가 제일 행복했던 바닷가를 배경으로 시도는 미오와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신지,[32] 그리고 미오의 분신인 레이네와 마주하게되고 신지와 시도가 똑같이 닮았어도 결국 서로 다른 인물임을 안 미오의 진짜 소망이 시도에게 신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 억지로 신지를 살리는 것이 아닌 시도가 모든 정령들의 힘을 가지게해서 자신을 죽이게 함으로서 저승에서 신지와 만나고 싶다는 것임을 알게된다. 하지만 시도는 미오에게 자신을 도와줄 것을 설득하고 이에 미오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도와 정령들에게 힘을 보태기로 약속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그렇게 쿠루미와 시도, 미오, 정령들은 스스로 두번째 시원의 정령으로 각성한 아이작과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33] 아이작이 공격한 걸 막는 미오가 같이 세계를 함께 지키자는 말에 쿠루미는 별로 자기는 탐탁지 않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듯이 코웃음을 치고 아이작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이의가 없는 것 같아 언짢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라지엘을 없앤 후 자프키엘을 꺼내든다. 나츠미가 우리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말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난처하자 미오는 너희가 지닌 힘은 그정도 아니라면서 쿠루미를 포함한 정령들에 한정 영장을 완전한 형태의 영장으로 바꿔 본래의 힘을 잠시나마 얻게된다.
다른 정령들과 함께 DEM을 처치하면서 시도가 모든 정령의 힘을 두른 주먹으로 아이작을 후려치는걸 본다. 그리고 시도가 처지한 것 같다는 신호를 보내자 안도하지만 아이작은 시도를 보고 대단하다는 말과 힘이 아주 약간 모자랐던 것 같다며 케메티엘을 입에 담는다. 시도는 그런 아이작을 막으려 하지만 미오가 너한테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어 안 된다며 대신 아이작을 막는다. 아이작에 케메티엘과 미오에 아인이 서로 격돌하고 그 힘의 여파로 아이작과 공멸하게된 미오는 저승에서 신지와 재회하는 소원을 이룬 후 성불한다.
아이작이 죽은 후[34], 시도는 정신을 잃고 어딘가에 일어나 다른이들을 찾는다. 그리고 다른 정령들과 같이 시도에게 미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미오의 세피라가 시도를 향해 내려오는걸 보게 된다. 미오의 세피라와 같이 레이네의 봉제 인형이 떨어져 그걸 집고 우는 시도를 정령들과 말없이 바라본다. 그리고 세피라가 공기에 녹아들며 사라지는걸 보지만...
누군가가 그 세피라를 움켜쥐는 그 손을 보게 되었고, 그 손의 주인이 토카인것에 다른 이들과 함께 놀라며 토카는 미안하지만, 이건 내가 가져가겠다. 라고 말하면서 자기가 니아의 세피라를 흡수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세피라를 흡수하자 시도가 뭐하는 거야! 입을 열려던 순간, 세계가, 빛에 휩싸였다.
2.11. 토카 월드
라지엘을 통해 세계가 토카로 인해 재창조된 사실을 알게 됐고 마나도 쿠루미를 식별명인 나이트 메어가 아닌 쿠루미 이름 그대로 부른다. 이후 다른 정령들을 모아 영력을 최대한 사용해 시도와 토카의 데이트가 끝날때까지 신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배틀로얄을 벌일것을 제안한다.처음엔 홀로 떨어진 니아에게 찾아가 니아의 동맹 제안을 거절하곤 리타이어 시킨다. 이후 요시노와의 싸움에서 끝내 지고만다. 사실 요시노와의 싸움에서는 자프키엘을 사용하지 않은 채 라지엘 만을 사용했으며, 라지엘과 신위영장 2번을 꺼낼 수 없게되자 천사와 영장을 현현하지 못하게 되면 패배라는 룰에 입각해 더 싸울수 있음에도 스스로 패배를 인정해버린것. 이렇게 자프키엘의 힘을 아껴두다가 배틀로얄이 끝난 뒤 자프키엘의 4번째 탄환을 마나에게 쏴 마나의 몸을 DEM의 마력 처리를 받기 전의 상태로 되돌리고 영력을 완전히 소비해버린다.
한편 미오는 소멸했지만 그녀의 잔류 시스템이 반전 토카인 텐카를 불순물로 여기고 그녀를 정화하려하지만 시도와 토카가 잔류 시스템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여파로 토카와 시도는 서로 사랑한다는 진심을 고백하고 토카는 세피라의 힘이 다해 시도의 눈 앞에서 소멸한다.
2.12. 토카 굿 엔드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정령 맨션에서 살길 거부하고 예전부터 거주하던 건물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고 한다. 천사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분신은 사라져야 하지만, 실은 당시 그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유해에 달렛을 사용해 본체를 되살리고, 다시 그 본체에 기억과 세피라를 옮겨 완전히 부활한 상태. 다만 그 과정에서 분신체의 인격이 살짝 섞였는지 5년전 입었던 복장을 입고 있다가 시도가 방문하면서 큰 비명을 지른다. 엄청나게 부끄러웠는지 시도와 차를 마시면서 갑자기 차에 독을 타 독살한다는 이야기를 꺼내거나 내 안에서 악령은 꺼지라고 화내는 등[35][36] 단편에서 볼법한 반응을 보인다. 결국 시도 자신도 중2병에 걸렸을적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기분이 풀린다.
한편 최후의 정령 <비스트>, 즉 멸망한 평행세계에서 온 야토가미 토카가 이쪽 세계로 넘어와 깽판을 벌이자, 시도와 정령들은 비스트를 진정시키기위한 자신들의 정령의 힘을 사용한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정령들과의 싸움에서 후퇴한 비스트를 쫓아 시도는 그녀가 떨어뜨린 산달폰을 주워 나헤마로 바꾼 후, 차원을 베는 검격으로 그녀의 뒤를 쫓아 멸망한 평행세계에 도달해 그 세계의 토카와 이야기와 이야기를 나눈 후, 그 세계의 토카로부터 배웅을 받고 훈훈하게 원래 세계로 돌아온다. 이때 죽은 줄 알았던 평행세계의 쿠루미가 그 세계의 토카를 만나 세계를 되돌릴 희망을 제시한다.
이후 시도가 과거를 바꾸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자신이 겨우 이 정도로 포기할 것 같냐며 다시 세피라를 만들겠다며 여전히 역사개변을 향한 뜻을 보인다. 이 시점에서 쿠루미를 포함한 정령들 모두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왔지만 세피라를 만든다면 다시 영력을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까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쿠루미가 역사를 바꾸려는 이유도 미오가 태어나는 것을 막는 것도 있지만, 자신의 절친 사와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37]
3. 마술탐정 토키사키 쿠루미의 사건부
데이트 어 라이브 본편 엔딩으로부터 몇 년 뒤 시점을 다루고 있는 공식 후속작 겸 외전으로 여기서 주인공으로 등극해 활약한다.
정령의 힘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평범한 인간으로서 살아가고 있는데 왼쪽 눈은 시계가 사라지고 평범하게 변했으며, 헤어 스타일도 비대칭 트윈테일에서 히메컷으로 바뀌었다. 현재 유명 대학교에 들어가 여대생으로 살고 있는 중.
본편에서 라지엘을 손에 넣었을 때 그 권능으로 마술과 마술사에 관해 조사한 적이 있는데[38], 그때 옛 마술사들이 제작한 [ruby(마술공예품, ruby=아티팩트)]이라는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 흥미를 갖고 있던 중, '마탄의 사수'라 자칭한 자에게서 협박장을 받았다는 같은 대학 학우 스카라베 마츠리카가 "쿨한 재녀에게 너를 소개 받았다"라며[39] 사건 해결을 의뢰했고, 쿠루미는 거절하려고 했지만 상술한 아티팩트와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는 떡밥이 있어 일단 수락한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협박범인 마탄의 사수가 사실 마츠리카 본인이었고, 사건 자체가 자신을 시험하기 위한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40] 원래 스카라베 가문도 메이저스 가문처럼 마술사 가계였으나, 현재는 마술의 힘 자체는 완전히 잃어버리고 선조가 만든 아티팩트만 엄중히 보관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보관고에 화재가 일어난 사이에 아티팩트가 모두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걸 사용한 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위험하다는 점을 우려하여 가문의 연줄로 메이저스 가문의 카렌에게 상담했더니 소개해준 것이 바로 쿠루미라고. 결국 마츠리카는 쿠루미를 스카우트하고, 그녀의 이름을 내건 토키사키 탐정사무소를 멋대로 차림으로써 마술탐정 쿠루미로서 활동하게 된다.
4. 단편
자세한 내용은 토키사키 쿠루미/작중 행적/단편 문서 참고하십시오.5. 게임
자세한 내용은 토키사키 쿠루미/작중 행적/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6. 극장판 마유리 저지먼트
“사람의 마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흔들리는 것······ 주의하시길.”
시도에게만 보이는 마유리와 케루비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녀를 몰래 감시하고 있었으며, 중반부에 정령들과 데이트를 하다가 마유리를 쫓아 밖으로 나온 시도의 앞에 쿠루쿠루밍~[41]이라면서 등장. 아마도 아루스 인스톨에서의 이벤트 패러디인 듯. 시도와 얘기하다가 위의 조언을 해준 뒤 사라진다. 그 후 종반부에선 폭주하는 케루비엘에게 몰래 [ruby(【일곱 번째 탄환】,ruby=자인)]을 발사해 시간을 잠시 멈추는 것으로 시도를 구하는건 물론, 토카가 마유리를 통해 다섯 정령들의 영력을 모두 받아 파워업하는 시간을 벌어 케루비엘을 쓰러트리는 데 도움을 줬다.
“이걸로 빚 하나 추가랍니다. 시도 씨.”
7. 데이트 어 오리가미
일단 오리가미가 주인공으로 나오다 보니 오리가미의 특징중 하나인 스토커포지션의 기질이 약해져서 대신 본작의 오리가미의 스토커포지션을 차지했다. 단 약속된 단편의 망가지는 캐릭터 답게 본작의 카리스마는 전부다 어디론가 사라진 상황.8. 데이트 어 불릿
자세한 내용은 토키사키 쿠루미(데이트 어 불릿) 문서 참고하십시오.9. 에버소울 콜라보
[1] 이렇게보면 과거의 쿠루미는 여러모로 현재의 이츠카 시도와 겹치는 점이 많다. 둘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다가, 정령과의 만남을 계기로 그 순간 인생이 뒤바뀌었으며. 둘 다 모두를 구원하려고 싶어했다는 점부터. 극초반에 쿠루미가 이런 시도에게 유독 적대감을 드러냈던 이유도, 시도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겹쳐 보았기에 적대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츠카 시도는 과거의 쿠루미가 바랬던 정의의 모습이자. 현재의 쿠루미와는 완벽한 안티테제다.[2] 일부 국내유저들은 스포일러로만 접하였을때 스포일러자체의 오류 or 스포일러 이해의 부족탓에 사실 쿠루미가 받은 것도 정화가 안된 것이었고 어디까지나 희귀한 사례로 폭주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달렛으로 시간을 되돌려 반전을 막을때 미오가 '기껏 정제한 세피라를 다시 오염시킬뻔 했다.'라고 하는것을 보면 이미 자프키엘은 정제된 세피라가 확실하다.[3] 이전까진 주로 회복용도로 써서 신체의 시간을 되감는 것으로만 여겨졌으나 이 때 밝혀진건 신체만이 아니라 감정까지도 일정시간 전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단 임의설정이 되는지 아니면 절대로인지는 불명이나 기억만은 예외조치인듯.[4] 애니 1기 7화에서는 쿠루미가 불량배들에게 '나와 하나가 되고 싶냐고' 말하자 그들은 하나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그들이 아까나온 골목으로 유인한 후, 다른 의미로 하나가 됐다. 그리고 나서 '잘 먹었어요(ごちそうさま)' 라고 말한 후 혀를 낼름거리는 건 덤.[5] 오리가미&토카와도 데이트 중이라 시도가 미친듯이 구르는 중이였다.[6] 사실 혀를 깨문다고 죽지 않는다. 혀를 깨물면 죽는다 참고.[7] 공간진은 같은 크기의 공간의 떨림이 발생하면 상쇄된다.[8] 사실 팬텀이 시원의 정령이니까 "널 죽이겠다"고 한거나 다름없다. 당시 쿠루미는 팬텀의 정체를 몰랐지만.[9] 애니메이션에서는 시도가 쿠루미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한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놓고 쓰다듬어달라고 부탁한다.[11] 쿠루미도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일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12] refrain은 '그만두다, 자제하다, 멀리하다' 라는 뜻과 시 또는 노래 가사의 후렴구를 반복하는 행위라는 뜻이 있는데, 16권 쿠루미의 행적을 보면 후자의 의미로 보인다. 참고로 후자의 의미는 프랑스어 '르프랭(refrain)'에서 온 단어인데, 이 '르프랭'이라는 단어가 에반게리온 사도신생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혼의 루프란의 '루프란'과 같은 단어라서 이 곡을 떠올린 사람도 있다.[13]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고 시도의 흡수를 다시금 부탁하는데 당장의 목숨을 요구하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 대가로 영력을 제외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하면서 탈의를 했다...[14] 이 장면 때문에 카마엘의 재생능력도 목자르면 그만아니냐는 평가가 있었지만 시도가 폭주한 상황에 대비해 시도를 완전히 죽일 목적으로 만든 다인슬레프가 세포 단위로 소멸시킬 위력으로 설계된 것을 감안하면 시도의 카마엘 재생능력이 오리지널에 비해 한없이 약해서 그런것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니벨코르들에게 참살당했을 루프에는 수없이 베인 뒤에야 죽기도 했다고 한다.[15] 참고로 7권에서도 시도는 납치된 토카를 구하려다가 엘렌에게 등을 꿰뚫렸다. 그때 토카는 반전했고 시도는 미쿠에 의해 목숨을 건진 후, 토카를 원래대로 되돌렸다.[16] 위의 두 번째도 의식이 없을 때냐는 자조는 이런 의미.[17] 1회차에서도 16권에서 제시한 승부와 같은걸 제시했었는지 이미 영력을 일부나마 뺏겼었단 사실 = 그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면서 쿠루미는 자신이 제안했던 승부가 실은 이미 진 승부였냐고 자조한다.[18] 사실 복선은 4권에 있었다. 4권에서 쿠루미vs코토리 막바지에 의식을 잃은 시도가 다시 깨어났을 때 의식을 잃기 전 입술에 무언가가 닿았던 것 같은 위화감을 느꼈던 것. 당시에는 옆에서 자고 있던 토카에게 정신이 팔려서 그냥 넘어가버린 부분이었고 독자들 역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실은 쿠루미가 이때 시도에게 입을 맞췄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서술이었던 것이다. 또한 4권 에필로그에서 쿠루미에게 팬텀이 찾아가기 직전 자프키엘의 묘사를 보면 시계의 6 문자가 하얗게 변해 있었다고 나오는데 이것이 6번 탄환을 잃었음을 의미한 것이었다. 당시의 서술로는 6번을 잃었다는 것을 바로 알기는 어려웠지만, 메기도 포격으로 날아간 부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던 6 문자가 뜬금없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는 점은 충분히 의심스러운 요소였다. 이걸 4권 초반부 시도가 입술에 느꼈던 위화감과 결부해서 생각하면 시도가 의식을 잃기 직전 쿠루미가 입을 맞춤> 그 영향으로 힘의 일부를 빼앗김 > 그것이 6번 탄환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는 있었다. 호감도에 따라 힘의 일부나마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은 이미 2권에서 언급된 부분이기도 했고. 추가로 또 잘 모르는 사실인데 마유리 저지먼트 OST인 Invisible date 앨범 일러에 마유리와 선으로 이어진 정령에 쿠루미가 있다![19] 굳이 영력이 팍팍 깍이는 유드베트가 아니라 6번탄환으로 진실을 알리면 끝인게 아니냐고 볼 수 있겠지만 쿠루미가 미오를 죽이려 한 것은 그녀에게 조종당한 사람들과 조종당한 사람들에게 죽은 폭주정령으로 변했던 사람들이 있단 사실들을 시원의 정령을 죽여 없애려 한 것이라 고작 정신만 받는 것으로는 쿠루미가 정령으로 변하기 전이든 후든 의미가 없다.[20] 즉 시도가 느낀 위화감은 16권에서 DEM의 첫 습격 때 1회차에서 시도는 죽었었으나 쿠루미의 영력과 어느정도 이어져있기 때문인지 쿠루미가 루프하면서 겪었던 기억이 무의식적으로 흘러와 미래가 바뀌면서 일종의 위화감을 느낀것으로 보인다.[21] 이 내용을 알고 쿠루미의 캐릭터 송인 16Bit Girl을 들으면 가사 때문에 쿠루미의 심정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권수도 같은 16이다. 16권에서 시도가 느낀 위화감은 바로 이 루프 때문이었다.[22] 매회차마다 시도가 죽은 것 즉 실패할때마다 그의 시체에 입맞춤하고 힘을 되돌려 받고 다시 루프를 해야 했을테니 스트레스가 안쌓이는게 이상할 정도였다.[23] 즉 이미 시도는 이번 루프에서만 200번이 넘게 죽은 것이다.[24] 일단 탄환의 능력상 정지된건 어디까지나 노이즈장막이었고 미오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아서 태연하게 스스로 장막밖으로 나왔다.[25] 5년 전에 있던 안대를 쓴 고스로리 의상의 분신이다.[26] 이때 보면 알겠지만 본체 쿠루미가 분신체 쿠루미 등 뒤에 나타나 팔로 가슴을 꿰뚫어버린 구도와 똑같다.[27] 그러나 이것도 사실 거짓이다.[28] 미오가 자기의 세피라를 빼앗으며 몸 밖으로 나오려던 순간 헤트로 생성한 분신에게 자기의 기억과 세피라를 양도했다.[29] 하지만 애니에서는 평범한 눈동자로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표현되었다.[30] 이때 쿠루미의 영장에 니아의 영장이 군데군데 들어간 형태가 되었는데, 원작과 애니에서의 디자인이 매우 다르다.[31] 이상의 개그신은 러닝타임의 문제로 인해 애니메이션(5기 11화 분량)에서는 삭제되었다.[32] 신지가 아이작에게 살해된 후, 미오는 신지의 시신을 입자화하여 자신의 뱃속에 넣은 후, 그것을 재배열하여 아기를 낳았는데 그 아기가 바로 시도였다. 즉 신지는 시도의 생물학적 아버지에 해당된다.[33] 아이작의 목적은 자신을 방해하는 시도 일행은 물론 인류를 멸망시키고 신세계의 신이 되는 것이다. 자신과 똑같이 진 최종보스이자 이름이 같은 레지던트 이블 실사영화 시리즈의 알렉산더 롤랜드 아이작스와 같은 사상인 것.[34] 원작에서는 흔적도 없이 소멸했지만 애니에서는 아이작이 만신창이인 상태로 슬퍼하는 엘렌과 아르테미시아, 그리고 마중나온 엘리엇과 카렌과 이야기를 나눈 후 숨을 거두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35] 이에 시도는 악령이 아니라 그저 과거일 뿐이라고 설득하는데 쿠루미는 그래서 싫다고 화낸다.[36] 이 때 중간중간 중2병이 다시 재발하는(...) 모습이 나온다.[37] 애니 5기 에필로그에선 부활한 사와의 뒷모습이 나왔다.[38] 현대에 리얼라이저를 사용하는 위저드가 아니라, 아이작이나 메이저스 가문처럼 리얼라이저 등장 이전부터 존재했고 정령을 탄생시켰던 메이거스를 말한다.[39] 쿠루미는 그 쿨한 재녀가 토비이치 오리가미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후에 맞다는 게 확인되었다. 참고로 오리가미와 쿠루미는 현재 같은 대학에 다니는 중이며, 현재 오리가미가 학교 창설 이래 유례 없는 천재라 칭송 받고 있어서 겉모습만 보면 쿨한 재녀라는 말이 딱 들어 맞기에 쉽게 추측할 수 있었다고.[40] 마탄을 맞고 어느 탐정이 사망했는데 사실은 가짜 피가 튀어 나오는 장치가 달린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다. 관계자들 전부가 이를 위해 모르는 척 연기를 했다고.[41] 여담으로 무대 인사에서 시마자키 노부나가 왈, 이 대사는 사나다 아사미의 애드리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