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의 문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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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팔레스타인의 문화에 대한 문서.2. 역사 및 특징
이슬람교를 믿으면서 아랍어를 쓰는 인접국들(요르단과 이집트 및 레바논과 시리아)과 문화를 공유하며, 한때 요르단의 변방이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의 문화는 곧 요르단의 문화와 거의 비슷하나 일부는 약간 다른 점도 있다.아랍 국가들의 문화 중 하나였던 히카예가 팔레스타인에서 특히 성행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히카예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했으며, 그들이 다스리는 예리코의 유적들도 팔레스타인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1]서남아시아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 북아프리카 동부와도 가깝다보니 나일강 일대의 이집트, 리비아, 알제리와도 비슷한 점도 있다. 주로 가자 지구는 북아프리카와 비슷하고, 서안 지구는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하고 비슷한 느낌이다. 북아프리카와의 왕래 등으로 소수 정도의 아랍계 베르베르인들도 이주해오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지배를 받기도 했던 만큼 이스라엘의 영향도 간접적으로 받긴 했다.
오스만 제국의 통치도 받았다 보니 튀르키예 문화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았다.
2.1. 식문화
팔레스타인 역시 아랍문화권이기 때문에, 쿠스쿠스, 훔무스, 쿠나파, 만사프, 마클루바 등 가나안 일대 및 주변의 아랍국가들과 식문화를 공유한다.팔레스타인의 주요 요리로는 무삭칸이 가장 유명하다.
2.2. 음악과 춤
팔레스타인 힙합 그룹인 DAM의 대표곡
팔레스타인은 레바논, 이집트 등과 함께 아랍권에서 가장 음악 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다. 특히 힙합의 경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지하드와 테러, 각종 시위 등으로 팔레스타인의 대중 문화는 저항 예술 성격에서만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사실 팔레스타인은 적어도 하마스의 이슬람주의 정책 전까지는 중동에서 가장 개방적인 지역 중 하나였다. 지금도 아랍의 첫 여성 카레이서를 배출하는 등 여성의 권리가 높은 편이다.[2]
19세기 예루살렘의 악사들
전통 음악으로는 시리아, 레바논 등 레반트 지역이 공유하는 '다브케 또는 답케(دبكة)'라는 전통춤이 유명하고[3] 농업 혹은 어업 중의 노동요가 있었다. 다민족이 공존하던 지역답게 전통 악기도 아랍 현악기인 우드와 페르시아권의 해금인 카만자 등이 있다.
2022년에는 가자지구 한 소년의 영어 랩이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가자의 비참한 상황을 미국의 인기 장르인 힙합을 통해 서구권 젊은 층에게 전하기 위함이라 한다. 물론 MC 압둘은 저항 예술 성격 외에도 어린 나이에 답게 학교 생활 등 일상 힙합물도 자주 올리는 편이다.#
2.3. 기타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주요 건축물은 알 아크사 모스크, 바위의 돔이 있다. 주로 농촌에서는 구운 벽돌들을 사용한 단순한 형태의 건축물이 다수였으며, 도시에서는 석회암이나 현무암 등 자연에서 난 돌들로 건축을 지었다.또한 팔레스타인인들을 옛날부터 궁륭 형태의 건축물을 선호하기도 했다.
의상의 경우 케피예가 유명하다.
[1] 만약 예리코의 유적들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영역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영역이었다면, 예리코 유적은 이스라엘 문화유산이 되었을텐데,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운이 좋은 것이다.[2] 물론 여성이 순교자의 동반자 혹은 양성자 정도로만 치부되고 결국은 남성 순교자에게 밀리는 경우도 꽤 있긴 하다[3] 유네스코 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