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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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네는 내가 만난 최고의 군인이야." - 물벼락을 맞은 한참 뒤, 니어엘 헨로의 술자리 제안에 대한 대답.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아라짓 제국군 엉겅퀴 여단의 하장군인 레콘장군. 무기는 유성추. 추 쪽에는 각종 칼날과 쇠붙이가 붙어있고, 손잡이와 추는 쇠사슬로 연결되어있다.
2. 작중 행적
작품 초반에 정우 규리하의 아스캄 행에 호위로 엉겅퀴 여단 1대대가 따라붙었을 때, 아스캄에서 벌어지던 사형식에 난입해 햄 긴시테[1]를 구해낸다.이후 발케네 전쟁에 참전했다가 레콘들이 벌어는 참혹한 전쟁에서 하늘누리의 물을 방수한다는 지알데 락바이의 결단에 휘말려 물을 뒤집어쓰고 정줄을 놓는다. 다만 힌치오가 부대를 수습하는 장면은 그 와중에도 꽤 인상깊게 본 듯. 그 뒤로도 전장을 방황하다가 니어엘 헨로와 만나 의기투합. 아마도 실컷 마셔댄 듯 싶다(...).
하늘누리 추락 이후 발케네 땅에 고립되어 도주 끝에 스카리 빌파의 사라티본 부대로 강제로 흡수되는데, 이 과정에서 매우 굴욕적인 일을 겪고 이로 인해 스카리에게 살의를 품게 된다. 사라티본 부대로 흡수될 때 죽을 때까지 스카리 빌파를 섬긴다 맹세하라고 강요받았다. 본래는 저렇게 듣고도 '납병 후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처지이니, 민폐끼치진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저 사이에 '혹은 납병할 때까지'라는 말을 붙였다. 그런데 스카리는 '내 밑으로 온 다음에 곧장 납병하려고?'라며 레콘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팡탄을 개무시하고 비가 오기 직전이라 초조했던 레콘들을 쥐락펴락하며 이래저리 사망 플래그를 꽂았다. 참고로 납병이라는게 자기 인생을 정리하는 의미란 것을 한번만 더 새겨봐도 저따위 망발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스카리 휘하로 흡수되면서 한 맹세로 인해 살아있을 때는 스카리를 죽일 수가 없어서 죽기 전에 군령자에게 전령된 뒤 스카리를 죽일 속셈으로 그의 휘하에서 일한다.
후에 일부러 죽기 위해 정우 규리하를 노리고 달려들어 발리츠 굴도하의 창에 명을 달리하며, 죽기 전에 자신의 영혼을 군령자인 팔리탐 지소어에게 의탁한다. 팔리탐이 스카리와 엘시 에더리가 대적중인 곳으로 들어서자마자 팔리탐의 몸을 지배하여 스카리를 죽이려 하나, 팔리탐이 뽑아든 칼을 자신의 목 쪽으로 겨누고 쓰러져 자살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만다.
[1] 정확히는 지노피 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