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0:42

프린세스(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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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Princess
파일:프린세스1권.jpg
장르 순정, 로맨스, 정치물
작가 한승원
연재처 순정만화지 이슈
다음 만화
네이버 웹툰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1부 1995 ~ 1997
2부 1999 ~ 2002
3부 2003 ~ 2006
4부 2007 ~ 2008
5부 2015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31권

1. 개요 2. 연재 현황3. 스토리4. 등장 국가5. 등장인물
5.1. 1세대5.2. 2세대5.3. 3세대5.4. 기타 인물들
5.4.1. 라미라5.4.2. 스가르드5.4.3. 아나토리아5.4.4. 그 외
6. 비판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프린세스(만화)/2014-12-27_16.30.48.png

한국 만화가 한승원의 장편 순정만화[1] 작가가 3일에 걸쳐서 꿨던 꿈을 기반으로 지어낸 가상의 북유럽 국가 라미라, 아나토리아, 스가르드 삼국의 인물들의 3세대에 걸친 사랑과 정치의 이야기로 단행본 31권까지 발간되었다.

2. 연재 현황

1995년 순정만화지 이슈의 창간과 함께 연재를 시작하여 1997년 1부 연재를 마무리하고 1999년에서 2002년까지 2부 연재를,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부 연재를, 2007년부터 4부 연재로 분할하여 연재하다가 다음 만화로 연재처를 옮겼다. 하지만 작가의 건강 문제(팔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다음 만화에서 연재하기 시작한지 얼마 가지 않아 장기연재중단에 들어갔다.

그러다 2014년 6월 12일부터 네이버 웹툰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2015년 1월까지 기존에 연재한 내용이 연재되었고, 2015년 2월 10일부터 5부가 시작되었다. 이후 기존 연재 분은 유료화로 돌렸다.

2015년 6월 29일에 5부 22화를 마지막으로 휴재에 들어갔다. 연재일을 몇 번 미루다가 10월 6일에 다시 연재되었으나 불과 2개월 만인 12월 5부 37회로 또 다시 3개월 휴재가 예고되었다. 그리고 한동안 소식이 없더니 건강사정으로 장기휴재를 하여 완결웹툰란에 있다.

2021년 4월 4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컬러 버전으로 재연재를 시작했다. #

3. 스토리

1년 내내 봄과 같은 따스한 날씨를 유지한다는 아름다운 풍경과 풍족한 생활을 하는 섬나라 라미라. 기후적으로도 충족한 조건을 갖춰서 농작물이 잘 자라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민생도 풍족한 편이었지만 국력상에서 약소국에 속하여 주변에 있는 강대국에 둘러싸인 지리적 위치 때문에 군사적으로 불안에 시달리기도 한다.

라미라의 왕자인 비욘, 그가 사랑하고 있는 상대인 유모의 딸 비이, 그리고 바이다 가문의 장남이자 왕자의 친구인 레오, 총리의 딸로 정의롭고 보이시한 성격의 소녀 에스힐드. 이들 4인방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4. 등장 국가

5. 등장인물

5.1. 1세대

운명의 시작점인 인물들

5.2. 2세대

1세대들의 운명을 받아 나아간 인물들

5.3. 3세대

1세대, 2세대가 이루지 못한 운명을 이루고 끝내는 인물들

1세대와 2세대들이 이루지 못한 사랑을 성공하고 마무리지을 세대들이다.[2]

5.4. 기타 인물들

5.4.1. 라미라

  • 율리 카칸 표르도바 1세 - 표르도바 2세의 아버지. 작품 시작 시점에서 이미 고인이라 과거 회상에서만 짧게 언급된다. 원래는 헤레나 로제를 아들과 결혼시키려 했다고 한다. 아들인 표르도바 2세가 결혼 후에도 왕자비궁을 찾지 않자 격노하여 에이레네를 죽이려 했지만 며느리인 파라왕비의 만류로 죽이지 않았다고 한다.
  • 바사 - 왕궁 시녀. 에이레네의 측근이었는지 자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며 비이를 친동생처럼 아껴주었다. 에이레네의 부탁을 받고 어린 비이를 궁 밖으로 데려가 키웠다. 눈썰미가 좋아서 약초를 캐는 사람이라고 둘러대는 세이의 손이 궁에서 본 무사들과 똑같다는걸 알고 그를 경계했다. 비이에게 친언니와 같은 존재였지만 세이 렌에게 살해당한다. 세이가 바사를 죽인 이유는 비이가 라나로 가지 못 하게 하기 위해서이며 바사가 죽으면 비이 혼자서 수도로 못 가고 핀크산에 남을 거라고 판단한 것. 하지만 비이가 혼자라도 가겠다고 하자 결국 세이가 동행하면서 결과적으로 바사의 죽음은 아무 의미도 없어졌다. 기아에 쓰러진 리린, 리라를 돌보고 시벨까지 받아 실질적 가장 노릇 및 어린 시벨에게 글과 기초적인 학문을 가르치는 선생님 역할까지 톡톡히 한 유능한 인물. 가족으로는 노모가 계시며 리린 자매와 헤어지기 전 마음이 변하면 찾아가라며 주소를 남겨주었다. 비욘이 비이와 재회한 후 이 노모가 노후까지 조금이라도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넉넉하게 챙겨주었다고 한다.
  • 노라 - 왕궁 시녀. 철없는 비이를 달가워하지 않아 "그래봤자 네가 커서 시녀밖에 더 되겠냐"라는 야박한 말을 던졌다.
  • 트루 장군 - 3부부터 등장한 비욘 카칸 표르도바의 부하이자 메리앤의 아버지. 메리앤을 잡으러 섬밖으로 따라갔다가 메리앤과 함께 바르데르 군에 잡힌다. 메리앤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비이의 은신처와 거래한 뒤로 소식은 불명.
  • 카타리나 - 쥬드의 누나. 비이를 잡으러 온 바르데르 군사들에 의해 부모와 함께 살해되었다.
  • 비체 - 4부부터 등장하는 라미라 출신의 여해적. 외딴 섬에서 해적 집단을 이끌며 아나토리아스가르드의 함선들을 사략하는 일로 유명하다. 이 해적 집단의 원래 리더인 페르디안 로디트의 양녀[3]로 그가 없을 동안 해적 집단을 이끌었으며 행방불명으로 몇 년동안 연락이 끊긴 그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바다에서 표류 중이던 세이를 구조하고 세 사람을 돌봐주었으며 세이에게 용병술을 전수받아 유명한 해적 집단이 됐다. 은근히 세이에게 마음이 있는 듯한 묘사가 있다.
  • 얀 - 바르데르 총리의 부하. 테오도라에게 집적거리다가 레오에게 혼쭐이 나고 술집에서 바이다 가문과 레오를 욕하다가 에스힐드와 시비가 붙기도 했다. 3부에서는 메리앤과 트루장군을 붙잡아 바르데르가 비이를 찾아내는데 큰 공을 세운다. 군사를 끌고 가 비이를 죽였지만 비이의 시체는 세이가 데리고갔고 샤일리만 데리고 돌아가다가 곧 비욘에게 붙잡힌다. 그 후 행적이 알려져있지 않지만 비욘에게 모든 사실을 발설한 후 죽었을 확률이 높다. 한때는 트루 장군의 부하였다고 한다.
  • 에드워드 바르데르 2세 - 라미라 국왕 바르데르와 차비 라리사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현 라미라의 국왕. 에스힐드에게는 아들뻘인 이복동생이 된다. 바르데르가 죽은 후 바르데르 2세로 즉위했지만,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4] 생모 라리사가 섭정하는 중이다. 하나뿐인 자식이던 에스힐드를 잃어버린 후에 얻은 늦둥이에다 그토록 원하던 아들이라서 그런지 바르데르가 살아생전에 굉장히 아꼈다고 한다.[5] 4부 시점에서 아직 이름은 안 나왔으며 시벨과 대면하면서 잠깐 등장은 했으나 얼굴은 제대로 안 나왔다. 5부 시점에서 이름이 알려졌다. 프리가 궁정을 장악하면서 어머니인 라리사는 구금됐는데 이 아이는 어떻게 됐는지 불명.
  • 리린과 라라의 아버지 - 술주정뱅이로, 리린과 라라를 자주 폭행하며 술에 눈이 멀어 억지로 리린이 몸을 팔게 했다. 리린의 엄마가 리린을 임신한 채로 결혼했기 때문에 리린과는 혈연이 아니다. 임신한 리린을 다시 돈받고 시집을 보내기 위해 애를 없앨 것을 강요하나 리린이 반항하자 아예 자신이 직접 유산시켜버리려고 한다. 그리고 언니를 구하기 위해 각목을 내리친 라라에 의해 사망. 최악의 인간이었으나 어쨌든 아버지를 죽였기 때문에 결국 자매는 집을 떠나 도망치게 된다. 독자들뿐만 아니라 작중 인물들 사이에서도 평가는 최악으로 이웃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내 역시 잦은 폭행에 시달리다가 결국 일찍 죽은 모양이다. 본인이 리린에게 '네 어미도 너를 지우고 내게 왔으면 덜 맞았을거다'안 때린다는 소리는 안 한다라고 말한걸 보아 이 핑계로 아내에게 더 심한 폭행을 휘두른 모양이다.
  • 다냐 - 에스힐드의 유모. 에스힐드를 굉장히 아꼈으며 에스힐드와 레오의 관계를 가장 먼저 눈치챈 사람이기도 하다. 에스힐드의 행복을 바라고 있으며 그녀의 든든한 아군. 에스힐드의 탈출을 돕다가 죽는다. 에스힐드는 탈출 중이었기 때문에 다냐의 시신을 그대로 두고 떠날 수 밖에 없었고 다행히 시신은 세이가 수습해서 묻어준다.
  • 카라 - 술집에서 일하는 붉은머리를 가진 미모의 아가씨. 5부9화에서 정체가 밝혀졌다!! 스포일러 주의.
  • 투오 - 깊은 산속에서 사는 점쟁이. 매우 용하다고 하며 과거 메리앤에게 '고귀한 분의 여자가 될 것이다'라는 예언을 했다고 한다. 5부에서 카라에게 살해당한다. 죽기 전 루카에게 편지를 남겼고 이를 본 루카가 투오를 찾아왔다가 카라와 만나게 된다.

5.4.2. 스가르드

  • 아르고 왕비 - 마메르 아르고 3세의 정비(正妃)로 슬하에 친아들 둘이 있었지만 모두 사망하였다. 야파의 어머니와 자매 같은 사이로 야파를 친아들처럼 걱정한다. 야파 역시 입으로는 툴툴거리면서도 왕비의 진심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이는 매우 원만하다. 테오도라의 스가르드 혼례복을 손수 준비해주고 자주 처소로 불러 차를 함께 마시는 등 그녀에게도 여러모로 신경을 써준다. 란 가문에 비하면 한미한 무이 가문 출신으로 란 가문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왕비로 선택됐다고 한다. 야파의 어머니인 소피아와 친했던 덕분인지 야파의 첫번째 비는 왕비의 가문 출신이었는데 암투에 휘말려 소피아와 함께 일찍 죽고 만다. 두번째 비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란 가문에서 골랐는데 이게 바로 하이사. 야파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기 때문에 테오도라와 마음을 통하면서 서서히 변화하는 야파를 보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르고 왕이 사망한 후에는 궁을 나와 넷째 차비와 같이 살고 있다. 아무래도 야파와 무조가 엎치락 뒤치락 하느라 궁이 어수선하니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모양. 넷째 차비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지내고 실라이가 '두 분 어머니'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두 사람과 사이가 좋은 듯 하다.
  • 아르고 왕 첫째 후궁 - 아르고 왕의 후궁 중 첫째로 현재 첫째 왕자인 야파의 생모이다.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본명은 소피아로 아르고 왕이 평민인 그녀를 끔찍이 아껴서 이름뿐인 공작 가문의 양녀로 입적해 차비로 들였다고 한다. 라라 모니카와 비슷한 케이스. 왕의 총애를 기대하고 셋째 후궁이 들어온 후로도 아르고 왕의 소피아에 대한 애정은 식을 줄 몰랐다고 할 정도로 대단했던 모양. 이를 질투한 셋째 후궁과 그 뒤에 있는 란 가문에 의해 암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궁 안의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전에 왕비를 친언니처럼 따르며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왕비의 회상으로 한 번 모습이 등장했는데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가진 미인이다.
  • 아르고 왕 둘째 후궁 - 아르고 왕의 후궁 중 둘째로 첫째 후궁과 마찬가지로 고인이 되었다. 슬하의 둘째, 셋째 왕자는 국외에 있다. 이미 고인인데다가 자식들의 등장도 없어서 스가르드의 차비들 중 가장 비중이 없다.
  • 아르고 왕 셋째 후궁 - 아르고 왕의 후궁 중 셋째로 넷째 왕자 무조와 다섯째 왕자 뮬라의 생모이다. 스가르드 내에서 왕가와 견줄 정도로 명문인 란 가 출신으로 그녀가 입궁한 이후 왕궁 내에서 암살과 궁중암투가 더욱 심해졌다고 한다. 첫째 후궁 소피아가 살아 있었을 때 가장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하는데, 가문의 세도를 믿고 평민 출신인 소피아를 굉장히 깔보고 함부로 대했다고 한다. 지금은 뚱뚱한 할머니지만 젊은 시절에는 굉장한 미인이었다.
  • 아르고 왕 넷째 후궁 - 아르고 왕의 후궁 중 넷째로 여섯째 왕자 실라이의 생모이다. 셋째 후궁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소피아와도 제법 친분이 있었는지 야파를 안쓰럽게 여기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후궁 중에서 유일하게 자기 아들이랑 궁에서 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셋째 후궁이 그것을 질투하는 마음도 있는 듯. 젊었을 적 아르고 왕의 총애를 받았으며 한 성격했다고 한다. 실라이를 카르타와의 분쟁지역으로 보낸다는 말에 분기탱천해서 따지러 가자 이를 이미 예측한 아르고 왕이 미리 도망가는데, 나이가 들어 조용히 살고 있지만 아직 불같은 성격은 그대로인듯. 실라이 말에 의하면 그런 불같은 성격때문에 왕이 피한다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
  • 아르고 왕 다섯째 후궁 - 아르고 왕의 후궁 중 다섯째로 요피나 토르와 일곱째 왕자의 생모이자 스카데이 토르의 장모이다. 외손녀 데리카가 아나토리아의 여왕이 될 것이라고 각국에 소문을 만들고 다니는 중.
  • 뮬라 - 셋째 후궁의 작은 아들로 무조와는 동복형제. 작중에서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인물들의 대사에서만 이름이 언급되었다. 나중에 전쟁 때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카타로스 대사 - 라미라 주재 스가르드 대사로 라리사 카타로스의 아버지이자 바르데르 총리의 장인어른이다. 이래보여도 1부부터 등장했으며 당시에는 라리사를 비욘의 왕자비 후보로 밀고 있어 에스힐드를 미는 바르데르 총리와 대립하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장인사위 사이가 됐다. 아르고 왕의 누님의 아들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왕의 조카인 셈. 늦둥이로 얻은 외동딸 라리사를 매우 아낀다. 바르데르 총리의 차비가 되어 아들까지 낳은 딸의 권세를 등에 업고 라미라와 스가르드를 왔다갔다 한다. 5부 시점에선 라미라를 방문한 시벨 토르를 일반 마차에 태워 왕궁으로 들어오게 한 라리사 카타로스의 행동에 기겁하여 왜 그렇게 위험한 짓을 했냐며 토르왕이 이 사실을 알면 어떻게 되겠냐며 딸을 나무라나 라리사는 '간도 작으시다.'며 핀잔을 준다. 후에 프리 일행이 왕궁을 장악했을때 다른 여자와 동침을 하다 붙잡혔는데,[6] 1부에서 잠시 등장한 카타로스 부인이 사망했는지, 아니면 스가르드를 떠나 라미라에 있는 틈을 타 외도를 저질러 왔던 건지 의문.

5.4.3. 아나토리아

  • 아나토리아 국왕 - 루텐의 이복 형. 번외편 모니카 성 편에 나오는 왕으로 스카데이 이전 아나토리아를 통치했지만 스카데이가 왕위를 찬탈해 처형당한다.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는데 지진아였다고 하며 반란 후 스카데이의 대사를 보면 명예를 지키기 위한 자진으로 꾸며 처리한 걸로 보인다. 아들의 이름은 '알렌'. 루텐이 젊은 시절, 승승장구하는 이복동생을 경계하여 자객을 여러 번 보내고 유일한 후계자인 스카데이에게도 암살자를 보냈으나 죄다 실패로 끝났다. 이후 루텐이 공작이 되어 권력을 잡으면서 허수아비왕이 됐다고. 번외편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루텐과는 정말 하나도 안 닮았다.
  • 루카 - 라미라 주재 아나토리아 대사. 일찍 시집가 병으로 요절한 모니카 공작의 장녀이자 올라비아 모니카의 언니의 외아들로 스카데이와는 사촌지간이다. 1부에서 라미라로 온 사촌동생을 위해 잠자리 시중을 들 여자를 구하다가 아버지에게 강제로 팔린 리린을 사게 됐고, 이게 시벨의 탄생으로 이어졌다.[7] 리린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었는지 스카데이의 수하들이 라라와 시벨을 데려왔을 때 이름을 듣고 잠시 고민하다가 스카데이에게로 데려가보라고 했다. 만약 이 때 모른체했더라면 시벨과 라라는 스카데이를 만나지도 못 하고 죽었을지도 모르니 참 묘한 인연이다. 이후로도 스카데이와 연락을 주고 받는 모습으로 가끔 출연. 5부 7화에서 술집을 방문하며 간만에 등장했는데 검은머리가 취향이라는 주인의 말로 보아 스카데이의 잠자리 시중을 드는 여자를 공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점쟁이 투오와 인연이 있었는지 그녀의 편지를 받고 찾아갔다가 투오를 죽인 메리앤을 만나게 된다.
  • 기라손 - 토르 본가의 집사. 올라비아 모니카와 그녀의 딸인 헤젤 하이가를 손수 키워냈고 토르 본가에 요양하던 레베카의 시중 역할을 하였다. 죽어가는 레베카에게 아기를 걱정없이 맡기라고 했지만 더는 등장하지 않았다. 등장 당시 이미 고령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나이가 들어 죽은 걸로 보인다. 올라비아와 챠이의 관계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는 기미였지만 발설하지 않았고, 두 사람이 육체적 관계를 가졌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 거짓말을 못 하는 성격이라 올라비아가 헤젤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끝까지 헤젤이 루텐의 딸이라고 믿었다. 이사벨을 토르 성으로 데려온 것도 기라손이라고 한다.
  • 닥터 렝게르 - 모니카 가문에서부터 일해온 토르성의 주치의. 챠이와도 친분이 있어서 그가 부상당했을 때 돌봐주었다. 올라비아가 임신한 아이가 루텐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나 이 사실을 숨겨 올라비아를 도와줬고, 헤젤이 태어날 때 죽을 뻔한걸 살려서 받아주었다. 올라비아가 죽은 후 루텐을 피해서 자취를 감췄다가 챠이가 남긴 물건[8]을 세이에게 전해주기 위해 몰래 돌아온다. 원래는 세이에게 물건만 전해주고 먼 나라로 떠날 생각이었다고. 그러나 렝게르가 돌아온걸 눈치챈 루텐이 급습하자 세이를 숨겨두고 그와 독대한다. 루텐의 유도심문에도 굴하지 않고 목에 칼이 들어오는 순간까지 헤젤은 루텐의 딸이라 말하나 진실을 알고 있던 루텐에게 결국 살해당했다. 죽기 직전 세이에게 헤젤이 챠이의 딸이며 평생 비밀로 하라는 말을 남긴다. 죽은 렝게르의 시체는 세이가 수습하여 올라비아의 무덤 근처에 조촐하게나마 묻어주었다.
  • 유리 로우 - 스카데이의 심복 장군 중 하나로 히로와 시벨에게는 무술 스승이기도 하다. 스카데이의 명령을 받아 리린을 죽였지만 라라의 간청을 들어 라라와 시벨을 죽이지 않고 아나토리아로 데려왔다. 라라를 흠모해서 라라의 편의를 잘 봐주었고 히로에게도 몇 번 도움을 주며 잘 대해주었다. 시벨과도 친해서 그와 함께 비밀리에 토르성을 방문하기도 하고, 무술대련도 함께 해주는 등 막역하게 지낸다. 바란과는 매우 친한 사이. 전쟁 중에 심한 부상을 입어 5부 시점에서는 은퇴한 상황이다. 라미라로 떠나기 전 자신을 찾아온 시벨이 그 옛날 세이가 만든 지도를 필요로 하자 그에게 지도를 넘겨준다.
  • 카일 바란 - 스카데이의 심복 장군 중 하나. 유리 로우와는 막역한 친구 사이로 로우에 비해 비중이 적었으나 3부에서 스가르드로 시집가는 테오도라의 보호를 명목으로 스가르드에 파견되어 스파이 역할을 하면서 비중이 올라갔다. 훗날 스가르드로 시집을 가게된 아레아의 호위도 맡게 되며 그녀가 실종되자 아레아가 모두를 위해 희생했음을 어렴풋이 눈치챈다. 오랫동안 테오도라를 지키면서 그녀에게 정이 든지라 스카데이가 아레아를 시집보내면서 테오도라를 처리할 생각을 품고 있음을 파악하고 상당히 복잡한 심경인 듯. 헤젤을 남몰래 연모하고 있으며 그 이유 때문인지 평생 결혼도 하지 않았다. 스카데이의 의중을 눈치챈 헤젤에게서 테오도라를 살려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이 때 헤젤이 평소와 달리 '카일'이라며 그를 이름으로 부른 것으로 보아 젊은 시절에는 꽤나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9]
  • 베가 바란 - 바란 장군의 막내동생으로 시벨의 호위무사. 첫 등장시 나이는 20살. 헤젤이 실력으로 뽑은 애니 믿어도 될 거라고 한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인 듯. 형이 헤젤을 연모했듯, 동생인 베가도 베스를 묘하게 쳐다보는 연출이 있다. 여담으로 시벨의 말에 의하면 형인 바란 장군과는 별로 안 닮았다고 한다. 시벨의 라미라행에도 함께 하면서 항상 옆을 지키고 있다.
  • 사루 - 요피나 토르의 시중을 담당하는 궁녀로 원래 스가르드 왕궁 궁녀였으나 요피나와 함께 아나토리아에 왔다. 상전인 요피나처럼 표독스러운 성격. 과거 라라를 끌고가다가 시벨이 칼을 겨눈 일 이후로 그를 상당히 무서워한다.[10]
  • 포샤 - 그레텐 부인의 시녀였다가 그레텐 사후 헤젤 하이가의 시중을 들었지만 헤젤의 부탁으로 다시 스가르드로 시집가는 테오도라의 시녀가 되었다. 그레텐에게 함부로 굴던 이사벨을 싫어해서 그녀의 딸인 테오도라도 탐탁지 않아했으나 테오도라에게 감화되어 그녀를 잘 보조해준다. 암살에 휘말린 테오도라를 지키다가 부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다. 그레텐 부인의 측근이었으나 스카데이의 어린 시절 모습을 알지 못한다는 설정충돌이 생겼다.

5.4.4. 그 외

  • 코르시카 국왕 - 가난한 소국 코르시카의 국왕. 파라 표르도바의 아버지. 비욘에게는 외할아버지가 된다. 하나뿐인 딸을 정략결혼시켜 불행하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외손자인 비욘을 몰래 돕고 있다. 젊은 시절에는 가난한 나라를 위해 용병으로 전쟁터에 나간 적도 있다고 하며 이 때 아이를 등에 업고 싸우던 챠이를 몇 번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비이의 행방을 알고자 자신을 찾아온 세이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쟁 전후로 제대로 손자를 돕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남아있었는지 비욘을 적극 도울 생각이라고.
  • 라울 - 코르시카의 왕자. 차기 국왕으로 파라 표르도바의 남동생이다. 비중은 많지 않으며 국왕과 몰래 접촉한 후 궁을 떠나는 비욘의 뒷모습을 배웅하는 모습이 나왔다.
  • 카르타 국왕 - 소도시 로타를 두고 스가르드와 분쟁을 겪는 카르타의 국왕. 비욘 카칸 표르도바와 군사동맹을 맺었지만 비욘이 다시 반란을 일으켰을 때 라미라를 지원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하고 프리의 반란까지 돕기 위해 하나뿐인 왕자를 라미라에 보냈다. 외모로 인해 독자들에게 '만두왕'이라고 불린다. 에스힐드가 왕자의 무예 스승이 되어 카르타에 머무는 동안 그녀에게 연심을 가지게 된다. 카르타의 왕비가 남편의 마음을 눈치채고 에스힐드에게 후궁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에스힐드는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 라사라도 쿤 - 카르타의 왕자이며 애칭은 라도. 3부에서 잠깐 등장했으며 본격적인 등장은 5부부터. 에스힐드가 무예를 가르쳤다. 그래서인지 에스힐드를 존경하고 잘 따른다. 에스힐드가 궁을 떠날 때 몰래 따라왔으나 스카데이를 죽이러 갈 생각이었던 에스힐드가 왕자의 안전을 염려해 수면제를 먹여 따라오지 못하게 막는다. 그럼에도 궁에 돌아가지 않고 독자적으로 에스힐드를 찾아다니다가 중상을 입고 도주중이던 에스힐드를 발견해 그녀의 목숨을 살리게 된다. 에스힐드가 떠날 때 라미라의 공주를 만나게 되면 잘 부탁한다고 하는 걸로 봐서 나중에 프리와 만나게 될 복선인 듯. 3부에서도 비욘과 레오가 카르타에 비밀리에 왔을 때 이 둘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는 모습으로 이후 라미라와 엮일 것임을 은근 암시한 바 있다. 어린 나이에도 진지하게 두 사람을 관찰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신하 말에 의하면 이때부터 애늙은이 기질이 있었던 듯. 5부에서 레오에게 에스힐드의 근황을 알려주었다.

6. 비판

프린세스(만화)/비판 항목 참조.

7. 기타

  • 한국 만화 작품에서 폭군 육아물 소재를 처음 사용한 것이 해당 작품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엄격히 따지면 어폐가 있다. 프린세스가 1995년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지만, 폭군 딸바보 캐릭터가 딸을 아끼는 묘사가 나온 것은 2015년 2월부터 연재된 5부에서이기 때문이다. 또한 폭군 육아물 소재 만화는 5부 시작한 2015년 이전에도 여러 작품에서도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 폭군 딸바보 캐릭터로 여겨지는 스카데이는 웹툰 94화 시점에서 딸 리라를 극적으로 만나고, 리라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자 살아달라고 말하고, (살아나면) 안아주겠다고 말한다. 이 부분을 보고 스카데이가 딸바보가 될 거라고 기대한 반응은 많았고, 실제로도 5부에서 그 기대에 들어맞는 내용이 전개되었다. 하지만 로판에서 딸이 죽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안아주겠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폭군 딸바보 육아물이라고 말하지 않기 때문에, 94화 내용만으로 폭군 딸바보라고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 접근성을 고려하면 더욱 애매해진다. 프린세스는 단행본으로는 네이버 웹툰 버전으로 93화에 해당하는 부분까지만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행본으로 출판된 부분만 놓고 보면, 스카데이와 딸 리라의 관계는 리라가 아프다는 말을 들어도 스카데이는 의사도 보내주지 않으려고 하는 등 대놓고 싸늘하게 대하기만 하다가, 제대로 얼굴도 마주치지 못하고 끝난다.
    • 잡지연재 출판만화 시절에는 잡지에만 연재되고 단행본으로 출판되지 않은 부분은 정식출판된 적 없는 것처럼 여기기도 할 정도로, 만화잡지는 제때 사지 않으면 뒤늦게 구하기가 힘들었다. [11] 인터넷으로 만화 이북을 살 수 있게 된 뒤에도 이런 분위기는 한동안 딱히 나아지지 않았는데, 초창기에는 만화는 200페이지 남짓한 단행본 이북으로만 구비하고 연재본은 따로 구비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이북 사이트인 리디에서는 한국 잡지연재 출판만화 중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기록한 열혈강호 이북 단행본을 2012년 이북 런칭했는데, 연재본 버전은 2018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런칭하기도 했다.) 2009년 한 블로거가 프린세스 단행본에 실리지 못한 연재분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댓글란에는 뒷내용을 접하지 못해서 내용을 몰랐는데 알려주어서 고맙다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심지어 2014년에도! #


[1] 한국 만화에서는 드문 초장편. 한승원 작가도 잡지 인터뷰시 이렇게까지 장편이 될 줄 몰랐다고 직접 언급했다.[2] 에이레네 로디트가 운명적으로 왕자를 사랑했지만 좌절하고, 딸 비앙카스타 로디트는 그 운명을 물려받아 어머니보다 더 나아가 왕비까지 됐지만 살해 당한다. 여기 2대는 운명적으로 왕자를 사랑했지만 결국 행복하지 못했고, 손녀 프레이야 표르도바가 할머니로부터 시작하는 운명을 어머니에게서 이어받아 성공한다. 토르가 3대도 루텐 토르올라비아 모니카를 사랑했지만 서로 오해와 갈등이 겹쳐 행복하지 못했고, 아들 스카데이 토르라라 모니카와 갈등을 반복하다 서로 사랑하게 됐지만 라라의 사망으로 끝까지 가지 못한다. 여기 2대는 사랑하는 여인과 엇갈리고 오해해서 좌절하고, 손자 시벨 토르는 이 운명을 이어받아 성공한다.[3] 비이는 페르디안의 친딸이므로 어떻게 보면 비이와 비체는 의붓자매가 되는 셈이다. 비체라는 이름도 페르디안이 붙여준 이름이다.[4] 3부 초반에 태어났기 때문에 리라보다 한 두살 많은 정도[5] 조금만 몸이 불편하다는 소식을 들으면 곧바로 차비궁으로 행차했다. 이로 인해 정비 헤레나 로제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6] 이때 하는 대사가 '내가 태후의 아비이거늘!'이다.[7] 후에 5부에서 시벨이 '대사님 덕분에 내가 있다.'라고 말했다. 여러모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듯.[8] 무예비법과 약초의 효능들을 정리해둔 자료라고 한다.[9] 3부 초반에 세이와 재회했을 때는 어린시절처럼 이름으로 불러달라는 세이의 말을 이제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며 사양했었다[10] 그 전에는 사생아라며 무시했는데 이후에는 시벨이 없는 곳에서도 꼬박꼬박 도련님이라고 부른다.[11] 비천무, 불의 검의 작가인 김혜린이 2003년 단편집을 발간했을 때, 잡지에 연재된 적은 있지만 단행본으로는 처음 발간되는 작품이 다수 수록되었다. 그 수록작들을 두고, 김혜린 팬페이지에서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작품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다. 앞서 말했듯이, 옛날 잡지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들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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