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 | ||||
파일:한식대첩2_logo.png 한식대첩 시즌2 고수들의 식당 | |||||||||
충청남도 | 전라남도 | 서울 | 충청북도 | 북한 | |||||
김태순 고수 | 이영숙 고수 | 김갑례 고수 | 김효숙 고수 | 황현주 고수 | 최영호 고수 | 도명희 고수 | 지명순 고수 | 안영자 고수 | 이수정 고수 |
수정식당 | 부여 나경 버섯농가 | 담양 승일식당 | 담양 절라도 | | | ||||
경상북도 | 전라북도 | 경상남도 | 제주도 | 강원도 | |||||
권순미 고수 | 권순향 고수 | 정정희 고수 | 홍여진 고수 | 이순아 고수 | 서현주 고수 | 김동익 고수 | 김정호 고수 | 문현주 고수 | 박복신 고수 |
종부의 손맛[3] | 괸당네 식당 | 올랭이와 물꾸럭[4] | 진보 양푼이 물회횟집[5] | 양양 해녀횟집[6] |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
1. 북한
이수정, 안영자[7] - 전설의 요리사 팀
시즌 2에서 삭제된 경기도를 대신하여 출전하게 된 지역. 지역이 지역이니 만큼 2명 모두 탈북자 출신이다. 이수정 고수는 한국에서 김밥집, 동태찌개집 등 다양한 식당을 차려 크게 성공한 맛집 사장 출신이고 안영자 고수는 평양에서 북한 고위직의 요리사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경력이 있다.
토끼 고기는 기본이고 돼지 피나 소의 새끼보 등 한국에서는 잘 먹지 않는 특이한 식재료와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어떤 음식이 나올지 알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다른 지역 고수들이 가장 경계하는 팀 중 하나이다. 특히 서울이 가장 경계하는 편으로,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떤 음식이 나올지 몰라 대처법을 세우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패자부활전에서도 모든 지역이 북한이 살아 돌아오면 힘들 것 같다고 평가했다.
참가한 모든 경연에서 3위 이내에 드는 등 고수들 사이에서도 실력자로 평가 받았지만 4화의 한식병과 미션에서 실수가 발생해 끝장전에 가게 되었고, 결국 3번째 탈락자가 되었다. 초반의 기세와 실력에 비해 너무 이르게 탈락했다는 평가가 있었고, 결국 패자부활전에서 온반과 오리 육개장으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여 한식대첩에 돌아왔다.
북한 팀의 안영자 고수는 탈락 전까지는 시간에 쫓기고 불만족스러운 결과물에 짜증을 내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패자부활전 이후로는 생각이 바뀌었는지 여유롭게 경연을 진행하고, 안영자 고수 본인 말대로 활짝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8]
다시 돌아온 이후에도 좋은 실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9화에서 충북과의 끝장전에서 패배하여 한식대첩을 완전히 떠나게 되었다. 비록 탈락했지만 안영자 고수는 북한에서는 2번째 기회 같은 건 가질 수 없었는데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고, 살면서 처음으로 음식으로 경연을 하고 즐길 수 있었다는 소감과 함께 웃으며 스튜디오를 떠났다.
본래 안영자 고수는 탈북 이후 남한에 정착하면서 요리에 너무 질려 다신 요리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주변에서 솜씨가 좋다고 밥집을 차릴 것을 권유해도 거절하다 한식대첩 팀에 섭외되어 참가한 이후 각종 예능 프로에 참석하며 북한 요리를 다양하게 보여주었다. 이후 안영자면옥이라는 평양냉면 식당을 개업했으나 지금은 점포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 순위는 5위.
2. 서울
최영호, 황현주[9] - 한정식 고수 팀
현재 최영호 고수는 영산대학교[10] K-Food조리전공 교수로, 황현주 고수는 우송대학교[11] 외식조리학부의 한식조리과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영호 고수는 한식대첩 2 이후 칼의 전쟁에서 경기 대표로 출현해 인천 아귀찜과 이천 우렁쌈밥을 선보인다.
최영호 고수는 한식대첩3 경남 대표로 출연한 박경례 명인의 유튜브인 명인의 레시피 채널에도 출연하였다.
한식대첩 1부터 어쩌다 보니 서울팀은 궁중 요리를 기반으로 서울 요리의 특색을 살려 대결하는 컨셉이 확고해졌는데, 기본적으로 임금에게 대접하는 요리다 보니 식재료도 전국에서 손 꼽히는 재료에[12] 오방색을 살리는 각종 고명까지 준비해야 하다 보니 어지간히 노련한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시간 안에 완성하기 어려운 음식들이 자주 등장했다.
시즌 2에서 1시간만에 불가능에 가까운 혼돈병을 완성해 1위를 하는가 하면, 특히 최영호 고수의 경우 백종원 심사위원도 극찬할 정도로 고난이도의 메밀면을 완성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을 보여주었다. 그뿐 아니라 잔칼집을 내어 갈비의 양념이 스며들게 하고 잡내를 제거하거나 1분에 하나씩 비빔밥 재료를 완성해 30분만에 정석대로 정통 서울식 약고추장 비빔밥을 완성하는 등 명장면을 만들어내어 모든 도전자의 위협 대상이 되었다.
여담으로 한식대첩 시리즈 내내 해결되지 않은 <한식병과 미션에서 우승한 팀은 준준결승에서 끝장전을 치르고 살아남고 준결승에서 3위로 탈락한다>는 징크스가 한식대첩 2 서울팀부터 시작되었다. 실제로 준준결승에서 고종냉면이 완성도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 지방 색을 살린 전남에게 밀려 충북과 끝장전을 치른 후 생존했고, 준결승에서 완자탕을 망쳐 1점 차이로 그 날 2등인 전남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이는 시즌 3, 시즌 4에서도 이어졌다.[13]
최영호 고수는 이후 한정식을 운영했으나 <그 남자의 밥상>이란 상호명과 함께 갈비를 취급하는 고깃집으로 업종을 변경하였다.
최종 순위는 3위.
3. 강원
박복신, 문현주 - 해녀 모녀 팀
모녀가 함께 출전한 해녀 모녀팀. 어머니인 박복신 고수는 시집 와서부터 해녀 일을 시작했으며 여전히 해녀이자 식당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회에서 직접 딴 섭(자연산 홍합)을 일품 식재료로 가져와 큰 관심을 받았으며, 다른 재료에는 코멘트만 하던 심영순 심사위원이 직접 섭 상태를 확인하려 내려와 "이런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해야 제대로 된 음식이 나오지"라며 극찬을 했다.[14][15]
오랜 경력의 해녀답게 많은 양의 섭을 빠르게 까버리는 실력을 보여줬고, 섭국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아 첫 경연에서 4위에 올랐다. 하지만 바로 다음화에서 황열기를 잘못 구워 끝장전에 향했고, 하필 끝장전 주제가 본인들이 한 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 추어탕이라 한식대첩의 첫 번째 탈락자가 되었다.
이후 6화까지의 탈락자를 모아 패자부활전을 열었지만 강원도 팀은 기권을 선택해 패자부활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또 결승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최종 순위는 10위.
모녀 모두 각자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머니인 박복신 고수는 강원도 양양에서, 딸인 문현주 고수[16] 는 강원도 강릉에서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4. 충북
도명희, 지명순[17] - 100년 고서요리 팀
지명순 고수의 경우 한의학과 조리학을 동시에 박사 학위를 수여한 국내 유일의 연구가이며 고서 요리에 능통하여 교수를 역임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타 지역 고수들은 충북을 강자로 여기고 견제하기도 했다.[18] 1화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초반까지는 강세를 보였으나,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끝장전에 가는 횟수가 늘면서 약팀의 이미지로 변해갔다. 총 3번의 끝장전을 치렀는데 한식대첩 시즌 2의 초반 불사조 팀이 경북이었다면 후반부 불사조 팀은 충북이었다.
우선 생선을 손질해야 하는 음식을 준비한 회차에선 모두 최하위팀으로 선정되었다.[19] 특히 김치가 대결 주제였던 9화에서는 붕어찜의 붕어 살을 모두 발라 다져버리면서 식감도 잃고 붕어의 풍미를 잃었다고 혹평을 받았다. 준준결승전이었던 10화에서는 면을 제대로 치대지 않아 칼국수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육수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끝장전으로 직행했다. 9화에 이어 연이은 끝장전을 치르게 되는데 주제는 10분마다 전을 완성해서 대결하는 것으로 3번의 전 모두 망치거나, 덜 익히거나, 밀가루를 과하게 사용해 뻣뻣해져서 서울에게 3:0으로 패배하고 탈락했다.[20]
요리 실력과 이론에 관련된 지식과 기반은 탄탄한 팀이었으나 요식업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보니 순발력을 요구하는 대결에서 실수를 하는 것이 흠이었다. 한 마디로 노련함의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4화의 끝장전에서 숭채만두를 만드는데 말고기의 핏물 제거를 잊고 있거나[21] 9화의 끝장전에서 오징어회무침을 만들 때 양념을 덜어 재료와 섞어 버무려야 하는데 재료를 양념통에 넣어 버무린다든지, 10화의 끝장전에서 전에 계란물 입히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대로 지져버리는 모습에서 이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다만 보여주는 음식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운 게 고서 속 조선시대 충북의 요리를 재현하거나 잊혀져가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병과 미션에서 달걀 지단을 입힌 인절미인 화병, 활어 미션에서는 잊혀진 식재료인 민물 말을 이용한 말전, 1화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갓채김치, 10화에서는 충북 음성의 특산물인 고추를 삭힌 지고추를 다채롭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명순 고수는 현재 유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종 순위는 4위.
5. 충남
이영숙, 김태순[22] - 향토 맛집 팀
한식대첩 시즌 2의 최종 우승 팀으로, 초반에는 1위를 하지 못했지만 후반에는 4회 연속 1위를 거머쥐었으며 결국 시즌 2의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전남 팀과 같이 충남 팀도 경연 내내 끝장전을 치른 적이 1번도 없다. 충남 팀은 패자부활전 이전까진 딱히 튀는 것도 없고 실수하는 것도 없이 무난 무난하게 경기를 통과하는 식이라[23] 도전자들로부터 "딱히 볼 게 없다",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24] 패자부활전 이후로 준결승까지 반갱(밥과 국), 김치, 면, 반상 등 이후 미션을 모두 1위 내지는 공동 1위(준준결승에서 전남과 함께 통과)를 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결승에서 밥이 질고 전에 실패해 위기를 직면했지만 이를 무사히 넘기고 끝내 1위를 차지한다.
최종 순위는 시즌 2 최종 우승으로 1위.
이영숙은 시즌 2 종영 4년 뒤인 2018년에 한식대첩 고수외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와 함께 충청도 대표로 출연하였다. 나경버섯농가에서 버섯 농사를 하면서 시그니처 메뉴인 버섯전골을 비롯, 버섯 한정식을 취급하는 식당을 겸하고 있다. 2024년에는 흑백요리사에 백수저 셰프로 참가했다.
김태순은 현재도 공주 갑사 인근에서 식당을 4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으며 KBS 생생정보, 한국인의 밥상에도 출연하였다. 수정식당으로 산채비빔밥, 닭도리탕, 각종 부침개, 백숙 등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호박잎을 이용해 민물생선 및 생선류를 손질하고 돌로 호박이나 아욱을 쳐서 풋내를 제거하는 등 토속적이고 전통적인 노하우와 기술들을 엿볼 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6. 전북
홍여진, 정정희[25] - 전주 음식 연구 팀
전북향토음식연구회 소속인 정정희 고수와 조리과 교사인 홍여진 고수로 이루어진 팀. 현실은 한식대첩 2의 모든 참가자들 중 최약체.[26] 첫 번째 경연에서 10위(꼴찌)에 당첨되며 불안하게 시작했는데 결국 이후에도 계속 하위권에 머물며 맨 뒷자리 신세를 면치 못했다. MC인 김성주가 이를 가지고 놀리면서부터 최약체 이미지가 잡혀 버렸다.[27] 본인들도 이를 인지하고 자폭 드립을 치며 상위권으로 올라가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경력과 실력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악평만 들었다.
하위권에서 근근히 버티다 3화에서 제주도의 끝장전 상대로 결정되었다. 실력자 이미지가 있던 제주도와의 대결이었기에 모두가 제주도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일찍이 요리를 마치고 기다리던 제주도와 달리 제한 시간을 다 사용할 때까지 맛을 끌어 올리려는 정정희 고수의 정성이 통한 것인지 제주도를 꺾고 생존에 성공하는 반전을 이루어 낸다. 그리고 다음 경연에서 내놓은 오모가리탕이 처음으로 칭찬만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2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 경연에서 최하위로 떨어지고 끝장전으로 직행했으나 경북과의 끝장전에서 패배하고 탈락한다.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등장, 정정희 도전자가 개발한 박 음식으로 대결에 참여했다. 투표권을 가지게 된 생존 팀들에게 누가 살아 돌아와야 가장 이득일지 잘 생각해보라는 자폭 개그를 날리기도 했다. 결과는 한 표로 부활 실패. 결승전에서 전남을 응원하러 나왔다.
여담으로 홍여진 도전자는 굉장한 미인으로 화제가 되었다.
오모가리탕과 패자부활전에서의 생 마 두부부침과 박 전골이 호평을 받았다. 미션 때 준비했던 음식들이 혹평을 받은 이유를 보면 애저의 냄새를 잡지 못해서, 장어의 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억지로 장어떡갈비를 만들어서, 자라의 손질이 미흡하고 대수리의 감탕내를 제거하지 못해서, 황동육회비빔밥의 육회의 양이 과하게 많은 것들을 들 수가 있는데 이는 제한 시간에 비해 너무 지나친 욕심 때문에 무리수를 두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자라는 숙련된 전문가가 아닌 이상 1시간 안에 직접 잡아서 손질하기 어렵다.[28] 아마 음식의 스케일을 조금 낮추고 맛과 완성도에 집중했다면 좀 더 좋은 경연을 많이 보여주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순위는 7위[29].
7. 전남
김효숙, 김갑례[30] - 떡갈비 명인 팀
김효숙 명인은 오리떡갈비 국가 공인 명인이고 김갑례 명인은 담양의 돼지 숯불갈비 맛집 사장으로 두 고수 모두 숯불구이에 매우 능하다. 2화 구이 미션에서 가장 먼저 요리를 끝냈고 무결점으로 압도적으로 1위를 한 것을 시작으로 끝장전을 한 번도 치르지 않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물론 몇 차례 하위권으로 간 적이 한두 번 있었고 꼬막전 때문에 준결승에서 1점 차이로 탈락할 뻔 했으나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특히 김효숙 고수의 재미난 입담과 애교로 프로그램의 깨알 개그를 담당했다. 한식대첩 2에서 심사위원이 일품 식재료를 시식하면 그 팀은 최하위 팀이 된다는 징크스를 주장했는데, 점차 다른 팀들조차 후반부엔 징크스를 의식하기 시작한 것이 깨얼 웃음 포인트이다.
다만 전에 밀가루 반죽을 과하게 두껍게 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9화 김치 대결에서 반지김치로 전을 내었는데 반죽이 두껍다고 지적 받으며 끝장전에 갈 뻔했고, 11화 준결승전에서도 꼬막전에 반죽이 과하다는 지적으로 1점차로 간신히 탈락을 면했다.
고흥 키조개 한우 삼합, 전어 된장 물회, 담양 죽통밥, 순천 대갱이무침, 꼬시래기국수 등 그 지역 사람들만 향유하는 별미들을 경기에서 잘 선보였으며, 특히 지방의 향토색을 잘 살려 10화에서 서울을 상대로 면 요리 대결에서 1승을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후반부에 막판에 이르러서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충남 팀에 밀려 준우승했다.
석쇠구이의 경우 준결승에서 보성 녹돈을 약간 뻣뻣하게 구운 것을 제외하고 결승에서의 금풍생이구이와 2화에서의 오리떡갈비는 극찬을 받으며 석쇠숯불구이에서 가장 강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짧은 시간에 국물에 깊고 진한 맛을 내고자 들깨를 갈아 그 국물을 넣는 테크닉을 보였다. 6화 양탕과 9화의 짱뚱어탕, 결승에서 참게매운탕 등 선보인 모든 국 요리에서 호평 받았다. 최현석 심사위원은 자신의 레스토랑에서도 접목 시켜볼 만한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극찬하였다. 대체로 탄탄한 요리 실력과 전남 특유의 강하고 깊고 깔쌈한 맛을 잘 내는 편이었으나 도리어 그 맛이 강해 밸런스를 무너트려서 8화 반갱 미션에는 밥과 국이 모두 훌륭했으나 게살무침이 너무 맛이 강해서 하위권에 머물렀고, 4화 활어 미션에서도 물회에서 식초의 신맛과 장떡에서의 짠맛이 강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갑례 고수의 승일식당은 담양식 숯불돼지갈비의 원조격이자 가장 대표적인 맛집으로 백종원의 3대 천왕을 비롯 각종 매스컴에서 식당이 보도되었고, 지금도 대기 라인이 워낙 길어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손 꼽힌다.
이후 김효숙 명인은 김치 대회에서 무등산 수박을 활용한 창작 김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2000년에 오리떡갈비 명인이 된 것에 이어 김치 명인이 되었다.
시즌 2 준결승으로 최종 순위는 2위.
8. 경북
권순향, 권순미[31] - 자매 팀
권순미 종부의 언니와 함께 자매가 출전한 팀으로 각종 자격증과 수상 경력, 식당 운영 경력으로 무장한 다른 팀에 비해 눈에 띄는 경력은 없지만 종부라는 특징 덕분에 지역 전통 요리나 내림 요리에 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한식대첩 시즌 2의 개그팀 중 하나로 "양반은 뛰지 않는다"라면서 초반에는 걸어다니는 권순미 고수가 나중에 가면 잘만 뛰어다니거나 한식 병과 미션에서 철학관 드립 등 많은 예능씬을 만들어냈다. 또 강원 팀을 제외하면 유일한 가족 팀이라 그런지 자매애를 많이 보여주기도 하고, 권순미 도전자는 거의 매번 시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식대첩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실력 기복이 큰 팀이다. 끝장전에서 살아 돌아오길 반복하는 팀이야 많지만 끝장전을 갔다가 살아 돌아와 다음화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다시 끝장전에 갔다가 또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경북 팀이 유일하다. 첫 회차에 3위를 기록한 것을 빼면 나머지 순위는 모두 1위 아니면 최하위(...)로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 우승 아니면 끝장전이라는 극단적인 순위를 기록했다.
끝장전에 자주 간 만큼 탈락 시킨 팀도 많아서 패자부활전 때 자신들이 탈락 시킨 전북과 북한을 다시 보게 되는 우스운 상황도 펼쳐졌다.[32]
시즌 최초 2회 우승 기록을 세우면서도 우승 직후 바로 끝장전에 내려가는 불안한 행보를 보이다가 결국 8화에서 밥을 태우고 고기의 핏물을 제대로 빼지 못해 끝장전으로 직행, 서울과의 끝장전에서 한 끗 차이로 패배하여 탈락하였다. 끝장전 심사 중 권순미 고수가 바로 언니의 비빔밥을 바로 찾아내고 혼자 끝장전을 치르느라 고생했을 언니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등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최종 순위는 6위.
동생 권순미 고수는 한식대첩 이후 언니와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4부에서 하하와 함께 출연했고,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에서도 권순미 고수가 남편과 함께 나왔다.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종가시절, 소고기 랩소디 등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였다.
그리고 언니인 권순향 고수는 2013년부터 대구에 반찬 가게를 개업하여 운영하고 있다. 위치.
9. 경남
서현주, 이순아[33] - 세계대회 수상 팀
2화 미션에서 바다장어 구이와 탕에 국간장과 솔잎청으로 담백한 맛을 잘 살려 호평 받았으나, 세계 요리 대회 수상자라는 커리어에 비해 한식대첩 프로그램과의 운은 아쉽게도 없는 편이었다. 수구레볶음에는 부재료가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 유자청을 이용한 모듬백이 떡은 너무 유자 향이 강해 맛이 금방 질린다는 지적을 받으며 하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다 활어 미션에서는 공수해온 생 아귀의 내장 상태가 좋지 않아 살코기로만 아구찜을 하다가 음식에 실패해 끝장전으로 직행하였다. 비교적 밀가루라는 쉬운 재료를 받고 순조롭게 해물칼국수와 겉절이를 완성했지만 면 반죽을 숙성 시키지 않아 면이 끊어져버리면서 탈락하였다.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복어와 묵은지를 조합한 독창적인 수육으로 맛의 밸런스와 창작성에 높은 주목을 받았으나 북한 팀에게 밀려 부활에 실패했다.
10. 제주
김정호[34], 김동익[35] - 도새기 아즈방 팀
굉장히 능숙한 칼 솜씨로 음식을 빠르게 완성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정작 요리의 완성도나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많아 아쉬웠던 팀이었다. 구이 미션에서는 갈치 속에 성게 알을 너무 많이 넣어 터져버렸고, 소고기 미션에서는 불고기로 쓰지 않는 안심을 간장을 넣고 구우는 방식으로 조리해 식감이 빳빳하다는 혹평을 받고 전북과 함께 끝장전을 치르게 되었다. 두 팀 다 닭가슴살을 선택했는데, 한식에선 닭가슴살을 굽기보단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부각 시키고자 삶거나 찌거나 끓이는 조리를 택하는데, 하필 전북이 닭가슴살에 고추장 석쇠구이라는 전혀 재료의 특성과 어울리지 않는 조리를 선택해 제주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특유의 빠른 속도로 닭가슴살 물튀김과 닭볶음탕을 내었으나 닭볶음탕은 닭을 찢어내어 모양이 엉망이었고, 물튀김은 그저 맹물에 후추를 뿌리고 생닭가슴살을 길게 찢어내어 준비한 게 전부라 애초에 완성된 요리라고 할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결국 제주가 탈락해버리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방어 한 마리를 가지고 11개의 음식을 1시간만에 완성하는 패기를 보여주며 강력한 부활 후보로 예상되었지만, 끝내 마지막 표가 북한에게 주어지면서 제주 팀은 탈락이 확정되었다.
[1] 원래는 한정식 전문이었으나 언제부턴가 숯불갈비 전문으로 바뀌었으며 이 식당의 쉐프로 있었던 최영호 고수가 현재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보아 오래전 식당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2] 폐업.[3] 식당이 아닌 반찬 가게이며 대구에 위치해 있다.[4] 현재는 아들이 경영 중.[5] 강릉 사천면 사천진리에 위치.[6]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에 위치.[7]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외화식당 요리사 출신. 안영자 도전자는 월남하여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8] 이전 경연에서 들려줬던 북한 국민들의 생활상과 '북한에서 2번째 기회는 없다. 떨어지면 거기서 끝' 이라는 부활 소감을 보면 북한의 극단적인 시험 제도에 익숙한 안영자 고수가 경연 탈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9] 세종호텔 총 주방장 선, 후배 지간이며 절대 부부가 아니다.[10] 학교법인 성심학원에서 운영하는 사립대학으로 부산 해운대와 양산에 캠퍼스가 있다.[11] 대전에 위치한 사립대학교이다.[12] 영광굴비, 충남 연산오계 등 어쩌다 보니 식재료가 겹치기도 했다.[13] 시즌 3 전북이 다과상 미션에서 우승 후 육수가 주제인 준준결승에서 북한과 끝장전을 치른 후 생존했으나 준결승에서 백조기 어육두부가 으스러져 그 날 2등인 서울팀에 밀려 탈락했다. 시즌 4에선 충남이 주전부리 미션에서 우승 후 준준결승에서 강원과 끝장전을 치른 후 생존했지만 준결승에서 경북과 서울에 비해 다소 약한 음식들로 준비해 3위로 탈락했다.[14] 해당 멘트는 한식대첩의 오프닝에 삽입되어 한식대첩 시즌 2를 대표하는 문장으로 사용되고 있다.[15] 심영순 심사위원은 아예 자리로 돌아와 "내가 저 섭을 구해야겠다"며 강한 구매 의사를 표현했고, 최현석 심사위원은 박복신 고수의 전화번호를 받아오는 등 한식대첩의 모든 일품 재료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16] KBS 2TV 생생정보 222회에 출연하였으며 박복신 도전자의 막내딸이라고 한다.[17] 백년고서 팀. 약식동원을 배우기 위해 지명순 도전자는 박사 학위까지 땄다고 한다. 참고로 지명순 도전자의 경우에는 시즌 1의 지다윤 도전자와 친척 관계이다.[18] 충북이 경남과 끝장전을 치를 때 우승 팀인 경북은 일부러 충북을 견제하고자 말고기를 미션 재료로 주었다.[19] 5회 활어 주제에서 지명순 도전자가 가물치 손질에 서툴어 혹평을 받으면서 첫 끝장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해산물 손질에 서툰 것이 끝까지 충북 팀의 발목을 잡았다.[20] 특히 첫 번째로 만든 새우두부전은 반죽에 계란을 전혀 넣지 않고 부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는데(지명순 고수가 "계란 넣을까요?"라고 묻자 도명희 고수가 "안 넣어"라고 해서 안 넣은 것), 뒤집히지 않는 전 위에 뒤늦게 계란물을 바르거나 전분을 뿌리는 등 수습하려 했으나 아예 실패하여 스크램블드 에그 비슷하게 나가버렸다. "이건 망친 것"이라고 단언하는 심영순 심사위원과 최현석 심사위원의 신랄한 평가가 나왔다. 2번째로 만든 미나리전도 (마음이 쫓겨서 그런지) 서울 팀보다 너무 일찍 음식을 냈는데 덜 익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실패.[21] 심지어 이 부분은 시즌2 최약체로 꼽히던 전북팀마저 지적했다.[22] 한 때 버섯으로 사기를 당하여 전 재산을 날리고 남은 건 버섯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버섯으로 요리를 했는데, 몇 년 후 충남의 맛집으로 발전하게 된다.[23] 4화 소고기 미션에서 소꼬리가 안 익어 끝장전에 갈 뻔했다.[24] 인터뷰에 따르면 이로 인해 한 번 편집되긴 했지만 촬영 중 해당 발언을 한 출연자에게 버럭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 #[25] 정정희 도전자는 현재 전주에서 요리학원 원장으로 재직중이고, 홍여진 도전자는 정정희 도전자와 함께 학원 강사로 근무하다가 임실에 위치한 치즈과학고등학교에서 조리과 교사로 재직 중이다.[26] 특히 홍여진 도전자는 나이가 젊은 만큼 경력이 지나치게 짧아 고수라고 불릴 수 없는 수준이었다... 라고 하기엔 한식대첩 1의 경북과 한식대첩 3 전북 팀에서도 젊은 도전자가 출연했으니 이는 좋은 표현이 아니다. 그리고 아예 존재감 없이 증발한 시즌 2 강원에 비하면 오히려 그 존재감을 한껏 제대로 보여줬으니 또 다른 측면에선 나름 평타 친 거 아닌가?[27] 끝장전을 치르게 된 경북 팀이 "전북은 다른 도보다 쉽죠"라고 발언하는 등 다른 팀에서도 이들을 최약체로 인식하는 코멘트가 많이 나왔다. 결국 경북과의 끝장전에서 탈락하면서 이 인식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다.[28] 목을 치는 과정부터가 굉장히 위험하고 등딱지를 수평으로 썰어내고 방광, 모래 주머니를 제거하고 거친 막을 벗겨내고 발톱을 뽑아야 하기에 손질이 매우 까다롭다. 사실 어지간한 전문가들도 다루기 어려워 하는 식재료이다.[29] 북한이 부활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30] 전남 담양의 '떡갈비'의 고수들. 김효숙 도전자는 담양에서 떡갈비로 30년간 식당(담양 절라도식당)을 운영 중이고, 김갑례 도전자 역시 20여 년간 식당(담양 승일식당)을 운영 중인데 주말에만 약 3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31] 경주 효우당 종부.[32] 만약 강원도가 기권하지 않았다면 패자부활전 5팀 중 3팀이 경북에게 탈락한 팀이 될 뻔 했다.[33] 각 지역의 고수 소개 프로필 중 경남 팀만 도전자들의 사진이 실려있지 않은데, 이유는 기존 팀의 멤버 중 한 명이 1회를 촬영하던 도중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서 기존 경남 팀 도전자는 1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하고 2화부터 새 도전자가 출연하게 되었기 때문. 두 사람 모두 양식에도 실력 있는 능력자들이다.[34] 제주도의 방어 맛집인 올랭이와 물꾸럭이라는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가 2018년에 암으로 사망하였다. 현재는 그의 제자와 친아들이 같이 경영하고 있다고 한다.[35] 제주도에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 어째 패자부활전에서 방어 한 마리로 풀코스를 뽑아내더라니. 후에 다큐 인사이트 '삼겹살 랩소디 - 2부 돼지는 축제다'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