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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오피스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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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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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소개
3.1. 버전별 문서작성창3.2. Microsoft Word와의 비교
4. 구매5. 특징
5.1. 함초롬체5.2. 옛한글 구현
5.2.1. 두벌식 옛글5.2.2. 옛한글 글꼴 문제
5.3. 유니코드와 한자 지원
6. 버전별 역사7. 점유율8. 알려진 버그9. 호환성 문제10. 사건 사고11. 기타
11.1. 윈도우 비스타 이상에서 비공식적으로 2005 미만 버전 사용하기
12. 한글 뷰어1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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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글과컴퓨터에서 개발한 워드프로세서이자, 국내 이용 환경 기준으로 사실상 보급형 간이 DTP. 한컴오피스 제품군 중 하나로, 한국의 대표적인 문서 작성 프로그램이다.

2. 명칭

공식 명칭은 ‘ᄒᆞᆫ글’인데, 이는 한글에서 ‘한’의 ‘’가 아래아로 바뀐 것이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아래아를 쉽게 입력할 수 없어서[1] '한/글' 또는 '아래아한글'로 표기하기도 한다. 한글과컴퓨터 측에서는 기본적으로 원래 표기방법대로 쓰지만 불가능한 경우 '한/글'이라 쓴다.[2] 아래아가 무슨 문자인지 모르거나 장난 삼아 쓸 때는 '훈글', '호글'[3], '혼글'[4], '하안글' 등으로 쓰게 된다. 제작사인 한컴에서는 과거에 "한글" 또는 '아래아한글'로 읽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는데, 이는 1990년대에는 아래아한글을 대충 줄여 '아래한글'(혹은 아래안글)이라 읽는 사람들이 무진장 많았기 때문이다.[5][예시] 이 문서에서도 한국어를 표기하는 데 쓰이는 문자를 뜻하는 한글과 워드프로세서를 의미하는 아래아한글을 구별하기 위하여, 후자를 한/글로 표기한다.

기업이나 학교 등 이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는 곳에서는 심심찮게 그냥 'HWP(Hangul Word Processor)'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냥 '한글'이라고 부르면 한국어의 문자 한글과 혼동되기 쉽고, 그렇다고 아래아 한글이라고 부르자니 길어서 귀찮기 때문이다. 고유의 파일 형식명도 'HWP'라서 타 프로그램과 헷갈릴 일도 없는데다 간단하게 쓰기도 편하니 널리 이렇게 불리는 것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다만 타자로 칠 때나 그렇고, 말로 하는건 '아래아 한글'보다도 길어지기 때문에 '에이치 더블유 피'라고 읽는 경우는 드물다.

여담으로 파워포인트 역시 원래 파일 형식명인 'PPT'가 프로그램 그 자체를 일컫는 수준까지 된 것이 비슷하다. MS 워드가 'DOC'라고 불리지는 않는 것과 비교해보면[7] 재미있는 부분이다.

영문 명칭은 2007까지는 Haansoft Hangul이었으며, 2010부터 2014까지는 Hancom Office Hanword를 사용하다가 2014 VP에서 Hancom Office Hwp로 바뀌었다.[8] NEO부터는 그냥 HWP라고만 표기하고 있다.

3. 소개

대한민국의 학교[9],군대[10]관공서[11], 그리고 군인·경찰·교사·공무원과 협업하거나 그들을 상대로 일하는 직종 종사자들(변호사·법무사 등 법무·행정분야 관련직, 조달·방위사업 관련직), 출판사 편집 관련 종사자 등 웬만한 국민들이 두루 쓰는 국산 소프트웨어다.[12] 컴퓨터 PC노트북을 새로 구매하면 Microsoft Windows Windows 10 or Windows 11 운영체제와 더불어 가장 먼저 설치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세벌식 자판을 만든 공병우 박사가 한컴오피스 한글 제작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2023년 11월 기준으로, 최신 버전은 한컴오피스 한글 2024이다. 한글 2014까지의 버전은 사후 지원이 끊겼으며[13], NEO는 2025년, 2018과 2020은 2026년까지 지원된다.

3.1. 버전별 문서작성창

파일:external/photos1.blogger.com/dosbox_hwp_v15_y1991.png
아래아한글 1.5
파일:한글과 컴퓨터 2007.png파일:한글 2010.jpg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한컴오피스 한글 2010 SE+
파일:안드로이드한글2014.png파일:한글2014_1.jpg
안드로이드용 한컴오피스 한글 2014한컴오피스 한글 2014
파일:아래아한글NEO스크린샷.png파일:hangeul2018.png
한컴오피스 NEO 한글한컴오피스 한글 2018
파일:한컴오피스한글2020스크린샷.png파일:한컴오피스2014VP.png
한글 2020 맥용 한컴오피스 한글 2014 VP[14]
파일:IMG_4183.png파일:한컴오피스 한글 2022.png
iPadOS 15(베타7)에서 실행한 한컴오피스 2018 한컴오피스 한글 2022

3.2. Microsoft Word와의 비교

UI는 둘 다 동일하게 리본 메뉴를 채택했으나[15], Microsoft Word는 상대적으로 심플하고, 한글은 상대적으로 다채롭다. MS 워드 쪽에 익숙해진 사람은 상대적으로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고 반대로 한글에 익숙할 경우 원하는 기능을 찾기 힘들 수 있다. UI의 경로의존성 측면에서는 한글 쪽이 우세한데, 한글의 리본 메뉴는 각 메뉴 옆의 역삼각형(▼)을 클릭하면 2010 버전 이전부터 쓰던 풀다운 메뉴도 나오므로 기존 버전 사용자들의 적응이 쉬운 편이다. 그 외에 세부적인 애니메이션[16]이나 스크롤링[17], HiDPI 지원[18], 다크 모드 지원[19], 기본적인 최적화[20] 등은 워드 쪽이 확실히 우세하다.

한글과 MS 워드의 차이라고 하면 '표가 많은 문서'를 떠올리곤 하는데, 두 프로그램의 차이가 단지 표 편집 기능 차이만은 아니다. 표 편집까지 가지 않고 평범하게 텍스트만 채워진 문서에서도 한글과 MS워드의 문서 표현 방식 차이는 꽤 크다. 대표적인 부분이 줄 간격. 한글과 MS워드 모두 '줄 간격'은 문단 속성에서 지정하게 되어 있는데, 한글은 초기 설정을 그대로 둔 채 문서 작성을 하면 서체 변경 등 다른 조작을 해도 문서 레이아웃이 깨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반면 MS워드는 초기 설정대로 문서 작성을 하면 서체 변경 등 다른 조작을 할 때 서체에 따라 줄 간격, 문단 간격이 계속 바뀌면서 문서 레이아웃이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MS 워드의 서체에 따른 줄 간격, 문단 간격 조절은 문자마다(서체마다) 높이가 제각각인 영문(알파벳) 문서 환경에는 맞는 대응일 수 있겠지만, 한글처럼 네모꼴 서체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의 문자 환경에서는 적절치 않다. MS 워드에서도 한글 방식의 줄 간격, 문단 간격 설정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는 '설정을 한 번 더 만져줘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되므로, 초기 설정 그대로 써도 한국의 문서 환경에 맞게 레이아웃을 잡아 주는 한글보다는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MS워드는 어디까지나 영문 버전을 먼저 만들고 이를 한국어화한 프로그램일 뿐이라, 버전업에 따른 개선도 기대할 수 없다.

익히 알려졌듯 단축키 관련 기능은 한글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복잡한 레이아웃을 실현하기 위한 '다단 편집' 기능도 한글이 MS워드보다 뛰어나다. 특히 표 기능은 워드는 물론이고, 스타일이 비슷한 오픈 오피스, 리브레 오피스도 한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많다. 단축키 기능도 강력해서, 한글을 오래 만진 사람들이라면 마우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단축키로만 대부분의 문서 작성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웬만한 기능에는 단축키가 배정되어 있다.[21]

한글은 포맷 비공개, 호환성, 정부 표준으로서 문제점 등 여러가지 비판이 있지만, 어쨌거나 (옛한글 표현 능력 같은 전문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한국어 문서 작성 프로그램'으로서 가장 뛰어난 프로그램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기업체들이 MS 워드를 많이 쓰는 것은 기능성보다는 세계적 통용성이나 Microsoft Office 호환성 때문인 바가 크다. 이는 실제 회사에서 문서를 다뤄보면 알 수 있는데, 일부 계약서 문건을 제외하면 마치 한글을 보듯엑셀에 테두리부터 쫙 치고 시작하는 수많은 문서들을 볼 수 있다.

이 점은 한국의 컴퓨터 사용자들이 워드프로세서에 기대하는 바가 서구권과 미묘하게 다르다는 데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한국의 (능숙한) 한글 사용자들은 워드프로세서에 DTP 수준의 세밀한 조판 기능과 미려한 문서 레이아웃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이것은 원래 DTP에서 처리하라고 있는 기능이며, 서구권 사용자들은 워드에 그런 방향의 기능 요구를 별로 하지 않는다. 정부기관이 생산해 내는 공문서나 보도 자료를 보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는데, 서구권은 특별한 장식 없이 깔끔하게 글로만 가득 들어차 있어 논문이나 에세이처럼 보이는 반면, 한국의 공문서들은 일단 바깥쪽 테두리부터 둘러쳐놓고 시작하고 이것저것 장식이 많다. 그래서 MS 워드도 그런 부분의 고려가 부족하고, 미려한 조판의 측면에서 한글만큼 활용하기가 어렵다.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고 Word로도 하라면 못 할 것은 없겠지만, 워드로 하기에는 많이 귀찮고[22] 투입 대비 효과로 보자면 그냥 DTP를 배우는 쪽이 낫다. Microsoft Office에 퍼블리셔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그걸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실제로 DTP 대용으로서의 한컴오피스 한글을 전제로 하고 나온 해설서도 시중에 출간되어 있다. 해당 도서 역시 한컴오피스 한글로 편집되었다고. 네이버 도서 링크 저자의 말에 의하면, 한컴오피스 한글은 국내에 DTP가 태동하던 때에 대학의 논문 작성용으로서 원고지를 대체하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했으며, 당시엔 활판 조판을 대체하는 DTP용 프로그램을 전제로 하여 만들어진 듯하나 그후 수요와 채산성 때문인지 MS Word 등을 따라가는 방향으로 틀어 일반적인 워드프로세서가 됨으로써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런 탓에 아래아 한글에는 MS Word가 할 수 없는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고 워드프로세서에서는 필요없는, 전문 DTP용 프로그램에나 있을 법한 옛 활자 조판 시절의 조판 원칙에 입각한 기능들이 메뉴에 남아 있다고 한다. 즉 일종의 레거시인 셈. #

물론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 중에서 글자와 그림의 픽셀 단위의 정확한 배치와 오브젝트 배치의 완벽한 자유도를 원한다면 애플페이지스를 쓰는게 제일 좋겠지만 이쪽은 정신나간 자유도 컨셉이 반복해서 사용하는 서식 문서를 만들기에 그다지 좋지는 않은지라 일반 잡무용 워드프로세서로 쓰기는 여러모로 적합하지 않다. 코딩을 통해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장벽만 넘을 수 있다면 LaTeX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일설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높으신 분들이 보기 좋은 깔끔한 문서 작성이 중요해서 한글이 더 적절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중앙정부 기관에서 배포하는 「보고서 작성법」과 같은 가이드라인이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문서작성법 교육과정에서도 "장황하게 늘어놓기보다 도표를 사용", "들여쓰기, 여백, 글꼴 등 레이아웃의 통일성" 등 한글에서 작업하기에 최적화된 작성법을 표준으로 정하고, 그렇게 가르친다. 즉 한국의 보고서 출판 환경에서 닭 잡는 칼은 한글이고 소 잡는 칼은 인디자인이다.

기업체 중에서도 출판 관련 업체들은 여전히 한글을 사용하며, 국어, 문학, 편집/디자인 등 한국어 문장을 다루는 일을 주 업무로 하는 사람들 역시 한글을 사용한다. 강력한 한국어 교정 기능 역시 어필하는 요소. 한국어 맞춤법 오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보다 한컴오피스가 더 잘 잡아준다.[23] 미적인 면에서, 무척 오랫동안 MS 오피스는 영문 버전 오피스에 한글을 입힌 것 같은 UI를 사용할 뿐 아니라 로마자 글꼴과 어울리는 출력물을 내주었고, 한컴의 워드프로세서는 국문 출판물 등 한글과 어울리는 출력물을 내주었던 탓도 있다. 보고서나 수험서 등 텍스트가 중점이 되는 출판물의 조판은 인디자인보다 한글 작업자를 많이 찾기도 한다. 더 싸게 먹히니까

한글의 국내 점유율은 아무래도 정부 지자체와 학교 등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측면이 크다. 거기에 1990년대 이후 EUC-KR의 한국어 구현 능력의 한계[24] 때문에 자체적으로 한글 조합형 코드를 내장하여 거의 모든 한국어 표기를 구현할 수 있었던 점도 한몫한다. 특히 전자문서(공문) 결재기 자체가 한글 기반이기 때문에[25] 정부가 앞으로도 한글을 버릴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한글이 없으면 공문 수·발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예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문서를 통짜 이미지로 떠서 이메일로 주고받아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공문을 만들어서 복합기로 인쇄한 뒤, 그걸 다시 스캔해서 PDF로 이미지를 생성한 뒤, 비전자문서로 그룹웨어에 등록하고 수발신도 PDF를 떠서 반 수동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전에 총무부에 가서 요즘은 아무도 안 쓰는 회사 직인 도장부터 찾아야 하고 이 사용기록을 대장에 적어야 하는데, 이런 특수한 사용기록은 나중에 정기감사 시 제일 먼저 털리는 표적이 된다. 즉 한글을 안 쓰면 업무 자체가 안 돌아가는 것이다.

사실 한글이 MS 워드보다 편하다는 인식은 어디까지나 한글 자체의 기능만 활용한 문서 작성에서의 이야기다. 순수한 편집 기능만 보면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26] 한글이 압도적[27]이나 서지관리 소프트웨어나, 엑셀 등의 외부 프로그램 연동은 반대로 워드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4. 구매

영구형은 대형마트나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쇼핑에서도 영구 라이선스 제품을 판매하는 한글과컴퓨터 공식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 # 다만 2022년 9월 27일 이후 발매되는 영구 라이선스 제품은 메인보드 귀속형이기 때문에 컴퓨터를 교체한다면 새로 사야 한다. 한때는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에서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했으나 언제부턴가 재개하였다.

새로 오픈된 구독형 요금제는 2 GB(무료, 클라우드 전용)에서 최대 10 GB(유료, 오프라인 사용 가능, 6,900원/월 or 49,000원/년)의 클라우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업 사용자는 10,900원/월 또는 99,900원/년에 100 GB 스토리지를 구매할 수 있다. 기기 제한은 PC 5대,[28] 모바일 10대로 넉넉하다.

쿠팡 등에서 1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파는 제품이 있는데, 이는 불법 라이센스이다. 몇 개를 구입해도 똑같은 라이센스 키를 보내준다. 때문에 정품 인증이 안 되고, 사용하다 보면 횟수 인증이 초과되었다면서 막히게 된다. 결국 몇 개월 사용하다가 막혀서 또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되므로, 정품을 구입해서 마음 편히 오래 쓰는 게 훨씬 낫다.[29] 2024년 3월 기준 대학생이라면 학생복지스토어https://www.univstore.com/에서 한컴오피스 2024를 64,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간혹 오픈마켓 등지에서 싸게 팔리는데도 정상인 키도 있는데, 이는 일단 키 자체는 키젠으로 만들어낸 것은 아니고 정상 키다. 이런 유형의 출처는 바로 컴퓨터/노트북 따위를 살 때 같이 딸려오는 사은품 증정키를 파는 것이다.[30] 물론 키가 정상이라는 것이지, 유통과정은 여전히 불법이므로 후폭풍은 알아서 감당해야 한다.

5. 특징

5.1. 함초롬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함초롬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옛한글 구현

프로그램 제목에서부터 아래아를 쓰는 것처럼,[31]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프로그램 중에서는 옛한글을 컴퓨터 상에서 거의 완벽에 가깝게 구현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이다. 사실, 90년대 초에 옛한글과 옛한자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당시 개발자들에게 절하고 감사해야 한다. 그냥 일반적인 한글 조차 전부 입력하기 어려웠던 시절에 옛한글까지 구현한 것이니, 제한된 환경에서 방대한 옛한글 글꼴과 데이터를 밑바닥부터 구현하느라 갈려나간 개발자가 한 둘이 아니었을 것이다. 위지위그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최초의 한글 워드프로세서면서 옛한글과 확장 한자를 모두 지원했는데, 스프레드시트로 치면 멀티플랜에서 바로 엑셀로 진화한 거나 마찬가지다.

아예 자판으로 지원하는 데다 그 자판이 중세 한글 쪽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면 쉽게 쓸 수 있도록 직관적이다. 훈민정음도 좀 느리지만 칠 수 있다. 그래서 국어학, 특히 고문헌을 다뤄야 되는 경우에는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없이 아래아 한글을 사용한다.[32] 하지만 한/글에서 옛한글을 처리하던 방식은 한양 PUA라는 비표준 방식[33]이었는데, 한/글 2010부터는 이것을 유니코드 표준에 부합하는 첫가끝 방식[34]으로 바꾸었다.[35] 문제는 한/글의 기본 옛한글 처리 방식이 바뀌면서, 예전 방식으로 입력된 옛한글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글 2010의 도움말 파일에는 찾기/찾아 바꾸기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한/글 2010부터는 한양 PUA 코드를 첫가끝 코드로 바꿔주는 옛한글 코드 변환기(HncPUAConverter.exe)가 첨부되었다. 이것을 쓰면 예전 버전의 한글 파일에 있는 옛한글을 첫가끝 코드로 바꿀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이 코드 변환기는 한/글 2010의 실행 파일이 있는 디렉터리까지 찾아 들어가서 실행시켜야 하며, 도움말 파일이나 패키지의 매뉴얼 외에는 이 점을 서술한 곳을 찾기가 힘들다. 그리고 이렇게 변환된 첫가끝 코드는 이전 버전의 한글에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2018년 6월 7일자로 한컴 홈페이지에서 2014 VP, NEO, 2018용 추가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으면 옛한글 변환기를 리본메뉴로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5.2.1. 두벌식 옛글

  • 아래아(ㆍ)는 ㅏ를 두 번 연타하면 된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옛글 글자판이 아닌 두벌식 표준 글자판에서도 통하게끔 되어 있는 입력 방법이다.[36] 2010부터는 shift + ㅏ를 눌러도 되는데,[37] 그래서 쌍자음+ ㅏ를 입력할때 자꾸 아래아 오타가 나온다.[38]

    아래에 있는 대상들은 두벌식 표준 글자판에서는 안 나오고 Alt+F2(입력기 환경 설정)를 눌러 현재 글자판을 두벌식 옛글로 설정해야 된다.
  • ㅿ, ㆁ, ㆆ은 각각 shift + ㅁ, shift + ㅇ, shift + ㅎ을 누르면 된다.
  • ㅱ, ㅸ 등은 각각 ㅁ + ㅇ, ㅂ + ㅇ을 누르면 된다.
  • ㅦ, ㅶ 등은 자음을 차례대로 눌러 주면 된다. ㅅ을 세 번 누르면 시옷 세 개(ᄴ)로 이뤄진 한글이 만들어진다.
  • 치두음 ᄼ, ᄽ, ᅎ, ᅏ, ᅔ 등은 각각 shift + ㅋ, (shift + ㅋ) × 2, shift + ㅊ, (shift + ㅊ) × 2, shift + ㅠ를 누르면 된다.
  • 정치음 ᄾ, ᄿ, ᅐ, ᅑ, ᅕ 등은 각각 shift + ㅌ, (shift + ㅌ) × 2, shift + ㅍ, (shift + ㅍ) × 2, shift + ㅜ를 누르면 된다.
  • 이중 모음도 위 자음에서 말한 것처럼 눌러 주면 만들어진다. 삼중 모음도 가능하다.

다만 두벌식 옛글 자판은 두벌식이라는 체계 자체의 한계로 인해서 입력 시에 모호성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ㄱㅏㅂㅅㄷㅗ를 입력한다면 입력기는 이것이 '값도'인지 '갑ᄯᅩ'인지 '가ᄣᅩ'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입력자가 무슨 글자가 입력되는지 언제나 주의해야 하며, 주의하지 않는다면 '갑ᄯᅩ'나 '가ᄣᅩ'를 의도했는데 '값도'가 입력될 수도 있기에 방향키를 눌러 커서를 인위적으로 이동시키면서, 글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당장 훈민정음 언해의 '수ᄫᅵ'나 'ᄒᆡᅇᅧ'도 '숩이'나 'ᄒᆡᆼ여'로 잘못 입력될 가능성이 높다. 세벌식의 경우 초성 키와 종성 키가 다르므로 저러한 모호성이 생기지 않는다.

5.2.2. 옛한글 글꼴 문제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한/글 2010부터는 유니코드 표준에 부합하는 첫가끝 방식으로 옛한글을 입출력하고 있다. 다만 한/글 2010의 함초롬체에는 큰 약점이 있는데, 옛한글 글꼴 조합은 한/글 2010 내부에서만 된다. 옛한글 글꼴 조합 테이블을 글꼴 파일 내부에 넣지 않고 한/글 2010 내부에 넣은 듯하다.[39] 그래서 한/글 2010에서 함초롬체로 'ᄒᆞᆫ'을 쓰면 제대로 조합돼 보이지만, MS 워드나 메모장 등에서 함초롬체로 'ᄒᆞᆫ'을 쓰면 엉성하게 보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텍(TeX) 학회가 함초롬체에 GSUB를 넣은 함초롬체 LVT(바로 받기: Windows, Mac OS X, TeX/Linux)를 공개했다. 한/글 2010 외부에서도 옛한글을 출력하고 싶으면 함초롬체 LVT를 쓰면 된다.

아래 이미지는 MS 워드에서 함초롬체와 함초롬체 LVT를 비교한 이미지다.[40] 한/글 2010 안에서는 함초롬체만 써도 오른쪽처럼 제대로 보이므로, 오로지 한/글 2010만 사용한다면 굳이 함초롬체 LVT 글꼴을 추가로 깔 필요는 없다.
파일:attachment/hcr-withoutlvt-vs-withlvt.png
함초롬돋움 LVT는 화면용 글꼴로도 꽤 쓸 만하므로, 웹 브라우저의 기본 글꼴로 지정해 두면 현대 한글과 옛한글이 언제나 출력된다.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에서 패치 파일을 설치하면 기본 함초롬체에서도 옛한글이 제대로 나오도록 글꼴이 패치된다. 다만 자동업데이트 프로그램으로 하면 프로그램만 업데이트되고 글꼴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설치해야 된다.
반대로 한/글에 기본탑재된 글꼴 이외의 첫가끝 옛한글을 지원하는 글꼴(나눔명조 옛한글, 본고딕 등)을 한컴오피스 한글에서 쓰면 제대로 표기되지 않는데, 한양 PUA에 있는 글자는 한/글에 기본탑재된 글꼴에서만 제대로 표시되고, 나머지 글꼴은 한컴바탕으로만 표기된다. 다만, 첫가끝 옛한글이라도 한양 PUA에 없는 글자는 설정한 글꼴대로 표시되긴 한다.

5.3. 유니코드와 한자 지원

유니코드 지원은 2018년까지도 많이 부족하다. 2019년 5월 7일자로 유니코드는 벌써 12.1까지 발표되어 있지만 한/글은 정식 지원의 영역이 아직 2006년에 발표된 유니코드 5.0까지에 한정되어 있는 듯하다. 확장 한자 B까지는 한글 자체에 내장된 문자표를 통해서 입력할 수 있지만 확장한자 C(유니코드 5.2에서 추가됨) 이상의 한자들은 유니코드 문자번호를 직접 입력한 후 Alt + Shift + F10를 누르는 별도의 방식을 통해서만 입력할 수 있다. 이처럼 한/글에서 지원되는 유니코드 버전이 낮기 때문에 이모지 컬러폰트 입력기능처럼 유니코드 상위버전에서 지원하는 기능은 아직 정상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41]

일상적인 한자와 한자어를 입력하기에는 현재 가장 편한 워드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지만 전문적인 한자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에는 MS 워드 등의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다.[42] 그리고 한자 자전의 한국 한자음이나 중국어 발음 표시에서 내용이 부족하거나 오류가 있는 경우들이 가끔 보인다.

한/글 자체의 문제점은 아니지만 한국의 공업용 한자표준이 유니코드의 발전을 못 따라간 결과 한자 자전의 데이터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 한/글의 자전은 아직도 정부 표준 한자 4,888자와 서울대 허성도 교수팀이 정리한 제2수준 확장 한자 10,941자에 대해서만 한국한자음을 제공하는데, 이 이상 한자 목록을 추가로 확장하는 작업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다. 일상적인 용도에서야 충분한 수이지만 조금만 전문적으로 고문서를 다루면 그 정도의 한자로 학술 문서를 전산화할 때 어렵게 된다. 그리고 한중일 호환용 한자를 한중일 통합한자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외하면 다양한 이체자를 표준적인 글자로 변환하는 기능이 부족하다. 간체자와 번체자를 서로 변환하는 기능은 여러 프로그램이나 플러그인이 존재하지만 이를 이용해서 변환할 경우 기본적으로 대만 정체자로 바뀌기 때문에 한국의 정자와 대만 정자가 자형이 다르면 다시 일일이 수동으로 고쳐야 한다. 하지만 홍콩이나 대만에서만 사용하는 정자체(예: 為[43])와 한국의 정자체(예: 爲)가 다를 경우 이를 변환하는 기능, 다양한 이체자의 목록을 제시하고 표준적인 글자로 변환하는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다.이러한 기능들은 프로그래머의 능력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실제로 한자를 사용하는 한학전문가들이 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아직 표준화되지 않은 글자들이라면 모두 어려운 벽자라고 볼 수 있으므로, 한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프로그래머들과 협력하여 작업할 수 있는 한학 전문 인력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6. 버전별 역사

한컴오피스 한글/버전 문서 참고.

7. 점유율

공무원은 당연히 필수고, 대학생도 대부분 필수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이다.[44] 한컴오피스 한글의 점유율은 2000년대 초까지는 80~90%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이후 사기업들이 외국 기업들과 교류하기 위해 Microsoft Word로 넘어간 탓에 2015년 즈음에는 20%대까지 떨어지기에 이른다. 이후 지속적인 개선과 마케팅으로 2017년 즈음부터는 30%대까지 점유율을 회복하였다.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국내에서는 Microsoft Word와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점유율이 나온다. 개인 사용자층으로 국한했을 경우 오히려 워드 사용층을 압도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경우는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어서[45], 현재로서는 북한의 창덕 글편집 프로그램과 함께 사실상 자국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가진 워드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MS에서 워드 점유율을 높이려고 편의점에서 워드 시험판 CD와 설명서를 배포하거나, 한글의 단축키와 대응시킨 표를 첨부하거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Microsoft Word 아카데믹 에디션을 4만 원이라는 초특가에 판매한 적도 있다. Office 365를 사용하는 현재에는 대부분 대학에서 대학 재학 인증만 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초강수까지 두며 점유율 확대에다 힘을 쏟고 있다.[46] 무척 오랫동안 한컴오피스 한글과 오피스 패키지는 한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패키지를 싸게 판매하면서 독과점을 막는 것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금도 개인용 영구 라이선스 기준, 한컴이 MS보다 2배 이상 싸다.

특히 국어학자들은 한컴오피스 한글을 매우 좋아한다. 한글과 옛한글을 전부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컴오피스 한글 하나였기 때문이다. 정부와 MS가 완성형 한글만 지원하던 시절부터 그랬으니. 확장 한자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어서 한자 사용이 많은 한문학계나 한의학에서도 한컴오피스 한글을 애용해 왔다. 그 외에도 국내 문서 규격에 어울리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 등 자체적인 장점도 없는 것은 아니다. Microsoft Office가 유니코드와 확장 한자를 제대로 지원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걸 가지고도 학술적인 용도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한글 1.51 시절의 활용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게다가 다른 프로그램들은 옛한글을 지원한다 해도, 옛한글을 입력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한 탓에 옛한글을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인기가 없다.

그러나 Microsoft Office가 사실상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은 현재, 저런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대한민국에서만 통용되는 한컴오피스만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한컴오피스 한글이 관공서 및 교육기관의 공식 문서로 지정되어 있는 것으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위에서 언급된 장점들 덕분에 관공서 등에서 쓰일 만한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폐해도 크다.

일단 호환성 문제가 있고, 사기업에서는 관공서와 관련이 있지 않는 한 글로벌 호환성을 위해서 Microsoft Word를 표준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보니 공기업-사기업 간의 호환성 문제로 번져버렸기 때문이다. 사기업이더라도 관공서와 연관이 깊을수록 한컴오피스를 많이 쓰게 되므로 사기업이라고 무조건 한글만 쓰는 것은 아니지만, HWP 포맷을 못 연다는 점 때문에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다. 소기업에서는 어차피 Microsoft Office는 안 쓸 수 없으니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해 관공서와 직접 연락을 하는 부서에만 소수의 한글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나머지 직원은 그냥 한글이 없는 경우도 많다. 국제 표준을 지키는 게 중요하고 호환성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IT 업계에서는 이력서로 한글 파일이 오면 아예 읽지도 않고 폐기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갈라파고스화 덕분에 해외 해커들이 한컴오피스 한글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있어서, 랜섬웨어 감염 시 한컴 문서들만 살아남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국내 대부분의 사기업은 Microsoft Office를 사용하므로 기업 시장에서는 한컴오피스의 존재감이 상당히 위축되었다. 이에 위기 의식이 생겼는지 2009년 한글날을 즈음하여 한컴오피스 한글 20주년 기념으로 한글 2007 가정용을 39,6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였으며 한글 2010 무료 업그레이드를 보장했다. 제품 등록을 한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2010 패키지를 배송하고 있으며 2010 다운로드 설치도 가능하다. 또한 한글 2010 가정용도 39,6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후 버전도 가정용 버전을 꾸준히 출시하는 중이다.

다만 Microsoft Word에서 단순히 텍스트 위주의 문서를 만드는 것이라면 별 상관 없지만, 이미지나 표 같은 것이 타일식으로 들어가는 문서는 상당히 작성하기가 힘들다. 서구권에서는 워드에 이미지나 표를 잘 쓰지 않기 때문에 두드러지지 않는 것이지, 우리나라에서는 Microsoft Word를 써보면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가 많다. 그리고 한글과 로마자, 숫자를 혼용할 경우 서식이 충돌하는 경우도 흔하다.[47] 마우스를 거의 안 쓰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강력한 장점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Microsoft Word는 전통적으로 영미권에 최적화되어있다 보니 한국의 문서 작성 관행에 맞추어 기능이나 선택지를 추가하는 데 인색했으며, 이는 아직까지도 여전하다. 기본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맞춤법 검사기조차도 한컴과 동등한 수준으로 성능이 향상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으니,[48] 세부적인 기능에서까지 Word가 한글과 동등한 수준으로 한국 시장에 맞춘 편의성을 갖추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클라우드에 기반한 업무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한컴은 이런 변화에 대한 대응이 거의 없거나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한컴 스페이스의 애플리케이션 연동이나 웹 버전 등의 성능이 폰트가 저장한 것과 다르게 나오는 등 도저히 2020년대의 클라우드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한심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지라 이 문제가 구글 드라이브 같은 스타일의 빠른 접근성과 문서 업데이트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한컴오피스를 기피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빠른 변화와 개선이 절실해 보인다.

8. 알려진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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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호환성 문제

한컴오피스 한글은 사실상 한국에서만 쓰는 프로그램이다.

즉, 한국이 아닌 해외로 발을 돌려보면 한글의 자리를 MS의 워드가 독차지하고 있다. 반면, 한컴오피스는 그와는 아예 동떨어진 독자적인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기준과 비교하면 한글은 비표준 규격이다.[49] 다만, MS 워드는 점유율이 높은 만큼 독점 문제가 있으며, 세계 표준 프로그램 치곤 최적화와 안정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 한글은 이런 점에서만큼은 독과점 방지와 최근 들어서 개선된 준수한 안정성으로 인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한글의 독과점 방지는 순기능이자 동시에 역기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위에서 설명했듯 한글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HWP 포맷은 독자 규격이므로 워드와의 파일 시스템이 달라 서로 잘 맞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50] 최근의 한글은 그나마 워드와의 호환성이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인데, 그 이유는 비교적 최근인 2011년에 KS로 등록KS X 6101되면서 일부나마 HWP 포맷의 구조가 공개되었고, 이를 이용해 한글에서 워드로, 워드에서 한글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써드파티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호환성 문제는 점차 해결되어 가고 있다.[51] 당연하지만, 워드 자체적으로 HWP, HWPX로 저장하거나 한글 자체적으로 DOC, DOCX로 저장하는 기능[52]은 지원하지 않는다.

한국 안에서만 쓰이는 포맷이라는 점 때문에, 문서를 자료로 사용하는 별개 프로그램들이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다. MS 워드나 PDF는 그 점유율과 표준성 때문에 서로 다른 문서 변환 소프트웨어나 다른 용도의 제 3자 프로그램들이 '데이터 입력 수단'으로서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HWP 포맷을 연동시킬 수 있는 SW 생태계는 국내의 좁은 범위로 제한된다.
예시로는 '내용을 포함한 파일 검색' 을 하는 수많은 소프트웨어 중 HWP 파일의 내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글과컴퓨터에서 제공하는 오피스 유틸리티 포함해서) 극소수라는 점이라거나, DB화된 자료를 다루는 서지관리 소프트웨어들에서 연동을 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다.
특히 학위 논문 작업자들에게 가장 큰 제약은 서지관리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Endnote와는 인용 문헌의 Ctrl CV로 그럭저럭 쓸 수가 있으나, 대표적인 오픈 서지관리 프로그램인 Zotero, Mendeley 등은 Embedded 되지 않는다.

다만, 2010년대 이후로는 문서 교환의 전세계적 표준 포맷이 한글도 워드도 아닌 PDF가 되었으므로, 문서 작성 프로그램이 한글이든 워드든 최종 출력물이 PDF라면 문제 없이 문서 교류가 가능하다.

또한 2021년 4월 이후로는 국가 표준(KS X 6101)에 정의된 개방형 워드프로세서 마크업 언어(OWPML)로 만들어진 HWPX(한글 표준 문서, *.hwpx)포맷으로 기본 포맷이 변경되어 호환성이 늘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HWP 문서 참조.

AMD64[53], AArch64[54] 네이티브 지원이 2024 버전까지도 없다. 레거시를 잘 버리기로 유명한 애플 macOS 버전의 경우 2022 버전에서 ARM을 정식으로 지원하여 더는 Rosetta 2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윈도우에서는 32비트 지원이 종료될 기미가 보일 때까지 32비트로 버틸 모양.

10.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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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타

한컴오피스 한글을 다루는 대표적인 자격증으로 워드프로세서가 있다. 2011년까지는 1급, 2급, 3급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2012년에 매우 쉬운 난이도로 초등학생용 자격증 취급을 받았고, 이력서에 넣어도 별 의미가 없었던 2급, 3급이 폐지되어 현재는 1급 수준의 단일등급만 존재한다. 구 2, 3급은 ITQ 한글이 대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 시장 독점을 위해 소스 코드 제공과 한글 개발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해주겠다고 했다가 역풍 제대로 맞고 그 후 한컴이 출시한 한글 815시절에 애국심 마케팅을 한 적이 있다. 아직까지도 쓰는 사람이 많다는 한글 97시절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기들 편의대로 만든 한글 코드인 확장 완성형 때문에 윈도우가 한글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한컴은 이걸 이용한 광고까지 했을 정도. 물론 이건 그냥 놔두면 사라질 프로그램을 괜히 "소스 코드 우리한테 주고 개발 포기해라 그럼 돈 줄게" 이러면서 강제로 없애려 했다가[55] 국가적 반감을 불러일으킨 마이크로소프트 잘못이다. 또 워드는 윈도우에 유니코드를 적용하기 전까지 한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는데, 아무리 Windows 9x완성형 한글을 기본으로 했다 해도 경쟁 제품을 배제하려고 한 것은 큰 결함이었다.

그러나 한컴오피스 한글/사건 사고 문서에 서술된 것처럼 한컴 NEO는 빼도박도 못하는 병맛 애국심 마케팅.[56]

아래아한글은 정부가 나서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러나 도스 때부터 HWP로 작성된 문서들은 많고, 그걸 다 DOC(X)로 바꾸는 건 국가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일이다. 설령 한다고 치더라도 작업 끝나고 몇 년이 지나도 바꾸기 전의 흔적들이 나와서 일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정 HWP를 쓰기 싫다면 문서를 PDF 형식으로 배포하면 그만이다. ODF(Open Document Format)는 말만 표준이지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 들이밀면 이거 뭐임?이라는 반응만 나온다. 한글이든 워드든 ODF 호환 문서로 문서를 제작하는 기능이 있고, 미묘하게 틀이 깨진다고는 하지만 DOC 역시 오픈오피스와 워드 사이에 레이아웃이 동일하게 나오지 않는다. 동일한 레이아웃을 원하면 PDF로 배포하자. 사실 PDF도 문서에 글꼴을 포함해야 안 깨진다고 보장하지, 대체 글꼴이 들어가면 레이아웃 보장 못 하기는 마찬가지다.[57] 윈도우, 리눅스, macOS가 완전히 같은 공통 글꼴을 규정하지 않고, 각 워드프로세서 패키지마다 번들 기본 글꼴이 다르다 보니 어디서나 같은 모양으로 나오고 인쇄되도록 보장하려면 반드시 글꼴을 문서에 포함해야 한다.

MS는 일찌감치 포맷을 공개한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MS 오피스 문서를 MS 오피스 다음으로 가장 잘 읽는 프로그램이 한컴오피스이다. 심지어 리브레오피스보다 뛰어나다. 그 반대는 그런 거 없다.

2009년 상반기 소프트웨어 불법 공유 1위로 꼽히고야 말았다. 기사

한/글 97까지는 다른 이름으로 파일을 저장하는 기능이 "새 이름으로"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컴맹 교수가 문서 파일명을 죄다 새들의 이름으로 저장해 버렸다는 유머가 있었다. 이후 한/글 워디안부터는 "다른 이름으로 저장"으로 바뀌었다.

윈도우 7에서는 한/글 2005 이상만 사용할 수 있으며[58], 그 아래 버전들은 윈도우 7과의 호환성 문제로 인해 공식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호환성 모드 변경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공식 지원이 아니라서 약간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웬만하면 한글 최신판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한컴에서는 이에 대한 별도의 패치 제공과 같은 호환성 관련 지원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저장과 ‘블록 저장’은 서로 다른 것임에 유의하자. 문서의 특정 부분을 블록 처리한 채 ‘저장하기’ 버튼을 누르면[59]블록 처리한 부분만 (다른 이름으로) 저장이 된다. 즉 전체 문서가 저장된 것이 아니니 아래아 한글을 종료할 때 저장하겠냐고 묻는 창이 뜨면 반드시 ‘저장’ 버튼을 누를 것. 이미 저장된 줄 알고 ‘저장 안 함’을 눌렀다가는 문서 대부분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다. 블록 저장 기능은 초기 버전부터 있었다.

2013년, 한글 1.0 패키지가 문화재청에 의해 근현대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2016년 6월 15일에 문화재 등록이 말소되었다. 한글 1.0 패키지가 아닌 한글 1.20 패키지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기사

2015년에는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 1.0 패키지의 기증자를 찾는다는 기사가 나돌았다. 기사 기증자에게 50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는 소식에 큰 화제가 되었는데, 문제는 당시 아래아 한글 1.0 패키지의 제작 수량이 매우 적었고 구매한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구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국립한글박물관 측은 해당 패키지를 갖고 있다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확인해보니 전부 후대 버전이었다고 한다.

과거 버전에서는 OS X과의 호환성이 심각했다. UI는 OS X의 특징을 무시한 듯한 디자인이었고 뷰어는 2010 버전에서 안 바뀌고 최적화가 잘 안 되어 있어 가끔 응답하지 않으며 복사·붙여넣기가 제대로 안 된다. 표가 거의 복사되지 않고 배열도 자주 흐트러진다.
파일:external/i63.tinypic.com/21k9vmh.png 파일:2014vphanja.png
오류 수정 전 오류 수정 후
글자 모양 창의 미리보기에서 ‘漢字’로 표시되어야할 것이 로 표시되는 오류가 있었다. 이는 NEO 발매 초까지 지속되다 이후 업데이트로 수정되었고, 2018에서도 정상적으로 ‘漢字’라고 표시된다. 2014 VP 역시 업데이트를 통해 표기가 수정되었다.

나름 호환성에 민감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버전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면 상위 버전 문서도 문제없이 열 수 있을 정도. 하지만 그만큼 옛날 방식 의존도도 높은 편이다. 예를 들면 아직까지도 안티앨리어싱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며(제일 대표적인 부분이 글맵시), 이미지 등에 반투명 처리를 하면 옛날 비트맵 방식으로 디더링을 해버린다. 최신 버전(NEO)의 경우에도 미리보기만 제대로 보여주고 정작 인쇄나 PDF 내보내기 등에서는 디더링 처리한 저퀄리티 결과물이 나오므로, 한글 문서에 디자인을 적용하려는 사람은 주의할 것.

한/글 2018에서 '미르'를 입력하면 올바른 단어로 미르재단을 제시한다. 맞춤법 DB로 사용된 문서들 중 미르재단이 언급된 언론기사가 많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미르'는 인명으로 쓰인다.
파일:한글2018 정치드립.jpg

프로그램 특성상 내수용으로 취급될 수 있지만 2000년 초 중국일본에 각각 문걸(文杰)과 아래아 한글(アレアハングル)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된 적이 있으며, NEO부터는 해외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훈민정음과 비슷한 어린이 한글도 출시했지만,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아 묻혔다.

인쇄용으로 PDF 파일을 만들 때 인디자인처럼 재단선 만들기 기능이 없다. 편집 용지의 크기를 여유 공간까지 포함하여 더 크게 만든 다음 재단선을 직접 그리거나, 여유분을 반영해 달라고 인쇄소에 직접 요청하거나(경험 많은 곳이라면 알아서 하겠지만) 해야 한다. 배경으로 사진이나 일러스트가 있는 경우, 인쇄본과 온라인본 두 가지 버전을 동시에 만들어야 하는 경우 작업이 까다로워진다.

11.1. 윈도우 비스타 이상에서 비공식적으로 2005 미만 버전 사용하기

윈도우 비스타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한/글 2005 미만의 버전은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2005와 2007도 패치를 해 줘야 정상 동작한다. 패치를 설치하지 않으면 실행이 안 되거나, 사용 도중 Runtime Error가 발생하면서 강제 종료되거나, 글자가 깨져서 나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사용 방법은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가상 머신을 사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호환성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호환성 모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한/글 설치 파일(패치 포함), 한/글 실행 파일(Hwp.exe)에도 적용해줘야 한다.

호환성 모드 설정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 속성 - 호환성 탭에 들어간다.
  2. '다음에 대해 호환성 모드로 이 프로그램 실행' 체크, 운영체제는 Windows XP(서비스 팩 2)를 선택한다.
  3. 적용이나 확인 버튼을 누른다.

한/글 2002 SE는 최신 패치 파일을 받아서 설치하면 호환성 설정 없이 윈도우 10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글맵시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며, 유니코드 버전이 맞지 않아서 일부 특수문자가 이상하게 표시되는 오류가 있다. 패치를 하지 않고 사용하면 오류가 발생한다.[60] 설치 도중 넷피스팩스(한컴팩스와 별개)를 설치하지 못해서 오류가 발생하는데, 무시해도 상관없다.

한/글 2004로 윈도우 7에서 호환성 모드를 사용하면 구동이 가능하다.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에서 인쇄 기능, 문서 작성 같은 중요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었다. 그러나 단축키는 잘 먹히지 않는다. 최신 패치를 다운받아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글 96도 호환성 모드 없이 윈도우 7 (x86) 구동에 성공했다. 단, 차트 기능이 작동되지 않으며, 조합형 코드와의 충돌 때문인지 프로그램 내 일부 글자들이 '?'로 깨져서 나오는 현상이 있다.

한/글 97은 윈도우 10도 구동 가능하다. 다만 컴퓨터에 따라 호환성 모드로 설정해야 될 때도 있는데, 이 경우 운영체제를 윈도우 95로 설정하고 실행하면 된다. 그러나 윈도우 95로 할 경우 일부 글자가 깨지는 경우가 있다. 윈도우 XP로 호환성 설정한 경우에는 글자는 깨지지 않는다.

한/글 97까지의 인스톨러는 16비트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64비트 윈도우에서는 호환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만 나오고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다. 32비트 윈도우의 경우에는 제어판에서 NTVDM을 설치하면 설치 가능하다. 다만 한/글 97이 설치된 컴퓨터에서 파일을 복사해오는 편법을 쓰면 사용 가능하다. 그렇게 하면 윈도우 10 64비트에서도 구동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일부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12. 한글 뷰어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 또는 한컴오피스 한글을 불러들여와 읽어주는 응용 프로그램으로 편집은 불가능하다.
한글과컴퓨터의 공식 웹사이트도 있지만 비공식 사설 웹사이트도 다수 있다.[61]

13. 관련 문서



[1] Windows 7까지는 Microsoft Office PlusPack이나 서드파티 IME를 설치해야 옛한글 입력이 가능했다. Windows 8부터는 Microsoft 옛한글 입력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2] 다만 바로가기 아이콘은 그냥 '한글'이라 되어 있는데, 파일 이름에는 슬래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예 아래아가 들어간 'ᄒᆞᆫ글'을 바로가기 이름으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Windows 8 미만에서는 맑은 고딕에서 옛한글이 풀어져서 나오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아직은 적용하지 않는다.[3]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까지는 로고의 글자가 정사각형 형태에 'ㄴ'의 세로획의 길이가 짧은데, 이 때문에 'ㄴ'을 'ㅡ'로 보고 아래아를 세로획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었다.[4] 제주도 방언 화자들은 아래아 발음을 살려서 '혼글'에 가깝게(정확히 '혼글'은 아니다) 읽는 모양이다(#1, #2). 즉 '혼글'에 가깝게 발음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주도 방언 화자일 가능성이 높다. 가장 널리 알려진 제주어인 '혼저옵서예'와 같은 경우.[5] 1992년 정보문화사에서 출판된 ᄒᆞᆫ글 2.0 해설서에 실려있는 내용.[예시]#기사에서도 주야장천 아래한글이라 표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7] 한국에서는 DJ DOC와 혼동할 여지가 있고, 영어권에서는 의사를 뜻하는 속어로 쓰이다 보니 마찬가지로 혼동할 여지가 있다.[8] 이유는 한컴오피스 한워드가 출시되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2014 VP 당시에는 웹버전만 지원했으나 NEO부터는 Windows용으로도 출시되었다.[9] 학교 문서는 죄다 hwp. 파일이어서 한글이 없으면 굉장히 불편하다. 정품 프로그램을 MS 오피스만 갖고 있을 경우, 학교 문서 열람 및 사용을 위해 한컴오피스를 구매하든, 폴라리스 오피스 따위를 뷰어로서 대용으로 쓰든지 해야돼서 매우 불편하다.[10] 군대에서는 1.5대 버전은 건너뛰고 1990년대 초중반까지는 2벌식, 4벌식 타자기 병용해 행정전산망용 하나 워드를 사용하다가, 민간에서 도스용 아래아한글 2.0~2.5가 퍼질 때쯤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행보관/행정병의 업무에 혁명을 가져왔다고 보면 된다.[11] 이쪽은 정부에서 공식 지정한 포맷중에 HWP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라도 써야 한다. 아래 WORD와의 비교 문단 참조.[12] 정작 게임, IT 분야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이쪽은 MS오피스, 구글 스프레드 시트 류, 오픈 오피스를 주로 사용한다.[13] 한글 2002 SE와 2004, 2005는 2015년, 한글 2007은 2016년, 한글 2010은 2017년, 한글 2010 SE는 2018년, 한글 2010 SE+는 2019년, 한글 2014는 2020년, 2014 VP는 2021년에 끊겼다. 한글 2010 SE+는 Windows 2000 SP4에서도 설치 및 실행이 가능하나(공식적으로는 SE까지만 지원), SE+에서 추가된 개인정보탐색기는 오류만 뱉고 실행이 안 된다.[14] 공식적으로 macOS 환경에서는 한컴오피스 프로그램 중 한글만 사용가능하다.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App Store용 한컴오피스가 있긴 하나 이는 iOS와 iPadOS를 위해 개발된 걸로 보인다.여담이지만 화면에 적힌 바램은 무려 10년 뒤에 이뤄졌다.[15] 워드는 2007 버전부터, 한글은 2010 버전부터 적용.[16] 워드 2013부터 UI 전체에 애니메이션 효과가 사용되면서 눈이 즐거워졌지만, 산만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해제 방법은 이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17] 워드는 터치스크린이나 터치패드에서도 스크롤이 부드럽고 자연스럽지만, 한글은 스크롤이 부드럽지 못하고 뚝뚝 끊기거나 기름칠한 것처럼 빠르게 넘어가는 등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18] 워드는 HiDPI를 처음 지원한 2013부터 UI가 벡터 그래픽 기반이라 매우 깔끔하지만, 한글은 2020까지도 UI가 비트맵 기반이라 글자만 선명해지고 UI는 지저분하게 나왔다. 한글도 2022부터는 벡터 그래픽 기반으로 바뀌었지만, 워드에 비하면 여전히 엉성한 편이다.[19] 워드는 시스템 설정과 연동되는 다크 모드를 지원하며 문서에도 다크 모드가 적용되지만, 한글은 수동으로 켜줘야 하며 문서에는 다크 모드가 적용되지 않는다.[20] 한글 2018부터 최적화 수준이 매우 나빠졌다. 다만 워드 2007은 Windows XP에서 로딩 속도가 매우 느려서 동시기에 나온 한글 2007쪽이 최적화가 더 좋은 편이었다.[21] 특히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예제를 시간 내 완성해내려면 단축키는 필수다. 다만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Ctrl + Y(다시 실행)는 기능이 다르므로 주의할 것.[22] 특히 워드는 표를 작성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이미지 역시 정렬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23] 하지만 전문용어는 영어로 된 경우가 많아서, 조금만 전문적인 표현을 사용해도 비문이라고 한다. 고유명사는 더더욱.[24] 한글 채움 문자 방식은 구현하기가 번거롭고 입력할 수 있는 방법이 알트 입력법이나 문자표에서 불러오는 것 외에는 없다.[25] 정식 명칭은 '웹한글 기안기'이다.[26] 에세이, 논문 등을 작성할 때에는 워드가 더 편한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수학 수식을 입력하는 경우 워드는 수식이 문서내에서 편집 가능한 반면 한글은 수식을 하나 입력하려면 일일이 수식창를 띄워야 한다. 다만, 수식이 복잡하고 단축키 및 명령어 사용에 익숙하다면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수식 입력 및 편집이 모두 가능한 한글이 압도적으로 빠르다.[27] 흔히 하는 오해가 ‘표만 없으면 한글을 누가 쓰느냐’인데, 실질적으로 한글은 준 DTP에 가깝기 때문에, 연동의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능은 한글이 우위다.[28]macOS는 한글만 설치 가능하다. 다른 앱은 개발되지도 않았다.[29] Microsoft Office도 쿠팡에서 이런 식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있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로 사용하다 보면 막힌다. 이건 인증 회수가 많은 Volume License를 이용한 방식이라 한컴오피스와는 조금 달라서 인증 횟수가 남아 있다면 정품 인증도 된다. 물론 이것도 같은 키를 계속 팔아먹다 보면 횟수가 모두 소진되어 정품 인증이 막히는 것은 매한가지다.[30] 이 때문에 설치과정에서 노트북의 제조번호를 추가로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31] 사실 프로그램이 아닌 문자의 이름 "한글"에는 아래아를 쓰지 않는 것이 맞는다. ‘크다’라는 뜻의 ‘한’은 원래 아래아가 아닌 “ㅏ”를 사용하며 ‘ᄒᆞᆫ’은 ‘ᄒᆞ다’(to do)의 활용형이다. 따라서 ᄒᆞᆫ글은 굳이 해석하자면 “(무언가를) 한 글”이라는 뜻이 된다.[32] 옛한글 뿐 아니라 고문헌을 전산화하는 데 필요한 한자때문에라도. 전공자들이 사용자글꼴을 나누기도 했다.[33] 많이 쓰이는 옛한글 5000여 자를 PUA라는 사용자 예비 코드 영역에 할당하여 처리하는 완성형 방식으로, 한글과컴퓨터 사와 MS 등에 한글 폰트를 납품하던 한양정보통신의 글꼴에서 이를 지원한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비표준 방식이지만 지금껏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옛한글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옛한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대개 이 방식을 사용한다. 옛한글 처리에 대한 지금까지의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34] 자모별로 독립된 글자를 배당하고 이를 조합해서 글자를 구성하는 일종의 조합형 코드 방식이다. 모든 고어를 표현 가능한 제대로 된 진짜 표준이지만, 지금까지는 한/글 워드프로세서의 힘에 밀려 듣보잡 신세에 가까웠다. 사실 글자 하나 표현하는 데 유니코드 문자 두세 개가 필요해서 데이터 크기가 늘어나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현재는 데이터 1바이트 가지고 걱정하는 시대가 아니니 데이터 크기가 그다지 문제는 되지 않는다. 의외로 이것의 지원과 관련된 초창기 실험들은 MS오피스의 확장팩에 탑재된 폰트를 통하여 이루어졌다.[35] 한/글 2010부터는 기본 글꼴이 함초롬바탕으로 바뀌었는데, 이 글꼴은 현재 나온 폰트 중 첫가끝 코드를 지원하는 몇 안 되는 폰트다. 다만, 함초롬체 글꼴이 옛한글을 지원하긴 하는데, 기존의 새바탕/새굴림/한컴바탕 등과 비교해 봤을 때 화면과 인쇄 양쪽 모두 가독성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ᄒᆡᇰ, ᄃᆡᆫ, ᄅᆡ, ᄀᆡᇰ, ᄀᆡ'를 복사해서 한/글 2010 이후 버전에 붙인 후에 글꼴을 바꾸면서 확인해 보면 차이를 잘 알 수 있다. 예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의 재현에 다소 문제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36] 프로그램 이름인 'ᄒᆞᆫ글'을 쉽게 입력하기 위해 이렇게 설계했을 가능성은 있다. 여담으로 군대에서(일부 행정직에서도) 한글 문서를 작성할 때는 편의성과 심미성을 위해 상당히 많은 '꼼수'가 동원되는데,ㅏ를 두 번 연타하여 아래아를 가운뎃점 대신 활용하는 경우는 문장 앞에서 스페이스를 연타하여 줄을 들여쓰기 하는 것과 함께 사용하는 가장 흔한 꼼수 중 하나이다. 본인이 행정병 출신이거나 부사관/장교로서 공문서 좀 작성해 봤다 싶으면 손에 익어 있을 것이다.[37] 이 방법은 두벌식 표준 글자판에서만 통하고 두벌식 표준 2 글자판(‘1’ 키 왼쪽의 ‘`’ 키를 눌렀을 때 가운뎃점(‘·’)이 출력되는 글자판)에서는 통하지 않는다.[38] 이화여자대학교 정유라 특혜 논란에서 정유라의 오타 투성이 레포트 중 '말에 움직임에 ᄄᆞ라 부드럽게 다라가고'라고 적힌 부분이 있는데 Shift를 떼지 않고 ㅏ를 눌러서 생긴 오타로 추정된다. 이거 말고도 이러한 오타가 의외로 자주 보인다.#.[39] 따라서 유니코드 첫가끝 코드를 지원하는 본고딕 등의 다른 폰트로 설정해도 옛한글 부분만 함초롬체로 출력된다.[40] 직접 확인해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이미지에 사용된 원문을 여기에 적어 둔다. '사ᄅᆞᆷ마다ᄒᆡᅇᅧ수ᄫᅵ니겨날로ᄡᅮ메便뼌安ᅙᅡᆫ킈ᄒᆞ고져ᄒᆞᇙᄯᆞᄅᆞ미니라'[41] MS 워드는 이모지 컬러입력을 정상적으로 처리한다.[42] 2007까지만 하더라도 외국 폰트를 섞어 쓰는 환경에서 확장 한자 B 이상의 한자 폰트가 섞여 있을 경우 화면에서 정상적인 출력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2010 이후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43] 일본의 신자체에서도 이것을 사용한다. 구자체는 한국과 동일.[44] 과제는 WORD로 작성 후 PDF로 변환하여 올린다 치더라도, 학교에서 올려주는 서류 등이 HWP 파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안 쓸 수가 없다. 더군다나 인문계 학과들의 경우 과제 지정 양식도 애초에 한글 파일로 한정해 놓은 경우가 다수라 더하다. 다만 MS 오피스와 달리 한컴오피스는 학생 버전 무료지원을 하지 않는 학교도 있으니 신입생들은 개강하기 전에 미리 자기 학교가 지원 대상인지 확인해야 한다.[45] 일본의 경우에도 이치타로라는 자국산 워드프로세서가 강세였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워드로 갈아탔다.[46] 당연히 졸업 후에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47] 이게 국내에서 유독 문제가 되는 이유가, Word는 로마자와 숫자뿐 아니라 ASCII 특수문자나 문장부호, 심지어는 띄어쓰기까지도 영어로 취급해서 한국어 환경에서 충돌이 잦다는 것이다. 일본어중국어는 띄어쓰기를 거의 하지 않고, 그 띄어쓰기도 전각이며, 문장 부호도 고리점을 쓰는 등 대부분 전각 문자라 문제가 덜한 것 뿐이다. 이 때문인지 2007 버전부터는 한글 글꼴로도 로마자와 숫자를 쓸 수 있도록 기본값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48] 2020년대 기준으로는 두 워드프로세서 간의 맞춤법 검사기 성능 격차가 별로 없으나,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 격차가 꽤 있었다.[49] 오픈도큐먼트에서 미국이 쏙 빠진 이유도 MS 오피스의 전세계 과점과 무관하지 않다.[50] HWP 포맷의 문제점은 해당 문서 참조.[51] 워드 MS 오피스 변환도구, 네이버 오피스, 폴라리스 오피스, 구글 문서도구 등.[52] 다른 문서 작성 프로그램인 리브레오피스는 HWP, HWPX로 저장하기는 지원하지 않고, Hwp2Odt를 설치하면 HWP 5.0 포맷까지 파일 읽기만 할 수 있으며 DOC, DOCX 저장하기는 지원한다.[53] 64비트[54] Windows on ARM[55] 이건 hwp 퇴출을 외치는 사람들이 입만 열면 외치는 시장원리나 공정경쟁과는 백만광년쯤 떨어져 있다.[56] 여담으로 연관은 불분명하지만 이 버전에서 "일제시대"를 입력하면 무조건 "일제 강점기"로 바꿔 버리는 이스터에그가 있다.[57] 영문만 들어 있는 문서도 대체 글꼴이 들어가면 포스트스크립트 지원 프린터로 찍어 보면 글꼴만 바뀐 게 아니라 레이아웃이 좀 다르게 나오기도 한다.[58] 2005와 2007은 최신 패치를 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윈도우 8부터는 ‘공식적으로는’ 한글 2007 이상만 사용할 수 있다.[59]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클릭해도 동일하다. 일부 버전에서는 블록 지정 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이 비활성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60] 윈도우 7 이상의 경우 그림을 두번째로 삽입할 때 프로그램이 말도 없이 강제로 종료된다.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인터넷에서 텍스트를 복사 붙여넣기할 때 Hwp.exe가 중단되었다는 오류가 나면서 꺼진다. 그리고 차트 기능이 안 되는 컴퓨터도 가끔가다 나온다.[61] Open source hwp viewer and parser library powered by web technology https://hanlee.io/hw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