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09:52:28

함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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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남포시 개성시 라선시
함경남도 함경북도 량강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자강도
황해남도 황해북도 강원도
[주의] 북한에서는 남한에서 'OO특별/광역시'라고 표기하는 것과 달리 'OO시'라고 표기한다.
[가] 북한 헌법과 조선로동당 규약상으로는 '직할시'만 명시적으로 존재하며, 평양시, 남포시, 라선시, 개성시를 모두 동급의 직할시(혹은 특별시)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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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咸鏡南道
South Hamgyong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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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20001><colcolor=#ffffff> 주요 관청 소재지 함흥시 동흥산구역 새별동 (도 인민위원회)
함흥시 동흥산구역 운흥1동 (함경남도당)
하위 행정구역 3 16군
면적 18,534km²
인구 3,066,013명 (2008년)
인구밀도 165명/㎢
당위원회 책임비서

파일:조선로동당 로고타입.svg
리정남
인민위원장

파일:조선로동당 로고타입.svg
김영식
지역번호 053[1]
ISO 3166-2 KP-08
1. 개요2. 지리3. 역사4. 특성5. 광복 직후 / 현재의 행정구역 비교6. 관련문서

[clearfix]

1. 개요

북한 동부에 있는 도. 도 소재지는 함흥시. 서쪽은 평안남도자강도, 동쪽은 함경북도, 북쪽은 량강도, 남쪽은 강원도와 접한다.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3,066,013명이며, 주요 도시는 함흥시, 신포시, 단천시 등. 중공업 도시들이 대부분이다. 참고로 항구도시이자 경원선의 종착지로 유명한 원산시는 지금은 강원도에 소속.

2. 지리

지형은 북고남저형이며, 북부의 태반은 개마고원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함경산맥과 낭림산맥, 마천령산맥이 통과하는 지역은 산세가 매우 험하다. 개마고원은 알프스 정도로는 험하지 않지만, 그래도 북한령 함경남도 지역의 산맥도 남쪽 태백산맥과 같은 원리로 형성되었다보니 남한령 강원도보다 조금 더 험하다. 보통 한국에선 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라고 하면 한라산(1,950m)을 흔히 떠올리는데, 이 곳에는 해발고도가 2,000m를 훌쩍 넘기는 산들이 수두룩하다. 개마고원의 평균 높이가 무려 1,300m를 넘는데, 속리산이나 치악산 높이보다 높은 드넓은 평지 위에 사람들이 산다고 생각해 보자. [2] 남쪽의 동해안은 지형이 단조로워 분단 이전에는 피서지로 유명했었다. 또, 북한에서 드문 냉대 습윤 기후 지역이므로 남북통일 후에는 겨울철 관광지로도 유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 역사

옥저의 영역이었고 3세기 고구려에 의해 점령되었다. 신라 진흥왕이 북진하여 지배하며 이곳에 황초령비마운령비(진흥왕 순수비)를 설치한다. 발해의 전성기에 발해가 지배하다가 9세기 들어 말갈족들이 발해의 지배에서 벗어나 흑수국, 보로국 등을 세운다. 고려 때는 북쪽은 여진족의 영역이고 남쪽은 동계가 있었다. 조선 세종대에 4군 6진으로 함길도(함경도)함경북도 지역과 함께 함경도를 이루었고, 1894년 남북도를 나눠 함경남도가 처음 설치되었다.

1954년 10월에 함경남도 개마고원 일대의 혜산시운흥군 등 10군을 분할되어 량강도로 분도하였다.

2019년~2023년 8월 사이 금호지구는 금호군으로 개편되었다.

4. 특성

광복 당시 공산주의 세력이 강한 곳 중 하나였다.

험난한 지형을 이용한 대형 수력발전소가 많다. 남북통일 이후 이곳의 사정이 안정되면 강원도를 제치고 한국의 관광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마고원에 넓은 타이가(냉대림)가 펼쳐져 있어 이것이 굉장한 관광 요소가 될 듯. 분단 전에는 전국 제일의 피서지이자 휴양지였다고 한다.

이 곳의 군민성(郡民性)을 나타내는 말이 있는데, 함흥시 사람들은 얄개(아주 사나움), 홍원군(또는 이원)사람들은 참새(말이 많음), 북청군 사람들은 덤베(아주 급한 성격), 정평군 사람들은 짜드러기(거머리처럼 들러붙고 질김)라고 하는 식이다. 좋게 말하면 투지가 넘치고 활기넘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6.25 전쟁 휴전 이후, 황해남도 연안군배천군의 70~80% 주민들이 함경남도로 강제 이송되었다고 한다.[3] 영상[4] 빠져나간 인구는 연안군배천군에서 그대로 채워왔다. 함경남도 동해안 지역이 그나마 북한에서는 좌익이 존재하던 지방이긴 하지만 김일성은 좌파 이념에 충실한 사람보다 자신에게 복종할 사람을 더 좋아했다. 아무리 공산주의에 밝아도 복종하지 않는 자는 '종파분자'로 불렀는데 이에 휴전 직후부터 오기섭 같은 함경도 공산주의자, 김원봉이나 방호산 같은 공적이 높은 좌익에 대한 숙청을 일삼아왔다. 아예 역적으로 낙인찍힌 갑산파가 주류였던 량강도와도 결을 달리하는데 함흥이나 원산의 공산주의자는 오히려 당성에 충실한 인사로 분류되기 때문에[5] 최대한의 숙청 효과를 보기 위해 함경남도에서 가장 먼 곳에 데려다 놓은 것으로 보인다.

5. 광복 직후 / 현재의 행정구역 비교

파일:1467303415.jpg파일:2000.gif
광복 직후 현재
[6]

해방 당시 장진군과 풍산군은 전국에서 3번째, 4번째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군이었다.[7]
함경남도 및 량강도의 행정구역 변화
구 행정구역 신 행정구역
번호 시 / 군 면적 번호 시 / 군 면적 참고
함경남도 A 혜산군 2,325 량강도 1 혜산시 277
2 삼지연군 1,326 [8]
3 보천군 768 [9]
4 운흥군 963 [10]
함경남도 B 삼수군 1,795 량강도 6 김정숙군 1,243 [11]
7 삼수군 887
평안북도 후창군 2,829 량강도 5 김형직군 1,473 [12]
함경남도 C 갑산군 1,755 량강도 8 갑산군 1,076 [13]
함경남도 D 장진군 5,688 함경남도 A 장진군 1,887 [14]
B 부전군 1,774 [15]
자강도 랑림군 2,062 [16]
함경남도 E 풍산군 4,073 량강도 9 풍서군 1,827 [17]
10 김형권군 1,262 [18]
함경남도 E 허천군 1,614 [19]
함경북도 무산군 6,168 량강도 2 삼지연군 1,326 [20]
11 대홍단군 681 [21]
12 백암군 2,294 [22]
함경남도 F 단천군 2,385 함경남도 E 허천군 1,614 [23]
F 단천시 2,170 [24]
함경남도 G 신흥군 2,379 함경남도 B 부전군 1,774 [25]
C 신흥군 1,200 [26]
G 영광군 770 [27]
함경남도 H 북청군 2,385 함경남도 D 덕성군 1,582 [28]
K 신포시 123
L 북청군 593
함경남도 I 이원군 447 함경남도 M 리원군 471 [29]
함경남도 J 함주군 1,339 함경남도 G 영광군 770 [30]
H 함흥시 556 [31]
N 함주군 670 [32]
I 락원군 176 [33]
함경남도 K 홍원군 1,094 [34]
J 홍원군 875
K 신포시 123
함경남도 L 흥남시 250 함경남도 I 흥남구역 556 [35]
함경남도 M 정평군 1,153 함경남도 N 함주군 670 [36]
P 정평군 743
함경남도 N 영흥군 1,596 함경남도 O 요덕군 1,304 [37]
R 금야군 653 [38]
함경남도 O 고원군 961 함경남도 Q 고원군 1,038 [39]
함경남도 P 문천군 615 강원도 천내군 362 [40]
문천시 278
원산시 314 [41]
함경남도 Q 원산시 126 [42]
함경남도 R 안변군 1,052 강원도 안변군 500
고산군 431 [43]
세포군 956 [44]

6. 관련문서



[1] 대구광역시와 지역번호가 같다.[2] 백암(白岩) 같은 곳은 해발 1,500m 위치에 취락이 있다.[3] 이는 38선 분단 이후~6.25 전쟁 이전까지 대한민국령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았던 적이 있었고 전시에도 여러차례 주인이 바뀌던 지역이었으며, 이산가족도 많았던 만큼 북한 정권에서 주민들을 위험분자 취급했기 때문이다.[4] 증언하는 인물은 황해남도 연안 출신 탈북민으로 북한에서 3대째 보위부원으로 지내던 집안이다.[5] 제6군단 쿠데타 모의 사건으로 함경북도와 량강도의 제6군단이 해체되고 새로 들어선 부대도 원래 함경남도와 북강원도에 주둔하던 부대였다.[6] 광복 직후 사진의 영흥군 - 고원군 경계가 잘못되었다.[7] 참고로 해방 당시 가장 넓은 크기를 가지고 있던 군은 북쪽에 있는 함경북도 무산군이며 무려 충청북도 전체 면적과 맞먹는 면적을 자랑한다. 두 번째는 평안북도 강계군다.[8] 북부 보천면이 이동[9] 대진면과 보천면 남부가 이동. 보천면의 중심지가 남부에 있었기 때문에 보천군이란 지명은 이 군이 가져가게 된 것이다.[10] 운흥면과 봉두면이 이동. 헌데 정작 운흥군의 중심지는 봉두면에 있다.[11] 서부 삼서면, 자서면, 신파면이 이동. 원래 신파군이었으나 이렇게 이름을 바꾸었다. 김정숙은 김일성의 부인(김정일의 어머니).[12] 원래는 후창군이었으나 이렇게 이름을 바꾸었다. 김형직은 김일성의 아버지.[13] 일부 지역이 운흥군, 삼수군, 풍서군으로 떨어져나가면서 면적이 줄어든 것이다.[14] 다 떼주고 면 3개 반 정도만 남았는데도 면적이 이 정도다.[15] 고작 면 두 개를 떼어서 새로 신설한 게 전부이건만 면적이 이 정도다. 동북부의 동하면만 이동.[16] 이쪽은 면 3개가 떨어져나간 것.[17] 풍서면 북부와 웅이면, 그리고 갑산군 산남면 일부를 합쳐서 신설한 면이다. 헌데 정작 풍서면의 중심지는 김형권군으로 넘어갔다.[18] 풍서면 남부와 안산면, 안수면을 합친 것이다.[19] 동부 천남면이 이동[20] 서부 삼장면의 절반이 이동. 헌데 이게 삼지연군 면적의 절반이다.[21] 삼장면의 나머지 절반과 삼사면의 북부 1/5 정도가 이동했다. 맨손으로 해적을 때려잡았다는 북한의 그 대홍단호는 여기에서 따온 것이다.[22] 삼사면 나머지가 이 정도 크기다.[23] 북서부 수하면만 옮겨갔다.[24] 8개 면이 남았다.[25] 서북부의 동상면이 이동. 참고로 동상면이 동하면보다 남쪽에 있다.[26] 5개 면이 남았다.[27] 남서부 2개 면이 이동[28] 북부 5개 면이 이동[29] 동부에 약간의 면적을 얻은 것 빼면 거의 경계선이나 면적이 변한 게 없다.[30] 북부 6개의 면이 이동[31] 동부 2개의 면이 이동[32] 구 함주군과 현 함주군은 지역만 놓고 보면 거의 다른 군이나 다름없다. 구 함주군의 서남부 소수 면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현 함주군의 대부분 면적은 정평군에서 가져온 것이다.[33] 동남부 퇴조면이 이동. 이 퇴조면을 락원으로 개칭했다.[34] 서남부 삼호면이 이동[35] 백지도는 2003년 기준으로 작성된 지도인데, 흥남시가 다시 함흥시 흥남구역으로 편입된 것은 2005년의 일이기 때문에 번호가 붙어 있다.[36] 북부 2개의 면이 이동. 헌데 이게 함주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37] 북부 3개의 면이 이동. 유명한 요덕 정치범수용소가 여기에 있다.[38] 구 영흥군의 중심지가 여기에 있었다.[39] 여기저기 취한 면적이 있어서 면적이 오히려 늘어난 케이스. 이 중 동쪽의 250㎢만 현재 고원군으로 남아 있고 서쪽의 788㎢는 수동구로 분리된 상태다.[40] 북부 3개의 면이 이동[41] 남부 1개의 면이 이동[42] 남부의 면 경계선의 변화는 없다.[43] 남부 2개의 면이 이동[44] 최남단의 면 1개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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