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6:57:03

허경민/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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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시즌 후5. 시즌 총평6. 관련 문서

1. 개요

허경민의 2022년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지난 시즌의 먹튀 행보를 청산해야할 시즌이다.

박건우의 이적과 양석환의 부상 여파로 시범경기에서는 5번타자로 출전중이다. 17일 경기는 1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현재 타율이 1할대로 좋지 않은 모습이다.

3월 20일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5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1일 시범경기 KIA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4일 시범경기 LG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5일 시범경기 LG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7일 시범경기 SSG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8일 시범경기 NC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9일 시범경기 NC전에서 7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30타수 8안타 3도루 1볼넷 3삼진 타율 0.267 OPS 0.694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개막전이었던 2일 잠실 한화전 1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100% 출루했다.

3일 한화전에 1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5일 잠실 삼성전 1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2-1로 뒤진 5회 말 2사 3루에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고, 5-3으로 뒤진 7회 말 1사 1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7일 잠실 삼성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 말 공격에서 종아리 쪽으로 허윤동의 투구를 맞고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했다.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를 통해 홈을 밟아 첫 득점을 가져왔지만, 몸에 맞는 공 이후 종아리 쪽 통증을 느끼면서 박계범으로 교체되었다.

8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전날 사구의 여파로 결장했다.

9일 사직 롯데전 5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일 사직 롯데전 1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3-0으로 뒤진 8회 초 무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역전승의 포문을 여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총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2일 수원 kt전 5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7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17일 기준 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도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

21일 광주 KIA전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3일 잠실 LG전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26일 잠실 NC전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3.2. 5월

1일 문학 SSG전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0 대승에 공헌했다.

4일 잠실 LG전 5번 3루수로 나와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5일 잠실 LG전 어린이날 매치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살짝 떨어졌던 타격감을 다시 되찾은 모습. 수비에서는 4회 실점을 허용하는 아쉬운 실책을 기록했다.

6일 잠실 KT전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일 잠실 kt전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9회초 대수비 서예일로 교체되었다.

10일 고척 키움전 5번 3루수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8회말 대수비 서예일로 교체되었다.

11일 고척 키움전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2일 고척 키움전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7일 잠실 SSG전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무안타 1득점 1삼진으로 침묵했다.[1]

18일 잠실 SSG전에서 7회말 지명타자 김민혁의 대타로 나왔으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연장전 11회말 투수쪽 희생번트를 대서 1사 2, 3루로 밀어주었으나 후속타자 안재석이 고의4구 출루 이후 팀은 만루 찬스에서 어이없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지르며 추가득점에 실패하고 패배했다.

타격감이 완전히 떨어지면서 타율이 .299까지 떨어졌다.[2] 하지만 타선이 지난해 대비 심각하게 헐거워져서 칠 사람이 없는 팀 사정상 3, 5번 타순으로 출장중이다.[3]

19일 잠실 롯데전 6번 3루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8일 창원 NC전 6회초 조민석이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노렸으나 공이 손에서 빠지면서 헬멧 뒷부분으로 사구를 맞았다. 직구는 아니었기에 헤드샷으로 처리되지는 않았고 데드볼로 출루했다.[4] 6회말에는 손아섭의 타구를 깔끔한 포구로 처리했다.

31일 KIA전에서 1회부터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작렬했다. 다만 이후 타석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3.3. 6월

1일 KIA전에서 2타수 3볼넷으로 3차례나 출루했고 도루까지 성공해냈으나 정작 출루할때마다 후속 타자들이 모두 땅볼과 병살을 치는 바람에 한번도 득점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후 7회말과 9회말에는 우익수 플라이를 쳤다.

4일 대구 삼성전에서 8회초 외야 루프탑을 맞고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2호 홈런을 달성했다. 팀의 중심 타선이 원 모습을 되찾아가면서 장타툴이 돌아오기 시작한 모습.

7일 한화전에서 3회와 6회에 걸쳐 두 번 연속으로 까다로운 라인의 타구를 재빠른 러닝스로우로 깔끔하게 처리하는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선발 스탁의 승리투수 요건에 한 몫했다.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1안타로 6회초 2루타를 제외하면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고 그마저도 이정후의 보살에 주루사 당했다. 그리고 홈으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이지영과 충돌하여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박계범으로 교체되었으며, 무릎의 상태가 생각보다 많이 나빠졌는지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진단 결과 오른쪽 무릎 외측에 염좌를 입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성적은 나쁘진 않지만 특출나게 좋은 성적이라고 말할수있는 수준은 아닌데, 이번 시즌 두산 타자들이 너무 부진해서 팀 내 타자들 중 sWAR 1위에 올라있다.

3.4. 7월

염좌를 입으면서 일주일 정도 휴식기를 가진 후 2군 경기에 등판하며 재정비를 가지고 있으며 1군 복귀 예정 시기는 7월 5일 이후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7월 5일 윤명준이 말소되면서 빈 자리에 등록되었다.
파일:킹북괴 그랜드슬램 만리런.gif
7월 6일 키움전 결승 만루홈런(시즌 3호)
6일 잠실 키움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 7회말 2-0 스코어 1사 만루에서 김태훈의 싱커를 강하게 받아쳐 2점 역전의 만루홈런을 때리며 복귀 신고 시즌 3호 홈런을 결승 만루 홈런으로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8년 6월 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1473일 만의 만루홈런.

7일 잠실 키움전에서도 5회말 동점 2타점 2루타를 비롯하여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펼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8일 잠실 LG전에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플럿코의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크게 패했으나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안권수의 부상 이탈로 인해 1번 리드오프로 출장하다가 13일 안권수가 복귀하면서 테이블세터 1~2번 타순 겸 클린업 5~6번 타순을 두고 안권수, 양찬열, 양석환과 나눠먹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 다시 부진에 빠지면서 7월 25일 기준 3할이 깨졌다. 26일 경기에서도 첫번째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얻어내서 득점을 가져온 걸 제외하면 한결같이 땅볼만 치면서 전혀 리드오프로 제 몫을 못한 탓에 진지하게 안권수에게 1번 타순을 내줘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27일 경기에서도 8회말 1점차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땅볼을 쳐서 주자 살해를 해버렸다. 물론 박계범이 너무 무리하게 홈 쇄도를 시도한 것도 있지만 득점이 매우 절실한 접전 상황에서 나온 땅볼인 만큼 매우 아쉬운 플레이다.

28일 롯데전에서는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면서 최근 들어 지속되던 타격 부진을 극복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9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역전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고의4구)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며, 도루도 하나 기록했다.

3.5. 8월

3일 삼성전에서 2회말 1점차 리드로 역전을 가져오는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극도로 부진했으나, 빠르게 원래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하면서 1번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하기 시작했으며 허경민이 살아난 덕분에 전반기동안 리드오프로 계속 출전하던 안권수가 하위 타순에서 체력 안배를 할 수 있게 되었다.[5]

4일 경기에서는 타석에서 별 활약없이 땅볼과 삼진 하나만 적립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이영하가 시작부터 7볼넷으로 팩질을 하면서 스코어가 6:0까지 멀어지자 2루수 안재석의 대수비로 나갔고[6], 5회에 김지찬의 땅볼을 잔디 시프트로 처리하고 6회에는 피렐라의 빠른 땅볼을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친 후 강승호로 교체되었다.

5일 광주 KIA전에서도 5타수 1삼진으로 부진하고 4회에는 김선빈의 땅볼을 포구 실책한데 이어 2루 주자가 주력이 빠른 김도영이었음에도 태그가 아닌 베이스 터치를 하는 바람에 김도영이 한 발 먼저 베이스에 도착하면서 굳이 주지 않아도 될 1점을 내줬다. 다행히도 호미페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송승환이 데뷔 첫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5:3으로 역전을 가져오면서 경기는 이겼다. 타격감이 좋아지려고 하려던 찰나에 급격히 타격 사이클이 떨어지면서 .293까지 타율이 내려갔다.

6일 광주 KIA전에서는 4회초에 안타 하나를 추가했고, 7회말에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파울플라이를 집중력있게 잡아내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그리고 4:4로 맞선 9회초 2사 1, 2루에서 정해영을 상대로 승부를 뒤집는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9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이창진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1루 주자 박찬호를 잡아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7:4 승리에 기여했다.

11일 NC전에서 5번 3루수 선발 출장해 두 차례에 이어 파울 플라이 타구를 호수비로 처리하고, 7회말 원종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달성하며 극적으로 2:2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8회말 박근영 주심의 오심으로 팀의 분위기가 급격히 나빠졌고, 9회초 홍건희의 리드 허용으로 1점차 패배를 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14일 경기에서 통산 1200안타 달성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타율 .289 OPS 0.760 WAR* 2.36을 기록중인데, 2.36의 WAR*이 현재 팀 내 1위 기록이다. 그만큼 올시즌 두산 타자들이 얼마나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7]

17일 경기에서는 첫번째 타석에서는 사구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타석에서는 매우 부진했다. 특히 4회에는 전민재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정수빈도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병살타를 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들어내는 등 찬물을 끼얹었다.

18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페르난데스의 싹쓸이 타로 7대2까지 앞선 7회말 바뀐 투수 박승주를 상대로 2구를 가볍게 당겨쳐서 좌측 담장을 아득하게 넘어가는 시즌 6호 투런 홈런으로 팀의 승리에 쐐기를 찍었다.

20일 LG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강승호, 김인태와 함께 폭망한 두산 타선에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21일 LG전에서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4일 kt전에서 4회말 2루타 하나를 기록했지만 안재석이 뇌주루를 펼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느린 땅볼을 땅에 떨구는 히 드랍 더 볼까지 펼쳤다.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6회초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한 가운데 공을 지켜보다가 아웃당하며 그야말로 국밥을 말아버렸다.

27일 광주 KIA전 1번 3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후속 타자들의 삽질로 인해 활약이 죄다 묻혔다.[8]

28일 광주 KIA전에서 4타수 3안타 1사구에 상대 실책까지 나오며 무려 5번이나 출루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8월 달부터 순위가 올라가기는커녕 8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된 현 시점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 답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 거의 유일하게 허경민은 소금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3.6. 9월

1일 잠실 롯데전 1번 3루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8이닝 11삼진을 당하던 타선에서 유이한 안타를 쳐내며 고군분투했지만 정작 9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두산의 올 시즌 첫 끝내기 찬스는 누리지 못했다.[9]

다른 먹튀 선수들이 차고 넘치는 두산에서 대형 FA 계약 값어치 이상의 활약까지는 아니어도 몇 안되게 선수다운 성적을 내면서 밥값은 무난히 하고 있다. 세부 지표에서도 wRC+ 132.5, WAR 2.61로 팀 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10] 후반기 현재 페이스까지 좋다보니 커리어 하이도 노려볼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잠실 롯데전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강승호로 교체되었다.

3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4타수 1삼진으로 부진했고, 타율도 .298로 3할이 깨졌다.

6일 창원 NC전 5번 3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9일 잠실 한화전 6번 3루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은 적었으나 팀은 11:0으로 압승을 거뒀다.

11일 잠실 KIA전 고향팀에 강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4일 잠실 LG전 3번 3루수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치며 선제 득점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곽빈, 조수행과 함께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6일 대구 삼성전 3번 3루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수 모두 아쉬운 장면을 많이 노출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17일 문학 SSG전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1일 잠실 NC전 3번 3루수 선발 출장했지만 첫 타석부터 병살타로 찬물을 뿌렸고, 이후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전민재와 교체되었다.

29일 대전 한화전 2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7호 홈런에 달성했다.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

3.7. 10월

3일 사직 롯데전 6번 3루수 선발 출장해 2회초에 팀의 선취 득점을 올리는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후 타석에서도 안타와 사구를 하나씩 얻어내며 3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 1사구로 활약했다. 9회에는 상대의 허를 제대로 찌르는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 때 1루 주자였던 김대한도 기민하게 같이 플레이에 참여하며 더블 스틸이 되었다.

5일 잠실 SSG전 3번 3루수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방망이 끝에 빗맞은 타구가 파울라인 바로 옆에서 멈추며 번트성 내야 안타가 되는 행운으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또 우타자 도배가 된 SSG 타선 상대로 3루수 땅볼을 오는 족족 깔끔히 처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 시즌 후

시즌을 마치고 병역 문제로 인해 잔류가 불가능하게 되면서 팀을 떠난 안권수를 맞이하러 일본으로 출국했다.

11월 10일에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실 마캠에 주로 유망주들과 준주전급 야수들이 엔트리에 들어가면서 베테랑들이 많이 합류하는 경우가 적은 편인데 휴식일까지 당겨잡으며 자진해서 마캠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현장은 물론 팬들도 모범적이라며 극찬하는 중.

11월 20일 곰들의 모임에서 열린 최강야구와의 경기에 무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원래는 최강야구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않았는데 본인이 출전해보고 싶어서 선발 출장 명단에 들게 되었다고. 양민학살[11] 이날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미미한 모습을 보였으나 잘 맞은 타구가 호수비에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12] 또 유희관의 초저속 아리랑 커브에 스트라이크를 당하고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오는 모습도 보였다...[13]

한편으로는 이틀 뒤 양의지의 두산 리턴 계약 바로 전 날 이천 마무리 캠프에서 모 두산 선수가 양의지 두산 복귀 썰에 대한 인터뷰에서 "의지 형이 돌아올 수 있을까요. 다시 같이 뛸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라고 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 선수가 허경민이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이 오가고 있다.[14]

2023 WBC 최종 엔트리에 본래 선발될 예정이었지만, 비 시즌에 부상이 발생하는 바람에 본인이 조범현 기술위원장에게 직접 연락을 하면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었다.[15]

5. 시즌 총평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도루 출루율 OPS WAR
0.289 125 8 60 10 0.361 0.759 3.29

시즌 최종 성적은 121경기 432타수 125안타 8홈런 60타점 10도루 타출장 .289/.361/.398 OPS .759 WAR 3.29 wRC+ 119.7. 타율 3할에는 실패했지만 18시즌 이후 홈런도 가장 많이 쳤고, 두 자릿수 도루도 성공했으며, 장타율과 OPS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통해 컨택에 중점을 둔 리드오프형 타자임에도 일발 장타력도 보여줄 수 있음을 보여주며 중심타순인 3번, 5번 타자로도 자주 나서는 등 대폭망한 두산 타선에서 안권수, 강승호와 더불어 선수다운 성적을 냈다. 볼넷 수도 36개로 선구안에 있어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삼진률은 커리어 평균 대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 팀 상황상 어쩔 수 없이 허경민이 계속 중심 타선을 맡으면서 조급해졌거나 욕심이 앞섰을 수도 있다.

두산이 허경민을 장기 계약을 통해 잔류시킨 이유에 대해서는 잘 증명했다. 본인 스스로도 WAR* 3점대를 넘기며 제 몫을 했고, 두산 타선이 스트존 확대에 따른 투고타저 여파로 김재환, 양석환, 페르난데스가 모조리 처참하게 망해버리며 한화보다도 못한 수준의 식물 타선으로 전락한 가운데 2할 후반~3할 초중반을 시즌 내내 오래 유지하면서 중심 타순에도 배치되어 홈런도 종종 치고 적시타도 곧잘 만들어내는 등 타순이 완전히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은 막아냈다. 또 리드오프로 출장할때는 시즌 초에는 김인태와 두산의 선두 타자 출루율을 높여줬고, 김인태가 부상으로 빠진 시즌 중반 동안에도 리드오프로 나올때마다 4할대를 오락가락하는 출루율을 통해 버텨주었고, 그 사이 안권수, 양찬열 등이 등장해 리드오프 타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들의 타격감이 폭발하는 2차적인 결과에도 동시에 기여했다. 더불어서, 수비에서도 976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0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면서 제 구실을 해줬다. 허경민이 없었다면 올 시즌 내야 수비에서 풀타임으로 제 몫을 한 선수가 김재호, 강승호[16]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고, 지난 해 내야 자리 세대 교체를 잘 이끌어준 박계범안재석이 아주 처참하게 몰락하면서 내야 수비 실책이 엄청났던 상황인지라 내야 수비에 큰 구멍이 뚫림과 동시에 두산의 수비 실책수마저 리그 최하위에 추락할 뻔 했다. 게다가 박계범과 안재석을 제외한 내야수들인 서예일이나 권민석 등의 행보를 감안하면 시즌 내내 3루에 터널이 개방되었을 가능성이 확실시하기에 현재 두산에서 허경민의 가치는 충분히 입증된다.

그런데 투타 할 거 없이 붕괴된 팀 사정 속에서 허경민이 펼친 올 시즌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해도 여전히 성적을 문제로 삼는 여론이 많은 이유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다. 사실 허경민의 현재 성적이 먹튀라고 무작정 확답하기엔 허경민은 데뷔 후 풀타임 시즌을 치르기 시작한 2014년 이후부터 평균적으로 내던 성적을 찍었고 앞으로도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는 성적을 갑자기 찍을 일은 없기에 먹튀라고 단정짓긴 어렵지만 이 정도는 연 10억대 타자에게 기대하는 성적이 아니다. 하지만 애당초 허경민이 FA를 할 당시에 FA 시장이 이미 과열될대로 과열된 상황이었고[17], 당시에는 허경민을 제외하면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었기에 타 구단의 영입 경쟁 오퍼를 막기 위해서 급하게 과금을 투자하는 바람에 통산 wRC+가 100대인 선수라는 점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기대값이 높이 올라갔다는 것이 중론이다. 두산이 그동안 해온대로 내부 FA를 놓치는 식으로 했다면 3루 대체자가 전멸한 상황이었던지라 엄청난 손해였지만, 그렇다고 단기 계약에 짠 계약금으로 밀어붙였다간 또 다시 제 2의 양의지처럼 되었을 가능성이 다분했다[18]. 즉, 통산 평균 wRC+ 100대의 타자에게 4+3년 85억이라는 거금으로 내부 단속을 했을 정도로 두산이 얼마나 급하게 패닉바이로 돈을 막 지른지가 분명히 드러난 셈이다. 결국 두산 팬들의 여론도 '통산 커리어에 비해 너무 과한 오버페이다'와 '어처구니없는 금액에 타 팀에게 뺏길 바에는 오버페이를 해서라도 잔류시키는 것이 맞다'는 반응으로 갈리고 있는 상황.

시즌 중반인 5월 말부터 페이스를 계속해서 끌어올렸으나 중간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타석 수를 많이 손해보며 누적 스탯도 많이 떨어졌고, 부상 이후에 좋은 타격감으로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시즌 막판에 흔들리며 끝내 커리어 하이 갱신에는 실패하면서 허경민에게 있어선 여러모로 고군분투했지만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하지만 남은 계약 기간에도 올 시즌같은 모습이라면 먹튀 내지는 돈 값 못한다는 평가나 FA 체면치례밖에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탈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른 넘은 시점에서 갑자기 성적을 확 끌어올리는 것도 힘든 일이고 선수의 통산 커리어에 비해 FA 계약금이 지나치게 뻥튀기 된 것도 있는지라 본인으로서도 약간 억울할 수 있을 듯

6. 관련 문서



[1] 땅볼을 무려 3번이나 치면서 득점권 찬스를 모두 날려먹는 등 심각하게 부진했다.[2] 삼진 갯수는 그렇게까지 많진 않지만,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양의 땅볼과 병살을 적립하고 있다. 특히 득점 찬스를 깨는 범타가 페르난데스 못지 않게 많아져서 북미페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되었다.[3] 아무리 선수들이 빠져나가도 타격 스탯만큼은 리그 상위권이었는데 이번 시즌 팀 타격 WAR이 리그 9위이며 팀 홈런 수도 최하위다. 주포인 양석환, 김인태의 부재와 김재환, 페르난데스의 부진의 영향이 큰 듯.[4] 이후 조민석이 두 차례에 걸쳐 허경민에게 직접적으로 사과했다.[5] 또 다른 두산의 리드오프였던 정수빈은 전반기 내내 기복심한 모습을 보이다 7월부터는 폐급 타격을 선보이며 극도의 부진에 빠졌고, 결국 2군으로 내려간지라 부진에 빠지더라도 빠르게 폼을 회복하며 제 자리를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허경민이 상대적으로 돋보이고 있다.[6] 안재석은 김재호의 유격수 대수비로 자리를 바꿨고, 3루에는 김민혁이 대수비로 들어갔다.[7] LG 문보경보다도 낮은 WAR*이다.[8] 특히 7회에 좋은 코스로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2루에서 견제사당했고, 9회에 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앞선 주자인 강승호가 뇌주루를 펼치는 바람에 또 묻혔다.[9] 공교롭게도 직전 세 타석 모두 삼진을 당했던 양석환이 끝내기의 주인공이 되었다.[10] 물론 타 팀 기준에서 보면 주전 치고는 아쉽게 느껴질 수 있는 성적이지만 올해 두산 타선이 리그 타율 최하위의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정도 성적도 감지덕지.[11] 본인피셜 희관이형 방어율이 너무 낮아서 동생으로서 혼내주러 왔다고 한다.[12] 원래는 1~2타석만 나가고 교체될 것으로 보였는데 경기가 워낙 접전으로 흘러가서 무려 9회까지도 나갔다. 특히 5회말에 안타성 타구를 쳤는데, 그것을 정근우가 정확하게 잡아낸것도 있었다.[13] 단 이 타석에선 다음 공을 공략해 안타를 때려냈다.[14] 그런데 소문이 사실인지 바로 전 날인 21일에 양의지에게 실제로 전화 통화를 하긴 했다고 한다. 자신도 양의지가 돌아올 거라고 확신은 안했다고 하며 바로 다음 날 계약 기사를 보고선 합성이 아닌가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15] 그 빈 자리에 강백호가 들어가면서 최정의 백업 3루수로 엔트리에 드는 선수가 없어졌는데, 일단 이강철 감독은 최정이 빠질 시에 오지환을 유격수로 쓰고, 김하성을 3루수로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16] 그나마도 김재호는 이제 나이 37세의 노장인지라 앞으로 오랜 선수 생활도 어려운 상황이고, 수비에서 쌓아놓은 걸 타격에서 극심한 에이징 커브로 죄다 날려먹으며 먹튀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강승호는 데뷔 시즌부터 계속 지적되던 기본기 문제, 기복 문제가 여전했전지라 6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저점이 대단히 극심했다.[17] 이는 현재도 현재진행중인데, 바로 다음해만 해도 황재균이 4년 60억으로 kt에 잔류했고, 올해에는 원 소속팀 NC와의 기류가 좋지 않았던 박민우가 무려 8년 140억에 잔류하면서 시장에 거품이 제대로 끼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나마 박민우 계약은 원 구단 NC와 에이전트인 임재철의 기준에서 들어간 세부 옵션을 감안하면 그렇게까지 거품은 아니고, 또 박민우 역시 아직 만 30세도 아닌 만큼 돈값을 할 기회는 있다.[18] 그리고 2021년에 진짜로 NC 다이노스가 FA 당시 허경민에게 7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