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9:46:50

헨리 존스

<colbgcolor=#81694f><colcolor=#ffffff>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헨리 존스
Henry Jones
파일:헨리 존스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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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헨리 월턴 존스 시니어
Henry Walton Jones, Sr.
성별 남성
출생 1872년 12월 12일
영국 스코틀랜드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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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고고학자
교수
가족관계 안나 메리 존스 (배우자)
인디아나 존스 (아들)
수지 존스 (딸)
머트 윌리엄스 (손자)
등장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
배우 숀 코너리 (영화 시리즈)
로이드 오웬 (드라마 시리즈)

1. 개요2. 행적3. 속편에서의 언급4.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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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의 아버지로 세 번째 작인 최후의 성전 편에서만 등장 한다. 풀네임은 헨리 존스 시니어.

배우는 숀 코너리. 한국판 성우는 유강진.[1] 일본판 성우는 미야가와 요이치(소프트판), 와카야마 겐조(후지TV & 니혼테레비판), 사카구치 요시사다(TV 아사히판), 긴가 반죠(블루레이 재더빙판).

사실은 스티븐 스필버그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숀 코너리를 출연시키고 싶다는 이유로[2] 탄생한 캐릭터. 극 중에 전체적인 개그를 책임지는 인물로 여행가방과 우산이 트레이드 마크인 괴짜 할아범이다. 심지어는 꼬꼬댁 닭소리를 내고 우산을 퍼덕대서 바닷새들이 놀라 달아나도록 하여 버드 스트라이크독일군 비행기를 격추시키기 까지 했다. 이후 우산을 쓰고 유유히 걸어오며 하는 대사가 또 간지폭풍이다.
"돌과 나무와 하늘의 새들이 나의 무기가 될 지어다."
("Let my armies be the rocks and the trees and the birds in the sky.")[3]
이 직전에 비행선에서 비상용 비행기로 탈출을 하는데, 전투기가 쫒아오자 뒷좌석의 후방기총을 쏘긴 하지만 조작 미숙으로 부자가 탄 비행기의 꼬리날개를 날려 먹었다. 독일군에게 당했다고 구라치는건 덤...이 캐릭터 덕분에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편이 시리즈 중 최고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극중에서 아들 역인 해리슨 포드와의 나이 차이는 겨우 12살에 불과하다.

2. 행적

영문학자이며 아들 인디아나 존스와 마찬가지로 고고학자로, 중세사를 전공했다. 단 인디아나 존스처럼 현장파는 아니고 도서관에서 사료를 주로 연구하는 문헌중심주의 학자.[4][5] 주 관심분야는 3편의 주 소재였던 성배. 인디가 "20년동안 성배에만 미쳐 살았다."라고 불평할 정도다.[6] 라면 질색[7]을 하며,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인디아나 존스가 "Oh, Jesus Christ...[8]"라고 말하자 함부로 신성모독 말라면서 손찌검을 하기도 했고, 자신을 구하러 온 아들이 기관총으로 나치 병사를 죽이자 벙찐 표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도 아들을 살리기 위해 갈매기를 이용해서 비행기를 격추시키기도했다.

소설판에서 독선적이다 싶을 정도로 완고하고 엄격했던 그의 모습이 인디아나 존스의 회상 속에서 잘 드러난다. 영화에서도 인디아나 존스의 어린 시절 회상에 나와 아버지 방에 들어오기 전에는 방문 앞에서 그리스어로 숫자를 20까지 세고 들어와야 한다는 규칙을 강조하며 엄격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유로 극 중 초반에 인디아나 존스와 헨리의 관계가 매우 서먹서먹하고 불편했었다. 그런 그들의 입장을 잘 알고 있던 사람이 바로 헨리의 친구이자 인디아나 존스의 조력자인 마커스 브로디. 사족으로 브로디역을 맡은 덴홈 엘리어트숀 코너리는 전쟁 대작영화 머나먼 다리에서 같이 출연한 적이 있었다.
파일:henrysr.jpg파일:S1E4henry.jpg
영 인디아나 존스 연대기에서의 모습. 동일인물이다.
이제 스파르타식 주말을 보내게 될 거야
아리스토텔레스비잔틴 문서를 번역할거란다.
영 인디아나존스 연대기 번외편[9] Travel With Father 편 中,[10]
어릴 적부터 아들을 스파르타식으로 혹독하게 역사 및 인문 교육을 시켰다. 최후의 성전 편 초반 어린 인디아나 존스가 한눈에 코로나도의 십자가를 알아본 것이나, 그리스 어로 수를 외울 줄 알았던 것도 아버지인 그의 교육 덕분. 애시당초 인디아나 존스가 행동파 고고학자가 된 것도 완고하고 엄격한 문헌중심주의 고고학자인 아버지에 대한 반발이었다. 본인 말로는 아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고 자립심을 키워줬다고 하지만, 아들 입장에선 항상 엄하고 성배[11]에만 미쳐 살았던 아버지가 원망스러웠던 모양.

그가 일생동안 성배에 관해 연구한 성과를 정리한 일기는 인디아나 존스 일행과 나치 일당이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며 영화 내내 중요하게 나온다. 인디아나 존스는 어쩌다 보니 여기에 히틀러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12] 막상 헨리 본인이 일기에 적은 걸 떠올리지 못하는 걸 보고 황당해 하는 아들한테 "그러니까 적어놨지. 일일이 기억을 하면 뭐하러 수첩에 적어놨겠냐?"고 반문한다.

성배의 행방을 찾던 도중 나치에 납치되었다가 아들에 의해 구출된다. 아들이 구하러 갇혀있는 방 창문으로 들어오자 옆에 있던 도자기를 내려쳐 깨트렸는데, 명나라 도자기라 생각하고 자책하다가 깨진 결을 보고 가짜라는 걸 알자 다행이라 생각하는 등...그 와중에 머리 얻어맞은 아들 걱정은 전혀 안 한다.

같은 고고학자면서 성배를 바라보는 시각이 인디와는 많이 다르다. 나치에게 붙잡혔다 간신히 탈출했을 때도 수첩을 찾으러 베를린으로 다시 가자고 했고, 인디가 반대하면서 '무슨 순교자라도 되세요? 하느님 맙소사'라고 말하자 바로 싸대기를 갈기면서 '하느님을 모독하지 마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인디는 그냥 미지의 유물인 성배를 발굴해서 박물관에 갖다 놓을 생각 뿐이었지만, 헨리는 악마나 다름없는 나치가 성배를 차지하면 전세계가 위험에 빠지게 되니 막아야한다고 했다. 그러자 인디는 성배에 미쳐서 산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병들어 죽을 때까지 내버려뒀다고 원망한다. 부자의 갈등의 중심에 인디아나에게 어릴 적에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깊은 상실감이 있었다는게 드러난다. 인디는 아버지가 성배에 미쳐서 어머니가 병에 걸렸던 것도 몰랐다고 생각했지만, 헨리는 사실 부인이 남편의 연구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끝까지 숨겼던 것이라며 착잡한 심정으로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 말을 들은 인디는 아버지의 말을 따라 베를린으로 가서 수첩을 다시 찾아온다.

이러한 이유로 오랫동안 서로 불편한 사이었지만 사건이 진행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부자의 정을 되찾는다. 인디가 타고 있던 전차가 절벽 밑으로 떨어졌을 때 '하고 싶은 말은 한 마디도 못했는데, 단 5분만 더 있었더라면' 하고 한탄하다가, 아들이 뒤에서 나타나자 서로 얼싸안는다. 물론 그 뒤로 얼른 성배 찾으러 가자면서 쉬고 있는 인디를 구박하지만...사실 아들과 치고 받으면서 만담개그 하는 것과 일반인의 범주를 한참 벗어난 인디아나를 따라가려다 실수하는 걸 인디가 수습하는 게 영화의 전부라고 봐도 된다. 인디보다 나이도 많고, 그도 인정했듯이 성배에 관한 지식이라면 지구 상의 누구보다도 박식한지라 그 지식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나치와 한패인 월터 도노반이 쏜 총에 맞고[13] 죽음의 위기에 빠지지만 인디가 목숨을 걸고 구해온 성배의 물을 마셔서 치료된다. 인디가 성배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을 때도 그냥 놔 둬라(Let it go)고 말해줘[14][15] 정신을 차리게 해주며, 엘자처럼 유물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고고학자와는 근본부터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순수하게 세상을 위해서 성배를 찾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아들마저도 현혹됐던 성배에 홀리지 않고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3. 속편에서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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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작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편에서는 이미 사망[16]하여, 고인으로 아들 책상 위의 흑백 사진으로만 등장해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아쉬움을 주었다.[17] 참고로 왼쪽의 사진의 인물은 아다시피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또다른 조력자인 마커스 브로디이다.

성배의 물을 마셨는데도 불사가 안 되고 사망한 것 때문에 설정 오류 아닌가 의아해한 사람들이 있는데,[18] 사실 이 시리즈에서는 성배에 담긴 물을 마신다 해도 초승달의 계곡의 수호자의 방 안에서만 불사의 몸이 된다는 설정이다. 성배의 기사가 분명히 영생의 조건에 대해 발언했었고 성배를 같이 찾아냈던 3형제 중 자신만 살아있었던 이유이다. 인디아나 존스 본인도 역시 성배에 담긴 물을 마셨지만 불사의 몸이 아니라는 것.

실제로는 숀 코너리 자신이 출연을 거절[19]해서 이렇게 설정해버렸다. 하기야 극 중 인디아나 존스도 이미 노인이 되었고 아버지 역을 맡게 된 상황에서 숀 코너리의 헨리 존스 역은 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기는 하다.

최후의 성전 편에서 성을 탈출할 때 아들이 나치 추격대들을 따돌리면서 박살내고 통쾌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매우 착잡한 표정으로 외면해서 아들을 멋쩍게 만드는 장면이 있는데, 크리스탈 해골의 왕에서는 손자인 머트 윌리엄스가 소련 놈들을 따돌리고 박살내면서 통쾌하다며 비웃자 이제는 인디가 착잡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된 이후엔 인디가 아들을 바라보며 "돌아가신 니 할아버지가 이런 모습을 보면 웃으실 거다"라 말하며 아버지의 심정을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다는 투의 말을 하기도 한다.

4. 명장면

3편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에서 아들인 인디아나 존스와 환상의 부자 케미를 보여주며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최후의 성전 편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중 가장 평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이 둘의 케미일 정도.
  • #1.
(헨리 존스가 전선을 타고 들어온 인디아나 존스의 머리를 도자기로 내리치고 도자기가 깨진다.)

헨리: (아들을 알아보고) 주니어!
인디: 네, 아버지.
헨리: 정말 주니어 맞구나!
인디: 그렇게 좀 그만 부르세요!
헨리: 네가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인디: 뭐 하긴요, 아버지 구하러 왔죠!
헨리: (램프 빛에 도자기를 비춰보며) 14세기의 중국 명나라 도자기야. 억장이 무너지는구나.
인디: 제 머리도요. 저 때리셨잖아요.
헨리: 절대 내 자신을 용서 못할 거다.
인디: (미소 지으며) 걱정 마세요. 전 괜찮아요.
헨리: (싱글벙글 웃으며) 정말 다행이구나. 이 도자긴 가짜였어. 깨진 결을 보면 알 수 있지.
(조금 후에)
헨리: 네 머리를 때린 건 미안하게 됐다만, 나야 나치 놈들인 줄 알았지.
인디: 그놈들이었다면 방문 열고 들어오지 창문으로 들어오겠어요?
헨리: 좋은 지적이구나. 하지만 일단 때리고 봐야지 어쩌겠냐. 아무튼 실수한 건 인정하마.
SS 장교: 존스 박사!
존스 부자: 네?[20]
SS 장교: ...어서 수첩 내놓으시지.
존스 부자: 아니, 무슨 수첩?
SS 장교: 네 호주머니 안에 있는 수첩 말이다!
헨리: 헛, 저런 멍청하긴. 내 아들이 좀 덜떨어지긴 했지만 아무렴 그 수첩을 가져올 정도로 머저리인 줄 아시오?

(수첩을 가져와서 안절부절 못하는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
헨리: 설마 안 가져왔지? ...아니, 가져왔단 말이냐?
인디: 아니 그게 좀...
헨리: 가지고 왔군.
인디: 아버지, 그 이야기는 나중에...
헨리: 네 녀석을 믿은 내가 바보 천치지!
인디: 아버지, 제발 진정 좀 하시라니까요…….
헨리: 진정하라고? 저놈들 손에 못 넘어가게 하려고 너한테 보냈더니 그걸 도로 갖고 왔냐, 주니어?
인디: 아니, 아버지를 구하러 왔는데 이러실 수가 있는 거예요, 지금?
헨리: 아, 그래? 그럼 이제 네 녀석은 누가 구해줄 건데, 주니어!
인디: 이런 제발 좀!

(인디가 두 사람의 언쟁에 정신이 팔린 독일군의 MP40을 뺏아 냅다 갈겨버린다)
인디: 주니어라고 부르지 마시라고요!
헨리: ... 너 이래도 되는 거냐? ...맙소사, 기가 막히는군!
  • #2.
인디: 어떻게 그 여자(엘자)가 나치랑 한패인 걸 알았어요?
헨리: 잘 때 독일어로 잠꼬대를 하더군.[21][22]
(중략)
인디: 엘자하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에요? 손녀뻘 되는 여자한테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어요 그래?
헨리: 나도 인간이고 남자다?
인디: 남자들 다 남사스러우니 그만둡시다.
  • #3.
헨리: 멈춰, 멈춰! 어딜 가는 거냐?
인디: 아니, 그럼 어디로 가라고요?
헨리: 베를린으로 가야지!
인디: 아니, 지금 나치가 우릴 잡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데 베를린에 들어간다고요? 차라리 사자 굴로 들어가시지 그래요?
헨리: 그래, 아무튼 난 성배를 찾아야 돼.
인디: 마커스는 어쩌고요?
헨리: 마커스도 잘했다고 할걸?
인디: 두 분이서 아주 순교자 나셨네요. 하나님 맙소삽니다, 정말...
헨리: (아들의 따귀를 때리며) 하나님을 모독하지 마라![23] 성배를 찾아내는 건, 단순히 고고학을 위해서가 아니다. 에 맞서기 위함이야. 성배가 나치에 손에 들어가게 되면, 온 세계가 그 악의 군단에게 지배당할 게다. 날 이해 못 하겠니?
인디: 그래서 성배에 미쳐서 사셨나요? 전 이해할 수 없어요, 절대로! 어머니도 그러셨고요.
헨리: 아니, 네 엄마는 이해했다. 너무나 잘 이해했지! 그래서... 끝까지 자기 병을 내게 감춘 거야. 죽은 뒤에야 알게 하다니...
  • #4.
(베를린에 도착해 나치 집회를 구경하며 인디아나 존스에게)
헨리: 우리가 악의 소굴로 순례를 왔구나.[24]
  • #5.
(비행선에서 헨리와 인디는 비상용 비행기를 타고 탈출했으나 곧 전투기들이 추적해 온다.)

인디: 아버지, 11시요!
헨리: (시계를 꺼내본 후) 11시에 무슨 일 있냐?
인디: 12시, 11시, 10시요! 열한시 방향으로 쏘시라구요!

(후방총좌에서 대응사격을 하다가 실수로 비행기 꼬리 날개를 쏴버리고 망연자실하다가...)
인디: (덜컥덜컥) 아버지! 우리 맞았어요?
헨리: (민망해하면서) 그런 셈이지. 미안하다, 아들아. 이젠 틀렸다...
  • #6.
(지상에 비상착륙한 다음 전투기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며)
헨리: 저놈들 우릴 죽일 셈이야!
인디: 아니, 그걸 누가 몰라요?
헨리: 난 처음 겪는 일이란 말이다!
인디: 전 맨날 이러고 삽니다!
  • #7.
소령: 노트는 어디에 있나? 응? 노트에 뭐가 쓰여 있어? 뭔가 중요한 게 있으니까 일부러 베를린까지 왔겠지? 뭐가 쓰여 있는지 어서 불지 못해?
헨리: 오냐, 말해 주마. '너처럼 머릿속이 텅 빈 나치 자식들은 책 좀 읽으라'고 쓰여 있다. 책이나 불태우는 이 무식한 놈들아![25]
  • #8.
(떨어지려는 인디아나의 오른손을 헨리가 붙잡고 있다)
헨리 : 얘야, 어서 다른 손도 다오. 놓치겠다![26]
인디: 잡을 수 있어요, 거의 다 닿았다고요, 아버지!
헨리: 인디아나. 인디아나... 그냥 놓아주거라.[27]
(아버지가 자신을 인디아나라고 부르자 성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목숨을 건진다.)[28][29]

[1] 숀 코너리의 전담 성우이며 KBS판과 MBC판 모두 담당했다. 원래 레이더스의 KBS 더빙판에선 인디아나 존스를 담당했었다.[2] 스필버그는 007 골드핑거를 10대 시절에 본 이후로 꾸준히 007 시리즈의 팬이었다.[3] 샤를마뉴 대제의 말을 인용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샤를마뉴가 한 말은 아니다.[4] 이렇게 문헌을 탐구하는 방향성의 고고학을 안락의자 고고학이라 부른다.[5] 아이러니하게도 인디 본인도 3편에서 고고학을 가르치며 고고학의 대부분은 도서관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물론 다음 편에는 좋은 고고학자가 되려면 도서관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을 바꾸지만...[6] 아내인 앤이 죽은 뒤로부터이다.[7] 반대로 아들인 인디아나는 뱀을 질색해한다.[8] 영어 속어로 '맙소사', '젠장' 같은 뜻이 있다.[9] 1992~1993년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1994~1996년 TV영화로 총 4편의 번외편이 추가 방영되었다.[10] 당시 함께 동행했던 가정교사 헬렌 세이무어 선생이 인디의 가출 후 화병이 생기는 바람에 여행에 동행하지 못하게 되었고 인디의 어머니가 앤도 세이무어 선생 간호를 봐주러 숙소로 돌아가버리면서 아테네 여행에서 자연스럽게 인디와 헨리 둘만 남게 되었다. 서로 껄끄러워하면서 목적지인 수도원까지 가게 되는데 그 여정이 코믹 로드물 느낌이 물씬 난다. 헨리 존스는 근엄한 겉모습과 달리 실상은 허당에 민폐 캐릭터로 어린 존스보다 더 철딱서니 없이 군다. 심지어 온갖 폼을 잡으며 홀딱 벗고 강가에 목욕하다가 산양들이 옷을 물어가 졸지에 나체 스트립쇼를 하게 되고, 아들에게 슬쩍 화풀이까지 한다.[11] 아내가 죽은 후 부터 성배를 연구해오기 시작했다.[12] 실제로 히틀러는 영어를 읽을 줄 몰랐다고 하고, 사인하는 걸 아주 좋아해서 그냥 수첩만 주면 바로 사인해서 줄 정도였다고 한다.[13] 이때 헨리를 쏜 총은 제임스 본드의 주무장으로 유명한 발터 PPK다.[14] 이 때 작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인디를 주니어가 아닌 인디아나라고 부른다.[15] 물론 모든 사건 종료 후에는 인디아나는 반려견 이름이었다고 까버리며(...) 다시 주니어라고 부른다.[16] 인디는 한동안 힘들어 했다고 한다. 정확한 사망 연도는 알 수 없으나, 아마 극중 연도인 1957년과 최후의 성전의 연도인 1938년 사이에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17] 그리고 숀 코너리가 2020년 10월 31일에 끝내 사망하면서 그의 극중 흑백사진은 미리 찍은 영정 사진이 된 셈이 되었다.[18] NC도 "성배 영수증 잘 챙겨 놨기를 빈다."라면서 빈정댄다.[19] 치매 끼때문에 제대로 연기를 할 수가 없었다는 말이 있는데 근거가 부족한 소리이다. 물론 훗날 치매를 진짜로 앓긴 했지만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편 당시엔 정정했다. 사실은 숀 코너리가 할리우드 영화 제작진들과의 갈등이 극도로 심해져서 "다시는 저 멍청이들과 일하지 않겠다!"라고 못박아버린게 화근이 되었던 것이다.[20] 둘 다 '고고학 박사 존스'이다.[21] 즉, 부자가 같은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 한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인디는 처음에 "그렇구나"라는 식으로 고개를 끄덕이다가 진의를 알고 놀라서 다시 헨리를 쳐다본다. 이 대사는 숀 코너리의 애드리브였다. 스태프들은 다들 자지러졌고 스필버그는 그 즉시 영화에 넣기로 결정했다고.[22] 이 부분은 사소한 설정 오류로 여겨질 수도 있다. 엘자의 모국인 오스트리아는 원래 모국어가 독일어이며, 때문에 나치편인지의 여부를 떠나 단순히 자기 모국어로 잠꼬대를 한 것일 가능성도 있는 것.[23] Jesus Christ. 직역하면 '오 주여...' 정도의 평범한 뜻이지만 보통 이런 씨발 같은 욕으로 쓰인다. Holy Shit과 비슷한 뜻. 헨리에게는 그야말로 신성모독.[24] 국내 더빙판에서는 "지옥으로 순례를 온 기분이구나" 여담으로 이때 나치 집회에선 나치 기준에서의 소위 '퇴폐적 문화'로 분류되는 책들을 분서하고 있었다. 그 중에는 자본론을 비롯한 사회주의 서적도 포함되어 있다. 인문학자인 헨리로서는 차마 눈 뜨고 봐 줄 수 없는 광경이었고, 나치에 소속되어 있던 엘자도 더 이상 보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 버린다..[25] 국내 더빙판에서는 "그래, 그게 무엇인지 말해 주마! 너희 미개하고 저속한 나치들에게 책은 태우는 땔감이 아니라 읽는 거라는 걸 가르치라고 써 있다!"[26] 불과 3초 전에 인디가 엘자에게 떨어질 것 같으니 양손으로 잡으라고 했다. 하지만 엘자는 성배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했고 떨어졌다.[27] 늘 '주니어'라고 부르다가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불러준 것. 참고로 이 대사는 원문으로는 Let It Go다. 게다가 그 직전에 엘자(Elsa) 슈나이더는 성배를 Let it go 하지 않다가 추락해 버렸다(...). 덤으로 이 대사는 겨울왕국의 Let It Go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가장 유명한 Let It Go였다.[28] 사실 무지 뜻 깊은 장면인데, 자신의 아내조차 내버려두고 몇십년 동안 성배에만 미쳐지내던 헨리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성배를 포기한 것이기 때문. 헨리가 말한 Let it go는 성배에 집착하는 아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다.[29] 스필버그가 참여한 대부분의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말이기도 하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1편과 5편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고생해서 찾은 보물들을 모두 제자리로 두었고(1편에선 미국 정부가 회수해서 51구역에 보관해뒀고, 5편에선 모험이 끝난 뒤 인디의 집 책상에 올려놓았다.) E.T.는 자신의 고향별, 즉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것이 주제이다. 백 투 더 퓨쳐 역시 과거에서 미래로 제자리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