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9:36:10

호시노 겐/생애 및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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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음악가
2.1. 데뷔 전2.2. SAKEROCK 활동 (2000 ~ 2015)2.3. 솔로 데뷔와 지주막하출혈 (2010 ~ 2014)2.4. '옐로우 뮤직'의 대중화와 대히트 (2015 ~ 2019)2.5. 번아웃 증후군과 코로나 사태와 재시작 (2019 ~ 2021)2.6. 마음 속 감기와 변화 모색 (2022 / 2023)2.7. 2024년 ~
3. 배우
3.1. 데뷔와 신인상 (2001 ~ 2013)3.2. 배우로서의 상승세와 히트 (2015 ~ 2018)3.3. 역할의 변화 모색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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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시노 겐의 생애 및 음악가/배우 활동, 그리고 그의 심리적 행보를 서술한 문서.

2. 음악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호시노 겐/음악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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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데뷔 전

원래부터 부모님이 굉장한 음악 애호가였다. 생계 때문에 사이타마현의 어느 한 시골 동네에서 청과물 가게를 운영했던 서민 집안이었으나 부친은 재즈 피아노가 취미였고, 모친은 과거에 재즈 보컬리스트가 꿈이었던지라 산처럼 쌓인 재즈 레코드와 음악이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고 한다. 재즈가 완전히 그의 생활 속에 있었다. 어릴 때는 재즈와 여러 블랙 뮤직, 토미 플래너건, 니나 시몬, 마이클 잭슨, 아이즐리 브라더스의 노래 등을 많이 들었다고. 부친은 'SIGNAL' 이라는 동네의 재즈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부모님이랑 재즈 바나 조그만 라이브 공간에도 자주 갔었다고.

어릴 때 식탁에서 밥을 기다릴 때 젓가락을 양손에 하나씩 갖고 기다릴 수 없어서 식기를 젓가락으로 두드리고,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이에 부모님이 '그렇게 식기를 두드리고 싶다면 드럼을 두드려라'는 말에 드럼을 초등학생 때 배우기 시작했고, 이것이 음악 인생의 가장 첫 시작이라고 한다. #

집에는 업라이트 피아노가 있었고 재즈 피아노를 간간히 쳐보기는 했으나, 호시노 겐은 중학교 때 다들 기타를 치기 시작하여 본인도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래도 음악한다니까 부친이 쓰던 기타를 내주는 등 남들보다 시작하기 쉬운 환경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이 어릴 때부터 계속 들어왔던 재즈를 듣는 사람이 주변에 없었기 때문에, 학창 시절 재즈를 듣기는 했으나,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지 못하고 당시 거의 모두가 들었던 록을 연주하며 연습했다. 유니콘, B'z, KIRINJI, CHAGE and ASKA 등의 록 밴드 및 그룹들을 좋아했고, 집에서 혼자 블루 하츠의 곡들이나 익스트림(Extreme)의 「More Than Words」 같은 곡을 듣고 카피하면서 놀았다고 한다.

호시노 겐은 소학교 시절 공황장애를 겪은 적이 있으며, 대인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고, 엄청나게 내성적이었으며, 학업측면에서도 다른 학생들보다 부족했고, 위축되거나 맨날 땅만 보고 걸었던 시절이 많았다. 그렇게 일반 학교에 완전히 익숙해지지 못한 그는 일반 학교를 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시험 및 성적표가 없는 사립 대안학교인 지유노모리가쿠엔고교에 입학하여 연기와 음악 활동의 연습을 계속 병행한다. 자유로운 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기분은 초졸인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곡은 14살 때 집에 있던 낡은 거트 기타로 단순한 노래를 가장 처음 만들어봤으며, 고등학생 때 반에서 인기 많은 친구가 "겐, 기타 치는 거면 내 가사에 곡 좀 붙여줘"(源君、ギター弾けるんだったら、僕の詞で曲を作ってよ)라고 부탁해서 곡을 본격적으로 쓴 것이 최초. 이후 자기 곡도 여러 개 썼지만 부끄러워서 발표 같은 건 하지 않았다고 한다. 라이브도 고3 때까지 부끄러워서 못 했다고.

2.2. SAKEROCK 활동 (2000 ~ 2015)

음악을 본격적으로 한 건 20세 때 자신이 리더가 되어 고등학교 동급생을 모아 인스트루먼트 밴드 사케록(SAKEROCK)을 2000년에 결성했을 때부터다. 호시노 겐은 이 밴드에서 기타와 마림바, 만돌린, 그리고 일부 곡들의 작곡과 편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사케록이란 이름은 평소에 자신이 동경하던 마틴 데니(Martin Denny)[1]의 곡이었던 sake rock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밴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AKEROCK 문서 참고.
H(호시노 겐): 음악도 연극도 중학교 때부터 쭉 하고 있어서요, '계속하면 언젠가 좋은 일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오토나케이카쿠에 들어간 때(2003)부터네요. 그때까지는 연기도 음악도 칭찬받지 못했고, '둘 중 하나만 해'라고 자주 들었습니다. 차츰 '연기 재밌네', '음악 좋네'라고도 듣게 되었어요.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2009)
처음부터 인스트루먼트 밴드를 하려고 한 건 아니고, 원래는 오히려 유니콘처럼 시원시원하게 지르는 목소리를 좋아해서 곡도 그런 걸 썼지만 테이프에 녹음된 자기 목소리를 들은 후 급좌절해 본인의 목소리가 싫었고 노래하고 싶다고 말을 못했다고 한다. 또한 클리퍼드 브라운&맥스 로치의 앨범「Study In Brown」에 수록되어 있는 'Cherokee'라는 곡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인스트루멘탈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등학생 때부터 호시노 겐은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졸업 이후로도 아르바이트를 계속 병행하며 프리랜서 배우로도 여러 오디션을 찾아다니는 동시에 밴드 활동을 계속 해와서 상당히 필사적이었고 암울했다고도 한다.
SAKEROCK 会社員と今の私 ('회사원'과 '지금의 나')[2] MV
무엇이라 규정할 수 없는, 장르 불명의[3], 가사도 없지만 듣는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음악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특히 R&B, SOUL 등 해외의 블랙 뮤직으로부터 받은 영향을 J-POP으로 녹여낸 호시노 겐의 '옐로우 뮤직' 장르의 시작이 바로 여기, SAKEROCK의 음악에 있다. #
아무튼 SAKEROCK이 소규모 라이브하우스 공연을 이어가며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2004년 인디 소속사 겸 레이블인 KAKUBARHYTHM[4]에 들어가게 되며, 그의 밴드 팬이던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의 부탁으로 2007년 아라시 주연의 영화 「황색 눈물(黄色い涙)」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담당하게 되고[5], 후지 록 페스티벌과 SUMMER SONIC 등에 출연하면서 나름 마니아적인 상승세를 타던 인디 밴드 중 하나로 자리잡는다.

2.3. 솔로 데뷔와 지주막하출혈 (2010 ~ 2014)

파일:시시함 속에.gif
파일:꿈 밖으로(1).gif
<rowcolor=#fff> 2011 싱글 1집 くだらないの中に 2012 싱글 3집 夢の外へ
SAKEROCK으로 활동하는 동안 솔로 데뷔는 무서워서 엄두를 못 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실은 노래도 하고 싶은 마음을 애써 외면해 온 것을 느꼈고 이제 곧 30대이므로 지금 안 하면 못 한다고 생각하던 중에 핫피 엔도옐로 매직 오케스트라의 리더인 일본의 전설적인 음악가 호소노 하루오미의 제안을 받고 2010년에 첫 번째 솔로 앨범 「ばかのうた(바보의 노래)」를, 이듬해 두 번째 앨범 「エピソード(에피소드)」를 발표했다.

노래는 여전히 서툴렀고, 가창력 또한 좋지 못했으나 '노래가 많이 서투르더라도 중요한 건 그저 부르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지,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 전혀 아니라고 답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다음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이 때부터 2015년 4월까지는 SAKEROCK 활동을 병행했다. 싱글 3집 夢の外へ(꿈 밖으로)로 솔로로서 처음으로 음악 방송에 나가게 되었으며, 배우업과 음악업 모두 점점 궤도에 오르기 시작해도, 여전히 이전처럼 주변이나, 문필, 가수, 연기 등을 담당하는 업계관계자들로부터 '호시노 겐은 재능이 없다'라거나 '직업으로 하려면 하나에만 집중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그렇지만 그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며 해내기 위해서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파일:EA8E5950-5250-4428-A478-116BB37F27E4.png
#!wiki
2012년 12월, 3집 「[[Stranger(호시노 겐)|Stranger]]」에 수록된 곡들 중 마지막으로 만든 타이틀 곡 「[[Stranger(호시노 겐)#s-3.1|化物(도깨비)]]」을 레코딩하고 플레이백을 마치자마자 스튜디오에서 쓰러졌다. 원인은 '''뇌동맥류로 인한 [[지주막하출혈]]'''. 
수술 및 입원치료 후 2013. 2. 28. J-WAVE의 「TOKIO HOT 100 CHART OF THE YEAR」 시상식 무대에 서면서 복귀했고, 솔로 정규 3집 「Stranger」(2013)가 주간 오리콘 차트에서 최고 2위를 기록하고 10만 장이 팔리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그 해 6월 검사에서 지주막하출혈이 재발한 것이 발견되어 재수술을 받았다. 투병 생활 중 호시노 겐의 생각을 당시 만들었던 곡이나 에세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주막하출혈 투병 생활 당시의 심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곡 중 하나가 바로 '지옥이 뭐가 나빠'이다. 투병 생활 중에 자신이 죽겠구나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으며, 인생관도 많이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2014년 2월 6일 부도칸(武道館) 라이브 공연인 「STRANGER IN BUDOKAN」 으로 복귀했다. 현재는 완치된 상태이나,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한 이후로 기압에 따라 컨디션이 좌우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고 한다. #
죽는 것보다 살려고 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힘들다.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과 고뇌로 얼룩진 짐승의 길을 강제로 걷는 행위다. 그러니까 죽음은 열심히 산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 아닐까. 그 타이밍은 타인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나는 마지막까지 발버둥치고 발버둥쳐서, 최고의 기분으로 엔딩 크레딧을 봐주겠다고 생각했다.
『되살아난 변태』 (2014)
SAKEROCK은 2015년 료고쿠 국기관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하면서 ‘다음 생을 기약하며’[6] 끝이 났다.
2015년 SAKEROCK 해체 발표 호시노 겐 코멘트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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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름, 입원 중에 'SAKEROCK에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인 체제가 되고 나서부터 밴드로서의 활동이 잘 되지 않았고, 다음 움직임을 생각하는 동안 멤버 개개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점차 각각의 '싸우고 도전하는 장소'가 생겼습니다.


점점 시간은 흘러, 'SAKEROCK에서 싸우는 의미, 활동하는 의미'를 찾아내려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하고 싶은 것을 알 수 없게 되어 갔습니다. '단호하게 해산할 수 밖에 없는 걸까...' 그런 생각으로 베스트 앨범 'SAKEROCK의 계절'에 수록된 'Emerald Music' 뮤직비디오 편집을 하던 중, 과거의 영상에서 바보처럼 웃고 있는 초기의 저희들을 보면서 문득 '이맘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해산한다고 하면, 이미 무리야'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긍정적인 감정이 생긴 거죠.

'해산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은 아닌가? 해산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탈퇴한 두 사람을 불러들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러면 지금까지 한 번도 만들지 못했던 '오리지널 멤버 앨범'[7]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다섯 명이서 싸우거나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멤버 전원이 즐겁게 연주하는' 것을 하고 싶다.'

그 때, SAKEROCK에서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발견되었습니다. 멤버 '이토 다이치'와 '하마노 켄타'와 같이 이야기하면서, 해산하는 것을 포함해 찬성해 주었고, 전 멤버인 노무라 타쿠시와 타나카 케이에게 부탁하자, 둘 다 흔쾌히 맡아 주었습니다. 5명의 제작은 정말 즐겁고 농밀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기세 속에 1집 같은 마지막 앨범 'SAYONARA'가 완성됐습니다.

6월 라이브로 사케록은 5명이서 해산합니다.

5명이서 동시에 끝낼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고, 멤버들한테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도 지금까지 응원해 준 여러분 덕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들은 숙달된 밴드가 되기를 거부했다. 어느 정도의 미숙함을 남겼다. 그러나 그 결단은, 프로페셔널했다고 생각한다. 6월 2일 료고쿠 국기관에서 열린 라스트 라이브는 분명 그들이 처음 했던 라이브와 같은 온도임에 틀림없다.
오카무라 시노 (음악 평론가) #

2.4. '옐로우 뮤직'의 대중화와 대히트 (2015 ~ 2019)

SAKEROCK 해체 후 완전히 솔로로 독립한 바로 그 해, 호시노 겐은 아뮤즈로 소속사를 옮겼으며, 2015년에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솔로 가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12월 2일 발매된 4번째 정규 앨범 YELLOW DANCER가 락인재팬의 헤드라이너로 등장, 첫날 판매량이 6만 장을 기록하더니 셋째날에는 10만장을 돌파하고 주간 오리콘 앨범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가 이어졌다. 거의 고사한 2010년대 일본 솔로 시장에서, 더군다나 남자 가수는 더 팔리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판매량이다. 이에 힘입어 2015년, 'SUN'으로 홍백가합전의 첫 출장을 달성했다. 이 YELLOW DANCER 앨범은 2019년에 뮤직 매거진이 선정한 역대 일본음악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파일:45B1C23B-0880-4E08-A6E0-DCBAF6823045.png
2016. 10. 05. 9th Single 「恋」 2019.01. 200만 음원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 트레일러
2016년 남주인공으로 참여한 드라마인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와 본인이 만든 엔딩곡인 (사랑)이 일본 내에서 전 세대에 걸쳐 모르는 사람이 없고 사회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국민적인 대히트를 친다.

도망부끄의 시청률이 20%를 기록, (사랑)의 실물 싱글 판매량은 31.8만 장, 음원다운로드 수는 200만을 돌파하고, 일명 '코이댄스'가 일본 전역을 강타해 여러 연예인 및 유튜버들이 커버하면서, 호시노 겐은 배우와 뮤지션 양쪽에서 모두 메가히트를 했다. 2016년 하반기는 호시노 겐의 「恋(코이)」RADWIMPS「前前前世(전전전세)」가 양분했다고 할 수 있다. 「恋(코이)」는 2017년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여러 라이브를 하고, 앨범 및 싱글을 발매하는데, 그 곡들도 「恋(코이)」만큼은 아니지만 히트를 치는 등 유의미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러한 인기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서 2017년 홍백가합전까지 3년 연속 출장했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조사인 ‘2017년 오리콘 일본인 2만명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랭킹’에 9위를 기록하고, 2017 닛케이 텔런트 파워 랭킹 종합 순위는 17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2010년대 일본 아이돌 시장의 강세 속에 새롭게 히트 친 남성 솔로 가수가 잘 나오지 않고 있고, 솔로 싱어송라이터 시장에 주목을 덜하는 측면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를 거뒀다.

그리고 추가로 2017년에 올 나이트 닛폰의 퍼스낼리티로서 처음으로 「갤럭시상 라디오 부문 DJ 퍼스낼리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18년에는 일본 저작권협회에서 전년도 CD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가라오케, 착신음 다운로드 등을 종합하여 가장 많은 저작권 수입을 올린 곡에 수여하는 JASRAC 금상을 수상, 현재 사잔 올 스타즈와 더불어 소속사 아뮤즈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이전부터 여러 예능[8]이나 드라마에 꾸준히 참여해왔기에, 그렇게 호시노 겐은 2016년부터 2019년도까지, 일본 남성 솔로 싱어송라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본 내에서 건재했던 쟈니스 사무소 소속 아이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가지게 되었다.[9] 그리고 이미 스타가 되어버린 후 출시하는 5번째 정규 앨범 Pop Virus는, 앨범 발매 전부터 대중들의 엄청난 기대를 모으게 된다.
」, 「Family Song」,「アイデア」등이 포함된 5번째 앨범인 『POP VIRUS』는 호시노 겐에게 최초의 도달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작『YELLOW DANCER』에서 시도한 SOUL, R&B와 J-POP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더욱 밀어붙여 현재 진행형인 서양음악 트렌드 (특히 참신한 리듬의 어레인지, 중저역을 강조한 사운드 메이크업)와 맞물리면서, 일본만의 팝 음악으로 승화시킨 'POP VIRUS'는 폭넓은 층의 청취자를 즐겁게 하는 동시에 마니아적인 음악팬들을 신나게 하는 이상적인 확산세를 보였다. 전국 5대 돔 투어 「호시노 겐 DOME TOUR 2019 POP VIRUS」에서도 엔터테인먼트성과 음악성을 공존시킨 무대를 펼치며, 호시노 겐은 완전히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되었다. #
2018년 12월에 출시한 정규 5집 「POP VIRUS」가 주간 빌보드 재팬 앨범 랭킹 및 오리콘 앨범 랭킹 4주 연속 1위를 달성하고, 50만장 이상이 팔리며, Billboard Japan Hot Albums 2019년도 연간 2위[10], 오리콘 2019년도 연간 4위[11]를 기록하는 등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발매 후 2019년 2월부터 일본 5대 돔에서 라이브 투어를 진행했다. 33만명을 동원한 '5대 돔 투어'를 예매 당일 전석 매진시키며 일본 내에서 대중적으로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완전히 자리잡았으며, 역대 일본 남성 솔로 가수로서는 다섯 번째 5대 돔 라이브 투어 달성이다. 그리고 2019년 3월 스페이스 샤워 뮤직 어워드에서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최초의 아티스트가 되었다.
파일:pop virus live 사진2.jpg파일:호시노 겐 마크 론슨.jpg
Pop Virus 돔 투어 스틸컷 Pop Virus 월드 투어 스틸컷
이후 전 세계 스트리밍을 시작하고, Pop virus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애플 뮤직의 라디오 Beats 1에서 일본인 최초로 프로그램 호스트를 맡았었다. 호시노 겐이 선곡을 하고, LA의 Beats1 스튜디오에 가서 현지 스태프들과 함께 제작한 'Pop Virus Radio'가 그 프로그램. 이 라디오에서 호시노 겐은 여러 아티스트들을 샤라웃하며 자신의 창작활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과 저의 영혼을 공명시켜 저의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나의 문화, 나의 역사 속에서 나의 음악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2.5. 번아웃 증후군과 코로나 사태와 재시작 (2019 ~ 2021)

2019년 10월 4일 호시노 겐 인스타그램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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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일 돔 투어가 끝난 그 순간, 1집 '바보의 노래' 제작부터 줄곧 이어져 온 제 음악이 하나의 목표를 맞은 느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활동 모두를 쏟아부은 앨범 'POP VIRUS' 제작, 그 이름을 딴 5대 돔 투어를 모두 해내는 순간 강렬한 성취감과 기쁨과 함께 제 모드가 덜컹거리며 변화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음악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흉내가 아닌, 일본인인 저의 필터를 확실히 통한 '호시노 겐의 음악을 만든다' 는 강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프로듀싱도, 작사·작곡·편곡도 모두 저 혼자 해왔고 콜라보레이션도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처럼 문득, "사람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싶다", "나의 필터와 사랑하는 누군가의 필터를 겹쳐, 거기에 음악을 흘려 보내고 싶다". 그런 생각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만남이란 미래입니다. 다양한 멋진 사람들과 만남으로써 저는 미래를 열어왔습니다. 앞으로는 다시 거기서부터 나라의 벽을 없애고, 일본도 세계도 관계없이 '이웃'으로 만들어 거기서 순수한 음악을 연주하는 것. 이게 제가 지금 하고 싶은 거에요. 만남과 연결의 음악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Same Thing』이라는 EP는 제게 있어서 '놀이'기도 하고, '도전'이기도 하며, 음악가로서 외침입니다. 무서울 정도로 두근두근거리는 느낌과 함께, "음악인생, 아직도 이렇게 재밌는 것이 또 있을까?"라는 즐거운 자극을 늘 느껴가면서 제작한 멋진 4곡입니다.
5대 돔 투어 및 월드 투어 이후, 호시노 겐은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고, 음악을 이제 그만둘까 생각하다가, 2019년 Same Thing EP를 내며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혼자 해왔던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활동에 변화를 주고 있다. 그래서 이 EP는 그가 이전까지 달성했었던 음악적, 상업적 성공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지만, 그의 행보와 마음가짐에 있어서만큼은 상당히 중요한 EP이자 전환점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Same Thing 문서 참고. 이후 여러 국적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하거나, 리믹스 음원을 내는 등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

2020년, 한창 코로나 사태가 터졌을 당시, '코로나 때문에 실제로 만날 순 없지만, 마음이라도 그러한 기분을 내는 컨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うちで踊ろう(집에서 춤춰요)를 무료배포 했으며, 여러 다양한 커버를 해달라고 추천하였다. 이에 따라 일본 국내에서 여러 쇼츠 및 릴스가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일반인 및 유튜버 뿐만 아니라 오오이시 마사요시, 카메다 세이지, 미우라 다이치, 바나나맨 등 여러 아티스트 및 연예인들도 챌린지에 참여했을 정도로 당시 일본 내에서 음악 밈으로 작용했다. 11월 23일에는, 잡지 GQ 재팬에서 매년 선정하는 GQ MEN OF THE YEAR의 일원으로 선정되었다.
파일:gen hoshino nintendo.jpg
파일:호시노 겐_불가사의.png
<rowcolor=#ffffff> 創造 (창조) 不思議 (불가사의)
코로나 사태 당시, 이전과 같은 활동이 불가능해져서 이 기회에 DAW를 사용한 음악 제작과 키보드를 사용한 작곡을 제대로 시작했다. DAW 소프트웨어 자체를 입수한 지 15년 정도 됐는데 녹음기로만 쓰고 있어서, 제대로 하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닐 테니까 차분히 임할 시간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그런 타이밍에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비로소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DAW를 통한 음악 제작방법을 터득하면서 만든 곡이 折り合い(타협)과 創造(창조)이다. 더 나아가 不思議(불가사의)나 CUBE도 이런 상황에서 탄생하였다.
Q. 예전에 호시노 씨는 'Same Thing'을 만든 것의 수확으로 '음악은 즐겁구나 하는 굉장히 순수한 것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을 꼽았습니다. "그것은 지금 제 안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고, 여기서 다시 출발선이 그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만약 이 후 거센 파도가 몰아쳐와도 바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안도감이 매우 큽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문을 연 '창조'와 '불가사의'를 완성한 현재 호시노씨의 텐션이나 동기는 이야기한 「Same Thing」때의 감각의 연장입니까? 아니면 또 다른 장소에 서 있는 느낌이 있습니까?

호시노 겐: 또 다른 장소인 것 같아요. 'Same Thing'에서 얻은 것들을 'Same Thing'과 같은 선상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Same Thing'의 이전으로 돌아가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요. 다른 곳으로 가야 Same Thing에서 얻은 걸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사람을 만나면서 받은 것들을 그대로 같은 무대에서 꺼내 버리면 그냥 반복이 되는 것 같아서요. (중략) 예를 들어 이게 'Same Thing' 이듬해인 2020년이었다면 아직 같은 지평에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1년 스케줄이 미뤄졌고, 그 사이에 다른 무대로 가는 기분 같은 걸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런 상태로 제작에 임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호시노 겐, 지금까지와는 다른 음악의 지평으로. 「창조」와「불가사의」에서 말하는 '새로운 호시노 겐'
그리고 2021년 5월 19일 아라가키 유이와의 결혼 또한 발표하여 일본 국내는 물론 한국에서까지 화제가 되었으며, 9월 2일에는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The Album의 수록곡 중 하나이자 Zion.T와의 합작곡인 Nomad가 공개되었다.

호시노 겐이 이전까지 대히트할 수 있었던 곡들과 다른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으나, 빌보드 재팬 HOT 100 전체 1위를 찍거나, 새 싱글인 不思議/創造(불가사의/창조)가 첫날에만 약 10만장이 판매되고, 이런저런 일이 많아 모델프레스 선정 2021년 상반기 가장 활약한 연예인 1위, 2021 닛케이 텔런트 파워 랭킹 뮤지션 3위[12]에 뽑히기도 했다.

2.6. 마음 속 감기와 변화 모색 (2022 / 2023)

2022년 NHK E에서 새로운 교양 프로그램 호시노 겐의 음악 공론을 런칭하고 진행했으며, 포트나이트의 사운드웨이브 시리즈에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여러 출연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었다.

스파이 패밀리 애니메이션 1기 1쿨 엔딩곡으로 발매한 喜劇(희극)은 가혹한 현실과 그 속에서 태어나는 소소한 사랑에 대해 그려 첨예성과 포용력이 넘치는 사운드에도 호시노 겐의 세심한 고집이 담겨 있어 그의 새로운 시도를 상징하는 새로운 대표곡 중 하나가 되었으며, 아내인 아라가키 유이가 등장하는 고스트북 오바케즈칸의 주제곡으로 異世界混合大舞踏会(이세계혼합대무도회)를 발표했다. 다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심적으로는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Q. 첫머리에 2022년은 '힘든 한 해였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게 힘들었나요?

A. 날마다 충실히 보내고, 생활도 일도 잘 진행되고 있어도, 뭔가 막연히 저의 존재 의의 같은 생각에 홀린 듯이 잠겨버려서. '난 이 세상에 필요 없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좀처럼 사람을 만나고 싶지도 않았어요. (중략) 또 이때까지 제가 살아갔던 방식은, 사물의 사고방식이나 이렇게 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이론으로 제어해왔었는데 전혀 통하지 않게 되었죠. 시대가 급변했다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더 우울해지고... '이래선 안 돼, 바꾸자, 바뀌자'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Q. 정확히는 어떻게 대처해갔나요?

A. 그동안 어딘가 창작의 힌트가 될지도 모른다고 접하고 있던 정보를 모두 차단했어요. 세상의 목소리를 신경 쓰다보면 본인의 안에서 판단 기준이 없어져 버려요. (중략) 그리고, 라이브 콘서트를 못했던 게 너무 크고, 나와 바깥세상의 접점이 물리적인 게 아니라 그저 정보로 되어버려서.. 그게 한계가 왔고 '이러면 안 되는구나'하고 지난 1년에 걸쳐 배워갔다고나 할까. (후략) #
2023년 1월에는 Gen Hoshino presents “Reassembly”라는 이름으로 팬클럽 전용 단독 콘서트를 가졌으며, 3월 18일에 LIVE the SPEEDSTAR 라이브에 참여했고, TBS에서 중계되는 2023 부다페스트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경기 중계 테마곡인 生命体(생명체)를 발표했으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인 라이트하우스에 고정 출연진으로 출연하고 그 프로그램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담당했다.
파일:UiHSH.jpg파일:호시노 겐 live the speedstar(2).jpg
Gen Hoshino presents “Reassembly” LIVE the SPEEDSTAR
또한 8월에 SUMMER SONIC 2023의 비치 스테이지에서 'So Sad So Happy' 라이브 무대 공연을 큐레이트하고 프로듀싱 하여 여러 뮤지션들과의 합동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라이브 영상은 녹화되어 12월 29일 오후 8시에 트위치 아마존 뮤직 재팬 채널에서 전달되었다. 그렇지만서도 2023년 초반에 여러 가지 규제가 해제된 타이밍 즈음부터, 긴장상태로 지속된 마음이 안심이 되어 확 풀어져버려 마음에 감기가 든 것 같다고 여러 인터뷰나 라디오에서 이야기했으며, 2023년 말이 되어서야 건강해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12월 27일, 테마곡 4곡을 모은 싱글 13집 光の跡/生命体(빛의 흔적 / 생명체)를 발표했다.
지금은 많이 건강해졌어요. 뭐 건강해지고 나서 이런 말을 항상 하는데. 좀 정말 올해(2023년)는 미쳤어요. 가장 위험할 때 가사를 쓰고 있었던 것도 있고.

제가 짊어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일단 다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아서, 아무 생각 없이 뭔가 와 하고 나온 게 1번 A멜로였거든요. 그래서 이게 나왔을 때 이제 처음에는 '주제가로 못 해도 되니까 일단 지금 정말 느끼고 있는, 생각하는 걸 쓰자. 그래도 주제가로 너무 다르면 이제 다 없애면 되겠다' 싶어서 썼는데 이렇게 나온거에요! 그래서 이게 너무 잘 나와서, 자꾸 쓰다 보니까 지금 내 생각 같은 게 악곡에 와닿아서 다 연결이 되고, 최종적으로는 'SPY×FAMILY' 등장인물들과 그리고 '희극' 속 등장인물들과도 다 연결돼서 이 곡이 생겼다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정말 이 곡을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가사를 못 썼으면 아마 저는 미쳤을 거에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하길 잘했다고 해야 되나? 2023년에 여러 가지 좀 열심히 했으니까요. 뭔가 이걸 마지막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올해가 '완결'됐다고나 할까요. 좋은 형태로 끝낼 수 있었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저에게 소중한 곡이 된 것 같아요. (중략) #

2.7. 2024년 ~

2024년, 호시노 겐의 NHK 관 프로그램(이름을 건 방송) '오겐상과 함께'의 스핀오프적인 오겐상의 서브스크당이 정규 방송 결정이 나서 1월부터 3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덧붙여, 올해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본인의 희망사항을 생일에 이야기하기도 했다.
파일:호시노 겐 도쿄돔 게스트.jpg파일:호시노 겐_티파니 원더(3).jpg
오도리의 올 나이트 닛폰 in 도쿄 돔 Tiffany Wonder 오프닝 이벤트
'오도리의 올 나이트 닛폰 in 도쿄 돔'에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와카바야시 마사야스와 콜라보 공연을 펼치고 간단한 토크도 했다. 곡은 이 두 사람이 같이 콜라보했었던 OrangePop Virus (feat. MC waka)의 도쿄 돔 어레인지 버전. # 또한 4월 11일에는 도쿄에서 진행된 티파니앤코의 전시 행사인 Tiffany Wonder에서 오프닝 이벤트 DJ로 약 90분간 디제잉을 하고 행사장 BGM을 담당하는 선곡 셀렉터로 참여했다. 이 두 행사 모두 대외적으로 세간에 미리 알려진 행사가 아니라 상당히 화제가 되기도 했다. 티파니앤코에서 먼저 호시노 겐에게 'DJ로 참여해주실 수 있냐'고 제의가 먼저와, 호시노 겐은 디제잉을 혼자서만 약간씩 해보고 많이 해본 적은 없지만, 재밌을 것 같고 DJ들의 노고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고 싶어서 승낙하고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사실상 티파니 원더가 호시노 겐의 공식적인 첫 DJ 데뷔전이었던 셈.

5월에는 VIVA LA ROCK, 그리고 8월에는 SUMMER SONIC 2024에 참여할 예정이다.

3. 배우

3.1. 데뷔와 신인상 (2001 ~ 2013)

중학교 시절에 음악 뿐만 아니라 연극에도 관심을 가졌었는데, 고등학생 때 극단 오토나케이카쿠의 연극을 보고, 당시 내성적이었던 호시노 겐은 감동과 충격을 받아 이 극단의 워크숍에 참석하고, 연기에 대한 꿈을 강하게 가지게 된다.

그 후 음악활동을 병행하며, 오디션을 보고 일부 연극에 참여하며 그때마다 연기하는 나날을 보내던 중, 극단 오토나케이카쿠에서 '악기를 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하게 되면서, 호시노 겐은 이 역할로 2003년, 무대 연극 『ニンゲン御破算』에 출연하였다. 이전에도 여러 연극에 참여하였으나, 이 작품이 첫 큰 무대였다고 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오토나케이카쿠에 배우로서 계약을 맺고 들어가게 된다.
"그때 용기를 내서 소속사에 넣어 달라고 사정했어요. 계속 동경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더니 '좋아요.'라고 답하셔서. '이렇게 간단해도 되나?'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담판을 짓고 소속된 사람은 저뿐이래요."

이미 음악 활동을 하고 있던 호시노 씨는 "지금 밴드도 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라고 사장에게 물었다. 그러자 "전혀 문제없어. 오히려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 게 재미있지."라고, 그런 식으로 말해주는 사람은 처음이었다고 한다.[13] #
드라마 쪽에서는 2003년 『WATER BOYS』(후지 테레비)에서 경음악부에 속해있는 부원이자 기타를 들고 나오는 호시야마 배역으로 데뷔했다. 극중 경음악부로 연주했던 곡들은 본인이 직접 작사ㆍ작곡했다고 한다. 첫 드라마 주연은 2007년, 『지난해 르누아르에서』라는 짧은 단편 드라마이다. 이 작품에서 겉으로는 대사가 거의 없지만 속으로는 여러 망상과 마음의 소리를 들려주는 ‘나’로 주변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표정이 변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후 『 타이거&드래곤 』(TBS), 『 게게게의 마누라 』(NHK) 등의 인기작들에 조연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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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뭐가 나빠'의 하시모토 코지 '묻지마 사랑'의 아마노시즈쿠 켄타로
'배우 호시노 겐'이 점점 눈에 띄기 시작한 건, 영화 「지옥이 뭐가 나빠」(2013)와 「묻지마 사랑」(2013)이다. 지옥이 뭐가 나빠에서는 엉뚱한 일이 계기가 되어 영화감독으로 오인받아 야쿠자들의 싸움에 휘말리는 찌질한 청년 역할을, ‘묻지마 사랑’에서는 35세 연애 경험이 없는 시청 공무원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각장애인 여성을 사랑한다는 역할로 제37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신인상 등 여러 신인상을 수상하고 오리콘 2013년 상반기 브레이크 배우 순위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세인트☆영멘의 OVA와 극장판붓다 역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을 처음 도전했다.

정석적인 공연, 영화, 드라마 외에 코미디 콩트에도 여러 번 나왔는데, 특히 LIFE!〜人生に捧げるコント〜(라이프! 인생에 바치는 콩트)[14]에 시즌0(2012)부터 시즌4(2017)까지 고정 출연진 중 한 명으로 꾸준히 출연하며 여러 가지 캐릭터를 보여주고 망가지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예시

3.2. 배우로서의 상승세와 히트 (2015 ~ 2018)

그렇게 배우로서 이름을 서서히 알리기 시작한다. 코우노도리 시리즈에서는 상당히 차가워보이지만 실상은 따뜻한 의사인 '시노미야 하루키' 역으로 아야노 고와 합을 맞추었으며, 처음으로 출연해보는 NHK 대하드라마인 사나다마루에서는 에도 막부의 제2대 쇼군도쿠가와 히데타다 역할을 맡았다.
제작 통괄 프로듀서는 "그 중에서도 이에야스의 아들로 태어난 히데타다의 압박은, 상상을 넘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히데타다를 단순히 무능한 쇼군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히데타다의 비애, 그리고 '이에야스와는 다른 무서움'도 자아낼 수 있는 인간적인 깊이를 가지고 있는 분은, 호시노 겐씨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중략)

(호시노 겐은) 실은 육식계이지만, 초식계 남자의 퍼블릭 이미지가 있어, 이번의 히데타다와 같이, 어딘가 미덥지 않게 보이는 역할을 연기하는 일도 많다.

호시노 겐: 그런 역할은 익살을 부리지 않으면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웅이 아닌 '안 된 인물(ダメな役)[15]' 안에 숨겨져 있는 멋짐이라든가, 인간다움이라든가,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거나 격려를 받을 것 같아서요. 「사나다마루」의 히데타다그토록 거대한 아버님이 있는 가운데 잘 버텼고 주위와 타협하면서 한발 한발 나아가는 타입의 성장 방법으로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주위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상해 보이네'라고 하는 식으로 (연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본인이 나쁘다기보다는 센고쿠 시대의 매너에 미묘하게 익숙해지지 않았을 뿐, 그때의 세상이 (히데타다에게) 맞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요.
호시노 겐, '안 된 인물 역할(ダメな役)'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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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츠자키 히라마사
2016년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 주연 드라마인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가 TBS 화요드라마의 시청률 기록을 갱신하며 일본에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었다. 연애 경험 제로이며 일본에서 늘어나고 있는 초식남의 모습을 나타낸 노총각 츠자키 히라마사 역으로 대중들의 눈에 확실히 각인되었다. 이 드라마와 관련있는 코이댄스 또한 일본 내에서 엄청난 사회현상을 불러일으키면서 호시노 겐의 입지가 커졌다.
작년 드라마 '코우노도리'에서 배우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츠자키의 성실하고 못생겼지만, 귀여움도 함께 살고 있는 절묘한 분위기를 내 주시는 것은 호시노 씨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부탁했습니다. (중략) 2명이 동거하는 가운데 프로 독신을 관철하려고 하지만, 조금씩 그녀에게 끌린다는, 그 츠자키의 내면을 호시노씨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됩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졌다가 엇갈렸다가, 그런 무뚝뚝한 마음을 밝고 애틋하게 표현해주는 것은 아티스트로서의 호시노 겐. 배우로서 그를 캐스팅할 때부터 느끼고 있었어서 주제가로도 섭외했습니다. (후략)
- 니게하지 프로듀서 코멘트 #
그 이후에도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2017)에서는 '선배'역으로, 미래의 미라이(2018)에서는 '아빠'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플라쥬에서는 각성제를 사용해 체포당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나 셰어하우스 플라쥬에서 살게 되는 회사원인 '요시무라 타카오'역으로 wowow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또한 「이사 다이묘!(引っ越し大名!)」 (2019)에서 카타기리 하루노스케 역을 맡아 제 43회 일본 아카데미상 배우부문 화제상을 받았다.

3.3. 역할의 변화 모색 (2020 ~ )

호시노 겐은 배우로서 언뜻보면 무기질적이고 무난한 인상이다. 다만 그가 창조하는 음악처럼 저온화상[16] 같은, 언뜻 냉정해 보이지만 사실 열정적인 면이 느껴진다. 젊었을 때는 그러한 면이, 순박하거나 모태솔로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활용되어 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냉정하게 보고 마음에 무언가를 안고 감정을 닫는 캐릭터로 이어졌고, 이제는 젊은 사람이나 동료를 한발 물러선 위치에서 지켜보는 입장 역할을 하는 인상으로 변해갔다. (중략)

호시노가 배우로 인정받은 것이 2013년 영화 '묻지마 사랑'과 '지옥이 뭐가 나빠'. (중략) 그리고 2016년 '도망부끄'에서 연기한 '츠자키 히라마사' 역으로 대히트. (중략) 그런 호시노가 새로운 배우상을 구축한 것이, 2020년의 드라마 「MIU404」이다. (후략)
'17세의 제국'의 냉정한 연기로 보여준 새로운 설득력
전반적으로 주인공의 주변 친구나, 호구, 귀여운 오타쿠, 모태솔로, 순박한 인물, 찌질하지만 인정이 있는 역할, 죄의 무게를 잘 눈치채지 못하는 서민, 웃거나 귀여운 매력이 있어 호감이 가는 역할, 망가지면서까지 열연을 보이는 B급 코미디성이 짙은 역할, 어딘가 미덥지 못한 역할 등을 주로 했었다. 그러나 이후 냉혈한, 마음 속 어둠을 숨기고 있는 인물, 관찰자 등 어릴 때와 다른 역할들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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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U404의 시마 카즈미
B급 찌질함의 정석을 보여준 하시모토 코지나, 어딘가 귀여운 매력이 드러나는 츠자키 히라마사 때와는 다르게, 2020년 MIU404[17]에서는 마음 속에 안고 있는 어두운 사연 때문에 자신을 포함해서 아무도 믿지 않는 실력파 냉혈한이면서, 자기와 타인의 목숨보다 사건해결을 더 중요시하는 형사인 동시에, 파트너인 이부키 아이와 점점 유쾌한 티키타카를 주고받기도 하는 형사인 시마 카즈미를 연기했다. 마음속 깊이 품고 있는 헤아릴 수 없는 어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쾌한 구석을 보여주며 호시노 겐의 연기를 업데이트했다.

이와 관련하여 2020년, 자신의 라디오에서, MIU404에서 형사 역할을 해보며 새로 알아가는 게 굉장히 많다고 생각해서, 기존에 하지 못한 여러 직업의 사람들을 연기함으로써 여러 가지 일을 체험해보고 싶다고 언급했으며, 나쁜 인물이나, 히어로 등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도 언급했다. 음악과 관련된 역할[18]도 어디선가 해보고 싶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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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목소리'의 소네 토시야 '17세의 제국'의 타이라 키요시
같은 해 오구리 슌과 같이 출연한 『 罪の声(죄의 목소리) 』에서는 30년 전 발생한 미제사건 당시 범인들의 협박 테이프에 사용되었던 아이의 목소리가 자신이었음을 뒤늦게 알고 공포와 충격에 휩싸이면서도 개인적으로 수사를 진행해나가는 소네 토시야 역을 하며 진지하면서도 감정을 절제시킨 연기를 보여주었다. 교토벤 연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이 작품으로 제 44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남우조연상을 받게 되었다.
어이없을 정도로 우연한 고백. 호기심과 고뇌가 동시에 존재하는 복잡한 인간성. 변박자다. 게다가 은은하게 츤데레 매력이 있어, 사랑스러운 하드보일드함은 오구리 슌과의 2인 연기 때 명료하게 나타난다. (중략)

오구리 슌을 후방지원하는 가드로서의 단짝감. 관계자와 자신과 가족의 과거를 바라보는 멀리서(소년시절부터)의 시선. 비극의 색채에 기대지 않고 현재의 가혹함을 받아들일 각오. 산뜻한 댄디즘. 심플하면서 다채로운 '사운드'가, 거기에 있다. #
이에 더해 2022년, 청춘 SF 정치 드라마인 『17歳の帝国(17세의 제국)[19]에서는 차기 총리 자리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욕망이 있는 내각관방 부장관[20]이자 Utopi-AI 프로젝트의 핵심 매니저인 타이라 키요시 역으로, 배후자이기도 하면서, 주인공에게 충고해주고 도움을 주는 조력자이기도 한 복잡미묘한 인물을 맡았다. 조연으로 표기되었으나, 사실상 서브 주인공의 비중을 가지며 기존 그의 배우상과 차이나는[21] 역할로, 그의 연기 생활 및 배우상에 또 다른 설득력을 부여해준 역할이기도 하다. 또한, 여학교의 별 OVA에서는 호시 미쓰히코 역으로 이때까지 맡았던 애니메이션 역할들과는 다른 목소리 및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호시노는 '17세의 제국'에서 현 와시다 내각의 관방 부장관을 맡는 정치가 '타이라 키요시'를 연기한다. (중략) 이른바 정부 안에서의 중간 관리직적 위치에서 보이는 좋은 얼굴이고 순종적이지만,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야심과 냉정함과 침착함. 그들의 행동에 최소한의 조언만을 하여 자유롭게 놔두는 동시에, 그것을 지켜보는 눈빛 속에 있는 것은 응원일까, 아니면 그들의 행동을 '젊은 사람의 무책임한 패기'라고 생각하는걸까. 적인지 아군인지 진의를 알 수 없는 것이 이야기의 재미 중 하나이며, 야심적인 정치가에게 자주 있는 너구리 같은 모습이 절묘하게 호시노의 이미지에 맞다. 그것에 빠져드는 것도 정치가를 연기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열일곱 살이 저돌적인 맹진으로 정치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그 눈부심에 자신의 과거를 덧입히는 듯 무심코 비웃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한 호시노가 보여주는, 평소의 감정을 별로 보여 주지 않는 냉정한 연기는, 40세를 넘은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

[1] Exotica 장르의 유명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2] 앨범의 수록곡은 '회사원'과 '지금의 나'로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 뮤직비디오 하나에 수록곡을 두 개 넣은 셈이다. 중반부터 곡의 흐름이 바뀌는 부분이 있다. 여담이지만, 이 앨범 이후, SAKEROCK은 비약적으로 세일즈가 늘어나, 'J-ROCK계에 SAKEROCK이 있다'라고 알려지게 된다.[3] 황색눈물 ost의 소개글에는 '재즈라틴을 바탕으로 하며, 자유분방함을 담은 매력적인 사운드'라고 적혀있으며, 한 기사에서는 '엑조티카(Exotica) 계열 밴드'라고 소개한다.[4] cero, 키세루 등의 밴드가 소속된 인디 레이블 겸 소속사.[5] 참고로 이누도 감독과는 2018년 영화 「이사하는 다이묘!(引っ越し大名!)」에서 주인공 카타기리 하루노스케(片桐春之介) 역을 맡으면서 OST 뮤지션에서 주연 배우로 11년 만에 재회했다. 2019년에 개봉했다.[6] 실제 마지막 공연에서 리더 호시노 겐의 마지막 멘트[7] '노무라 타쿠시'는 초기 밴드 멤버로서 활동했으나, 첫 앨범 발매 전에 이미 탈퇴한 상태였다. 물론 피아노를 꽤 자주 쓰는 사케록 특성상 레코딩은 탈퇴 후에도 계속 도와주었다.[8]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코미디 콩트 프로그램의 고정멤버였는데, 그렇다보니 그가 메가히트치기 전까지 그를 개그맨으로 알고 있었던 사람도 있었다.[9] 흔한 '스타'의 이미지가 아니다보니 안티들도 점점 생기기 시작했다. #[10] 1위가 기네스에도 등재되었었던 적이 있고,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최다 판매 음반인 아라시의 베스트 앨범 5x20 All the BEST!! 1999-2019이다. 코이도 그렇고 1위를 못하고 있다[11] 여담으로 오리콘에서의 1,2,3,5등이 아라시, King & Prince, 노기자카46, 방탄소년단이다. 엄청난 라인업 2020년대 초중반인 현재와 다르게, 그 당시 일본의 대중적 음악 업계는 자국의 아이돌 시장이 워낙 컸다.[12] 1, 2위가 요네즈 켄시사잔 올 스타즈다. 그전까지도 뮤지션 랭킹에서는 매년 10위권 이내에 들었다.[13] 실제로 극단의 단장인 마츠오 스즈키는 멀티 엔터테이너에 가까우며, 극단 내에 소속된 배우 중 일부를 모아 그룹 타마시라는 코미디 록 밴드를 만들기도 했었다.[14] 인생을 테마로 한 여러 코미디 콩트를 고정 출연진들과 게스트들이 선보이는 NHK의 프로그램이다. 아주 간결하고 쉽게 비유하자면 ‘인생을 주제로 한 SNL 코리아’랑 얼추 비슷하다.[15] 영웅의 그림자에 가려진 인물, 재능이 없는 인물, 능력이 부족한 인물, 성공하지 못한 인물, 미덥지 않은 인물 등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16] 일반적으로 화상을 유발하는 온도보다는 낮은 40도 이상의 온도에 비교적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화상을 일컫는 용어이다. 사람이 아주 뜨겁다고 느끼는 온도에 미치지 않기 때문에 회피 반응이 없어 장시간 노출됨에 따라 피부 조직에 열이 축적되어 피부 세포의 손상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17] 제4기동수사대 형사 버디물. 요네즈 켄시Kanden(감전)이 주제가로 사용된 드라마로도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호시노 겐의 필모그래피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니게하지(도망부끄)와 같이 입문 추천작으로 가끔씩 소개되어 지기도 한다.[18] 그가 음악 관련 역할로 나온 건 데뷔 초기 비중이 거의 없는 단역이나 조연이 많았다. 이름이 알려지고 난 이후에는, 2022년 기준, 모태솔로 직장인, 의사, 도쿠가와 히데타다, 마약 초범, 형사, 양복점 가게 주인, 내각관방 부장관 등 음악과는 멀었다.[19] 극심한 경기침체 때문에 '프로젝트 Utopi-AI'를 실행하고, 그 프로젝트의 핵심인 정치 AI, '솔론'이 직접 선별하여 뽑은 젊은 사람들이 쇠퇴해가는 지방 도시에 내각으로 구성되면서, 그 내각이 자신들의 도시를 미래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청춘 SF 정치드라마. 죄의 목소리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볼 방법이 없다.[20] 내각관방은 내각총리대신을 직접 보좌하는 곳으로, 한국으로 치자면 내각관방 부장관은 대통령비서실 차장이랑 비슷하다.[21] 타이라 키요시는 정치인으로서 내각관방 부장관까지 오는 과정 때문에 부패하게 되며 처음에 가지고 있던 자신의 이상을 잃어버렸으나, 정치 부패(아버지의 사건)를 막고 싶다는 일말의 이상으로 'AI프로젝트'를 추진해오면서도 여전히 부패한 인물이다. 그렇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이상을 잃어버리고 정치(현실)에 찌들었다'는 것을 주인공의 존재로 인해 직접적으로 직시하게 되고, 이상을 말하는 주인공이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이 되어준 인물인 동시에, 주인공에게 영향을 받아 초심을 되새기는 완성형 캐릭터. 자기만의 서사도 강한 선역 보스급 캐릭터에 가깝기도 하다. 진지하면서도 복잡하고 숨기는 게 많고 여러가지 생각을 담고 있으며, 특정 인물의 행보에 대해 남몰래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드라마는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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