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7:59:11

흉조가 버려진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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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조가 버려진 지하
忌み捨ての地下
Subterranean Shunning-Grounds
BGM - Subterranean Shunning-Grounds

1. 개요2. 축복 목록
2.1. 지하대로 옆2.2. 로데일 지하 묘지2.3. 흉조가 버려진 밑바닥2.4. 흉조가 버려진 대성당2.5. 미친 불의 봉인

1. 개요

도읍 로데일의 지하 수로로 내부를 통해 진입 가능한 던전이다. 대로 옆 노대 축복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 활쏘는 기사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이는 고룡의 시체 뒤편에 있는 우물을 통해서 갈 수 있다. 재의 도읍이 된 후에는 다른 장소에 구멍 하나만 남아 있는 곳을 통해 갈 수 있는데 그곳으로 떨어지면 붉은 호박 메달리온+2를 얻을 수 있다.

레거시 던전인 로데일 안에 있는 일종의 부속 던전이지만 규모와 구조를 보면 또 하나의 레거시 던전이라 할 만 하다. 전용 필드 BGM도 있고 내부에 또 부속 지하 묘지까지 존재한다.

참고로 로데일에 비해서 레벨이 상당히 높은 구간이다. 단석 [6]이 심심하면 나오고 꼼꼼히 뒤지면 단석 [7]도 어렵지 않게 나오는데다 그 얻기 힘들다는 단석 [8]도 하나 존재한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수월하게 탐색하려면 최소 110레벨 이상에 무기를 못해도 19강 이상은 해두고 가야 정신 건강에 이롭다. 본래는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를 클리어 하고 재의 도읍 로데일로 변했을때 지하로 떨어지는 입구가 대놓고 드러나는 것으로 보아, 실제 설계 레벨은 재의 도읍 로데일과 비슷한 것으로 추측된다.

생긴 것도 하는 짓도 가장 악랄하고 혐오스러운 몬스터들만 골라서 배치되어 있다. 손가락벌레, 미란다꽃, 거대 가재, 바실리스크, 임프, 흉조의 아이, 왕족의 망령 등등. 거기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지하 수도 맵답게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문제는 프롬 게임 시리즈 최고로 길이 복잡하다. 도읍 로데일의 아래와 깊은 뿌리 밑바닥의 위에 끼어 있는데, 지도에서는 도읍 로데일과 함께 지상 지도에 표기되기 때문에 지도만 보고는 길을 찾을 수가 없다. 어떤 낙하지점은 착지 후 1초 내로 움직이지 않으면 확정적으로 뒤잡당한다. 이렇게 복잡함에도 단 하나의 축복만으로 바로 근처에 있는 숏컷들을 해금하면서 보스 위치까지 진행하게 되어 있어, 정말 오랜만에 프롬식 레벨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1]

길찾기에 약간의 팁이 있다면 하수관을 통과하는 구간의 경우 길목으로 향하는 메인 루트엔 바닥에 나무 마루나 뼈 등이 깔려있다. 바닥에 깔린 마루라 뼈조각들을 따라 가다가 나오는 맨바닥의 하수관 갈림길은 거의 다 아이템 파밍을 하는 샛길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중심부인 흉조가 버려진 대성당(Cathedral of the Forsaken)에서는 보스 흉조의 아이 모그가 기다리고 있으며 죽이면 보상으로 황금 나무의 은총+1을 얻을 수 있다.

중간에 말레니아의 의수도로 스킵 가능한 구간이 있다.# 해당 던전에서 가장 길고 어려운 구간이니, 2회차 이상이라면 적극적으로 쓰자.[2]

2. 축복 목록

2.1. 지하대로 옆

제일 처음 도달하는 축복. 본 맵은 프롬 게임에서 이따금씩 나오는 축복이 하나만 주어지고 경로의 각종 숏컷들을 차례로 열면서 진행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3] 보스방 가기 전까지 축복은 이거 하나밖에 없다.

지하대로 양 끝은 철문으로 막혀 있어 처음에는 진행이 불가능하다. 축복 정면에는 문이 하나 있으며, 왼쪽 정면에는 사다리가 있는 통로가 있는데 이쪽은 로데일 지하묘지로 가기 위한 길이다. 돌아다니는 흉조 3마리를 패던지 피하던지 조심하면서 (축복을 등지고) 왼쪽 방향으로 진행하면 바닥에 떨어지는 구멍이 있다. 여기로 들어가면 병든 꽃 미란다들과 쥐들이 득실대는데, 계속 직진해 사다리를 올라가면 손가락 괴물들이 있는 구역이 나온다. 이곳 가장 안쪽에는 감옥이 있고 대변 먹는 자에게 열쇠를 받았다면 문을 열어 그의 몸을 해방시켜 줄 수 있다.

진행을 위해서는 떨어진 곳에서 오른쪽 벽에 있는 하수관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하수관은 달팽이들이 득실대고 바닥에는 의도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게 구멍을 뚫어놨으며 거기로 떨어지면 욕나오는 왕족의 망령에게 박살이 나도록 설계된 매우 악랄한 구간이다.[4] 오르막 직후 같이 아래를 보기 힘든 곳에도 함정을 파놨으므로 항상 아래를 살피자. 계속 직진만 하다가 좌우로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사다리와 흉조 한마리가 있는 방이 나온다.[5] 사다리를 올라가면 문이 있고 처음에 봤던 철문 뒤로 나오게 된다. 잊지 말고 레버를 당겨 숏컷을 열자.

다음으로 진행하는 방향은 아까 나온 문이다. 문을 열면 나선형 계단이 있는데 사실 이건 페이크로 계단 시작점에서 한 칸 아래로 뛰어내려야 길이 나온다. 착지한 계단을 끝까지 내려가면 다시 실내로 들어가면서 본 맵으로 들어올 때 본 하수도와 유사하게 생긴 공간이 나온다. 짧은 계단을 내려가면 앞에는 사다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뒤에는 열린 철창문이 있다. 앞으로 진행하면 뼛가루를 얻을 수 있지만 바실리스크들이 습격해오므로 굉장히 위험하다. 정규 진행 루트는 계단 옆의 철창.

뒤의 철창으로 들어가면 다시 하수관이 시작된다. 이 구간은 자잘하게 튀어나온 부분들 빼면 일직선인 대신 바실리스크들이 깔려있으니 주의하자. 중간에는 잠긴 철문 숏컷이 있다. 끝에는 다시 흉조 한 놈이 있는데, 이놈은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바로 브레스를 뿜어대므로 잡고 가거나 아예 은신하는 것이 좋다. 위로 올라오면 임프 하나가 있고 파이프들이 복잡하게 꼬인 지역으로 오게 된다. 정면의 문을 열면 맨 처음의 축복 정면 숏컷이 개방되며 대로로 돌아온다.

마지막 구간은 꼬여있는 파이프 위에서 임프들과 싸우며 나아가야 하는데, 마치 병자의 마을 축소판처럼 낙사하기 좋고 적들도 숨어있다가 기습하는 놈들이 많다. 보스에게 가기 위해서는 임프가 서 있던 쪽의 파이프를 타고 (축복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임프들을 조심하며 끝까지 직진한 다음 벽에 붙은 파이프로 점프해 내려간 다음 옆의 나무 데크로 올라가면 아까 브레스 쏘는 흉조가 있던 방의 상부로 온다.[6] 여기 있는 사다리를 내려서 숏컷을 만드는 것도 가능.

여기 있는 파이프는 위쪽에 구멍이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두 갈래 길이 있다. 길게 직선으로 뻗은 구간에는 스카라베들과 단석 [7]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이 있으니 먼저 가보는 것이 좋다.[7] 반대로 바로 꺾이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역시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바닥에 난 구멍으로 반드시 빠져야 한다.
이때 직진 방향에 있는(거대 쥐가 있는) 구멍으로 빠지면 두 번째 하수관 구간의 숏컷 바로 앞으로 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원래 위치로 돌아오려면 다시 파이프에서 임프들과 싸워야 한다. 진짜 길은 왼쪽으로 꺾은 길의 구멍이다. 여기로 가면 방금 그 숏컷 뒤로 떨어져서[8] 숏컷을 열 수 있다.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항아리 전사들이 있는 방을 통과하면 보스방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어차피 보스방 앞에는 축복이 있기도 하고, 오히려 문을 열면 건너편에 있던 바실리스크의 어그로를 끌 수도 있으니 거대 항아리에 죽을 걱정만 없으면 숏컷을 안 열고 지나가도 무방하다.

2.2. 로데일 지하 묘지

Leyndell Catacomb

흉조가 버려진 지하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일종의 던전 안의 던전. 대로 오른쪽 벽에 있는 사다리를 통해 파이프들이 있는 구역으로 진입한 후 파이프를 적절하게 타고 점프해 내려가면 거대 가재들이 있는 밑바닥에 갈 수 있다. 이곳에서 모그의 구속구를 주울 수 있으며, 줍는 지점 근처의 벽에 난 구멍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분위기가 지하묘지로 바뀌고 축복을 찾을 수 있다. 입구를 못 찾을 걱정은 없는게 일단 떨어지면 가재들의 물대포 폭격에 죽자살자 알아서 기어들어갈 구멍을 찾게 되어있다.(...) 이 가재들은 잡는 것도 까다로운데 잡아봤자 룬도 얼마 안 주고 리스폰하는 몹들이니 무시하고 뛰는 게 이롭다.

맵 자체가 지하대로 만큼이나 유저들을 헷갈리게 하기 위한 기믹으로 점철된 곳으로 거의 똑같은 구조의 장소가 세 번씩이나 반복된다. 주로 만나게 되는 좀비 몹과 비슷하게 생긴 시체 오브젝트까지 교묘하게 배치해 혼란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보스방도 2개씩이나 배치해 얼마나 진행했는지 도무지 파악이 안 되게 할 정도. [9] 몹 밀도가 비교적 적은 지하 던전이라 죽을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되지만 똑같은 구조의 길에 낚여 같은 곳을 계속 뺑뺑이 돌다보면 이리저리 스트레스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같은 장소가 나온다고 속지 말고 계속 진행하면 레버가 있는 곳까지 도달할 수 있다. 만약 흉조 한 마리가 죽어있고, 그 흉조를 바라보는 또다른 흉조까지 봤다면 사실상 다 왔다고 봐도 좋다. 쌍계단 지형에서 뒤로 돌아 처음의 불 쏘는 함정이 있는 곳으로 가 그걸 타고 위로 올라가면 레버가 바로 보이며, 당긴 후 빠른 이동으로 재정비 후 보스를 잡으러 가면 끝이다.

보스는 피의 사제 에스거로 잡으면 피의 군주의 환희 탈리스만을 준다. 출혈 발생 시 공격력을 증가시켜 주는 효과로 출혈 빌드에 효과적이다.

입구 부근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환혼 달팽이가 소환하는 로데일 병사들이 습격해온다. 계단 옆이 이중 환영벽으로 되어있으니 거기에 숨은 달팽이를 죽이고 성룡 표식 탈리스만 +1을 챙기고 진행해 레버를 당기면 흉조 한 마리가 대기하는 대형 철창문 쪽으로 나올 수 있다.

이 던전은 여타 지하묘지들과 달리 레거시 던전의 일부로 취급되기 때문에 보스 잡기 전에도 지도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2.3. 흉조가 버려진 밑바닥

하수관을 따라 쭉 가다보면 도달 가능하며, 거대 항아리를 지나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면 나온다.

2.4. 흉조가 버려진 대성당

흉조의 아이 모그의 보스방. 뒤쪽 벽에 숨겨진 길이 있다.

2.5. 미친 불의 봉인

FRENZIED FLAME PROSCRIPTION

흉조가 버려진 지하의 보스를 클리어하고 제단 뒤의 숨겨진 장소로 이동해 진입할 수 있는 장소이다. 흉조의 아이 모그를 격파하더라도 흉조의 왕 모르고트를 격파하지 않으면 모르고트의 봉인에 의해 입장할 수 없다.

들어가보면 눈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다 죽은 듯한 끔찍한 몰골의 시체들이, 그야말로 산을 이루고 있는 참상을 제일 먼저 볼 수 있다. 그리고 시체더미 속을 그와 똑같은 옷차림의 잡몹들이 혀를 쯔쯔 차는 듯한 소리[10]를 내며 순찰을 하는 것도 보인다. 잡몹[11]들은 발광을 일으키는 것만 제외하면 체력도 약하고 경직도도 낮아 할 만해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별 문제가 아니며[12], 진짜 문제는 이 지역 자체가 엘든 링 버전 인내의 숲이라는 것이다. 점프를 잘 해야 낙사하지 않고 밑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끝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할 경우 축복 하나와 함께 하이타를 만나 엔딩 루트 중 하나의 조건인 미친 불의 왕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13]

참고로 가끔 천막 안에 들어가있어 당장 먹는 게 불가능한 아이템이 있는데, 근처에 돌아다니는 잡몹들을 유도해 미친 불을 쏘게 하면 천막이 불에 타서 루팅이 가능해진다.[14] 다만 미친 불에 너무 많이 맞아서 발광이 터지지 않게 주의하자. 먹을 수 있는 템으로 방랑 상인 세트와 미켈라의 침에 대한 문서가 있다.

PC 버전 기준으로 팁을 주자면 Alt+W/A/S/D 키를 사용하면 걷기가 가능하며 어딘가 낙하할 경우 살짝만 발걸음을 옮기고 싶을 때 유용하다.

룬의 호가 들어있는 보물상자가 숨겨진 비밀 벽이 있으며, 보물상자 뒤에는 깊은 뿌리 밑바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비밀 벽이 이중으로 존재한다.

미친 불의 봉인 축복은 원탁과 같은 평화 구역이다. 바닥을 무너뜨려 이곳에 도달했다면 점프킹 구간에서 떨어져도 평화 구역 판정을 받아 낙사하지 않는다. 못 먹은 템이 있다면 축복을 뚫고 겁먹지 말고 도전해보자.

들어오자마자 공격을 해도 가만히 맞아주는 몹이 있는데 이 몹을 그로기에 걸리게 해서 앞잡을 넣으면서 떨어지면 통째로 스킵할 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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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스가 없다는 것만 빼면 다크 소울 3이루실의 지하감옥과 비슷한 레벨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체적인 맵 분위기만 보면 다크 소울 1편의 최하층과 매우 비슷하다.[2] 길을 알고 있다면 보스방까지 가는데 2분이면 충분하다.[3] 다크 소울 3의 대서고, 깊은 곳의 성당과 비슷하다.[4] 다만 망령이 있는 곳에는 단석 \[7\]이 있고 그놈을 잡으면 색 잃은 단석 \[7\]을 주므로 한번은 떨어지는것이 좋다. 어차피 레벨디자인 자체도 매우 악랄해서 성배병도 부족하고 하니 어지간하면 회복 계통 기적을 챙겨가는게 좋다. 힐도 힐인데 회복 기적이 망령 몹들에게 확정 그로기를 건다.[5] 여기에 색잃은 단석 \[8\]이 있으니 챙기도록 하자.[6] 입구로 접근하면 임프 하나가 튀어나오니 주의.[7] 이쪽 구간에는 함정은 없다. 단석 \[7\] 먹는 지점 뒤로는 정면이 아예 열려 있으므로 걸어가다가 그대로 낙사하지 않도록 하자.[8] 착지 시 바로 뒤잡을 시도하는 몹이 있다.[9] 이 중 하나는 진짜지만 다른 하나는 안개벽이 없고 흉조 2마리가 들어가 있는 가짜 보스방이다.[10] 반향정위를 표현한 것. 플레이어가 소리를 내지 않으면 당황하며 허공에 헛손질을 하기도 한다. 눈이 안 보이는 듯.[11] 이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방랑 상인 일족이다. 방랑 상인 근처에 가면 들리는 아주 익숙한 현악기 연주를 하고 있고, 필드에 있는 방랑 상인들을 적대했을 시의 모션과 똑같으며 눈에서 미친 불을 뿜는 것도 똑같다. 방랑 상인 일족은 이들에게 황금나무를 불태울 수 있는 미친 불이 깃들었다는 샤브리리의 참언을 들은 마리카의 명령에 의해 모조리 생매장당했다.[12] 다만 눈에서 발광을 뿜어낼때는 강인도가 미칠듯이 올라가서 패턴캔슬이 안되는지라 고회차에서 잘못 걸렸다간 골치아파지기도 한다.[13] 미친 불의 왕 엔딩 조건에서는 NPC 퀘스트 진행과는 무관하게 아무런 조건 없이 장비를 모두 벗은 상태에서 대문을 열면 엔딩 조건을 달성할 수 있다. 다만 그 조건은 하이타가 힌트를 준다. 하이타 퀘스트 없이 진행해도 리에니에로 돌아가서 하이타에게 말을 걸어 퀘스트를 진행하면 다시 미친 불의 봉인에 도달해서 보상 아이템 자체는 받을 수 있다.[14] 왜인지 플레이어가 쓰는 미친 불로는 타지 않는다. 다른 화염 주문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