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인칭(一人稱, The first person)는 대화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인칭대명사이다.2. 언어학에서의 의미
인칭대명사 | ||
1인칭 | 2인칭 | 3인칭 |
화자가 자신 또는 자신의 무리를 이르는 인칭. 제일인칭 또는 1인칭 대명사 등으로도 불린다.
2.1. 한국어의 1인칭
2인칭과 마찬가지로 1인칭도 존비어 체계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신을 낮추지 않는 1인칭은 대체로 쓰이지 않는다. 다만 선서 등에서는 쓴다.인칭대명사도 참고.
- 나
가장 기본적인 형태. 또한 생략되는 일이 많다. 자신을 높이는 표현으로 존댓말에서는 지양되나 불특정 다수를 향한 자리에선 쓰이기도 한다. 주격 조사 '이'와 결합되면 내라는 형태로 쓰인다. - 내
나+ㅣ(주격 조사 이)가 합쳐진 말이다. 오늘날에는 주격 조사 가를 붙여 '내가'라고 표현한다. 덧붙여서 사투리권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1] 나+의(관형격 조사)의 줄임 표현이기도 하다. - 내레
정확히는 오늘날 북한의 서부가 되어버린 평안도·황해도 지역에서 주격 조사 '레'[2]가 합쳐져 쓰이던 표현으로, '내가'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나'라는 뜻도 아니고, 추임새도 아니다. 북한을 피해 내려온 실향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사람들이 이쪽이고, 수도 평양에서 과거에 쓰던 표현이기에 북쪽 말투의 스테레오타입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드라마 야인시대의 시라소니가 대표적인 예시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언어학적으로 서울말에 기반한[3] 문화어라는 어문 규범을 도입하며 적어도 도시 지역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이 몸
己에서 유래된 자신을 높이는 표현이지만 문학이나 몇몇 작품 제외하면 구어체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 본인
3인칭으로도 쓰이고 문맥에 따라 2인칭으로도 쓰이는 말. 전두환이 자신의 1인칭으로 자주 썼던 걸로 유명하며 현대 한국에서는 주로 군인들이 사용한다. 다만 워낙 전두환의 1인칭으로 유명하다보니 일상생활에서 본인은~ 이라는 1인칭을 사용하면 전두환을 따라하는 걸로 여겨질 수 있다.
- 필자
필자 자체로는 1인칭의 의미를 갖지는 않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등에서 글을 쓴 사람이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대개는 자기 자신을 지칭하므로 1인칭인 경우가 많다. 필자가 쓴 글이 독자가 읽는 글이 아니고 글쓴이가 인용한 글일 때에는 3인칭으로도 쓰일 수 있다.
다음은 현대에서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다.
- 소인
과도하게 낮추는 표현이다. 이것보다 더 낮추는 표현으로는 '쇤네'를 쓴다. 아래의 표현은 소인의 변형. '소+(자신의 신분)'의 꼴을 사용해 겸양을 드러낸다. - 소생
유생이나 젊은 사람들이 윗사람 앞에서 자신을 낮출 때 쓴다. 사극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 소자
아들이 아버지에게 자신을 낮출 때 쓰던 말. - 소장
장군들이 윗사람이나 같은 장군들 사이에서 앞에서 자신을 낮출 때 쓴다. 사극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 소첩
아내가 남편 앞에서 자신을 낮출 때 쓰던 말. 소인, 소자, 소생, 소장 등은 사극에서라도 들을 수 있는데 소첩은 한국에서는 찾기 힘들고 일본 창작물에서나 어쩌다 나온다. - 소관
위의 소장과 비슷한 느낌으로, 장군이 아닌 장교들이 윗사람에게서 자신을 낮출 때 쓴다. 사극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 소승
스님들이 보통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낮출 때 쓴다. 사극에서 자주 들을 수 있다.
- 본관
오늘날에는 쓰이지 않으나 벼슬하는 사람들이 쓰는 1인칭.
- 본직
공무원들이 과거에 많이 썼던 1인칭. 80년대까지 공무 보고서를 올릴 때 보고자를 본직으로 쓰기도 했으나 사어가 되어서 이젠 찾기 힘들다.
- 본좌
불교 용어에서 유래된 말로 구어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인터넷에서 한때 유행했었다. 해당 항목 참고.
- 여(余)
잘 안 쓰인다. 사어화.
- 오(吾)
기미독립선언서에서 볼 수 있다. 복수형은 오등(吾等). 사어화.
- 손제(損弟)
편지글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아우란 뜻으로, 글 쓰는 이가 친구에게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말이다.
2.2. 영어의 1인칭
영어는 계통적으로는 굴절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1인칭이 격에 따라서 바뀐다.단복 | 주격 | 여격/대격 | 속격 | 탈격/도구격/처격 | 호격 |
단수 | I | me | my | 전치사 + me | - |
복수 | we | us | our | 전치사 + us | - |
문법적으로는 맞지 않지만 me를 1인칭 주격 대명사처럼 쓰는 경우[5] 대부분은 You and me처럼 I가 와야 할 자리에 me를 쓰는 예이지만...
2.3. 독일어의 1인칭
독일어의 1인칭 인칭대명사는 ich. 영어와 달리 항상 대문자로 쓰지 않는다. 물론 문장에서의 위치에 따라 형태가 바뀌기 때문에 아래 표를 외워야 한다.Pronomen | |
주격 Nominativ | ich |
속격 Genitiv | mein |
여격 Dativ | mir |
대격 Akkusativ | mich |
남성형 | 여성형 | 중성형 | 복수형 | |
주격 Nominativ [A] | mein | meine | mein | meine |
속격 Genitiv [A] | meines | meiner | meines | meiner |
여격 Dativ [A] | meinem | meiner | meinem | meinen |
대격 Akkusativ[A] | meinen | meine | mein | meine |
2.4. 러시아어의 1인칭
러시아어의 1인칭 단수 인칭 대명사는 я, 1인칭 복수 대명사는 мы다. 인도유럽어족 특성상 격 변화를 하는데, 총 6격이다.격 | 단수 | 복수 |
주격 | я | мы |
생격 | меня | нас |
여격 | мне | нам |
대격 | меня | нас |
조격 | мной, мною[10] | нами |
전치격 | мне | нас |
2.5. 일본어의 1인칭
일본어의 인칭대명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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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칭 | 아나타(あなた·貴方·貴女)# · 안타(あんた)# · 오타쿠(おたく·お宅) · 오누시(御主) · 오마에(お前·[ruby(御前, ruby=おまえ)])# · 키사마(貴様) · 키미(君)# · 소나타(其方) · 테메에(てめえ) · 난지(爾·汝·女) · 와이(私) · 고젠([ruby(御前, ruby=ごぜん)]) | ||
3인칭 | 카노죠(彼女) · 카레(彼) | ||
자주 쓰는 인칭대명사는 # 표기 | }}}}}}}}} |
일본어의 문법상 남성어와 여성어가 구분되어 있고 격식에 따른 다양한 등급이 있어서 격식을 얼마나 차리는가에 따라 외국어에서는 다 똑같은 "나" 라도 각각 다른 뉘앙스를 주는 다양한 1인칭이 존재한다.
과거에는 신분에 따른 말투였으나 현대에 와선 격식을 차리는 정도 외에도 친한 사람들끼린 자신의 성격을 표현하는 데 사용한다.
- 와타쿠시/와타시(私) / 와이, 와치키, 아타쿠시(あたくし), 아타시(あたし), 아치시, 앗시 etc..
일본어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인칭이자, 외국인이 일본어를 학습할 때 처음 만나는 단어이기도 하다. 와타쿠시가 본말이며 와타시는 준말이지만, 현대 일본어에서 와타쿠시는 매우 딱딱하고 격식 있는 표현으로 여겨지며 대개 와타시를 사용한다. 남성 화자들은 공적인 자리에서는 와타시를 사용하나 격식 없는 자리에서는 오레나 보쿠를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와타시를 변형한 아타시 같은 표현들은 여성 전용이다. 또 와이는 관서 지방 사람들이 주로 1인칭으로 쓴다. 장인들은 한자는 같지만 앗시(あっし)를 사용했다. 중년층 이상이면 몰라도 남성 청년이 와타시를 사용하면 '너무 거리 둔다' or '너무 여성스럽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면접 등 격식을 차린 상황에서는 남녀 불문으로 사용한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상관없이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어떤 1인칭을 쓸지 모르겠다면 이쪽이 가장 무난한 편.
- 보쿠(僕)
남성 전용 1인칭. 어린 남자/여자아이들 전용이라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성인 남성이 사용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다.[11] 오레에 비하면 공손한 편이지만 존댓말은 아니다. 여자아이들이 쓰는 경우도 흔하진 않지만 존재하긴 한다. 보쿠 소녀 참고.
- 오레(俺) - 오레사마, 오라[12] etc..
격식을 차리지 않은 남성 전용 1인칭. 상당히 격식없고 세 보이는 말투로[13] 어지간히 친밀한 사이가 아닌 이상 윗사람에게는 가급적 안 쓰는 것이 좋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꽤나 자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적으로 친한 일본인 남성과 일본어로 대화하는 것이 아닌 이상 비거주자 외국인 입장에서는 들을 일이 그리 많진 않은 편이다. 오레사마는 그냥 격식 없는 '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을 높이는(오레 + 사마) 1인칭으로, 직역하면 '나님' 정도의 뜻이 된다. 매끄럽게 번역하면 '이 몸' 정도가 되겠다. 예의와는 거리가 먼 표현이기 때문에 면접에서 오레를 쓴다면 그 면접을 아예 놔 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여자도 쓰는걸 종종 찾아볼수 있는 '보쿠'와 달리 여자가 '오레'를 쓰는 경우는 정말 찾기 어려우며,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14] 이는 보쿠 소녀 문서에서 자세히 설명된다.
- 와레(我)
남녀 상관없이 쓰는 1인칭. 문어체 표현이라 현재의 구어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단, 복수형인 我々(와레와레)는 현대에도 격식을 차린 1인칭 복수형 대명사로 쓰이기도 한다.[15]
- 우치(うち)
여성 전용 1인칭.[16] 중학생쯤 되는 여자아이들, 활발한 여성, 관서 지방 사람들이 주로 1인칭으로 쓴다. 표준 일본어에서도 쓰인다. 표준 일본어에서 이 표현이 쓰일 경우는 1인칭 복수형 대명사로 우리(We)를 의미하며, 이 때는 남녀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다.[17]
- 와시(儂)
노인들이 사용하는 1인칭이나, 현실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문학 작품 등에서 말하는 사람이 노인임을 나타내는 구실을 한다. 말하자면 인태어(人態語)라 하겠다. 다만 히로시마벤에서는 평범하게 俺와 같은 느낌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사용한다.
- 아치키(あちき) [19]
전국에서 모인 유녀들이 자신의 신분과 출신지를 숨기기 위해 사용한 유곽용 1인칭 대명사. 아치시(あちし)라고도 한다. 현대에는 연극이나 픽션에서만 보이며 일상 일본어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 요(余)/칭 또는 친(朕, ちん)
대개 황제나 왕 캐릭터가 주로 쓰는 1인칭. 한문 투의 문장에 쓴다. '요'를 '짐'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많지만, 엄밀히 말해 두 가지는 다른 것으로, '여'는 '나'를 문어적으로 고풍스럽게 표현한 것일 뿐, 실제로 신분이 높은 이만 쓰는 1인칭이 아니다. 문맥에 따라 '여'를 '짐'으로 옮길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나'로 옮기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경우가 부지기수인 만큼 요주의. '칭'(경우에 따라서는 '친')은 글자 그대로 '짐'이라는 뜻으로 (저 한자의 한국식 독음이 '짐'이다) 예전에는 천황이 조서(詔書), 칙어(勅語) 등의 형식을 띤 문서에서 주로 사용하였으나 90년대 이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 셋샤 (拙者)
졸자. 자기를 낮추어 일컫는 말. 예스러운 1인칭으로 한국어로는 주로 '소인', '소생' 등으로 번역된다. 중세의 닌자나 사무라이가 많이 썼다. 창작물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가이와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히무라 켄신,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도로로,트위스티드 원더랜드의 이데아 슈라우드 등의 인물들이 사용한다.
- 쇼세이 (小生, しょうせい)
성인 남자가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어서 부르는 1인칭. 일본 사극에서 무사나 신하 등이 자신을 낮추어서 주로 쓰이기도 하고 현대에선 편지글에서나 주로 동년배나 동료 간에 쓰이고 윗사람에게 자신을 지칭할 때는 쓰이지 않는다. 불초(不肖, ふしょう) 와 비슷하게 쓰인다.
- 와가하이(我輩/吾輩, わがはい)
이 몸, 본인, 본좌(?)처럼 잘난체하는 뜻으로 쓰이는 1인칭. 나쓰메 소세키의 유명한 소설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원제에도 쓰인 인칭 대명사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롤렌토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케로로, 강철의 연금술사의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앙상블 스타즈의 사쿠마 레이,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에드거 앨런 포(문호 스트레이독스) 페르소나 5의 모르가나(페르소나 시리즈) 등등이 쓴다.
- 와라와(妾, わらわ) [20]
무가의 여성들이 사용하던 1인칭으로 사극에서나 나올 법한 어투. '소첩' 정도의 어감이나 상대의 지위 여부에 관계없이 사용하는 중립적인 단어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굉장히 거만한 말투로 '와라와'를 사용하는 여왕님 스타일의 캐릭터들이 종종 등장하고는 하지만, 사실은 자신을 낮추는 겸양 표현이다.
- 마로(麻呂/麿, まろ)
일본의 귀족인 공경들의 1인칭이자 이들의 이름 끝에 붙는 접미사.[21] 일본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나, 만화에서 매우 많이 쓰이며 대개 교토벤을 구사하는 것이 클리셰이다. 미토 고몬(드라마)의 악역이자 중납언인 이치죠 산미가 쓴다.
- 야츠가레(僕, やつがれ)
야츠가레는 보쿠(僕)의 아어[22]이다. 보쿠보다 자신을 낮춘 1인칭으로, 와타쿠시메(わたくしめ)와 같은 의미이다. 서브컬처 판에서는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문호 스트레이독스)가 이 1인칭 쓰는 것을 계기로 알려지게 되었다.
복수형은 대부분의 경우 뒤에 ら(라)나 たち(達, 타치)를 붙이면 된다. 拙者, 私, 妾, 自分에는 ら는 잘 붙이지 않으며, 我에는 達는 잘 붙이지 않는다. 我의 복수형은 我々(와레와레)라고도 쓰인다.
2.6. 표준 중국어의 1인칭
- 워(我;wǒ) - 나
- 안(俺;ǎn)☆, 어우(偶;ǒu)☆ - 나
이 둘은 본래 시골 방언이지만, 최근 인터넷 통신어 등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많이들 사용되고 있다. - 워먼(我們/我们;wǒmen) - 우리(말을 듣는 상대방을 포함시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 짠먼(咱們/咱们;zánmen) - 우리(말을 듣는 상대방도 포함하는)
HSK를 준비한다면 꼭 외워야 한다.
방언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본연의 의미는 대개 워먼으로 퉁치며, 잘 사용하지 않는다.
2.7. 광동어(월어)의 1인칭
我(ngo5)-나我哋(ngo5 dei6)-우리
2.8. 스페인어의 1인칭
- yo - 나
2.9. 프랑스어의 1인칭
프랑스어는 주어의 인칭과 수에 따라 동사 활용을 하기는 하지만, 시대를 거치면서 동사 활용이 많이 마모된 탓에, 글자상으로는 구분되지만 귀로 들어서는 동사만 가지고 주어를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프랑스어에서는 주어를 생략할 수 없다.순서대로 인칭 대명사 - 강세형 인칭 대명사 - 직접 목적 보어 대명사(COD) - 간접 목적 보어 대명사(COI)
- 1인칭 단수(나): je - moi - me - me
- 1인칭 복수(우리)[23]: nous - nous - nous - nous
2.10. 이탈리아어의 1인칭
io - 나(남성형,혹은 여성형 인칭 대명사).noi - 우리, 우리들
2.11. 튀르키예어의 1인칭
튀르키예어의 1인칭 단수 인칭 대명사는 Ben, 1인칭 복수 대명사는 Biz이다. 다른 튀르크계 언어들과 달리 1인칭 단수의 어두가 m-이 아닌 b-인 점이 특이하다. 튀르크계 언어들은 교착어이지만 격 변화를 한다. 러시아어와 마찬가지로 총 6개 격이 있다.격 | 단수 | 복수 |
주격 | ben | biz |
속격 | benim | bizim |
여격 | bana | bize |
대격 | beni | bizi |
처격 | bende | bizde |
탈격 | benden | bizden |
예시:
나는 학생이다. (Ben öğrenciyim.)
이 집은 우리의 것이다. (Bu ev bizimdir.)
내게 컵 하나 가져와. (Bana bir bardak getir.)
조국은 우리를 부른다. (Vatan bizi çağırır.)
지금 내 차례야. (Şimdi sıra bende.)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Bizden ne istiyorsun?)
2.12. 아제르바이잔어의 1인칭
아제르바이잔어도 같은 튀르크계 언어인 만큼 튀르키예어와 유사하다. 하지만 튀르키예어의 a/e 모음 조화와 달리 아제르바이잔어에서는 a/ə(애) 대응이며, 다른 튀르크계 언어들과 마찬가지로 1인칭 어두가 m-으로 시작된다.격 | 단수 | 복수 |
주격 | mən | biz |
속격 | mənim | bizim |
여격 | mənə | bizə |
대격 | məni | bizi |
처격 | məndə | bizdə |
탈격 | məndən | bizdən |
예시:
나는 학생이다. (Mən tələbəyəm.)
이 집은 우리의 것이다. (Bu ev bizimkidir.)
내게 컵 하나 가져와. (Mənə bir stəkan gətır.)
조국은 우리를 부른다. (Vətən bizi çağırır.)
지금 내 차례야. (İndi növbə məndədir.)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Bizdən nə istəyirsən?)
3. 소설에서의 의미
자세한 내용은 소설의 시점 문서 참고하십시오.4. 게임에서의 의미
게임의 시점 | ||||
<colbgcolor=#e5e2db,#2d2f34><colcolor=#000,#e5e5e5> 1인칭 시점 | 1인칭 어드벤처 시점 | 1인칭 원근법 시점 (FPS 시점) | ||
3인칭 시점 | 사이드뷰 | 탑뷰 | 쿼터뷰 (아이소메트릭 시점) | 백뷰 (TPS 시점) |
보통 언어적 용어라면 '대화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대명사'지만 시각적 용어에서는 '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1인칭 시점을 말한다. 영어권에서는 First Person View라고 주로 부른다. perspective view라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엄밀히 말해 이는 원근법 시점을 말하는 것이며, 원근법이 적용되지 않은 1인칭 시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게임에서 좁은 의미로 1인칭을 정의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람의 시야여야 한다. 즉, 시점이 머리에 붙어 있어야 하고, 발은 보이지 않더라도 적어도 손은 보여야 한다. 이렇게 정의할 경우 유령처럼 위아래로 둥둥 떠서 움직이는 시점을 1인칭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엄밀하게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게임에서 1인칭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르로는 1인칭 슈터 게임(FPS, First-person shooter)이 있다. 이 때문에 1인칭 시점을 FPS 시점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으나 엄밀히 따지면 S는 Shooter의 약자이므로 굳이 부르려면 FPV라 부르는 게 맞다. 같은 맥락에서 TPS도 마찬가지.
과거에는 1인칭 게임이더라도 캐릭터의 몸통과 발을 볼 수 있게 만드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제작 편의 상 팔만 만들어 카메라 시점에 붙이는 것이 가장 간편하며, 그 외의 부위까지 실제로 만들면 그 만큼 시스템 자원을 더 소모하기 때문. 하지만 몰입감을 높이는 데에는 도움이 되므로, 당시로서는 드물게 몸통과 하반신까지 만들어 파쿠르 액션을 구현한 미러스 엣지 등의 게임도 존재한다. PC와 콘솔의 사양이 상향평준화된 현재는 과거에 비해 게임을 구동할 시스템 리소스가 충분하고 관련 개발 툴 또한 널리 보급되어, 대부분의 AAA급 1인칭 슈터에서는 고개를 숙여서 플레이어의 다리를 볼 수 있다.
FPS처럼 자연스럽게 카메라 시점이 회전되지는 않지만 과거의 어드벤처 게임 중에도 1인칭을 보여준 경우가 많았다. Myst나 방탈출류 게임들이 대표적이다. 클리커 게임에서 이 시점을 채택한 경우도 많다. 비주얼 노벨도 따지고 보면 이런 1인칭 시점을 채택한 경우가 많다.
4.1. 장점
- 다른 시점보다 상대적으로 현실감과 몰입도가 높다.[24]
- 카메라가 지면과 가까이 있게 되므로 아이템 등을 줍거나 자세히 관찰하거나 상호작용하기가 쉽다.
- 같은 이유로 NPC 등의 표정이나 제스처를 제대로 보기 쉽다.
- 플레이어의 캐릭터의 모델이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 플레이어 모델과 카메라가 바라보는 시점이 일치하므로, 3인칭 시점에서 흔히 발생하는 엄폐한 채 카메라만 내밀어 시야를 확보하는 소위 '벽딸'이 일어나지 않는다. 덕분에 시야 확보의 공정성이 중요한 경쟁 슈터 장르에 어울린다.
4.2. 단점
- 3D 멀미 발생이 상대적으로 심하다. 이 3D 멀미 하나 때문에 1인칭 게임을 기피하는 유저도 많다. 특히 VR 게임은 한 차원 더 심하다. 시야각을 110도 정도로 늘리고 모션 블러를 끄는 등 옵션 설정을 통해 어느 정도 줄일 순 있지만, 3D 멀미는 인간의 생리적인 문제기 때문에 완벽하게 극복하는 건 불가능하다.
- 다른 시점에 비해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다. 제한된 시야각 내의 사물만 볼 수 있다.
- 동서남북이 고정되어 있는 다른 시점에 비해 길치가 되기 쉽다.
- 다른 시점보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모습(캐릭터 동작, 연출 등)을 구현하기 어렵다.
- 쿼터뷰나 탑뷰에 비해, 캐릭터의 모습을 볼 기회가 매우 드물다. 그나마 캐릭터 뒤태라도 보이는 백뷰와 달리 게임 플레이 중에는 캐릭터를 거의 보지 못하고, 거울이 있거나 컷신에 진입한 경우에나 볼 수 있다.[25] 캐릭터의 모습을 감상하거나 커스터마이징을 즐긴다면 이는 꽤 큰 단점이 될 수 있다.
- 3인칭보다 오브젝트를 가까이서 볼 일이 많으므로 오브젝트 하나하나의 텍스쳐 해상도나 메쉬 폴리곤을 세밀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이는 게임 구동에 필요한 리소스 증가로 이어진다.
[1] 내는(나는)~ 내도(나도)~[2] '네가'도 '네레'로, '학교가 멀어서 다니기 힘들겠다.'를 '학교레 멀어서 댕기기 힘들갓다.'처럼 말했다고 한다.[3] 김일성이 이 주장을 굉장히 싫어하면서 평양말로 선전되었다. 북한 내부에서도 세뇌하다시피 반복하는 사항이다.[4] 너도 희가 붙어 복수형 너희가 되는데 나희나 그희는 없다. 나희 대신 우리를, 그희 대신 그들을 쓰는 편. '저희 나라'가 틀린 표현인 이유다. 청자를 대한민국 국민으로 포함하지 않는다는 뉘앙스이기 때문이다.[5] 예를 들어 DC코믹스의 비자로나 일본 창작물이기는 하지만 프랑도 있긴 하다.[A] 속격 mein이 해당되는 단어의 격을 말한다.[A] [A] [A] [10] 둘 중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다.[11] 보통 '오레'는 좀 무례한 것 같다고 느끼고, '와타시'는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이 절충안으로 '보쿠'를 사용하게 된다.[12] 도호쿠벤이다. 드래곤볼의 손오공과 크레용 신짱의 노하라 긴노스케, 노하라 신노스케 그리고 란마 1/2의 무스가 쓰는 1인칭이며 창작물 내에서나 현실에서나 사용자가 긴노스케, 신노스케와 손오공이 아닌 이상 매우 드물다. 현실에서 이걸 1인칭으로 쓰는 사람과 대화할 일이 있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당신은 그 사람의 도호쿠벤을 못 알아들을 것이다.[13] 흔히 상남자나 양아치스러운 말투라고 평가된다.[14] 3인칭이지만 영어로 비유하자면 이는 여성이 자신을 3인칭화할 때 'He' 라고 하는 격이다.[15] 다만 我々(와레와레)보다는 私達(와타시타치) 쪽이 좀 더 일반적으로 쓰인다.[16] 또한 이 표현은 '우리 집'을 의미한다.[17] 참고로 이 표현이 쓰이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소개나 설명 같은 걸 할 때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건 아니며 일반적인 대화에서 복수형으로 쓸 경우는 -たち(達)를 주로 쓴다.[18] 나루토의 데이다라, 언더테일 일본 번역판의 샌즈 등이 이 1인칭을 사용한다.[19]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에서 우스카와 타유가 이 1인칭을 사용한다.[20] 굉굉전대 보우켄저에서 보우켄 옐로 마미야 나츠키가 잠시 이 1인칭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21] 고노에 후미마로를 생각하면 쉽다.[22] 우아할 아(雅)를 쓴 아어.[23] 비슷하게 사용되지만 용법이 애매한 인칭 대명사 on이 있다. 문장 내에서 취급은 3인칭 단수지만 정작 단어가 나타내는 뜻은 상황과 문맥에 따라 다르다. "우리"를 나타낼 수도 있고 "세상 사람들"을 나타낼 수도 있다. 한국어의 "우리"라는 단어가 이 두 가지 기능을 모두 나타낼 수 있기도 하므로 가장 적절한 대응어라 볼 수 있겠다.[24] 물론 이는 물리적, 객관적 현실감을 말한다. 실제 플레이어가 느끼는 감정적, 주관적 현실감 면에서는 연출 의도에 따라 백뷰 등이 더 나을 수도 있다.[25] 의외로 거울을 구현하려면 골치아프기 때문에 제대로 된 거울이 등장하는 게임은 의외로 드물다. 보통 특정 상황에서 작동시켜서 거울을 본다거나 하는 식으로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