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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1년의 대중 음악을 정리한 문서다.2. 총정리
- 1991년은 그 유명한 신승훈이 데뷔한 해이다. 신승훈은 데뷔 앨범인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단숨에 밀리언셀러를 차지하면서 90년대를 대표하는 톱가수의 시작을 널리 알렸다. 또한 작곡가로만 활동하던 윤상이 <이별의 그늘>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며 메이저 무대에 등장했다. 전체적으로 지난 해에 활동했던 변진섭, 신해철 등이 인기를 얻었고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역시 인기를 끌었다.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 등도 가요톱10에서 여러번 1위를 차지했다.
- 사실 이 해의 가요계의 가수왕은 바로 김현식. 김현식의 사후 발매된 6집 <내 사랑 내 곁에>가 추모 열기에 맞물려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면서, 1991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1] 또한 김정수의 <당신> 역시 내 사랑 내 곁에만큼 인기를 끌었고 그 해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여가수로는 노사연의 <만남>이 대 히트를 치면서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 가수상을 수상했다. 여가수로는 혜은이 이후 14년 만에 차지한 대상이었다. 노사연 외에도 김완선, 강수지, 양수경, 조갑경 등이 인기를 끌었고, 특히 <나만의 것>,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가장무도회>가 수록된 김완선 5집은 솔로 여자 가수 앨범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1] 당시 김현식의 외동 아들인 김완제 씨가 김현식의 모친과 함께 대리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