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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년의 대중 음악을 정리한 문서다.2. 총 정리
- 1990년은 1980년대 가요계의 연장선과 같았다. 이 해 대상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대표적인 가수는 현철과 변진섭. 현철은 <싫다 싫어> 로 KBS 가요대상을, 변진섭은 <희망사항>으로 MBC 최고인기가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변진섭은 <희망사항>, <로라>, <너에게로 또 다시> 등 한 앨범에서 여러 곡을 히트시키면서 단숨에 인기가수로 떠올랐으며 작곡가였던 노영심 역시 작곡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 솔로 가수의 경우 변진섭을 포함해 <사랑일뿐야>의 김민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의 신해철, <마지막 콘서트>의 이승철[1], <텅 빈 마음>의 이승환, <잊지 말아요>의 최성수 등이 인기를 얻었고 여자 가수의 경우 <인디언 인형처럼>의 나미, <보고싶은 얼굴>의 민해경, <나만의 것>의 김완선의 3파전에 <보라빛 향기>의 강수지가 새롭게 부상하였다. 트로트 부문에서는 <싫다 싫어>의 현철, <잠깐만>의 주현미 양대산맥에 89년 <옥경이>로 자리를 잡은 태진아가 <거울도 안보는 여자>로 다시 한번 히트를 기록했고, 미국에서 돌아온 송대관이 <정 때문에>로 재기에 성공했다. 또한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의 동명 OST가 큰 히트를 하면서 영화 음악치고는 높은 대중성을 얻기도 했다.
[1] 1990년 말에 대마초 사건이 터지면서 해당 년도 시상식에서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