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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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 문서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2021 시즌의 순위 경쟁을 설명하는 문서이다.2. 최종 순위
2021 시즌 순위표 | ||||||||
<rowcolor=#fff>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연속 |
1 | | 144 | 76 | 9 | 59 | 0.563 | 0.0 | 1승 |
<colcolor=#fff> 2 | | 144 | 71 | 8 | 65 | 0.522 | 5.5 | 2승 |
3 | | 144 | 76 | 9 | 59 | 0.563 | 0.0 | 1승 |
4 | | 144 | 72 | 14 | 58 | 0.554 | 1.5 | 1패 |
5 | | 144 | 70 | 7 | 67 | 0.511 | 7 | 3승 |
<colbgcolor=#943838> 6 | | 144 | 66 | 14 | 64 | 0.508 | 7.5 | 1패 |
7 | | 144 | 67 | 9 | 68 | 0.496 | 9 | 1패 |
8 | | 144 | 65 | 8 | 71 | 0.478 | 11.5 | 1승 |
9 | | 144 | 58 | 10 | 76 | 0.433 | 17.5 | 2패 |
10 | | 144 | 49 | 12 | 83 | 0.371 | 25.5 | 6패 |
순위 출처: KBO 공식 웹사이트 | ||||||||
2021 한국시리즈 우승 | ||||||||
2021 한국시리즈 진출 | ||||||||
2021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 ||||||||
2021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 | ||||||||
2021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 ||||||||
2021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
3. 전반기
- 4월: 지난해 순위표에서 대부분의 5강 팀의 전력이 하락하고[1], 반면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팀들은 FA든 외국인 영입이든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2] 올해는 더욱 타이트한 순위싸움이 될 것이라 예상되었고,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졌다. 개막 후 한 달이 지났는데도 1위와 10위의 게임차가 5게임이 채 되지 않아 역대급 전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삼성은 원태인이 작년 구창모 포지션을 차지했고, 강민호와 구자욱의 화려한 부활, 피렐라의 대활약에 힘입어 단독 1위에 올라 있고, 최악의 2020 시즌을 보낸 SSG 역시 최주환과 추신수를 영입해 타선을 더욱 보강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NC는 선발진 구상이 아예 꼬여버리며 순탄치 못한 출발을 했고, 키움 역시 이정후와 박병호의 부진, 그리고 김하성과 브리검의 공백을 실감하며 7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 5월: 시즌 초반부터 불펜을 혹사시키더니 결국 과부하가 오고 만 KIA, 투타를 가리지 않는 얕은 뎁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한화, 타선과 불펜이 단체 슬럼프에 빠진 끝에 감독 경질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겪은 롯데 3팀이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7강-3약 체제가 형성되었다. 주목할 부분은 SSG가 탄탄한 선발진과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는 점, 구단의 모기업 사정으로 인해 가장 많은 전력 유출을 겪었던 두산이 양석환과 김인태, 안재석 등 뉴페이스의 활약으로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험난한 스타트를 끊었던 키움이 브리검의 복귀와 이정후, 박동원 그리고 김혜성의 대활약으로 다시 상위권 경쟁에 참전했다는 점이다. LG 같은 경우 투수진은 선발과 불펜 모두 리그 정상급이지만 그에 비해 타격이 따라오지 않아 접전 상황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등 많은 아쉬움을 노출했다.
- 6월: 쿠에바스와 소형준의 부활로 가장 탄탄한 5선발을 갖추게 된 kt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홍창기와 문보경의 활약으로 타선의 반등을 이끌어낸 LG, 원태인에 이어 백정현까지 포텐이 폭발한 삼성, 선발 3명 아웃이라는 악재에도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SSG까지 4강을 형성하고 있다. 중위권에서는 이번달에만 8홈런을 쏘아올린 양의지를 앞세운 NC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반면 7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키움과 5월과는 반대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두산이 뒤쳐지고 있다. 놀라운 것은 8위 롯데의 분전으로, 불펜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정훈과 손아섭, 한동희 등 주요 타자들이 집단 상승세를 타며 월간 승률 3위에 올랐다. 반면 월말 2번의 5연패를 기록한 KIA와 9연패를 찍으며 작년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한화는 본격적으로 그들만의 심준석 리그에 돌입한 모양새다.
- 7월: 올림픽 브레이크를 앞두고 전반기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각 팀. KT가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혔고 LG와 삼성이 그 뒤를 쫓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SSG는 결국 그동안 꾸역꾸역 버텨주던 대체선발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동시에 타격도 부진해 선두권에서 슬슬 뒤쳐지고 있으며, 그 밑으로 NC와 키움, 두산이 5위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9위 KIA는 과거의 폼을 되찾은 임기영과 신인왕이 유력한 이의리의 활약 하에 전반기 내내 잠잠하던 타선도 다시 홈런을 뻥뻥 터뜨리며 감을 되찾아 7월 전승 및 6연승을 달려 8위 롯데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기 종료 1주일을 앞두고 2021년 KBO 리그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터지며 리그가 조기 중단되었고, NC와 키움의 주축 선수들[3]이 사실상 시즌아웃에 준하는 징계를 받으며 순위싸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 후반기
- 8월: KT가 5연패를 당하며 한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며 다시 앞서나가고 있고, 5연승을 달리며 8월을 마감한 LG가 그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3위 삼성은 불펜 및 뷰캐넌을 제외한 두 외인의 부진으로 다소 아쉬운 한 달을 보냈고, 반면 상술했듯 주축 선수들의 징계로 위기에 처했던 키움과 NC는 나머지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서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6위 SSG와 7위 두산은 선발, 불펜 할 거 없이 투수진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버리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쳐 버리고 말았으며 특히 SSG는 대체외인 가빌리오마저 폭망해 버리며 6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8위 싸움 중인 롯데와 KIA는 휴식기 이후 살아난 투수진과 식어버린 타선의 대비가 극명하게 드러나며 8치올에 실패했고, 한화는 김기중과 김태연이라는 보물을 발견하고 오선진과의 트레이드로 영입된 1루수 이성곤, 내외야 유틸리티 페레즈가 평균 정도의 활약은 해주면서 착실하게 리빌딩을 진행했다.
- 9월: 엄상백의 합류로 6선발 로테이션을 자랑하는 KT가 넉넉한 승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싸움 중인 LG와 삼성은 각각 부상과 징계로 외국인 선발 공백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4] 그러나 삼성은 오재일과 김동엽의 부활에 힘입은 타선의 파괴력으로 버티기에 성공한 반면 LG는 트레이드 실패와 타선의 침체로 DTD를 타고 있다. 갑자기 투타 밸런스가 살아난 두산이 가을DNA를 발휘하며 4위로 치고 올라왔고, 징계 선수[5] 복귀라는 강수를 둔 키움도 이정후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SSG는 선발진이 완전 녹다운 상태임에도 홈런공장이 쉼없이 돌아가며 가을 티켓을 노리고 있고, NC는 중심타선의 컨디션에 따라 4연패-6연승-8연패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롯데는 타선이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며 8위에 갇혀 버렸고, KIA와 한화는 패배를 거듭하며 하위권 다툼도 심해졌다.
- 10월 1~2주: 선두 KT의 타선이 갑자기 식어버리며 2위권과의 게임차가 살짝씩 좁혀지고 있고, 반대로 다시 타격이 살아난 LG가 반등하며 탄탄했던 선발진이 요동치고 있는 삼성과의 2위 싸움을 재점화했다. 두산이 이전 달에 벌어놓은 승수로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4위에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키움, NC, SSG, 롯데 4팀의 5위 싸움이 치열하다. 키움은 안우진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최원태와 정찬헌이 말썽을 부리고 있고, NC는 불펜이 방화를 저지르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자꾸 놓치고 있다. 반면 SSG는 최민준과 조영우 등 국내 대체선발들의 호투로 버티고 있으며, 철벽 불펜을 구축한 롯데는 마침내 타격 사이클이 올라오며 5연승으로 경쟁팀들을 위협하는 동시에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 한편 한화는 9위 KIA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며 5강 탈락 확정에 더해 심준석리그 우승이 거의 확실해졌다.
- 10월 3~4주: KT가 월간 승률 최하위를 찍으며 충격적인 5연패의 늪에 빠진 동안 착실하게 승수를 쌓아오던 삼성이 KT와의 맞대결을 스윕하고 마침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편 LG는 키움,두산과의 6연전에서 3무 3패[6]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거두며 27년만의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고, 같은 잠실팀 두산 역시 SSG에 스윕을 당하며 가을 티켓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SSG는 불펜의 안정화와 함께 휴식일이 많아진 잔여일정의 득을 보며 4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키움과 NC 역시 2주간 전적을 5할에 맞추며 경쟁팀들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10월 중순 다소 주춤하며 5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지만 한화를 상대로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편 각각 9위와 10위가 일찌감치 확정된 KIA와 한화는 상위팀들에 아낌없이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
4.1. 10월 5주차
- 순서는 10월 24일 경기 종료를 기준으로 한다.
4.1.1. 1위 쟁탈전 (삼성, kt, LG)
10월 5주차 1~3위 예정팀 경기 일정[7] | ||||
일자 | 삼성 라이온즈 | kt wiz | LG 트윈스 | 순위 |
10/25 (월) | - | - | VS 롯데 (잠실) 4-4 무 | 1위 삼성 (-) 2위 kt (-) 3위 LG (-) |
10/26 (화) | VS 한화 (대전) 4-0 승 | 1위 삼성 (-) 2위 kt (-) 3위 LG (-) | ||
10/27 (수) | VS 키움 (고척) 3-8 패 | VS NC (수원) 9-6 패 | VS 한화 (대전) 9-1 승 | 1위 삼성 (-) 2위 kt (-) 3위 LG (-) |
10/28 (목) | - | VS NC (수원)[DH1] 1-1 무 | VS 한화 (대전) 1-1 무 | 1위 kt (▲) 1위 삼성 (-) 3위 LG (-) |
VS NC (수원)[DH2] 5-2 승 | ||||
10/29 (금) | VS NC (창원) 1-3 패 | VS 키움 (고척) 2-4 패 | VS 롯데 (사직) 4-1 승 | 1위 kt (-) 1위 삼성 (-) 3위 LG (-) |
10/30 (토) | VS NC (창원) 11-5 승 | VS SSG (문학) 8-3 승 | VS 롯데 (사직) 2-4 패 3위 확정 | 1위 kt (-) 1위 삼성 (-) 3위 LG (-) |
10/31 (일) | VS kt (대구) 0-1 패 2위 확정 | VS 삼성 (대구) 1-0 승 1위 확정 | - | 1위 kt (-) 2위 삼성 (▼) 3위 LG (-) |
- 25일: 유일하게 경기를 가진 LG는 똑같이 1승이 간절했던 롯데와의 경기에서 초반에는 밀렸으나 타선이 오랜만의 6회말 빅이닝을 만들어 줬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방화로 무승부로 끝나며 7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10] kt의 2위 매직넘버가 하나 줄어든 반면 LG는 4위 자리를 확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 26일: 오늘도 LG만 경기를 가졌고 최하위 한화에 4-0으로 8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두며 70승 고지를 확보했고 3위 자리까지 확보했다. LG로써는 신예 임준형이 드디어 첫 승을 챙긴 것과 고우석 등 최근 불안했던 불펜진이 무실점 피칭을 한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 27일: kt는 선발 배제성의 붕괴와 중심타선 강백호, 호잉의 삽질로 NC에 패했고, 삼성은 두 경기 연속으로 김지찬이 게임을 터뜨리며 키움에 진 반면[11] LG는 후반기 좋은 모습을 이어오던 한화의 킹험을 무너뜨리고 3팀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LG는 여전히 가장 불리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3연패 후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나머지 두 팀의 패배로 최근 무섭게 줄어들던 트래직넘버도 멈춰세우며 우승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다. 한편 kt와 삼성을 잇따라 만나게 될 NC가 외국인 선발 2명을 모두 창원에서 치러지는 삼성전에 기용할 것이라 발표하면서 이 역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28일: kt는 NC와의 1차전에서는 고영표의 무리한 8회 등판이 실패로 돌아가고 타선이 득점권 찬스를 숱하게 날리면서 무승부에 그쳤지만, 2차전 7회에 대거 6안타를 터뜨리며 막혀 있던 타격의 혈을 뚫고 더블헤더를 1승 1무로 마무리지었다. kt는 삼성과 공동 1위로 올라섰고, 두 팀의 무승부 숫자가 같아지면서 타이브레이커의 가능성이 생성되었다. 반면 LG는 한화와의 최종전에서 1회 득점 이후 빈타에 허덕이다 6회 김태연에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나마 9회 고우석이 또다시 주자를 쌓으며 역전을 허용하려던 찰나 1루 대주자 이도윤을 견제사로 잡으며 경기를 끝내 패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판.
- 29일: kt는 선발 데스파이네가 1회부터 대량실점을 허용하고 1사만루 찬스를 유한준이 병살로 날리면서 키움에 패했고, 삼성 역시 타선이 NC 에이스 루친스키를 공략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반면 LG는 타선이 6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롯데에 승리해 3연승을 이어갔고 선두 그룹과의 게임차를 0.5로 좁혔다. 27일과 정확히 똑같은 결과가 나오며 kt와 삼성은 공동1위 자리를 유지했고, LG도 이제는 정말로 최종전 대역전극을 꿈꿀 수 있을 정도로 거리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 30일: 삼성은 NC와 경기 초반 홈런 공방전을 벌이며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하다 6회 구자욱의 2타점 3루타로 승부의 균형이 기울어지며 구름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kt 역시 2-2에서 유한준의 홈런과 호잉의 결정적 쓰리런, 그리고 하루 쉰 고영표의 3이닝 투혼으로 SSG에 승리하며 두 팀은 31일 타이브레이커를 위해 대구로 향하게 되었다. 반면 LG는 안중열에게 호되게 당하며 롯데에게 고춧가루를 얻어맞아 박세웅 10승의 제물이 된 동시에 정규시즌 3위가 확정되었다.
- 31일: 운명의 타이브레이커에서 kt가 이틀밖에 쉬지 못하고 나온 쿠에바스의 7이닝 무실점의 초인같은 완벽투와 강백호의 결승 적시타로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하게 된 대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시작과 끝이 "아 1위 쟁탈전이라고 할 만 하네" 라고 할 정도로 수준 높고, 치열한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삼성과 KT는 타이브레이커에서 한국시리즈 못지 않은 역대급 경기를 보여줬다.
4.1.2. 4~5위 쟁탈전 (두산, SSG, NC, 키움, 롯데)
10월 5주차 4~8위 예정팀 경기 일정[12] | ||||||
일자 | 두산 베어스 | SSG 랜더스 | NC 다이노스 | 키움 히어로즈 | 롯데 자이언츠 | 순위 |
10/25 (월) | - | - | - | VS 한화 (대전) 9-4 승 | VS LG (잠실) 4-4 무 | 4위 두산 (-) 5위 SSG (-) 6위 키움 (-) 7위 NC (▼) 8위 롯데 (-) |
10/26 (화) | VS 키움 (잠실) 7-2 승 | VS NC (창원) 7-5 승 | VS SSG (창원) 5-7 패 | VS 두산 (잠실) 2-7 패 | - | 4위 두산 (-) 5위 SSG (-) 6위 키움 (-) 7위 NC (-) 8위 롯데 (-) |
10/27 (수) | VS SSG (문학) 8-5 승 | VS 두산 (문학) 5-8 패 | VS kt (수원) 9-6 승 | VS 삼성 (고척) 8-3 승 | VS KIA (사직) 2-3 패 5강 탈락 확정 | 4위 두산 (-) 5위 SSG (-) 6위 키움 (-) 7위 NC (-) |
10/28 (목) | VS SSG (문학) 3-4 패 | VS 두산 (문학) 4-3 승 | VS kt (수원)[DH1] 1-1 무 | - | VS KIA (사직) 3-5 패 8위 확정 | 4위 두산 (-) 5위 SSG (-) 6위 키움 (-) |
VS kt (수원)[DH2] 2-5 패 5강 탈락 확정 | ||||||
10/29 (금) | VS KIA (광주) 11-5 승 5강 진출 확정 | - | VS 삼성 (창원) 1-3 승 | VS kt (고척) 2-4 승 | VS LG (사직) 4-1 패 | 4위 두산 (-)[15] 5위 SSG (-) 6위 키움 (-) |
10/30 (토) | VS 한화 (대전) 5-3 승 4위 확정 | VS kt (문학) 3-8 패 5강 탈락 확정 6위 확정 | VS 삼성 (창원) 5-11 패 7위 확정 | VS KIA (광주) 6-1 승 5강 진출 확정 5위 확정 | VS LG (사직) 4-2 승 | 4위 두산 (-) 5위 키움 (▲) |
- 25일: 키움이 한화에 대승을 거두며 단독 6위가 되었고, 이정후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왕 자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NC는 자동으로 7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또다시 수비에서 문제가 터지며 박세웅의 10승이 날라감과 동시에 무승부에 그쳐 트래직넘버가 2밖에 남지 않은 앞으로의 일정이 더욱 험난해지게 되었다.
- 26일: 두산이 정수빈의 투런을 포함해 최원태와 키움 불펜을 무너뜨리며 승리했고, SSG도 6회 6득점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으며 나란히 승리해 순위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두산과 SSG는 최소 5할 승률을 확정지었고, 반대로 유일하게 휴식을 취한 롯데는 트래직넘버가 1로 줄어드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SSG가 롯데에 상대 전적이 앞서기 때문에 두산이 남은 4경기에서 1무 이상만 거두어도 롯데는 5강 탈락이 확정된다. 한편 두산은 이미 수술을 받으러 출국한 워커 로켓에 이어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도 부상으로 정규시즌 아웃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최악의 경우 포스트시즌을 외국인 투수 없이 치러야 할 상황에 놓여 승리에도 불구하고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 27일: 두산 상대로 강했던 SSG 선발 폰트가 최정의 결정적 실책으로 인해 무너지면서 운명의 2연전 중 1차전은 두산의 승리로 돌아갔다. 두산은 남은 경기 1승만 더 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2승을 하면 와일드카드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게 된 반면, 패한 SSG는 하위 팀들의 추격을 받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키움은 정찬헌의 호투와 상대 키스톤 콤비의 실책을 틈타 삼성에 대승을 거두었으며, NC 역시 상대 선발 배제성을 조기에 강판시키며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여 5위 SSG를 각각 0.5게임차, 1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롯데는 9위 KIA에게 고춧가루를 맞으며 두산이 승리하기도 전에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올해도 5할 승률에 실패한 건 덤.
- 28일: SSG가 두산과의 대혈투 끝에 한유섬의 역전 투런과 마무리 김택형의 48구 투혼[16]을 앞세워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두산의 4위 직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편 NC는 KT와의 1차전에서는 8회 나성범의 동점 적시타로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무승부로 돌리며 희망을 이어갔지만, 2차전에서 살얼음판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김진성, 홍성민 등 불펜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역전패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NC는 결국 10KIA 이후 11년 만에 PS 진출에 실패한 디펜딩 챔피언이 되었다. 경기가 없었던 키움은 SSG의 승리로 5강 트래직넘버가 1이 되며 잔여 2경기를 전승하고 SSG나 두산이 전패하기를 기도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미 탈락한 롯데는 KIA에게 또 패하며 8위가 확정되었다.
- 29일: 두산은 양석환과 김재환의 쓰리런 두 방으로 KIA에 6점차 대승을 거두며 시즌 종료를 하루 남기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키움 역시 한현희의 QS 호투로 1위 kt에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남은 한 자리의 주인은 최종전에 정해지게 되었다. 30일에 키움이 승리하고 SSG가 패한다면 키움이, 그렇지 못한다면 SSG가 두산의 와일드카드전 맞상대가 될 예정이다.
- 30일: 두산이 불펜의 힘으로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며 4위 자리를 확정지었고, 키움도 호랑이킬러 요키시의 호투와 이정후의 3안타를 앞세워 KIA에 승리를 거두고 5강행 막차에 아슬아슬하게 탑승했다. 요키시는 공동 다승왕에 등극했고, 이정후 역시 타격왕 타이틀을 수성했다. 반면 SSG는 시즌 내내 고전했던 천적 kt에게 또다시 1회를 제외하고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패하며 6위로 미끄러져 탈락했고, 이미 탈락이 확정된 NC 역시 삼성에 대패하며 7위가 확정되었다.
4.1.3. 10월 29일
자세한 내용은 KBO 리그/2021년/10월/29일 문서 참고하십시오.4.1.4. 10월 30일: 정규리그 최종전
자세한 내용은 KBO 리그/2021년/정규리그 최종전 문서 참고하십시오.5. 정규시즌 1위 결정전
자세한 내용은 KBO 리그/2021년/정규시즌 1위 결정전 문서 참고하십시오.6. 팀별 총평
6.1. 포스트시즌 진출 팀
- kt wiz는 2020년부터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데스파이네가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냈고, 시즌 초 난조를 보이던 쿠에바스가 안정을 찾은 데 이어 전역 후 복귀한 고영표까지 호투를 이어가며 리그 최강 수준의 5선발진을 구축했으며, 지난해까지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되던 불펜도 안정화되며 더욱 마운드가 탄탄해졌다. 다만 시즌 막판을 타선의 집단 침체로 찜찜하게 보내게 된 건 옥에 티지만 타이브레이커를 승리하면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로 직행할 수 있게 되었다.
- 삼성 라이온즈는 2015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2016년 이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해당 기간 동안 가장 오래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불명예를 어느 정도 씻어냄과 동시에 비밀번호 생성까지 막아내면서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17] 오재일과 피렐라의 영입을 통한 타선 보강, 뷰캐넌-원태인-백정현의 리그 최강급 선발 트리오가 암흑기 탈출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그러나 마지막 타이브레이커를 넘지 못하고 패배하면서 6년만의 정규시즌 우승은 날아갔지만 정규시즌 2위를 달성하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게 되었다.[18]
- LG 트윈스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1993~1995년에 이어 26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2번째 기록이다.[19]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가 소멸된 것이 두산전 승리를 눈앞에 두고 고우석이 양석환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이후 무승부로 확정지은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찜찜한 기분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되었다. 그래도 10월 26일 승리로 최소 3위를 확정하면서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이후 처음으로 LG가 와일드카드전을 치르지 않고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20] 당초 NC와 함께 우승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LG가 시즌 내내 생각만큼 치고 나가지 못한 건 역시 누구 한명을 콕 찍을 수 없는 수준의 타선의 집단 난조가 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었던 건 마운드, 특히 리그 최강 불펜의 힘[21]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불펜진은 투수력이 큰 변수로 작용하는 단기전에서도 더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 두산 베어스는 2015년부터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올 시즌 두산은 와일드카드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 시즌 전부터 FA 오재일과 최주환의 이적으로 올해는 우승권과는 멀어질 거라는 예상이 많았고, 정작 이들을 포기하고 잡은 허경민/정수빈의 부진과 국내 선발진의 집단 난조 등 여러 악재가 더해지면서 한때는 8위까지 내려갈 정도로 고전했으나, 외인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 및 오재일의 공백을 완전히 지워준 이적생 양석환 등의 활약에 힘입어 9월 이후 특유의 가을 DNA를 선보이며 극적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정작 팀을 PS로 이끈 일등 공신인 이 미란다가 어깨 통증으로 와일드카드에 나오지 못한다는 점은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의 앞길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 키움 히어로즈는 극적인 드라마를 쓰면서 포스트시즌[22]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2시즌 연속으로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게 되었다. 사실 이 해 키움 히어로즈는 총체적 난국이라 할 만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 외인 타자 잔혹사 및 김하성의 공백과 에이징 커브가 완연해진 박병호로 인해 더욱 약해진 타선, 역시 김하성이 빠지며 더 불안해진 내야 수비에 더해, 후반기에는 브리검의 미국행에 한현희-안우진이 징계로 이탈하고 조상우도 올림픽 후유증으로 부진하는 등의 투수진 붕괴까지 겹쳤다. 시즌 초에는 잠깐 최하위에 자리하기도 했고, 이후 연승으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으나 거기서 좀처럼 더 올라가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의 경기 운영 또한 좋은 평을 거의 듣지 못했다. 그럼에도 시즌 전 주웠던 이용규와 제대 후 합류한 송성문, 서건창 트레이드로 온 정찬헌, 막판 박병호의 분전에 힘입어 투수진이 멸망한 SSG를 겨우 최종전 끝에 제치면서 결국에는 마지막 포스트시즌 티켓을 차지했다.
6.2.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팀
- SSG 랜더스는 과거 해외파 특별지명권으로 영입할 수 있었던 추신수의 합류에 더해 FA 최주환 영입과 박성한의 포텐 폭발로 그간 골칫덩이였던 키스톤 문제가 순식간에 해결되는 등,[23] 전반적인 타선의 중량감이 상승해 전반기 한 때 1위를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아티 르위키, 박종훈, 문승원이 싹 다 시즌 아웃되고, 윌머 폰트도 잔부상에 시달리는 등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여름 이후 급격한 하락세에 빠지며 우승권과 빠르게 멀어진 데 이어 가을야구조차 불투명해졌다. 그래도 10월 들어 18한동민 모드로 복귀한 한유섬, 김택형의 마무리 전환 후 비교적 안정된 불펜의 힘으로 반등하는 듯 했으나 리그 최종전 끝에 구 이동통신사 라이벌인 KT에게 지고 광주서 키움이 KIA를 잡으면서 0.5경기 차이로 아깝게 KBO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KT전에서 2승 2무 12패로 철저하게 호구잡힌 것이 결국 SSG의 발목을 붙잡고 말았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2023시즌 개막 5연전 우선권은 얻었다.
- NC 다이노스는 2020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021년에도 우승 경쟁을 할 거라 예상되었으나, 구창모의 부상과 타선의 부진, 불펜 붕괴 등이 총체적으로 겹치며 전반기부터 우승은 커녕 5위권 언저리에서 허덕이다가 급기야는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으로 주전 야수 4명이 한꺼번에 이탈하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그럼에도 후반기 들어 기회를 받은 신인급 선수들의 선전으로 어느 정도 버티는 듯 했으나 무너진 불펜을 극복하지 못하고 7~9월 월간 승률 5할 미만을 기록하며 DTD에 빠졌다. 결국 10 KIA 이후 11년 만의 디펜딩 챔피언의 PS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래도 의도치 않은 리빌딩 기조에서 야수 유망주가 대거 발굴된 점은 NC의 내년 전망을 밝게 하지만, 노쇠화된 불펜의 세대교체는 여전한 숙제.
- 롯데 자이언츠는 2017년 3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후, 2018년 7위, 2019년 10위, 2020년 7위에 이어 이번 시즌도 8위로 시즌을 마치며 4년 연속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다. 비록 5월까지 허문회 前 감독의 삽질로 인해 승패마진이 -14까지 떨어졌으나, 6월부터 어느 정도 메꾸어 냈었고 김원중이 세이브 부문 2위와 전준우의 안타왕 달성, 최준용의 필승조 자리매김이 이 해의 소득이라 하겠다. 다만 정훈과 손아섭이 FA가 되고, 미필인 박세웅의 병역 문제도 남아 있어 이 부분을 잘 처리하지 못한다면 2022년에도 PS 진출 실패가 유력하다.
- KIA 타이거즈는 2016년 5위, 2017년 우승, 2018년 5위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후 2019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혹사 논란이 있기는 했으나 장현식 - 정해영의 마무리 원투펀치를 배출한 것은 확실한 소득이었다.[24] 특히 장현식은 심동섭의 2015년 21홀드를 넘어 집계 이후 타이거즈 홀드 기록을 갈아치웠고, 타이거즈 역사상 최초의 홀드왕까지 확정지었다. 이 밖에 황대인이 차세대 중심타자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신인 이의리가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후반기에 한승혁과 윤중현도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인 점 또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요소.
- 한화 이글스는 2007년 이후 2018년을 제외하면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 기간 동안 최하위는 무려 7차례나 기록했다.[25] 그래도 올해의 경우는 류현진 이후 처음으로 14승 이상을 기록한 국내 투수를 배출하고, 정은원, 노시환, 김태연, 하주석 등 신인들을 많이 발굴하는데에 성공하면서 리그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 있는, 젊은 내야진 구축에는 성공했다. 만 21세 이하의 선수들을 20명이나 1군에 데뷔시키면서 시즌 초반 공헌한 대로 리빌딩 모드였음에도 나름의 성과를 낸 것은 좋게 평가할만 하다. 다만 외야진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못해 험하다.
7. 원인
- 리그 구조적 원인
- 2021년 KBO 리그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올림픽 브레이크 조기 시행에 따른 후유증
- 정규 시즌 연장 없는 9이닝 경기 종료 규정으로 인한 다수의 무승부 속출[26]
- 팀별 요인
- kt wiz의 막판 부진, LG 트윈스의 막판 스퍼트
- 삼성 라이온즈: 이 경쟁의 결정적인 원인 1. 지난 5년동안 계속 하위권에서 머문 팀이 올 시즌 갑자기 치고 올라오며 리그 판도를 혼란에 빠뜨렸고, 심지어 이 경쟁에서 짧지만 약 120일 만에 1위를 탈환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운명의 경기에서 결국 1-0으로 패하며 페넌트레이스 2위를 확정하고 정규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 한롯기: 이 경쟁의 결정적인 원인 2. 특히 롯데 자이언츠가 막판에 갑자기 치고 올라왔고,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9~10월 동안 열심히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끝까지 순위 싸움을 혼란에 빠뜨렸다.
[1] LG를 제외하고 NC는 구창모가 또다시 부상을 당해버렸고, KT는 2020 MVP 로하스가 일본 진출을 결정하며 이탈했다. 두산은 모기업 사정으로 FA 빅4 중 2명을 잡는 데 그쳤으며, 키움은 리그 대표 유격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전력이 유출됐다.[2] KIA는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4점대 초반 ERA를 기록하며 정규 선발로테를 돌았던 다니엘 멩덴을, 한화는 대만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라이언 카펜터를 영입했다. 삼성과 SSG는 각각 두산발 FA인 오재일과 최주환을 영입했으며 SSG는 미국에서 뛰던 추신수를 영입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롯데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최대어 중 하나인 김진욱에 이어 타자 최대어 나승엽을 한국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며 드래프트 최고의 수혜자로 손꼽히고 있다.[3] 두산과 KT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지 않아 징계를 피할 수 있었다.[4] 거기다 삼성은 박해민마저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빠지며 큰 위기가 왔다.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하긴 했다만...[5]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 결정적이었다.[6] 이 중 일요일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고우석이 2차례나 폭탄을 터트리며 승리를 날린 끝에 이날 해당 문서에서 반달까지 당했다![7] 굵은 글씨체는 현재 순위 경쟁팀간 맞대결을 의미.[DH1] 더블헤더 1차전[DH2] 더블헤더 2차전[10] 7경기 동안 패-패-무-무-패-무-무로 3연패가 유지되었다.[11] 사실 무조건 수비 실책만으로 진 것은 아니었다. 정찬헌에게 단 1점도 못냈던 타선 침체도 문제였다. 그나마 팀 타선이 9회초 3점을 내면서 영봉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12] 굵은 글씨체는 현재 순위 경쟁팀간 맞대결을 의미.[DH1] 더블헤더 1차전[DH2] 더블헤더 2차전[15]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16] 8회초에 김강민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만들어진 무사 2,3루에서 폭투를 내준 뒤 볼넷까지 내줬지만 연이어 3아웃을 잡아냈고, 9회초는 만화에서나 볼 법한 2사 만루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한복판에 패스트볼을 던져 끝내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8회에는 삼진 2개와 투수 앞 땅볼로, 9회에는 삼진 3개로 모든 아웃카운트를 스스로 처리했다.[17] 삼성의 레전드였던 이승엽 해설위원이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투수력은 원래 괜찮았다. 타자 출신이다 보니 타선 보강이 더 눈에 띈다. 이 정도 전력이라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2위권에 도전할 만한 전력이다."라고 예언을 하였는데 시즌 시작 전에는 그저 농담거리로 받아들여졌고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삼성이 개막 4연패를 당하는 등 안 좋은 모습을 연달아 보이면서 이승엽이 한 예언은 웃음거리가 되는 듯 했으나 이후 삼성이 엄청난 경기력으로 우승을 경쟁하는 상위권 팀이 되었고 결국은 삼성이 정규시즌 2위를 달성하면서 이승엽의 예언은 정확하게 적중하였다.[18] 삼성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작년 8위팀이었던 삼성이 마침내 암흑기를 끝내고,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분명히 좋은 의미가 있다. 게다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한국시리즈로 진출할 수 있기에 kt에게 타이브레이커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19] 2년 연속 진출 사례도 그리 많지는 않다. 1997~1998년, 2013~2014년 딱 2번 뿐이다. 그래도 1997년과 1998년은 무려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기도 했다.[20] 2016년과 2019년, 2020년에 전부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해 각각 KIA와 NC, 키움을 제압한 전례가 있다.[21] 정우영: WAR3.21 고우석: WAR3.13 김대유: WAR2.09 이정용: WAR1.88로 4명의 구원투수의 WAR 합이 10.31이나 되는 극강의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22] 와일드카드 결정전[23] 덤으로 골칫덩이였던 기존 주전 유격수 김성현은 2선으로 밀려나고 나서는 오히려 키스톤에 구멍이 날 때마다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24] 장현식은 30홀드, 정해영은 30SV 이상을 기록했다.[25] 2009, 2010, 2012, 2013, 2014, 2020, 2021. 자세히 보면 2연속 - 3연속 - 2연속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그 중 무려 6번이나 50승을 넘기지 못했다. 또한 10개 구단 체제 이후 신생팀 제외 2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까지 쓰고 말았다. 오죽하면 ‘칰', ‘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다른 팀 팬들에게 놀림까지 받았을 정도.[26] 이것도 일본에 비하면 양반이다.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이 규정을 적용한 KBO 리그와는 달리 일본프로야구는 시즌 시작부터 이를 적용하는 바람에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1무,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0무를 기록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