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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급 도끼로 조선 재벌/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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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박태수3. 조선
3.1. 조정
3.1.1. 왕실3.1.2. 문관3.1.3. 무관
3.2. 사대부3.3. 상인3.4. 종교계
3.4.1. 천주교3.4.2. 동학3.4.3. 불교3.4.4. 무속
3.5. 기타
4. 일본5. 프랑스
5.1. 정부
5.1.1. 왕실5.1.2. 관료5.1.3. 국가 해군
5.2. 상인
6. 영국
6.1. 정부
6.1.1. 왕실6.1.2. 관료6.1.3. 왕립 해군
7. 러시아8. 신적 존재9. 미래

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소설 Ex급 도끼로 조선 재벌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주인공 외 가상인물은 이름 옆에 ★표시를 한다.

2. 박태수

주인공. 이명은 '박도끼'. 막장 목사가 운영하던 고아원을 나와 살던 21세기 청년. 빌라황제로 불리는 사기꾼에게 전세사기를 당하고 보증금을 돌려받기는 커녕 그가 집행유예를 받는 것을 보고는 분노로 그들을 살해하기로 결정하고 별장에서 접대를 받던 빌라황제와 그의 부하들, 전관 변호사, 판검사 등을 도끼로 살해했다.[1] 그러나 삶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기에 증거 인멸을 위해 방화 후 호수에 살해도구인 도끼를 던졌는데 재수없게 산신령을 맞추고는 그 여파로 1846년 세도정치 시대의 조선에 떨어진다. 이후 21세기에서는 이룰 수 없었던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보부상이 되며 고리대를 시작하며 박도끼라는 별명도 얻는다.

본래도 범인은 훨씬 초월한, 암살자나 프로 주먹패 수준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조선시대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산신령이 몸에 빙의하면서 정말 초인 수준의 전투력을 가지게 되었다. 들고 다니는 21세기 도끼는 아무리 미래기술이라지만 칼도 창도 싹싹 베어내고도 날이 상하지 않으며 박태수의 완력도 인간을 초월해서 나름 무술의 고수들이 싸워도 한방에 나가떨어지거나, 상식적으로 어려운 자세에서 사람을 박살나게 만드는 위력이 나온다.[2]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기는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삶이 다른 사람의 장난질에 망가지는 것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는 주체성이며 꼭 자신이 아니더라도 남의 삶을 아무렇지도 않게 파괴하는 악당들에게 굉장히 적대적이다. 때문에 차운홍과 처음 동업할 때도 그녀의 도움을 쉽게 받았다가는 주체성을 잃을 것이라면서 거리를 뒀다. 자신에게 사기를 치려던 황철운 일당도 그 사기를 행동으로 옮기기 전까진 전혀 건드릴 생각이 없었고, 일을 저지르자 그제서야 적으로 뒀다.

다만 보증금 사기 이전까지 성실하게만 살아오던 인물은 아니라는 암시가 작중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무차별 살인은 하지 않지만 사람을 죽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조선의 사금융을 이해할 때 현대의 사채 용어에 빗대어 대응한다던지, 손유작에게 살인을 지시할 때 인체의 급소를 설명해 주거나, 주막을 점거할 때 각다귀(소매치기)의 우두머리인 악소배들의 시체를 처리할 때 어째서 깊이 묻어야 하는지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는 등 수상한 지식도 제법 많다.

공개 된 일러스트가 강해상을 닮았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작가도 이 항목을 봤는지 작중에 관상만 봐도 사람을 납치해 태우고 도망치면 수수밭에서 칼로 찍어죽일 놈이라는 드립을 쳤다.

3. 조선

장동 김씨 세도 정치 시기 조선.

3.1. 조정

3.1.1. 왕실

  • 이환(헌종)
    일명 불능군주. 안동 김씨에 의해 세워진 허수아비 신세에서 벗어나 친정을 원해 정치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그러나 작중 별명처럼 혼인한 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자식이 없어서 왕권 강화는 어렵다.
    강화 임방을 이끈 태수가 거둔 병오양요의 승리를 자신이 만든 총위영의 승리로 위장하는 대신 강화의 상권을 임방들이 직접 관리할 권한을 주고, 강화 상권을 착취하던 진무영도 해체하여 통위영으로 거둔다. 또한 친위 쿠데타를 위해 양총을 태수를 통해 들여오는 등 왕권 강화를 위해 노력하나, 그 이면에선 삼한갑족을 죽이고 나면 태수를 죽여야 할 이유가 차곡차곡 쌓이는 상황.

    결국 총위영을 거병시켜 삼한갑족의 수백명을 죽여버리고 대비마저 살해하는 쿠데타를 벌였으나, 안동 김씨의 반격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고 태수의 개입으로 나라를 팔라는 계약서를 받자 키니네를 과다복용하고 덤볐다가 자멸한다.
  • 이하응
    원역사처럼 방계 왕족으로 소일거리 하고 있으나, 심복들을 거느리고 출세할 기회를 노리는 야심가. 본래 태수의 송상과 나쁘지 않은 관계였으나, 중도에 왕족의 권위를 내세워 보부상들을 자기가 흡수하려 들었고 장난짓을 눈치챈 태수가 개입한다. 이 때 태수에게 한번만 더 이러면 살려두지 않겠다는 경고를 들었으나, 후일 추사 김정희와의 연줄을 소개할 때 김정희가 노골적으로 보부상을 아랫것으로 취급하자 태수는 정말로 이하응과 김정희를 죽여버리려 했다가 간신히 용서받는다. 이 때 태수가 세력을 만드는 방식을 이해하게 되는데, 분명 태수의 물리력에 굴복했으나 태수의 방식에 의해 자신이 자발적으로 돕는다는 착각을 하게 되며, 자신 또한 두번이나 목숨을 위협받고도 어느 새 그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헌종의 쿠데타 당시 태수에게 천하장안을 붙여주어 궁궐 안으로 가서 왕족을 빼돌리는 일을 돕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나, 내심 태수가 죽는다면 수십만에 달하는 보부상 조직을 흡수할 생각을 하거나, 막 태어난 헌종의 왕자군을 내세워 차세대 권력을 쥘 생각을 하는 등 정상적인 신뢰관계가 아니었던 탓에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전혀 중용받지 못한다. 그나마 이최응을 죽이고 가문의 유산을 차지했지만 이후에도 이씨 조선이 사실상 끝났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종친부에나 기웃거린다고 한다.
    • 천희연, 하정일, 장순규, 안필주
      이하응의 수족으로 알려진 천하장안. 매번 만날 때마다 태수에게 두들겨 맞는 희생양들로 제일 먼저 만난 장순규는 시비를 걸었다가 제일 먼저 처맞고 옷가지까지 빼앗긴 데다가 병오양오에서 싸우기까지 했다.
  • 이최응
    이하응의 형. 원 역사의 악명이 아깝지 않은 인간말종으로 함경도에서 인신매매 일당의 뒤를 봐주면서 이득을 얻고 있었다. 태수가 여기 엮여서 일당이 박살나고 이최응이 태수가 만들고 있는 전국적인 보부상 연합 조직을 탐내자, 이하응은 형이 조만간 태수에게 죽을 것을 직감하나 본인 역시 가주가 되어서 유산을 몽땅 채가고는 동생인 자신에게조차 베풀지 않고 무시하는 그가 고까워 그냥 방치한다.
  • 이원범
    원역사처럼 강화도령으로 살던 방계 왕족. 연못에다 도끼를 떨어뜨렸다가 태수가 나타나면서 그와 엮이게 된다. 방계 중의 방계 왕족으로 좋은 대우는커녕 동네 아전한테도 얻어터지고 사는 신세였다. 그러나 만난 태수를 도와주면서

3.1.2. 문관

  • 김좌근
    공조판서. 장동 김씨의 가주. 조선의 실권을 거머쥔 실질적인 정치인으로, 헌종조차 손에 넣고 휘두른다.
    • 김병기
      김좌근의 양자. 헌종과의 정쟁이 시작되자 김좌근은 다음 왕 후보인 이원범을 조사하기 위해서 강화도로 보낸다. 그러나 팔도 보부상을 통일하고 마지막으로 강화도에 돌아온 태수를 회유 혹은 제거하려다 붙잡히고, 온갖 회유와 애걸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패배해도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거만하다는 말을 끝으로 살해당한다.
    • 양지홍
      김좌근의 애첩이자, 그의 모사. 김좌근에게 이미 미모가 아닌 지모를 인정받아 어지간한 지방관 정도는 이제 바로 갈아치울 수 있는 권력자다.[3]
  • 김학성
    작중 시점 개성 유수. 청렴하고 일 잘하는 유능한 신하로, 헌종은 아예 세도가와 싸울 자기 챔피언으로 낙점까지 해놓은 인물이다. 물론 본인은 그렇게 장동 김씨를 이겨먹겠다는 야심이 없어 곤란해하는 상태. 개성 유수로 일하던 중 태수와 차운홍이 김상준의 범죄를 들추자, 분교관 전형을 지켜주기 위해 적당히 납치범 겸 불법 고리대금업자 정도로 일을 마친다.
  • 조득림
    • 조관섭
      조득림의 서자.

3.1.3. 무관

  • 이희장
    전라 우수사. 이여송의 후손.
  • 이유수
    총위영 총위사. 헌종이 설립한 총위영의 지휘관으로 장동 김씨와 세도가에게 넘어간 다른 군영을 견제할 역할을 맡고 있다. 첫 출격은 병오양요로, 총위영의 실적을 통해 왕권을 강화하려는 헌종이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격시켰다. 강화 유수가 배를 안 내주고 버텨서 거의 하루가 지나고야 건너오나 그 직전에 이미 초위진에서 태수가 이끄는 보부상들이 프랑스군을 격퇴한 후였다. 어쨌든 왕이 총위영을 출격시켰던지라 이유수가 표면적인 승장이 되고, 실제로 싸워서 수십명이 넘는 프랑스군을 쓰러뜨린 강화 임방에는 책임(강화도 방위)과 이권(강화도 상권 관리)를 주어서 마무리된다.

3.2. 사대부

  • 김정희
    전작에서 정시준의 대필가로 등장했던 추사 김정희. 이번 작품에서는 노인으로 등장한다. 안동김씨에 의해 어처구니 없는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유배되었으나, 그 과정 자체가 심히 억지였던지라 여전히 추종자들이 많다. 흥선군 이하응 역시 김정희에게 글을 배운 적 있어 그를 존경한다.

    태수와 만나, 휘하 보부상들과 같이 자신에게 붙으라고 권유하지만 그 내용이 명백히 사농공상의 상하관계를 체현해 자신들 밑으로 들어오라는 늬앙스였기에 분노가 폭발한 태수는 김정희와 이하응을 모조리 죽여버리려다가 차운홍의 재지로 그만둔다.

3.3. 상인

  • 차운홍
    본작의 히로인 보부상이 되기로 하고 개성에 가던 태수가 만난 소녀로 송상의 도중 중 하나.

    실제 역사에서 여성이라는 기록이 없고 남자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지만 작중에는 여성으로 설정되었다.[4] 송상의 장부에 1850년 차운홍이라는 사람이 인삼 재배 건으로 송상에게 투자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차운홍의 이름이 나오는 논문
  • 손유작
    개성에서 소매치기(각다귀)를 하다가 태수에게 잡힌 소년. 본래 평범한 양민 가정이었으나 부친이 개성 분교관 김상준의 사기 도박에 빠져서 빚지고는 도망치고 잡혀간 어머니는 죽고, 누이까지 잡혀간 상황이었다. 누이라도 구하기 위해 각다귀 패에 끼었다가 잡힌 것. 태수는 각다귀패를 제압한 후 손유작에게 죽일 각오가 있는지 시험하고, 손유작은 어차피 말단이라 착취당하는 각다귀들끼리 죽이지 않고 김상준을 죽이게 도와달라 청한다. 이에 손유작과 각다구패를 부하로 들인 태수는 그날 바로 김상준의 부하인 주막 하나를 결딴낸 다음, 차운홍의 협조를 얻어서 끌어낸 김상준을 참수한다.

    이후 태수가 만든 고리대(일명 태수파이넌스)를 맡는다.
  • 김순원
    젓갈 장수 보부상[5]으로 강화도에서 태수에게 보부상이 될 것을 권유하며 장삿길을 걷게 만든 인물. 이후 태수가 선박청을 창설한 후 서부국장으로 임명한다.
  • 김상로
    제주도의 육고역 출신으로 태수의 부하가 되며 태수가 선박청을 창설한 후 남동부국장으로 임명한다.
  • 이춘화
    김량장 차임방을 접수한 태수가 경기도 백임방으로 재편하면서 기반수로 임명한다.
  • 임인손
    보부상 임방 조직인 원홍주육군상무사를 충청도 백임방으로 재편하면서 호반수로 임명한다.
  • 박재빈
    강진 병상을 합병한 태수가 호남 백임방으로 재편하면서 완반수로 임명한다.
  • 백설채
    통영 사주인들을 합병한 태수가 경상도 백임방으로 재편하면서 영반수로 임명한다.
  • 정자범
    동래 내상을 합병한 태수가 내상의 수뇌부인 기영계의 계주로 임명한다.
  • 이진홍
    태백산 신령인 옥도검의 좨주였으나 태수에게 굴복하여 좨주는 며느리에게 물려준다. 이후 태수를 따라 보부상이 되며 태수가 신설한 강원도 백임방의 동반수로 임명한다.
  • 이학신
    원산진 북상을 합병한 태수가 함경도 백임방으로 재편하면서 북반수로 임명한다. 후일 군부대신이 되는 이용익의 아버지이다.
  • 임상옥
    의주 만상의 수좌이자 조선 유수의 대상인. 태수는 지구에서 본 드라마 임상옥의 영향으로 살짝 호감이 있었지만, 노년의 임상옥은 이미 폐사군을 겁박하고 아편을 밀매하는 타락한 사람이었다. 결국 태수에게 수작을 부리다가 실패하고 의주까지 쳐들어온 태수에게 맞아 죽는다.
  • 허집
    의주 만상을 합병한 태수가 평안도 백임방으로 재편하면서 서반수로 임명한다. 홍경래의 난 시기 의병장 허항의 아들.

3.4. 종교계

3.4.1. 천주교

  • 김대건
    최초의 조선인 신부. 프랑스의 힘을 빌어 조선을 강제개항시키고 신앙의 자유를 얻으려다가 우연히 산삼을 발견해 태수와 엮인다.
  • 최양업
    김대건 다음가는 조선 천주교 중진.

3.4.2. 동학

  • 최제우
    젊은 시절 보부상을 했다는 야사처럼 보부상으로 등장. 그것도 보부상 총본부라고 할 수 있는 발가산 본부의 상급 행정 담당이라는 유능한 인재로 등장한다. 강화 임방과 헌종 이환 간의 복잡미묘한 관계가 언젠가는 파탄날 수밖에 없다는 걸 눈치채고서 태수를 찾아와 살살 긁어댄다. 물론 태수는 바로 붙잡으려 했으나 상당한 무예실력이 있어서 어느정도는 버티다 제압당하기 직전에 자신의 이름과 의도를 밝힌다.

3.4.3. 불교

3.4.4. 무속

  • 이성녀
    원역사에서 민비가 아끼던 무당인 진령군이 되는 인물. 이성녀는 진령군의 본명이라고 알려진 이름 중 하나이다.

    본작에서는 이제 20대 초반의 젊은 과부로, 가세에 도움이 되기 위해 보부상이 되었다. 이후 무당으로 전업해 산신령을 매개로 한 본진담당 전화기 역할을 맡는다.

3.5. 기타

  • 김상준
    개성 분교관이자 개성 성균관의 공금으로 고리대금을 일삼고, 사기 도박판까지 주최하는 악질 범죄자.[6] 손유작 일가도 여기 걸려 아작났고 개성에 피해자가 셀 수 없이 많으나 분교관이 높지는 않아도 지역전형이라는 중요한 위치에 여기저기 엮인 사람들이 많아서 관아에서도 손 놓고 있었다. 그러나 고리대금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태수가 김상준을 조지기로 결정하면서 차운홍의 여론전으로 분교관 자리에서 쫓겨나고는 강화도로 가서 김병기한테 줄을 대려다가 대기하고 있던 태수에게 잡혀, 손유작에게 참수당한다.

4. 일본

에도 시대 말기 일본.

4.1. 에도 막부

5. 프랑스

부르봉-오를레앙 왕조 시기 프랑스 왕국.

5.1. 정부

5.1.1. 왕실

5.1.2. 관료

5.1.3. 국가 해군

  • 장바티스트 세실
    프랑스 해군 소장. 김대건과 최양업을 앞세워 병오양요를 일으켰지만 태수에게 격퇴당하고 밀무역 협상을 맺는다.

5.2. 상인

  • 샤를 드 티에리
    세실이 보내 준 밀무역상. 뉴질랜드의 왕이 되고 싶어했던 망상가로 와이탕이 조약에 의해 뉴질랜드가 영국령이 되자 본작에서 조선의 왕이 되겠다는 목적으로 조선과 무역을 시작했다.

6. 영국

하노버 왕조 시기 대영제국.

6.1. 정부

6.1.1. 왕실

6.1.2. 관료

6.1.3. 왕립 해군

  • 에드워드 벨처
    영국 해군 대령. 태수를 자신도 모르는 자국의 비밀 요원이라 오해하고 있으며 태수에게 패한 뒤 밀무역 협상을 맺는다. 이후 다시 배를 몰고 평양으로 들어왔을 때 태수의 의사를 오해하여 평양으로 진군했다가 태수에게 제압당한다.

7.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 시기 러시아 제국.

8. 신적 존재

  • 강화 남산 산신령
    주인공에게 빙의한 산신령. 본래 조선 시대의 신령으로 이원범이 도끼를 빠뜨린 타이밍에 나타나 금도끼 은도끼를 시전하려 했으나 우연히 미래에 같은 곳에서 도끼를 던진 태수로 인해 도끼가 머리에 박히며 영체가 깨져 태수에 빙의한다.

    초의의 언급으로는 한 나라도 무너뜨릴 수 있는 악귀이며 어지간한 사람이 들였다가는 급살당하거나 폐인이 되어 평생 자리보전이나 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이 한양 출신이며 명문가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는 등 인간 시절의 과거가 있으며 정체가 연산군이라는 추측이 있다.
  • 강계 희새봉 산신령 ★
    태수가 조선의 종묘사직을 무너뜨릴 인물이라 그를 설득하거나 없애겠다는 목적으로 대호에 빙의해서 태수의 앞에 나타난다. 하지만 얌전히 장사꾼으로 살라는 말에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면서 분노한 태수와 싸우게 되며 결국 도끼로 머리가 쪼개지며 소멸하고 만다.

    강화 남산 산신령은 희새봉 산신령이 소멸한 후 정체를 조선으로 향화한 오랑캐 출신으로 추측했다.

    나라를 위한 영령처럼 행동했지만 직후 태수를 죽이려고 날뛴 이유가 탐관오리들이 포수들을 착취해서 주기적으로 희새봉 대호를 달래기 위해 차려주는 제사 때문이었다는게 밝혀진다. 이토록 고마운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없다는 속물적이고 근시안적인 이유로 속세에 개입했던 것.

9. 미래

프롤로그 시점의 대한민국.
* 빌라 황제, 전관 변호사, 부패 검사, 부패 판사, 공인 중개사, 건축 회사 사장, 조폭 두목(경호원)★
주인공이 살해한 인물들. 전원 도끼로 죽인 다음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러서 시신조차 온전하지 못했다.


[1] 빌라황제의 부하들 중에 태수의 고아원 동기가 있었다고 하며 그가 정보를 넘겨줬다고 한다.[2] 작중에서는 잽으로 사람 안면이 함몰되고, 도끼로 사람을 세로로 쪼개거나 서전트 점프가 3미터를 넘기고 그 상태에서 사람을 짓밟아 으깨버리는 등 명백히 인간을 초월한 면모를 보인다.[3] 원역사에서도 '나주 출신 정승'이라는 의미의 '나합(羅閤)'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4] 작중에서도 이를 반영했는데, 가짜 남성 차운홍을 바지사장으로 대외적으로 내세우고, 진짜 여성 차운홍은 그 밑의 여동생으로 위장했다는 설정이다.[5] 실존 인물 김순원은 보부상이 아니었으나 작중에는 보부상으로 설정되었다.[6] 다만 실제 역사상 분교관은 맞지만 범죄기록은 없는 인물이고 작중 묘사된 범죄는 숙종조 참봉 이인한을 모티브로 한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