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0:38:59

Fucking USA



연령제한이 적용되어 있어서 성인인증이 필요했으나, 최근 연령제한이 풀렸다.

1. 개요2. 배경3. 비판4. 가사
4.1. 번역4.2. 속편
5. 기타6. 같이 보기

1. 개요

친북 성향의 윤민석이 작곡하고 2002년에 발표한 민중가요이자 반미 성향을 띤 노래. 박성환 밴드가 불렀다. 윤민석은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등 김일성을 미화하는 곡들을 작곡한 이력이 있고, 이 노래도 당시 사회에 널리 퍼진 반미 감정을 확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정치적인 곡이었다.

2. 배경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쇼트트랙 경기에서 심판의 어처구니 없는 판정으로 한국의 김동성 대신 미국아폴로 안톤 오노가 금메달을 받은 사건으로 반미 감정이 들끓었는데 그러한 사회 분위기에 맞추어 만들어진 반미 노래다. 하지만 가사에는 정작 쇼트트랙 얘기는 1절 외에는 별로 나오지도 않고 북한 얘기가 더 많다. 참고로 저 영상의 전주에는 미국의 국가인 별이 반짝이는 깃발(The Star-Spangled Banner)이 나오다가 갑자기 정선 아리랑으로 바뀐다.

당시엔 꽤 인기가 있었는지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 이후 Fucking USA 2, 2004년 이라크 전쟁 파병 당시엔 Fucking USA 3(가사)까지 나온 바가 있지만 3은 이미 열기가 식은 뒤에 나와서 아는 이가 거의 없다. 2005년에 Fucking USA 4도 나왔는데 부제가 "우리가 이다". 가사 그리고 이젠 북한 아닌 북대한에 핵 있다. 2편은 1편을 약간 편곡한 가락인데 3편부터는 전혀 관련 없는 가락으로 간다.

다만 어떤 것도 1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그만큼 1의 이슈가 대단했고 2~4는 호불호가 확연히 갈렸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2와 3은 조중동경찰들까지 깐다. 운동권이나 노조들 사이에선 시위에 참가한 노동조합 조합원이 사측 인원을 폭행할 때에는 즉시 강제로 연행되어 사법 처리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 사측 인원이 연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건 사실이기도 하다.

4는 미국의 대북 압박을 비난하며 북핵을 옹호하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가장 핵심인 가사가 "너희들에게 수천만개 핵무기가 있다면, 우리에겐 7천만 개 핵탄두 있다!", "우리가 핵이다! (Fucking U.S.A!) 우리가 핵이다! (Fucking U.S.A!) 더러운 침략의 맞불을 거둬 낼 우리가 핵이다! (No War-!)"(...)

정희진을 시작으로 페미니즘 계열에서는 fuck이 미국을 여성으로 대상화하여 강간하자는 의미라며 비난하였다. 정희진은 더러운 잠과 관련한 기고문에서 본인이 이 얘기를 다시 꺼내 갠지스 강과 관련한 흑역사를 떠올리게 하였다.

하여간 한국에 fuck이 퍼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노래인 건 맞다. 실제로 아무것도 모르던 당시 초딩들은 뭣도 모르고 엽기하우스 같은 엽기 사이트에서 올라오던 이 노래를 따라 불러 대면서 홈런왕 유상철 히딩크를 구해줘! 같은 플래시 게임을 즐긴 세대들이었다.

3.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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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곡은 2000년대 반미 돌풍에 편승되어 작성된 곡으로 분단의 원흉 Fucking USA, 아직도 북한이 죽여야 할 적인가 등의 가사를 통해 반미/친북/통일찬성론적 성향이 강하게 두드러진다. 맹신적인 반미 감정이 식고 종북에 관한 정보가 일반 대중에게도 알려진 2010년대 이후부터는 의아한 부분이 많이 느껴지는 곡이 되었다.

쇼트트랙으로 시작한 노래가 반미를 넘어 통일한국까지(...) 거침없이 산으로 가며 2절에선 아예 쇼트트랙은 나오지도 않는다. 1절에서 쇼트트랙 이야기를 하며 미국을 비난하다가 2절에선 미국 자체를 비난한다. 이 노래가 나온 2002년에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을 시작으로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는 등 미국이 호전적 성향을 띠었다곤 하나 북한의 대남 도발과 남한 및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 전쟁협박은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으니 미국이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협박한다는 말이 어색하게 들릴 수 있다. 이러한 가사가 들어 있는 이유는 작곡가 윤민석종북, 반미 성향 때문이라고 보아야 한다. 2절에 북한 미화 가사가 들어간 것만 봐도 시대적 맥락과 별개로 개인이나 단체들 간의 사건사고에 과몰입해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를 선동한 사례라 볼 수 있다.

4. 가사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쇼트트랙 경기를 보았나 야비한 나라 Fucking U.S.A
그렇게 금메달 따니까 좋으냐 더러운 나라 Fucking U.S.A
이래도 미국이 정의로운 나라인가 도대체 왜 우린 할 말도 못하는가
우리가 식민지 나라의 노예인가 이제는 외치리라 미국 반대

올림픽 금메달 훔쳐간 비열한 도둑놈 Fucking U.S.A
힘으로 모든 걸 뺏으려 날뛰는 추악한 강도 Fucking U.S.A
2절
부시의 망발을 들었나 뻔뻔한 나라 Fucking U.S.A
북한엔 전쟁협박 남한내정간섭 깡패의 나라 Fucking U.S.A
아직도 미국이 아름다운 나라인가[1] 아직도 북한이 죽여야 할 적인가
얼마나 더 당해야 정신을 차릴 건가 이제는 외치리라 양키 고 홈

미국놈들 통일되면 두고보자 당당한 나라 통일한국
민족의 힘으로 통일을 하리라 당당한 나라 통일한국

우리의 피눈물을 똑똑히 기억하라 분단의 원흉 Fucking U.S.A
노근리 학살을 똑똑히 기억하라 살인자 나라 Fucking U.S.A

4.1. 번역


영어, 일본어 번역 가사 깨알 같은 2006년 돼지바 CF

영상 제목이 '미국의 진실'이 아닌 '한국의 진실'인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노래에 공감해서 번역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은 반미 국가다'라는 점을 강조해서 세계적인 조리돌림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로 번역해서 퍼뜨린 듯하다.[2]

4.2. 속편

하나된 우리나라를 꿈꾸는 노래패 우리나라가 부른 Fucking USA 2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이제는 못 참아 Fucking U.S.A.
살인마 양키놈의 뻔뻔한 저 미소를

이제는 못 참아 Fucking U.S.A.
오만한 미국놈의 전쟁협박 공갈을

더 이상 못 참아 Fucking U.S.A.
덕수궁 터에 들어서는 미대사관[3]

더 이상 못 참아 Fucking U.S.A.
민족의 피를 빠는 회충[4] 매국노들을
후렴
숏트랙 금메달도 훔쳐가고
효순이 미선이를 탱크로 죽이고

통일의 길목마다 훼방을 놓는
우리 민족의 적 양키들아

이제는 나가라 Fucking U.S.A.
순결한 내 땅에서 지금 당장 나가라

이제는 나가라 Fucking U.S.A.
조중동 자전거에 똘마니들 싣고서

우리는 세운다 통일된 내 나라
너희를 몰아낸 평화로운 이 땅 위에

기필코 만든다 당당한 내 나라
너희와 맞짱떠도 지지 않을 조국을
2절
너희는 비켜라 불쌍한 경찰들아
너희가 우리와 싸워야 할 이유없다

그러니 비켜라 불쌍한 경찰들아
너희도 한민족 한핏줄이 아니더냐

너희도 외쳐라 Fucking U.S.A.
너희의 곤봉을 저 양키에게 돌려라

다 함께 외치자 Fucking U.S.A.
우리와 힘을 합쳐 미국놈 몰아내자
이하 후렴 반복


5. 기타

영국의 펑크 록 밴드 익스플로티드(The Exploted)의 곡인 Fuck The USA를 본 항목과 혼동하지 말 것. 이 곡은 1980년대 초에 발표된 곡이다.

사우스파크 작가가 만든 영화 팀 아메리카에 나오는 America, Fuck Yeah와는 헷갈리지 말자.[5] 물론 둘 다 미국을 까는 내용이긴 한데 적어도 이 음악에는 억지로 반미 감정을 자극하는 내용은 없으며 오히려 국까성 곡에 더 가깝다.

반미에 반대하는 측에 의해 "Fucking 북조선"으로 개사되거나 "노근리 학살을 똑똑히 기억하라. 살인자 나라 Fucking USA" 부분을 "서울대병원 학살을 똑똑히 기억하라. 더러운 북조선인민공화국"으로, "이제는 외치리라 미국반대!" 부분을 "이제는 외치리라 종북반대!" 식으로 개사하여 부르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었다.

그리고 이 노래가 작곡된 지 20년 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중국이 역사에 길이 남을 앞선 오노 사건과 소치 올림픽의 편파판정 사건을 능가하는 만행을 벌이면서 USA를 차이나로, 부시시진핑으로만 바꿔도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덕분에 한동안 제목을 Fucking China로 바꿔 부르는 게 유행했다. 유튜브에 찍어 올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노골적인 혐중을 유튜브에서 검열하는 건지 영상이 대거 삭제되었다.

6. 같이 보기


[1] 미합중국을 줄인 한자어 중 하나인 美國을 말한다. 종북주의자들은 미국을 한자로 微國(작은 나라)이나 未國(아닌 나라)이나 靡國(쓰러진 나라)이나 黴國(곰팡이 나라)등으로 쓰기도 한다.[2] 특히 가사의 메인 이슈로 등장하는 올림픽 쇼트트랙 문제에 있어서는 아폴로 안톤 오노가 일본계라는 이유로 네티즌들이 뜬금없는 반일을 했던 적이 있어서 일본이 한국을 지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3] 1983년에 미국 대사관을 구 경기여자고등학교 부지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해당 부지가 덕수궁 선원전 터로 밝혀져 오랜 논란 끝에 이전이 무산된 적이 있다. 이후 여러 논의를 거친 끝에 미국 대사관은 2023년에 용산구의 미군기지 부지에 새 건물이 완공되는 대로 이전할 예정이다.[4]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멸시하던 별명과 같은 것을 생각하면 그를 겨냥한 가사일 가능성이 높다.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어"라고 대놓고 까는 노래를 만든 전력도 있다.[5] 이쪽의 이름은 "좆까 미국" 정도가 되고 저쪽의 이름은 "개쩌는 미국"정도가 되니 영어를 안다면 충분히 구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