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4:51:36

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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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국어 퍼리, 수인[주의]
영어 Furry (Fandom)
러시아어[2] Фурри[3]
일본어 ケモノ
중국어 兽圈[4] 兽迷,[5], 兽人[6]
힌디어 पोस्तीन का[발음]
에스파냐어 Furro
폴란드어 Furas

1. 퍼리의 정의
1.1. 퍼리의 뜻 11.2. 퍼리의 뜻 2
2. 관련 용어3. 등장 매체4. 팬덤 및 관련 행사5. 국내외 현황
5.1. 해외5.2. 국내
5.2.1.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
6. 관련 문서

[clearfix]

1. 퍼리의 정의

우선 Furry의 사전적 형용사로서의 의미는 '털로 덮인(복슬복슬해 보이는 상태) 모습'을 의미한다.

의인화 동물 캐릭터들을 다루는 서브컬처 용어로 사용할 때의 퍼리(Furry)대한민국 언어에서 뜻이 100% 일치하는 용어가 존재하지는 않으나, 보통 일반적으로 의미가 가장 비슷한 수인을 뜻한다고 받아들여진다. 이 문서에서는 1.1번 문단을 바로 보면 된다.

동물을 의인화하여 인간의 특징을 섞어 캐릭터를 표현하는 의인화(Anthro-morphism)에서 온 Anthro가 현재 국내에서 말하는 수인이라는 의미와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단어이며, 퍼리는 이 Anthro의 하위 개념 중 하나인데, 두 가지의 비슷해보이지만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어휘의 단어이기 때문에 퍼리를 처음 접하며 영미권의 문화에 생소한 이에게 다소 헷갈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동물귀(케모미미, 네코미미 등) 캐릭터는 퍼리에 포함되지 않는다. 팬덤도 명확히 나뉘니 헷갈리지 말자. 하지만 이들을 퍼리라고 부르는 경우도 상당하다. 참고로 퍼리 팬덤에서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몬무스로 통일해서 부른다.

한편, 신체적인 의인화가 없이 원본 동물의 모습 그대로인 동물 캐릭터는 페럴(Feral)이라고 부른다.

1.1. 퍼리의 뜻 1

'털(fur)'이라는 어근의 의미와 같이, 여러 짐승들 중에서도 특히 털이 난 모피가 있는 짐승들[8]을 의인화하여 수인으로 만든 캐릭터들을 분류하는 카테고리로 지칭하는데 쓰이는 단어이다. 굳이 한국어로 풀어서 표현하라면 '털 난 모피를 가진 동물을 모티브로 한 의인화 동물 캐릭터'라는 의미이다. 퍼리를 접하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신체의 골격이 반드시 인간의 형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간으로써의 특징[9]이 있으면 '의인화'에 해당하기 때문에 퍼리로 간주할 수 있다.

따라서 페럴 캐릭터도 분류상으로는 퍼리에 포함된다.

단. 흔히 인간에 귀와 꼬리만 가져다 붙힌 캐릭터들, 흔히 けも耳(kemomimi) 라고 불리는 캐릭터들은 퍼리에 포함되지 않는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런 캐릭터를 퍼리나, 케모노라고 하면,퍼리팬덤에서는 몰매맞는다.

1.2. 퍼리의 뜻 2

퍼리의 1번 의미를 벗어나서, Avian(를 의인화한 수인[10])이라든가, Scalie(파충류 등의 비늘이 있는 생물을 의인화한 수인), Dragon(을 의인화한 수인), Aquatics(해양생물, 대표적으로 어류고래 등을 의인화한 수인)를 비롯한 다른 모든 종류의 Anthro 캐릭터를 다루는 팬덤 전체를, 가장 대표적이고 개체 수가 많은 퍼리로 축약하여 Furry Fandom이라 지칭하는데, 이 Furry Fandom 전체를 그냥 줄여서 퍼리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퍼리라고 하면 위 의미보다는 이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며, 일례를 들자면 "Are you into Furries(당신 퍼리에 관심 있습니까)?"라 하는 정도의 뉘앙스로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2. 관련 용어

서양권에서의 퍼리는 문자 그대로 Beast에 더 가깝다. 말 그대로 온갖 포유류, 파충류, 조류가 이족보행을 하는 수준인 것이다.조류는 원래 이족보행인데? 포징의 편의를 위해 팔다리를 사람에 가깝게 컨버전해주긴 하지만 결국 동물이란 느낌은 사라지지 않고, 그게 이 장르의 포인트이다. 영미권에서 이런 것이 유행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영미권에서는 각종 동화나 만화 등에서 의인화된 동물들이 엄청나게 등장하기 때문에 서양인들에게는 이런 퍼리들이 굉장히 친숙한 존재이다. 어렸을 적부터 그런 것을 보다가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사실 그냥 퍼리만 두고 보면 장르 자체는 나름 마일드한 것으로, 여기에서 좀 더 수위가 오르게 되면 Yiff라는 별개의 분류에 속하게 된다. Yiff란 퍼리를 주제로 한 모든 유형의 성인 매체를 의미한다. 즉, 퍼리 포르노다. 이 Yiff는 퍼리의 오랜 역사 속에서 퍼리라는 장르에 무조건 선정성이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만든 원인이기도 하며, Yiff를 취급하는 것은 현실에서의 일반적인 음란물을 다루는 것과 취급이 완전히 동일하므로, 인간이 아닌 것을 다룬다고 하여 아무렇게나 쉽게 유통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퍼리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것이 Yiff를 좋아한다는 성향과 무조건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퍼리와 뜻이 동일한 일본어로는 케모노라는 단어가 있다. 국내에서의 열악한 인식 때문에 퍼리에 대해서 생겨난 여러가지 잘못된 통념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퍼리와 케모노는 엄연히 다른 것이며, 표현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11]는 일종의 잘못된 지식이 존재하는데, 이는 해당 팬덤에 속한 작가 개개인의 경향들을 나열하여 보았을 때 어느 방향으로 치우친 경우가 있어 보이기에 그렇게 인식되는 것 뿐이지 퍼리와 케모노를 서로 다른 것으로 가르는 지표가 되진 않는다.

쉽게 말해서 퍼리와 케모노는 그 발생 근원지(서양/일본)와 발달 과정에서의 차이를 구분짓고 분리하는 용도로 사용될 순 있어도, 두 단어가 의미하는 하나의 장르를 전혀 다른 것으로 보기 위해 사용될 수는 없다. 이해하기 좋은 예를 들어서, 양파가 한국어로는 양파이고 일본어로는 다마네기이고 영어로는 어니언이라고 하더라도, 본질적으로 똑같은 양파인 것과 같다.

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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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팬덤 및 관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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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내외 현황

5.1. 해외

해외에서 가장 큰 인터넷 퍼리 커뮤니티는 Fur Affinity(FA)이다. 다만 사이트 운영이 상당히 개판이라 몇몇 퍼리들은 다른 대체제 사이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는 중.[12]

그러나 FA의 Cub의 성인 자료[13] 관련 정책이 바뀌면서 관련 게시물을 올리던 작가들이 FA에서 퇴출 당했다. 사이트 관리자 말로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영국이나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사이트는 성인적인 Cub 관련 게시물을 올릴 수 없다. #.# 여기서 퇴출당한 작가 중 일부가 성인적인 cub 게시물이 허용되는 SoFurry#나 InkBunny#로 옮겨가고 있다. IB가 사이트 디자인이 좀 더 나아서 이쪽으로 주로 이주하는 듯.

또한 미주에서는 퍼리와 관련된 정기행사[14]가 자주 열리며 일본에서도 'Kemocon'과 'Japan Meeting of Furries(JMoF)' 이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4chan에서는 2005년 4월 1일에 /fur/ 게시판을 만들었는데, 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다가 게시판이 4월 2일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자 한 쪽에서는 Yiff를, /b/는 각종 고어짤을 올려대는 통에 /b/와 /d/를 합친 것보다 더 난장판이 되어버렸다. 결국 4월 3일에는 게시판 자체가 폐쇄되고 /fur/에 글을 올렸던 IP는 전부 3개월 밴을 먹었다. 이 사건에 학을 뗀 이후 4chan은 퍼리의 F자도 하지 말라고 규칙에 명시하고 퍼리와 관련된 포스트는 전부 밴을 먹이고 있다.[15]

OwO, UwU라는 이모티콘은 퍼리들의 롤플레이를 지칭하는 용어로도 사용되는 것으로 서양에선 유명하다. 한국에서의 ㅇㅅㅇ와 비교했을 때 귀척떤다는 느낌이 강하고, 퍼리에 대한 비하 감정으로 인해 그 지위가 상당히 낮다. ㅇㅅㅇ는 일반적인 대화에서도 거리낌 없이 섞어 쓸 수 있는 수준이지만, OwO는 난데없이 썼다간 십중팔구 소름끼친다는 수준의 반응이 돌아올 것이다.

빠가 있으면 까를 낳듯 퍼리를 혐오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특히 일부라고는 하지만 굉장히 많은 퍼리 팬덤의 포르노 생산(yiff) 활동과 롤플레이 활동 등에 거부감을 느껴서 퍼리 팬덤을 혐오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그냥 퍼리 그 자체에 거부감을 느껴서 혐오하는 이들도 있다. 안티퍼리라고도 한다.

미국 오클라호마에서는 퍼리를 탄압[16]하는 법안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악용[17] 의 여지는 둘째치더라도 애초에 미 수정헌법 1조[18]미 수정헌법 14조[19]에 위헌이라 통과 자체가 가능한지가 의문.

5.2. 국내

퍼리만을 취급하는 커뮤니티도 있다. 한국의 퍼리 커뮤니티는 아직 소수지만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며 중소규모 이상의 퍼리 관련 카페로 축생매니아즈#, 퍼리# 등이 있다. 2016년에는 디시인사이드에 퍼리 장르를 다루는 퍼리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었으나 음란성 문제 때문에 갤러리가 터졌다가 다시 만들어지기도 했다.[20]

디시인사이드 및 아카라이브 내의 수인 팬덤 분포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디시인사이드
점퍼 갤러리 ㅡ 근육, 데부 남성 수인 캐릭터 위주
수인 마이너 갤러리 ㅡ 여성 수인 캐릭터 위주
라이온킹 마이너 갤러리페럴 캐릭터 위주

아카라이브
퍼리 채널 ㅡ 남성 수인 캐릭터 위주
케모노 채널 ㅡ 여성 수인 캐릭터 위주
점퍼 채널 — 근육, 데부 남성 수인 캐릭터 위주, 점퍼 갤러리와 동일하다.

또한 국내에도 '황금용자리 한국 수인애호전'이라는 수인 관련 행사가 2012년 12월 16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고 2013년 여름에 다른 사람들을 중심으로 다른 행사가 열릴 예정에 있었지만 또다시 무산되었다.

이후 2020년 개최된 퍼리조아가 대한민국 최초의 퍼리 컨벤션이 되었다.

5.2.1.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

파일: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jpg

2021년 1월부터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라는 밈이 퍼지기 시작했다. 영어권에서도 'Suspiciously wealthy furries'라는 이름의 밈으로 알려져 있다.

원 출처는 스페인어권 트위터 유저인 Kastry가 2020년 3월에 올린 트윗[21][22]인데, 2020년 3월에 만들어진 밈이지만 어째서인지 2021년 1월 들어서 한국 커뮤니티에 퍼지기 시작했다.

마치 고대 시절부터 예술가들의 스폰서 노릇을 했던 부유층처럼 퍼리들이 수백만 원짜리 퍼슈트를 사거나 수십 수백짜리 커미션으로 각종 퍼리 팬아트를 의뢰하는 것을 보고 도대체 퍼리들은 뭘 하길래 돈이 많은진 모르겠지만 하여튼 다들 돈이 많다는 농담에서 나온 밈으로, 원본의 돈다발을 든 수인 캐릭터 특유의 흐트러진 얼굴이 왠지 형용할 수 없는 기묘한 매력을 가진 탓에 어느새 저 그림은 수많은 팬아트들이 양산되었다. 놀랍게도 Kastry 본인 또한 이 팬아트들의 존재를 알게 되어 "하느님 맙소사. 이걸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건지 원" 같은 반응을 남겼다. 원작자와 팬아트.jpg

한국에서 밈이 인기 있다보니 즐겁다와 같은 밈을 소재로 하는 티셔츠를 만드는 한 온라인 의류 브랜드에서 원작자와의 감수를 거쳐 해당 그림이 인쇄된 티셔츠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 한술 더 떠, 원작자의 그림에 그려져있는 빨간 머리칼의 시퍼런 수인까지 작품의 소재가 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후 트릭컬의 만우절 홍보 영상으로 콜라보를 진행했으며, # 실제로 게임에도 몬스터로 등장하고 있다.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고 자조하는 Kastry의 반응이 포인트

커미션을 하는 미국의 작가들에 의하면, 의사나 프로그래머 등 수입이 높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60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비밀스럽게 커미션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몇달치 월급을 모아 커미션을 신청하거나 자캐에 20,000 달러 상당의 커미션을 신청한 경우도 있으니 진지한 취미인 셈. 국내 뉴스에도 나왔을 정도다. 생각보다 이걸로 돈을 많이 버는 아티스트들이 많다는 게 잘 알려진 사실이다. # 이를 얼마면 되냐면서 돈부터 내미는 고객이랑 시간과 예산만 충분하다면 최선을 다하는 제작자라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이상적인 조합으로 이해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퍼리 요청하면 이상한가요?" "아뇨 정상입니다" 하고 상호간에 제대로 이해해준다는 측면에서 좋게 보는 경우도 있다. 사실 위의 회사들 대다수는 영화, 연극 소품을 만드는 작업도 겸하기에 본인들 입장에서는 만들던 대로 만들면 그만이다. 물론 영화 제작사가 제작비로 사는 것을 개인의 돈으로 사는 것이니 돈이 많은 건 사실이다.

현재는 퍼리만 보이면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라고 부르기도 하며, 퍼리 취향을 수상한 취향이라고 부르거나 퍼리 서브컬처를 수상함이라고 부르는 등 수상하다는 형용사 자체가 퍼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쓰이기도 한다. 물론 원래 수인 팬덤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고, 타 커뮤니티에서 관련 떡밥이 나올 때 자주 언급된다.

이후 여기서 파생된 '수상할 정도로 OO한 OO'라는 인터넷 관용어구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얼핏 보면 백수같은데 취미생활에 비정상적으로 돈이나 시간을 많이 쏟아붓는 사람들을 부르거나[23] 남들과는 다른 취향을 가졌거나 이상한 곳에 재능낭비하는 사람들을 가리킬 때 쓰인다.

사실 "퍼리는 돈이 많다"는 해당 논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인데, 설명을 조금 보충하자면 이건 다른 어떤 취미 생활에 적용해도 똑같다.[24] 단지 그 준비물에 드는 비용이 다른 장르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조금 높다 보니 심도있게 파고드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폭이 정말 커서,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에 비해 정말 자본력 있는 사람들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즉, "퍼리 취향 파는 사람은 돈이 많다"가 아니라, "돈 많은 사람이 본격적으로 자기 취향에 투자한 것이 인터넷에서 눈에 띄었다"가 맞는 것이다. 진짜 돈이 없으면 퍼리 슈트 같은 것도 마련하지 못하니 말이다.

다만 조금 다른 관점도 있는데, 퍼리는 애초에 대중적이지 않은 분야다 보니 다른 대중적인 컨텐츠에 비하면 양이 적은 편이다. 즉 대중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은 굳이 본인이 직접 커미션 등을 하지 않아도 취향에 맞는 그림을 찾기 쉬운 반면, 퍼리는 웹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쉽게 찾을 수 없다 보니 커미션 등으로 충족하는 비율이 높다. 거기다가 퍼리의 경우 일반적인 캐릭터 커미션에 비해 추가적인 다른 동물 해부학 지식까지도 겸비해야 해는 경우가 많고 털까지 그리므로 작업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간다. 퍼리를 그릴 줄 알거나 퍼리를 취급하는 일러스트레이터는 상대적으로 소수가 되어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 되는 셈이다. 퍼리를 좋아하지 않아 거부하는 일러스트레이터도 상당하기에 높은 커미션 비용을 불러 승인하게 만드는 의도도 깔려있다.[25] 물론 퍼리 외에도 사정이 이런 분야는 더러 있지만 (인외 등), 특수한 사정이 결합되면서 밈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퍼리라는 장르가 서브 컬쳐 계열의 메이저 장르 중에서 취향을 가장 많이 타는 장르 중 하나인 만큼 주목도가 높아 그에 대한 분석이나 썰이 많이 오가기 때문에 높은 공감대를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 커미션을 넘어서 캐릭터를 가챠로 뽑는 BM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는 모바일 가챠 게임 제작사들도 팬덤의 수요를 인식하고 퍼리 캐릭터를 가챠로 내놓는 경우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며, 실제로도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기 때문에 대중적인 서브컬처 시장에서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들의 영향력은 그림 인공지능에 크게 뻗고 있는 중이다. 그림 인공지능은 무료로 그림을 뽑아내는 것 아니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개인 사용에도 높은 사양의 그래픽 카드와 충분한 저장 공간을 갖춘 컴퓨터가 필요해서 은근히 돈이 깨지고, NovelAI나 Civitai 같은 생성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으로 눈을 돌려도 돈이 매달 깨진다. 특히 기반 모델[26]을 만드는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 비용이 필요하기에, 기반 모델 제작자들은 은근히 퍼리도 만들 수 있음을 어필해서 후원 범위를 넓히곤 한다. 아니메 전문 모델로 유명한 NovelAI가 괜히 퍼리 모델도 만드는 것이 아니다.

6. 관련 문서



[주의] Furry와 수인은 뜻이 100% 일치하는 단어가 아니다. 수인과 일치하는 단어는 Anthro이며, Furry는 Anthro의 하위 개념이다. 자세한 것은 본문을 참조.[2]동구권구소련의 구성국러시아어가 통용되는 동유럽 지역 포함[3] 영어의 Furry를 발음이 대응하는 키릴 문자로 그대로 옮겼다.[4] 서우쥐안. 퍼리 팬덤 전반을 가리킬 때.[5] 서우미. 퍼리 팬 개개인을 가리킬 때.[6] 서우런. 퍼리 캐릭터를 가리킬 때.[발음] 포스틴 카[8] 이를 테면 가장 흔한 개나 고양이를 비롯하여, 나아가 호랑이, 사자, 소, 말, 곰 등등.[9] 말을 하거나, 수준 높은 지성이 있거나 말이다.[10] 잘 쓰이진 않지만 Feathery라고도 부른다.[11] 퍼리는 좀 더 동물스럽고, 케모노는 좀 더 귀엽고 만화 캐릭터 같다는 등.[12] UI나 자료 업로드 방식이 몇년 전 구닥다리 방식인데다가 개인정보 유출 사건까지 거하게 터진 적 있다. 디도스 사태 역시 빈번하게 일어난다. 다만 UI적인 요소는 업데이트가 되어 모바일 지원이 되는 등 개선이 이루어졌다.[13] Cub이란 것은 동물의 새끼를 뜻하는 단어인데, Cub의 성인 자료라 함은 퍼리판 아동 포르노를 지칭한다[14] 대표적으로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Anthrocon'과 일리노이주 로즈먼트에서 열리는 'Midwest FurFest'[15] 현재는 /trash/에서 스레드가 간간히 생겨나고 있다.[16] 정확히는 학교에서 퍼리인 학생들을 동물보호소 직원들이 끌어내는 법안.[17] 법의 뜻을 반대로 해석하면, 학교 빠지려고 퍼리도 아닌 사람이 퍼리라고 우겨서 공짜로 휴일을 얻거나(...) 이 법의 존재를 바탕으로 퍼리 팬덤에 대한 혐오가 더 심해질 수 있다.[18] 연방의회는 국교를 정하거나 또는 자유로운 신앙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 또한 언론, 출판의 자유나 국민이 평화로이 집회할 권리 및 고충의 구제를 위하여 정부에 청원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19] 제1절 :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귀화한 자 및 그 사법권에 속하게 된 사람 모두가 미국 시민이며 사는 주 시민이다. 어떤 주도 미국 시민의 특권 또는 면책 권한을 제한하는 법을 만들거나 강제해서는 안 된다. 또한 어떤 주에도 법의 적정 절차 없이 개인의 생명, 자유 또는 재산을 빼앗아서는 안 되며, 그 사법권 범위에서 개인에 대한 법의 동등한 보호를 거부하지 못한다.[20] 현재 또다시 터짐[21] 예술은 언제나 부유한 자들에 의해 지배된다(El arte siempre está controlado por personas con dinero)
왕족, 괴짜 백만장자,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Monarcas, Millonarios excentricos, Furros sospechosamente adinerados)
[22] 왕족의 외형은 펠리페 4세, 괴짜 백만장자의 외형은 스티브 잡스의 젊은 시절[23] 이쪽은 시간 빌게이츠라는 말도 같이 쓰인다. 시간이 빌게이츠의 재산만큼 많다는 뜻.[24] 비슷한 계열의 취미인 코스프레도 의상이나 장비, 메이크업 등을 정말 작정하고 맞출 경우 몇백만원씩 깨지는 게 일상이다.[25] 실제로 아마추어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이상한 커미션만 오냐고 푸념을 늘어놓으면서도 돈 때문에 해줬다는 사례가 꽤 있다.[26] 여기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Pony Diffusion 시리즈다. V6은 우수한 성능으로 아예 Civitai를 한동안 점령하기까지 했으며, 비포니계 퍼리는 물론 아니메를 비롯한 비퍼리 유저들까지 포섭하는데 성공했었다.[27] 일례로 본 문단에서도 상술한 이미지 보드 사이트인 e621의 경우, 현재는 사실 상 인외 전반을 다루는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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