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30 22:02:27

OS땅

파일:attachment/OS땅/b0018401_13242628.jpg
DOS 3.1 95 98 NT 4.0
Me 2000 XP CE Vista
[1]

OSたん

1. 개요2. 명칭에 대해3. 캐릭터 목록4. 2차 창작물5. 참고6. 유사품

1. 개요

컴퓨터의 운영체제, 즉 OS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의 총칭이다. 니지우라 메이드와 함께 대표적인 후타바 채널산 인터넷 팬 캐릭터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OS탄으로 표기한다. 일본 외에서는 윈도우즈 걸(Windows Girls)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일본 후타바 채널 2차원 뒤(니지우라)판 이용자(통칭 '토시아키')들이 만들어 낸 캐릭터들로, 토시아키는 후타바 채널 내에서 이름을 입력하지 않으면 기본으로 나오는 이름이기에 원작자는 불명이다. 거기다 대부분의 OS땅은 기존의 미소녀 캐릭터들의 머리색을 바꾸거나, MS 장식을 단 변형식 캐릭터였기 때문에 저작권에 대해선 좀 불분명한 면이 있다.

단, Me땅의 경우는 원작자인 'Me아키'가 밝혀져 있으며 오리지날 디자인으로서 저작권도 행사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윈도우가 아닌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이다. Me아키의 홈페이지는 http://windows-me-tan.hp.infoseek.co.jp/였으나 인포시크가 2010년 11월부로 홈페이지 호스팅을 중지하면서 폐쇄, 현재 활동처는 불명. 2004년 5월 경 일본의 한 잡지에서 이 ME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후타바 채널에서 크게 문제된 바 있다.

원래는 Windows Me의 한심스러운 버그를 까는 용도의 캐릭터였으나, 하나의 모에 트렌드로서 오프닝이나 엔딩곡까지 등장하는 등 입지를 굳혔다. 남성형 OS인 OS 아들(OS息子)도 존재하며, 보통 여성형 OS와 남매로 취급된다. 가장 유명한 남성형 OS 의인화는 XP 홈에디션 호메오.

가장 열풍이 불었던 시기는 XP의 전성시대였던 2003~2006년 경이었으며, 당시 2000과 XP, 그리고 안 좋은 기억을 가진 사람이 많았던 Me가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였다. 열풍이 사그라진 2010년대부터는 2차원 뒤판 중에서도 img에서만 간혹 보인다. 3.1과 1.0, CE가 비교적 자주 보이는 편이며, 그 뒤로 Me와 95 정도가 간혹 보인다. 여담으로 후타바 채널 밖에서 인지도가 높은 XP는 찾아보기 힘들다.

2016년 5~6월 경 후타바 OS 의인화 창고 3(과 그에 백업되어 있던 과거 자료까지)이 관리자 부재로 인해 폭파되면서 약 15년에 달하는 로그 파일이 전부 소실되었다.

2. 명칭에 대해

본 문서의 표제어는 한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표현인 OS땅이나, 정작 일본 내에서는 OS땅이라는 표현은 거의 사장되었으며, 대부분 OS 소녀/OS 딸(OS娘)라는 표현으로 칭한다. 특히 OS 의인화의 발원지인 후타바 채널에서는 OS이라는 표현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후타바 채널 내에서 OS이라는 표현이 금기시되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앞서 언급한 무단 도용 사건으로 인해 OS 의인화 캐릭터가 외부에 널리 퍼진 사건 이후로 모 외부 사이트에서 후타바 채널산 이미지에 워터마크 찍어놓고 자기네들이 OS 의인화 캐릭터의 원조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해당 사이트에서 OS 의인화 캐릭터를 OS이라는 표현으로 지칭하였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 이름과 함께 자연스럽게 금지어가 된 것. 그 외에도 캐릭터를 무단 도용한 잡지에서도 OS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소개하였는데, 해당 잡지를 극도로 혐오하고, 원래부터 배타적인 후타바 채널 정서상 해당 명칭의 사용 여부 자체가 해당 잡지를 통해 유입된 인원을 걸러내는 도구가 되기도 하였다. 이 영향으로 후타바 채널에서는 2번땅 등 극히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현재도 캐릭터 이름 뒤에 '땅'을 붙여 부르는 것을 금기시한다.

여담으로 해당 외부 사이트는 아래에 설명할 Vista 의인화 캐릭터 디자인 난립에도 다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한 때 니지우라 메이드에도 손을 뻗친 적이 있다. 2012년 경까지 명맥을 그럭저럭 유지하다가 결국 폐쇄되었으나 후타바 채널 내에서는 여전히 금지어이다. 또한 해당 사이트 이용자들이 OS땅 위키라는 어그로성 위키도 작성하였으나 후타바 채널 이용자들에게 역으로 점령당한 역사가 있다. 위키 자체는 현재까지도 살아 있으나, 관리도 끊긴 지 오래고, 내용 자체도 상당수 설정놀음에 불과하여 위키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단어는 영어권 웹에서는 단순한 특정 인터넷 팬 캐릭터들을 넘어서 'OS 모에화 캐릭터' 자체를 일컫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3. 캐릭터 목록

파일:external/wallpaperswa.com/windows%20vista%20windows%2098%20xptan%20ostan%20windows%2031%20windows%2095%20windows%20me_wallpaperswa.com_78.jpg

유입이 많아진 2004년 이후에 디자인된 캐릭터는 Vista와 같이 디자인 난립으로 인하여 한 OS에 수많은 디자인의 캐릭터가 공존하거나, 7, 8과 같이 열풍이 시든 후라 애초에 해당 디자인을 지지해 줄 화력이 없어서 일정한 이미지가 정립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2] 예외라고 할 수 있는 건 1.0 정도. 상대적으로 최근 생겨난 10은 디자인 자체는 하나로 고정된 분위기이나 스레 자체가 얼마 서질 않아서 애매하다.

의인화 캐릭터들은 대체로 각 OS의 대표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방향으로 디자인되었는데, 외형적으로는 머리나 옷의 장식 등에 OS의 이름이나 로고 등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나중에 나온 운영체제일수록 가슴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후기로 갈수록 최소 요구 RAM이 많은 것을 어느 정도 반영하였다. 단, 이는 대체로 XP까지만 해당되며, Vista 이후의 캐릭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 MS-DOS: 검은색 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DOS 화면이 검은색이기 때문이다.
  • Windows 1.0: 기모노를 입은 차분한 분위기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소녀. 3.1과는 자매 설정이며, 어려보이는 외모와 달리 할머니 말투에 모든 OS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종종 3.1과 함께 등장한다. 2007년 2월에 첫 등장했는데, 첫 디자인이 약간의 수정만 거친 채로 그대로 유지되어 동 시기 수십개 디자인이 난립한 비스타와 참으로 비교된다.
  • Windows 2.0: 검정색 단발머리에 2.0 머리띠를 하고 있다.
  • Windows 2.1: 동화총사 아카즈킨의 시즈모리 에리카를 그대로 가져온 디자인을 하고 있다. 존재감이 없어서 단독으로 등장하기보다는 1.0이나 3.1과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 Windows 3.1: 대체로 고스로리 풍의 의상을 입히는데 역시 오래된 이미지를 준다. 종종 어깨에 검은색 고양이와 같이 나오는데 이 고양이는 DOS를 상징한다는 주장이 있다. 1.0과 마찬가지로 노인 말투를 사용하며, 장난스럽지만 솔직한 성격으로 「」와 짜고 1.0을 괴롭히는 중증 시스터 콤플렉스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 Windows 95: Windows와 Mac OS(OS 7)간의 치열한 OS 전쟁을 상징하는 일본도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며, 95 일본어판의 바탕화면에서 무늬를 따온 기모노를 입고 있다.
  • Windows 98: 98과 98 SE(Second Edition)를 따로 그리는것이 일반적(자매라는 설정)이며, 상자랑 같이 나온다. 상자 가슴팍엔 보통 체중계 바늘이 그려져있다. 당시에 윈도 98이 요구하던 권장 램용량 24mb는 커녕 32mb~64mb[3]는 맞춰줘야 쾌적했기 때문인데, 이게 당시로서는 꽤나 큰 램용량이었다. 그래서 무겁다고 체중계가 그려진 박스를 쓰고 다니는 것. 어떤 사람들은 보쿠 소녀로 정하는 경우도 있다. 98의 디자인 중 평범하고 개성 없는 OL 형태의 디자인은 이후 XP 이전까지 사용했던 마이크로소프트 로고의 의인화(통칭 야마다 씨[4])로 재활용되었다.
  • Windows 2000: 안정적인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카리스마 넘치고 믿을 수 있는 분위기, 혹은 둔감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스쿠미즈에 청색 의사가운을 입었으며, 안경과 네코미미에서 착안한 부품 머리띠를 착용한 OL 캐릭터. 캐치프레이즈는 '믿음직한 여자니까요'(頼れる女ですから。)
  • Windows Me: 악명 높은 오류로 인해서 아예 덜렁이로 자리잡았다. 게다가 옷에 장식은 삼각형 안에 !(느낌표) 오류 표시다. 덤으로 바보털도 가지고 있다. 제작 당시 유명하던 NEGiES라는 무료 개인용 방화벽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종종 파(ネギ)를 가지고 등장하곤 한다. 하츠네 미쿠와는 기본적으로 무관하지만 엮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로스트 유니버스캐널 볼피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추정된다.
  • Windows XP: 홈에디션, 프로페셔널, 그리고 미디어 에디션이 따로 그려진다. 홈에디션은 호메코, 프로페셔널은 사세코[5]로 불린다. '리소스를 많이 사용한다'는 이유로 먹보, 거유로 그려진다.[6] Windows 7이 보급되면서 예쁘긴 한데 실용성은 없다는 이미지가 생긴 듯하다. 지원 종료로 XP를 추모하는 영상이 있다. 비스타가 XP보다 먼저 가는 함정 홈에디션의 경우 부녀자 설정이 붙어 있다. 이유는 간단하게 home→homo(...)
  • Windows Vista: 비스타가 나왔을 때는 OS 의인화 열풍이 아직 남아 있던 때여서 수많은 사람들이 캐릭터 디자인을 쏟아낸 덕에, 디자인이 정형화되지 않아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한다. 초기에 나온 디자인 중 살아남은 것은 은색 롤빵머리에 갈색 피부, 세라복을 입은 아가씨 형 디자인(비스타케)과 머리에 표고버섯을 단 닌자형 디자인(비스보. 위 이미지.)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디자인이 있으나 유명한 것은 알테마 상이라 불리는 금발의 천사 비슷한 형태(얼티메이트 에디션 기반)와 美星라고 쓰고 비스타라고 읽는 아이돌 형태가 유명하다. 앞에서 언급한 네 디자인 모두 2016년 들어 후타바 채널에서 통용된다. 초기 개발 코드네임이 Longhorn이었기 때문에 머리에 뿔을 달고 있는 형태도 있으며. 남성형으로는 골든 액스의 데스 애더 비슷한 모양도 존재한다.
  • Windows 7: 비스타와 마찬가지로 각종 디자인이 난립했으나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것은 울트라 세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 복장과 머리 모양을 한 디자인인데, 하의를 입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소 마이너하지만 여우 요괴를 의인화한 듯한 모양도 가끔 볼 수 있다.
  • Windows 8: 여러가지 디자인이 있으나 자주색 머리에 검은 비키니를 입고 머리에 8자 모양 고리가 달려 있는 형태와 은발에 기모노를 입고 머리를 8자 모양 머리끈으로 묶은 형태가 비교적 흔하며, 챙이 4방향으로 달린 모자 위로 바보털이 삐져나와 있는 자주색 머리 여자아이, 사무원 복장의 갈색 머리 디자인이 그 다음으로 자주 보인다.
  • Windows 8.1: 크게 피부색이 짙고 이마에 난 X 자 모양 상처가 특징적인 디자인(밧텐이치)과 금발 트윈테일에 머리에 큼지막한 바니걸 리본을 단 디자인(파티)으로 나뉜다. 전자가 조금 더 자주 보인다.
  • Windows 10: OS 의인화 열풍이 완전히 식은 뒤의 캐릭터이며, 최초 디자인도 괜찮은 편이라 첫 등장 시의 은발 히메컷 디자인으로 통일되어 있다. 장기간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했고, 기간 중 업그레이드 안내 메시지를 수시로 볼 수 있던 데다가 windows 10에 강제 업데이트 관련 문제도 있어서 무료 업그레이드 하라고 홍보하며 마구 들이대는 이미지로 정착되었으며(최초 등장 이미지에서부터 업그레이드 홍보 문구를 외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성격도 활달하고 촐싹거리는 성격으로 자리잡았다.
  • Windows CE: 모바일용 OS라는 것을 반영해 모습이 요정처럼 매우 작으며 손에 USB 지팡이를 들고 있다. 스패츠 차림. 후타바 채널 내에서는 필수요소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전성기 시절 제작된 플래시에 ME와 함께 매우 자주 등장한다.
  • Windows NT: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그리는 사람과 이미지 숫자가 적은 편이었으나, 열풍이 식은 후에는 다른 OS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편이다. NT 4.0의 경우에는 2000을 비롯한 OS의 모태가 되어서인지 주로 모성애가 넘치는 모습으로 그려지며, 후에 등장한 개를 의인화한 것 같은 디자인(통칭 이누티)도 존재한다. 후자를 더 자주 볼 수 있다.
  • Windows Neptune: 하늘색 트윈테일 머리에다 미래형 고글을 쓴 소녀로 그려진다. 주로 2000과 ME의 라이벌 관계로 나오는 것으로 추정 증거
  • Windows Server 군의 경우에는 정형화된 모습이 없다. 역시 일반인 중에서 사용자가 없는 OS의 비애. 다만 말장난 격으로 고등어(사바, さば)의 인간화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아예 머리 빼고 영락 없는 고등어로 그려지기도 하고, 꼬리지느러미만 단 소녀로 그려지기도 한다.
  • OS X : 특유의 글로시 인터페이스를 형상화한 옷을 입고 있다. 색은 백색과 투명을 주로 사용. Mac OS X 10.0부터 코드네임으로 고양잇과 동물의 이름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네코미미가 많다.
  • Ubuntu : 태생이 태생인지 갈색 피부로 그려진다.
  • Norton AntiVirus : 노턴선생님(ノートン先生)이라는 이름의 중장년 의사. 다리가 없는 유령같은 형태로 그려지며, 변태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노턴선생님은 혼자 그려지기보다는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변태같이 생겼으나 의외로 마음여린 착한 의사선생님' 또는 '진짜 귀축'이라는 설정으로 그려진다.

4. 2차 창작물

5. 참고

6. 유사품

대부분 기업에서 홍보용으로 만든 캐릭터로, 태생이 인터넷 팬 캐릭터인 위의 의인화 캐릭터와 달리 준 공식이라 볼 수 있다.

[1] 위 이미지의 DOS, 3.1, NT 4.0, Vista의 경우 일반적으로 웹상에서 통용되지 않는 디자인으로 이미지 작가의 창작 디자인으로 추정된다. XP의 경우 홈에디션과 프로페셔널 버전의 합성. 보통 Windows XP 의인화라 함은 프로페셔널 쪽을 지칭한다.[2] 그 대신 7 이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지사에서도 준공식 캐릭터를 내놓았다.[3] 특히 CJK라 불리는 한중일 폰트는 2 바이트로, 영어 폰트의 두 배였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경향이 강했다.[4] 당시 로고를 옆으로 뒤집으면 山田과 비슷한 모양이 된다.[5] XP를 일본 타이핑으로 치면 사세가 되는데 사세코란 낱말 자체가 '쉽게 검열삭제 해주는 여자'란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 때문에 얇은책에서도 제일 많이 나와 알려진 편.[6] 가슴만 보면 코치야 사나에가 생각날 정도.[7] 플래시 게임플래시 애니메이션 보존을 위한 Flashpoint가 2018년부터 시작되었다. 왠만한 플래시 게임이나 애니는 요청한다면 방주에 보존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10.1버전에서 추가되었다.[8] 참고로 얘는 대만산 캐릭터. 근데 이름은 일본식이라니[9] 만들어진 계기가 OS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