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06:34:14

The Oscar Expert

The Oscar Expert
파일:oe.png
<colbgcolor=#694124> 채널명 The Oscar Expert
본명 The Oscar Expert: Cole Jaeger
Brother Bro: Justin Jaeger
채널 주제 영화 리뷰, 시상식 분석
채널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파일:Letterboxd 아이콘.svg파일:디스코드 아이콘.svg
Brother Bro: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파일:Letterboxd 아이콘.svg

1. 개요2. 구성원3. 콘텐츠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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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 유튜버 채널. 독특하게도 시상식 결과 예측을 메인 콘텐츠로 삼고 있다.

2. 구성원

The Oscar Expert(본명 콜 재거 Cole Jaeger)가 채널의 주인장이긴 하지만, 그의 쌍둥이 형제 Brother Bro(본명 저스틴 재거 Justin Jaeger)가 거의 항상 동반 출연한다. 콜은 할리우드 평론가 협회(HCA) 회원이다.

뉴욕시 부근에 거주하며, 두 사람 모두 에머슨 칼리지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2020년 Q&A 영상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콜은 전공을 살려 영상 편집, 콘텐츠 제작 업계에 종사하며, 저스틴도 비슷한 일을 하지만 그만 두고 소프트웨어 개발 쪽으로 옮기려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Raffums라는 코미디 채널도 함께 운영한다.

3. 콘텐츠

리뷰 (Review): 영화 유튜버답게 신작이 개봉하면 발빠르게 리뷰 영상을 올린다. 보통 두 사람 모두 영화를 보고 함께 리뷰하지만 아주 가끔 저스틴이 영화를 못 봤다며 콜 혼자 진행하기도 한다. 두 사람은 선댄스 영화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 뉴욕 영화제에 단골로 참석하고 콜은 칸 영화제에도 초청 받을 때가 있기 때문에 아직 극장 개봉하지 않은 기대작을 미리 보고 리뷰해줄 때도 있다. 영상의 말미엔 언제나 해당 영화의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분석하고 끝낸다.

분석 (Analysis): 대체로 해석주의적인 리뷰가 아니라 감상주의적인 리뷰를 하는 채널이지만 정말 맘에 드는 영화가 나오면 드물게 심층 분석 영상을 추가로 업로드한다. 대표적으로 이제 그만 끝낼까 해타르, 애프터썬,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심층 분석 영상을 올렸다.[1]

시상식 예측 (Predictions):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주요 시상식의 부문별 후보를 예측하고, 후보가 발표되고 나면 수상자를 예측한다. 심사위원단 구성 현황, 과거 수상자 유형 등 다양한 정보와 자신들의 육감에 의존해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베팅을 한다. 미국의 영화 유튜버 중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컨텐츠를 진행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게 주 컨텐츠인 경우는 적다. 또한 예측 실력도 독보적인 수준인데, 예컨대 2020년 당시 대부분의 사람이 1917이 최우수 작품상을 받을 것으로 확신했지만, 콜은 기생충이 수상할 것을 맞혔다.[2] 이듬해 2021년에도 영화 기자 및 유튜버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채드윅 보즈먼이 아닌 앤서니 홉킨스가 남우주연상을 탈 것을 맞혔다.

리액션 (Reaction): 시상식 후보 발표, 그리고 시상식 방송에 대한 리액션 영상이다. 이때 자신들이 응원하던 영화, 감독, 배우가 상을 탔을 때 엄청난 텐션으로 환호성과 몸부림을 선보이는 게 사실상 주 컨텐츠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당시 보여준 리액션은 지금도 채널 전체 영상 가운데 조회수 1위 영상이다. 가끔 영화 예고편에 대한 리액션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회고 (Retrospective): 과거의 아카데미 시상식을 돌아보는 시리즈다. 가장 화제성이 높고 치열했던 레이스들을 선정해 당시 판세, 후보작들에 대한 본인의 생각 등을 설명한다.

4. 여담

  • 두 사람 모두 미국의 영화 유튜버 중에서 드물게 비영어권 영화에 애정이 많으며, 특히 한국 영화를 꾸준히 언급한다. 기생충에 대해 아이돌 팬덤 못지 않은 팬심을 보여준 건 물론이고[3] 아가씨, 버닝도 좋아한다. 2022년엔 헤어질 결심을 호평했으며, 브로커도 꽤 좋았다고 밝혔다.
  • 2019년,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적극 응원하고 축하하는 영상을 다수 올렸는데, 이 중 일부가 한국에서도 많이 공유됐다.
  • 워낙 리액션 맛집으로 유명하다 보니 유튜브에서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에 환호하는 미국인들 모습 모음" 류의 영상을 찾아보면 항상 들어가 있다. 이들의 웃긴 발언이나 표정, 고함 부분을 따로 편집해서 올리는 팬계정도 있다.
  • 당초 예술영화에 특별히 관심이 있진 않았으나, 14살 때 저스틴이 평범한 호러 영화인 줄 알고 데어 윌 비 블러드를 봤다가 "이렇게 차원이 다른 영화도 있다니" 라는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직후 콜에게도 보게 했더니 역시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결국 폴 토머스 앤더슨의 영화 한 편이 이들을 영화학도, 영화 유튜버의 길로 이끈 셈이다.
  • 아카데미 시상식이 매년 시청률이 하락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흥행 영화 위주로 상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2022년, 한 기자가 "오스카가 다시 시청률을 올리려면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상을 줘야 한다"는 칼럼을 쓰자 "작품성 있는 흥행작에 상을 주는 건 당연히 해야 하고 관객도 좋아하겠지만, 별로 훌륭하지 않은 영화를 흥행했다고 상을 주면 대중도 분명 비웃을 것"이라며 "작품성을 위주로 상을 주고, 그렇게 해서 선택된 작품이 흥행작이 아니라면 대중을 설득하는 게 논리적"이라고 비판했다.
  • 역시 영화 리뷰와 시상식 예측을 메인 컨텐츠로 하는 한국계 유튜버 The Film Drunk, NextBestPicture의 창립자 Matt Neglia, AwardsWatch의 창립자 에릭 앤더슨(Erik Anderson), 영화 유튜버 오스틴 버크(Austin Burke) 등과 합방을 진행했다.

[1] 애프터썬과 타르 분석 영상은 단기간에 조회수가 각각 역대 업로드 동영상 1위, 3위에 올라섰다.[2] 정확히는 원래 기생충이 받을 걸 응원하면서도 1917이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가 시상식 바로 전날 콜 혼자 예측을 변경했다. 저스틴은 끝까지 1917이 받을 것으로 베팅했다. 어쨌든 기생충이 수상할 땐 두 사람 모두 열광했다.[3] 윤여정이 아카데미상을 받을 때 리액션에서 "봉준호 감독이 윤여정을 데리고 마더를 다시 찍으면 어떨까?" 라고 말한 걸로 보아 전부터 봉준호 감독의 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