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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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2016) お嬢さん | The Handmaiden[1] | |
▲ 메인 포스터[2] | |
장르 | <colbgcolor=#ffffff,#1f2023>스릴러, 드라마, 멜로, 로맨스, 서스펜스, 시대극, 피카레스크 |
감독 | 박찬욱 |
각본 | 정서경, 박찬욱 |
원작 | 세라 워터스 - 소설 《핑거스미스》 |
기획 | 제작 | 박찬욱, 임승용 |
출연 |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 등 |
촬영 | 정정훈 |
조명 | 배일혁 |
편집 | 김상범, 김재범 |
동시녹음 | 정군 |
음향 | 김석원 |
미술 | 류성희 |
의상 | 조상경 |
음악 | 조영욱 |
촬영 기간 | 2015년 6월 15일 ~ 2015년 10월 31일 |
제작사 | 모호필름, 용필름 |
배급사 | CJ엔터테인먼트 아마존 스튜디오, 매그놀리아 픽처스 |
개봉일 | 2016년 5월 14일 2016년 6월 1일 2016년 6월 15일 2016년 6월 24일 2016년 10월 5일 2016년 10월 21일 2017년 3월 3일 2017년 4월 14일 |
상영 시간 | 144분 (극장판), 168분 (확장판)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4,288,750명 (극장판), 29,615명 (확장판) |
월드 박스오피스 | $37,854,655 |
스트리밍 | |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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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트하우스 박찬욱관에 전시된 아트포스터 (제작: 프로파간다) |
2016년에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 포스터
티저 포스터 | |||||
▲ 1차 티저 포스터 | ▲ 2차 티저 포스터[3] |
캐릭터 관계 포스터 | |||||
▲ 아가씨와 백작 | ▲ 아가씨와 하녀 | ▲ 하녀와 아가씨 | |||
▲ 백작과 아가씨 | ▲ 이모부와 아가씨 | ▲ 백작과 하녀 |
메인 포스터 | |||||
3. 예고편
▲ 런칭 영상 |
▲ 스토리 예고편 |
▲ 스타일 예고편 |
▲ 캐릭터 영상 |
▲ 미국 예고편 |
4. 시놉시스
가짜한테 마음을 빼앗겼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그녀에게 백작이 추천한 새로운 하녀가 찾아온다. 매일 이모부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의 전부인 외로운 아가씨는 순박해 보이는 하녀에게 조금씩 의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하녀의 정체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로, 장물아비 손에서 자란 소매치기 고아 소녀 숙희(김태리).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하여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의 제안을 받고 아가씨가 백작을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하녀가 된 것. 드디어 백작이 등장하고, 백작과 숙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매혹적인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5. 특징
▲ 씨네21 '1000회 기념 표지'[4] | ▲ 영화 스틸컷[5] |
박찬욱 감독의 10번째 장편 영화. 제작은 모호필름[6]과 용필름[7]의 공동제작이며,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한국에서 2016년 6월 1일에 개봉했다. 미국 배급은 아마존 스튜디오와 매그놀리아 픽처스가 담당한다.
세라 워터스의 역사 스릴러 소설인 《핑거스미스》가 원작이며, 시대를 일제강점기로 각색했다.[8] 김민희, 김태리[9], 하정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는다. 그 외에 조연으로 김해숙과 문소리[10]도 합류했다. 일본에서 일부 로케이션 촬영을 했으며[11], 제작비가 무려 약 15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비교적 긴 상영시간이 예상되는데, 150억 원의 제작비를 국내에서만 회수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CJ에서는 《설국열차》처럼 116개국에 선판매하여 손익분기점을 최대한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 감독 본인이 생각보다 낮은 300만 정도가 손익분기점이라고 얘기했고, 429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한다.
2016년, 한국 영화로서는 4년 만에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12] 아쉽게도 경쟁부문에선 수상하지 못했고,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하였다. 벌칸상은 미술, 음향, 촬영 등의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적 성취를 보여준 작품의 아티스트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기술 대상 대신 2003년에 제정된 상인데 미술 부문 스탭이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전까지는 음향 및 촬영 부문에서만 받아왔던 것이다. 의미있는 수상이나 국내에서는 단신 처리되었다.
주연 캐스팅 당시 강도 높은 노출 연기를 해야 하며 수위는 타협 불가라는 조건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씨네21 1000호 기념 표지 모델로 박찬욱 감독과 주연 3인방이 선정되었는데, 촬영 전 박찬욱 감독이 이 영화를 어떻게 감독할지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하였다.# 원작자인 세라 워터스를 《스토커》 영국 프리미어에 초대해 만났다. 영상화에 대해 딱히 코멘트는 없었지만 이후 원작 소설과 내용이 다른 대본을 받아보고는 맘에 들어했으며, 덧붙여 "원작(based on)이라기 보단 영감을 받았다(inspired by)는 표현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원작과 많이 달라진 부분이 신경쓰였던 듯 하다.# 영화 개봉 이후 원작자인 세라 워터스는 이 영화를 가리켜 좋은 의미로 "미친 영화"라고 하며 3번이나 영화를 봤다고 한다. 아무래도 중반부 이후 본인 소설의 플롯을 완전히 비튼 점이 꽤나 신선하고 마음에 들었던 모양. 때문에 제작자인 임승용 대표에게 친필로 글을 남기는 등, 여러모로 영화화에 대해 흡족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박찬욱 감독이 인터뷰에서 "초반 부분만 원작을 따라가고, 중반부터는 다른 이야기로 전개한다"고 하면서 원작 팬들의 원작 파괴 우려도 있었다. 감독의 전작 중 원작에서 설정만 빌려온 작품과 달리, 전체적인 큰 스토리는 원작을 많이 따라간다. 1, 2, 3부 중 1부는 원작과 거의 같으나, 2부부터는 스토리가 상당히 다르다.[13]
제목을 '아가씨'라고 지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감독은 시나리오북에서 '처음 불러봤을 때 말이다. 그 순간 나는 그것으로 제목을 삼자고 외쳤다. 아저씨들이 앞장서 오염시킨 그 명사에 본래의 아름다움을 돌려주리라'라고 밝힌 바 있다. 단순한 인칭대명사 중 하나인 아가씨란 단어에 성적 대상화가 들어가며 '술집 아가씨' 등의 은어로 쓰이거나 성적 시선이 담긴 단어로 쓰이게 되는 현실에 대해 비꼰 듯하다. 실제로 이 영화 개봉 전 '아가씨'를 구글링한 결과는 다음과 같으나, 개봉 이후로는 구글링해도 거의 이 영화 관련 검색결과만 최상단에 뜬다.
6. 등장인물
6.1. 주연
[ruby(이즈미, ruby=和泉)] [ruby(히데코, ruby=秀子)] (김민희, 아역: 조은형 扮) |
남숙희 (김태리 扮) |
[ruby(후지와라, ruby=藤原)] [ruby(백작, ruby=伯爵)] (하정우 扮) |
본래 제주도 출신으로, 머슴과 무당 사이의 자식이며 일본으로 건너가 매음굴 잡부 노릇을 했다. 하인으로 일하며 받은 첫 달 월급으로 헤링본 맞춤 양복을 샀고, 둘째 달에는 그 옷을 입고 제국 호텔 양식당에 갔는데 식민지 출신의 하인 주제에 호텔 양식당의 한 끼 식사에 한 달 월급을 털어넣는 걸 본 매음굴의 단골 영국 손님들이 재미있게 생각해서 '백작'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뒤 여러 가지 서양식 매너를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사실 돈 자체는 관심이 없고 가격을 보지 않고 포도주를 주문하는 태도를 탐한다'는 고백에서 알 수 있듯이, 코우즈키와 비슷하게 멋있는 세계를 동경하는 면을 보이는 인물이다.
처음에는 돈만 보고 히데코에게 접근했다가, 그녀의 영민함과 대범함에 반하게 된 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코우즈키와 지하실에 앉아 나눈 대화에서 히데코에 대한 기억을 상기하는 부분[15] 그리고 히데코의 첫날밤에 대해 징그러울 정도로 끝까지 추잡하게 캐묻는 코우즈키를 향해 히데코는 본인의 아내라며 불호령을 내리는 장면에서 배신은 당했을지언정 본인이 말한 대로 히데코를 원망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앞서 말한 고판돌의 쾌남적 면모가 드러나지만, 문제는 이게 사실 사랑이 아닌 비뚤어진 욕망과 잘못된 성 개념에서부터 생겨난 소유욕에 더 가깝다는 것. 작중 내내 고판돌은 히데코에게도 그랬지만 숙희에게도 서슴없이 손을 툭툭 뻗는 인물이다.[16] 평소에 굉장히 젠틀한 매너를 보여주는 것 같지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을 보면 상대방에 대한, 특히나 여성에 대한 인간적인 존중은 존재하지 않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숙희를 속인다는 명목으로 그간 성적 학대로 자살까지 생각한 히데코에게 수없이 추행과 희롱을 시도하고 막판에는 "여자들은 사실 억지로 하는 관계에서 극상의 쾌락을 느끼죠", "자, 이제 속옷을 찢겠습니다"라는 대사까지 친다. 박찬욱 감독의 의도가 여기에 있었다고 한다. 이런 성폭력을 자행하는 와중에 무슨 에티켓을 지키기라도 하는 것인 양 행동한 것은 책이나 야동에서 성을 배운 남자들의 무지를 묘사하려 한 것이라고.[17]
원작의 젠틀맨 포지션에 해당하는 악인이지만, 히데코를 도왔음에도 처참한 최후를 맞은 것에 동정론이 꽤 있는 편으로 하정우의 능글능글한 연기가 분위기를 많이 희석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히데코를 이용해 먹으려다가 그녀가 의외로 영민하자 솔직하게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나 최후까지 당당했던 쾌남적 면모가 좋은 평가에 한몫한다. 그러나 담당 배우의 버프에 힘입어 무척 매력적으로 그려졌지만, 결국 동정받을 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일단 숙희 입장에서는 자기랑 한패인 척 꼬여놓고는 정신병원에 쳐넣을 생각을 가진 놈이었고, 히데코 입장에서는 자유롭게 해준다고 해놓고선 강간할 생각이었던 놈이었다.[18] 겉보기에 호감형이지만 히데코가 그간 고통받았기에 남자가 유혹할 수 없음을 잘 알면서도 되려 가학적 위치를 즐기는 입장이었던 것. 이런 성격은 가로수길에서 숙희와 싸울 때 극명히 드러난다. 아주 추잡한 방식으로 숙희를 희롱하면서 협박하는데, 히데코를 동정하는 숙희의 말을 곡해하고는 뒤에서 다 지켜보던 히데코에게 두 여자를 동시에 모욕하는 말을 하면서 왜 동정심을 가지냐고 한탄한다. 한마디로 연민과 공감력이 결여된 성격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심지어 레스토랑에서 드러난 귀족 신분에 대한 욕망[19] 결혼 후 히데코를 놓아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말을 바꿔 러시아에서 정식으로 결혼하자며 소유욕을 드러내는 점, 살인에 망설임이 없는 것 등은 히데코가 도망쳐 온 이모부와 닮기까지 했다.[20] 결국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숙희이기에 속이 시커먼 고판돌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는 감독의 코멘트처럼 히데코 역시 사람 보는 눈이 정확했던 것. 결정적으로 굳이 숙희를 정신병원에서 사고사를 위장해 죽인다는 계획과 함께 "제가 아가씨를 사랑하다 어떤 처참한 꼴을 당해도 동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등 사망 플래그를 꽤 착실하게 쌓았다.[21]
[ruby(코우즈키, ruby=上月)] [ruby(노리아키, ruby=教明)] (조진웅 扮) |
사실 조선인으로, 일본을 동경하여 통역관으로 조선총독부에 줄기차게 연줄을 대고, 한일합병 당시의 공으로 금광 채굴권을 받아 큰 부자가 됐다. 뼛속까지 일본인이 되기 위해 일본의 몰락한 귀족 가문 딸과 결혼해 성씨까지 코우즈키로 갈아치운 인물.[22] 일본과 영국에 광적으로 열광하여 저택도 일본식과 서양식이 혼재된 양식으로 지었고, 평소에도 일본식 기모노나 서양식 정장만 입는다. 서책 수집이 취미로, 여러 나라의 골동품 서적을 광적으로 수집해 여러 일본인 귀족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책의 낭독회를 개최한 다음 책을 경매에 올려 귀족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일본인이 되려고 노력해도 입맛만큼은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 냉면을 먹는 식사 장면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후지와라에게 관심을 두었던 것은 본인이 경배하던 '일본인'인 '귀족'인데다가, 여러 목적이긴 하지만 책을 경매로 남에게 넘기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해서 경매에 내놓을 가품을 만들 실력있는 책 베끼기 기술자가 필요하던 차였기 때문. 히데코의 재산이 필요하여 처조카인 히데코와 결혼까지 하려고 하는데, 사실 재산은 본인도 많은데 굳이 히데코의 재산이 필요한 건 외국에서 들여올 서책 세트를 구매하기 위한 돈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한다.[23]
6.2. 조연
[ruby(사사키 부인, ruby=佐々木 夫人)] (김해숙 扮) |
복순 (이용녀 扮) |
끝단 (곽은진 扮)[25] |
[ruby(구가이, ruby=久貝)] (이동휘 扮) |
6.3. 단역
- 히데코의 모친 (타카기 리나[29] 扮)
액자속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 준코 (한하나 扮)
- 하녀 1 (이규정 扮)
- 하녀 2 (김시은 扮)
- 하녀 3 (하시연 扮)
- 하녀 4 (김은영 扮)
- 하녀 5 (정하담 扮)
- 집사 (원근희 扮)
- 저택 운전수 (김종대 扮)
- 코우즈키 가마꾼 (장한순 扮)
- 관부연락선 일본장교 1 (김리우 扮)
- 관부연락선 일본장교 2 (후지모토 신스케[30] 扮)
- 료칸 여주인 (이지하 扮)
- 평화호텔 양식당 지배인 (알렉산더 스카보로 扮)
- 평화호텔 양식당 손님4 (송다은)
- 항만매표소 낭인 역, 단역 - 백작/코우즈키 스탠드 인 역(안성봉 扮)
6.4. 특별출연
이모 (문소리 扮) |
7. 줄거리
자세한 내용은 아가씨(영화)/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8. 사운드트랙
OST | ||||
음악감독: 조영욱 (작곡: 조영욱과 The Soundtrackings) | ||||
발매일: 2016. 08. 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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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colbgcolor=#f5f5f5,#2d2f34> 후지산 아래서 온 저 나무 🆃 The Tree from Mount Fuji | 02:29 | ||
02 | 오래된 흉터와 신선한 분홍색 상처 by Tim Ribchester Old Scars and Fresh Pink Wounds | 01:17 | ||
03 | 공작부인 쥬리에토 The Duchess Juliette | 01:44 | ||
04 | 내 이름은 남숙희 My Name is Nam Sookee | 01:13 | ||
05 | 영국 건축가가 설계한 양관 A Western-style Wing Designed by an English Architect | 01:28 | ||
06 | 이 냄새였구나 (대사) by 김태리 So This was the Scent (dialogue track) | 00:42 | ||
07 | 아가씨는 제 아기씨 You are My Baby Miss | 01:13 | ||
08 | 매일 밤 자기 전에 다시 생각나는 액수 Each Night in Bed I Think of Her Assets | 01:24 | ||
09 | 매초롬한 미인 She’s Beautiful, Quite the Charmer | 01:58 | ||
10 | 탁월하게 아름다운 것 Spellbindingly Beautiful | 01:22 | ||
11 | 밧줄과 콧수염 Rope and Mustache | 01:02 | ||
12 | 여기 오는 게 아니었는데 It was Wrong to Come Here | 01:31 | ||
13 | 무지의 경계선 Bounds of Knowledge | 00:38 | ||
14 | 가짜한테 맘을 뺏기다니 Losing Her Heart to a Fake | 01:20 | ||
15 | 아가씨는 하녀의 인형 (대사) by 김태리 Ladies are the Dolls of Maids (dialogue track) | 00:36 | ||
16 | 그 안에 든 달콤한 것 The Sweet Things Within | 01:05 | ||
17 | 좋기만 한 걸요 Feels Just Fine | 03:09 | ||
18 | 결혼식 Wedding | 05:00 | ||
19 | 아가씨 놀이 할까? Shall We Play Maid? | 01:03 | ||
20 | 여기서 일주일··· 마침내! A Week Here... Then Finally! | 01:04 | ||
21 |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Wish I had Never Been Born | 01:08 | ||
22 | 우리 히데코 아가씨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Let Me Tell You About Our Miss Hideko | 01:31 | ||
23 | 그때 난 조금 미쳐 있어서 I was Going a Bit Crazy Back Then | 01:28 | ||
24 | 얘 왜 이럴까 What’s with Her? | 01:55 | ||
25 | 넌 절대로 달아날 생각 마라 Don’t You Ever Think of Running | 02:54 | ||
26 | 까막눈 She’s Totally Illiterate | 01:14 | ||
27 | 타고나셨나 봐요 You Must Be a Natural | 03:23 | ||
28 | 세기말의 노래 by 김태리 Segimalui Norae (The Song at the End of the Century) | 00:48 | ||
29 | 일만 설움 푸른 궁창 아래 Thousand Woes Under the Blue Sky | 00:58 | ||
30 |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대사) by 김민희 The Saviour Who Came to Tear My Life Apart (dialogue track) | 00:54 | ||
31 |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My Tamako, My Sookee | 03:34 | ||
32 | 불이야! Fire! | 01:16 | ||
33 | 흰 담배 세 개피 Three White Cigarettes | 01:25 | ||
34 | 극상의 쾌락 The Greatest Pleasure | 02:29 | ||
35 | 아꼈던 책 다섯 권 Five Books That I Used to Cherish | 02:17 | ||
36 | 작은 은공 네 개 (대사) by 김민희, 김태리 Four Small Silver Balls (dialogue track) | 02:20 | ||
37 | 방울의 바다 Sea of Bells | 02:24 | ||
38 | 임이 오는 소리 by 가인, 민서 Imi Oneun Sori (The Footsteps of My Dear Love) | 04:11 | ||
전체 재생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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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8월 25일 OST 음반이 발매되었다. 스코어 뿐만이 아니라 명대사까지 들어가 있다. 곡 이름은 사용된 장면, 혹은 그 장면에 등장하는 대사와 같다.
- OST 음반은 트랙 자체는 똑같으나 히데코 버전과 숙희 버전의 2종류로 발매되었으며, 초회판에는 각각 다른 종류의 포스터가 들어있다고. 이번에도 박찬욱 감독의 영화 OST 곡들을 작곡했었던 조영욱 사단이 참여했다. 멜론 링크 그러나 OST의 첫 트랙인 '후지산 아래서 온 저 나무'가 표절 시비에 휘말려 논란이 일었다. 관련기사 결국 소리소문없이 합의한 것인지 IMDB의 음악부서 부문에 표절곡의 원저작권자, 카이 엥겔과 얀 모르겐슈테른의 이름도 올라가게 되었다(...)
흑역사
- OST 음반에 이어 LP도 한정반으로 출시되었다. 커버 아트웍은 프로파간다에서 직접 일러스트 디자인을 맡았으며, 2장의 LP판으로 구성되어있다.
- 연주는 도이치 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가 담당하였으며, 이영칠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박찬욱 감독은 그동안 조영욱 음악 감독과 함께한 영화음악들 중 이번만큼 좋은 연주와 녹음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 엔딩곡은 1972년에 발매된 포크록 싱어였던 윤연선의 "평화의 날개" 앨범에 수록 된 '임이 오는 소리'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흔히들 1974년에 발매 된 포크록 혼성듀오 그룹 뚜아에무아 (이필원, 한인경)의 '임이 오는 소리'가 대중들에게 원곡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보다 2년 전인 1972년 11월에 발매 된 윤연선의 독집 앨범 "평화의 날개"가 먼저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윤연선은 포크록 듀오 4월과 5월의 멤버였던 이수만을 따라 방송국에 놀러 갔다 동아방송 PD였던 이해성을 통해 포크록 가수였던 이필원을 소개받는다. 이후 그와 함께 뚜아에무아 2기 결성을 준비하면서 (1기는 이필원, 박인희) 6개월간 함께 녹음에 참여했으나 녹음이 다 끝나고 나서야 음색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필원의 반대로 인해 (...) 뚜아에무아의 앨범으로서는 발매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공 들인 앨범이 아까웠던 당시 킹레코드의 박성배 사장은 차라리 윤연선의 솔로곡을 몇 곡 추가하여 독집 앨범으로 내도록 제안하여 우여곡절 끝에 1972년 11월 발매되었다. (해당 유튜브 댓글을 보면 이필원이 댓글을 달아놓은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앨범은 초희귀 앨범으로 인터넷 가요음반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151만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으나, 2010년 리듬온에서 리마스터링을 거쳐 LP와 CD로 재발매 되었다. 콜렉터들 사이에선 재발매 이전에는 존재 여부조차 아리송했던 엄청난 희귀 음반이었다고....
- 영화 속의 노래는 미스틱 사단이 리메이크를 맡아 신치림이 프로듀싱으로 참여했고, 역시 미스틱 소속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슈퍼스타K7 출신의 민서가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 원곡의 남녀 듀엣곡을 영화의 컨셉에 맞게 여자 듀엣으로 바꾼게 특이점. 가인이 히데코, 민서가 숙희의 포지션으로 가창을 하였다고 한다. 2016년 6월 3일 음원으로도 발매되었다.
9.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메타스코어 84 / 100 | 점수 8.6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96% | 관객 점수 91%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IMDb Top 250 234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Letterboxd Top 250 50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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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장 주목받은 비영어권 영화 중 하나다.
북미에서는 폭발적인 호평을 얻고 있다.# 뉴욕 타임스, 버라이어티, 빌리지 보이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 영미권의 여러 매체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영화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면서 북미 일각에서는 《올드보이》 이후 박찬욱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는 등 아낌없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5%, 평점은 8.3로, 84점을 받은 메타크리틱과 더불어 2016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보증 마크와 함께 2016년 영화 top100 리스트에서 24위를 기록, 메타크리틱에서는 평론가들이 선정한 2016년 영화 순위 중 여타의 쟁쟁한 할리우드 or 비할리우드 영화들 사이에서 9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해외에서도 유명한 박찬욱 감독의 명성 때문인지 아시아 영화치고 평점을 매긴 표본 수가 많은 편이기도 하다.
그리고 북미에서의 압도적인 호평을 바탕으로 미국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메타크리틱에서 집계하는 아카데미 레이스 스코어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북미여성비평가협회, 하와이비평가협회, 시카고독립영화비평가협회를 제외한 총 19개의 외국어영화상 수상기록으로 외국어영화 부문 1위를 달성하였다.##
한편 영진위에선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를 영화 《밀정》으로 밀어주다 예선 1차에서부터 탈락해서, 왜 《곡성》이나 《아가씨》를 올리지 않았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곡성》은 영진위의 아카데미 출품작 후보 목록에 접수 자체도 하지 않았으니 예외로 친다고 해도, 감독이나 배우의 인지도와 영화의 해외 배급, 마케팅 능력을 기준으로 고려하여 《밀정》을 선정했다는 영진위의 결정이 조금 아쉬운 것은, 인지도로만 따지자면 《올드보이》의 대히트로 인해 해외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한국 감독으로 손꼽히는 박찬욱 감독이 있고, 영화의 마케팅이나 배급 능력을 봐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에, 해외 선판매 최고 기록을 세운 《아가씨》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배급사인 아마존 스튜디오는 《아가씨》의 외국어영화상 출품을 상당히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곧 출품을 했다면 배급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리라는 것이므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또 아무래도 각 국의 수많은 작품들이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출품되는 마당에 아카데미 심사위원들이 그 많은 영화들을 일일이 다 눈여겨 보지는 않을 것이며, 결국은 미국 현지에서 얼마나 화제가 되고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느냐가 심사위원들의 눈을 끄는 점이 될 텐데, 현지 비평가 레이스에서 눈에 띄게 우수한 성적을 낸 《아가씨》로선 아카데미 후보 노미네이트만큼은 여느 때보다도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었기에 영진위의 이러한 독단적인 선택에 비판의 여론이 강한 상황이다.
칸 영화제에서 준 점수는 2.2. 칸 영화제에선 호불호가 갈렸다.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지만 어마어마하게 높은 수위[32] 때문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나가는 관객들도 있었다고 한다. 평단의 평가는 중간 정도이다.[33] 사실 놀라울 것도 아닌 것이, 심사위원 상을 받았던 《올드보이》와 《박쥐》도 2.4점을 받았었다. 박찬욱의 영화에 대한 극단적인 호불호는 오래 전부터 늘 있어왔기에 이젠 본인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칸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평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프랑스 현지 개봉 이후에는 36개 프레스에서 평균 별점 3.8에, 관객 평점 4.3이라는 준수한 평가를 받으며 박찬욱 감독에게 비교적 평가가 박했던 유럽에서도 호평을 자아내며 흥행과 비평에서 고루 좋은 성과를 이루어냈다.참조
박찬욱 감독이 "이번 작은 상업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갔다"고 말한 만큼 감독의 여타 작품보다는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로 흘러가고, 후반부에는 경쾌한 느낌까지 받는다. 심지어는 박찬욱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 탄생했다는 유머 섞인 의견도 있다. 다만 각 잡고 전개되던 1, 2부에 비해 엔딩에 해당되는 3부가 늘어져서 아쉽다는 의견도 종종 나오는 편. 3부는 원작과 가장 달라지기도 했고 자극적인 장면이 많아,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파트이다.
감독은 "영화 구성상, 처음보다는 2번 봤을 때 더 보이는 것이 많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실제로 재관람 후 평가가 올라갔다는 반응이 많다.
극을 이끄는 두 여배우들의 연기력과 매력 발산은 가장 큰 흥행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김민희는 낭독극, 일본어, 동성애, 이중적인 성격 등을 연기해야 하는 쉽지 않은 배역이었음에도 매우 잘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파트너인 김태리 역시 큰 규모의 영화에 등장한 신인배우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받으며 신인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런 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호흡을 바탕으로 극중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 덕분에 영화 흥행뿐만 아니라 개인 팬덤까지 커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
두 배우의 호연은 평단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내어, 결국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김민희는 여우주연상을, 김태리는 신인여우상을 나란히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여러가지 면에서의 호불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인정하는 점은 박찬욱 감독의 극에 달한 미장센. 실내 장면부터 실외 로케 장면까지 장면 하나하나마다 디테일이 안들어간 장면이 없을 정도로 호화로운 영상미를 보여준다.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님에도 15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게 이해가 될 정도다.
왜색이 너무 강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이는 원작의 배경인 '유럽 귀족 가문 내부의 치정극(?)'을 한국 영화에 대입하기에 적당한 시대적 배경이
일제강점기라는 시대 배경에서, 아무리 일본인으로 전향했다고 해도 코우즈키가 자기 부인, 일본 귀족의 여식을 죽이고도 무사히 넘어간 부분은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일본 귀족이라도 정치적 대격변이 있던 다이쇼 시대 이후 귀족원을 차지한 귀족 세력으로부터 적대시당한 귀족도 많고, 평민 수준, 혹은 그 이하로 몰락한 귀족도 얼마든지 있다. 몰락하다 못해 빚 대신 게이샤 집이나 사창가에 딸을 팔아버리는 귀족까지 있었다.[34] 게다가 극중 코우즈키는 한일합방에 가담한 공으로 일제로부터 금광채굴권을 얻어 막대한 부를 손에 넣었을 뿐 아니라, 조선총독부와의 연줄로 산속의 외딴 저택에 전기까지 끌어 쓸 정도로 권세가 있는 자였기에, 몰락 귀족인 아내의 죽음쯤은 돈과 권력으로 충분히 무마시킬 수 있다고 봐도 비현실적이진 않다. 또한 일본 정부 입장에서도 자신들과 대립하다가 몰락한 귀족보다는, 귀화한 외국인이 훨씬 이용가치가 크다.
씨네21 2016년 올해의 한국 영화 1위에 선정되었다.# 홍상수 감독 영화나 인디 영화같은 작은 영화들을 우대했던 씨네21의 성향을 생각하면, 상업영화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을 듯. 이외에도 《곡성》, 《비밀은 없다》, 《아수라》, 《밀정》이 연이어 2, 3, 4, 9위를 차지하는 등. 상업 영화이긴 하나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잘 살아있는 영화들이 많이 등장했던 한해였다. 그리고 올해의 감독(박찬욱), 올해의 여배우(김민희), 올해의 신인 여배우(김태리), 올해의 촬영 감독(정정훈), 올해의 제작자(용필름 임승용)가 전부 <아가씨> 팀에 돌아갔다.
2017년 9월에 IMDb Top 250 리스트에 250위로 진입하였다. 2020년 3월 8일 기준으로는 226위에 랭크되어있다. 변동이 잦은 리스트인만큼 <아가씨>의 top 250 진입이 장기간 유지될지는 미지수이나, 그만큼 영화가 좋은 해외 평을 모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될 듯 하다.
이동진 어바웃시네마#
9.1. 평론가 평
★★★★ 검은 유머와 회색 플롯 사이로 경쾌하게 질주하는 붉은 감정 ― 이동진 ★★★★ 나쁜 섹스 vs. 좋은 섹스. 사랑과 착취가 꽃피는 인형의 집 ― 김혜리 ★★★★ 빼앗긴 여성에도 사랑은 찾아온다 ― 김현수 ★★★★ 파격과 오마주가 새로 찾은 한국적 풍경의 신세계 ― 허남웅 ★★★★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뭉클하고 애틋한 두 여성의 연대 ― 김성훈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 가장 사랑스럽다 ― 장영엽 ★★★★ 김민희라는 견고함, 김태리라는 당돌함. 당차고 아름다운 연대 ― 이화정 ★★★★ 장르적이고 엔터테이닝한 이야기, 명쾌하고 진취적인 결말 ― 이예지 ★★★☆ 명쾌한 여성주의 결론에 스민 기묘한 식민지적 무의식 ― 황진미 ★★★☆ 성과 계급의 역할 놀이는 이제 안녕, 다른 세상을 꿈꾸다 ― 정지혜 ★★★☆ 탁월하게 예쁘지만 아름답진 못한 것(들) ― 송경원 ★★★ 때깔에 취하고 놀이에 체하다 ― 박평식 ★★★ <올드보이>의 오대수가 되어버린 관객 ― 김소희 |
9.2. 단평
이 악마적인 작품은 정말 영화다운 영화이며, 보는 내내 에로틱함을 느낄 수 있다.
―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선정 2016년 TOP 10 영화 中
―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선정 2016년 TOP 10 영화 中
두 여자 주인공의 관계가 상상을 뛰어넘어 매력적이다.
―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선정 2016년 최고의 영화 10선 中
―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선정 2016년 최고의 영화 10선 中
'아가씨'의 박동은 파워풀한 여성들. 이 영화는 당신의 마음을 훔칠 수도 있다.
― MTV 선정 2016년 올해의 영화 10선 中
― MTV 선정 2016년 올해의 영화 10선 中
보수적인 한국 LGBT 영화의 이정표.
― 엠파이어(Empire) 선정 2017년 올해의 영화 TOP 10 中
― 엠파이어(Empire) 선정 2017년 올해의 영화 TOP 10 中
핑거스미스의 영리하고, 자극적이고, 관능적이며,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한국적 해석.
― 버라이어티(Variety)
― 버라이어티(Variety)
아시아 영화의 모든 장점들이 한 데 어우러져 있다.
―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재미있고, 교묘하고,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페미니즘 영화.
― 인디와이어(IndieWire)[36]
― 인디와이어(IndieWire)[36]
박찬욱의 천재성을 완성시킨 작품.
― 르몽드(Le Monde)
― 르몽드(Le Monde)
모든 것을 계획하는 위대하고 웅장하고 권위있는 감독은 (후지와라) 백작이 아닌 박찬욱이다.
― 포지티프(Positif)
― 포지티프(Positif)
10.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6년 21주차 | → | 2016년 22주차 | → | 2016년 23주차 |
엑스맨: 아포칼립스 | 아가씨 | 정글북 |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칸 영화제 출품 이후 176개국[37]에 선판매되는 실적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높은 손익분기점을 어느정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선판매가 잘 돼서 그런지 국내에서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300만대 수준이라고 한다.
배급사의 스크린 몰아주기와 박찬욱 감독의 이름값도 한 몫 했겠지만, 개봉일에만 1,013개의 스크린에서 4,698번 상영해 전국 28만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역대 청불영화 오프닝 중 3위이며, 휴일에 개봉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제외하면 2위.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엔 최고 수입의 오프닝이었다. 앞으로 현충일 연휴까지 고려해보면 국내 흥행은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6월 6일까지 전국 관객 221만 5,741명을 동원하였다. 개봉 6일만에 200만명 돌파는 지금까지의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한다. 그리고 12일에는 전국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그러나 6월 21일에 여주인공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이 보도되는 바람에 흥행에 악영향이 끼칠 전망이다. 포탈 사이트에서도 네티즌들에 의한 별점 테러가 가해지고 있다.
근데 DC인사이드의 아가씨 마이너 갤러리에 가보면, 스캔들 보도 이후로 오히려 관객들이 많이 늘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아가씨>의 주연 배우 스캔들이 화제가 되니까 덩달이 영화가 화제가 되어서 관객들이 몰리는 기현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가씨 마이너 갤러리에 상주하는 갤러들은 "히데코 본체의 빅 픽처 혹은 막판 스퍼트"라고 칭송 아닌 칭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개봉 후 꽤 시간이 지나서 이미 내려갈 타이밍이었다.
마침내 6월 25일자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로, 공동경비구역 JSA에 이어 박찬욱 작품 중 관객수 2위에 해당한다. 또한 국내에서 청불 등급+동성애 소재로 이 정도 스코어가 나온 것은 기념비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최종 국내 흥행 기록은 4,287,839명.
의외로 북미에서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9월에 개봉 때 4개관에서 시작해 개봉 4주 후 123개로 상영관을 늘리며, 2017년 2월 12일자로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감독의 전작들 중 칸 영화제 버프를 받았던 올드보이가 70만 달러, 할리우드 진출작이였던 스토커는 171만 달러로 마감했던 걸 생각하면 꽤 고무적인 성과.
영국에서의 흥행 성과도 꽤나 준수한데, 2017년 4월 개봉 후 첫 주에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더니, 최종적으로는 135만 파운드의 수입을 돌파하였다. 이는 2011년 <언터처블: 1%의 우정> 이후로 영국에서 그 해 개봉한 비영어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이며,# 기존 영국 박스오피스에서의 한국 영화들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한다.
11. 수상
11.1. 국내
- 제37회 청룡영화상 - 여우주연상(김민희), 신인여우상(김태리), 미술상(류성희 미술감독)
- 제53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부문 대상(박찬욱 감독)
- 제16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 여자 연기자상(김민희), 여자 신인 연기자상(김태리)
- 제25회 부일영화상 - 신인 여자 연기상(김태리), 미술상(류성희 미술감독), 부일독자심사단상(박찬욱 감독)
-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촬영상(정정훈 촬영 감독), 10대 영화상
- 제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 신인 연기자상(김태리)
- 제8회 올해의 영화상 - 여우신인상(김태리), 올해의 영화인상(박찬욱 감독)
- 제17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 신인연기상(김태리)
- 제3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 음향상(김석원 음향감독)
- 제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 마리끌레르 루키상(김태리)
11.2. 국외
-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 최우수 비영어 영화상
- 제69회 칸 영화제 - 벌칸상(류성희 미술감독)
- 제88회 전미 비평가 위원회 - TOP 5 외국어영화
-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미술상(류성희 미술감독)
- 제29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각색상(정서경 작가/박찬욱 감독), 미술상(류성희 미술감독)
- 2016 보스턴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촬영상(정정훈 촬영 감독)
- 2016 뉴욕 온라인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사우스이스턴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샌프란시스코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미술상(류성희 미술감독)
- 2016 캔자스시티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댈러스-포트워스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7 휴스턴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7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유타 주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시애틀 비평가 협회상 - 미술상(류성희 미술감독), 의상상(조상경 의상감독)
- 2016 오스틴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라스베이거스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세인트루이스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인디애나 영화 저널리스트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피닉스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오클라호마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7 온라인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북미 여성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하와이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6 시카고 독립영화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7 미국 여성 영화 저널리스트 연합상 -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 2017 도리안 어워즈(GALECA) - 올해의 외국어영화상
- 제14회 국제 시네필 협회상 - 미술상(류성희 미술감독)
-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 여우조연상(문소리), 신인상(김태리), 미술상(류성희 미술감독), 의상상(조상경 의상감독)
- 제43회 새턴상 - 최우수 국제영화상
- 제49회 시체스 영화제 - 관객상(박찬욱 감독)
- 제40회 상파울루 영화제 - 관객상(박찬욱 감독)
12. 기타
12.1. 영화 설정
- 일본어 대사의 분량이 상당한 영화이기 때문에, 주역 배우들은 일본어 교습을 별도로 받았다고 한다. 특히 김민희는 일본어 낭독극 분량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일본인 현역 여배우 2명에게 낭독 연기와 일본어를 동시에 배웠다. 특히, 김태리와 조진웅의 일본어 연기는, 일본 기자가 놀랄 정도로 호평 받았다. 이외에 김민희, 문소리의 일본어도 대체로 호평. 특히 두 사람은 목소리 톤이 어울렸다는 평. 그렇지만 하정우의 일본어 연기는 대부분의 관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뻬로뻬로다만 백작 캐릭터의 경우 일본인이 아니라 조선인이라는 설정이며, 극중에서도 히데코가 이모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백작의 일본어 실력이 형편없다"고 하는 부분이 등장하므로, 일본어를 못하는 연기가 더 당연할지도 모른다. 또, 주연급 배우들이 네이티브 일본어를 하는 배우가 없어서인지, 일본어 대사는 애드리브 없이 각본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나온다.[39]
- 여타 퀴어 영화들과는 다르게 주인공들의 사랑이 특별한 것처럼 묘사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퀴어물에서는 동성애를 하는 주인공들을 안 좋게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반영되어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하녀와 아가씨의 사랑을 그저 사랑으로만 표현할 뿐 사회에서 배척당한다거나 이성애와는 다른 사랑인 것처럼 묘사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박찬욱 감독의 후속작 헤어질 결심에서도 나타난다.
- 히데코의 어린 시절은 당초 시나리오에서는 5세, 8세, 10세로 나뉘어졌으나, 오디션에서 아역 배우 조은형을 보고 난 뒤 확신이 들었고 다 맡기기로 했다고 한다. 아역 배우가 일본어로 야한 대사를 연기하는 부분은, "그냥 일본어로 되어 있는 단어를 읽는 수준이었다"고.
- 영화 중후반 쯤 백작, 아가씨, 후견인이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냉면을 먹는다. 박찬욱 감독은 "스스로 일본에 이끌려 이름도 일본 이름으로 바꾸고, 일본인과 결혼하고, 일본 문화를 받아들였던 친일파 코우즈키는 그의 입맛만큼은 바꿀 수 없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한국 요리를 골랐다"고 한다.[40] 그리고 실제로 감독 본인도 평양냉면 마니아(…)다.
- 작중 남자들이 성적으로 문제가 있다. 숙희가 확인한 바, 백작은 작은 물건의 소유자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숙희가 백작에게 화가 나서 막 뱉은 말일 수도 있다. 그리고 코우즈키는 전처[41]와 현처(히데코의 이모) 사이에 자식이 없다. 무정자증이나 고자일 가능성이 있다. 아마도 이때문에 중증 변태가 됐을 거라 추측할 수도.
이것으로 하정우는 본의 아니게 거근과 소근, 바람둥이와 발기부전인 배역을 모두를 해본 전대미문의 남성 문제 전문 배우가 되었다.
- 일본에 온 후 초야 때 옆방에서 숙희가 부르는 노래는, 1932년 발매된 이경설의 <세기말의 노래>다.
- 코우즈키가 자신의 부인과 어린 히데코가 낄낄거리는 걸 못마땅해 하며 얼굴을 쥐고 흔드는 장면이 있다. 본래 각본에서는 긴 쇠자로 둘을 폭행하는 걸로 써 있었다. 촬영 직전에야 이 장면에 대한 설명을 들은 조진웅이 "폭력적인 장면"이라며 망설이자, 문소리가 아이디어를 내어 조진웅이 손만 살짝 대고 문소리와 아역 배우가 머리를 흔드는 식으로 장면을 완성했다고 한다. 링크
자세히 보면 둘 다 웃음을 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영화의 주요 아이템으로 호쿠사이 作의 춘화 《문어와 해녀》가 등장하는데. 평소 비위가 약하기(?!)[43]로 유명한 감독인 박찬욱 감독이 이 춘화를 통해 문어 촉수물이란 장르가 처음 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 수족관에 철썩철썩거리는 거대 문어를 목격한 어린 히데코가 충격을 받는 장면은 감독 자신도 충격을 받았는데, 어린 소녀가 거대 문어와 그런 행위를 알면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장면이라고. 대형 문어를 정말 잡아온 건 아니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은 문어를 크게 합성한 것이라고 한다.
- 작중 등장하는 음란 소설들은 여기저기 이놈저놈 떠돌아 다니며 보는 양판소 수준의 저급한 야설이라는 설정으로, 《금병매》나 《줄리엣: 악덕의 번영》에서 일부 모티브만 차용한 제작진의 창작물들이다. 작중 코우즈키가 사드'풍'이라고 언급하기도 하고.
- 박찬욱 감독의 씨네21 인터뷰에 대부분의 내포된 설정과 뒷이야기를 알 수 있다. <아가씨> 본격 스포일러하는 인터뷰 - 박찬욱 감독에게 묻다
- 팬덤의 성원으로 이례적으로 각본집이 발매되었다.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이 영화의 명대사들을 활용해 작가의 말을 써놓은 게 인상적(…). 현장에서 설정이 바뀌거나(어린 히데코와 이모를 폭행하는 장면 등) 대사 순서가 씬 앞뒤로 바뀐 것[44]만 빼면 전체적인 줄거리와 설정은 영화 확장판까지 비교해서 대부분 영상화 된편.
- 원 각본에서는 영화의 대표 명대사인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가 2부 초반 숙희가 히데코의 이를 갈아주는 장면에서 히데코의 독백으로 먼저 나온다. 보는 각도에 따라 히데코가 숙희를 재물로 새로운 인생을 살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그 다음 코우즈키의 서재를 박살내는 숙희를 보고 히데코가 전율하는 장면에서 독백으로 한번 더 반복되는데, 각본에는 마지막 대사가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가 아닌 'ナム・スッキ…私の友 (남숙희, 나의 동무)로 되어 있다.
12.2. 외적 요소
- 베드신을 촬영할 때 박찬욱 감독의 배려가 많았는데, 촬영장에 들어가는 스태프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메라를 원격조종해 촬영했다고 한다. 다만 붐마이크가 필요해 여자 스태프 1명만 들어갔다고 한다. 그 외에도 배우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게 와인이나 향초를 세팅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 일본에서 촬영 중,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별명 붙여주기를 좋아하는 하정우가 김태리에게 '태리야끼'라는 애칭을, 김민희에게는 '미니미니'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고 한다.
- 하정우가 복숭아를 먹는 코믹한 장면에서 초반 테이크에선 과즙이 만족스럽지 못하게 표현됐는데, 하정우가 복숭아를 주물러 과즙이 폭발하게 만들었다. 이에 감독을 비롯한 촬영진들은 감탄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당시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웃겨서 촬영을 못했는데, 김태리는 하정우가 복숭아를 주물럭 거리는게 더럽다고 생각하니 감정이 잡혔다고 한다.
- 신인 배우인 김태리를 캐스팅했을 때, 그녀가 1500:1 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 화제가 됐다.
- 영화에서 "이런 집은 일본에도 없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미에현 쿠와나시 롯카엔(六華苑, 육화원)이란 곳에 있는 건물이다. 나고야 근교에 있으므로 나고야 여행을 간다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1911년에 착공하고 1913년에 준공되었으며 저택과 정원 씬은 이곳에서 찍었다. 다만 양관(서양식) 쪽이 영 맘에 안들어서 양관은 CG로 합성했고[45], 화관(일본식) 쪽은 잘 써먹었다고 한다. 쿠와나시 육화원 관광정보 롯카엔은 쿠와나 시에서 활동한 사업가인 모로토 세이로쿠(諸戸清六)의 사저였던 곳으로, 1990년에 건물을 쿠와나 시에 기증해서 현대에는 관광지로 개방하고 있다. 쿠와나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영화에선 저택이 도시 바깥 한산한 외곽에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롯카엔은 거의 시가지 한복판 작은 숲 사이에 있다.
- 아가씨와 타마코가 산책가는 길은 평창군에 위치한 국민의 숲, 1장 처음에 나오는, 바다 옆의 절벽길은 변산반도, 메타세콰이어길은 안성시의 풍산개 마을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코우즈키의 거대한 서재와 모형 정원이 있는 공연장은 실제 일본에서 로케이션을 구해보려 했으나 결국 못 구해서 영화 암살에서 미쓰코시 백화점 세트를 지었던 동아방송대학교 세트장에 새로 지었다고 한다. 기왕에 짓는 김에 낭독회 무대에 일본식 정원을 구현했다고 한다.
-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일본 귀족 여성 이즈미 히데코 역할을 맡은 배우 김민희가, 연예인이 아닌 사람들에 대해 "평민"이라고 한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었다.
- <아가씨>를 촬영하던 3년 동안 박찬욱 감독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엮은 <아가씨 가까이>라는 사진집도 출시되었다. 이전에 <박찬욱의 몽타주>나 소설 <친절한 금자씨>에서 사진을 몇장 실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아예 촬영장 사진만 찍은 사진집이라고 한다.
- 20분 추가된 확장판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IPTV와 더불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주관하는 시네바캉스에서 상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추가된 확장판은 오리지널판과 비교했을 때 개연성과 크게 상관없는 개그성 대사[47]나 설명적인 장면[48] 등이 추가된 편이다. 오리지널판도 요즘 작품들과 비교해도 꽤나 긴 상영시간이라 부득이 삭제한 장면이 많았다.
- 한국 영화로는 드물게 팬덤이 두터운 작품이기도 하다. 팬덤이 몰려있는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는 영화 개봉 후 시간이 지났음에도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팬들의 요청에 의해 예정에도 없던 시나리오 북 발매와 확장판 정식 상영 등이 이루어지는 등 많은 성원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돌이나 드라마의 팬덤은 그렇다쳐도, 영화의 팬덤이 제작사와 작가에게 조공을 해 줄 만큼 큰 건 상당히 드문 일이라 그런지, 씨네21과 같은 잡지에도 소개되는 등 관련 업계인들 사이에서도 꽤나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두 여자 주인공이 동시에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한 작품에서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을 나란히 수상한 사례는 이제껏 청룡에서 없었다고 한다. 영화의 내용이나 작품성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확실히 여성 캐릭터들이 돋보인 영화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탁월한 세트 디자인을 보여준 류성희 미술감독은 미술상을 수상하였다.
- 아가씨를 통해 박찬욱 감독은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의 인터뷰에서 아가씨라는 작품이 여러 면에서 우려와 논란이 있었던 만큼 대상 수상은 의미가 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 영화의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북 <아가씨 아카입(archive)>이 출간되었다. 원래 아카이브라는 표기를 쓰지만 아가씨라는 단어와 운율을 맞추기 위해 아카입으로 표기했다고 한다. 세세한 제작기부터 평론가들의 평론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수록됐다.
- 2018년 1월 9일 발표된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비영어 영화상 후보에 아가씨가 포함되었다. 한국 영화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아카데미 주요 부문에 후보로서 이름을 올리게 된 셈이다.[49] 그리고 마침내 영국 현지 시각인 2월 18일,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비영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와호장룡> 이후로 18년만에 아시아 영화가 비영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사례라고 한다. 이에 용필름의 임승용 대표는 '아가씨가 좋은 상들을 매우 많이 받고 있어서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BBC 드라마 촬영 중인 박찬욱 감독은 '공교롭게도 런던에서 영국인들과 일하는 중이라 얼마나 큰 상인지 실감하고 있으며 한국 스태프들 뿐 아니라 영국 현지 스태프들 또한 굉장히 기뻐하고 축하해주고 있다'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아가씨 호명 부분 용필름 트로피 인증
- 2018년 미국 아카데미 회원에 아가씨 팀이 대거 위촉됐다. 앞서 2016년 박찬욱 감독, 2017년 정정훈 촬영 감독에 이어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정서경 작가, 류성희 미술감독, 조상경 의상감독, 김석원 음향감독이 새로운 회원이 되었는데, 이는 영미권에서 큰 성과를 거둔 아가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 2023년 10월 13일 존 멀레이니가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서 스티븐 콜베어에게 자신이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함께 한국 영화를 보며 지내는데 이 작품을 보고 민망해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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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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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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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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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 |
[1] 영제는 하녀, 시녀란 뜻으로 이를 영제로 정한 이유는 두 주인공의 대등함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아가씨가 타이틀롤, 해외에서는 하녀가 타이틀롤을 맡아 서로 대칭되는 효과를 노렸고, 이 영제를 따라서 해외에서는 대부분 하녀가 주가 되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다.[2] 이 포스터를 보면 네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관계가 그대로 나와 있다. 장갑을 끼고 있는 상류층(=히데코, 이모부), 장갑을 끼지 않은 하류층(=숙희, 백작), 히데코와 숙희를 억압하듯 머리를 잡고 있는 이모부와 백작, 유일하게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는 히데코와 숙희.[3] 본작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암시하고 있다. 국내판과 달리 해외판의 티저 포스터는 몇몇 삽화가 자극적이고 직설적으로 미묘하게 다르다.[4] 서울역 구역사에서 촬영했다.[5] 위의 4인방이 나온 사진은 영화에서 나온 적이 없는 각도인 걸로 보아 아예 홍보용으로 따로 찍은 듯 하며 각자의 착장으로 보면 평양냉면씬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유추된다.[6] 박찬욱이 대표로 있는 제작사.[7] 《뷰티 인사이드》를 만들었던 영화 제작사. 임승용 대표의 부인인 정연희씨가 원작 소설을 읽고, 친분이 있던 박찬욱 감독에게 영화화를 제안해 용필름과 공동제작하게 되었다. 영화가 개봉한 동년 2016년에 럭키(영화)까지 흥행이 터지며 임승용 대표는 영화 제작자로선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8] 원래는 원작 그대로 영국으로 가려고 했다고 한다. 즉슨 영어 영화가 될 뻔했다는 것. 하지만 이미 원작 그대로 영상화된 걸 알고 일제강점기로 옮겼다고 한다.[9] 영화 데뷔작이다. 이전에는 연극 배우로 활동했다.[10] 특별출연이다. 감독이 같이 작업하기를 원했다고. 박찬욱 감독이 "드디어 나도 문소리하고 작업해본다!!"고 환호했다는 후문이 있다.[11] 작중에서는 고베시 등의 지명이 거론되나, 촬영은 미에현에서 이뤄졌다고 한다.[12] 2012년 경쟁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있었다.[13] 사실 원작 팬 중에서도 영화의 플롯으로서는 박찬욱이 바꿔놓은 전개가 더 낫다고 보는 경우도 많은 것이, 숙희-히데코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한번씩 진행된 후 결말로 진행되는 영화와는 달리 소설 원작에서는 수와 모드의 시점이 한번씩 진행된 후 다시 한번 수와 모드의 시점이 한번 더 교차된다. 그리고 숙희와 히데코가 서로 손을 잡았다는 설정으로 단숨에 결말로 이야기를 끌고가는 영화에 비해, 소설에서는 일단 수와 모드가 오해와 엇갈림으로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지 못하고 서로 배반했다가, 뒤늦게야 깨닫게 되고, 후반부의 이야기는 그래서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모드와 수의 여정으로 진행되는 것. 문제는, 소설이야 책갈피 끼워두고 한 숨 돌린 뒤 마저 읽으면 되지만 영화의 플롯을 이런 식으로 짜면 산만하고 두서없다, 극적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욕을 드럼통으로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독자가 스스로 호흡을 조절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과 영상의 속도에 따라 받아들이게 되는 영화의 매체적 차이를 생각할 때 적절한 이야기 구조 개편이라고 볼 수 있다.[14] 사실 이는 숙희에게 한 거짓말로, 실제로는 히데코와 동맹해서 숙희를 속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히데코와 합작해서 숙희를 정신병원에 넣고, 히데코와 같이 재산을 분배할 것을 합의하려고 했다.[15] 억지로 덮쳤다면 가능할 수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 당시 고판돌은 히데코에게 손을 대지 않았다.[16] 시도 때도 없이 숙희의 귀를 멋대로 만지고 합의된 작전 중인 걸 떠나서 히데코의 몸에도 함부로 손을 댄다.[17] 그에게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는 건 오히려 영화 전체의 메시지를 저해하는 해석이며, 이런 남성들이 여성을 착취하는 것에 얼마나 무심하고 또 직간접적으로 동참하는지를 표현했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 애초에 책이나 야동에 나오는 착취적 성관계만 진짜라고 믿으려는 것부터가 자기 좋을 대로 현실을 해석하려 하는 아전인수적 관점이다.[18] 위에서 언급했듯, 히데코와 단 둘이 숙소에 남아 와인 건배를 할 때 "여자들은 강제로 하는 관계에서 쾌감을 느낀다"며 덮칠 기미를 보였다.[19] 히데코가 의아하게 쳐다본 부분이 자신과 달리 백작이 고급 스테이크를 먹지 않는 것이었다. 일본의 귀족이 되어서도 한국식 냉면을 찾는 코우즈키처럼. 재미있는 부분은 먹방으로 유명한 하정우가 이 영화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이 복숭아가 거의 유일하다는 점이다. 냉면도 깨작깨작 먹고 스테이크는 아예 포크도 안 댔다.[20] 숲길에서 숙희를 속인답시고 밀회를 연출하기 위해 다른 여자를 상상할 거라며 하는 말이 가관. 이때 히데코는 자신이 수없이 읽으며 수치심을 느꼈던 '채찍은 말한다'의 줄리에트 부인이 언급되자 표정 관리가 안될 정도로 몸서리를 친다.[21] 작중 대사와 상황을 잘 보면 고판돌은 히데코가 그를 배신해야 할 명분을 너무 잘 적립해줬다.[22] 하지만 히데코의 이모의 정신이 온전치 않아 보인 데다가, 애초에 애정을 갖고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냥 일본 성씨와 귀족의 작위, 재산에 대한 욕심만 있었다. 아니면 일본의 책을 좀 더 구하기 쉽게 하기 위해 겸사겸사 일본인으로 탈바꿈을 꿈꿨을 것일 수도 있다.[23] 문제는 이 자가 권력욕과 변태 성욕으로 가득한 인물이라는 점. 수집하는 서책들은 하나같이 수위 높은 음란 소설 및 춘화집이다. 그걸 아내에게 여러 남자 귀족들이 보는 앞에서 낭독하게 시켰고, 아내가 미쳐 자살하자 처조카 히데코에게 그 일을 잇게 한다. 낭독자에게 성교 자세를 시연하게 시키는 등, 여러모로 제정신이 아닌 낭독회를 주최하고 있다. 지하실에는 자신만의 고문실을 만들어 놓고 그걸 히데코에게 보여주어, 히데코에게 뼛속 깊이 공포를 심어준다.[24] 어머니가 죽을 때 울었냐는 숙희의 질문에 웃으면서 저 말을 했다고 대답해줬다.[25] 당시에는 유민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26] 다만 숙희가 전여친이 있었는데 히데코의 질투를 사지 않기 위해 대충 끝단이에게 배웠다고 둘러댔을 가능성도 있다.[27] 하지만 끝단이가 백작에게 반했기에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의견도 존재한다.[28] 실제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남자 배역 중에 제일 개념이 박힌 인물이다. 나머지 비중이 꽤 되는 배역들은 후지와라, 코우즈키, 낭독회 손님 정도인데 다 심각한 변태들이다. 초반에 코우즈키가 나중에 히데코랑 결혼할 예정이라는 것을 듣고 처조카한테 장가들려하냐며 분노하며 욕을 했다.[29] 일본 배우로 2013년에 한국인과 결혼하며 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배우다.인스타그램 배우들의 일본어 교육 담당 스텝이다. 참고로 일본 여배우를 교육담당으로 붙인건 박찬욱 감독의 뜻으로, 배우들이 단순히 대사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일본어 기초를 배운 다음에 각본을 숙지하라는 뜻이였다. 배우이긴 하지만 사실상 배우들의 일본어 교육 담당이라 작중에서는 사진으로만 등장하는 카메오로 등장하였다.[30] 한국 영화계에서 연출부, 통번역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인 스텝으로, 이 영화에선 조감독을 맡았다. 그 인연으로 출연한 듯. 씨네21 인터뷰[31] 코우즈키는 일본식 성씨를 노리고 데릴사위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이모의 성도 코우즈키가 되며, 이름은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32] 노출이 있는 동성 간 베드신, 노골적인 성교 묘사, 신체 절단 등[33] 5월 19일 기준으로 칸에서 가장 평이 좋은 영화는 마렌 아데의 《토니 에드만》과 짐 자머시의《패터슨》이다.[34] 1970년대 유명 게이샤였던 이와사키 미네코의 언니들도, 그런 사정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게이샤 집에 보내졌다.[35] 1년 후, 마찬가지로 가디언이 발표한 2017년 영국 개봉 영화 50선에서도 아가씨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36] 인디와이어가 현지 평론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년 개봉 영화 설문조사에서 <아가씨>는 영화 부문 7위, 감독 부문 5위, 촬영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았다.[37]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92개국 판매를 하기 전까지 한국 영화 최다 해외 판매작이었다.[38] 네이버 영화의 문제로 모바일에선 볼 수 없으니 pc로 보자[39] 필마크스의 아가씨 리뷰를 보면, 일본인을 위한 VOD에서 일본어 대사 부분은 자막처리가 안된 모양이다. 그래서 알아듣기 힘들다며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40] 사실, 이게 그냥 임의로 만든 설정처럼 보여도, 실제 사례가 있다. 일본에 귀화했던 조선인 역도산은 스모와 레슬링을 하면서 철저하게 일본인처럼 살았지만, 조선인 친구가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한국식 불고기를 먹는 것을 아주 좋아했었고 마늘을 듬뿍 넣어서 쌈을 싸먹는 것을 좋아했을 정도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었다. 이 장면은 설경구가 주연으로 출연한 전기 영화 역도산에서도 나오는 장면이다.[41] 사사키[42] 감독이 자신의 영화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중 하나라고 밝힌 적이 있다. 자살을 결심한 인물이 목을 매달려고 하다가 갑자기 누군가가 불러서 휘청, 호출기 소리에 놀라서 휘청, 의자가 기울어져서 휘청거리고 끝. '박찬욱의 몽타주'에 따르면 '언해피한 해피엔딩'.[43] 합작 영화인 '쓰리, 몬스터'를 촬영할 때는 자신이 촬영한 장면을 보고 자신이 징그러워서 괴로워하기도 했다. 영화 박쥐를 촬영할 때 김옥빈의 말에 따르면 무슨 언니 같았다나.[44] 이모가 목을 맨 벚나무가 이모의 영혼을 빨아들였다면서 베지 말자고 주장했다던 이모부에 대한 대사가, 1부에 히데코가 악몽에 절규할 때 하는 대사로 써 있다.[45] 실제로 영화 분위기와 맞지 않게 화사한 색상과 디자인인 데다, 규모도 큰 편이 아니다.[46] 1, 2부에 히데코가 머리 아프다며 숙희보고 읽어 보라고 했던 백작이 쓴 가짜 추천장[47] "얘, 넌 하녀가 무슨 우산을 저 혼자 다 받니?", "아이고 우리 아가씨 박사 되시겠네 박사", 백작의 백 텀블링 장면 등이 있다.[48] 백작이 숙희를 하녀로 트레이닝 시키는 장면, 코우즈키의 까만 혓바닥에 대해 굳이 설명하는 히데코 등이 있다.[49] 영국에서는 2017년에 개봉하였으므로 2018년에 들어서야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