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20:14

대런 애러노프스키

대런 애러노프스키의 주요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역대 베니스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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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상
제64회
(2007년)
제65회
(2008년)
제66회
(2009년)
이안
(색, 계)
대런 애러노프스키
(더 레슬러)
사무엘 마오즈
(레바논)
}}} ||
<colbgcolor=#7e94a9><colcolor=#ffffff> 대런 애러노프스키
Darren Aronof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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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69년 2월 12일 ([age(1969-02-12)]세)
뉴욕 주 브루클린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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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뉴욕 주 맨해튼 이스트빌리지
학력 에드워드 R. 머로 고등학교 (졸업) (1983-1987년)
하버드 대학교 (사회인류학 / 학사) (1987-1991년)
미국영화연구소 콘서바토리 (AFI) (예술학 / 석사) (-1992년)
직업 감독,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 환경 운동가
신장 183cm
파트너 레이첼 바이스(2001년 ~ 2010년)
자녀 헨리 애러노프스키(2006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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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활동4. 여담5. 필모그래피
5.1. 장편 영화5.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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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영화감독이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1986년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1990년 문화인류학을 전공하며 영화를 공부했다. 참고로 유대인이다.

1998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파이>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더 레슬러>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레퀴엠>, <천년을 흐르는 사랑>, <블랙 스완> 등을 감독했으며, 다수의 작품들이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 특징

처음 데뷔작부터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준 감독이다. 작품들이 매우 어두운 편이며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편집과 화면전환, 뛰어난 심리묘사가 특기 및 특징이다. 그리고 영화들이 대체로 많이 자극적이다. 그래서인지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나뉘는 감독이기도 하다.

무신론자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기독교적 코드를 자주 넣는다. 작품의 우울한 정서와 더불어 성경의 요소를 활용해 메타포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부정적으로 그려낸다. 또한 염세주의가 가득해 그의 절대 다수 작품들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부정적으로 그려진다. 심지어 노아처럼 아예 인간이라는 종 자체에 대해 환멸을 느끼는 작품도 있다. 심하면 주인공들의 마지막을 비참하다 못해 나락까지 끌어내려서 보는 사람이 안쓰러워지게 만드는 수준. 그의 작품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배드엔딩으로 끝난다.

작품의 화면이 조명을 리얼하지 않게 사용하며, 기본적으로 중저채도로 컬러 그레이딩 시킨 다음 가장자리에 조명효과를 잔뜩 넣어서 현실 기반의 비 판타지 장르여도 판타지나 SF를 보는 듯한 비현실적인 화면을 만들어낸다. 구도에 따라서는 풍경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장면 장면을 놓고보면 일본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감독 본인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 본다고 한다.

미장센을 상당히 치밀하게 설계하며, 등장인물의 심리에 따라 작품의 미장센이 점차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만큼 촬영과 편집, 음악, 미술, 조명까지 시청각적인 모든 부분에서 극찬을 받는데, 고유의 개성이 뚜렷한 스타일리스트는 물론 리들리 스콧처럼 아름답고 묵직한 영상미를 만들어내는 비주얼리스트로서도 매우 훌륭한 감독이기도 하다. 천년을 흐르는 사랑노아도 호불호와 별개로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미에 대해서는 모두 극찬했으며, 파이레퀴엠, 블랙 스완에서는 스타일리쉬한 영상미와 같이 영화의 주제와 몰입감 있게 결합하는 부분에서 그의 천재성이 매우 돋보인다.

작품들이 대부분 매니악한 스타일이다 보니 블랙 스완의 성공 이후로는 영화의 규모가 커지면서 아트하우스 성향의 관객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그의 영화들을 자주 접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작품들의 비판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마더!의 경우는 평론가들의 평가는 약간의 호불호가 있어도 호평이 다수인데, 대중들의 평가는 최악에 가깝다. 그의 스타일과 성향이 레퀴엠과 더불어 가장 많이 드러난 작품인데, 저예산 독립 영화였던 레퀴엠과 달리 마더!는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한 중규모 예산의 상업 영화였다. 이로 인해 마더! 이후로는 예술적 자아도취에 빠진 실력없는 감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의 평소 성향을 잘 알고 좋아하던 팬들은 마더!를 호평하는 편이며, 이런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감독작 중에서는 그나마 호불호가 덜 갈리는 작품이 블랙 스완으로, 그의 스타일과 대중성이 어느 정도 타협한 작품이다. 흥행 또한 대성공한 작품인지라 현재까지도 그의 대표작이다. 더 레슬러도 그리 난해하지 않고, 내용도 크게 거북한 편은 아니어서 대중들의 평이 괜찮은 편이다. 오히려 더 레슬러가 전작들보다 드라마성이 강하고,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생각해볼법하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주제라서, 평론가에게 극찬을 받는 다른 작품들 중에서도 관객의 평이 더 좋은 작품이다. 다만 감독의 개성이 잘 안드러난 작품이라 별로라는 팬들도 존재한다.[1]

여배우들의 연기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정평이 나있다. 이 감독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을 경우 외모와 연기력을 완벽하게 조합시켜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는 평가를 기본으로 받는다. 엘렌 버스틴은 레퀴엠에서 역대급 연기를 보여줬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제니퍼 코넬리는 레퀴엠에서 그동안의 외모만 부각되던 아이돌 느낌의 섹스 심볼 이미지를 떼고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연기력에 대한 재평가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이후의 출연작으로 아카데미상까지 받았다. 레이첼 바이스는 천년을 흐르는 사랑에서 커리어 최고의 미모를 보여주면서 리즈시절을 만들었고[2], 나탈리 포트만 역시 블랙 스완에서 경력 최고 연기를 선보이면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엠마 왓슨은 노아에서 평소에 받던 연기력에 대한 혹평을 일축시키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고,하지만 다른 작품에서 다시 혹평받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도 마더!에서 훌륭한 연기와 미모를 뽐냈다. 게다가 이 배우들 모두 연기 뿐만 아니라 감독 특유의 연출 덕분에 비주얼적으로도 부각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빠르고 격렬한 편집으로 유명하지만, 이는 어두운 분위기의 스릴러를 맡았을 때 이야기로, 드라마 장르를 만들면 성향이 180도 변한다. 더 레슬러, 더 웨일 등의 드라마 작품들은 느리지만 교과서적이고 감상주의적인 작품이다.

3. 활동

데뷔작인 <파이>에서도 아주 자극적인 스크래칭 사운드를 넣었었고, 주인공이 꿈에서 연필로 뇌를 쑤셔파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두 번째 장편인 동시에 애러노프스키 영화들중 가장 악명높은 <레퀴엠>은 그야말로 절망 그 자체를 보여준 영화다. 마약도 다루고 있긴 한데 그게 주제는 아니지만 동공확장씬이 유명하다. 애러노프스키는 같은 동향인으로써 원작자인 휴버트 셀비 2세의 팬이었고, 하버드대 재학 시절엔 도서관에서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를 본 뒤 감동받아 차기작 소설인 <레퀴엠>은 본인이 직접 영화화하겠다고 결심했는데, 그 결심을 실제로 이루었다.

어쨌든 <레퀴엠>도 정말 파워풀하고 영향력이 강한 영화라며 좋은 평을 받았다. 그리고 약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뒤, <천년을 흐르는 사랑>을 개봉했다.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는 아니고 죽음과 영생을 통한 사랑을 담은 멜로 영화인데, 종교적 상징이 가득하다. 화려한 영상미와 동화적인 분위기를 가진 영화였음에도 후반부부터 스토리를 감당하지 못해 흐지부지해졌다며 혹평을 받았다. 좋게 본 사람도 있지만. 참고로 영화 만들기 전에 감독 본인이 만화화한 적도 있는데 영화와 달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애러노프스키가 맡은 책.

그리고 2년후 미키 루크와 함께 <더 레슬러>라는 작품을 만들어 개봉했다. 주인공과 루크의 싱크로율 100%로 영화의 작품성을 높여주어 호평을 받았다.[3] 마지막 씬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는 평도 많다.

또 2년후 나탈리 포트먼, 밀라 쿠니스, 뱅상 카셀과 함께 사이코섹슈얼(?) 심리스릴러 영화인 <블랙 스완>을 2010년에 개봉했다. 배우의 연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뿐만 아니라 애러노프스키 특유의 사이코적인 연출도 물이 올라서 큰 호평을 받았다.

2013년부터 인터뷰에서 여러번 언급했던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로 마침내 촬영에 들어가 2014년에 개봉했다. <더 레슬러>와 <블랙 스완>으로 물이 올라서인지 커리어 사상 최고 예산인 1억 2500만 달러가 들어갔으며,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엠마 왓슨, 로건 러먼, 레이 윈스턴, 안소니 홉킨스가 출연했다. 흥행에 있어서는 대박은 아니지만, 중박은 친 수준.

2017년에는 마더!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규모를 줄이고 3000만 달러의 중저규모의 예산으로 만들어졌으며, 제니퍼 로렌스,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등이 출연했다. 평론가들에게는 그럭저럭 호평받았으나, 대중들에게는 거의 비난에 가까운 평가를 받으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기독교적 메타포와 그의 염세주의가 극에 달한 작품으로, 그의 성향이 잔뜩 반영되어 애러노프스키를 좋아하는 팬이거나 아트하우스 성향의 관객이 아닌 이상 이 작품을 호평하기 어렵긴 하다.

2021년에 신작 소식이 나왔다. 제목은 더 웨일이며, 2012년의 연극이 원작이라고 한다. 세상으로부터 은둔한 거구의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A24가 제작을 맡고, 주연은 브랜든 프레이저. 2022년 12월 북미에 개봉, 국내에는 2023년 3월에 개봉했다.

그리고 더 웨일의 차기작으로 'Adrift'라는 작품까지 계획된 상황인데, 표류된 유령선에 관한 이야기로 주연은 자레드 레토로 내정됐다. 레퀴엠 이후 20여년 만에 투합한 셈이다.

그 밖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협력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윌 스미스의 '웰컴 투 어스'와 '크리스 헴스워스: 리미트리스'를 제작했다.

4. 여담

사생활쪽으로는 영국 출신 배우 레이첼 바이스와 9년간 사귀었으며,[4] 2006년에 아들도 낳았으나 2010년에 결별했으며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5] 바이스는 애러노프스키와 결별 후에 같은 영국 출신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와 염문설이 나더니 2011년 6월 22일에 결혼했다. 애러노프스키도 2012년부터 캐나다 출신의 영화 및 TV 제작자 브랜디앤 밀브랫(Brandi-Ann Milbradt)이라는 여성과 사귀기 시작했으며 약혼하였으나 헤어졌다고 한다.

동네바보형이다

2016년 11월, 21세 연하인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의 데이트 파파라치가 공개되었다. 손 잡고 포옹하고 키스하는 일반적인 연인의 모습이었다. 마더!로 작업하면서 인연이 생긴 듯.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때 자신의 차기작인 마더!를 홍보하기 위해 내한했다. 제니퍼 로렌스도 원래 올려고 했는데 스케줄 상 오지 못했다고. 11월에는 결별 소식이 나왔다. 로렌스의 말에 의하면 본인 앞에서 애러노프스키가 마더!가 호불호가 심히 갈리고 혹평을 받은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자 이에 너무 지쳐서 결별했다고.

위에서 보시다시피 영화감독 치고는 스캔들이 상당히 화려하며, 영국의 엄친딸 미녀 배우와 결혼했었으며, 미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여배우와도 열애설이 났었다. 이후에 수키 워터하우스랑 열애 의혹이 있었으나, 애러노프스키 감독이 부인했던 적도 있다.

슈퍼히어로 영화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로보캅 영화화를 기획하였으나 엎어졌고, 원래 더 울버린의 감독이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하차했고, 왓치맨의 연출을 맡기로 되었으나 창작 견해 차이로 하차하게 되었고, 배트맨 비긴즈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변경되었고, 맨 오브 스틸의 감독으로 고려되었으나 잭 스나이더가 확정되었고, 배트맨 이어 원의 영화판을 만들려고 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슈퍼맨 영화를 연출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원래는 머리가 풍성했으나, 어느새부터인가 머리를 밀었다. 풍성했을 시절에는 그렇게 어두운 영화들을 찍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인상이었는데, 머리를 민 뒤에는 조금 험악해 보이는 인상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그 순한 인상은 남아 있는 편.

머리가 풍성했던 젊은 시절에는 영화 감독 치고는 상당한 미남이였다. 괜히 스캔들이 많은 감독이 아니다.

레퀴엠이나 블랙 스완에서 곤 사토시 감독의 퍼펙트 블루를 많이 참고한듯한 탓에 논란이 된 적 있다. 이에 대해 레퀴엠에 대해서는 오마쥬를 인정했지만 블랙 스완에서는 부인했다. 2001년 당시 대런이 퍼펙트 블루의 미국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하려 시도했지만 결렬되었다고 한다.

다만 의외로 연출 성향과 스타일면에서는 곤 사토시와 크게 비슷하지 않다. 굳이 따진다면 애러노프스키는 곤 사토시의 후배인 아라키 테츠로 감독에 더 가깝다. 특유의 영상 색감부터 시작해서 스타일리시한 편집 방식, 현란한 몽타주, 잦은 메타포 활용과 치밀한 미장센, 부분적인 롱테이크 활용, 기독교 코드 채용, 염세주의, 극단적인 호불호 등에서 공통점이 있다.

5. 필모그래피

5.1. 장편 영화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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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00> 파일:1998 파이 로고.png ||<width=200> 파일:2000 레퀴엠 포 어 드림 로고.png ||<width=200> 파일:2006 천년을 흐르는 사랑 로고.png ||
파일:2008 더 레슬러 로고.png 파일:Black Swan Logo 5.png 파일:2014 노아 로고.png
파일:2017 마더! 로고.png 파일:2022 더 웨일 로고_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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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기타

  • 지구에서 온 엽서[7]


[1] 대표적으로 이동진 평론가가 더 레슬러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2] 이쪽은 영화가 평가와 흥행 모두 망하면서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받지 못했다.[3] 주인공인 미키 루크뿐만 아니라 여주였던 마리사 토메이 또한 배역과 비슷한 굴곡의 삶을 살았었다.[4] 2005에 약혼까지 했으나 끝내 결혼은 안 했다.[5] 2022년 작품인 더 웨일에서는 자신의 전 연인인 레이첼 바이스의 대표작, 미이라 시리즈에서 레이첼 바이스와 깨가 쏟아지는 잉꼬부부를 연기했던 브랜든 프레이저가 주연으로 등장한다.[6]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큐멘터리를 스토리와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다. 참고로 세계 최대의 구체형 극장인 스피어의 첫 상영작이다.[7] 18K 특수 카메라로 전세계를 촬영한 공상과학 영화. MSG 스피어 전용으로 연출되었으며, 스피어의 첫 번째 영상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