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twister 타임트위스터 |
집중마법 |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손과 무덤을 자신의 서고에 섞어넣은 후, 카드 일곱 장을 뽑는다. (그 후 타임트위스터를 소유자의 무덤에 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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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나인의 천덕꾸러기였던 카드. 1대 7이라는 강력한 카드효율을 자랑하지만 상대편에게도 카드를 주는 점, 그리고 같은 역할을 하는 카드가 여럿 있는 점 때문에 가짜 파워니, 파워 에잇과 똘마니 하나니 이래저래 말이 많았다. 시세도 오랫동안 파워 나인중 최하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저평가된 중요한 원인으로는 나중에 나온 무마나 카운터 Force of Will 때문도 있다. 보통 마나가 다 꺾였다면 상대턴엔 할 수 있는게 거의 없기 때문에 원래는 트위스터의 조종자만 일방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었지만, 포오윌이 나오고부터는 트위스터 돌리는 걸 보고 있다가 위협적인 카드만 카운터치면 된다. 타임트위스터가 7장을 도로 채워주니 포오윌이 2:1 교환이라는 패널티도 무의미하고 무덤에 있는 포오윌도 도로 섞여 들어가면서 상대의 포오윌도 무한리필해주게 된다.
그러나 2010년대부터 몇가지 이유로 시세가 급격히 상승하더니 지금은 Time Walk나 Ancestral Recall을 제치고 Mox들과 동급의 시세를 자랑하는 최상위 카드가 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를 정리하자면
- 커맨더 수요. 파워 나인 중 유일하게 커맨더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다인전을 기본으로 하는 EDH 에서는 한쪽에만 몰려있는 손이나 무덤 균형을 초기화시킨다던가, 손에 카드가 없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일부러 도움의 손길을 건네줘 빚을 만들어둔다던가, 별의 별 응용이 가능하다. 물론 실질적으로 Time Spiral보다도 약한 취급이었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 커맨더 자체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자연히 이 카드의 수요도 꾸준히 올랐고, 후술할 카드와의 콤보도 커맨더에서 충분히 활용해서
파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비매너플레이가 가능해서 더더욱 써보려는 덱이 늘었다. - 장막을 가르는 자, 나르셋의 등장. 본 카드와 동급인 3마나로 상대의 드로를 봉쇄하는 락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카드를 쓰면 내 패는 7장, 상대 패는 1장라는 마법의 콤보가 가능해진다. 덕분에 빈티지 콤보로 악명을 떨치다가 나르셋이 제한 먹는 원인이 되었다.
후술할 다른 약화판들과 비교해서 가장 큰 차별점이자 장점이 있는데, 스스로를 추방하지 않는다는 점. 즉 사용 후 정상적으로 무덤에 들어가며, 두번째 타임트위스터가 터지면 다시 첫번째 타임트위스터도 서고에 섞이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즉, 뭔가 드로우와 관련된 무한 콤보가 필요할 경우 1순위로 들어가게 된다. 1장 제한인 포맷인 빈티지랑 커맨더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위엄을 볼 수 없을뿐 카드 자체의 파워는 파워 나인이라는 이름에 어울린다.
매직 더 개더링 PC판에서는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Time Walk와 같이 사용하면 실질적인 무한턴도 가능하다. 굳이 Time Walk와 연결하지 않아도 상대의 생물을 칼을 쟁기로 같은 방법으로 추방시킨다면 상대방은 Timetwister의 재활용 효과를 못받게 되어서 사용할 생물 자체가 없게 된다.
유희왕에는 이 카드와 비슷한 카드로 파이버 포드가 있지만, 사실 파이버 포드는 필드를 리셋하는 효과도 포함하기 때문에 굳이 MTG에서 비슷한 카드를 찾으려면, 오히려 Sway of the Stars란 카드가 이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지속물까지 되돌릴 수 있었다면 다른 의미로 천떡꾸러기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1. 변형판
- Wheel of Fortune: 적색 버전 Timetwister. 패와 무덤을 서고로 섞는 대신 그냥 패를 버린 뒤 7장을 뽑는다.
- 시간의 소용돌이: Free 시리즈의 일원으로, 발비는 4UU지만 발동 이후 대지 6개를 언탭해준다. 발매 이후 얼마 가지 않아 레가시 금지, 빈티지 제한을 먹었다. 현재는 둘 다 해제된 상태지만 가장 강력한 변형판으로 손꼽힌다.
- Temporal Cascade: 5UU에 패와 무덤을 서고에 섞는 효과, 7장을 뽑는 효과를 선택 효과로 분리해놓았다. Entwine(엮어내기)로 2발비를 더 지불하면 이 카드와 완전히 같아지지만 그럼 발비가 7UU로 올라가서 쓰기조차 어렵다.
- Diminishing Returns: 2UU의 발비로 가장 싸지만, 서고에 카드를 섞은 뒤 카드를 뽑기 전에 자신은 서고 맨 위 열 장을 추방해야 한다는 디메리트가 붙어 있다. 저 열 장 추방 탓에 무한 콤보가 불가능해서 거의 안 쓰인다.
- Sway of the Stars: 발비가 8UU로 환상적으로 늘어난 대신 지속물까지 죄 다 서고로 섞어버리며 모든 플레이어의 생명점도 7점으로 바꾼다. 일반적으로는 안 쓰이지만 EDH에서는 지나치게 강력한 효과라 커맨더 밴.
- 시간 역전: 발비가 3UU로 늘어났으며 자체 추방 페널티가 추가된 완전한 하위호환. 안 쓴다.
- 하루 전으로: 발비도 효과도 Timetwister와 같지만, 내 턴일 경우 턴을 강제로 종료한다는 페널티가 붙어 있다. 원본처럼 무한히 돌려먹으며 콤보를 잇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3페리나 청수맥과 사용해서 상대 턴에 써서 페널티를 없애버리거나, 나르셋 깔고 쓰는 콤보는 여전히 가능하므로 콤보용으로도 간혹 쓰인다. 무엇보다 발비가 원본과 같다는 게 장점.
- 살아있는 길드팩트 제이스: 궁극기인 -8에 나만 카드를 뽑는 Timetwister가 붙어 있다. 발비도 높고, 로열티 쌓기도 어려워서 안 쓰였다.
- 헌신 // 기억: 여파로 붙은 기억이 4UU의 Timetwister 효과를 달고 있다. 메인 효과인 헌신이 4발비에 카불도 씹고 주문을 덱 위 2번째로 올려주는 범용성 좋은 강력한 효과다보니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 경우 컨트롤 덱이 후반부 싸움을 위해 판을 리셋하거나 헌신으로 집어넣은 카드를 다시 찾아오지 못하게 기억을 발동시키는 등 스탠다드에서는 그럭저럭 쓰였다.
- Game Plan: 배틀본드 출신 커맨더용 카드로, 발비는 5U지만 Assist 효과가 달려있어 다른 플레이어가 무색 마나를 임의의 색만큼 지불해줄 수 있다. 원본이 그랬듯이 정치질 및 판뒤집기용으로 최적화된 카드.
- 비상 동력: 5UW 발비를 가진 Timetwister로, 변형판 중 유일한 다색 카드이자 순간마법이다. 다만 부록 효과로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했을 경우 그 뒤 CMC가 7 이하인 지속물 하나를 내 패에서 하나 꺼내놓을 수 있게 해 준다.
- 한밤 시계: 탭하여 {U}를 뽑는 기능을 가진 {2}{U} 마법물체. 매 유지단 시작에, 그리고 임의로 {2}{U}를 지불하여 스스로에게 정각 카운터 한 개를 얹을 수 있으며, 12번째 정각 카운터가 올라간 순간 조종자에게 타임트위스터의 효과를 발휘하고 스스로는 추방된다.
- 영겁의 메아리: 4UU 버전이지만, 회상 2U가 붙어있어 무덤에 있으면 그냥 Timetwister가 된다. 무덤에 묻기만 하면 기존 Timetwister가 하던 짓을 반복할 수 있으며, 모던이나 레거시에서 콤보용으로 쓰이는 중.
- 세계 사이의 계단: 비용 3UU에, 각 플레이어마다 선택권을 주기 때문에 이미 내 손이 충분히 유리하다면 바꾸지 않아도 되므로 상대의 콤보를 견제하거나 나르셋과의 콤보로는 쓸 수 없다. 한편 계획 4UU이 있어 4UU을 지불하고 손에서 추방하면 다음 턴부터는 마나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발동하여 내가 먼저 이득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