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2:06:42

YMCA 야구단

김현석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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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야구단 (2002)
YMCA Baseball Team
파일:attachment/YMCA 야구단/Example.jpg
장르 코미디, 드라마, 스포츠
감독 김현석
각본 김현석
프로듀서 양현석
제작자 심재명, 이우정
출연 송강호, 김혜수, 황정민, 김주혁
제작사 명필름, YG 엔터테인먼트
배급 CJ ENM MOVIE
개봉일 2002년 10월 3일
러닝 타임 104분
관객수 서울 56만 명, 전국 1,483,000명[1]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2021.svg 전체 관람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OST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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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현석의 영화. 한국 최초의 야구팀인 황성기독교청년회 야구단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2. 줄거리

개화기시대. 개혁의 영향으로 과거제도가 폐지되자 호창(송강호)은 무료한 나날을 보내게 되고 그 아버지도 개화 세력에 밀려 관직을 떠난 후 서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때 호창은 YMCA회관에서 야구를 하는 신여성 정림(김혜수)과 선교사들의 모습을 보고 야구라는 신문물에 매료된다. 그래서 정림을 중심으로 호창, 광태(황정민), 대현(김주혁)은 ‘YMCA야구단’을 결성하고 이 야구단은 연전연승하면서 조선 최초이자 최강의 야구단으로 자리잡게 된다.

한편, 당시 대한제국 정세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가는 상황이었고, 급기야 을사늑약이 체결되어 대한제국 외교권이 박탈당하게 된다. 남몰래 정림에게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던 호창은 그럴듯하게 연애편지를 적어 정림에게 전달하고자 하지만, 하필 그 날이 정림의 아버지(정황상 민영환)가 을사조약에 분개하여 자결한 날이었다. 정림의 집은 상가집이 되었고, 그 곳에 도착한 호창은 분위기에 휩쓸려 편지는 전달 못한 채 정림 아버지에게 조문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친일파인 광태 아버지가 일본 고문과 문상을 왔으나 거부당하고, 호창의 연애편지가 정림의 아버지가 쓴 유서로 오해되어 사람들에게 낭독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이후 YMCA야구단 베이스캠프에 일본군이 주둔하게 되고, 그 곳에서 YMCA야구단과 일본군 간 패싸움이 벌어진다. YMCA단원이었던 오대현은 이 곳에서 유학시절 친구인 일본군 장교 히데오를 만나게 되고, 일본군 팀인 성남구락부와 1차 대결을 갖기로 한다.

일본군 팀인 성남구락부와 1차 대결을 갖기로 했으나, 경기 전날 친일파였던 광태의 아버지에게 테러를 가하다 부상을 입은 투수 대현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호창 역시 시합을 관전하러 온 아버지의 눈을 피하느라고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다. 결국 처음으로 패배를 당한 YMCA야구단은 한때 내분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내 대현과 호창의 자기 탓으로 그럭저럭 수습된다.

어느 날 장롱 속에 굴러들어간 공을 찾기 위해 장롱 밑으로 손을 넣은 광태는 어쩐지 익숙한 하모니카를 발견한다. 이것이 오대현의 것이라고 생각한 광태는 오대현에게 하모니카 연주를 다시 해 줄 수 없냐고 물어보고, 오대현이 하모니카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이내 자신이 찾은 하모니카의 주인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테러를 가하려던 사람도 오대현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이후 테러 사건의 전모가 발각되면서 대현과 테러에 연루되었던 정림은 일본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YMCA야구단은 해체된다.

한편 호창은 야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버지에게 들키게 되고, 수재였던 큰 아들(호창의 형)과 비교하며 깊은 실망감을 드러낸 아버지는 '서당 일을 거들어 달라'던 요청마저 다시 거두고, 형이 돌아올 집을 지키라며 호창을 남겨둔 채 고향으로 내려간다.[2] 그러나 아버지가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창 홀로 지키던 집에 형의 물품이라며 피 묻은 겉 옷이 전달되고, 여러 사건들로 인해 낙심한 호창은 더 이상 아버지 곁을 지킬 사람이 자신 밖에 없다는 생각에 고향으로 내려가 아버지의 서당 일을 돕기로 한다.[3]

그렇게 야구단이 사라지는 것으로 끝나나 싶던 상황에서 광태가 YMCA야구단 단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재결합을 알리고, 이내 YMCA야구단의 재결합과 성남구락부(일본)와의 재대결이 펼쳐진다는 것을 신문에 알리게 된다. 하지만 성남구락부와의 재대결은 대현과 정림을 찾아내기 위한 일본군의 술책이었다. 히데오의 아버지가 광태 아버지와 다과를 하면서 지구본을 돌리던 광태를 보게 되는데, 이 사람을 통해 YMCA야구단 재결성과 성남구락부와의 재대결 소식을 신문에 알리면 오대현과 정림이 알아서 시합장에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한 것. 다만 히데오를 설득한 오대현으로 인해 시합 자체는 진행되고, 오대현과 정림은 시합 후 체포되는 것으로 전개된다.

그렇게 시합은 진행되고, 신문에서 본 시합 소식에 적잖이 갈등하던 호창은 가르치던 아이들을 통해 한심한 모습만 보여드렸다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사실은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4] 여기에 용기를 얻은 호창은 곧바로 시합에 참여하기 위해 급히 상경하고자 기차역(조치원역)을 방문해 열차표를 구하려고 하나,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열차가 없다고 하는 역장 말을 듣고 자전거를 타고 상경한다. 그러나 이내 수원 근처에서 자전거가 박살 나게 되고, 수원의 한 역참에서 정림에게 받은 마패를 보여주며 말을 빌려탄다.

한편 시합은 9회 초 일본의 마지막 공격까지는 2대 2로 잘 버텼으나, 9회 초 히데오의 활약으로 4대 2로 점수가 벌어진다. 급기야 9회 말 투 아웃까지 진행되면서 다들 체념하는 분위기였으나, 마지막 공격 직전 이호창이 시합장에 도착하여 2점짜리 막판홈런을 날려 시합을 원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시합이 끝나기 직전, 기습 번트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눈을 돌리고 오대현과 정림을 탈출시키자는 계획을 YMCA단원들이 짜게 되고,[5] 작전대로 기습번트로 눈을 돌리는 사이 대현과 정림이 탈 말이 준비되었지만, 대현은 잠시 고민하다 그대로 3루를 돌아 홈을 찍으며 마지막 세이프로 5대 4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사상범을 체포하려는 왜경들이 시합장에 들이닥쳐서 삽시간에 난장판을 만들고 호창과 야구 단원들은 모두 제압 당한다. 그 아수라장 속에서 오대현과 정림은 왜경들의 눈을 피해 말을 타고 탈출하고, 마지막에 "암행어사 출두요!" 를 외치는 소리와 함께 호창이 환하게 웃는 모습[6]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네이버 지식백과 YMCA 야구단 YMCA Baseball Team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2011.4.20, 마로니에북스)

3. 등장인물

  • 이호창(송강호)
    본작의 주인공. 암행어사를 꿈꿨던 지방 향반댁 도령이지만 개화기 이후 과거제가 폐지하면서 허송세월을 보낸다. 돼지 오줌보 축구공이 어느 서양인네 담장을 넘어 주우러 가다 우연히 야구공을 보면서 야구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 민정림(김혜수)
    민 공의 딸로 YMCA 야구단의 창설인이자 구단주가 된다.
  • 오대현(김주혁)
    YMCA 야구단의 에이스. 일본 유학 경험이 있다.
  • 류광태(황정민)
    호창의 친구이자 친일파의 아들이다. 포지션은 포수.
  • 마성한(이대연)
    시장에서 방망이를 깎아서 파는 사람.
  • 정병환(김일웅)
    양반 출신. 옛날에 자신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했던 성한을 무시한다.
  • 호창의 아버지(신구)
    서당을 하는 선비. 야구를 하는 호창을 한심하게 바라본다. 그러나 정작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는 '자식이 조선 최고의 뻬스뽈 선수다. 유학자로 치면 퇴계 이황 선생 정도 되는 선수다'라며 자랑하는 등 호창을 아들로서 자랑스럽게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 마부 청년(조승우) - 우정출연

4. OST

YMCA!
YMCA LET’s GO YG FAMILY HEY

우리가 최초요.. 조선 최강이요 모두 힘내세 이기세 잘하세..
UH! 베트 스윙 갓쓰고 도포자락 휘날린 저기 저 선비님

넘치는 힘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팀
자 잘쳐 저 멀리 더 멀리

자 날려 저 높이 삼천리
거리 멀리 전국 사방곳곳 승전보를 알리리

YO! 그럴 수밖에 너무도 무서운 선비의
빨래 방망이 위력이 강할 수밖에

자네답게 조선 최강의 뻬스볼팀 답게
COME ON COME ON 우린 패배가 싫어

COME ON COME ON 선비여
저멀리 HIT YO 좀더 HIT YO 빨리 뛰쳐

자랑스런 백의민족이라고 나 외쳐
Come On YMCA 우리 모두 잘하세

Come On 조선의 최강이야
YO! GIVE ME THE MICROPHONE 모두의 기쁨이야

Come On YMCA 우리 모두 잘하세
Come On LET'S DO IT. LET'S DO IT DO IT DO IT

상관없어 믿건 말건 웰컴 그래 어디 실컷 지껄이건
우릴 보고 웃건 NO 두고 봐 넌 아마 깜짝 놀랄 껄


자신 있음 덤벼 세게 던져 난 저 담장 넘겨 뛰어 봤자 홈런
우리 팀이 승리해 우리 팀이 승리해

어서 가서 궁리해 you must go home
YO! 가슴 시린 내 예! 마음속 안에 예! 작은 공 하나가 희망이 돼

힘으로 나라를 뺏겨도 절대로 우릴 꺾을 수는 없소
Come On YMCA 우리 모두 잘하세 Come On 조선의 최강이야

YO! GIVE ME THE MICROPHONE 모두의 기쁨이야
Come On YMCA 우리 모두 잘하세

Come On LET'S DO IT. LET'S DO IT DO IT DO IT
그대와 함께한 우린 YG FAMILY

KEEP IT STRONG CAUSE YOU KNOW WE BELONG TOGETHER ....
Come On 우리가 최초요.. 조선의 최강이요

모두 힘내세 이기세 잘하세
Come On YMCA 우리 모두 잘하세

Come On 우리는 조선에 최초요 최강이요
I'M TALKING YMCA

Come On YMCA 우리 모두 잘하세
Come On 조선의 최강이야

YO! GIVE ME THE MICROPHONE 모두의 기쁨이야 AH!
Come On YMCA 우리 모두 잘하세
Come On LET'S DO IT. LET'S DO IT

5. 기타

  • 쌍둥이 소년 가수로 유명했던 량현량하가 극 안에서도 쌍둥이 형제로 출연했다. 그리고 임현식이 YMCA팀과 성남구락부와의 대결에 변사로 등장. 배역 이름이 하일송이다
  • 조승우황정민송강호의 부탁으로 영화 'YMCA 야구단'에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되었다. 배역은 역참의 말을 관리하는 마부. 황정민이 '정말 재밌는 역할이다'라면서 시나리오를 보여줬고, 뒤이어 영화 '후아유' 시사회 때 송강호가 직접 찾아와서 "승우야, 니가 우리 영화에 살을 좀 붙여줘야 되겠다. 재밌는 역할이야."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 조승우가 치는 대사 중에 "말은 말이오만 탈수가 없다면 그건 소나 다름이 없지요"라고 조승우가 애드리브한 대사 때문에 송강호가 하도 웃어서 30분 동안 촬영이 지연 되기도 했다고 한다. 송강호는 조승우를 보고 "이상한 캐릭터야, 희한해"라고 하면서 웃었고, 조승우는 그런 송강호의 모습을 보고 더 즐기며 대사를 쳤다고 한다. 영화 '춘향뎐'의 이몽룡이었던 조승우가 극과 극의 초라한 마부의 모습으로 나와서 "암행어사 출두요" 하는 것이 이 카메오 출연의 핵심인데, "암행어사 출두요" 대사를 제외한 나머지 대사는 조승우가 거의 애드리브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 YG 소속가수들이 참여한 YG패밀리가 이 영화의 OST를 담당했다. 지금 들어도 괜찮은 힙합곡으로 랩 가사에 영화의 대사를 차용한 센스가 보인다.
  • 실제로 야구를 가르친 것은 필립 질레트라는 선교사인데 극중 재미를 위해서인지 정림이 대부분의 역할을 가져가 버렸다. 필립 질레트는 이름도 언급이 안되고 그냥 '선교사'로만 불리고 거의 엑스트라 수준으로만 나온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어느새 공기화 되 버리고 마지막 스태프롤에서나 이름을 볼 수 있다.
  • 극 중 정림은 민영환의 딸로 나온다. 실제로 민영환에게 딸이 있었다고 하나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7] 작중에서 민영환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자결하기 직전 귀가할 때 아주 잠깐 원경으로 나타난다. 민영환이 자결한 뒤 장례식 때 호창이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정림에게 주려다 실수로 잃어버리는데, 이걸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민영환의 유서인 줄 알고 비장하게 읽는 참극(?)이 발생한다. 또한 작중에서 민영환의 장례식 분위기는 슬프고 비장하게 나타내며, 참석자들도 대부분 무력해 하거나 한탄하는 등 상당히 어둡고 차분하게 그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달랐다. 여흥 민씨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민영환은 당대에 명망 높은 고관이자 명문가 집안 출신 인사라서 당시 장례식에서는 민영환의 죽음을 슬퍼하는 수많은 애국자, 민족주의자들이 몰려왔고 같은 집안 사람이라서 민영휘 같은 친일파까지 문상을 와서 이를 내쫓기 위해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상당히 시끄럽고 흉흉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영화 내에서도 친일 인사와 일본인 관료가 문상을 왔다가 유가족들에게 문상을 거절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거기다 마지막 날에는 고종이 직접 찾아오고, 일반 시민들도 애도하기 위해 길거리로 몰려들어 난리통이였다고 한다.
  • 극 중 정림이 입은 치마는 레드카펫과 같은 재질의 원단이다.
  •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스크립트가 실렸다.
  • 이 작품에 류광태 역할로 출연한 황정민이 뒷풀이때 프로듀서 양현석 대표와 김현석 감독에게 다음 작품은 뭘 할거냐는 질문을 했다가 별 생각없이 '광식이 동생 광태'할거다라고 대답했는데, 김현석 감독은 프로듀서 양현석 대표는 이때 아이디어를 얻어 정말로 광식이 동생 광태라는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광태역이었던 황정민은 해당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
  • 작중 다보탑이 정림과 호창 간 관계의 소재 중 하나로 등장한다. 정림이 에펠 탑 이야기를 해주자 호창이 '다보탑보다 서른배나 높다고요?[8] 거짓말 마시오. 내가 조선에서만 있었다고 무시하는 거요?'라고 말하는 개그씬이 나온다. 또한 정림과 대현이 도피하던 도중 불국사를 직접 찾아가서 다보탑을 보며 소회를 밝히는 모습도 나온다. 이 때의 장면은 실제로 경주 불국사 현지에서 촬영했다. 다만 실제 장소에서 찍다 보니 오히려 재현 오류가 된 부분이 있다. 불국사는 작중 시점인 1900년대엔 이미 폐사지가 되었고, 일제강점기와 1970년대에 복원을 한 것이 현대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 위에 언급한 '암행어사'와 '마패' 또한 중요한 소재이다. 호창이 글공부에 뜻을 잃은 이유는, 본래 과거 시험을 봐서 암행어사가 되려 했으나, 근대화로 과거 제도와 암행어사 제도가 모두 폐지되었기 때문이다. 작중에선 마지막 암행어사인 이면상이 정림의 외삼촌이어서 정림이 마패를 선물로 주고, 호창은 고향에서 서울로 급히 올 때 이 마패로 역참에서 말을 빌려 탄다. 이면상이란 이름의 암행어사는 존재하지만 마지막 암행어사는 아니며 이면상이 정림의 외삼촌, 즉 민영환의 처남이란 내용도 사실이 아닌 어디까지나 창작이다.
  • 작중 등장하는 일본군의 복장 고증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병사는 검은색으로만 이루어진 듣도보도 못한 군복에 중반에 등장하는 장교인 히데오는 칼라와 모자가 빨간색인 군복을 입고 있다.(...) 애초에 야구단 이야기가 중심인 만큼 이런 세세한 고증은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
  • 이대호의 대표적인 별명인 조선의 4번타자의 유래가 명확하지 않은데, 그 유래 중 하나가 아닐까 추측되는 작품이다. 영화가 개봉하던 무렵 까까머리를 하고 다니던 저연차의 젊은 유망주 이대호와 작중에 나오는 호창(송강호)이 꽤나 닮았기 때문. 이 작품 속 호창 역시 한 방이 있는 4번타자로 그려지는 부분에서도 두 사람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2002년도 한국영화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하였다.[2] 의병 하러 갈 때도 적잖이 안타까웠다는 대사로 보아 큰 형은 무장 독립 투쟁에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3] 형이 돌아올 집을 지키지 않고 왜 내려왔냐는 아버지의 물음에는 형의 죽음을 숨기며 둘러댄다.[4] 한 아이에게 꾸지람을 하며 회초리를 들었는데, 앉아있던 아이들이 '뻬스뽈을 해서 회초리도 저리 매섭게 돌리나보다'라고 소근대는 것을 듣고 '내가 뻬스뽈 했던 것을 어찌 아느냐'고 묻자, '훈장님(호창의 아버지)께서 아들이 조선 최고의 뻬스뽈 선수라고 하셨다. 유자로 치면 이황이나 송시열 정도 되는 선수다 라고 자랑하셨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 '송시열과 이황 정도의 선수다'라는 말은 야구 하는 것을 들킨 호창이 아버지 앞에 꿇어앉아 주워 섬긴 변명 중 하나로, 이 말을 들은 호창은 역정을 내며 자신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듯 했지만 사실 아버지 나름대로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셨음을 뒤늦게 알게된다.[5] 작전을 전달하겠다며 2루 주자로 나간 대현에게 다가간 광태가 직접 계획을 전달하는데, '시합은 어찌하느냐'는 물음에도 '제발 보내줄 때 가라'며 마지막 남은 감정을 털어내는 광태의 모습을 표현한 황정민의 연기가 일품이다.[6] 어릴때 자신의 꿈이었던 암행어사의 출두가 이렇게나마 이루어졌다.[7] 실존인물을 다루기가 조심스러워서였는지 민영환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고 '민 공'이라고만 언급된다. 하지만 대본에서는 '민영환'이라고 나온다.[8] 다보탑의 높이가 약 10.4미터, 에펠탑은 300미터(+안테나 높이 24미터)이므로 얼추 맞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