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이가라시 사쿠라/비판
1. 개요
가면라이더 리바이스의 비판점을 다루는 문서.전작만큼은 아니지만 리바이스 역시 초반부에는 빠른 전개로[1] 인해 호불호가 갈렸다. 주로 데드맨을 쓰러뜨리고 계약자를 갱생시키는 과정을 어영부영 넘기면서 단역 게스트들의 스토리를 날림으로 진행하고, 괴인의 취급이 이전 라이더들보다 소홀한 편인데다 악역들을 쉽게 소모시킨 점에서 아쉽다는 평도 있었다.
작품 중반에 들어선 에피소드마다 더더욱 평가가 갈리는 등, 기복이 큰 편으로, 일부 캐릭터들의 훌륭한 캐릭터성 구축으로 극의 재미가 올라갔다거나 악역 미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으로 호평을 받은 동시에, 몇몇 등장인물들의 서사 구축이 미흡해진 문제와 캐릭터들의 비중 분배 문제가 부각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홀리 라이브가 첫 데뷔한 26화에서 결국 그 동안 비판받았던 문제가 더욱 심화되어 여론이 폭발했고, 이후로도 작품 자체의 흥미와 질이 점차 낮아진 결과, 현재는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졌다.
특히 작품이 끝난 현재의 시점에서도 대부분의 가면라이더 작품에선 평가의 항목과 문서가 존재하는 반면 가면라이더 리바이스의 경우엔 항목 문단에서 평가란에 평가 문서가 있어야 함에도 평가가 아닌 비판이라는 이름의 문서가 평가 항목과 문서를 대체한단 점에서 이 작품의 심각한 문제와 팬층의 혹평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2. 소재
각본가가 직접 메인 주제를 '가족'[2], '악마', '목욕탕'이라고 했는데 작품이 진행될수록 악마를 제외한 나머지 소재들이 묻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족의 경우 이가라시 삼남매는 계속해서 부각되지만[3] 이가라시 겐타는 떡밥용으로 소모되는 데에 그치고 이가라시 유키미와 단골 손님인 이라부 쇼조는 비중이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다. 악마의 경우 메인 플롯으로써 잘 쓰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불만이 없지만, 목욕탕 역시도 시간이 갈수록 배경 장소로만 등장하는 느낌이 강해져서[4][5] 메인 주제라기에는 아쉬움이 있다.2.1. 어중간한 균형
악마 소재의 경우도 은근 기복이 심한데, 방영 전만 해도 잇키의 내면의 악마인 바이스가 육체를 갖고 목욕할 수 있게 하는 걸 대가로 같이 싸우는 계약을 맺으며 악마와의 태그가 메인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악마와 엮인 자들의 인간군상이 메인이었기에 잇키와 바이스보다는 계약자, 그리고 악마의 힘을 이용하는 자들을 더 부각시켰다. 잇키와 바이스의 태그도 실제로는 잇키가 리바이스 드라이버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바이스를 구속시킬뿐 딱히 디메리트는 없었고[6] 둘의 태그보다는 내면의 악(혹은 나약함)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더 집중했다.[7] 하지만 이마저도 선역 측은 갈등이 빨리 해소되고 갈수록 악역 쪽에 집중하다보니 중반부에 들어서는 악역들이 새로운 악마를 보내거나 떡밥을 뿌리며 돋보이는 와중에, 주인공들은 그때그때 새로운 강화폼을 내서 대처할뿐인 단조로운 전개로 흘러가고 있다.물론 주역 측 서사가 마냥 부실한 것은[8] 아니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주역 측 캐릭터 묘사에 기복이 심하다 보니 한 이야기에 집중하기 힘든 편이다.[9] 그리고 이는 악역의 빠른 퇴장과 교체 문제가 겹쳐지면서, 악역들은 수시로 바뀌는데 주역들의 서사구축은 지지부진한 결과를 낳았다.
이 문제는 최종폼의 데뷔화인 38화에서 다시 나타나는데 아버지의 희생과 그동안 부딪혀왔던 부자의 협동을 보여주며 '가족'이라는 메인 주제를 오랜만에 시청자에게 각인시켜주고 왜 가족이 주제임을 보여주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중요한 아버지의 수술을 방해하는 적들을 막기위해 가면라이더들이 단체로 변신하는 장면에서 네명의 가면라이더 중 두명이 가족과는 상관없는 인물이며 뜬금없는 대사를 하며 몰입을 부셔놓는다. 특히 오버 데몬즈의 대사는...그래도 나머지 3명의 가면라이더 퇴장은 빠르게 처리되고 부자의 협동이 강조되기 때문에 큰 악평은 없는 편이다.
2.2. 미회수 설정
설정에 대해서도 중요한 것 같으면서도 단순히 맥거핀화 된 설정들이 상당 부분 있다.- 이가라시 겐타의 심장에 관한 설정
작중 겐타가 특별한 인물임이 밝혀지는 때는 죠지가 겐타의 심장이 없음을 발견했을 때였다. 이후 25화에서 작중 시간 25년 만에 베일과 다시 접촉한 겐타에게 심장이 생겼으며, 베일이 다시 빠져나간 후에는 계속해서 심장이 겐타에 몸에 정상적으로 남았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심장에 대해서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심장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베일 또한 심장에 관해 언급을 전혀 안하며, 왜 베일과의 접촉에서 다시 심장이 생겼는지는 작품을 봐도 전혀 알 수 없다. 다만 그후로 독본에서 언급하길 심장은 존재했었으며' 엑스레이에 찍히지 않은것은 기프의 세포 영향이라고 한다.
만일 베일이 심장 그 자체(= 겐타에게 결핍된 부분)임을 표현하는 거라면 25화에서 베일이 다시 빠져나갔을 때 심장은 도로 사라져야 정상이며, 42화에서 베일을 거둘 때 다시 생겼으면 개연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25화에서 1차 접촉을 한 뒤로 그냥 다시 생기고 언급도 안되니 이 설정이 대체 왜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
사실상 겐타 심장에 관한 설정은 "겐타가 특별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장치만으로 사용되었을 뿐, 설정으로 사용하기 위해 넣은 요소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그냥 스토리 텔링이 딸리는 키노시타가 겐타를 특별한 인물임을 어필하고 싶은데, 그걸 표현할 방법을 생각하기 어려워서 정말 자기 편의적으로 넣은 설정이라고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물론 위에서 말했듯이 베일이 곧 겐타의 결핍된 부분(= 심장)임을 심장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거였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키노시타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개연성 있게 넘길 수 있는 부분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 괴리감이 있는 바이스의 태도
바이스는 어렸을 적 잇키와 만났을 때부터 잇키가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가족 사진에서 점점 잇키의 모습이 사라지는 걸보고 음흉하게 즐거워하는 모습이 나왔다. 물론 캐릭터성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초반부라는 걸 감안해야 할 필요는 있다. 세이버의 린타로의 경우도 초반부에는 사자를 타고 다니는 등 완전한 4차원으로 나왔지만, 후반부에 캐릭터성이 확립되면서 나중에는 그런 면모가 거의 부각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바이스의 경우는 잇키의 기억 상실이라는 중요 설정에다 바이스 본인이 어떤 성향의 캐릭터인지 시청자에게 보여줘야 할 부분을 완전 악역에다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거 처럼 표현해 놨으니 완전히 시청자를 기만한 것에 가깝다.
게다가 앞서 예시로 든 린타로의 경우 설정적으로도, 캐릭터 성향적으로도 딱히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저 장면 때문에 설정이 파괴되는 것도 아니고, 린타로를 악역이라 생각할 사람도 없다. 끽해봐야 '조직 안에서만 자라서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캐릭터성이 추가되는 정도인데 그 정도 캐릭터성은 후반부에 거의 부각되지 않아도 주인공과 엮이면서 배우고 성장했다는 식으로 간단하게 퉁칠 수 있다. 허나 바이스의 경우는 저 장면을 보고 당장 바이스가 악역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대체 잇키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 왜 웃는지 설정적으로도 논란이 될 여지가 상당하다.
일단 TTFC를 통해 초반부 에피소드의 오디오 코멘터리를 확인한 팬들은 바이스가 엄마를 잡아먹으려 한 것은 잇키의 본심이 표출된 것이라는 제작 코멘트를 통해 설정을 바꾸다가 꼬인 것으로 보고 있다. 후반부 오디오 코멘터리에서는 리바이스 레거시 가면라이더 베일에서 나온 화재사건은 원래 오프닝에서 암시한대로 잇키가 벌인 일로 설정했었다는 등, 원래 바이스의 캐릭터성은 단순한 감초가 아니라 카게로우처럼 주인공의 악의 그 자체가 의인화된 존재였으나, 잇키도 바이스도 결국 뼛속까지 좋은 녀석이었다는 식으로 변경하면서 서사가 붕뜬 것.
- 악마와의 계약
리바이스의 소재 중 하나는 악마와의 계약으로, 잇키의 서사는 바이스와의 계약으로 인해 가족을 지킬 힘을 얻은 대신, 그 반작용으로 가족에 대한 기억이 사라져가는 비극을 다뤘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작중에서는 잇키의 서사를 소홀하게 묘사하는 걸 두고 혹평을 받았는데, 사실 이보다 더 문제는 본편에서 바이스처럼 계약을 맺은 악마가 없다는 것이다.
일단 데드맨이 설정상 바이스탬프를 찍으면 자동으로 계약이 맺어지면서 계약자의 지시에 따른다고 나오긴 하지만, 기프의 영향이 강해지면 계약자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날뛰는 등 바이스의 계약과는 달리 강제성도 없는데다 이후 악마의 정체가 이종족이 아니라 생물의 악한 감정을 바이스탬프로 실체화시킨 인공생명체라는게 밝혀졌고[10], 기프와 계약을 맺은 아카이시 히데오 역시 그저 기프가 변심하면 진즉에 쫑났을 구두계약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데 그럼 왜 바이스의 계약만 유독 이런 부작용이 따르며,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냐는 것.
특히 리바이스 외에 악마의 힘을 쓰는 라이더들을 보면 더욱 상황이 꼬이는데, 가면라이더 이블처럼 악마가 스스로 벨트를 쓰거나 인격의 주도권을 바꾸는 것만으로 숙주가 악마의 힘을 강제로 끌어쓸 수 있는가 하면, 가면라이더 잔느는 아예 벨트의 결함 상 악마를 통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러브코프가 사쿠라한테 호의적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대가 없이 힘을 빌려준다. 그나마 가면라이더 데몬즈와 가면라이더 키마이라는 대가가 따르긴 했는데, 둘 다 악마의 계약이라기보다는 라이더 시스템의 자체의 부작용에 가까웠다.[11]
한마디로 악마와의 계약은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작중 세계관에서 있으나마나한 설정이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 바이스의 계약은 작품 자체의 핍진성을 흔드는 커다란 설정붕괴가 되어버렸다.[12] 하지만 각본가는 이를 작중에서 제대로 풀어나가거나 설정을 보완하긴 커녕, 그냥 그때그때 시선을 주목시킬 떡밥으로만 소모시킨채 질질 끌어버린게 문제였다.
3. 메인 각본가 관련
3.1. 무성의한 과거 작품 차용
위 비중 조절 및 편애 문제와 직결되는 문제. 이가라시, 카도타, 우시지마, 쿠도, 하츠시바 등, 가면라이더 리바이스의 캐릭터에 부여된 성씨 대부분이 각본가의 과거 작품에서 사용되었다. 이것뿐이었으면 그냥 셀프 오마주로 취급되고 묻혔겠지만, 이가라시 사쿠라라는 이름의 캐릭터는 과거 작품들에서도 여러 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나왔음이 밝혀지며 이전부터 특정 캐릭터만 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이로 인해 안 그래도 비판 가득했던 리바이스의 여론은 더 나락으로 떨어졌다. 특히 이가라시라는 성씨의 경우 기존에는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13]로 받아들이던 시청자들이 대다수였으나 이 사실이 밝혀지고 배신감을 느낀 팬들이 많다.
3.2. 지속적인 팬 희롱과 트롤링
가면라이더 리바이스의 메인 각본가인 키노시타 한타는 SNS를 매우 활발하게 사용하는데, 종종 리바이스 방영 전후를 기점으로 트윗을 올리곤 한다. 그러나 편의주적인 스토리를 집필하고 작품의 평이 실시간으로 떨어지면서도 비판을 전혀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아 비난을 받는 상황에, 오히려 SNS에서 입을 함부로 놀리고 이를 즐기면서 스스로 불씨를 더 키웠다.본격적으로 스토리에 대해 비판 여론이 쇄도하기 시작한 34화 방영 이후 뜬금없이 인생은 짧다. 자기가 쓰고 싶은 것을 써야 한다라고 트윗을 올리면서 "누가 뭐라 하든 나는 내 길 간다."[14]는 식으로 비판을 수용할 생각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각본가의 사쿠라 편애 전개에 한창 예민해져 있던 시청자들에게 편애 적당히 하고 스토리나 제대로 쓰라며 욕을 한 사발 먹었다.[15]
35화와 36화를 거치며 논란이 심해지는 와중에 상술한 다이지의 선행컷에서 담당 배우 휴가 와타루가 요즘 계속 구르는 다이지의 취급에 할 말이 없어 자조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었는데. 키노시타는 리트윗하면서 "다이지에게 애정이 있어서 그랬다."며 마치 자기가 다이지를 괴롭히는 것을 즐긴다는 뉘앙스를 풍겨 배우와 시청자들의 속을 마구 긁어댔다.[16] 선행컷으로 나왔던 장면은 헬 기프테리언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중상을 입은 다이지가 비틀거리는 와중에 지나가던 시민 일행이 누가 봐도 중상자인 다이지에게 괜찮냐고 묻긴 하지만 곧이어 "바이스탬프 맞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되냐"고 질문했다. 상식적으로 당장 구급차를 불러줘야 할 수준의 부상자에게 저런 소릴 한다는 게 말이 안 될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욕먹기 딱 좋은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었다.[17]
돌이켜보면 사쿠라 편애에 대한 문제도 현재는 방영 초반부터 자캐딸을 하겠다고 선언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남들이 뭐라 하든 빨리 '그 캐릭터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트윗을 올렸기 때문.[18]
이런 식으로 자기가 잘해내지도 못했으면서 비판하는 팬들을 트위터나 인터뷰 등지에서 조롱하는 행위는 앞선 사례로 가면라이더 제로원을 직업배틀로 혹평의 원인인 오오모리 타카히토가 있는데, 직업배틀이 시청자들에게 비판받는다는 내용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싫어했어도 나에게는 재미있었다"고 대답해 서양의 시청자들에게까지 욕을 먹으며[19] 특촬계의 닐 드럭만이라는 조소만 받았고, 이후 오오모리가 특별히 구설수를 일으켰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다. 마찬가지로 제로원을 망친 원흉인 타카하시 유야는 오오모리와 달리 캐릭터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한 적이 없으며 뒤늦게 가면라이더 겐무즈 스마트 브레인과 1000%의 크라이시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조금이나마 혹평을 만회했다. 그러나 키노시타의 트롤링은 훨씬 질이 나쁜 편으로, 적어도 오오모리는 직업배틀에 대한 망언 이후로는 딱히 별다른 구설수가 없지만 이쪽은 작품 방영중었던 시기내내 트롤링을 치면서 이걸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술한 문제점으로 인해 해외 라이더 팬들은 키노시타를 오오모리 이상으로 욕하면서 두 번 다시 목록에서 내려와서는 안 될 팬덤 금지어로 철저하게, 수학적으로 잘 정의됨 수준까지로 정의내릴 지경이다. 중국, 서양 팬들의 답변은 "리바이스는 당신의 소설을 쓰는 곳이 아닙니다.", "뻔뻔해, 차라리 나가라." 같은 비판적인 의견밖에 없다.[20][21]
작품을 어지간히 못 만들지 않는다면 PD나 각본가를 건드리지 않는 골수 팬들이 많은 일본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일본 트위터는 제로원 때도 타카하시 유야를 비판하는 일이 적었는데[22], 키노시타의 트위터에는 방영하던 리바이스의 스토리를 비판하는 글이 수시로 올라온다.[23] 리바이스의 생방이 이루어지는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트위터 못지않게 욕설이 수시로 올라온다. 니코동의 한 유저는 에그제이드 시절부터 매일 9시 30분이 되면 라이더 예고편을 칼같이 올렸었는데, 리바이스의 평이 추락하기 시작하자 예고편 업로드를 그만뒀으며[24] 다른 유저가 올린 리바이스 관련 예고편에는 유저들의 비판 코멘트가 끊이질 않는다.[25] 또한 작가가 트위터로 한 망언들은 영상으로 박제당해 니코동에서 조리돌림당하고 있다.
상술한 바이스탬프 접종 논란이 터진 36화는 마이지츠 신문에 기사까지 나왔다. 다만, 마이지츠 신문은 일본의 가로세로연구소나 다름없는 악성 언론[26]이라 무작정 까는 건 이르겠지만, 가면라이더 시리즈가 이런 곳에 건수를 물린 건 사상 최초이다.
이후 40화에서는 더 평이 나빠졌는데, 상술했던 다이지의 급발진 장면과[27] 쌓아놓은 서사도 없는 위켄드 조직원들의 허무한 퇴장[28] 때문이다.
4. 스토리
작품의 전반적인 문제점. 스토리가 빠르다는 것은 좋게 말하면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플롯 구멍, 즉 일관성이 부합하지 못해 흐름이 깨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작품 초반부, 큰 틀에서 진행되는 스토리에선 별 말이 나오지 않는 반면 서브 플롯, 정확히는 괴인 쪽 서사에 한해서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급전개를 보인다.4.1. 허술한 묘사
3~4화에서 진행된 아야카 모녀 스토리는 아야카의 어머니를 막장 부모로 묘사해 놓고는 사실은 딸을 사랑했다고 말하자마자 아야카는 어머니를 용서하는 뜬금없는 전개로 인해 평이 좋지 않았고 5화의 경우 데드맨의 계약자가 단순히 할아버지의 한 마디를 듣고 바로 개심해 버리는 급전개를 보여줬기에, 3~4화 못지 않은 비판을 받았다.스토리가 중반에 들어서면서 이 문제는 악역을 넘어 작품 전체에서 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매 화마다 꾸준히 의미도 없는 단역 등장인물들을 등장시켰다가 곧바로 퇴장시키는 이른바 돌려막기식 전개를 사용해 큰 줄기만 따라가고 세세한 부분에서는 급전개로 메꾸는 방식이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부정적 여론이 강해졌었다. 그나마 위켄드와 베일, 아카이시 히데오가 등장하고 메인 스토리의 궤도가 다시 잡혔으나 서브 스토리는 오히려 문제점이 심화되며 비판이 늘어났다.
이후 35화에서 스카이 베이스가 격추되고 바다에 침몰하는 전개를 보여주었는데, 전개 자체는 흥미롭게 굴러갔지만 스카이 베이스에 있는 페닉스 갱생 시설에 들어간 스탬프 사용자들도 전부 사망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어[29]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헤이세이 1기 때에도 일반인들이 희생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을지언정, 이렇게 의미없이 희생되는 느낌은 주지 않았다. 그나마 38화에서 갱생 시설에 들어간 사용자들을 타부치 타츠히코와 함께 전원 사전에 구조해서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카도타 히로미가 언급함으로써 전원 생존이 확인되었다.
39화에서는 위켄드의 우시지마 키미코가, 40화에서는 우시지마 타스케가 허무하게 사망한 상황에서, 위켄드 측 캐릭터들, 이가라시 다이지는 슬퍼하지만, 근본적으로 우시지마 키미코라는 캐릭터의 비중이 없었고 중요한 위치도 아니었기에, 시청자들은 감정이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왜 슬퍼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히카루는 그렇다쳐도 개연성이 없이 아무 상관도 없고 만난 적이 없는 아길레라, 타마키, 다이지까지 슬퍼하는 모습은 이해가 가지않는다. 결국 키미코와 타스케의 죽음이 작중에서 큰 영향이 끼친 것도 아니라, 결국 서브 빌런들과 미코시바 아케미처럼 캐릭터를 허무하게 소비 처리시킨 것이 되었다.
죠지 카리자키와 카리자키 마스미 부자 이야기는 최악이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갈등이 해소되지도 않고 흐지부지 끝났다. 카리자키 마스미는 만악의 근원이면서 그걸 반성하기 위해 선역으로 활동하는 캐릭터인데, 빈약한 스토리 풀이 탓에 해온 짓을 전부 나열할 경우 여기저기 구멍이 송송 뚫린데다가 조금만 잘못되도 개판이 날 짓은 물론 그냥 봐도 개판날 짓을 반성하는 듯한 태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이상한 캐릭터가 되었다.
4.2. 외전을 보지 않으면 몰입할 수 없는 본편
전작 가면라이더 세이버부터 언급되는 단점인데, 본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외전이나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설정 및 각본가, 감독의 트위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찾아봐야 한다. 특히 절벽에 떨어져 행방불명이 된 카도타 히로미의 후일담을 그린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DEAR GAGA는 블루레이에 수록되어 있고, 이가라시 겐타의 과거가 공개되는 프리퀄 에피소드 리바이스 레거시 가면라이더 베일은 토에이의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TTFC에 가입해야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두 외전이 히로미나 겐타에 대한 작품 주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고 있음에도 굳이 접근성이 까다로운 소프트웨어 특전이나 유료회원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었기에 일본 국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단순히 유료로 나온 외전이기만 했다면 문제삼을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조역 중에서도 주요인물인 히로미와 겐타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외전으로 팔았다는 것이다.
히로미는 중간에 퇴장했고 겐타와 베일의 관계가 배경설정 정도로만 나오던 시기에는 그냥 넘어갈 수는 있었다. 안 그래도 본편에서의 캐릭터 비중 배분이 엉망에 스토리 전개도 제대로 안 돼서 조연들까지 챙겨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후반에 갑자기 다시 등장해서 자신의 깨달은 점을 말해주는 히로미나, 각오를 다지고 싸워 베일을 받아들인 겐타에 대한 전개는 외전들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고 몰입하기는 더욱 어려웠다. 실제로 방영 당시에도 겐타가 가면라이더 데스트림으로 변신해 베일과 싸우는 스토리 자체는 매우 호평 받았지만 외전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은 뜬금없이 느껴졌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 서브 스토리나 외전들이 오히려 본편보다 좋은 평을 받으면서, 본편이 오히려 외전 취급받거나 없는 작품 취급 당하는 경우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4.3. 서브 빌런들의 과하게 이른 퇴장
위의 급전개와 공유하는 양날의 검으로, 1장에서 소개된 주요 빌런인 기프텍스들 중 무려 3명이 2화 만에 퇴장했다. 쿠도 야스시, 하이타니 아마히코, 카멜레온 데드맨 페이즈 2 모두 개성있는 캐릭터성은 물론이고, 주역 가면라이더들의 아치 에너미와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앞으로 이들이 주역들과 엮이며 활약하기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았었다.그러나 앞의 둘은 15화에서 일찍 퇴장했고, 카멜레온 데드맨 역시 16화에서 본 모습을 드러내고는 불행하게 퇴장해 버리면서 좋은 악역들을 너무 빠르게 소모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30] 또한 오르테카와 같이 신생 데드맨즈를 창설하면서 새로운 여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모토무라 카나에도 24화에서 기프테리언이 되어 추악한 최후를 맞이했다. 심지어 26화에선 카게로우 또한 등장 에피소드 이후로는 다이지의 서사를 보충해 줄 어떠한 활약도, 활동도 하지 못한 채 개연성 없이 소멸해버렸다.
물론 그 빈자리를 데몬즈 드라이버의 악마 베일, 데드맨즈의 창설자 등이 메워 최소한의 보완은 되었지만, 이미 캐릭터별 비중 분배가 꼬인 것과 더불어, 작품의 중후반까지도 빌런과 엮인 스토리가 일부 빈약했던 편이라, 여전히 상술된 빌런들의 퇴장이 너무 아깝다는 평이 자주 나오고 있다. 전전작의 비판점 중 하나인 멋진 악역을 만들려다가 악역 미화로 인한 비판[31]으로 갈 수도 있으나, 그걸 감안해도 비중이 너무 없었다.
그리고 결국 후반부마저 이런 식으로 급하게 스토리에서 주요 빌런들을 정리해버리는 전개를 반복해버리면서, 제작진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음을 드러냈다.##
4.4. 작위적인 억지 전개
후반부에 갑작스럽게 죠지가 가면라이더 쥬우가가 되어 최종 보스로 등극하는 예상 외의 전개가 나오며 여태까지 만악의 근원인 기프가 최종 보스가 되고나서 끝날 것이라고 예상한 수많은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죠지는 '악마의 힘을 가지고 있는 라이더들을 구축해서 아버지를 뛰어넘겠다.'라는 각오를 가지고 쥬우가로 변신했지만. 이 전개를 위한 죠지와 마스미의 스토리가 중구난방 식으로 부실했기 때문에 여태까지 주인공 측을 잘 도와주다가 갑자기 자기 아버지를 뛰어넘겠다고 흑화해서 최종보스 자리를 차지하니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급전개라는 비판이 쏟아졌다.[32]
그리고 48화에서 벌어진 잇키와의 최종결전에서는 마스미가 시크로 자신을 지배하려 했다며 마스미를 완전히 증오하는 모습을 보이는 죠지에게 잇키가 죠지의 이런 모습을 마스미가 보면 슬퍼할 거라며 설득하자, 죠지는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되면서 어이없게 패배하는 상황이 나왔다. 당장 세계관의 흑막이자 자신의 악마인 시크를 몸에 집어넣어 극장판의 사건을 일으킨 마스미인데,[33] 저렇게 억지 미화를 시키니 좋은 평이 나올리 없다.[34]
죠지가 만약에 잇키를 이겼어도 아버지가 만든 벨트를 이겨서 아버지를 뛰어넘는다는 목표여서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아서 긴장감도 적다. 세계 지배 혹은 멸망시키지 않는 최종보스라는 소재는 독특할지 몰라도, 주인공 가족 빼고 인류를 멸망시킨다는 기프보다 죠지는 긴장감이나 포스도 떨어진다. 처음에는 기프의 억압에서 사람들의 자유를 위해 싸운다는 분명한 선과 악의 대립이었다. 그런데 죠지는 선과 악의 대립조차 아니고 그저 아버지가 죽기 전 만나기를 거부한 자신에게 화가 난 죠지의 투정에 가깝다. 일각에서는 진 최종보스로써의 임팩트도 기프보다 한참 모자라고, 죠지의 최종보스로써의 서사 전개도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지라 후반부에 갑작스럽게 부각된 잇키의 기억상실을 악화시켜 바이스와 싸우는 전개로 만들겠다고 급조된 보스라는 평이 많다.#
또한 쥬우가와의 결전이 끝난 49~50화에서는 바이스가 갑자기 시민들을 습격하는 전개가 나왔다. 물론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잇키의 기억상실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스가 일부러 악역을 자처해서 잇키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려는 것이 드러났으며, 결말은 여태까지의 강화폼 에피소드에서 그래왔던 것처럼, 우정에 대한 서사 원툴로 끝날 것이란 반응이 많다.
이런 내용의 작품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아버지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한 흑화, 아버지와 아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이 만든 작품, 같이 만든 기술이 혼자 만든 기술의 기능을 상회함, 아버지가 혼자 만들었다고 생각했던 기술도 사실은 어릴 때 아들이 준 그림 등을 참고로 만든 것, 지금까지 같이 역경을 헤쳐나갔던 파트너가 자신 때문에 어떠한 패널티를 받아 그 일을 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자 자신이 적이 됨으로써 희생등등 이렇게 나열해보면 다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들이다.
게다가 위 내용들은 있어보이는 듯한 사정들이 첨가되고 서사 빌드업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실패하기 어려운 내용들이다. 문제는 편애 및 비중분배 실패 등으로 인해 작품의 메인 악역이었던 기프를 급하게 퇴장시키고 단 4화만에 급조된 느낌이 강하게 들 수 밖에 없었다.
위 내용이 4화만에, 심지어 2화씩 나눠져서 진행되다 보니 억지스러운 급전개로 보이고 관련 서사들도 작품에서 기존에 풀어두었던 떡밥들이 아니라 저 짧은 화수안에 기승전결이 전부 들어있다 보니 윗 내용들이 작품에 첨가됐을 때 장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어디서 본 듯한 클리셰적인 감동 씬들만 나열되어 있어서 뒷 내용이 충분히 예상된다는 문제점들만 느껴진다.
해당 문제점을 홍콩판 코믹스에서도 인지했는지, 코믹스에서 기프와의 최종결전 후에는 바로 바이스와의 보너스 배틀이 나오면서 가면라이더 쥬우가 에피소드가 통째로 잘려나갔다.#
5. 완구 관련 비판
대표적인 작품 외적 문제점으로, 2020년대에 나온 제품이라기엔 완구의 퀄리티가 심하게 낮은 편이다.[35] 대표적으로 결함이 있는 제품을 나열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리바이스 드라이버 - 롤 조작으로 돌아가는 압인젝터가 어긋나는 불량이 허구한 날 터진다. 설명서에서도 이럴 땐 그냥 힘으로 돌리세요 같은 문구를 써 놓은 것을 보면 태생적인 오류라서 아예 포기한 모양이다. 심지어 촬영용 소품까지도 이 불량이 발견되었다. 또한, 자석 칠판을 쓰는 벨트 특성상 스탬프를 찍었던 부분이 제대로 안 지워지는 불량이 역시 자주 나온다.[36] 이로 인해 레이와 벨트상이라는 멸칭도 생겼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팔아 보겠답시고 최종폼 아이템인 기파드 렉스 바이스탬프를 둘로 쪼개고 리바이스 드라이버를 2개 사서 같이 변신하라는 무리한 마케팅을 도입했다.
- 바이스탬프: 바이스탬프 내의 자성이 약해져서 흐릿하게 찍히거나 번져서 찍히는 불량이 자주 보고된다. 다만 이는 자석 기믹을 요구하는 완구가 리바이스 드라이버와 압인 버스터 50 뿐이라 큰 문제가 되지는 않고, 오히려 쥐는 손맛이 좋고 디자인도 준수해 키 아이템 중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강화폼을 위한 특수 스탬프의 디자인이 기본 스탬프들보다 딸린다는 평가도 많다.
- 투 사이드라이버 - 그럭저럭 호평을 받았으나, 기믹이 라이브/이블 변신 음성과 공용 폼 체인지 음성 2개씩, 그리고 홀리 라이브와 이블리티 라이브가 끝이라 가지고 노는 재미가 부족하다. 투 사이드라이버 자체의 평가가 좋다기보다는 리바이스 드라이버와 리베라 드라이버가 워낙 상태가 안 좋아서 상대적으로 호평받는 느낌이 강하다.
- 리베라 드라이버 - 처참한 음질은 기본에 창렬한 구성, 쓸데없이 비싼 가격[37]으로 인해 팬들의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반다이 측에서도 안 팔릴 것을 짐작한 듯 프반으로 돌렸는데, 의외의 수요가 있었는지 아니면 당시 예약 수량이 미달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재판도 이루어졌다.[38] 리뷰한 사람에 따르면 의외로 손맛은 좋다고 하지만, 값어치는 못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
- 위켄드라이버 - 리베라 드라이버에 비해 음질이나 구성 등은 확실히 개선되었으나[39], 애초부터 비판이 많았던 리베라 드라이버의 재탕이고, 당시 팬덤이 한창 기대하던 베일 드라이버를 밀어내고 먼저 발매한지라 역시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완구로서의 첫인상이 나쁘다면 극중에서 활약해 메우기라도 해야 하는데[40], 극중 모습은 안 그래도 별로 없는 정까지 홱 떨어지게 나왔다.[41] 극중 설정과의 괴리감은 덤.[42]
호평받은 완구는 데몬즈 드라이버, 베일 드라이버, 키메라 드라이버 정도가 있다. 데몬즈 드라이버의 기믹이 공개되기 전에는 상당히 비싸서 비판받았으나, 풀 LED와 전 바이스탬프 개별 인식 등의 기능이 공개되자 바로 평가가 반전되었다. 히로미, 오르테카, 죠지의 인기에 힘입어 3차 수주까지 기록하며 대성공. 하지만 이쪽도 데몬즈 노크를 누르면 수출되는 게노머슬이 탄성이 약해 잘 찢어지며, LED가 엉망으로 뜨는 불량품이 가끔 보고된다. 또한, 오버 데몬즈인 히카루의 평가가 폭락한 탓에 데몬즈 드라이버를 환불하겠다는 사례도 나왔다. 41화에서 매우 조잡하게 생겨먹은 양산형 데몬즈가 등장하면서 또 까였다. 그나마 전투씬도 못건진 오버 데몬즈와는 달리, 양산형 데몬즈는 전투씬이 제법 잘 나와서 반다이 매직을 받기는 했다.
베일 드라이버는 극중 등장과 외전 완결 이후에도 오랫동안 발매되지 않아 여러 추측이 오가다가 데스트림 드라이버의 등장 이후 발매가 개시되었다. 데몬즈 드라이버의 기능을 거의 다 그대로 이어받고, 데스트림 드라이버로 변형시키는 추가 파츠로 인해 LED 패턴이 거의 완전히 변하는 등 데몬즈 드라이버보다도 호화로운 구성에다[43] 그럼에도 값은 팬덤의 예측보다 훨씬 싸게 나와[44] 큰 호평을 받았다.
키메라 드라이버는 리바이스 드라이버 완전 개선판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불량의 원흉인 압인젝터를 고정된 파츠로 대체하고, 손맛이 호평받은 롤 조작은 그대로 놔두어 모든 바이스탬프의 리바이스 드라이버 변신음을 키메라 드라이버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또한 고정된 자리에 파츠를 끼워 쥬우가 드라이버로 변형시키고 나면 업소브 음성으로 역대 레전드 라이더를 오마주한 필살기 음성도 들을 수 있는 완벽한 상위호환. 키메라 드라이버를 구했다면, 키메라 바이스탬프와 쥬우가 바이스탬프의 리바이스 드라이버 전용 음성을 꼭 듣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리바이스 드라이버를 구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물론 리바이스 이전에도 완구 문제로 비판받은 작품은 이미 존재해왔다. 18년 전 작품인 가면라이더 블레이드도 카드를 라우저에 긁다 보면 기스가 생겨서 나중엔 긁어도 인식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고, 전작인 세이버에서도 1호 벨트인 성검 소드라이버의 도색이 긁히는 문제, 원더 라이드 북 삽입 시 음성이 늦게 출력되는 설계 오류 및 심하게 낮은 음질과 음량 문제, 패검 블레이드라이버로 발도 시 음성이 출력되지 않는 심각한 오류 등, 여기저기 결함이 있는 부분이 발견되어 혹평을 받기도 했었다. 메인 기믹을 담당하는 변신 아이템만큼 심각하진 않지만 키 아이템에도 결함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 가면라이더 지오에 등장한 가면라이더 게이츠 리바이브의 리바이브 라이드워치가 대표적인 예시인데, 모래시계를 형상화한 완구인 만큼 모래 역할을 하는 비즈 모래가 잘 움직이는게 핵심이다. 그러나 이 비즈들이 정전기가 발생하기 쉽다보니 자기들끼리 달라 붙어 모래시계 컨셉을 못 살리는 골 때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났다.
하지만 유독 리바이스가 완구 관련 문제로 나쁜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바로 여러 제품에서 그냥 고장난 물건을 시장에 내놓은 수준으로 심각한 결함들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이렇게 금세 망가지는 걸 좋아할까 싶을 정도로 멀쩡한 걸 찾기 힘들며, 특히 벨트 계열은 대부분이 불량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하자가 매우 심각하다. 게다가 이런 결함이 가끔씩 터지는 거면 몰라도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그런 주제에 값은 매우 비싸고, 몇몇 제품은 프리미엄 한정으로 판매해서 구매자들의 원성이 상당하다.
완구 문제로 비판을 받았던 다른 작품들은 적어도 사소한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을 뿐, 가지고 노는 것에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리바이스는 50주년 기념 작품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당당히 달고 나왔음에도 완구의 상태가 과거로 역행한 수준으로 부실하니 악평을 받는 것이다. 10년 전 작품이자 똑같은 기념작인 가면라이더 포제가 완구 판매량 부분에서 상위권 매출을 달성한 것과 비교해보면 더욱 더 초라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현재 리바이스의 완구 상태를 요약한 짤. 1호 라이더 벨트인 리바이스 드라이버가 순위권에서 떨어져나갔고, 옆동네 완구, 20주년 재판을 시작한 에그제이드의 게이머 드라이버보다 아래로 밀려났다.[45] 결국 매상에 악영향을 끼쳤는지 3분기 기준으로 전작 가면라이더 세이버 대비 ±10억엔 가량 완구 매상이 떨어졌다. 매상을 견인한 데몬즈 드라이버가 아니었다면 실제 판매량은 더 낮았을 것이다.
리바이스의 완구가 이런 평을 받고 있을 때 옆 동네에서는 전신 관절 풀 가동, 역대 최대 크기의 1호 로봇을 출시했다. 그 동안 '아이들을 위해서 내구도를 중시한다'는 이유로 가동률이 처참했던 1호 로봇들과 달리 뛰어난 프로포션을 가진 전신 풀 가동 로봇이 나오자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한일 각국에서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높은 가격[46]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5.1. 프리미엄 반다이 남용
또한 완구 발매를 프리미엄 반다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도 비판 요소 중 하나로, 1호 라이더와 2호 라이더를 빼고 전부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이다. 데몬즈 드라이버나 베일 드라이버처럼 개발 단가가 높으면 반발이 적으나, 나머지는 상술했듯이 낮은 퀄리티와 비싼 가격으로 인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찬찬히 뜯어보면 다들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긴 하다. 극장판 라이더와 3쿨 이후에 등장하는 추가 라이더들은 캐릭터를 어필할 시간이 모자르기 때문에 프반으로 나오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48] 여성 라이더의 변신기라 판매량이 안나올게 뻔한 리베라 드라이버와 위켄드라이버는 프반이 아니면 답이 없다. 단지 팔레트 스왑 변신기를 양산해서 어떻게든 매출을 매꾸겠다는게 뻔히 보인다는 점, 그리고 그 완구들의 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작품의 평가와 함께 도매금으로 까이는 것이다.
벨트만 프반 장사를 하면 모를까, 매상이 안나올걸 아는지 몰라도 키 아이템까지도 프반으로 팔아먹었다. 리바이스와 라이브 계열의 바이스탬프말고는 전부 프반으로 돌리는 수준. 극중에서 나왔던 레전드 바이스탬프는[49] 비중을 따져봤을 때 일반 판매로 나오는 게 합당할 상품인데도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바이스탬프 셀렉션으로 예약을 받았고, 41화에서 나왔던 데몬즈 트루퍼의 바이스탬프 역시 프반에서 예약을 받았다. 벨트부터 대부분 프반으로 나왔다는걸 고려하더라도 지나친 수준이다.
이러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다음 작인 가면라이더 기츠부터는 데몬즈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LED를 다수 사용한 비전 드라이버와 등장인물의 대사가 녹음된 메모리얼 ID 코어 세트, 단역/조역 라이더들의 ID 코어 세트를 제외한 전 제품이 일반 발매로 진행되었다. 심지어 영화 아이템마저 일반 발매로 빠르게 풀렸으며, 캠페인 한정 상품이었던 타이쿤 ID 코어를 제외하면 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50]
6. 호평
이렇듯 비판점과 문제점이 압도적으로 많은 작품이지만 호평할 요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당장 1부의 카게로우와 히로미 에피소드 당시만 해도 평가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장점이라고 불린 요소도 대부분 점점 퇴화되었고, 단점은 점점 심화되면서 오히려 퇴색된 장점들이라 평가받는다.
- 자연스러운 CG
리바이스는 50주년 기념작 답게 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인지 리믹스 변신이나 호버 바이크 등 상당히 돈이 많이 들어가는 장면에서도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적은 편이다. 호버 바이크의 경우는 실물 소품이 존재하기에 CG가 아닌 부분도 존재한다. 다만 언리얼 엔진을 써서인지 현실감은 좀 떨어지는 편이며, 홀리 라이브의 변신용 뱅크씬 CG는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 빠른 전개
전개 속도가 지루할 틈이 없이 매우 빠른 편이다. 페닉스의 사령관인 유지로의 죽음을 시작으로, 처음부터 나와서 주적으로 내내 대립할것 같던 데드맨즈가 멤버들 대부분이 빠르게 리타이어 해서 소수만 남아 와해되는 충격적인 전개와 그 뒤를 이어서 위켄드와 베일이 등장해 떡밥을 살포함으로서 쉴틈없이 빠른 전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빠르기만 한 전개로 인해 악역들이 너무 빠르게 퇴장하고 특정 캐릭터만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지면서 스토리 진도 자체는 지지부진해졌고, 떡밥 살포와 회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졸속 전개가 되어버렸다.
- 호평받는 일부 캐릭터들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가라시 사쿠라는 말이 필요없고, 잇키와 다이지 같은 주역 캐릭터들의 평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가운데, 아군 중에서 카도타 히로미만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본래 카도타 히로미는 1화에서 변신에 실패한 뒤 그대로 사망하는 단역에 불과했지만, 담당 배우인 코마츠 준야의 열정이 대단했기 때문에 각본을 급히 수정하여 가면라이더 데몬즈의 장착자로 발탁되었다. 그렇게 합류한 히로미는 작중에서 가면라이더 특유의 전통적인 영웅상을 보여주었고, 그와 동시에 코마츠 준야의 뛰어난 연기력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캐릭터성이 제대로 폭발했다. 그래서 이 캐릭터 때문에 리바이스를 본다는 팬들이 다수일 정도로 작품의 흥미를 보장해주며 어느 나라 구분없이 큰 인기를 모았다. 각본에 급하게 추가된 이레귤러이기 때문에 각본가의 캐릭터 남용을 피했다는 평도 있다.
히로미만큼은 아니지만 카게로우, 오르테카, 아카이시 히데오, 우시지마 타스케, 이가라시 겐타, 아즈마등 6명의 캐릭터도 준수한 평을 받았고 리바이스의 재미를 끌어올린 캐릭터들로 평가받았다. - 카게로우 : 초반을 이끈 악역으로 긴장감 있는 전개를 선보임과 동시에 중2병 돋는 대사와 카레로우라는 네타거리로 사실상 히로미 다음가는 인기를 얻은 캐릭터였다. 하지만 상단에서 언급했듯이 각본가의 지나친 사쿠라 편애로 인하여 이 인기와 활약을 얼마 얻지 못하고 가면라이더 라이브의 강화폼 재료로 소멸하며 허무하게 퇴장했다가 44화가 되어서야 부활했다. 비록 서사는 아쉽다는 평을 듣지만 다이지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이블리티 라이브로 각성시켜 기프를 봉인하는 활약을 펼침으로서 팬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V시넥스트에서는 본편에서 크게 나오지 못했던 활약상과 다이지와의 서사가 어느정도 보완되어 다시 한번 호평을 받았다.
- 오르테카 : 데드맨즈가 괴멸한 2장부터 사람을 직접 죽이고 탄생하는 기프테리언을 마구잡이로 양산하여 극악무도한 짓을 반복하면서 각본가 말대로 '시청자들이 가장 미워하는 캐릭터'가[51] 되었고, 치밀한 계획 끝에 가면라이더 데몬즈로 변신해 주인공들을 압도함으로써 사쿠라 편애로 망가지기 시작한 2장의 재미를 멱살잡고 끌어올린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 아카이시 히데오 : 3장의 메인 빌런이자 진정한 만악의 근원으로, 배우의 열연 덕분인지 악랄한 지능과 행보가 2장의 오르테카와 비교해도 훌륭한 평가를 받고있다. 또한 가족을 위해 싸웠던 타스케를 살해했을 때 착잡함을 느낌과 더불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된 점에서 높은 완성도를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평을 받을정도로 큰 호평을 받았다.#
- 우시지마 타스케 : 아카이시 히데오와 엮이면서 평가가 상승한 인물로, 비록 그가 속해있던 우시지마 가문은 꾸며진 가족이었지만, 히데오에게 당해 사망하기 직전, 가짜 가족이라도 이들을 사랑한 마음은 진심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를 본 아카이시 히데오가 단순한 악역이 아닌 주역들의 대칭축으로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는 명장면을 연출하여 더욱 흥미로운 대립구도를 만들었기에 호평을 받았다.[52]
- 이가라시 겐타 : 정보가 풀리지않은 초반부엔 어느정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스토리가 전개되고 외전의 스토리가 풀리며 사실상 주인공 급의 서사를 갖추게 되었고 42화에선 이 모든 서사의 절정을 찍으며 새로운 변신체를 얻고 베일과의 스토리의 마무리를 지으며 호평받았다. 다만 이러한 겐타의 서사를 확인하려면 외전시청이 필수라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받는다.
- 아즈마 : 리바이스 본편의 최종 보스가 되었어도 위화감이 없는 극장판 최종 보스이자 씬 스틸러였다고 배틀 패밀리아를 시청했던 수많은 가면라이더 팬들이 평가할 만큼, 무리한 날림처리식 급전개 스토리나 개인서사 하나하나의 잘못된 끼워맞추기만으로 점철된 리바이스 본편의 개연성 부실을 상당히 피해간 깔끔한 서사를 보여주었다.
- 높은 폼 체인지 활용도
최근 작품들에서는 초기 폼 체인지들이 1쿨 때 장사를 위해 잠깐 활약하고 강화 폼이 등장하면 죄다 잉여가 되는 점이 계속해서 지적받아 왔다. 제로원은 메탈 클러스터 호퍼가 등장한 후 다른 폼 체인지와 강화 폼이 전부 묻혔고[53], 세이버도 초기에 등장한 이책과 삼책 폼체인지들은 한두번씩밖에 쓰지 않고 중반부부터 원더 콤보와 중간 폼만 썼다. 리바이스의 초기에 등장한 게놈들은 이전 라이더들을 모티브로 하였는데, 50주년 기념 작품이란 타이틀을 의식한 것인지 작품이 중후반부임에도 상당히 자주 나온다.[54][55] 특히 히로미 에피소드 3부작 중 20화에서 모든 게놈들을 사용해 전투하는 연출은 큰 호평을 받았고, 최종화의 리바이vs바이스 결전에서까지 게놈들을 챙겨주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많이 신경 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중간 폼들에 대한 취급은 여전히 좋지 않다. 바리드 렉스 게놈은 리바이만 강화시켜주는 폼이고 볼케이노 바이스탬프의 연결 기믹을 위해서 등장이 끊긴 것이라 쳐도[56], 볼케이노 렉스 게놈은 리바이와 바이스의 합이 완벽하게 맞아야 데드맨 페이즈 3을 분리할 수 있고 조금이라도 틀리면 본인들에게 대미지가 돌아오는 말도 안 되는 부작용이 있다. 그런데 러브코프 넓적부리황새 게놈이 단독으로 아무 부작용 없이 페이즈 3를 분리하면서 볼케이노 렉스 게놈은 한낱 무기들보다 열등한 효율을 가진 폼이 되어버렸다.[57] 잭 리바이스는 강력한 스펙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오르테카의 데몬즈에게 1패를 적립당하고, 리바이스 등장 이후로는 리바이스의 변신 시퀀스로만 거쳐가고 다른 이전 중간 폼들과 달리 등장하지 않는다.[58]
- 다양한 시도의 슈트 디자인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의외로 리바이스의 라이더들은 여러가지 요소에서 새로운 시도가 유독 많은 편이다. 당장 1호 라이더인 리바이와 바이스는 역대 1호 라이더 최초로 기본폼이 공룡을 모티브로 하고 있고, 기본 게놈 체인지의 디자인 또한 역대 라이더와 생물을 합치는 매우 참신한 시도를 선보였다. 2호 라이더인 이블은 여타 박쥐 라이더들이 날개를 펼친듯한 모습을 위주로 디자인한 것과 다르게 박쥐가 날개를 접고 거꾸로 매달린 박쥐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같은 2호 라이더인 라이브는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날개를 펼친 박쥐 형태로 디자인 되었지만, 통상적인 박쥐의 이미지와 정 반대의 밝은 이미지의 색채를 위주로 썼다.[59]이는 호수가 붙지 않은 서브 라이더들도 마찬가지인데, 작품 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데몬즈 또한 여타 거미 모티브의 라이더들과 달리 거미가 아닌 거미줄이 뻗어나가는 형상을 위주로 디자인 했으며[60], 같은 계열인 베일과 오버 데몬즈는 윗모습을 위주로 디자인한 여타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모티브의 라이더들과 다르게 해당 곤충의 측면을 바탕으로 디자인했으며, 아길레라 또한 벌의 윗면이나 얼굴 등이 아닌 꽁무늬를 내민 벌의 정면을 기점으로 디자인 하는 등 리바이스는 여타 작품들에 비해 기본적인 관념을 비틀어버리는 디자인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디자인에선 새로운 시도가 상당히 중요한 것을 생각하면 리바이스의 이러한 시도 자체는 매우 긍정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
- 한국판의 적절한 성우 배치
전작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뒤를 이어 성호진이 메인 PD를 맡았는데, 전작인 세이버보다는 외부 성우 기용에 좀 더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오원태 역에 가면라이더 덴오의 주인공을 담당했던 이상헌을 배정한 것을 시작으로, 원호섭을 기진형 역으로 17년 만에 특촬에 출연시키고, 석영웅 역에는 당시 60대였던 문관일을 기용했다. 특히 문관일의 연기는 석영웅의 캐릭터성과 잘 맞아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희대의 진지한 개그 장면으로 꼽히는 풍림화산 대사에서 껄렁한 웃음소리까지 나와준 덕에 진지함과 병맛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와 별개로 전작처럼 몇몇 중견 성우들(특히 안효민과 이상헌)에게 중복을 돌려쓰긴 했지만 각 배역에 확실한 연기색을 지정하는 면모는 어디 가지 않아서 전체적인 더빙의 질에 대해 큰 비판은 없다.
- 평가가 좋은 속편
가면라이더 고스트처럼 본편보다 외전의 평가가 더 좋은 편으로, 모든 외전 작품이 최소 평작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 가면라이더 비욘드 제네레이션즈는 리바이스의 테마인 가족애와 세이버의 테마인 약속을 잘 버무려 완성도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키 퍼슨인 모모세 부자의 화해가 감동적이라며 호평을 받았으며, 류노스케가 히데오에게 한 말인 '자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모가 어딨어' 라는 발언이 현실성이 잘 드러났다. 팬서비스 역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2016년에 나온 가면라이더 1호 영화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달래줬으며, 오랜만에 등장한 가면라이더 1호의 활약과 액션씬, 최종 보스가 쇼커의 실험으로 탄생한 괴인이라는 점에서 1호의 탄생을 오마쥬하는등 여러모로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전통인 힘의 근본 법칙도 잘 살렸다. 센츄리의 변신 방식이 더블을 연상시키고, 신칸센과 관련된 갈등이라는 점에서 덴오를 연상시킨다. 그 외에도 데몬 라이더로 통해 다크 라이더의 출연도 소소한 반갓거리.
- 리바이스 레거시 가면라이더 베일은 본편 이전의 무거운 이야기와 뛰어난 서사를 보여주었으며, 본편 42화에서 그 서사를 마무리지으며 크게 호평을 받아 리바이스 외전작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대신 분위기기 매우 무거운 만큼 표현 수위도 상당히 높아서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기는 힘든 편이다.
-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DEAR GAGA는 키노시타 한타가 제작진에게 떼를 써가면서까지 집필한 외전작으로, 가면라이더 시리즈 외전치고는 전투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는 인간 드라마를 보여주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61]
- 극장판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배틀 패밀리아는 본편과 같이 키노시타 한타가 각본을 집필했는데도 본편에서의 자캐딸과 같은 문제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고, 사카모토 코이치 감독의 박력 있는 고퀄리티 액션이 나와서 호평이 자자하다.
- 가면라이더 기츠 X 리바이스 MOVIE 배틀로얄은 마찬가지로 키노시타가 함께 집필했음에도 최소한의 개연성은 확보했고 특히 보스전에 대한 묘사는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신 외전 중에서는 가장 비판받는 면모도 많은 편으로, 스시로 PPL이 심했다는 점이 크게 비판받는다.
- 가면라이더 잔느 & 가면라이더 아길레라 with 걸즈 리믹스는 그 문제의 사쿠라와 하나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 하나만으로 예고편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타이틀 공개만으로 욕을 무던히도 얻어먹었지만, 실제 작품은 전파인간 태클을 비롯한 여성 라이더 대규모 팬서비스는 물론 본편에서의 문제 많은 사쿠라와 하나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와 개연성 높은 전개를 보여 평가가 반전되었다.
- 리바이스 Forward 가면라이더 라이브 & 이블 & 데몬즈는 본편에서 소외되었던 다이지, 인기 높은 히로미의 서사를 통해 비뚤어진 인간 찬가를 정석적으로 비판하며, 본편에서도 개연성을 살리는 데 큰 공헌을 한 모리 노부히로가 집필한 만큼 리바이스 레거시 가면라이더 베일과 함께 외전작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스핀오프 가면라이더 쥬우가 VS 가면라이더 오르테카의 경우 비중이 중간 보스에게 쏠리고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쥬우가 대 오르테카의 전투 비중이 너무 적은데다 마지막 장면이 지나치게 밝게 연출되는 등 아쉬운 면모가 많긴 하지만, 적어도 캐릭터를 망가뜨리지 않았고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 대한 서비스도 나쁘진 않게 나온 덕에 평작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7. 총평
초반부에는 호불호가 갈렸지만, 에피소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부 개선될 것이라 여겨지며 어느 정도 잠재력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하지만, 문제점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심각해지기만 하면서 시청자들의 여론과 평가가 점점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최종화까지 와서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채 끝나며, 장점들도 단점들에게 죄다 묻히면서 똑같이 퇴색되었고, 결과적으로 동 · 서양 구분없이 가면라이더 팬덤의 맹렬한 비판을 받은 문제작이 되었다.[62]
가장 큰 비판을 받은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먼저 첫 번째는 명색이 '가면라이더 시리즈 50주년 기념작'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그에 부합하는 퀄리티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두 번째는 메인 각본가 키노시타 한타가 비판을 수용할 생각 없이 자기 마음대로 쓰면서 작품을 망쳐버렸다는 점이 있다. 그냥 순수하게 못 만든 거라면 모를까, 여럿이 작업하는 공간에서 자기 이야기를 쓰겠답시고 스토리 전개를 삼천포로 날려버렸는데, 이런 독선적인 행동은 좋게 볼 수 없다. 차라리 집필력이 나쁜 게 다행인 수준이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드라마의 제작진으로 참여하는 일종의 판매자로서 그냥 예의부터 글러먹은 셈. [63]
특히 이러한 비판은 한국에서 더욱 거센 편인데, 한국은 일본과 다르게 일반적인 시청자 층보다 매니아 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서 재미있으면 된다는 논리가 거의 통하지 않으며, 국내 팬덤은 스토리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이러한 점은 전작인 가면라이더 세이버가 국내에서의 인기와 호평이 유독 많았던 반동도 있지만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토에이, 반다이측과 PD가 각본가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태도 역시 그간 간간이 비판을 받았다가, 이번 계기로 터져버렸다. 여성 1호 라이더를 반대한 이후로는 리바이스 반백신 논란이 뉴스에 나올 때까지 간섭하지 않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64] 매출만 잘 나오면 된다는 태도라고 보기에도 무언가 이상하다는 시선이 많다. PD의 방치는 평소 PD가 키노시타의 팬이었기에 그런 것으로 드러났고, 아길레라와 위켄드에 관련하여 이시노모리 쇼타로에 대한 헌사라는 이해 안되는 발언으로 토에이 측도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가면라이더가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의 흔한 자캐딸 양판소로 취급받거나, 시리즈 자체에 정떨어져 탈덕을 선언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만 가득했으며 심지어는 쇼와에서 헤이세이로 넘어갈 때나, 울트라 시리즈처럼 내실을 다질 공백기가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왔다. 자사의 동시 작품으로 방영 중이던 아바타로전대 돈브라더즈에서조차 종영하는 리바이스를 향해 라이더 따위로 취급하며 같은 취급을 받는 걸 거부한다는 형식의 제 3의 벽을 이용해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간접적으로 확인되어 제대로 답이 없다.
[1]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급전개가 없는 건 아닌데, 초반에 정신 없는 전개와 완구 판촉 때문에 급전개였던 가면라이더 고스트, 초반에 넣을 내용이 너무 많아서 대거 편집된 나머지 급전개가 된 가면라이더 지오, 떡밥풀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전개가 빨랐던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나 가면라이더 빌드가 그 예시이다.[2] 리바이스에서 활용하지 못한 가족이라는 주제는 오히려 극장판인 가면라이더 비욘드 제네레이션즈에서 활용을 잘했고, 특히 류노스케가 히데오에게 '자식을 생각하지 않는 부모가 어딨니' 등 현실성 있는 발언을 함에서 가족이라는 주제가 무엇인지 잘 보여줬다. 둘이 화해하는 장면 역시 명장면이다.[3] 그러나 이가라시 다이지의 비중이 크게 줄고 이가라시 사쿠라의 비중이 눈에 띄게 높은 듯 이쪽도 비중 문제가 있다.[4] 초반만 해도 이타적이지만 어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잇키, 그리고 화목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이가라시 일가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재개발을 위해 행복탕의 퇴거를 강요하는 건설업체가 등장했기에 가면라이더로서 싸우면서 일상 속에서의 문제도 해결해가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가족간의 갈등은 개개인의 문제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나서 깊이 묘사되지 않았고, 건설업체와의 알력은 잇키가 바이스를 이용해 건설업체 직원들을 쫒아내는 것으로 금방 해결되었다.[5] 이야기가 이렇게 되다 보니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처럼 가족 중심의 이야기가 될 것 같았던 초반과는 달리, 갈수록 계약자들과 악마를 이용하려는 자들과의 싸움이 주가 되고 이 과정에서 가족 서사는 싸우느라 바쁜 와중에 갈등이 터져서 발목을 잡는 정도에 그쳤다. 그나마 리바이스 레거시 가면라이더 베일에서 행복탕의 탄생 과정이 등장했기 때문에 가족과 목욕탕 서사는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보았으나 각본가가 평소 목욕탕을 자주 다니는 탓에 목욕탕 소재도 그저 취향이라 넣었다는 인식이 강해졌다.[6] 있다고 해봤자 바이스가 실체화되는 동안의 돌발행동 뿐이며, 그마저도 잇키가 본인의 목숨을 걸고 바이스를 협박해서 억제했다. 이 세계관에서의 악마는 계약자가 사망하면 같이 소멸하기 때문에 바이스는 잇키의 협박을 거스를 수 없다.[7] 실체화 시켜주는 조건으로 같이 싸우는 계약을 맺었단 설정도 13화 이후 바이스가 완전 실체화하면서 흐지부지된 상태.[8] 잇키와 바이스의 계약의 비밀이나, 히로미의 퇴장 후 페닉스의 부정을 밝혀내려는 다이지의 분투 등.[9] 앞서 말했다시피 중후반부는 사쿠라와 아길레라 서사의 비중이 어느정도 크다보니 다른 인물들은 묻히고, 잇키에 경우 바이스와의 불편한 계약관계가 바이스의 위악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긴장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나마 잇키가 변신할 때 기억을 잃는다는 리스크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줘 이상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10] 즉, 데드맨과 계약자의 관계는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 록 시드로 인베스를 조종하는 정도에 불과했다.[11] 데몬즈는 데몬즈 드라이버를 한번 쓸때마다 비활성 상태인 베일이 본능적으로 장착자의 생명력을 흡수할 뿐이고, 키마이라는 벨트가 악마의 힘을 통제하지 못한 것이다.[12] 리바이스의 설정은 초반부만 해도 악마라는 이종족의 힘을 과학의 힘으로 구속해 활용하는 퓨전 판타지에 가까웠지만, 기프가 외계종족이라는 반전과 악마의 정체가 인공생명체인게 밝혀지면서 SF인게 확인되었기 때문. 바이스와의 계약이 잇키와 비이스의 의지 상관없이 초월적인 힘에 의해 계속 지속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설명되지 않으니 꼬여버린 것이다.[13] 한자로 쓰면 五十嵐다.[14] 참고로 가면라이더 잔느의 변신음성에 Going my way가 있는데 각본가의 행각과 절묘하게 일치한다![15] 특촬물을 처음 써서 하는 실수라기에는 우로부치 겐과 너무 비교된다. 이쪽도 특촬 각본은 처음이였지만 원래가면라이더의 팬이라 오마주가 담긴 게임 시나리오를 썼던 바가 있고,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각본을 쓸 때는 외적인 문제가 있고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가면라이더'라는 기본 틀은 잘 맞췄다. 하지만 리바이스는 작가가 장르를 미스터리에서 가면라이더로 장르를 급하게 변경했다고 느껴지는 스토리 전개를 보이면서 가면라이더의 기본적인 스토리 구조를 무너뜨렸다.[16] 웃기게도 키노시타의 트위터에 그나마 올라오는 다이지는 계속해서 다치고 털리기라도 하면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지만, 정작 주인공 잇키는 언급도 거의 없다는 점이 매우 역설적이다.[17] 당연히 많은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한 시청자가 이를 보고 "만들고 있는 사람은 다이지군 싫어하나?"라는 트윗을 올리고, 한 양덕은 한 달=4화 동안 다이지가 당한 처참한 행적의 요약본을 올렸다. 이에 대해 키노시타는 굳이 인용RT까지 해가며 "물론 좋아하죠"는 발언을 하여 논란만 더 키웠다.[18] '그 캐릭터'라고 썼다는 얘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 캐릭터들'이라고 쓴게 맞다. 물론 그 캐릭터'들'이 더 문제라 볼 수 있긴 하지만 말이다.[19] 서양에서는 상대적으로 제로원에 대해 호의적이었지만, 오오모리의 위에 한 망언과 직업배틀파트 만큼은 일본 본토와 한국 못지않게 비판적이다.[20] 공교롭게도 키노시타는 모순적인 정치적 올바름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야말로 자신이 있을 곳이라고 오래전부터 정해놨었다. 정치적 올바름에 어떤 관점을 가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결국 가면라이더 시리즈 각본가로서의 책임감보다 할리우드를 동경하는 자신을 중시한 것이다.[21]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여캐를 밀어주고 싶었으면 여캐가 주인공인 오리지널 특촬물을 따로 만들거나 아예 여캐들 위주 서사인 프리큐어 시리즈 같은 곳에서 했어야 했다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나올 정도다. 물론 프리큐어 팬덤에서도 별난걸 떠넘긴다고 엄청나게 싫어한다. 당장 프리큐어도 같은 선례가 있다...[22]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에서의 스토리텔링으로 인한 참작점도 있지만 오오모리 프로듀서나 키노시타처럼 망언이나 실언을 하지 않고 외전으로라도 본편의 아쉬운 점을 후속작으로 뒤늦게지만 개선하는 성의를 보여서인지 참작되는 것으로 보인다.[23] 일본 트위터에 リバイス를 치면 연관검색어로 리바이스 각본, 리바이스 재미없다, 리바이스 주인공이 바로 뜰 정도. 36화에 나왔던 바이스탬프 접종 씬으로 인해 리바이스 반백신도 연관검색어에 뜬다. 심지어는 리바이스 반백신 논란은 악성 황색언론이라고는 해도 뉴스로 소개되었다.[24] 해당 유저는 제로원과 세이버의 평가가 한창 좋지 않았던 시기에도 업로드 시간을 착실하게 맞췄던 유저였다. 이랬던 그가 리바이스의 예고편을 포기했다는 것은 그 정도로 작품의 애정이 식어버렸다는 의미이다.[25] 대표적으로 "결국 레이와에서 가장 제대로 된 건 초반을 대실패한 세이버네.", "제로원이 더 낫다.", "진심으로 작품을 사적인 용도로 쓰는 거 웃음도 안 나옴.",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지." 등의 코멘트가 있으며, 36화의 바이스탬프 접종 논란으로 인해 "안티백신 프로그램", "안티백신 묘사는 정말 악취미의 극치"같은 코멘트도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옆 동네의 돈브라더즈가 호평받자, 차라리 돈브라더즈를 1시간 (방송)해라같은 코멘트도 보이는 상황이다.[26] 검색해보면 연관검색어가 마이지츠 쓰레기, 마이지츠 문 닫아라 등 비방으로 가득하다.[27] 아카이시에 이용당하는 자신을 구하려는 형에게 싸움을 걸고, 패배하자 형에게 총을 겨누었다, 그리고 각본가는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도 생각이 여전한지 주인공인 잇키나 다른 주,조연들이 다이지를 정신차리게 해야 하는 역할을 또 사쿠라가 하게 만들었다.[28] 특히 40화는 잇키와 다이지의 형제 싸움이 주가 되는 화였는데, 제대로 된 서사도 없는 위켄드 조직원들인 우시지마 타스케와 우시지마 히카루의 서사를 급하게 끼워 넣는다고 이번 화의 분량을 대폭 잡아먹었다. 이런 총체적 난국의 40화에서 유일하게 호평 받은 장면은 아카이시 히데오가 위켄드로 직접 쳐들어가서 사쿠라 특공대를 복날 개패듯 털어버리는 장면밖에 없었다.[29] 이 중에는 잇키의 소꿉친구인 오케타니 아야카, 이야기 바깥에서 바이스를 맡은 성우이자 작품 내에서도 인기 성우인 키무라 스바루 등도 포함되어 있다. 결코 가볍게 여길 사항이 아닌 셈.[30] 주인공인 잇키는 서사 구축이 다른 등장인물들보다 늦어져 있었고, 서브 주인공인 다이지는 분량과 비중을 둘다 얻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빌런과의 대립으로 빌드업을 해나가는 과정이 누구보다도 필요했다.[31] 아마츠 가이/비판 문서도 참고하기를 바란다.[32] 물론 죠지의 흑화에는 마스미가 자기에게 넣은 악마인 시크의 존재와 본인도 본편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은 행동을 보이는 등 흑화할 징조는 몇몇 있었다. 전개의 부실함으로 급전개가 되어서 문제지.[33] 하지만 극장판 관련해서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변신 실험을 맡기거나 라이더 변신자를 곁에 두어 최악의 경우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두 악마를 깃든 상태에서 악마의 힘이 필요없는 변신도구의 최초 버전인 새 드라이버와 바이스탬프로 변신하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 안 하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변신 실험체를 자처한 죠지의 책임이 더 크다.[34] 어머니를 잃지 않으려고 버그스터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데이터화시킨 단 쿠로토를 생각하면 뒤틀린 사랑이 있긴 하다. 게다가 악마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아서 죠지를 향한 사랑이 아니면 대체 마스미가 뭐가 좋아서 죠지에게 악마를 심어놓은 건지 설명할 길이 없다. 차라리 쿠로토처럼 어머니가 죽을 병에 걸려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한거라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니었다. 공포심에 선악의 균형이 무너져서 그런 짓을 벌인 것일 수도 있다. 마스미가 죠지를 사랑했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 사랑이 뒤틀렸다는 묘사가 빠졌다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죠지를 사랑해서 악마를 집어넣었다는 말만 듣고 모든 바이스탬프에 그려진 동물들이 어릴 적 죠지가 그린 낙서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어도 충분히 일부 뒤틀린 사랑으로 해석할 수 있고, 마스미에게 품는 죠지의 감정은 최소한 애증으로 변했을 것이다.[35] 같은 편애 논란으로 작품을 망쳤던 제로원의 경우, 매스 브레인 제츠메라이즈 키 정도를 제외하면 비판받은 부분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품질 좋고 기믹까지 완벽한 완구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상업면에서는 성공하였다.[36] 아이러니한 점은 똑같이 자석칠판을 쓰는 압인 버스터 50 완구는 이런 일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37] 본체, 코브라 바이스탬프, 공작 바이스탬프, 벨트 끈 2개, 후면 마개로 끝. 러브코프의 목소리 5종 수록으로 총 8800엔이다.[38] 무명검 이후로 프반 제품은 언제 가치가 올라서 구하기 힘들어질지 모르니까 일단 사고 보자는 풍조가 생겼다.[39] 본체, 퀸 비 바이스탬프, 벨트 끈 등에, 나츠키 하나의 목소리 수록까지 합쳐 7150엔. 별개의 변신 모드도 존재하므로 리베라 드라이버보다는 플레이밸류가 높다.[40] 실제로 전작의 풍쌍검 하야테가 처참한 퀄리티에도 극중에서의 매우 강렬한 활약으로 거래가를 엄청나게 올린 전적이 있다.[41] 자세한 것은 타마키 고우나 가면라이더 아길레라 등의 문서를 참고.[42] 리베라 드라이버의 양산형으로서 개발된 벨트라는 설정인데, 리베라 드라이버의 철창이 흘러내리는 벌꿀로 바뀌어서 양산형이라는 설정에 설득력도 없다. 반대로 리베라 드라이버는 철창인 만큼 열리면서 생물이 드러나는 형상이 되어 코브라 바이스탬프가 아니어도 제법 디자인의 범용성은 높은 편. 전자가 양산형이고 후자가 전용인데 오히려 양산형 설정에는 후자가 더 어울리는 디자인이다.[43] 바이스탬프도 스파이더 바이스탬프 하나만 들어간 데몬즈 드라이버와 달리 베일의 장수풍뎅이, 데스트림의 헤라클레스에다, 예약 개시 이후 3일 동안은 코모도 드래곤 바이스탬프도 추가로 넣어주었다. 거기에 베일과 겐타의 목소리도 10종 이상 수록.[44] 데몬즈 드라이버+스파이더 스탬프가 11000엔이었는데, 그 기능을 거의 그대로 재현하면서 스탬프를 더 넣고, 파츠 결합으로 음성과 LED 패턴이 전부 변하는 기능, 거기에 극중 대사까지 추가하면 15000엔 이상을 예상한 사람도 꽤 있었지만 13750엔으로 판매되었다.[45] 게이머 드라이버는 일단 재판이라 방영년도에 구매했던 사람들은 구판을 고장내지 않는 이상 거의 안 살 테니 구매자가 적어지는 걸 넘어서, 키 아이템인 가샤트에 모든 음성이 집중되어 있고, 그나마 발광기믹은 벨트에 있는 리바이스와 달리 발광마저도 가샤트에 의존하기 때문에 드라이버 자체는 가샤트 음성만 내주게 하는 통짜 플라스틱이다. 그런데도 리바이스 완구가 밀리는 것.[46] 세금 포함 9350엔.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9만원~ 10만원에 넘는 가격이다.[47]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한화로는 약 220만원 정도다.[48] 과거에는 적어도 주역 라이더의 새로운 강화폼 아이템은 일반 발매였는데, 크로즈빌드 캔을 시작으로 조금씩 늘더니 가면라이더 제로원 이후로는 그것까지 프반화가 당연해져버렸다.[49] 터틀, 두더지, 스콜피온, 아노말로카리스, 트리케라톱스, 버팔로, 넓적부리황새 바이스탬프.[50] 심지어 타이쿤 코어마저도 매우 많은 물량이 풀려 미개봉 기준 1100엔 가량에 쉽게 구매 가능한 상태이다.[51] 표현만 그랬을 뿐이고, 본작에서 자신의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었기에 결과적으론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매력적인 악역이 되었다.[52] 여담으로, 이 장면은 본래 리바이스 각본엔 존재하지 않았으나, 두 배우가 현장에서 협력하여 만들어낸 장면이었다.#[53] 메탈 클러스터 호퍼는 22화에 등장해서 39화까지 무려 18화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등장했다. 이로 인해 워즈 나조토쿠의 희생으로 탄생한 샤이닝 호퍼와 제아와 아크의 힘을 동시에 사용하는 샤이닝 어설트 호퍼는 상당히 좋은 디자인과 설정에도 불구하고 메탈 클러스터 호퍼에게 묻혀버렸다.[54] 이쪽에는 프로토 바이스탬프의 힘을 사용하는 베일도 한 몫했다.[55] 지오도 중후반부까지 간간히 레전드 아머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후반부에 더블 아머가 잠깐 나왔을 때 더블 전용 BGM까지 틀어주는 등,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이전 라이더들을 모티브로 한 폼 체인지들은 취급이 좋은 편이다.[56] 다만, 그런 것 치고는 모든 중간 폼들 중에서 바리드 렉스가 가장 취급이 좋다. 10종류의 리믹스 소환부터 리믹스 혼합, 얼음 능력 등으로 막강한 힘을 보여주며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고, 데드맨즈의 본거지를 박살낸 것도 다름아닌 바리드 렉스였다. 당시의 활약과 연출, 스케일은 리바이스 최종화라고 해도 될 정도. 심지어 37화에서 죠지의 조정으로 다시 한 번 재등장해 그 리바이스조차 크게 고전하는 기프데모스를 얼려버리는 데 성공했다.[57] 물론 넓적부리황새 바이스탬프에 페이즈 3 분리 기능이 들어간 것은 볼케이노 렉스 게놈이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겠지만, 그러한 설명이나 언급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바리드 렉스 바이스탬프만 쓰면 바이스도 바리드 렉스 게놈으로 변신할 수 있게 조정되면서, 볼케이노 바이스탬프는 이쪽도 조정해 바이스 볼케이노 렉스 게놈을 추가하지 않는 이상 존재 이유가 하나도 없어졌다. 그나마 어필 포인트가 불 속성의 힘이나 불과 얼음의 혼합인데, 둘 다 롤링 바이스탬프로 재현할 수 있다.[58] 그나마 잭 리바이스의 변신에 사용하는 롤링 바이스탬프는 바이스탬프이자 무기인 너클로도 사용이 가능한 덕분에 리바이스의 무장으로 발탁된데다, 압인 버스터 50과 연동해서 필살기를 발동하는 등 스탬프 자체는 많이 나온다.[59] 당장 같은 모티브의 가면라이더 나이트, 키바 등의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라이브의 디자인은 꽤나 이색적임을 알 수 있다.[60] 물론 이는 스파이더맨의 영향이 크기도 하다.[61]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시청자들한테서 '이렇게 잘 쓸 수 있으면서 본편을 왜 망쳤냐'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키노시타는 본편에서의 자캐딸 성향을 못 버리고 본편을 엉망으로 만들었다.[62] 동양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서양은 디자인과 액션신 위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로원의 경우엔 공통적으로 액션신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서양권에선 공식 오리지널 코믹스를 전개할 정도로 인기가 좋으며, 고스트는 후속편을 비롯한 외전들이 연속으로 호평받아 본편의 부진을 만회했지만, 리바이스는 후속 외전만 빼고 적은 수준이다.[63] 사실 헤이세이 1기 당시에는 작품성에 구멍이 뚫려있거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경우가 의외로 제법 있었다. 1기 마지막 작품인 가면라이더 디케이드는 다른 세계를 여행하기만 하고 디케이드 자체의 개인적인 서사가 없다로 그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모두 어떤 형태로든 시청자를 다음 화로 끌어들일 만한 재미는 있었고, 헤이세이 2기는 고스트 단 하나를 제외한 9작 모두 최소 평타, 잘 만든 작품들은 시리즈 전체에서 최상위권의 걸작으로 뽑히는 등, 훌륭한 작품성을 보여주었기에 비교적 최신작인 리바이스가 없어 보인다.[64] 다만 해당 기사를 낸 언론인 마이지츠는 구글 등에 검색해보면 '악질', '문 닫아라', '가짜 뉴스' 등이 자동완성될 정도로 악성 언론으로 악평이 자자하기 때문에 당시 나온 것이 거짓 기사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