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7:29:00

게레로(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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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멕시코)
Guerrero
파일:attachment/게레로(멕시코)/edoguerrero.png
Estado Libre y Soberano de Guerrero
게레로주 / State of Guerrero
국가
[[멕시코|]][[틀:국기|]][[틀:국기|]]
면적 64,281㎢
게레로
하위 행정구역 81시
시간대 UTC-6
(서머타임 UTC-5)
인구 3,388,768명
(2010년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 48.5명/㎢
주지사 에벨린 살가도 피네다 (Evelyn Salgado Pineda)(MORENA)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1. 개요2. 역사3. 지리4. 정치5. 인구6. 사회적 불평등7. 관광8. 원주민9. 치안10.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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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멕시코의 주. 북쪽으로는 미초아칸주, 멕시코주, 모렐로스주와 접해있으며, 동쪽으로는 푸에블라주오아하카주와 접해있다. 주도는 칠판싱고 데 로스 브라보스(Chilpancingo de los Bravos)이나 최대도시는 휴양지로 유명한 아카풀코 데 후아레스(Acapulco de Juárez)이며, 약자는 GRO.

주 이름은 멕시코의 독립영웅이자 멕시코 대통령을 지냈던 비센테 게레로(Vicente Guerrero)를 기리는 의미에서 따왔다.

2. 역사

선사시대에는 Zihuatlán(시와틀란)이라고 불렸으며, 1553년에 스페인에 정복되었다. 스페인 식민지 당시에는 멕시코주의 일부였다.

독립 이후 1849년 10월 27일에 주가 창립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3. 지리

일단 주 자체가 태평양과 접해있으며, 이로 인해 해안지대에는 기후가 상당히 더운 편이다. 그러나 게레로주 지형 자체가 대부분이 산지이며, 마드레 델 수르 산맥(Sierra Madre del Sur)이 이 주를 통과한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뻗어나가 마드레 델 옥시덴테 산맥(Sierra Madre del Occidente)를 거쳐 로키 산맥으로 올라간다.

멕시코에서 물이 많은 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단 물을 얻을 수 있는 곳이 12곳이나 되며, 일단 크고 아름다운 발사스강(Río Balsas)이 주 일대를 흐르고, 미초아칸주와 경계를 이룬다. 길이가 771km인 이 강은 아토약강(Río Atoyac)이라는 이름으로 이달고주에서 시작하여 푸에블라주 와틀라틀라우카(Huatlatlauca)에서 발사스강으로 이름이 바뀐다. 이후 산 후안 데 로스 리오스(San Juan de los Ríos)에서 믹스테코강(Río Mixteco)과 합쳐져 서쪽으로 흘러 주 북부를 가로지른 뒤 미초아칸주와 경계를 이루어 흐르다가 익스타파-시와타네호 부근에서 태평양으로 빠져나간다.

넓은 땅덩어리에 비해 개발이 많이 되지 않아 생물종들이 풍부한데, 땅에는 코요테, 오셀로테(Ocelote), 재규어 등이 살고 있으며, 바다에는 바다거북, 식물로는 전나무, 선인장 등이 서식한다.

멕시코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주 중 하나이다. 넓은 땅덩어리에 비해 95D번 고속도로, 93번 국도, 95번 국도, 134번 국도, 200번 국도 연선상에만 도시가 형성되어있으며, 나머지는 전부 공터. 상술하였듯 멕시코에서 물이 많은 주 중 하나이긴 하지만 그 지역이 제한적이라 발사스강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취락이 발달하였으며, 일부는 도시화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마약 카르텔이 활개치고 있으며, 이 부분은 치안 항목에서 서술한다.

4. 정치

전통적으로 제도혁명당 (PRI)이 강세인 지역이었으나,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해서 좌파인 민주혁명당 (PRD) 출신 주지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사실 멕시코에서는 PRI 아니면 PAN당 출신 인물들이 주지사로 많이 선출되는 편이며, PRD 출신도 멕시코 시티, 모렐로스주, 게레로주, 타바스코주 4개뿐이다. 참고로 PRI는 19개 주.

현 주지사는 로헬리오 오르테가 마르티네스 (Rogelio Ortega Martínez)인데, 전임 주지사인 앙헬 아기레 리베로 (Ángel Aguirre Rivero)가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로 인해 임기 6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면서 선출되었다.

5. 인구

최대도시는 아카풀코 데 후아레스로 2010년 주민등록상 인구로 673,479명 정도 된다. 2위는 주도인 칠판싱고 델 로스 브라보스로 187,251명인데 1위인 아카풀코와 넘사벽. 잊을 만 하면 사건사고가 터진다는 이괄라 델 라 인데펜덴시아(Iguala de la Independencia)는 118,468명 정도 된다.

다른 곳은 5만명을 넘기는 곳이 드물고, 1만명 아니면 2만명대라 한국 같았으면 벌써 군으로 되고도 남을 곳들이 많다.

원주민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2005년 통계에 의하면 인구의 15% 정도가 원주민 언어를 사용했다. 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주민 언어는 화자수 17만의 나우아틀어와 11만의 믹스텍어였다.

6. 사회적 불평등

경제적으로 멕시코에서 3번째로 가난한 주이다. 나머지는 오아하카주치아파스주.

도시와 시골, 해안지대와 산악지대 사이에서도 불평등이 심각하다. 코초아파 엘 그란데(Cochoapa el Grande)와 바로 옆에 있는 메틀라토녹(Metlatónoc) 지역[1]아프리카의 잠비아 수준으로 가난하며, 현재도 별다른 개선사항 없이 현상유지되고있다. 2023년 현재도 잊을 만하면 지역 사정과 관련하여 뉴스에 크게 나온다.

국가인구위원회(Consejo Nacional de Población, CONAPO)의 2004년 자료에 의하면 보건서비스 이용비율은 남성 48.3%, 여성 51.7%이며, 2005년 자료에 의하면 8,720명 정도가 에이즈에 노출되어 있으며, 단지 절반 정도인 4,382명 만이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작은 도시들에서 작은 사회가 형성됨에 따라 정치가 상당히 부패하고 경찰들도 박봉이라 마약 카르텔조직폭력배들이 주민들을 유혹 또는 협박해서 조직원으로 끌어들이기도 한다. 이로 인해 헬게이트가 열리기도 한다고...

7. 관광

관광산업이 이 주의 제 1 산업이다. 일단 아카풀코는 두말할 것도 없이 멕시코 제 1의 휴양지이며, 주 서부에 있는 익스타파-시와타네호도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이다. 아카풀코가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으니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부산의 해운대처럼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익스타파-시와타네호는 접근성이 조금은 나쁘나[2] 수려한 경관 때문에 쉬기에 적절한 편.

이로 인해 서비스업이 노동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들의 월급이 박봉이라 사회안전망은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외에도 관광지로 유명한 곳은 탁스코 데 알라르콘(Taxco de Alarcón) 등이 있으며, 이쪽은 스페인 식민시대 문화가 잘 보존되어있는데다 은을 값싸게 살 수 있다는 이유로 인기가 있다. 또한 이 지역에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스페인어교육원(UNAM-CEPE) 탁스코캠퍼스가 있기 때문에 유학생들도 많이 간다. 또한 테와칼코(Tehuacalco), 쿠에틀라히치틀란(Cuetlajuchitlán) 등의 유적지가 있어 게레로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도 있는데,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여담으로, 과거에는 아카풀코항에서도 무역을 담당하였지만,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무역 기능은 미초아칸주의 라사로 카르데나스와 오아하카주의 살리나 크루스로 이관되었다.

여담으로 쇼생크 탈출에 나오는 시와타네호(Zihuatanejo)가 바로 게레로에 있는 해안도시이다. 게레로 내부에서 북서쪽에 있다.

8. 원주민

많은 수는 아니지만, 이곳에도 원주민은 존재한다.
  • 나와스(Nahuas, Nauatlakaj) : 212,000명
  • 믹스테코(Mixtecos, Na Savi) : 148,000명
  • 틀라파네코스(Tlapanecos, Me'Phaa) : 116,000명
  • 아무스고스(Amuzgos, Suljaa') : 47,500명

9. 치안

상술하였듯 게레로주가 대략적으로 낙후되어있다보니 독자적인 조직폭력배가 활개치는 경우가 있으며, 이들은 마약 카르텔인 경우가 많다.

당장 아카풀코만 해도 2013년 기준 살인율이 112.80명인데, 그렇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잡아서 쏴죽인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마약 카르텔간의 보복살인이나 세력싸움, 경찰과 마약 카르텔 간 교전 중 사망자, 또는 마약 등 불법행위에 연루된 민간인이 주를 차지한다. 즉 수치와 민간인들과의 삶, 관광과는 거리가 꽤나 있다. 대한민국 여행경보제도에서는 1단계인 여행유의지역으로 분류되어있다.

만약에 살인율이 아무나 지나가는 사람들을 잡아죽이는 것을 말한다면 게레로주는 당장 3단계 출국권고가 떴을 것이고, 멕시코 전체에 헬게이트가 열렸으면 4단계 여행금지가 떴을 것이며, 아카풀코는 관광객이 끊겨 이미 죽은 도시가 되었거나 했을 것이다(...). 사실 멕시코 사람들도 위험한 곳은 안 간다. 다만 들어가기가 조금 유리한 조건일 뿐.

게다가 대도시가 아닌 도시는 연방 정부에서도 신경을 써 주지 않아 닫힌 사회가 형성되는 경우가 있으며, 자연히 치안에 앞장서야 할 경찰들도 부패해있어 치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구글 등에서 아카풀코나 익스타파-시와타네호, 탁스코 등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도시들을 치면 아름다운 관광지나 전경 모습이 나타나지만, 이외 도시를 치면 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먼저 나오는 경우가 있다. 특히 시우다드 알타미라노(Cd. Altamirano)를 치면 시체들이 먼저 나온다고... 시우다드 알타미라노와 인접한 아르셀리아 같은 곳에서도 상황은 심각하며,[3] 이게 테후필코 등 인접한 멕시코주 서남부 접경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도시들 간의 거리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위에 서술된 관광지를 방문하는데 위험한 도시들 때문에 겁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

게레로주의 사건사고들을 정리한 홈페이지가 있다. 로 레알 데 게레로(들어가자마자 시체 사진이 나오므로 주의) 그런데 이 페이지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사건사고가 일어난 곳은 소위 닫힌 사회라 일컫는 게레로주의 농촌마을인데다 상술하였듯 피해자가 직접 마약과 직접 연관되어 있거나, 한국처럼 금전적 문제라던지 개인 간의 분쟁 등으로 인해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지역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으므로 겁먹을 필요는 없다.

2014년 9월 26일에는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것이 바로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 이괄라 델 라 인데펜덴시아(Iguala de la Independencia, 이하 이괄라)에서 교사 임용 차별에 대항해 시위를 벌이던 중 6명이 숨지고 43명이 실종되었다. 갑자기 43명이 실종되었고, 수사 과정에서 부정부패가 드러나자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여 시위는 멕시코 전체로 퍼져나갔다.

2022년 10월에는 지역 갱단 로스 테킬레로스가 산 미겔 토톨라판의 시청을 습격해 시장 등 20명을 살해한 사건이 터졌다.# 로스 테킬레로스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과 연관이 있으며, 라 파밀리아 미초아카나와 치열한 분쟁 중이라고 한다.

10. 같이 보기



[1] 틀라파(Tlapa) 시내에서 코초아파 엘 그란데(Cochoapa el Grande)로 가는 도로가 있는데, 도로 폭도 좁고 구배가 엄청 심하다. 틀라파(Tlapa) - 마르켈리아(Marquelia)간 지방도에서도 접근할 수 있는데, 결국 어디서 접근하나 가기가 참 어렵다.[2] 그나마 접근성이 나은 곳은 산티아고 데 케레타로로, 케레타로 제 2의 휴양지다. 케레타로 제 1 휴양지는 시티와 마찬가지로 아카풀코.[3] 심지어 이 작은 농촌마을에서 여성이 납치되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