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시즌 3이다.) |
1. 개요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영하는 홍보 블로그이다. 공군 내 각종 소식이나 민간인들에게 흥미를 줄 만한 기삿거리를 쓰는 소소한 블로그와 비슷하고 블로그로서는 인지도가 준수한 편인 블로그로(옛날에 조인성 팬들이 많이 들렸었다.) 공군에 대한 흥미 유발과 이미지 개선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2. 역사
2012년 2월 7일에는 공군사관학교의 사관생도들의 직각식사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엄청난 질타를 받았다. 직각식사는 대표적인 똥군기의 예시이기 때문. 게다가 네티즌들의 항의와 비판에 대해 '장교 교육상 당연히 교육시켜야 하는 것'라는 반응을 보여서 더더욱 까이고 있다. 문제의 영상[1] 결국 공군 측에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며 네티즌들에게 사과했으며, 가장 문제가 되었던 잔반이 흩날리는 바닥에 나뒹구는 부분은 연출을 재밌게 하려다보니 조금 무리해서 과장한 면이 있다고 해명했다.2012년 9월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카라, 시크릿의 위문공연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했다. 퀄리티가 거의 전문 직찍, 직캠 버금가는 수준. 국방홍보원의 위문 공연 사진과 비교해 보면 퀄리티 차이가 확실히 드러난다.
2013년 2월 6일, 이런 걸 업로드했다.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제설 단편영화 레 밀리터리블. 처음에 세 자릿수이던 조회수가 하루 만에 30만 건을 돌파했다. 아무래도 촬영 감독인 병장이 사회에서 레드원 장비 좀 만져본 듯. 주연 세 사람의 가창력 또한 화제인데, 셋 모두 성악 전공자라는 모양이다.
공감 블로그의 해당 페이지에 가 보면 동영상 못지않게 패러디 포스터도 골때린다.
그리고 급기야는 러셀 크로우가 이 영상을 리트윗했다.#
2013년 7월 2일에 굽시니스트가 새로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첫 화부터 약빨고 만든 듯한 센스가 일품. 이후 제1차 세계 대전 까지 공군의 발전사를 다룬 '본격 공군 옛날 이야기'를 연재했다.첫 화
2015년에는 공군의 영원한 친구인 고라니를 소재로 한 노래를 만들었는데 정말로 약빨았다. 직접 보자.
외부에서 볼 수 있는 공감 블로그가 인트라넷보다 업데이트가 늦은 편이다.
참고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모든 게시글을 볼 수 있기에, 타군 병사들도 매우 많이 이용한다(특히 육군). 그 예로 인기 있는 게시글의 경우에는 공군참모총장부터 이등병까지 합한 수보다 수십 배는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다.
2019년 공감을 담당하는 대한민국 공군본부 정훈공보실 미디어콘텐츠과 서희강 병장[2]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브랜딩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기사 디자인 개별이미지
2021년 공감을 담당하는 대한민국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미디어콘텐츠과 김현준 병장[3]이 '공군 픽토그램'으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기사 디자인
9년 전 중력가속도 훈련 비디오가 화제가 되었었는데, 조종훈련생 아니냐, 저기까지 갔으면 엘리트 아니냐는 말까지 돌았다. 2020년 9월에 반전이 있었으니, 나쁜 예는 693기 정훈병이 훈련을 받으면서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상 해당 병사는 미디어 회사를 차려서 운영중이라고.
3. 컨텐츠 목록
3.1. 웹툰
제대로 완결된 작품만 기재.- 이웃의 소소한 시선
- 공감 오브 락
- 독수리 성분표 - 공군사관생도 언니를 둔 작가의 시선으로 공군사관생도 생활을 그린 웹툰.
- 서후의 신고합니다
- CQ
- 잠시 쉬어가는 공군이야기 - 현역 및 군필자들이 그린 공군 웹툰들 중 유일하게 간부가 그렸다.
- 굽시니스트의 Air Power & 본격 옛날 공군 이야기 - 옛날 공군 이야기는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초창기 공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 사수기(사랑은 수송기를 타고) - 초기에는 곰신들이 군화에게 직접 만든 연애편지를 보내는 형식이었는데, 개편 이후 연애편지 내용을 웹툰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3.2. 영상
- 레 밀리터리블
- Into the Duty - 겨울왕국 2 Into the Unknown의 패러디이다. 입대 당일 일어나는것부터 입영하기까지를 촬영했고, 처음 나오는 입영통지서에는 아렌델 지방병무청, 이름은 엘사, 세대주는 안나, 심지어 관계는 자매로 표기되어있다.
- 모아공주 - 공군의 여자 주무관이 진행한 콘텐츠로, 이름이 모아인 공군 주무관이라는 뜻이다.
- 100인의 공군(One Hundred Air Force) - 공군의 다양한 특기와 보직을 설명하는 미니 다큐멘터리이다.
- 공대리 -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이요셉 대위가 알려주는 공군 이야기.
- 하사하자 -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장형석 병사의 전문하사 지원기. 그리고 전문하사 선발에 합격되었다.
- 하사'더'하자 - 하사하자의 후속편.
3.3. 그 외
4. 국방 인트라넷 커뮤니티
2011년까지 이름을 날리던 군내 종합 커뮤니티. 국방부 퀘스트를 수행하는 온갖 사람들이 활동하는 창작 활동이 주가 됐다. 공군을 필두로 다수의 대한민국 육군장병과 소수의 대한민국 해군장병들이 활동했다. 공군 본부서 직접 운영했기 때문에 공본 인트라넷 아이디가 있어야 하지만 타군 장병들이 빌려서 글 작성을 했고, 그 열의에 탄복해서 간단한 등록 절차로 아이디 중복 사용을 허락하고 있었다.육, 해군 장병의 경우 인트라넷 아이디가 발급되지 않으며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는 곳도 제한되기 때문에[4] 비교적 자유로운 여기서 활동했다.
글 게시판과 그림 게시판의 존재로 인해, 육해공 세 곳에 숨어 있던 능력자들이 대거 몰려나와 한때나마 인트라넷 내부의 르네상스를 일궈낸 장소이기도 하다.
△2010년 전성기 시절 공감 내에서 유명했던 작품들 일부의 일러스트. 정확히는 한 유저가 만사마내에서 친분이 있었던 사람들이나 공감 게시판에서 유명 작품들을 연재하던 이들의 캐릭터들을 모아 합동 일러스트를 그리기 위해 작성한 목록이다. 일러스트를 완성한 뒤 누구의 어떤 캐릭터들을 등장시켰는지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얼음꿀차의 네크로맨서,[5] 육군 고병장&HIKI의 공주만들기[6] 류운의 아름누리 시리즈 등이 있었다.
하지만 2011년 4월경부터 인트라넷 공감은 육군 장병의 불미스러운 사건[7]으로 타군 장병들의 아이디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글 게시판, 이미지 게시판 등 기존 커뮤니티 게시판도 모두 사라지고, 해당 게시판의 내용에 대한 링크도 완전히 차단되었다. 폐쇄만 시켰다 뿐이지 게시판을 초기화 시킨것은 아니라서 작년까지는 공감 게시판 주소를 약간 바꿔주고 인터넷 브라우저 보안 설정을 바꿔주는 것으로 예전의 공감 게시판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글을 쓰는 것은 불가능하고 읽기만이 가능했다. 그러나 예전 게시판에 접속자가 생기는 것을 공군 측에서 눈치 챈 것인지 2013년 10월경 해당 게시판들이 완전히 초기화되어 이제는 들어가봤자 아무것도 없다.[8]
이때 같이 사라진 곳이 공군 인트라넷 내부의 3대 커뮤니티 중 하나인 15N진과 인트라넷 내부의 덕질 커뮤니티인 VGF. 굵직굵직한 커뮤니티가 모두 사라진 걸로 보아, 업무 시간에 하라는 업무는 안 보고 다른 데서 시간 보내는 것이 높으신 분들 눈에 걸렸던 모양이다.
그나마, 아직까진 공군본부 커뮤니티가 살아 있으니, 입대를 앞두고 있는 덕후들은 이쪽을 이용하도록 하자. 다만 모든 인트라넷의 커뮤니티는 계급과 본인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어느 정도 계급이 오른 뒤가 안전하다. 만사마처럼 비교적 자유로운 커뮤니티는 이병의 글에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당장 옆에 있는 부대 선임이 좋지 않게 볼 것이다.
[1] 이 영상은 인트라넷에서도 화제였다. 병사 이용자들은 "왜 하는지 모르겠다" "저러다가 떨어지는 잔반이 더 아깝고 청소하는 병사가 불쌍하다"라는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또 먹물, 기술자 출신이 많은 공군의 특성 상 정말 진지하게 해당 행위에 대한 병영부조리 가능성을 제기하거나 전투력에 정말 도움이 되는지 제기하는 병사들도 존재했다. 무엇보다도 세금 낭비의 예시라며 까이기도 했다 (훈련소에서부터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식사를 감사히 먹어야 된다고 배운다). 장교와 부사관 이용자들은 교육 상 필요하다고 옹호하는 양상이었다. 이 때문에 당시 공감 게시물 중에 가장 뜨거운 핵으로 떠올랐다. 생각하는 머리와, 타자칠 수 있는 손가락을 가진 공군이라면 누구나 한마디 씩 거든 희대의 핫토픽. 물론 군 내 인트라넷, 즉 관등성명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다보니 간부들이 진화하러 나타나자 대부분 입을 다물었다 카더라. 처음에는 병사 vs 초임 간부들 간의 설전이 지속되었지만, 점점 설전에 참여하는 간부들의 계급이 올라가고 양상으로 영관급 장교들이 슬슬 등장하자 병사들이 진압당했다[2] 국카스텐의 앨범을 디자인하기도 했다.[3] 구글에서 약 6억 원을 지원받은 '코로나 체크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했다.[4] 기껏해야 소속대 홈페이지 정도인데 규모도 작고 자유롭지도 못하다.[5] 인트라넷이라는 제한된 상황에서도 매회 업로드마다 조회수를 다섯 자리씩 뽑아낸 전설적인 작품이다. 그리고 지금 네이버 베스트도전에 있다.[6] 프린세스 메이커를 패러디한 참여형 소설. 주요 여캐들은 당시 인기 걸그룹 멤버의 이름을 땄다. 주인공의 이름 골드루저, 딸의 이름은 소녀시대의 제시카. 이 외에도 온갖 패러디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녹아 있어 전성기 때는 네크로맨서 수준으로 조회수를 뽑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배드 엔딩 이후에 "30분 내로 리셋 댓글 50개 달리면 리셋하고 다른 루트로 갑니다"라고 했더니 20분도 안 돼서 50개를 채웠다. 인트라넷이라는 한정된 공간임을 생각하면 대단한 수치. 해당 작가는 전역 이후에도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rhxoxo)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듯하다.[7] 공군 대표 기획물인 '사랑은 수송기를 타고'의 어느 커플을 노골적으로 조롱한 사건. 해당 사수기의 주인공 장병이 있는 앞에서 곰신을 악의적으로 합성하는 등 군인 신분으로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 해당인의 상식 이하의 행동과, 공감 인트라넷의 커뮤니티 게시판들이 무력화된 결과로 그 전까지는 공군 장병들이 '강한친구'라고 육군 출신을 부르며 아이디 빌리기도 눈감아주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분위기가 파괴되었다. 이후 만사마나 기타 비행단 커뮤니티에서는 본격적인 육군 숙청 작업을 벌여 타군 이용 금지 기준이 빡세지고 가만 있던 해군도 휘말렸다. 이후 이런 육군 배척 분위기는 수그러들었으나, 한 육군 병사가 게임 리뷰란의 퀸즈블레이드와 캐서린 등 몇몇 게임의 엄한 스샷을 따로 모아놓았다 상급부대 검열에 걸려 공군까지 통보가 된, 일명 it정보 건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배척 분위기가 타올랐던 적이 있다.[8] 육군에서는 인트라넷을 통해 공군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었다.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있다나 뭐라나...상식적으로 같은 인트라넷인데 공군 쪽에만 바이러스가 있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기는 한데, 위 사건으로 인한 공군의 항의에 대한 육군 나름의 방책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