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4 13:16:03

김영호(펜싱)

올림픽 펜싱 플뢰레 남자 개인전 우승자
파일:오륜기(여백X).svg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알레산드로 푸치니
(199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영호
(2000)
파일:프랑스 국기.svg 브라이스 구야트
(2004)

<colbgcolor=#08298a><colcolor=#ffffff> 김영호
金永浩 | Kim Young-ho
파일:/listimglink/6/2012012205582358184_1.jpg
출생 1971년 4월 9일 ([age(1971-04-09)]세)
충청남도 논산시[1] 연산면 임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3cm | 79kg | O형 | 왼손잡이
종목 펜싱 | 플뢰레
병역 국군체육부대[2]
학력 연산중학교 (졸업)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
대전대학교[3] (체육학 / 학사)
종교 불교
가족 형 김영대
아내 김영아[4](1970년생)
아들 김동수(1998년생)
딸 김기연[5](2001년생)

1. 개요2. 선수 경력
2.1. 1996년2.2. 1997년2.3. 1998년2.4. 1999년2.5. 2000년
3. 은퇴 이후4. 수상 기록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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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펜싱 선수 출신 코치. 2000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2. 선수 경력

원래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으나 펜싱부의 연습을 보고 하얀 도복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중2 때 펜싱으로 종목을 바꾸었다. 1990년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돼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성장했다.

2.1. 1996년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8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본인의 회고에 따르면 시드니가 아니라 애틀랜타가 최고의 전성기라고 평하면서 너무 자만해서 13대11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고 한다.

2.2. 1997년

1년간 슬럼프를 겪다가 마음을 다잡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활했다. 개인전 결승에서 1대10으로 지고 있다가 14대14 동점을 만들었으나 14대15로 아쉽게 패배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의 은메달은 대한민국 펜싱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이었다.[6]

2.3. 1998년

1998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는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런데 이후 갑작스럽게 기흉으로 쓰러져 7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펜싱 선수 출신인 아내의 내조와 꾸준한 훈련으로 폐활량이 회복되었다.

2.4. 1999년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2.5.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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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시드니 올림픽 우승 확정 후 포효[7]
세번째 올림픽인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4강에서 드미트리 체브첸코를 15대14로 이기고 결승에서 랄프 비스도르프를 상대했다. 14대11까지 앞서다가 막판에 3점을 내리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한 점을 침착하게 잡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펜싱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자 아시아 남자 펜싱 사상 최초의 금메달[8]였고 올림픽 이후 30여개의 학교에서 펜싱부를 창단할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이후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3. 은퇴 이후

2002년 은퇴 후 바로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됐고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6년간 대표팀에서 활동했다. 올림픽에서 여자 플뢰레 담당 코치였는데 남현희를 지도하며 대한민국 여자 펜싱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지켜보기도 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최초의 사설 펜싱클럽을 창단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펜싱협회 이사로도 일했으나 4번째 음주 운전이 적발된 후 사직했다.

4. 수상 기록

올림픽
금메달 2000 시드니 개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1997 케이프타운 개인
동메달 1998 라쇼드퐁 단체
동메달 1999 서울 개인
아시안게임
금메달 1994 히로시마 단체
은메달 1998 방콕 개인
은메달 2002 부산 단체
동메달 1998 방콕 단체

5. 여담

  • 올림픽 펜싱 종목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시아 남자 선수이자 대한민국 선수이며 플뢰레 종목에서 우승한 유일한 대한민국 선수다.
  • 펜싱의 꽃은 플뢰레이며 에페와 사브르는 펜싱이 아니라는 발언으로 원우영, 구본길, 오상욱에게 옛날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


[1] 1996년에 군에서 시로 승격[2]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당시에는 현역에 병역 특례를 주지 않는 바람에 만기 전역해야만 했다.[3] 오상욱이 후배다.[4] 펜싱 선수 출신[5] 펜싱 선수이며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다.[6] 대한민국 남자 펜싱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은 원우영이 2010년에 따냈다. 아시아 남자 선수로서는 역대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에페 남자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중국의 레이 왕이다. 대한민국 펜싱 사상 최초이자 아시아 펜싱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는 여자 에페 현희이다.'''[7] 2000년대 초반의 심야 TV 애국가에 이 장면은 꼭 들어가 있었다.[8] 아시아 최초의 펜싱 금메달리스트는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플뢰레 여자 개인전의 루안 주지에(중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