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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1988)/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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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차 FA
2018년 2019년

1. 연습경기 ~ 시범 경기
1.1. 2018년 시범경기 기록
2. 정규 시즌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아시안 게임2.7. 9월 이후2.8. 2018년 정규시즌 기록
3. 총평4. 관련 문서

1. 연습경기 ~ 시범 경기

2월 26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한 연습경기에서 첫 홈런을 때려냈다. 상대는 신인이었던 최채흥.

3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마찬가지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오키나와 2차캠프 연습경기에서 14타수 4안타 2홈런, 타출장 .286-.267-.667 OPS .9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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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만나게 된 김현수

3월 17일 정규시즌은 아니지만 LG 트윈스로 이적 후 첫 두산 베어스 상대로 게임을 치렀다. 기록은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을 했지만, 팀은 9대5로 패배.

3월 18일 두산전에선 어제와 달리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편 이 날 김현수의 응원가가 공개되었다. 이탈리아 민요 푸니쿨리 푸니쿨라에서 가사를 바꾼 것인데, 따라 부르기도 어려웠고, 이래저래 평가는 시원치 못했다.[1]

1.1. 2018년 시범경기 기록

최종 기록만 기재.
홈런 타율 안타 홈런 출루율 장타율 OPS
0 0.429 9 1 0.455 0.571 1.026
상당히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115억의 가치를 할 수 있을지.

2. 정규 시즌

2.1. 3~4월

개막 후 NC전에선 2경기 모두 안타 하나라도 쳐 줬지만, 27일 넥센과의 시즌 1차전에서 2번 타자로 출장해 무려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개죽을 쑤고 있다. 거기다 3삼진 중에서 하나는 마무리투수인 조상우가 제구난조로 볼질을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 먹은 삼진이다.

엘지의 2번 타자가 미궁에 빠진 지금, 한동안 고정 2번 타자가 될 것이라고 류중일 감독이 밝혔다.

27일까지의 성적은 13타수 2안타 0볼넷 5삼진을 기록하며 극악의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오지환보다 삼진이 많다. 여기다가 타출장옵이 .154 .154 .154 .308.

28일 4회초 3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2루타, 8회초에는 투런포를 날리면서 국내복귀 홈런을 날렸다.

4월 3일엔 친정팀 두산 베어스을 상대로 9회초 김강률에게 극적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허나 팀은 찬스를 계속 날려먹다가 최성훈이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패했다.

다음 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 포함 2타점을 기록하고, 6일 경기에서도 안타 적립하고 7일 경기에서 4타수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이 확실히 감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안타 치고 나가서는 후속 클린업들이 전부 삽질하면서 빛이 바랬다...

4월 8일에는 3타수 무안타였지만 팀은 승리.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일단 본인이 감 좋은 날엔 나머지 타자들이 전부 삽질하고 본인이 조금 부진할 땐 다른 타자들이 잘치는 날이 된다.

4월 10일에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11일에는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4월 12일에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13일에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아직은 타격감이 잘 안올라와서 고민이 많은건지 덕아웃에서 라뱅이랑 진지하게 대화를 하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기도 하였다.

4월 15일, 드디어 기계다운 모습을 오랜만에 보였다.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303의 타율에 ops도 .930을 기록했다. 공격 뿐만이 아니라 수비에서도 8회 위기때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여담으로 이날 제구난조로 표정이 안좋았던 임찬규를 잘 다독이면서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임찬규도 가볍게 웃으며 화답하는 등 팬들을 훈훈하게 했다. 심지어 서용빈 해설마저 이를 보고 마치 큰형같다며 그답지 않게 훈훈한 코멘트를 했다.

4월 17일 KIA 1회초 팻 딘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안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4월 18일 경기부터는 전 날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햄스트링 살짝 찢어지는 부상 결장으로 4주 정도 1루수 4번 타자로 출전한다. 물론 좌완 투수가 나와주면 좌익수를 보고 윤대영1루수로 갈 수도 있지만...... 고등학교때 김현수의 주 포지션이였다고.
4월 20일 NC전에서는 5타수 3안타로 대활약했고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4월 21일 NC전에서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다. 타율 .337에 OPS .986이다. 이페이스를 조금 더 유지한다면 이맛현 시즌2가 탄생할지도...

4월 22일 NC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2병살이었는데, 왕웨이중에겐 고전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었다. 나성범의 1루 땅볼을 처리할때 홈으로 잽싸게 던져서 더블 아웃을 유도했다. 좌투수 상대타율이 .255인데 아직 시즌 초반이니 조금 더 지켜봐도 될 듯하다.

4월 27일 삼성전에서 5타수 3안타, 홈런-3루타-2루타를 기록해서 사이클링 히트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단타를 치지 못하면서 사이클링 히트에는 실패했다. 4번으로 자리 이동하고 나서 오히려 잘치는 모습. 가르시아가 복귀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김현수가 4번을 쳐줌으로서 든든해진 느낌이다. 타율은 .336에 OPS는 1.007이다. 2017년의 최형우급 성적을 진짜 찍을듯하다. 그것도 잠실에서...

4월 28일 삼성전에서 2타수 2안타 볼넷 2개(고의사구 1개 포함),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47, 당연히 OPS도 1.031로 수직상승했다. 5회에 무사 1,2루에서 박용택의 아쉬운 병살로 2사 3루가 되고, 김현수를 자동 고의사구로 거르고 채은성과 승부한 것이 LG의 승리요인이 되었다. 채은성도 타격감이 좋은 편이어서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그 뒤로 김용의, 양석환이 적시타를 때렸다. 삼성전에는 올해 7타수 5안타다.

4월 29일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회 8-5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 마무리 장필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기록. 5회에 김헌곤의 잘맞은 타구를 호수비로 막아냈다. 참고로 wRC+가 173.3으로 리그 7위고, 홈런1위 최정(156.6)보다도 높다.

SBS 주간야구에 따르면 연패 중 교체선수들이 집에 갈 생각만 하니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또 젊은 야수들에게 자신의 습관과 훈련 방식을 말하고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는 등, 덕아웃 리더를 자청하며 완전히 트윈스의 일원으로 자리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 5월

5월 4일, 두산과의 어린이날 3연전 첫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3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때 열심히 전력질주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67이다. 그러나 팀은 막판 실점해서 11대8로 패배.

5월 6일, 두산전에서 3타수 2안타, 2루타 2개를 날려서 타율 .363을 기록한다. 그러나 팀은 13대5로 대패하고, 8연승 뒤 7연패중이다.

꾸준히 잘하는 팀에서 10년을 지내다가 '이기는 팀의 분위기'를 모르는 선배들밖에 못 겪어본 새 팀 동료들 때문에 고생 중이다. 경기 도중에도 끊임없이 독려하고 지면 술 먹을 생각밖에 없는[2] LG 선수들을 붙잡아서 조언을 할 정도로 애쓰고 있지만 매일 외야에서 보살필 수 있는 채은성이형종 정도를 제외하면 효과가 미미한 상황.

5월 8일, 롯데전에서 8회에 4대2로 뒤진 상황에서, 1사 2,3루에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했다. 결국, 채은성과 김용의가 모두 삼진당하며 무득점하며 그대로 끝이 나고 팀은 8연패. 본인도 듀브론트에게 고전하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9일,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3대2로 승리하여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5월 10일, 롯데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 1타점은 5회 1사만루에서 기록한 희생플라이다. 팀은 7대2 패배.

상대편 팀에서 LG 타자들 중에 유일하게 거를 정도로 팀에서 유일하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타자. (박용택은 기록 부담감에 부진하다.) LG는 이번 시즌 김현수를 영입하지 못했다면 2015년처럼 9위로 수직하락할 가능성이 컸다. 사실상 타선에서 LG의 추락을 선발투수들과 함께 온 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유일한 인물.

5월 11일, SK전에서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10대9에서 앞선 상황에서 투수 백인식의 초구를 받아쳐 쓰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14대9로 승리했고, SK 상대로 3승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5월 15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팀은 4대2로 패배. 본인은 잘 치고도 다음 타순인 3번 박용택이 후속타를 불발시켜 찬스가 무산되는 일이 반복되는 중.

5월 16일 삼성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진짜 3번이 앞에서 다끊어먹어서 부담이 많은 2사나 선두타자인 채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5월 17일 삼성전에서 5타수 3안타 2루타 1개, 타점 1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350이다. 2루타도 전체 1위이고 OPS도 1을 넘나드는 호성적을 기록중

5월 18일 한화전에서는 7회 동점 상황에서 1사 주자 1루(박용택) 2스트라이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어찌된 일인지 방망이가 공에 맞지도 않았는데도 그냥 부러지면서 삼진 아웃당했다. 박용택도 2루로 뛰었다가 아웃당해 공수교대.

5월 19일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저 3안타는 모두 좌투수 상대로 기록했다. 타율은 .353이 되었다. 김현수 클래스 어디 안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최다 안타는 단독 1위며, 득점은 최정과 공동 1위를 기록중.

5월 22일 부처님 오신 날에 NC전에서는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저 2타점은 모두 희생플라이다. 이날 임찬규의 엉덩이를 툭 쳐주는 행동으로 격려를 해줬다. 허구연 해설의 김현수 칭찬이 아주 극진했다.

5월 23일 NC전에서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2게임 연속 희생플라이 2개를 기록한게 특이하다. 그야말로 고급야구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5월 24일 NC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62이고, 안타수도 71개로 단독 1위. 외쳐보자 이맛현!

5월 25일 KT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63으로 상승했고, 안타수도 73개다.

5월 26일 KT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저 2안타는 전부 좌투수한테 때렸다. 이제 좌투수 상대로도 3할이 넘는다. 박용택의 찬스잘라먹기가 지나칠정도로 심해서 타점을 먹을 기회가 적다. 야만없이긴 하지만 이형종이 조금 더 빨리 출전했고 박용택이 출루를 잘 해주었다면 타점 1위가 충분히 가능했을 정도로 아쉽다.

5월 26일 기준 WAR이 무려 3.17로 최전성기였던 2008년, 2009년 수준의 성적을 기록할 페이스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김현수는 2008년, 2009년의 퍼포먼스에 비해 현재 정체된 모습이 아쉬운 선수였는데, 지금 성적은 거의 2008년, 2009년을 연상시키는 맹활약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3] 아직 시즌 초중반이긴 하지만, 신인때의 폭발적인 성적을 다시 보여줄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되는 시즌이다.

5월 27일 KT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67이고, 최형우랑 타율이 비슷하다. 최형우는 .366이다. 김현수와 최형우가 이렇게 똑같이 .350이상의 고타율을 동시에 기록하는 시즌은 올시즌이 처음이다. 김현수의 전성기때는 최형우는 말그대로 2할 중후반에 장타력이 있는 타자였다. 그러다 김현수가 조금 부진(?)을 겪을때는 최형우가 고타율을 기록하고...물론 시즌은 끝까지 가봐야 알 듯하다.

5월 29일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2루타 2개) 2타점을 기록. 저 2타점은 9회 3대3 동점상황에서 2사 12루에 롯데마무리 손승락의 공을 받아쳐서 결승타점이 되었다. 엘지의 4번 타자는 김현수라는 것을 보여준 활약. 타율도 .372로 엄청 끌어올렸다. 이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안타 신기록에 타격왕 경쟁도 노려봄직 하다.[4]

5월 30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2루타 2개) 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74로 상승. 2루타 페이스도 23개로너무 좋아서 한시즌 최초 50 2루타도 달성할 느낌이다.

5월 31일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9회에 추격의 1타점을 만들어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팀은 11대 10 승리. 타율은 .379이고, 7게임 연속 멀티히트다.

2.3. 6월

6월 1일 잠실 넥센전에서 4타수 1안타로 비교적 부진했으나 다음날 2일 안우진을 상대로 2타석만에 솔로-만루홈런으로 시즌 10,11호 홈런을 달성했다. 관련 기사 게시판의 댓글에서 '교육감'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6월 5일 잠실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점은 54개로 2위. 1위는 이대호가 55개로 단 1개차다. 안타갯수는 91개다. 스탯티즈 예상기록으로는 215안타 페이스다.

6월 6일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는 55개로 타점 공동 1위 등극이다. 이대호, 김재환과 타점갯수가 같다. 샘슨에게 너무 묶였다. 그러나, 최다안타와 타점, 득점은 현재 1위를 랭크하고 있다.

6월 7일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저 1타점은 1사 1, 3루에서 2루 땅볼때 전력질주해 병살을 면해서 타점이 기록되었다. 말그대로 최선을 다한 플레이로서 칭찬받아도 마땅하다. 타점은 다시 이대호, 김재환과 56개로 같다. 이대호, 김재환이 이날 솔로홈런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6월 8일 경기에선 안타는 없지만 희생플라이를 치며 타점을 기록했다. 약간 타격감이 무뎌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6월 9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저 2타점은 2대0 리드 상황에서 1사 만루에서 귀중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대0을 만들었다. 팀은 6대0 승리. 타점도 두산 약쟁이와 다시 공동 1위다.

6월 10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0타점째로 타점 단독 1위 등극. 타율도 .370으로 상승했다.

6월 12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점점 타구질이 나빠진다.

6월 13일 경기에서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14일 경기에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부진해도 1안타는 치면서 .363으로 크게 내려가진 않았다. 다만 팀이 김현수의 부진과 동시에 연패중이다.

6월 15일 경기에는 4타수 무안타로 OPS 10할도 깨져서 .992이다. 1삼진에 3땅볼로 타격 내용도 영 별로다. 조금씩 힘이 빠지는것 같다. 70경기 전부 출전했으니 한번쯤은 휴식을 줘도 될것같다.

6월 17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점은 63개로 이대호, 김재환과 다시 공동 선두다.

6월 19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9년 연속 100안타에 성공했고 올시즌 가장 먼저 100안타에 도달하는 선수가 되었다.

익숙하지 않은 1루 수비 때문인지 몰라도 타격감이 부쩍 안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조쉬벨이 되어버리면서 휴식을 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 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5][6]

또 하나의 걱정은 8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것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주전 좌익수가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에, 국제대회에서 체력이 딸려서 타선에 찬물을 끼얹을까봐 걱정도 있다.

그런데 6월 23일 경기에서 부활의 신호를 알리는 듯 맹활약했다. 3루타를 제외한 사이클링 히트를 쳤으며, 홈런 2방에 4타점 경기까지 하면서 만점활약을 펼쳤다. 팀도 8:18이라는 큰 점수차로 롯데를 제압했다. 다음 날에도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홈런을 친 이후 완전히 타격감을 되찾았는지 kt와의 3연전 중 2번째 경기에서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7:2로 승리. 타율도 .357이고, OPS도 1.004를 기록했다. 타점도 72개로 두산 약쟁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현수의 영입은 정말로 대단한 수였다는 것이 시즌이 진행될 수록 드러나고 있다. 박용택이 대기록 수립 이후에 완전히 민폐가 되었고 가르시아는 11주를 드러눕는 먹튀짓 중이기 때문. 김현수가 없었다면 불펜진까지 무너진 마당에 지금의 순위는커녕 하위권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아끼면서 같이 가야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엘지팬들의 쿠바먹튀놈과 양상문 단장에 대한 분노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2.4. 7월

파일:현수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png
정신차리란 말이야! [7]

7월 3일 잠실 NC전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4일 역시 NC전에서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7월 6일까지 .355에 OPS 0.995를 마크하고 있다. 최다안타, 득점 선두고 타점은 호잉과 함께 공동 2위다.

7월 7일 광주 KIA전에서 5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8회 9대9 동점상황에서 2사 만루, 기아 마무리 윤석민 상대로 만루홈런을 기록해 결승타점이 되었다. 팀은 13대10 승리.

7월 11일 잠실 SK전에 6회말 대타로 나온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좌전안타를 기록해 타점을 기록할 뻔했지만 기다리고 있던 노수광에게 걸려 아웃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7월 전반기에는 김현수가 좌익수로 출장한 경기는 승률이 높고 1루수로 출장한 경기는 승률이 낮았다. 또한 김현수의 타출장 모두 좌익수로 출장할 때 더 높다. 실제로 7월 20일까지 김현수의 1루수 출장 경기의 타출장OPS는 0.333 0.370 0.560 0.930이고 좌익수 출장 경기의 타출장OPS는 0.381 0.455 0.619 1.073으로 특히 출루율의 차이가 매우 크다. 왜 국가대표 좌익수를 1루수로 쓰는지...[8]

7월 20일 두산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찬스를 말아먹고 컨디션 저하로 김용의와 교체되었다. 김현수가 없는 엘지는 가르시아의 한 경기 2실책에 힘입어 두산전 8연패의 치욕 속으로 굴러떨어졌다.

7월 21일 두산전에서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은 불펜진의 한여름밤의 불쇼로 두산전 9연패, 18시즌 7전 전패라는 치욕을 당했다.

7월 20일 ~ 22일 3연전 내내 팀이 두산에게 처참하게 탈탈 털리자 안쓰러워하는 팬들이 많다.

팀 레전드가 혼자만 야구하고 냉정하게 팀에 큰 도움이 못되는 가운데, 혼자서만 선수들을 독려하고 격려하고 파이팅을 넣어주고 있다. 이로 인해 LG 트윈스의 평소 벤치 분위기가 두산에 비해서도, 그리고 크보 전체로 봐서도 개판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김현수가 파이팅 넣고 다 하는 와중에 김현수보다 어린 후배들은 가만히 있는다. 사실상 주장이자 레전드.[9]

LG는 워낙 오랫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고 경기에서 지고 있으면 덕아웃 분위기가 언제나 초상집일 정도로 개인 성적만 챙기지 다른 팀원을 잘 챙기지 않는 팀 문화가 대대로 이어져온 팀인지라 혼자서 너무 고생하고 있다.[10] 박수를 치고 기합을 넣으면서 어떻게든 선수들을 끌고 가고, 역전하려고 하지만 시든 시금치마냥 축 늘어진 LG 야수들은 두산 야수들과는 달리 으쌰으쌰를 같이 못해주고 있다. 김현수가 아무리 애를 써봐도 야수 정면 타구, 땅볼, 병살이나 죽어라 까고 있는 중.

이런 김현수에게 LG팬들은 너무나 고마워하는데 90년대 황금기 이후로 김현수처럼 이렇게 덕아웃에서 활기를 불어넣는 선수가 전무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30대 초반 타자들이 죄다 탈쥐나 하고 입이나 털면서 30대 후반 타자들과 20대 후반 타자들 사이의 연결고리가 끊어진 엘지 트윈스에서 애쓰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미 병살을 16개나 친 노쇠화가 역력한 박용택을 지명타자에 붙박이로 넣으면서 엄청난 폭염이 계속되는 2018 시즌에 본인도 익숙하지 않은 1루수를 보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에 엘지팬들만이 아니라 두산팬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11]

7월 25일 삼성전에서도 지 고집대로 하는 류중일은 2번으로 박용택 3번으로 가르시아를 쳐넣었고 둘 다 4타수 무안타로 김현수 앞에는 주자가 없었다. 김현수가 경기 초반 2번의 안타로 득점권 기회까지 만들었으나 뒤에 있는 타자들이라고 정상은 아니기 때문에 채은성, 이천웅, 오지환이 모두 부진하면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2루타를 치고 나갔는데도 이천웅이 땅볼이나 까자 절망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2.5. 8월

8월 1일 두산전에서 팀은 두산전 12연패 중인데 앞타석에서 지가 영웅이 되겠다고 신나게 비틀어대는 40대 똑딱이 때문에 또 고통을 겪어야 했다. LG팬들은 이미 김현수를 LG의 심장으로 우대하고 있으며 그 똑딱이는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맹장 취급을 받고 있다.

8월 2일도 득점권에서 병살이나 까다가 솔로홈런 하나 쳤다고 득의양양한 어느 똑딱이가 바로 앞 타석에 버티고 있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두산에서 이적한 지 어느덧 반년이 가까워가는데 아직도 두산전 승리가 한 번도 없다. 거기에 수비를 1루로 강요당하며 이번 해 골든글러브도 이미 김재환에게 뺏겼다. LG는 김현수에게 사과해야 한다.

이후 8월 9일 삼성 전까지 8연패를 당하며 고통 속에 빠져있었으나, 10일 본인과 채은성의 적시타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 삼성 전부터 1번 타자로 나선 박용택이 베테랑으로서 느낀 것이 있었는지 이번 시즌 내내 문제가 됐던 탐욕을 버리고 상대의 공을 계속 커트하며 볼넷을 골랐고, 2번 타자인 이형종 역시 욕심없이 볼을 골라 찬스를 김현수에게 넘겨줬다. 그 부담스러운 상황조차 부드럽게 공략한 김현수에 이어 이번 시즌 엘지의 숨은 공신인 채은성이 터지며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8월 11일 고척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투런 포함 3타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시소 게임 중 7회에 불펜이 무너지며 패배하고 말았다.

12일 경기에서는 병살을 치는 등 지친 모습이었고 역시 불펜이 8회 대거 7실점하고 무너지며 팀은 패배했다.

16일 경기에서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여 엘지 역사상 좌타 최다 타점인 101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종전 기록이 09페타지니가 100타점 99,00이병규가 99타점이였다.). 참고로 LG 역사상 단일시즌 최다타점자는 2010년 조인성의 107타점이다. LG 100타점 타자가 김현수 포함 역대 5번밖에 없다.[12] 즉, LG는 100타점 7번 기록한 이승엽보다도 못하고, 100타점 5번한 최형우랑 똑같다. 그렇게 스탯관리니 똑딱이니 혈막는다고 맨날 욕먹는 김태균도 100타점 4번이나 했다. 옆집 이적생인 김현수가 LG타자 역사를 새로쓴다는게 웃픈 현실이다. 108타점 이상하면 LG 단일시즌 최다타점 신기록이고, 안타도 193개 때리면 99년 이병규가 기록했던 LG 단일시즌 최다안타도 새로 경신하게 된다.

2.6. 아시안 게임

8월 26일,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나섰다. 1회부터 쟝젠밍의 타구를 잡아서 이닝 종료 할 수 있었으나, 낙구 지점을 잘못 포착하는 실책으로 3루타를 허용했다. 이 실책은 선발 양현종이 린지아요에게 결승 투런을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후 타석에서 만회해주기를 기대했지만, 만회는 커녕 4타수 무안타로 기대를 철저히 저버렸다. 덕아웃에서는 혼자 멍하니 그라운드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몇차례나 찍혔는데, 명색이 주장이라면서 팀 분위기도 올리지 못한다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꽁으로 금메달에 돈 받아간다고 욕 먹었다.[13]

2.7. 9월 이후

9월 4일 KT전에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치고 있었는데....5회말 이진영의 내야 안타성 타구를 처리하다가 발목을 접질리면서 쓰러졌고[14] 결국 부축받은채 윤대영과 교체되었다.[15]

그리고 그 다음날 검진을 받은 뒤 1군에서 제외되었다. 발목 상태가 단순 염좌일 경우 10일 채우고 복귀가 가능하지만, 중상으로 드러나면 남은 경기 출장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긴장되는 상황. 게다가 최소 10일간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면서 산술적으로 골든글러브 수비이닝을 채울 수 없게 되었다. 김현수가 1위를 다투는 타이틀도 더 이상 기록을 추가할 수 없으니, 현재 타율 1위인 이정후의 타율이 내려가지 않는 이상 골든글러브 후보조차 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 9월 7일 검진 결과 오른 발목 인대가 손상되어 3주 진단을 받았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2018년 정규 시즌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걸 감안해봤을 때, 사실상 잔여 경기 출장은 불가능해졌다고 할 수있다. 그리고 이 부상은 김현수가 프로에 데뷔한 후 부상으로 2군에 가게 된 첫 사례다. 그 전에 김현수는 단 한 번도 부상으로 주전 명단에서 말소된 적이 없다.

이후 넥센의 이정후가 타율을 까먹은 덕분에 경기에 못 나가는 와중에도 타율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가을야구 중 지타나 대타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하나 10월 7일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었으니 이제는 의미가 없다.

10월 13일 최종전까지 예상대로 복귀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였다.

10월 13일까지 양의지가 타율을 .360까지 올리며 14일 두산의 마지막 경기에서 양의지가 3타수 2안타 이상 치면 타격왕을 빼앗기는 상황이었지만 14일 양의지가 3타수 0안타로 부진하며 데뷔 후 두 번째인, 10년 만의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현수는 외야 골든글러브 후보에 들수 있게 되었다. 타격왕은 골든글러브와 직결되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득표수가 궁금해진다.[16] 그러나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김재환[17], 전준우까진 그렇다 치는데 문제는 김현수의 모든 기록에서 뒤지는 이정후가 받아버리면서 결국 로하스와 함께 이번 골글 피해자가 되었다.

2.8. 2018년 정규시즌 기록

최종 기록만 기재.
타율 안타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WAR
.362 164 20 101 .415 .589 1.004 4.79

3. 총평

LG가 4년 115억원에 김현수를 영입한 이유는 3할 중반의 타율과 20홈런 100타점 이상을 보장하는 소위 말해 S급 선수이면서 같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썼던 두산의 프랜차이즈 외야수였기 때문에 성적 부진에 대한 우려도 없었고 황폐해진 팀 타격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려주는 일명 김현수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즌이 시작되자 김현수는 그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김현수 본인으로서도 0.362의 타율로 개인 최고 타율 경신 및 개인 통산 2번째 타격왕을 달성했고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음에도 스탯티즈 WAR 전체 8위(야수 중 전체 5위) 를 기록했다.

풀타임으로 한 시즌을 온전히 치러본 적이 없던 채은성, 이형종, 이천웅의 동반 커리어하이를 이끌었고, 김현수의 헬스교실을 성실히 수료한 채은성과 양석환은 마치 짜기라도 한 듯이 나란히 20홈런을 달성한다. 작년 시즌 팀 방어율 1위를 하고도 빈약한 타선에 발목이 묶여 포스트 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던 LG의 공격력은 김현수가 가세하자마자 팀 OPS 0.797을 기록하며 리그 평균까지 올라섰다.

김현수가 1루수 알바를 하다가 프로 데뷔 첫 부상까지 당하며 조기에 시즌 아웃이 되자 류중일 감독도 "내년엔 김현수를 좌익수로 고정하겠다."고 미리 선언했고, 외국인 타자로 1루수인 토미 조셉을 영입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는 좀 더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관련 문서


[1] 근데 이 응원가는 응원단장이 아닌 구단이 제작했다는 얘기도 있다. 실제로 응원가 사용의 결정권은 구단에게 있으니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2] 암흑기 시절 조인성이 특타하자고 선수들을 불렀는데 박경수 빼고 아무도 안 왔다는 건 아주 유명한 일화다.[3] 흔히 시즌 최다 홈런, 최다 타점을 갱신한 2015년이 김현수의 최전성기로 보이지만, 2년 연속 WAR 1위를 기록한 2008년, 2009년이야말로 김현수의 진정한 최전성기. 참고로, 김현수의 wRC+ 가 가장 높았을 때는 최정의 wRC+ 최고 기록보다도 높다. 김현수는 08년 176이고, 최정은 17년도 168이다.[4] 스탯티즈 기준으로 보면 209안타 페이스다.[5] 1루수 백업으로는 김용의가 있긴 하지만 공격력은 김현수와 비교하면 실례인 수준이다.[6] 가르시아가 복귀를 한다면 1번 이형종(CF) 2번 오지환(SS) 3번 박용택(DH) 4번 아도니스 가르시아(3B) 5번 채은성(RF) 6번 양석환(1B) 7번 이천웅(LF) 8번 유강남/정상호(C) 9번 정주현(2B) 이런식으로 김현수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7] 위 사진을 보고 오해할 수 있는데, 김현수의 옆에 있는 윤진호는 김현수보다 1년 선배다.[8] 다만 이 이유는 양석환을 포함한 1루수 후보들의 타격 생산력이 이천웅보다 못하고 이천웅은 1루수를 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가르시아의 부재로 양석환이 3루수를 봐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1루수 후보는 김용의, 서상우, 김재율이 있는데 이 셋의 wRC+를 모두 합쳐야 이천웅의 wRC+를 넘는 정도이다.[9] 박용택이 이번 시즌 주장이지만 박용택은 지금까지 본 많은 LG팬들이 알고 있듯이 파이팅하는 거랑은 거리가 먼 선수다. 성격차이를 갖고 탓할 수는 없는 문제지만.[10] 김현수가 두산에서 LG로 왔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차이점이 '서로 대화를 하지 않는다' 였다. 이전에 오재일이 '나는 조용한 성격인데 두산의 덕아웃이 너무 시끄러워 적응이 안 된다'라고 할 정도로 두산의 덕아웃은 대화로 가득 차 있다. 심지어 오재일은 두산을 거친 이후 대화가 많은 성격으로 변해,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 삼성 덕아웃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11] LG에서 1루수를 대신 봐 줄 수 있는 선수는 양석환과 김용의와 김재율이 있는데 양석환은 3루 봐야되고 나머지 둘을 합쳐도 김현수만큼의 활약을 기대하기 힘들다.[12] 2000년 삼성에서 LG로 이적해온 스미스도 포함이다. 참고로 LG 100타점 타자는 00스미스, 09페타지니, 10조인성, 16히메네스, 18김현수다. 이병규, 박용택은 100타점 한적이 없다. 채은성까지 하면 6번째.[13] 연금 점수는 진작 만점을 채워서 연금에 변화는 없지만 포상금 및 장려금은 나온다.[14] 처음에 해설진은 라이트에 공이 들어가면서 갑작스런 눈부심으로 눈을 못 뜨면서 쓰러진 것으로 추측했으나 나중에 부축받으면서 발목 부상인 것을 알았다.[15] 이후 김현수의 뒤를 이은 윤대영은 서상우가 대타로 나와 교체되었지만, 나중에 서상우가 1루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러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16] 다만 김재환, 전준우, 멜 로하스 주니어, 한동민 등의 쟁쟁한 후보가 너무 많아 수상 가능성은 낮은 편이나 김현수는 저 언급된 선수들보다 인지도가 높고 기자들과의 관계가 매우 좋은 편이다. 한동민은 인지도가 매우 부족하다. 2017년 박건우나 2015년 최준석이 경쟁자들보다도 좋은 성적임에도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을 생각해보라. 2017년 박건우는 WAR 7에 잠실구장을 쓰면서 .366에 20-20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현존 최고의 중견수다. 로하스도 성적만 보면 당연히 수상 자격이 충분하지만, KT가 하위권+비인기팀에다가 외국인 선수에 대한 텃세 등으로 인해 미지수다. 2017년 로사리오가 이대호에게 밀린 것, 2012년도에 나이트가 장원삼에게 밀린 것을 본다면 말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골글은 팬들이 아닌 기자들이 주는 상이다. 김재환, 전준우는 각각 타이틀 수상자들이고, 국내 선수라 수상가능성은 높다. 김재환은 약물논란은 있긴해도 2016년 수상경력이 있고 계속 타팀팬들에게 욕은 먹긴 하지만 어느정도 희석은 된 상황이다.[17] 이 양반도 과거 전력 때문에 논란이 안 될 수가 없다만 MVP로 뽑은 기레기 특성상 안 줄리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