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1:54:27

꼭두(꼭두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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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f6753><colcolor=#fff> 꼭두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jpg
배우: 김정현
이름 오현 → 꼭두
신분 인간 → 저승신
나이 600세 이상
가족 남동생 오영 (오현 시절 한정)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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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길의 괴팍한 인도자.

언젠가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했다. 여름날 냉해처럼 예상치 못했던 이별이 찾아왔고, 여자가 보고팠던 남자는 저승에서까지 여자를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남자는 여자를 볼 수 없었고. 자신이 누구인지, 누구를 기다리는지조차 잊어버린 남자는 조물주의 노여움으로 저주를 받아 꼭두가 되었다. 누구나 두려워하고, 누구나 피하고 싶고,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죽음이 되었다.

꼭두가 기다렸던 단 한 사람, 그녀가 저승신이 되어버린 꼭두를 사랑한다 말할 때까지 꼭두는 저승에선 한 맺힌 망자를 이끌고, 이승에선 살인을 되풀이하는 삶을 이어가야만 한다. 영원히.

오늘도 꼭두는, 비 따윈 오는 법도 없이 바람이나 조금 머물다 사라지는 저승길에서 망자들을 인도한다. 99년마다 한 번, 99일간 이승에 내려가 그녀를 찾을 기회가 올 때까지 저승길의 가장 높고 유일한 존재로서 고독한 시간을 버텨내고 있다.

심술 맞은 조물주의 저주는 저승에서뿐만 아니라 이승에서도 꼭두를 괴롭힌다. 이승에 온 꼭두는 매일밤 세상 사람들의 괴로움을 두 귀로 직접 듣고, 구석구석 쌓인 인간쓰레기들을 찾아내어 천벌을 내려야만 한다.

찌는 듯 더운 여름, 하늘에서 눈발 날리는 그 약속된 어느 날, 꼭두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간 도진우의 몸에 빙의한 채 눈을 뜨고. 기적 같은 꼭두의 계절이 시작된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오현5. 명대사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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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우 김정현이 연기한 캐릭터이다.

2. 특징

저승길의 인도자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우리나라 장례문화 속 꼭두에서 유래한 캐릭터이다.

저승신으로서 각종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힘도 강해서 옥신, 각신도 꼭두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1] 꼭두를 통제할 수 있는 건 조물주, 혹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한계절 정도. 본인 말로는 저승의 왕이라고. 망자들을 인도하고 저승의 질서를 유지하는 등 저승 관련 일은 모두 총괄하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만 보면 좋은 신분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원한이 서린 망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99년에 한번씩 이승에 내려와 99일을 지내는 동안 저주를 풀지 못하면 다시 저승으로 끌려가다시피 돌아가야 한다. 이 99일 동안 악인을 처치해야 하고 이를 거스르면 끔찍한 환청에 시달려야 한다.[2]

저주를 푸는 방법은 인간 시절 정인이었던 설희를 만나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것. 그러나 설희를 찾지 못한채 벌써 수백년의 시간이 흘렀다.

3. 작중 행적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1.jpg
고려시대 무신[3]이었던 오현정인[4] 설희가 강제 혼인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구하려다 결국은 사망한다.[5] 그렇게 사망한 오현은 저승에서 설희를 끝까지 기다리려다 조물주의 노여움을 사고, 결국 저승신 '꼭두'가 되는 저주를 받는다. 그리고 그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설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설희를 찾지 못한채 어느새 수백년이 지나버린다. 꼭두는 99년에 한번씩 이승에 내려와 악인을 처단해야 하는 운명. 꼭두는 이번만큼은 꼭 설희를 찾겠다고 결심한다.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2.jpg
그렇게 다시 강림을 앞두고 있던 어느 날, 예상보다 일찍 이승에 오게 된다. 그 이유는 계절이 넘어질 뻔할 때 누구라도 와서 도와달라고 속으로 외쳤기 때문. 나중에 밝혀지는 이야기지만, 계절의 말은 꼭두를 조종할 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꼭두가 갑작스럽게 이승에 등장하게 된 것. 꼭두는 금방 사라지지만[6] 그때 계절은 꼭두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리고 꼭두가 떨어뜨리고 간 석남꽃 반지[7]를 줍게 된다.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3.jpg
이후 예정된 시간에 도진우의 몸에 빙의한 꼭두는 피를 흘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8] 진우가 죽은 줄 알았다가 다시 눈을 뜨자 안도한 계절은 꼭두를 껴안고, 꼭두는 그런 계절을 밀어내버린다. 그리고 뒤늦게 달려온 옥신, 각신에게 역정을 낸다. 근데 귀엽다 꼭두는 이승에 강림할 때 편하게 눈을 뜨고 싶건만 옥신과 각신이 매번 타이밍을 놓치는 모양.[9]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4.jpg
진우 덕분에 낙하산으로 필성병원에 입사한 계절은 꼭두가 행적을 감추자 곤란해진다. 결국 SNS에 진우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을 퍼뜨려 제보를 받아 겨우 꼭두를 찾아낸다.[10] 계절은 병원에 찾아와 자신을 변호해달라고 하고 꼭두는 그러겠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꼭두는 병원 임원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기억상실 중이라고 말하며 계절을 한순간에 거짓말쟁이로 만든다. 계절이 SNS까지 동원하며 자신을 찾자 귀찮아져 더이상 계절의 말에 힘이 없도록 만든 것. 계절이 화가 나 소리를 지르는데[11]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와 정말 무릎을 꿇자 꼭두는 혹시 자신을 조종하는 이 인간이 설희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12]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5.jpg
꼭두는 키스를 해서 계절의 전생을 확인하려 하지만[13] 화가 난 계절은 꼭두를 밀치고 떠나버린다. 계절은 꼭두 때문에 결국 필성병원에서 해고당하고 개인 병원을 차리기로 결심하지만 돈이 없어 고민한다. 그때 꼭두는 돈벼락을 내리면서 병원을 차려줄테니 사귀자고 말한다.[14] 그치만 계절은 철벽을 치고 온몸에 뼈란 뼈는 다 부러지라고 말하며 결국 그 말대로 된다..[15]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6.jpg
대출도 불가하고 돈도 없던 계절은 결국 꼭두의 제안에 굴복하고 작은 어촌 마을에서 개인 병원을 열게 된다. 티격태격도 하고 막말도 하지만 함께 하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져 간다. 중간에 계절이 자신을 조종하는 능력이 사실은 설희여서가 아니라 계절의 엄마가 한 부탁 때문임을 알게 되자 꼭두가 계절을 잠시 밀어내기도 한다. 그러다 계절이 바다에 빠져 위험에 처했을 때 꼭두가 구해주게 된다. 사고 때문에 정신이 몽롱해져 있던 계절이 꼭두에게 키스를 하고 이때 꼭두는 계절의 전생을 보게 되며 계절이 곧 설희임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계절을 이용할 목적으로 접근한 꼭두였지만[16] 계절에게 설레는 순간이 늘어가고 여전히 진우를 좋아하고 있는 계절도 꼭두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9.jpg
다만 문제가 있다면 이 세상은 꼭두를 여전히 진우로 인지하고 있다는 것. 꼭두는 이승에 있는 동안 정해진 시간에 악인을 처단해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형사이자 계절의 동생인 한철은 진우가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있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물론 순간이동과 얼리기 능력(?) 등 다양한 초능력으로 악인들을 처단하기 때문에 그렇다할 물적 증거가 없지만.

그러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는데, 계절은 응급의학과로 수술을 직접 집도해본 적이 없어 진우가 꼭 필요한 상황이 생긴다. 계절은 꼭두에게 제정신이 돌아오라는 의미로 진우의 이름을 부르고 그 여파로 꼭두는 저승으로 돌아가며 저승에서 망자로 떠돌고 있던 진우가 다시 이승으로 돌아온다.[17]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8.jpg
진우가 중식에게 살해당하며[18] 꼭두는 다시 진우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김필수는 꼭두가 계절을 좋아하며, 계절의 말이 꼭두를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계절을 인질로 이용하며 꼭두를 협박하기 시작한다. 꼭두는 김필수를 죽여 간단히 일을 끝내려 했지만 김필수는 계절이 "김필수를 죽이지 마라"라는 말을 하게 만들어 위기에서 벗어난다.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10.jpg
결국 꼭두에게 남은 방법은 계절을 바로 곁에 두고, 확실한 증거로 김필수를 재판에 세우는 것. 그래서 계절과 동거를 시작하고 김필수를 직접 고소한다.[19] 동거를 시작하면서 둘은 각서를 쓴다.[20] 그러다 계절과 한철에게 저승신이라는 것을 들키면서 잠시 계절에게 접근 금지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결국은 극복해내고 한철과도 손을 잡아 김필수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계절의 곁에 남아 여느 인간처럼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이 생긴 꼭두는 저승으로 돌아가라는 조물주의 말을 거역하려 한다.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11.jpg
그러나 김필수는 처벌을 요리조리 피해가고, 꼭두는 자신이 이승에 남으면 곁에 있는 인간들에게 화가 미칠 것이라는 경고를 듣게 된다. 심지어 신이어서 다쳐도 금방 회복되던 몸까지 낫지 않는 상황. 결국 꼭두는 자신이 저승으로 돌아가게 되는 그 시점에 김필수가 자신을 해하게 만들어 살인미수죄로 한철이 김필수를 체포할 계획을 세운다.

파일:꼭두의 계절 꼭두 작중 행적 12.jpg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어 저승으로 돌아가던 중 계절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다시 이승으로 돌아온다. 처음에는 그동안 하지 못한 데이트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환청이 정해진 시간이 아닌 아무때나 일어나기 시작한다. 어떻게든 고통을 버텨보려 하지만 환청이 더더욱 심해져 계절의 말도 통하지 않고 심지어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계절까지 해할 뻔한다.[21] 억지로 버텼다가는 정말 계절을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결국은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계절은 이 말이 두 사람의 이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거부하지만 고통스러워 하는 꼭두 때문에 결국 그 말을 따른다.

저주가 풀려 사라져버린 꼭두. 계절은 5년이 지난 시간까지도 꼭두를 기다린다. 그러다 한철과 태정원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날 꼭두는 다시 계절의 곁으로 돌아온다. 바람으로 물로 자연의 일부처럼 곳곳을 헤매다 정원이 계절의 새로운 가족이 되면서 각서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돌아온 것. 꼭두는 한철, 정원, 옥신, 각신과 재회하며 계절과 가정을 이룬다. 비록 인간이 아닌 이지만[22] 계절이 살아있는 동안에도 죽은 그 이후에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하며 결말을 맺는다.

4. 오현

오현
파일:꼭두의 계절 오현.jpg
배우: 김정현
고려 귀족 무신이자 설희의 정인
강제 결혼으로 끌려가는 설희를 구하려다 사망했다. 오영의 지식백과에 의하면 원나라에 대항하다 사망했다고 한다.

5. 명대사

"이번엔 빙의할 때 편한 내 집에서 눈을 뜨겠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걸 하나 못 했네? 또 나를 이 꼴로 만들어??"

〈꼭두의 계절〉1회
"바람이, 사람이, 세상이, 우주가, 를 위해 존재하던 어느 밤을 기억해"

〈꼭두의 계절〉5회
"모든 건 제때가 있다. 언젠가 이별이 다가와 모든 게 사라진다 해도 지금은 오직 사랑할 때다."

〈꼭두의 계절〉9회
"천년을 기다렸는 걸? 꿈 정돈 이기적일 수 있잖아"

〈꼭두의 계절〉10회
"나는 인간이 싫었다. 가난하고 아프고 약한 사람을 혐오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그 뻔뻔함이 싫었지. 고시원 쪽방에서 사람이 타 죽어도 부모한테 아이가 맞아 죽어도 웃으며 지나치는 그 무심함이 싫었어. 다행이었지.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들은 왜 그렇게 살지 않는거야 왜 자꾸 불쌍해하고 들여다보고 왜 그렇게 나를 흔드는건데 니들이 흔드는 바람에 마음에 틈이 생기고 상처가 생기잖아"

〈꼭두의 계절〉14회
"내 계절엔 봄이 없었어.[23] 없다고 서운한 적 없었는데 만나니까 이제야 서운하네."

〈꼭두의 계절〉15회
"한동안 참 많이 후회했어. 결국엔 울릴 걸 알면서도 왜 시작했을까.. 그런데 믿어보고 싶었나봐. 신이 새드엔딩을 정해도 인간은 행복하게 시작하자던 니 말을, 니 용기를, 그런 를. 시작하길 잘했어 덕분에 매순간 행복했으니까."

〈꼭두의 계절〉15회
"참 좋은 말이었구나.. 사랑한다는 말.."

〈꼭두의 계절〉15회
"내 만큼은 날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추억이 서럽고 쓰라린 그날이 오더라도 지지 말고 날 기억해줘."

〈꼭두의 계절〉16회

6. 여담

부릴 수 있는 초능력의 정도가 한계가 없는 수준. 순간이동이나 비행은 물론이고 없던 물건 만들어내기[24], 얼리기, 유리 깨기[25], CCTV 고장내기, 다쳐도 금방 회복하기, 조명 켜기 등등...

저승신으로 망령들에게서 불행한 사연, 잔인한 이야기들을 매일 들으니 성격이 어두울 법도 한데 굉장히 밝다. 밝은 수준을 넘어서 4차원에 제멋대로인 성격. MBC 공식 계정에서 금쪽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꼭두 역을 맡은 김정현꼭두의 계절에서 순간이동하는 장면을 찍을 때 가장 부끄럽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TV 화면으로는 CG 처리가 되어 나가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화내고 눈물을 흘리다가 제자리에서 뛰어야할 때 현타가 온다고


[1] 옥신과 각신은 반신이라 꼭두보다 신격이 낮기는 하다.[2] 게다가 꼭두는 악인이더라도 결국은 한 생명이자 인간을 해하는 일에 심한 혐오를 느낀다. 저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행하는 것뿐.[3] 본인 말로는 자신을 제외한 가문 일원들은 문장으로 이름을 날린 문관들이었다고 한다.[4] 원래는 오현과 설희 사이에 혼인 이야기가 오고 갔었다고.[5] 오영의 지식백과 설명을 보면 오현이 원나라에게 저항하다 죽었다고 쓰여 있다. 설희의 혼인 상대가 원나라 인물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6] 설희와 계절이 똑같이 생겼음에도 설희임을 못 알아본 이유는 몇백년의 시간 동안 감정만이 남고 기억은 모두 잊혀졌기 때문.[7] 오현 시절 설희에게 선물했다가 돌려받은 것이다.[8] 진우가 필성병원에서 일어난 의료사고를 조사하려다 중식에 의해 추락사한 것[9] 과거 조선 시대에는 망나니 손에 목이 잘리고,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순사들에게 총을 맞았다. 아이씨..[10] 계절은 거의 후반부까지 꼭두를 진우가 정신적 충격으로 만들어낸 인격이라고 생각한다.[11] 꼭두가 자신을 버리고 유유히 가버리자 돌아와 무릎꿇고 빌라고 했다.[12] 실제로 계절의 전생이 설희인 건 맞았지만 이 능력은 설희 때문이라서가 아니다. 계절의 엄마가 저승에서 꼭두를 만났을 때 엄마인 자신을 대신해서 꼭두에게 계절의 어리광을 다 들어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했고 그 부탁을 꼭두가 들어주었기 때문.[13] 저승신은 키스를 하면 상대방의 전생을 알 수 있다. 대신 모든 전생을 다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몇 장면만 스쳐가듯이 조금씩만 보인다고. 다 보고 싶으면 키스를 얼마나..??[14] 자신의 아래격 신인 옥신은 탐욕의 신이며 이승에서 재계 10대 재벌 불화그룹의 회장이라 돈이 넉넉한 편. 게다가 꼭두는 스스로 돈을 무한정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인플레이션이 걱정 된다..[15] 계절은 꼭두가 자신의 말에 조종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여러번 꼭두를 곤경에 빠뜨린다.[16] 이 시점이 되어서는 계절을 이용해 악인을 처단하지 않더라도 환청에 시달리지 않게 된다.[17] 계절의 능력이 꼭두의 전능을 빌리고 있는 것이라 해도 계절이 심지어는 망자까지 다시 이승으로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꼭두, 옥신, 각신 모두 경악한다.[18] 과거 필성병원 의료사고를 조사하는 진우와 계절이 눈엣가시였던 김필수가 중식을 시켜 살해한 것. 계절이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사건도 중식의 소행.[19] 당시 의료사고의 피해자들은 모두 사망했고, 유가족들은 엮이고 싶지 않다며 거절해서 고소할 인물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데 우연인지 그 피해자 중 어릴 적 헤어진 진우의 친어머니가 있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꼭두는 진우인 척하여 김필수를 고소했다.[20] 꼭두가 계절에게 요구한 내용 중 일부는 가족들에게 언제나 자신을 소개할 것,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것.[21] 꼭두라 부르는 계절의 외침에도 계속해서 목을 조르다가 계절이 '오현'이라고 부르자 정신을 되찾는다. 참고로 이때는 계절도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시점.[22] 순간이동이 가능하지만 환청은 들리지 않는다고. 그리고 여전히 저승신의 임무는 다해야한다고 한다. 조물주가 꼭두의 후임을 찾지 못해 고생했다고 한다. 종신계약 그이상[23] 늦여름쯤 강림했다가 99일 이후 돌아가는 바람에 몇백년 동안 봄을 보지 못했기 때문.[24] 그래서 돈벼락도 가능하며 각서에 없던 내용도 추가할 수 있다.[25] 원격으로도 가능해서 수십 미터 떨어져 있는 김필수의 안경알을 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