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4:22:02

알레산드로 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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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네스타의 기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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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zione Calcio Reggiana 1919 S.r.l.
파일:네스타 2024.jpg
<colbgcolor=#9D2934,#191919> 이름 알레산드로 네스타
Alessandro Nesta
출생 1976년 3월 19일 ([age(1976-03-19)]세)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신체 187cm / 83kg
주발 오른발
직업 축구 선수 (센터백 / 은퇴)
축구 감독
경력 <colbgcolor=#9D2934,#191919> 선수 SS 라치오 (1985~1993 / 유스)
SS 라치오 (1993~2002)
AC 밀란 (2002~2012)
앵팍트 드 몽레알 (2012~2013)
첸나이인 FC (2014)
감독 마이애미 FC (2015~2017)
AC 페루자 칼초 (2018~2019)
프로시노네 칼초 (2019~2021)
AC 레지아나 1919 (2023~ )
국가대표 78경기 (이탈리아 / 1996~2006)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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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6번 (첸나이 FC)
13번 (SS 라치오, AC 밀란, 이탈리아)
14번 (앵팍트 드 몽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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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지도자 경력5. 플레이 스타일6. 평가7. 기록
7.1. 선수
7.1.1. 대회 기록7.1.2. 개인 수상7.1.3. 수훈7.1.4. 클럽 기록
7.2. 감독
7.2.1. 대회 기록
8. 네스타에 대한 헌사9. 이야깃거리10. 외모

[clearfix]

1. 개요

파일:Saa.jpg

이탈리아축구 선수 출신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센터백. 파올로 말디니, 파비오 칸나바로, 잔루카 잠브로타 등과 더불어 아주리 군단의 강력한 수비진을 책임진 선수 중 한 명이었다.

SS 라치오AC 밀란 두 팀에서 모두 레전드로 인정받는 선수로, FIFA FIFPro 월드 XI에 2회[1], UEFA 올해의 팀에 4회,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에 4회 연속[2] 선정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졌던 수비수이다.

2. 클럽 경력

2.1. SS 라치오

파일:pg.jpg
골수 라치오팬 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SS 라치오에 입단했다.[3] 그 당시 네스타의 나이는 9살이었다. 원래 축구를 시작한 이유는 선천적으로 안좋은 등 부위를 담당의사가 건강 및 치료를 위해 볼을 차 보라는 권유를 했기 때문이다. 축구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아버지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처음엔 미드필더로 축구를 시작했으나, 유스 시절에 이미 수비수로 전직했다. 1993년 라치오 1군 명단에 들어가 서서히 경기를 뛰다가 1995-96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출장 기회를 얻게 된 후 2002년까지 라치오에서 뛰었다. 파벨 네드베드,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에르난 크레스포, 데얀 스탄코비치 등과 함께 라치오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1999-00 시즌 팀의 주장으로서 라치오의 통산 2번째 세리에 A 우승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다. 라치오에겐 74년 이후 27년 만의 스쿠데토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스쿠데토이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확대로 인해 폐지된 UEFA 컵위너스컵을 마지막으로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또한 이듬해 라치오는 1999년 트레블을 차지한 맨유를 물리치고 UEFA 슈퍼컵을 차지했다.

하지만 라치오는 부실 경영으로 몰락했고 네드베드는 유벤투스로, 베론은 맨유로, 스탄코비치와 크레스포는 인터밀란으로 떠나게 된다. 라치오는 팀의 상징이었던 네스타만은 지키겠다고 거듭 외쳤으나, 끝내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2002년 서포터즈의 엄청난 반대를 무릅쓰고 네스타를 AC 밀란으로 이적시켰다. 당시 네스타를 오랫동안 지켜보던 인테르에서 먼저 라치오측에 네스타의 이적을 타진했고, 성사 직전까지도 갔으나 끝내 결렬되면서 네스타는 AC 밀란으로 이적했고, 인테르는 차선책으로 네스타의 대표팀 파트너였던 칸나바로를 영입했다.

아직도 라치오 팬들은 네스타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네스타 역시 친정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난으로 가치가 바닥을 쳤던 SS라치오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파올로 말디니의 은퇴 이후 유력한 차기 주장후보로 떠오르자 "라치오 외의 팀에서 주장완장을 찰 생각은 없다"라며 고사했다.[4]

2.2. AC 밀란


파일:external/i448.photobucket.com/2004ronaldinho_gett_112078a.jpg
호나우지뉴의 드리블을 태클로 막는 네스타
AC 밀란으로 이적한 후에도 밀란의 수비를 책임지는 든든한 센터백이었고 저 유명한 말네스카 수비라인 전체를 조율하는 커맨더였으나, 고질적인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중[5] 2006-07 시즌 말에 복귀해, 밀란의 세리에 A 4위를 견인[6]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과 결승전에서 승리의 주역[7]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2008년 고질병인 등부상이 악화되어 한 시즌을 거의 날려먹게 되고, 시즌 중반에 경과가 좋아져서 복귀하나 했더니만 등부상이 재발했다. 이때 네스타는 은퇴를 고려해봤을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등부상을 치료해서 2009-10 시즌에는 복귀하였다. 그래도 여전히 잔부상은 잘 당하는 편이라 네스타가 경기 도중에 실려나가거나 부상이라는 소식이 뜨면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가슴이 철렁한다.

2009년 복귀한 후 AC 밀란에서는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비록 전성기 때보다 신체적인 능력은 떨어졌을지 몰라도 노련함과 위치 선점으로 밀란 수비의 한줄기 빛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네스타가 나온 경기와 안 나온 경기의 수비를 비교해보면 답이 안 나오는 수준...특히 티아구 실바와의 호흡이 잘 맞아 티아구 실바의 기량을 한층 끌어올려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가끔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돌파를 하거나 한 경기에 2골을 넣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부상과 회복을 반복하면서도 고령의 나이에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맨유와의 챔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네스타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시즌 후반의 밀란의 수비력은 거의 처참한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예로 얀칼보또[8]의 보네라, 칼라제의 경우 네스타와 파트너가 되면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준다.[9]

예전에 밀란 팀 단체사진같은걸 보면 맨날 혼자 구석에 찌그러져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2010-11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폼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집중력이 떨어져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으며, 예전에는 실바의 실수를 커버해주는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네스타가 실수하면 실바가 커버해 주기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시에 기동력이 부족한 밀란 미드필더들이 수비라인으로 빨리 복귀하기가 힘들어 디 마리아, 호날두를 비롯한 레알 공격진 5명 vs 네스타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해서 실점위기를 막아내는 흡사 장판파같은 모습이 벌어지기도 했다. 물론 디 마리아의 탐욕도 한몫했지만.

나이는 이길 수 없는 것이라지만,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수비수가 이제는 서서히 사라져가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물론 그 몸상태로 피치 위에 서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지만... 이제는 은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친정팀인 SS 라치오로 복귀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결국 밀란에서 커리어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2011-12 시즌이 개막되고 리그 개막전에서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어 일부 냄비들에게 "네스타도 퇴물 다됐네"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 바르사 전에서 그 우주괴수는 물론이요, 바르사 스리톱을 단신으로 틀어막으며 바르사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챙기는 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날 밀란 수비진이 시종일관 바르사 공격진 앞에 압도당하는 동안 거의 네스타 혼자 수비를 한 그림이 나와버렸기에[10] 팀이 2골이나 실점했음에도 경기 MOM은 네스타에게 돌아갔다. 특히 우주괴수가 돌파해 들어오는 코스를 완벽한 나노태클로 틀어막아 넘어진 우주괴수가 땅바닥을 치며 허탈해하던 모습은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11][12]

경기 끝나고 네스타는 "수비수는 공을 뺏는 것이 임무가 아니라 실점하지 않게 하는 것이 임무다. 그런고로 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라는 폭풍간지 인터뷰를 남겼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5차전 바르사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보이지 못하고 66분에 교체되었다. 경기는 3:2로 패배.

그리고 3월에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르사와 만나게 되고 1차전은 밀란의 홈 산 시로에서 열렸다.

우주괴수의 스탯놀이는 이미 절정을 찌르고 있었고 밀란은 공미수 전반적으로 주전급들이 각 섹터별로 한두명이 부상으로 이탈해 가는 상황에서 아무리 홈경기일지라도 어렵지 않을까 했지만 네스타는 밀란 수비진과 함께 또 한 번 우주괴수를 틀어막았다.[13] 비록 75분에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홈에서 0:0 무승부를 냈기 때문에, 어렵겠지만 실바가 복귀하여 정비된 밀란 수비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어쩌다 카운터 어택으로 한 골만 넣는다면 밀란의 4강 진출도 불가능한 건 아니게 되었다. 이로서 네스타의 어깨는 더 무거워진 상황.

하지만 예상대로 2차전에서는 3:1로 지면서 탈락했다. 특히 1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네스타가 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메시에게 백태클을 걸어 페널티킥을 내주고 39분 코너킥 수비에서 부스케츠를 밀어 넘어트리는 파울로 또 페널티킥을 헌납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만다. 특히 2번째 페널티킥은 당시 스코어가 1:1이라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원정 다득점으로 밀란이 4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밀란 입장에서는 참으로 땅을 칠 순간이었다.

2012년 5월 11일 밀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세리에와 챔피언스리그는 내게 버거운 레벨이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실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하위 리그로 가는 듯.
파일:external/images.performgroup.com/alessandro-nesta-milan-2012_1lsfxmkf10g7q1hkn6v1j8kny5.jpg
자신의 AC 밀란 마지막 경기에서
AC 밀란에서의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14]을 경험했는데, 그 중 2002-03 시즌 우승 당시 유벤투스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그리고 킥은 성공했고, 경기는 셰브첸코의 킥 성공으로 밀란의 승리로 끝난다.

2.3. 몬트리올 임팩트 / 첸나이 FC

2012년 7월 MLS몬트리올 임팩트에 입단하였으나 한 시즌을 보낸 뒤 2013년 10월 20일자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1년 반 뒤인 2014년 12월 28일 마르코 마테라치가 플레잉 감독으로 있는 인도의 첸나이 소속으로 깜짝 복귀하기도 했으나 3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4시즌 종료 후 완전히 은퇴했다.

3. 국가대표 경력

파일:nesa.jpg

국대에서는 불운의 사나이였다고 총평을 내릴 수 있다.

국제 메이저 대회는 유로 1996,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2002 한일 월드컵, 유로 2004,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 대회 중에서 유로 1996은 후보로 단 한경기도 못나왔으니 논외로 하고[15] 그의 본격적인 국제 메이저 대회는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였는데[16] 조별 리그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아웃.[17] 이때부터 네스타의 월드컵 부상 악령이 붙었다.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유로, 그중에서도 유로 2000은 네스타를 세계 정상급의 수비수로 만들어준 대회였다. 흔히 말하는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중반까지의 아주리 수비를 대표하는 라인이 바로 말디니 - 네스타 - 칸나바로 - 잠브로타인데 이 라인이 유로 2000에 와서 완벽히 이루어졌다.[18] 그리고 네스타는 역대 최고의 풀백으로 평가받는 파올로 말디니, 리베로가 아닌 전문 수비수 중 유일한 발롱도르 위너이자 그의 평생의 국대 파트너인 파비오 칸나바로, 좌중우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 서도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던 잔루카 잠브로타, 그리고 이들보다는 다소 위상이 쳐지긴 하지만 그래도 훌륭한 수비수였던 마르크 율리아노라는 후덜덜한 선수들로 구성된 수비진을 자신이 중심이 되어 조율하고 지휘하였다. 특히 이 대회에서의 백미는 4강전 네덜란드전이다. 잠브로타가 퇴장 당했지만 나머지 네명 말디니, 율리아노, 네스타, 칸나바로의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수비를 볼 수 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프랑스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했다.

이후 2002 한일 월드컵에도 출전했지만 조별 리그 2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24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3차전 멕시코전에서는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했으나 결국 16강 대한민국전에서는 결장했다. 네스타에 이어 경고 누적으로 칸나바로마져 빠진 이탈리아의 수비진은 약점을 노출했고, 끝내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 대역전패를 당하고 만다.[19] 2002년 월드컵에서의 네스타는 부상으로 인해 단 두 경기에서만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디언의 기자 마틴 켈너(Martin Kelner)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 정도로 당시 그의 기량은 널리 인정받았다.

유로 2004에서는 다행히 부상 없이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이탈리아가 골득실에 밀려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1 부폰 · 2 자카르도 · 3 그로소 · 4 데 로시 · 5 칸나바로 ⓒ · 6 바르잘리 · 7 델 피에로 · 8 가투소 · 9 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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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인자기 · 19 잠브로타 · 20 페로타 · 21 피를로 · 22 오도 · 23 마테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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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 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 가나전에서 역습 위기에 놓였을 때 뒤돌아선 상태에서 공을 보지도 않고 힐킥으로 공을 걷어내는 등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조별 리그 3차전 체코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후 경기에서 모조리 결장하게 된다. 다행히 마테라치가 네스타의 공백을 잘 메우면서 이탈리아는 결국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당대 최고의 센터백으로 꼽혔음에도 정작 국가대표팀에서 주축이 되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네스타와 국가대표팀에서 같이 뛰곤 했던 칸나바로가 2006년 월드컵에서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과 비교된다.[20] 네스타는 2006년 월드컵 우승 후에 은퇴했고 끝내 국가대표팀에 돌아오지 않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키엘리니-칸나바로 라인이 굳건히 버티고 있었고, 그 자신 역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기만 하면 부상당했던 과거가 있어 스스로 고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은퇴할 때까지 네스타의 대표팀 복귀는 없었다.

4. 지도자 경력

4.1. 마이애미 FC

2015년 9월 1일 파올로 말디니가 구단주로 부임한 미국의 마이애미 FC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2015년 창단된 구단이기 때문에 2016시즌 부터 리그에 참여한다. 단 마이애미 FC는 미국 1부리그 메이저리그 사커가 아닌 2부리그 격인 북미 축구 리그 (NASL) 소속이다. 네스타의 감독 데뷔전은 16년 4월 2일 포트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와의 원정경기.

2016시즌 봄 시즌 마이애미는 1승 4무 5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네스타로서는 상당히 혹독한 감독 데뷔전을 치룬 셈. 또한 마이애미가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가을 시즌은 봄 시즌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8월 현재, 5경기중 2승 2무 1패로, 봄 시즌 무패를 자랑하던 인디 일레븐을 2:1로 이기며 상승세를 올리고 있다. 심지어 10경기 치룬 봄시즌은 승점이 7점인데 5경기 치룬 가을시즌이 8점이다!

시즌 종료까지 2달 정도 남겨놓았는데, 10경기를 치루고 승점은 16점이다! 1위와는 단 7점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가 안정적으로 변했다기 보다는 골키퍼가 야신 모드로 빙의했다. 세이브 수가 무려 73개라고... 공격전개가 매우 좋아졌다. 봄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

이후 상승세를 달리며 2위까지 올라갔으나 마지막 5경기에서 단 1승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결국 5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플레이어프가 4등까지인걸 감안했을때 매우 아쉽다. 그래도 나름 지도자로서는 괜찮은 첫 시작을 알렸다.

2017 시즌에는 봄, 가을 시즌에서 모두 우승 하며 정규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정규리그 4위 자격으로 올라온 뉴욕 코스모스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NASL의 우승컵인 사커보울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불과 1시즌 전 봄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팀을 이끌고 거둔 성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컵 대회에서 카카가 있는 올랜도 시티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있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모두 MLS에 소속된 팀들이다! 이쯤되면 감독역량이 상당하다는걸 알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8강전에선 USL 소속의 신시내티에 패배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 마이애미를 떠나는 것을 발표했다. 월드컵에 탈락한 이탈리아나 선수생활을 했던 앵팍트 드 몽레알로의 합류가 예상되고 있다.

4.2. AC 페루자 칼초

뜬금없이 2018년 5월 14일 AC 페루자 칼초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18년 6월 말까지. 그야 말로 초단기 감독인데, 구단이 리그 1경기와 플레이 오프 경기를 치룰 소방수로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지 시간 기준 2018년 6월 13일 AC 페루자 칼초는 네스타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 30일까지. 그리고 2019년 5월 21일자로 결별했다.

4.3. 프로시노네 칼초

2019년 7월, 프로시노네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2021년 3월에 전격 경질되었다.

4.4. AC 레지아나 1919

2023년 6월 10일, 세리에 B 승격팀 AC 레지아나 1919 감독에 선임되며 2년여 만에 현장 복귀했다.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

5. 플레이 스타일


알레산드로 네스타는 영리하고 우아한 수비 스타일로 상대 공격수들을 능숙하게 저지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수비수이다.

팀의 수비 상황에서 매우 침착했으며 또한 적극적이었다. 라치오에서 뛰던 시절과 같이 젊었을때는 발이 빨라 1998년 UEFA컵 결승전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최전성기였던 호나우두가 공을 치고 달리는걸 훨씬 뒤에서부터 따라가 깔끔한 클리어링 태클로 차단한 장면이 있을 정도로 발이 빨랐기에 스피드가 빠른 공격수에게 제쳐지더라도 금방 따라붙었으며, 엄청나게 빠른 판단력과 더불어 급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돌파당하는 일은 없었다. 정말 피지컬적으로 훌륭한 상대를 맞이해 본인이 스피드로 제쳐질 것 같은 상황에서는 쭉 미끄러져 들어가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는데, 네스타의 슬라이딩 태클은 정확성과 공격수 저지 능력 면에서 모두 흠잡을 데가 없었다. 그는 슬라이딩 태클을 이용해 공을 공격수에게서 먼 위치로 걷어내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었다.

존 테리카를레스 푸욜, 리오 퍼디난드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수비 조율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지시도 잘 했고, 무엇보다도 완벽한 위치 선정과 판단력이 돋보였다. 이를 통해 수비 파트너의 기량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골라인 클리어링에도 일가견이 있었는데, 존 테리나 푸욜의 경우처럼 공격수 앞에 서서 슈팅을 블로킹하는 것보다는 골문으로 들어가고 있는 공을 재빨리 쫓아가 걷어내는 장면이 많았다.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유명하지만, 단순히 수비력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최상급의 센터백이었다. 특히 그의 세련된 볼 컨트롤과 훌륭한 발기술은 그의 완벽한 수비에 있어 큰 역할을 하던 것이다. 바이시클 킥으로 클리어링, 발뒤꿈치를 이용한 클리어링 등 묘기에 가까운 장면들을 매 경기 만들어냈고, 파올로 말디니와 마찬가지로 상대팀의 압박에서 여유롭게 벗어났고 오히려 자신에게 압박을 가하는 상대 선수를 발재간으로 유린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었다.

공중볼 처리 능력도 일품이었다. 187cm의 큰 키와 준수한 점프력도 공중볼 처리에 있어 큰 장점이었지만, 언제나 정확한 위치에 서서 공격수보다 먼저 공에 머리를 갖다 대는 것이 네스타의 장점이었다. 팀의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매우 중대한 비중을 차지했고, 공격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항상 완벽했던건 아니고 아주 가끔씩 공중볼 처리에서의 실수로 어이없는 헤더골을 허용하기도 했다.[21] 또한 커리어 동안 넣은 헤더골은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 그 이유는 본인이 직접 헤더로 슈팅하는 플레이보다는 적절한 더미 플레이와 몸싸움으로 타겟맨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또 코너킥 상황이 와도 후방을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통산 702경기를 치르는 동안 넣은 골 수는 13개 뿐이다.

아주 영리한 수비수이기도 했는데, 유니폼을 적당히 잡고 늘어지거나 돌파 중인 공격수에게 살짝 발을 거는 등 느린 화면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지능적인 몸싸움에 아주 능했다. 돌파 허용으로 실점할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는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냥 파울을 범해서 상대팀의 공격 흐름을 끊어버렸다. 클럽 국가대표 합산 702경기를 치르는 동안 5회의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109회의 경고와 2회의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이는 네스타의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임을 감안하면 평균적인 수치다. 또 국가대표팀에서는 퇴장은커녕 78경기 동안 단 5회의 경고만 기록했고 퇴장당한 적은 없다.

또한, 네스타는 20세기 말의 선수 중 리베로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던 몇 안되는 선수였다. 리베로라는 포지션은 정확한 위치 선정과 적절한 전진과 패스가 가장 중요한데, 이런 면에서도 네스타는 뛰어났다.

단점이라면 월드컵에서의 유리몸 기질. 특히 출전한 3번의 월드컵 모두 조별 리그에서 부상 아웃된 것은 그의 평판을 깎는 아킬레스건이다. 네스타의 A매치 기록은 78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국대 파트너인 칸나바로가 A매치에 136경기나 나서며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던 것과 대조되는 점. 2006 월드컵에서 당한 대퇴부 부상과 그의 선수 생명을 끝낼뻔 했던 2008년의 등 부상을 제외하면 큰 부상은 없었으나 잔부상이 잦아서 리그 30경기 이상 뛴 시즌이 단 두 시즌뿐 이다. 또한 수비수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득점 수가 꽤 적다. 선술했듯 프로 통산 702경기 13골이다.(클럽 624경기 13골, 국가대표 78경기 0골) 라모스, 반 다이크, 테리, 퍼디난드에게 밀리는 부분은 이 부분.

정리하면, 네스타는 잔부상이 많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태클, 인터셉트, 수비 조율, 제공권, 몸싸움, 패스, 발기술까지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모든 능력들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갖춘 월드클래스 육각형 센터백이었다.

6. 평가

파비오 칸나바로, 카를레스 푸욜, 존 테리와 함께 200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자 AC 밀란세리에 A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클럽 커리어는 그 어떤 수비수들과 비교하였을때도 꽤 화려한 편인데 세리에 A 3회 우승, 코파 이탈리아 3회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UEFA 컵위너스컵 1회 우승을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기록하면서 매우 화려한 우승 커리어를 기록하였다.

국가대표 커리어는 클럽 커리어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데 그나마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한 대회는 아주리의 준우승에 일조한 유로 2000 뿐이었고, 유로 2004에서는 부상 없이 준수히 활약했지만 조국이 조별리그에서 광탈을 해버리고, 월드컵에서는 2002년과 2006년 모두 잔부상으로 크게 주전으로 활약하지는 못하였다. 그래서 국가대표 커리어와 개인 커리어는 같은 국적의 파비오 칸나바로에게 크게 밀리는 편이다.

개인 커리어는 FIFA FIFPro 월드 XI 2회 선정, UEFA 올해의 팀 4회 선정, ESM 올해의 팀세리에 A 올해의 팀에 1회[22]씩 선정되었고,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는 1999-00 시즌부터 2002-03 시즌까지 무려 4회 연속으로 수상하였다.

7. 기록

7.1. 선수

파일:네스타/선수 경력.jpg

7.1.1. 대회 기록

7.1.2. 개인 수상

7.1.3. 수훈

  •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장 5등급: 2000
  •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장 4등급: 2006

7.1.4. 클럽 기록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컵 대륙대회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1993-94 SS 라치오 세리에 A 2 0 0 0 0 0
1994-95 SS 라치오 세리에 A 11 1 1 0 0 0
1995-96 SS 라치오 세리에 A 23 0 2 0 3 0
1996-97 SS 라치오 세리에 A 25 0 4 0 4 0
1997-98 SS 라치오 세리에 A 30 0 9 1 10 1
1998-99 SS 라치오 세리에 A 20 1 2 0 4 0
1999-00 SS 라치오 세리에 A 28 0 2 0 9 0
2000-01 SS 라치오 세리에 A 29 0 1 0 8 0
2001-02 SS 라치오 세리에 A 25 0 1 0 6 0
2002-03 AC 밀란 세리에 A 29 0 5 1 14 1
2003-04 AC 밀란 세리에 A 26 0 4 1 6 0
2004-05 AC 밀란 세리에 A 29 0 3 0 12 0
2005-06 AC 밀란 세리에 A 30 1 2 0 10 0
2006-07 AC 밀란 세리에 A 14 0 0 0 8 0
2007-08 AC 밀란 세리에 A 29 1 0 0 7 0
2008-09 AC 밀란 세리에 A 1 0 0 0 0 0
2009-10 AC 밀란 세리에 A 23 3 0 0 7 0
2010-11 AC 밀란 세리에 A 26 0 2 0 7 0
2011-12 AC 밀란 세리에 A 17 1 1 0 7 0
2012 몬트리올 임팩트 메이저리그 사커 8 0 - - - -
2013 몬트리올 임팩트 메이저리그 사커 23 0 2 0 1 0
2014 첸나이 FC 인도 슈퍼리그 3 0 - - - -

7.2. 감독

7.2.1. 대회 기록

  • 마이애미 FC (2015~2017)
    • NASL 스프링 시즌: 2017
    • NASL 폴 시즌: 2017

8. 네스타에 대한 헌사

네스타는 그 어떠한 공격수들을 멋지게 요리할 수 있는 수비수다.
카를로 안첼로티
네스타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수비수다.
스벤 예란 에릭손
나의 베스트 11엔 다른 선수는 몰라도 네스타의 이름은 바뀔 일이 없다. 그가 나타난 이후로 로마 팬들이 로마 선수보다 라치오 선수를 사랑할 수 있다는것을 처음으로 깨달았다.[23]
프란체스코 토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비에리가 볼을 잡으면 득점 확률은 50%라고 봐야 무방하다. 하지만 수비에 네스타가 있다면 20%로 떨어진다.
잔루카 팔리우카
메시를 1:1로 막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네스타와 박지성이 그를 가장 잘 막았다.
잔루카 잠브로타 출처
네스타는 태클이 굉장히 정확했고 대인수비는 실수가 없다. 헤더 타이밍도 다른 선수들보다 반 박자 빠르다. 이러한 선수들은 여럿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 하는 브레인을 가진 이는 네스타 뿐이다.
알렉스 퍼거슨
네스타는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서 절대 잊혀질 수 없는 위대한 선수이다.
파올로 말디니
빠르고, 테크닉까지 훌륭해. 그는 거의 20년 동안 세계 최고의 레벨에서 뛰어왔다. 그는 지금까지 적은 수의 옐로카드를 받았고, 레드카드는 거의 받지 않았어. 그는 언제나 파울없이 공격수를 멈출 수 있는 수비수였다. 제공권에서도 밀리지 않아
프랑코 바레시
최고의 수비수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위치를 몇년간 유지하고 있다. 그의 밀란 입단이 결정되었을 때는 밀란 라커룸은 좀 흥분되었다. 네스타는 제가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뭘 하더라도 완벽하고 결점이 없는 센터백이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면, 자기 능력이 너무 높은 나머지 상대에 대한 연구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물론, 나이를 먹으면서 신중해졌으니까 지금은 그런 필요성을 배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동료는 젠나로 가투소이다. 그리고 함께했던 선수 중 가장 멋진 선수를 꼽으라면 네스타를 꼽겠다. 엘레강스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명품 수비수이다.
안드레아 피를로
네스타를 어떻게 설명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는 훌륭한 선수뿐만이 아니라 존경할만한 선수이기도 했다.
티아고 실바
난 네스타와 같은 팀에 속해 있는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를 상대팀 수비수로 상대하는 것은 너무나 두려운 일이다.
안드리 셰브첸코
네스타는 나의 우상이다. 그는 언제나 우아하고 정밀한 플레이를 보였다.
레오나르도 보누치
네스타는 언제나 우리의 우상이었다. 내가 처음 수비수로 축구를 시작할 때 언제나 그의 비디오를 보았다. 그는 우아하고 수준이 매우 높은 경기력을 선보여왔다.
안드레아 라노키아
네스타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이며 나의 우상이다. 그를 본받고 싶다.
홍정호
네스타는 상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잘 예측하면서 빠르기까지 한 최고의 수비수였다
카카, 자신의 드림팀 센터백으로 네스타를 선정하며 한 말
내가 함께 해본 수비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는 네스타다. 수비수가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비록 내가 그의 뒤에 있기도 했지만 전혀 불만 없었다.
마르코 마테라치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네스타다. 내 우상이기도 하다. 엄청난 플레이 스타일과 기술도 지닌 수비수였다. 또 말디니와 함께 AC 밀란에서 많은 타이틀도 따냈다. 네스타에 관한 좋은 기억이 많다. 그와 함께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마테오 다르미안
네스타를 닮고 싶다. 그는 최고로 훌륭한 선수이다.
다니엘레 루가니
네스타는 나의 영웅이다. 그처럼 되려면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알레시오 로마뇰리
나의 우상은 네스타다. 그동안 그에게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마티아 칼다라
지금까지 봤던 센터백들 중에 네스타가 가장 고급스러운 선수였던 것같다. 가속력이 엄청났으며 일대일 상황에서 뛰어났다.
후이 코스타
나는 이탈리아 팀들의 수비 방식을 좋아한다. 결정의 이유도 이것이다. 내 우상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탈리아 사람이다. 프랑코 바레시, 파올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네스타, 가에타노 시레아까지.
마테이스 더리흐트
티아고 실바의 멘토. 기술적, 정신적으로 완벽하고 진정한 위닝 멘탈리티를 갖고 있다. 네스타가 경기 중에 내리는 판단은 모두 정답이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9. 이야깃거리

  • 국내 한정으로 공격수와 마주하면 상대팀의 공격을 멈춰버린다고 해서 네스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탑 클래스의 선수라는 뜻도 되는 중의적인 별명.
  • 초콜릿을 매우 좋아해 23세 생일 때는 무려 3kg나 되는 양을 한꺼번에 먹어치운 적도 있다고 한다.
  • 취미는 인터넷과 비디오 게임, 영화감상 등이다. 특히 자신의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것, 친구들과 메신저로 채팅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하며, 비디오 게임은 F1게임과 PES를 즐긴다. PES의 경우에는 AC밀란 시절 팀 동료이자 절친인 안드레아 피를로와 함께 즐겼는데, 피를로의 자서전에 의하면 매일 휴식시간에는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1시간가량 네스타와 PES를 했으며 본인들이 실제로 뛴 경기보다 약 4배 이상 많은 축구경기를 게임 속에서 진행했다고 한다.
  • 라치오를 상징하는 하늘색을 가장 좋아한다.
  • 로마를 싫어하는 네스타와 라치오를 싫어하는 토티는 라이벌 관계로 잘 알려져 있으며, 로마 더비에서는 종종 격렬한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장 밖에서는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라고 한다.
  • 대표팀에서 오래도록 호흡을 맞춰 온 칸나바로와 매우 절친한 사이다. 국가대표 동료이자 AC 밀란에서도 동료였던 안드레아 피를로와도 상당히 친하다.
  • 1998년 당시 영화 '파파라치'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적이 있다.
  • 애처가로 매우 유명하며, 아내 가브리엘라와는 1998년 월드컵 당시 프랑스에서 만났다. 가브리엘라와는 이탈리아 대표팀 메디컬 스탭에 소속되어 있었고, 네스타가 오스트리아 전에서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을 때 간호를 맡았다고 한다.
  • 네스타가 가브리엘라와의 첫 만남에 대해 말했다. "나는 부상을 당했고, 그녀는 프랑스에 있었으며, 그 이후 부상은 떠나갔고 그녀는 남았다."
  • 축구 이외에 테니스와 수영에 매우 능하며, 축구 선수를 하지 않았으면 테니스 선수를 했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 평소 낮잠 자는 것을 즐기며, 휴일에는 대낮까지 늦잠을 자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라치오 시절에는 낮 1시까지 늦잠 자는 바람에 훈련에 지각해 벌금을 문 적도 있다.
  • 느긋하고 급하지 않은 성격으로, 과거 포르쉐를 자가용으로 구입했다가 너무 빠르다는 이유로 다시 팔았던 적이 있다. 빠르지 않은 적당한 속도로 드라이브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은퇴 후에는 시골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삶을 즐길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한다. 오프시즌에는 외할머니의 시골 전원 주택으로 자주 놀러간다.
  • 언론이나 미디어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나머지 인터뷰 영상때도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산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고 선수단 단체 사진촬영때도 구석에 있거나 사진에 없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다.
  • 2000년 2월, 누나 카티아 네스타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네스타의 누나 사랑은 매우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 피파온라인4에 등장하는 모든 클래스의 A. 네스타는 '파워 헤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네스타는 머리로 넣은 골이 통산 5골뿐이다. 헤더의 정확도는 나쁘지 않은 선수였던 것이 사실이나, 헤더 슈팅의 파워는 헤더로 유명한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영 좋지 않았다.
  • PES시리즈에 아이코닉으로 새로 수록되었다. 현역시절 모습답게 PES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하고있다. 대신 페이스온은…
  • 데뷔 시즌에 폴 개스코인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사고를 저질러버렸다. 물론 고의는 아니었다. 이 갑작스러운 사고에 17세였던 네스타는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엄청난 다혈질로 유명한 개스코인은 비난하지 않고 다독여줬다고 한다.

10.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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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타의 잘생긴 외모와 그의 우아하고 깔끔한 플레이 스타일이 시너지를 발휘해, 현역시절 큰 인기를 얻었다.

[1] 월드 XI이 네스타의 나이 29세에 생겼다는 것을 감안하면 적은 수치가 아니다.[2] 1999-00~2002-03[3] 8살 때에는 AS 로마 스카우터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어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는데, 로마 구단 관계자는 라치오의 열혈팬이었던 네스타 아버지로부터 철저히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한다. 로마와 라치오는 유서깊은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4] 라치오 광팬인 그의 가족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로쏘네리(AC 밀란의 애칭)라도 우리는 라치알레!"라며 끝까지 라치오를 응원하겠다고 선언했고 네스타가 라치오 시절 운영하던 홈페이지도 폐쇄시켰다.[5] 그러나 안첼로티 밀란의 전성기인 2002~2006 4시즌 동안에는 이렇다할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소위 말네스카중에선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었다. 네스타가 밀란 이적후 본격적인 부상을 당한건 바로 그의 월드컵의 꿈을 망쳐놓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의 부상이 처음이다. 단 네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3명 모두 전성기가 지난 노장들이었다는 점은 감안하자.[6] 밀란은 2006-07 시즌 칼치오폴리에 연루되어 8점의 승점삭감을 당한 상태였고, 안드리 셰브첸코가 떠나고 팀의 균형이 무너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한 4위도 어려워보이는 상황이었다. 결국 부상중이던 네스타가 복귀하고, 호나우두가 영입되어 후반기에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결국 4위를 사수한다.[7]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시즌 내내 불안했던 수비라인을 이끌면서 전방위에서 활약한다. 네스타가 제라드에게 깔끔한 태클을 하자 감탄한 제라드가 네스타를 격려하는 장면은 이 경기의 백미였다.[8] 야레크 얀쿨로프스키, 카카베르 칼라제, 다니엘레 보네라, 마시모 오또. 즉,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로 보네라는 하도 유리몸이라 기량이 퇴보한상태다. 이 선수들이 나오면 수비가 엉성해진다.[9] 밀란에 있으니만큼 다들 한창 때야 좋은 선수들이었다. 지금도 어쩌다 몇 경기 정도는 기대했던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얀쿨로프스키가.[10] 티아고 실바의 경우 막판 동점골을 터트린 것 외엔 이렇다할 모습도 보이지 못했다.[11] 이 날 메시가 컨디션이 나쁘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었다. 바르셀로나의 첫번째 골 장면에서 밀란 수비진을 순식간에 뚫고 지나가는 메시의 퍼포먼스는 왜 그가 크랙인지 보여주는 장면이었으나, 그런 메시보다 빛났던 것이 네스타였다. 실제로 돌파당하는 모습도 꽤 있었으나, 바로 달려나가서 저지하는 등 투지를 보여주었다.[12] 저런 상황에서의 태클이면 보통 공격수들이 PK 항의를 하거나 심판의 판단에 아쉬움을 표현한다. 그런데 태클이 워낙 정확하게 들어가서 메시는 물론 바르셀로나 선수들까지 PK 항의를 할 의사가 전혀없다. 오히려 알아서 코너킥을 준비하기도.[13] 이런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 칼카나마가 훗날 웹툰에서 슬쩍 이걸 써먹었다(막짤의 TS된 네스타에 주목).[14] 2002-03, 2006-07 시즌[15] 당시 주전이었던 치로 페라라의 부상으로 생긴 빈자리에 전격 발탁된 것이다.[16] 원래 주전은 아니었으나 이 때도 치로 페라라가 대회 전 부상을 당하면서 제외되어 주전으로 출전했다.[17] 수비지역에서부터 상대 진영까지 무리하게 드리블을 치며 나가다 상대 수비와 충돌했고 그대로 부상 아웃 당했다...[18] 잠브로타의 수비수 전환은 2002년 이후이며 유로 2000 당시에는 3백 체제 하에서 주전 라이트윙백으로 활약하였고 라이트윙으로 출전하는 경우도 많았다.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2002-03 시즌 라이트윙 포지션에 마우로 카모라네시를 영입한 이후 레프트백으로 변경하였고 양쪽 사이드 모두에서 활약하였다.[19] 2차전에서 그닥 좋지 못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마르코 마테라치는 기용하지 않고 마테라치보다 나이가 많던 율리아노를 어쩔 수 없이 투입해야 했으며, 말디니 또한 주포지션인 레프트백이 아니라 센터백으로 나와야 했다. 센터백 3명 중 2명이 전문 포지션이 아니였던 게 화근이 된 건지 라이트백 파누치는 설기현의 동점골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으며, 말디니 또한 연장 후반 안정환과의 공중볼 경합에서 패하면서 골든골을 내주게 된다. 한편 안정환골든골 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분해하며 락커룸으로 걸어가는 네스타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20] 독일 월드컵 이전까지는 네스타를 더 높게 쳐줬으나 칸나바로가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난 후 평이 역전되었다. 이후 네스타가 밀란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것과는 반대로 칸나바로는 월드컵 이후 레알의 높은 수비라인에 적응하지 못해 거품소리를 들었고, 다시 돌아간 유벤투스에서는 잭팟투스의 악몽을 써내려갔고,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 탈락의 원흉으로 꼽힌데다, 중동 클럽인 알 아흘리에서는 실력 미달이라며 방출통보를 받고 은퇴하는 굴욕을 당했다. 물론 칸나바로는 33세에 타 리그로 이적했다가 적응에 실패한 케이스이고 네스타는 36세에 밀란을 떠나기 전까지 세리에에서만 뛴 케이스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21] 대표적으로 2009-10 챔피언스리그 16강 맨유전에서 웨인 루니와의 공중볼 경합에 밀려 2번이나 헤더골을 실점했다.[22] 2011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네스타의 나이가 35세였다. 데뷔때부터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면 최소 5회 이상 뽑혔을 것이다.[23] 로마와 라치오는 엄청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