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43:48

니콜라 말브랑슈



서양 철학사
근대 철학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wiki style="margin:-16px -11px;"<tablewidth=100%> 고대 철학 중세 철학 근대 철학 현대 철학 }}}
<colbgcolor=#545454><colcolor=#ffffff> 16-18세기
에라스뮈스 · 모어 · 마키아벨리 · 몽테뉴 · 브루노
합리주의 · 스피노자 · 말브랑슈 · 라이프니츠
경험주의 베이컨 · 홉스 · 로크 · 버클리 ·
계몽주의 몽테스키외 · 볼테르 · 루소 · 디드로 · 엘베시우스
칸트 / 신칸트주의
19세기
피히테 · 셸링 / 낭만주의: 헤르더 · 슐라이어마허 / 초월주의(미국): 에머슨 · 소로
헤겔 / 청년 헤겔학파: 포이어바흐 · 슈티르너
공리주의 벤담 ·
실증주의 콩트 · 마흐 / 사회학: 뒤르켐 · 베버
사회주의 아나키즘: 프루동 · 바쿠닌 · 크로포트킨
마르크스주의: · 엥겔스
키르케고르 · 쇼펜하우어 · 딜타이 · 베르그송
니체
}}}}}}}}} ||
<colbgcolor=#000><colcolor=#fff> 니콜라 말브랑슈
Nicolas Malebranche
파일:Nicolas_Malebranche_france.jpg
출생 1638년 8월 6일
프랑스 왕국 파리
사망 1715년 10월 13일 (향년 77세)
프랑스 왕국 파리
국적
[[프랑스 왕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마르쉐 칼리지
파리 대학교
사상 데카르트주의, 기회원인론
직업 사제, 철학자
종교 기독교

1. 개요2. 사상3. 말브랑슈 사상에 대한 비판4. 여담

[clearfix]

1. 개요

프랑스철학자, 사제. 데카르트주의자로서, 이성에 따른 삶은 종교적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주장한 합리론자이다. 기회원인론이라는 철학적 주장을 펼쳤다.

2. 사상

데카르트주의자로서 정신과 신체의 분리를 연결하는 문제를 솔방울샘이 아니라 기회원인, 즉 정신이 움직이려는 기회를 제공하면, 신이 신체에 상응하는 운동을 일으켜 준다는 주장[1]을 펼쳤다.

또한 데카르트와 다른 점은, 데카르트는 우리의 정신이 완전성에 대한 관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에, 말브랑슈는 우리의 정신이 완전성에 대한 관념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한다.
스스로를 돌이켜 볼 때, 나는 나의 어떤 능력이나 역량도 인식할 수 없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내적 감각은 나의 존재, 나의 생각, 나의 의지, 나의 감각 인지, 나의 고통 등등을 알려준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무엇인지 ㅡ 내 생각, 내 감각, 내 열정, 내 고통의 본질 ㅡ 에 대해, 또는 이 모든 것들 사이에서 얻는 상호 관계에 대해 어떤 지식도 제공하지 않는다. ... 나는 내 영혼에 대해 전혀 모른다.
『형이상학에 관한 대화』 [2]
즉 내적 감각으로 내 생각, 내 감각, 내 열정, 내 고통을 알 수 있으나, 그것들의 본질과 그것들 사이에서 얻는 상호관계는 알 수 없다. 우리의 정신으로는 어떤 인과 관계도 확인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신 외에는 완전한 의미에서 효과적인 원인이 없다는 것이 말브랑슈의 주장이었다.

3. 말브랑슈 사상에 대한 비판

'우리는 인과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 ㅡ 이 말브랑슈의 주장을 도 받아들인다. 하지만 흄은, 그 원인이 신이 된다는 말브랑슈의 결론 역시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한다. 존 로크도 말브랑슈의 형이상학적 추측이 독창적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기초가 부족하고 궁극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평했다.

로크의 비평대로 프랑스 밖에서 말브랑슈의 명성은 18세기에 들어 줄어들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삼사십 년 동안 말브랑슈의 작업은 그 철학사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해 조금씩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4. 여담

  • 신은 자신의 확립한 일반 법칙, 곧 자신의 일반 의지에 걸맞게 행위한다(자연 법칙에 맞게 단순하게 행위한다)는 합리주의를 주장하여, 후대의 이신론자들과 무신론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고, 이 일반 의지 개념은 장 자크 루소에게 계승되어 『사회계약론』에서 '인민들의 일반 의지'로 바뀌어 사용된다.


[1] 그 역도 마찬가지다. 신체가 움직이려는 기회를 제공하면 신이 정신에 상응하는 운동을 일으켜 준다.[2] I am unable, when I turn to myself, to recognize any of my faculties or my capacities. The inner sensation which I have of myself informs me that I am, that I think, that I will, that I have sensory awareness, that I suffer, and so on; but it provides me with no knowledge whatever of what I am – of the nature of my thought, my sensations, my passions, or my pain – or of the mutual relations that obtain between all these things. ...I have no idea whatever of my soul. (Nicolas Malebranche, Dialogues on Metaphysics (Entretiens sur la métaphysique,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