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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토쿠지(유희왕)/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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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1.1. 세븐 스타즈 편

크로노스 데 메디치가 갱생하기 전 아직 깐깐쟁이였던 시절, 그나마 유우키 쥬다이 일행과 마음이 맞는 선생님이었다.

세븐 스타즈와의 대결을 앞두고 사메지마 교장으로부터 삼환마를 지키는 칠정문의 열쇠를 맡게 된 인물 중 한 명이지만, 사메지마 교장이 크로노스와 다이토쿠지 쪽을 보며 '2명은 머릿수 채우기로 뽑았다'고 발언하는 등 듀얼 실력으로는 그다지 신뢰받지 못했고,크로노스가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격려하며 장렬하게 패배한 것과 달리, 크로노스처럼 모범이 되어달라는 학생들의 성화에도 겁을 먹고 내빼는 모습을 보였다. 카뮬라가 덱을 훔쳐보기 위해 박쥐를 보냈을 때는 아예 덱 점검을 하던 다른 수호자들과는 달리 제단에서 굿을 벌이고 있었다.

이후 아카데미아에 쳐들어온 세븐 스타즈 일원들을 한 명만 남기고 전부 무찔렀을 무렵, 아무 말도 없이 돌연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 연금술 강의도 크로노스 교수가 한동안 대신 참여하게 되었지만[1], 강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을 보고 수업시간에 졸기나 하던 쥬다이는 오히려 빈 자리를 느끼게 된다. 아카데미아 측에서도 조사를 해봤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남은 칠정문의 열쇠는 무사했기에 어딘가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걱정이 된 쥬다이 일행은 그의 행방을 찾아보려 했지만 제대로 된 단서가 없어[2] 오리무중이던 가운데...

1.1.1. 정체


세븐 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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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므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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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mnael-LOD.png파일:attachment/chara_42.jpg

アムナエル / Amnael
똑똑히 봐라. 연금술의 힘을!
연금술을 사용하는 일곱 번째 세븐 스타즈.
'제외 덱'으로 쥬다이에게 맞선다.
잘 뜯어보면 누군가와 닮은 것 같기도?
듀얼 터미널 공식 사이트, 캐릭터 소개

그의 정체는 세븐 스타즈의 마지막 일원, 아므나엘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초반부터 등장해 꾸준히 얼굴을 내비춘데다 스토리의 메인 요소인 오컬트에 자세하고, 듀얼 아카데미아의 교수직이라 나름대로의 듀얼 실력을 보유했을 텐데도 스토리에는 관여하지 않던 점 등 여러모로 복선이 될 만한 요소[3]는 많았다. 가장 결정적인 낌새가 보였던 건 39화에서 아비도스가 쥬다이랑 듀얼하는 걸 관전했을 때. 듀얼이 중반부에 이를 즈음 급격히 톤이 다운되었고 쥬다이가 아비도스를 이긴 직후 아비도스를 갱생시킨 쥬다이를 멀치감치 떨어져 눈여겨보는 걸로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파일:Yu-Gi-Oh! Duel Monsters GX - 046 - Earth-Water-Fire-Wind Fusion! Electrum [F-R][ea64aa5a] 0000498124ms.png 파일:Yu-Gi-Oh! Duel Monsters GX - 046 - Earth-Water-Fire-Wind Fusion! Electrum [F-R][ea64aa5a] 0000503498ms.png
파일:Yu-Gi-Oh! Duel Monsters GX - 046 - Earth-Water-Fire-Wind Fusion! Electrum [F-R][ea64aa5a] 0000504834ms.png 파일:Yu-Gi-Oh! Duel Monsters GX - 046 - Earth-Water-Fire-Wind Fusion! Electrum [F-R][ea64aa5a] 0000780868ms.png
다이토쿠지였을 시절에 비해 인상이 많이 바뀐 편으로, 얼굴이 혈관이 드러나고 머리가 하얗게 센 모습에 붉은 눈이 특징.[4] 평소엔 실눈이었으나 정체를 드러난 다음 화부터는 눈을 뜬다.

자취를 감춘 동안 그는 남아있는 수호자 중 텐죠인 아스카만죠메 쥰을 기습해 패배시키며 열쇠를 빼앗아갔으며, 텐죠인 후부키까지 납치하여[5] 이들을 에메랄드 태블릿 안에 봉인한다. 6개의 칠정문이 열리자[6] 아카데미아의 섬에 빛의 기둥[7]이 나타나는 등의 이변이 벌어지고, 문양을 표시하여 쥬다이 일행에게 자신이 있는 위치를 알린다. 이후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구 블루 기숙사까지 찾아온 유우키 쥬다이를 맞이하며 최후의 시련을 자청하고는, 마지막 칠정문의 열쇠를 걸고 듀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듀얼 도중 다이토쿠지의 애묘였던 파라오가 그에게 따라붙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제서야 그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었다.

그는 연금술사로서 현자의 돌을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던 몸으로, 누군가의 명으로 그 연구를 맡고 있었다. 과거의 페가수스 J. 크로포드처럼 그 또한 연구 끝에 듀얼몬스터즈에 도달했으며[8], 오시리스 레드 이전에 배정받은 구 블루 기숙사 지하에 실험실을 차리고 연구를 지속해왔다. 하지만 그의 육체는 오랜 여행으로 쌓인 피로에 의해 불치병에 걸렸고, 이후 연금술호문쿨루스를 만들어내어 사후 자신의 혼을 이식시킨 뒤, 관 속에는 자신의 원래 육신을 보관하게 된다.[9] 하지만 그 몸은 어차피 만들어낸 가짜라 현 시점에서 그리 오래 가지 못할 운명이었고, 닥쳐올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자신의 연구를 지원해준 사람을 위해서라도 궁극의 정령, 삼환마를 다스리는 힘을 손에 넣어 현자의 돌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그 목적을 위해 자신들을 이용한 것 뿐이었냐는 쥬다이의 물음에, 그는 입을 다물고 있다가 사로잡힌 동료들을 되찾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라면서 듀얼을 속행한다. 이것이 자기 수업의 최종 시험이라는 것이었다.

듀얼에서 그는 몬스터를 제외하여 전술을 구축하는 연금술 덱을 사용했는데, 자신의 카드를 제외하는 지속 마법 '연금가마-카오스 디스틸'을 필두로 필드에 카오스 디스틸이 있을 때 마법 카드를 이용해서만 소환할 수 있는 '연금수', 다양한 속성을 가진 몬스터들의 공격을 틀어막는 지속 함정 '엘리멘틀 앱소버[10]' 등을 활용하여 쥬다이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직접 공격이 가능한 특유의 효과를 이용해 쥬다이의 LP를 깎아나갔다.
세계의 모든 것은 하나의 물질에서 태어나 그것이 수많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천공과 지상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모든 것은 이어져 있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
미크로 코스모스인 인간의 세계와 매크로 코스모스인 천공의 세계도.
현대과학에 씌여있는 너희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
허나, 연금술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기적의 학문... 나의 최후의 수업을 똑똑히 지켜봐라, 쥬다이!!
그러다 버스트 리턴 → 버스트 임팩트[11]로 이어지는 쥬다이의 콤보로 연금수들과 황금의 호문쿨루스가 모두 파괴되고, 클레이맨 > 클레이 랩 > 램파트 건맨 융합소환 루트로 엘리멘틀 앱소버까지 파괴되어 맨몸으로 램파트 건맨의 다이렉트 어택을 맞게 되자 매크로 코스모스를 발동해 원시태양 헬리오스를 불러낸다.[12] 그 후에는 속공 마법 '혹성직렬'을 발동하여 램파트 건맨을 없애버린 뒤 헬리오스 듀오 메기스트스헬리오스 트리스 메기스트스까지 불러내어 쥬다이를 절체절명의 상황까지 몰고 간다. 적으로서 맞설 운명이었지만, 사실 그는 쥬다이를 진정한 연금술사로서 기대하고 있었으며,[13] 그에겐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 힘이 잠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연이은 맹공에 전의를 거의 상실해버린 쥬다이에게, 작년과 달라진 게 없었느냐고 물으며 작년에는 없었지만 지금의 자신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 떠올리라는 말을 하면서 쥬다이에게 귀띔을 준다.

쥬다이는 자신이 듀얼 아카데미에서 겪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음 턴 드로우한 미러클 퓨전으로 묘지의 버스트 레이디, 버블맨, 클레이맨, 페더맨을 제외하고 융합해 엘리멘틀 히어로 에릭실러를 소환하여, 그 효과로 제외된 카드가 전부 덱으로 되돌아가, 헬리오스 트리스 메기스트스의 공격력이 0이 되어 패배한다. 공격이 닥치기 전 패배가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을 황홀하게 바라보았던 연금술사 다이토쿠지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 깊은데 화염, 물, 바람, 땅의 자연의 모든 원소(에 해당하는 엘리멘틀 히어로)를 융합하여 만들어내는 에릭실러의 컬러는 말 그대로 황금색이며 연금술사들이 꿈꾸었던 최종 목표가 화합물을 통해 금을 연성하는 것임을 떠오른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연출.

1.2. 빛의 결사 편

패배한 후 최종 시험을 잘 통과했다고 하면서, 자신의 목적은 쥬다이가 삼환마의 힘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였다는 것을 밝히고 자신을 후원해준 사람이 강대한 힘을 추구하다 어둠에 빠진 것을 염려하며 쥬다이에게 강대한 위험이 오니 조심하라고 하며 현자의 돌-사바티엘을 전해주고 사망하지만, 실제로는 이승에 남게 되는데, 육체로 쓰고 있던 호문쿨루스만 먼지가 되어 부서지고 남은 그의 영혼을 파라오가 낼름 삼키는 바람에 성불하지 못하고 파라오의 위장 속에 남게 된 것. 어쨌든 이로서 세븐 스타즈는 전멸했지만, 다이토쿠지는 쥬다이와의 듀얼에서 자기 자신을 희생해, 쥬다이를 각성시키는데 성공한다. 결국 자신의 연구에 후원해준 카케마루의 명령과 쥬다이의 사제간의 정 두 개의 심리가 흔들리는 모순, 그리고 카게마루에 대한 걱정 때문에[14] 스스로 패배한거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다이토쿠지가 넘겨준 카드인 현자의 돌-사바티엘은, 이후 그 효과로 엘리멘틀 히어로 에릭실러의 장착 카드가 되어 환마황제 라비엘을 파괴하여 카게마루를 쓰러뜨리는데 공헌한다. 본인이 연금술사다보니 이 카드를 직접 만든 것 같은 느낌이 풍긴다.

그 이후로도 영혼의 모습으로 종종 등장한다.

1.3. 다크니스 편

다크니스와 관련된 흉흉한 일들이 일어나자 쥬다이한테 비닐봉지에 갇힌 채 사실대로 불지 않으면 변기통에 내려버리겠다며 협박당하지만[15] 후부키에게 듀얼을 걸었을 때부터 이미 다크니스의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만 안다고 애걸복걸하며 대답한다. 그래도 3기 이후로 타인과 얽히는 걸 꺼리게 된 쥬다이가 혼자 있을 때마다 가끔 말을 걸며 신경 써준다. 다크니스가 온 세상을 집어삼키던 상황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쥬다이의 듀얼을 구경했다.

결말부에서는 학원에 남는 것보단 이쪽이 더 재미있다며 숙주(?)인 파라오와 함께 멋대로 쥬다이의 가방 안에 들어가 따라다닌다.

2. 극장판 유희왕 시공을 초월한 우정

어둠의 유우기, 후도 유세이와 함께 패러독스를 상대하게 된 쥬다이의 듀얼을 지켜보며 해설 역을 한다. 결론적으로 GX의 조연들 중 가장 많은 출연비중을 가지며 성공한 캐릭터다.


[1] 참고로 오컬트를 싫어하는 크로노스는 강의 시작부터 연금술이란 고대 이집트부터 중세 시대까지 정체불명이나 불로불사의 약을 만든다고 주장하는 사기꾼들이라며 일축했다.[2] 명탐정을 자처한 만죠메는 그가 남겨놓은 메모를 보고 범인은 토메 아주머니에 납치된 곳은 숲일 것이라 추측했지만, 사실은 그냥 모리소바를 만들어달라고 토메에게 주문했던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제대로 허탕을 쳤다.[3] 5화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서 노는 쥬다이 일행에게 구 블루 기숙사 이야기를 해주면서 은근슬쩍 유도를 하기도 했고, 27화에서는 누군가와 비밀리에 연락하면서 과외수업이랍시고 쥬다이 일행을 묘지기들이 사는 정령계에 밀어넣는 등.[4] 또한 이미 호문쿨루스인 본인의 육체가 어느정도 부서졌는지 한쪽 팔이 금속으로 되어있다.[5] 듀얼로 제압해서 납치한 것인지는 불명.[6] 만죠메와 아스카한테서 빼앗은 열쇠는 에메랄드 태블릿을 통해 끼운 반면 또 다른 열쇠는 본인이 원래부터 갖고 있었던 것마냥 직접 자기 손으로 끼운 것에서 아므나엘의 정체가 다이토쿠지임을 가리키는 소소한 복선도 있었다.[7] 기둥도 거기에 맞춰 6개가 솟아오르고 있었다.[8] 페가서스가 듀얼몬스터즈를 완성하기 위해 삼환신의 석판을 발견한 행적과 비슷한 맥락으로 다이토쿠지도 삼환마의 석판을 발견하였다.[9] 오래 전에 죽어서 이미 미라가 되어있었다. 이후 이 시신은 듀얼에서 패배 후 아므나엘의 현 육신이 사라질 무렵에 함께 먼지로 변해버린다.[10] OCG와는 달리 여러 장을 제외할 수 있어 모든 속성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11] 자신의 필드 위에 엘리멘틀 히어로 버스트 레이디가 존재할 경우, 필드 위의 모든 몬스터를 파괴한다.[12] 매크로 코스모스가 발동하여 광경이 우주로 전환되고, 원시태양 헬리오스가 소환되자 헬리오스 주위로 행성들이 정렬하는 연출이 인상깊은 장면.[13] 쥬다이의 엘리멘틀 히어로 덱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었기에, 융합으로 속성을 합치고, 융합 해제로 다시 분리시키는 것에서 연금술을 보았다.[14] 후일 쥬다이가 카게마루와 듀얼할 때 다이토쿠지가 죽는 순간까지 카게마루의 마음이 삐뚤어진 것을 걱정했다고 일갈했다. 물론 카게마루는 다이토쿠지도 장기말 중 하나에 불과했다며 비꼬았지만.[15] 쥬다이가 3기 때의 우여곡절로 성격이 변한 탓도 있지만, 이전에 후부키를 구 기숙사로 끌어들인 것이 다이토쿠지와 카게마루였고 무엇보다 1기에서 후부키의 언급에 의하면 다이토쿠지가 테스트 듀얼을 했다고 말한 고로 다크니스와 뭔가 관계가 있을 거라고 의심했기 때문. 쥬다이가 비닐봉지를 놔버리자 더러운 꼴 당하기 싫어서 필사적으로 비닐봉지 위를 들이받으며 튀어오르는 모습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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