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05:35:08

데스트랩(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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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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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5%><bgcolor=#000002> 파일:압컨 블메포.png ||<width=25%><bgcolor=#B8A9B0> 파일:인사 머발.png ||<bgcolor=#CAAA96><width=25%> 파일:압컨 아가사.png ||<width=25%><bgcolor=#100400> 파일:압컨 데트.png ||
2012 2013 2013 2014
파일:압컨 한밤개.png 파일:폐지 곤투.png 파일:압컨 롬줄.png 파일:압컨 광염.png
2015 2016 2016 2017
※해당 제작사의 첫 제작 기준 (트라이아웃 제외)


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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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5%><bgcolor=#F0F0F0> 파일:펨씨 난쟁.png||<width=25%><bgcolor=#0C172E> 파일:랑 풍월주.png ||<width=25%><bgcolor=#E6DEDB> 파일:랑 시데.png ||<bgcolor=#232524><width=25%> 파일:랑 데트.png ||
2017 2018 2019 2020
파일:랑 쿠로이 저택.png파일:미드나잇_로고_앤틀러스.jpg
2021 2023
<colbgcolor=#2F3029><colcolor=#F6D132> 데스트랩
Deathtrap
파일:데스트랩.png
극본 아이라 레빈[1]
주요 프로덕션 1978 브로드웨이
1978 웨스트엔드
국내 공연 정보
제작 아시아브릿지컨텐츠 (2014)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캔들미디어 (2015)
아시아브릿지컨텐츠 (2017)
(2020~)
연출 김지호 (2014~2017)
황희원 (2020~)
윤색 김지호 (2017)
이지현 (2020~)
작곡 서지은 (2017)
김여우리 (2020~)
공연장 초연: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재연: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삼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사연: 대학로 TOM(티오엠) 1관
오연: 플러스씨어터
공연 기간 초연: 2014.07.09 ~ 2014.09.21
재연: 2015.04.25 ~ 2015.08.30[2]
삼연: 2017.06.30 ~ 2017.08.22[3]
사연: 2020.04.07 ~ 2020.06.21[4]
오연: 2021.03.30 ~ 2021.06.20[5]
관람 시간 120분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출연진
5.1. 2014년 공연5.2. 2015년 공연5.3. 2017년 공연5.4. 2020년 공연5.5. 2021년 공연
6. 기타
6.1. MD
7. 무대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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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스트랩’은 미국의 유명 극작가 아이라 레빈(Ire Levin)이 집필한 희곡을 원작으로 하여 1978년 초연된 연극으로,[6]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된 최장수 반전 블랙 코미디 스릴러다. 1982년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크리스토퍼 리브가 클리포드 앤더슨 역을, 마이클 케인이 시드니 브륄 역을 맡았다.

‘죽음의 덫’이라는 뜻의 ‘데스트랩’은 극 중 클리포드가 쓴 극본 이름으로, 극작가 시드니 브륄과 그의 세미나를 들은 학생 클리포드 앤더슨 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데스트랩’을 차지하기 위한 인물들의 예측 불가한 행동, 관계 변화는 계속되는 반전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반전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촘촘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텍스트는 관객의 몰입을 절로 높인다. 물론 적재적소에 배치된 웃음 포인트로 조금씩 긴장감을 덜어주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작으로 2014년 초연, 2015년 재연, 2017년 삼연까지 세 번의 공연이 진행되었고, 이후 제작사를 바꾸어 다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연부터는 제작사 랑에서 제작하고 있다.

2. 시놉시스

한 때 매우 잘 나가는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릴.

계속되는 실패로 인해 현재는 신작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느 날 시드니는 자신의 세미나를 들었던 학생 클리포드로부터 데스트랩 대본을 받게 되고,

너무나 잘 쓰여진 대본에 강한 질투심을 느낀다.

시드니는 이 작품을 손에 넣기 위해 클리포드를 작업실로 초대하고,

그의 아내 마이라는 시드니의 계획을 들으며 불안함을 느끼는데...

3. 등장인물

  • 시드니 브륄 Sydney Bruhl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계속되는 실패로 실의에 빠져 자신의 아내와 은둔생활 중이다.
  • 클리포드 앤더슨 Clifford Anderson
데스트랩을 쓴 매력적인 외모와 재능을 가진 작가 지망생. 시드니의 초대로 집에 오게 된다.
  • 마이라 브륄 Myra Bruhl
시드니 브륄의 아내로 심장병을 앓고 있다.
  • 헬가 텐 도프 Helga Ten Dorp
이웃에 살고 있는 영적 초능력을 가진 유명한 심령술사
  • 포터 밀그림 Porter Milgrim
시드니 브륄의 친구이자 변호사

4. 줄거리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에 자리 잡은 주택가 숲으로 둘러싸인 레빗힐로드의 마지막 집. 히트작을 여러 개 가지고 있는, 한때 잘나갔던 극작가 시드니 브륄은 계속되는 실패에 좌절감을 안고 은둔 생활을 하고있다. 어느날, 자신의 세미나를 들었던 학생 클리포드 앤더슨이 의견을 구하기 위해 보낸 한 편의 희곡이 배달된다. <데스트랩>(죽음의 덫), 2막짜리 스릴러. 공연은 시드니가 클리포드가 쓴 <데스트랩>을 읽는 것으로 시작된다.

시드니는 <데스트랩>을 읽어가며 점차 작품에 대해 매료된 모습을 보인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전율에 휩싸이며 너무나 완벽한 반전 스토리, 캐릭터 특성을 잘 살린 대본이라며, 감탄을 넘어 클리포드에게 질투심을 보인다. '이 작품이 내 것이었다면, 다시 한 번 재기할 수 있을텐데' 라며 욕망에 사로잡힌 시드니는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그의 아내 마이라는 조금씩 두려움을 느낀다.

그녀는 시드니 안에 자라나는 광기를 잠재우기 위해 협업을 제안하고 시드니는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이 작품이 아직 아무에게도 보여 진 적 없다는 사실에 <데스트랩>을 차지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시드니는 이 작품을 손에 넣어야겠다며 클리포드를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하고, 시드니의 아내 마이라는 본능적으로 시드니의 위험천만한 계획을 눈치채고 불안해한다.

이후 호시탐탐 클리포드를 노리는 시드니, 그런 남편을 막으려는 아내 마이라, 뭔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기를 느끼는 클리포드 이 세 사람은 긴장된 관계속에서 탐색전을 벌인다. 이제 그 희곡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데스트랩>을 차지하기 위한 “데스트랩”!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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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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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브륄은 히트작을 여럿 가지고 있는 작가로 한때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렸으나[7] 지금은 과거의 명성에 기댄 채 강연료로 그럭저럭 먹고 사는 한물 간 극작가다. 태어날 때부터 심장이 약했던 아내 마이라가 그와 함께 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여느 오래된 부부처럼 약간의 권태를 가지고 있으며, 조용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보통의 연극은 객석이 암전되고 무대에 조명이 들어오며 시작되지만 이 연극은 시작 전 이미 무대에서 장면이 진행되고 있다. 첫 장면은 시드니가 <데스트랩>을 읽는 모습인데, 이는 클리포드와 시드니의 연극이 시작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시드니의 세미나를 들었다며 그의 문하생을 자처하는 학생 클리포드 앤더슨. 시드니는 클리포드가 한 번 봐 달라며 배달한 <데스트랩>(직역하면 죽음의 덫)의 대본을 읽어가며[8] 더 없이 완벽한, 상품성까지 갖춘 이 희곡에 점차 매료되어 가치를 알아본 시드니는, 좌절을 넘어 '이 작품이 내 것이었다면, 극작가로서 재기할 수 있을 텐데'라며 엄청난 질투심과 열등감을 표출하기 시작한다.

마이라는 당신의 제자가 쓴 거니까 당신도 대단하다며 남편을 추켜세워 주지만, 시드니가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동시에 작품에 대해 강한 욕망을 드러내며 이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자 마이라는 점차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마이라는 시드니의 광기를 잠재우기 위해 어쩌면 클리포드와 함께 작업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그러면 공동 작가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설득해본다. 이 말을 들은 시드니는 오히려 이 작품을 차지하기 위해 클리포드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이런 남편의 모습에 마이라는 잔뜩 긴장한다.

이튿날 저택에 클리포드가 도착한다. 시드니는 호시탐탐 클리포드를 노리고, 마이라는 이를 막고자 하고, 클리포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며 시드니·마이라·클리포드 3인의 탐색전이 펼쳐진다. 결국 시드니는 그에게 다른 복사본은 없는지 떠보다가 원본까지 들고 왔다는 답을 듣고는, 클리포드에게 각종 수집품을 보여 주다가 후디니의 마술용 수갑을 차게 한 뒤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다.[9] 겨우 진정 중인 마이라에게는 그래도 당신 심장이 꽤 잘 버틴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한다. 시드니는 마이라에게 클리포드를 채소밭에 묻고 돌아왔다며 대본의 표지를 뜯어내 벽난로에 넣어 태운다.[10]

마이라는 클리포드의 시신을 옮기는 걸 도왔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며 시드니와 말다툼을 벌이는데, 그때 이웃에 이사 온 헬가 텐도프라는 여자 심령술사가 갑자기 들이닥친다. 그녀는 고통을 느끼고 찾아왔다며 '부츠를 신은 젊은 남자는 당신을 공격할 것, 여자는 연극 때문에 나이프로 위협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헬가는 곧 불행한 일이 생길 것이며, 그 집이 죽음을 불러들이고 그 죽음이 다른 죽음을 불러들인다며 데스트랩! 이라는 말을 해서 시드니와 마이라를 놀래킨다.

헬가가 돌아간 후 헬가의 능력이 겁나지 않느냐는 마이라의 말에 시드니는 저 정도라면 괜찮다고, 대본이 성공하면 같이 여행이라도 가자며 마이라를 진정시킨다. 2층으로 올라가며 오랜만에 하자고 말하는데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클리포드가 튀어나와[11] 시드니를 몽둥이로 마구 때려 쓰러뜨리고[12] 생각하지도 못한 기습에 놀라 마이라는 심장발작을 일으켜 사망한다.

클리포드가 마이라가 정말로 죽었는지 확인하는 순간, 쓰러진 줄 알았던 시드니가 일어나 마이라는 더 사소한 일에도 발작을 일으킨 적 있다고 말한다. 이 모든 일은 마이라를 자연사로 위장해 죽이려 한 시드니의 계획이었고 스릴러를 좋아하는 청년은 사실 스릴러의 거장과 애인 사이였다. 마이라는 상속받은 부동산을 비롯한 많은 재산이 있었기에 이를 노렸던 것이다.[13]

데스트랩은 실제로 존재하는 대본이 아니라 '마이라의 심장마비를 일으키기 위해 시드니와 클리포드가 벌일 연극'을 위한 대본이었던 것이 밝혀진다. 2~3주 정도의 시간이 흘러 시드니는 클리포드와 함께 글 쓰는 작업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시드니의 친구인 변호사 포터 밀그림이 마이라의 유산을 정리한 서류를 들고 찾아온다.

클리포드는 서랍을 열쇠로 잠든 뒤 자리를 피해준다. 시드니는 클리포드를 비서로 고용한 청년이라고 포터에게 소개한다.[14] 포터는 아내가 죽은 지 얼마 안 됐는데 여자 비서를 고용하면 이상한 소문이 날 거라며 클리포드를 잘 고용했다는 듯 이야기하지만, 한편으로는 서랍을 잠그고 나가는 점이 좀 이상하다며 전직이 뭐냐고 물어본다. 시드니는 클리포드가 말해준 대로 복지 센터에서 일했었다고 답하자 포터는 그래서 그런 습관이 있는가 보다며 납득하고 나간다. 그러나 오히려 시드니는 클리포드가 무슨 글을 쓰는지 의심이 들어 그가 돌아오기 전 서랍을 열기 위해 애쓴다.[15]

자물쇠를 부수면 간단하겠지만, 티나지 않게 원고를 빼내기 위해 서랍과 씨름을 하는 사이 클리포드가 돌아온다. 시드니는 클리포드에게 꼼수를 부려 원고를 확인하게 되는데, 그가 자신들이 저질렀던 '마이라 살해 계획인 데스트랩'을 그대로 대본으로 쓰고 있었음을 알고 분노한다. 클리포드는 완벽한 스릴러를 이렇게 썩히기는 아깝다며 고집을 부리고 시드니는 자신의 범죄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한다. 클리포드가 지명과 이름 정도는 바꾸겠다고 하자, 처음에는 불안해하던 시드니도 결국 생각을 바꾼 듯 클리포드와 함께 쓰자고 제안한다. 아이디어는 시드니 담당, 극본으로 써내려가는 것은 클리포드 담당인 형태의 분업으로.

폭풍우가 몰려온 밤, 헬가 텐도프가 다시 찾아와 양초를 빌리러 왔다고 말한다. 클리포드가 초를 가지러 나간 사이, 헬가는 시드니에게 사실 양초는 핑계였고 저 남자를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돌아간다.[16]

시드니는 결말 부분을 어떻게 쓰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며, 직접 장면을 실연해보자고 클리포드에게 제안하고 자신의 목을 조르게 해서 상처를 만든다. 그렇게 연극 연습을 하던 중 시드니는 클리포드에게 총을 겨누고 자신의 살인이 드러날 데스트랩을 세상에 내놓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목의 상처가 있으니 정당방위로 위장할 수 있다는 확신에, 시드니는 클리포드를 쏜다. 그러나 탄창은 비어있었고, 총알을 빼 두었던 클리포드가 다른 총으로 시드니를 위협하며 자신이 완벽한 1막을 썼지만 아이디어가 부족했기에 2막을 쓰기 위해 시드니를 이용했음을 밝힌다. 시드니가 자신을 속이는 부분까지를 줄거리로 사용하기로 한 것. 클리포드는 후디니의 수갑으로 시드니를 의자에 묶어둔 채 짐을 챙기러 올라간다.[17]

그때 클리포드에게 배신당한 걸 깨달은 시드니가 수갑을 순식간에 풀어버리더니(탈출 마술용 수갑이기에) 벽에 걸려있던 석궁을 들고 밖으로 나가고, 짐을 챙겨 내려온 클리포드는 시드니가 사라진 걸 보고 당황해서 큰 소리로 시드니를 부르다가 시드니의 화살을 맞고 쓰러진다. 시드니는 쓰러진 클리포드를 몇 번 건드려보고 반응이 없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람을 정당방위로 죽였다고 신고하지만, 그 순간 클리포드가 시드니의 뒷목에 화살을 꽂고[18] 그 후 무대에는 폴리스 라인 테이프가 드리워진다.[19]

헬가는 포터에게 마치 눈 앞에서 본 것처럼 지금까지의 사건을 설명해준다. 포터는 그 말을 받아적으며 이걸로 극을 올리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헬가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표를 사고 대성공할 것이라고 예언한다.[20] 그러나 그 후 포터는 실제 글로 쓰는 건 자신이 해야 하는데 헬가는 예언 몇 마디 한 게 전부라며 자신이 몫을 차지하겠다는 식으로 나온다. 이에 헬가는 오두막에 있는 전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며 포터가 클리포드에게 관심을 가졌던 걸 밝히고[21], 이어 포터의 사생활[22] 폭로를 시작한다.

이에 격분한 포터가 공격하자 헬가는 얼떨결에 집에 장식돼 있던 나이프를 집어든다. 헬가가 어떤 여자가 이 나이프를 다시 사용한다는 예언을 했었는데, 그 '여자'가 다름 아닌 헬가 본인이었던 것이다. 아브컨 버전에선 둘이 함께 관객들 시야에서 잠시 사라졌다가 칼에 찔린 포터가 다시 나타나 비틀대다가 쓰러지고 헬가가 피 묻은 나이프를 든 채 "데스트랩!"이라 중얼대며 암전.
랑 버전 2020 공연에서는 나이프를 사용하는 여자가 자신이라는 걸 깨닫고 "난 하나도 안 무서워!"라고 외치며 포터를 뒤쫓아 나간 후 암전. 2021년 버전에선 헬가와 포터가 서로 맞붙으려는 순간 암전.

클리포드의 행방에 대해서 아브컨 버전은 클리포드가 행방불명 되었음을 대사로 암시만 하고[23]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2020 랑 버전은 끝나고 로비에 나가면 캐스팅보드에 붙어있던 신문기사가 바뀌어서 시드니는 죽고 클리포드는 행방불명이라고 나왔다. 2021 버전 캐스팅 보드엔 신문기사가 붙어있지 않았다.

<데스트랩>은 이 극에서 여러가지 의미로 나오고 있다. 처음에는 '클리포드 앤더슨이 보내온 희곡'으로 나와 시드니 브릴의 질투를 불러일으켰으나, 이는 마이라의 심장마비를 일으키기 위해 '시드니와 클리포드가 벌인 연극을 위한 희곡'이었으며, 시드니와 클리포드가 같이 작업을 하게 되며 '클리포드가 시드니와 벌인 연극의 내용을 쓴 희곡'이 되었고, 이후에는 헬가가 심령술로 알아낸 '오두막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내용을 쓴 것으로 연극을 위한 기획'이 되었으며, 객석에서는 관객들이 '보고 있는 연극'으로 마무리 된다.

5. 출연진

5.1. 2014년 공연

2014.07.09 ~ 2014.09.21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초연포스터 초연 캐릭터 포스터 2014 스팟영상

5.2. 2015년 공연

2015.04.25 ~ 2015.08.30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재연 캐릭터 포스트1 재연 캐릭터 포스터2 2015 스팟영상

5.3. 2017년 공연

2017.06.30 ~ 2017.08.22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삼연 포스터 2017 스팟영상

5.4. 2020년 공연

2020.04.07 ~ 2020.06.21 대학로 TOM(티오엠) 1관
4연 포스터 2020 스팟영상

5.5. 2021년 공연

2021.03.30 ~ 2021.06.20 플러스씨어터
5연 포스터 2021스팟영상

6. 기타

  • 김수로 프로젝트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연극이다. 초연에서는 전체 객석 점유율 85%, 재연에서는 주말 객석 점유율이 98%에 달했고 오픈 동시에 티켓 순위 1위을 기록했다. 김수로가 직접 나서 캐스팅을 하기도 했는데 이충주 배우는 김수로가 뮤지컬<셜록홈즈>를 보다가 권유해 데스트랩에 출연했다.
  • 반전과 관객들을 놀래키는 것이 큰 포인트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순간 비명을 지르거나 좌석에서 튀어오르는 경우가 잦다. 크게 반응해서 민폐가 될 것 같다고 걱정하지 말자. 어차피 회전러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관객이 똑같이 크게 반응한다.
  • 좋은 극본으로 유명하며 좋은 대사가 많은 연극으로 대사 티켓 이벤트를 한다. 원래의 작품에는 나오지 않지만 "리어왕이시여, 과거를 자랑하지 마옵소서."라는 대사가 인기를 얻기도 했고[25] 초연 시드니 브륄 역의 박호산 배우가 대사를 잘못 치는 바람에 유명해진 대사도 있었다.[26]
  • 2017년 공연까지만 해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작이었으나 제작사의 사정[27]으로 인해 공연을 지속하지 못해 막을 내려야했고, 이후 판권이 넘어가 2020년 공연부턴 제작사 겸 홍보사 랑이 제작하고 있다. 4연에서 제작사·창작진이 바뀌며 구성도 변경되면서 인터미션이 생겨났는데 다시 속도감을 위해 5연에선 이전처럼 다시 인터미션을 없앴다.
  • 2020년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공연 사직 전에 헬가 텐 랑댚이 관극 운세를 봐줬다.
  • 사연부터 랑에서 제작을 맡으며, 랑 대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을 아주 가열차게 써먹고 있다. 온라인 콜 같은 공식 행사뿐만 아니라 비공식적으로 배우들을 초청해서 Q&A를 하거나 마피아 게임, 타로 상담실, 수다방 등을 어떻게든 극과 연관지어 방송하기도 한다. 특히나 배우들끼리 노는 편이 워낙 웃겨서 회자되다보니[28] 극 홍보도 되고, 배우가 출연함으로써 배우 팬에게도 홍보가 되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다. 다만 웃포가 많다보니 관극 도중 해당 배우가 나타나면 그 장면이 자동 재생돼서 웃음 참느라 힘들다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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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MD

공연 제품명 가격 실물/링크
사연 프로그램북 7000원 #
파우치 8000원 #
리릭스티커 2종 3000원 #
메모지 5000원 #
폰스트랩 2종 5000원 #
포토북 18000원 #
오연 프로그램북 7000원 #
파우치 8000원 #
북클립 4000원 #
배지 (타자기) 8000원 #
배지 (무대) 10000원 #
배지 (시드니&클리포드) 15000원 #
키링 18000원 #

7. 무대

파일:랑 데트 무대.jpg
랑 버전 무대

8. 둘러보기

김여우리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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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 Class
2020 데스트랩
더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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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텝포드 부인들, 로즈메리의 아기 등을 집필한 것으로 유명한 작가다.[2] 초연과 재연은 김수로 프로젝트 9탄 1차, 2차로 진행[3] 원래 9월 3일 까지였으나 제작사 사정으로 다음 공연을 올리지 못했다. 기타 참조[4] 4연에는 인터미션 15분이 생겨 1막 65분, 2막 60분 총 러닝타임 140분으로 공연되었다.[5] 6월 6일까지였으나 6월 20일로 연장했다. 아마도 해당 극장의 다음 개막 예정극이었던 '모비딕: 콜 미 이스마엘'이 무산됐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6]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4년동안 1890여 차례나 올려지며 성황리에 공연되었다.[7] 작가로서 성공가도를 달렸으나 시간이 지나 네 차례나 실패를 거듭하며 10년이 되도록 신작을 내지 못하고 있다.[8] 아브컨 버전에선 시드니가 음악을 들으며 대본을 읽었고 랑 버전에서는 조용히 읽는다. 처음 시드니가 희곡을 읽는 장면은 길게 묘사되는데, 마이라를 속이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읽었던 것이었다.[9] 아브컨 버전은 굵은 밧줄, 랑 버전은 줄넘기를 사용한다[10] 아브컨 버전은 무대 위에 진짜로 불 붙이는 난로가 있었으며 종이 타는 냄새도 극의 일부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11] 아브컨 버전은 객석에서 볼때 왼쪽의 프렌치 도어, 랑 버전은 오른쪽의 창문[12] 아브컨 버전은 곤봉, 랑 버전은 장작으로 공격한다[13] 아브컨 버전은 주치의에게 전화를 걸어 마이라 사망소식을 전하고 난 후 암전, 랑 버전이 되면서 인터미션이 생겨났으나 2021년 공연에서는 다시 인터미션을 없앴다.[14] 혹시 클리포드가 게이 같냐고 시드니가 포터에게 질문하는데, 이는 제 발 저려서 떠보는 걸로 추측되는 편이다.[15] 여기서 뻘짓하는 시드니들 연기도 소소한 볼거리다.[16] 아브컨 버전에선 클리포드를 경계하면서도 그의 잘생긴 외모에 혹하는 헬가의 모습이 소소한 웃포였다.[17] 아브컨 버전: "리어왕이시여, 과거를 자랑하지 마옵소서." 이는 대본에 있는 대사가 아니기에 랑 버전에서는 볼 수 없다(눈물)[18] 아브컨 버전에선 번개가 번쩍일때 갑자기 푹! 이라 말 그대로 튀어올랐는데 랑 버전은 연출의 의도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대놓고 찌르는 걸 보여줘서 아쉽다는 평.[19] 아브컨 버전에서만 있었고 랑 버전에선 사라짐.[20] 아트원에서 상연될 땐 비 오는데 매표소가 야외라는 식으로 애드립했다. 아트원씨어터는 야외에 매표소가 있기 때문이다.[21] 아브컨 버전에서만.[22] 딸도 둘이 아닌 셋이라는 등[23] 시드니와 클리포드가 1막 3장에서 헬가의 두 번째 예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시드니가 이런 대사를 한다. "네가 나랑 마이라를 여기두고 숲 속으로 도망가는 상상을 했어."[24] 본명은 이창엽이며 2017년 연극 나쁜자석 출연 이후 매체 활동을 위해 예명을 새로 지었다[25] 압컨 제작일 때 이 대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랑 제작으로 바뀌면서 해당 대사는 사라졌다. 원작에 없던 대사를 압컨 제작 당시 연출이 가져온 대사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못 볼 확률이 높다.[26] "아내를 죽인 게이새끼"라고 쳐야하는데 "게이를 죽인 아내새끼"라고 잘못 쳐버렸다..[27] 대표의 극단적 선택[28]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선한국 배우의 요느하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