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1:06:52

곤 투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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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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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016 20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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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 2023 2024
※해당 제작사의 첫 제작 기준 (트라이아웃 제외)
<colcolor=#3D382A><colbgcolor=#D6D5D0> 곤 투모로우
Gone Tomorrow
파일:FwIDHkxacAA5SX6.jpg
제작 PAGE1, 아시아브릿지컨텐츠 (2016)
PAGE1 (2021)
연출 이지나 (2016)
이수인 (2021)
작곡 최종윤
작•작사 이지나
원작 오태석의 희곡 《도라지》
각색 이지나 (2016)
장혜정 (2021)
공연장 초연: 광림아트센터 BBCH홀
재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삼연: 광림아트센터 BBCH홀
공연 기간 초연: 2016.09.13 ~ 2016.11.06
재연: 2021.12.04 ~ 2022.02.27
삼연: 2023.08.10 ~ 2023.10.22
관람 시간 150분 (인터미션: 15분)
공식 계정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넘버
5.1. 2016년 초연5.2. 2021년 재연
6. 출연진
6.1. 2015년 리딩 공연6.2. 2016년 초연6.3. 2021년 재연6.4. 2023년 삼연
7. 기타
7.1. 재관람 혜택7.2. 사진
7.2.1. 초연
7.3. MD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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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오태석의 '도라지'가 원작이다. 재연과 초연의 설정이 약간 다르다.

2. 시놉시스

1884년 조선, 밖으로는 서구열강과 청, 일본의 이권쟁탈이 가속화되고, 안으로는 혼란스러운 정세를 틈타 간신들이 활개치던 시기. 고종은 젊은 개화파 지식인 김옥균에게 개혁의 의지를 위탁하여 혁명을 도모한다. 하지만 청국의 개입과 일본의 배신으로 갑신정변은 3일 만에 막을 내리고, 김옥균은 조선을 떠나 일본으로 망명한다.

한편, 족보를 팔아 불란서로 넘어간 한정훈은 외인부대에서 활약한 공로로 시민권을 얻게 되지만 고종의 부름에 조선으로 돌아오게 되고, 불란서 최초의 유학생 홍종우의 이름으로 옥균에게 접근, 암살할 것을 명 받는다.

그러나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옥균을 만난 후 정훈은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되는데...

3. 등장인물

  • 김옥균
    밤이 수십 번 지고 가려진 태양 빛을 잃어도 난 아직도 네가 그립다. 보고파서 꿈을 꾼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반도 최초의 혁명가
  • 한정훈[1]
    그곳은 정녕 갈 수 없는 나라입니까?

    김옥균의 사상에 매료되어 그에게 접근하는 청년
  • 고종
    달빛 아래 잠든 세상 나 홀로 있누나.

    자신의 의지를 거세당한 비운의 왕
  • 이완 총리[2]
    강한 자가 모든 것을 가진다.

    반도를 장악한 거대 독재권력자
  • 와다
    민족과 국가가 아닌 존경할 인품의 인간을 섬길 뿐입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옥균 곁을 지키는 옥균의 충직한 보디가드[3]
  • 종윤
    빛 사라져도 난 마지막 꿈을 꾼다.

    옥균의 친구이자 믿음직한 동지. 옥균을 도와 개혁을 도모한다.
  • 엄상궁
  • 소피 로랑
  • 카즈에
  • 하지메
  • 마츠다
  • 하라다
  • 응식

4. 줄거리


===# 1막 #===
서구 열강들이 침략에 박차를 가하고, 그 혼란스러운 틈을 타 자신의 이익만 챙기던 자들이 들끓던 시대. 대한제국의 총리대신이었던 이완 또한 부패하여 나라를 마음대로 주무르기 위해 일을 꾸미고, 왕인 고종은 직위만 왕일 뿐 아무런 권력이 없어 나라 안팎으로 어지러운 상황이었다. 그때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며 개화 사상을 들고 일어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김옥균이었다.[4] (#1 그 이름 누굴까)

옥균이 고종에게 청국이 동남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는 소식을 전하고, 고종에게 '그렇다면 지금이 독립하기에 적기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옥균은 제국주의가 동양으로 손을 뻗고 있고 나라에는 간신이 널려 있으니 이때야말로 혁신과 독립 선언이 우선이며 그러기 위해선 이완 총리를 제거해야 한다고 대답한다.[5] 이완은 아직은 강대국인 청국에 붙어 있었고, 고종은 그의 눈치를 보고 있다만 청국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옥균이 청국은 현재 힘을 잃어가고 있고, 만약 불란서가 일본을 돕는다면 일본이 무조건 승리할 테니 대한제국도 청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전한다. 그 후 옥균이 내각을 새 인물들로 꾸려 고종에게 윤허하여 달라고 한다. 고종은 그를 향한 남다른 신뢰를 보이며 옥균의 의견을 전부 받아들인다.[6] (#2 전쟁의 시대)

시점은 정훈의 시점으로 바뀐다. 정훈은 항구에서 지인에게 자신의 가문 족보를 판 후 절망적인 조선을 뜰 계획이었다. 정훈의 사정을 알고 있던 그는 요즘 김옥균을 포함하여 개화당이 일본을 배후에 둔 채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파다한데 굳이 가야겠냐고 묻는다. 정훈도 그 이야기는 이미 들었지만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성씨도 팔아넘기는 판에 실패로 끝날지도 모르는 혁명에 모험을 걸 만큼의 여유가 없다 하며 떠나기로 했음을 알려 준다.[7] 그렇게 정훈은 옥균의 이름을 한번 곱씹은 채 배에 몸을 싣는다.[8]

옥균 일당은 창덕궁 인정전 모형을 앞에 두고 혁명 계획을 짠다. 이완이 청국을 방문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적당한 시기이니 우정국 연회가 열리는 12월 4일에 그 근처에 불을 질러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조장한 뒤 혁명을 일으키기로 한다. 한 개화당원이 이완의 귀에 혁명 소식이 들어가면 그가 청국군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일러 주지만 옥균은 일본에서 지원군을 약속했다며 안심시킨다. 그리고 거사 당일에 고종을 피신시키고 일본군이 자신들을 돕는 동안 나머지는 옥새를 빼돌려 국가 개혁을 선포하기로 최종 결정한다. (#3 천을 아는가)

혁명 당일이 되고, 개화당원들은 계획한 대로 혼란을 일으키고 옥균은 고종을 피신시키려 한다. 그러나 상황이 좋게만 흘러가지 않는다. 혼란 속에서 왕비가 먼저 피신하여 청국에 병력을 요청했고, 청국군과 이완이 조선으로 향하고 있었다. 사람이 죽는 걸 원치 않았던 고종이 피 튀기는 전투를 보고 죽이지 말라 막으며 겁에 질린 사이 옥균은 왕의 이름으로 청국에 바치는 조공을 폐지하고 이완을 파직하려 한다. 그러곤 고종에게 두루마리를 건네며 공식적으로 발표하라 다그친다. 결국 고종이 거북해하면서도 이를 발표하는데, 청국군이 밀고 들어오기 시작한다. 개화당원들끼리 어떻게든 막아 보려 애쓰지만 약속받은 일본 지원군도 오지 않아 열세에 몰린다. 낙담한 옥균은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며 고종에게 함께 인천으로 대피하자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나라를 버릴 수 없었던 고종이 이를 거절하고, 옥균에게 자기와 이곳에 남아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하기는 불가능했기에 옥균은 끝까지 고종을 지킬 것이라 하면서도 이곳을 뜨자고 계속 간청해 봐도 고종은 남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 끝내 개화당원의 수뇌인 옥균이 고종을 두고 다른 당원들과 피신함으로써 혁명삼일천하로 막을 내리게 된다. (#4 갑신정변)

귀국한 이완이 고종에게 실패한 혁명과 관련이 있냐고 쪼아대고 누구 덕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인지 생각해 보라며 은근하게 겁박한다. 움츠러든 고종은 옥균이 협박하여 억지로 한 것이라며 변명하고, 이완은 그 말을 쉽사리 믿지 않으며 계속해서 눈치를 준다. 그리고 옥균이 제물포항에서 배를 타고 피신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그 자리에서 왕실 경호 책임자의 목을 베며 그러게 뭐 하러 옥균을 믿었냐고 고종에게 빈정댄다. 새로운 세상 같은 건 오지 않을 거라 확언하고, 떠난 옥균을 향한 분노를 심어 준다. (#5 모순)

시간이 흘러, 오사카료칸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정훈이 나타난다. 정훈과 친분이 있었던 하라다가 들어와 정훈에게 안마를 받으며 신문을 읽는다. 개화당에서 일으킨 혁명이 실패한 원인이 옥균의 판단 실수뿐만 아니라 일본 공사였던 다케조에가 지원군을 보내지 않은 것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라다는 혁명을 이리도 쉽게 끝나게 하여 안타깝다는 소견을 남기고, 정훈도 아쉽지만 어쩌겠냐는 반응을 보인다. 고종이 혁명을 지지한 것도 사실이니 이완의 압박이 더욱 심해질 테고 옥균도 몇몇 일본인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언젠가 암살당할지도 모른다는 그의 짐작에 정훈이 놀란다. 뒤이어 하라다가 어디로 떠날지 정했냐고 묻자 불란서로 가 외인부대에서 군인으로 살 것이라고 답한다. 하라다가 떠나고, 정훈은 나라를 갈아엎을 것이라 기대받던 옥균이 꿈꾸던 조선이 '갈 수 없는 곳'으로 남은 것을 유감스러워한다. 언젠가는 그와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6 갈 수 없는 나라)

3년 후, 도쿄의 유락정에서 종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술에 취한 채 도박에 참가하는 옥균이 등장한다.[9] 돈을 거는 족족 털리며 이상하리만치 운이 안 따라 주위 사람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하며 도박에 미친 사람처럼 행동한다.[10] (#7 내일은 없을 거야)[11] 이를 지켜보던 옥균의 호위무사 하지메도 그를 말리지만 말을 듣지 않자 폭발하여 검을 빼 든다. 일본인이지만 옥균의 사상이 존경스러웠기 때문에 그를 도왔고 흥청망청 노는 것도 그저 상심이 커 그런 것이라 이해해 보려 했으나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다며 옥균에게 검을 겨눈다. 그제서야 옥균은 망나니같은 모습을 지우고 자괴감을 드러낸다. 외세는 조선을 두고 싸우고 있고 이완은 나라를 팔아먹고 있으니 고종이 절망하고 있을 마당에, 자신은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며 자책하고는 차라리 죽여 달라고 소리친다.[12] 아무도 말을 잇지 못하고 있을 때, 문서를 받은 카즈에가 일본 정부가 오가사와라로 가라고 명령했다는 걸 알려 준다. 자신을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섬에 떼어놓겠다는 투명한 의도에 옥균이 처량하게 웃으며 곧바로 그곳으로 떠난다. 한편, 엄상궁과 춤을 추던 고종은 옥균의 소식을 묻는데, 아직 암살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듣자 왜 아직도 성공을 못 했냐며 역정을 낸다. 고종은 그를 오체분시해 버리고 싶다고 말하고, 자신을 '내팽개친' 그 날을 떠올리며 증오심을 더해 간다. (#8 나를 버린 내 그림자)

오가사와라에서 2년간 지내며[13] 여전히 낙망한 옥균이지만 고종의 안녕을 기원하는 절을 올린다. 그러나 더 이상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슬퍼하며 이 슬픔이 어서 지나가기길 소망한다. (#9 난 아직도 널 그린다) 반면, 불란서로 넘어간 정훈은 암울한 조선과 달리 활기찬 이곳의 분위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때 정훈의 프랑스 친구인 소피가 다가와 춘향전을 건네며 홍종우라는 조선의 유학생이 불란서어로 번역했다는 걸 알려 준다.[14] 그리고 정훈의 앞으로 온 전보를 전하자 정훈이 자신에게 전보가 왔다는 걸 의아해하며 읽는다. 누군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아무리 불란서가 좋다 하여도 여전히 조국을 잊지 못한 그는 그곳으로 돌아가 누군가를 만나기로 결심하고, 잠들면 꿈결에서나 희망찬 조선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10 해 뜨는 나라로)

이제 이완과 그의 사람들이 주요 자리를 꿰차고, 이완은 고종에게 일본에 수많은 권리를 양도하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한다. 그러자 고종이 저번에는 청국에 붙더니만 이제는 일본이냐며 그의 박쥐 행세를 비꼰다. 아랑곳하지 않은 이완이 그저 국익을 위해 시기적절하게 강국에 붙는 것이라고 맞받아치고,[15] 안 그래도 옥균의 잔류 세력이 거슬리는 판에 고종이 그리도 옥균을 원하니 오가사와라에서 그를 끄집어내라 명령한다.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오가사와라를 빠져나와 도쿄에 당도한 옥균과 그의 일당은 시끌벅적한 축제장 속을 거닌다. 옥균은 암살하기 딱 좋은 장소라는 것은 진작에 인지했지만 잔류 개화당원을 모아봤자 대항하기도 어렵다는 걸 일본도 모르지 않을 것이고, 이홍장이 있어 청국도 자신들을 지원해 주지 않을 텐데 뭣하러 자신을 끄집어냈는지 알지 못하여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종윤이 곧 맞이할, 이일직이 주선한 불란서 유학생 얘기를 하며 그가 옥균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얘기한다. 옥균도 그가 불란서에서 꽤나 큰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고 말하던 찰나 하지메가 정훈을 데려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훈은 스스로를 '홍종우'라고 소개한다. 옥균이 그를 맞이하며 무슨 일로 자기 같은 도박꾼을 찾아왔냐고 호탕하게 웃으며 떠보는데,[16] 그때 어디선가 총소리가 난다.[17] 축제장이 아수라장이 되고 옥균 일당도 몸을 피하려는 순간 정훈이 저격 위기에 처한 옥균에게 몸을 날려 대신 저격당한다.[18]

다행히도 정훈의 총상이 크지 아니었던 터라 일상생활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았다. 카즈에와 종윤이 홍종우의 주변 평이 아주 좋으며 조선 왕실과도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그의 결백을 증명하지만, 옥균은 정훈(종우)과 독대한다. 정훈은 동양의 백년대계를 의논하고자 하니 청국으로 오라는 이홍장의 밀서를 건네면서 이완이 일본과 가까워진 지금, 청의 이홍장과 손을 잡으면 일이 수월할 것이라고 설득한다. 목숨을 구해줬다고 하나 아직 신뢰가 구축되지 않았기에 옥균이 자네를 어떻게 믿냐고 묻고, 정훈은 일본이 이완과 붙은 이상 옥균의 목숨을 장담할 수 없는 걸 상기시키며 다시 한번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 이상 조선에 미련도 없고 무슨 이념으로 혁명을 일으켰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의욕을 보이지 않는 옥균에게 14개조 정강을 얘기한다. 그러고는 조선이 조선으로 완전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 그의 이념이지 않았냐고 되묻는다. 하지만 옥균이 조선을 이제는 갈 수 없는 나라라고 칭하자 예전에 보았던 옥균의 모습을 떠올리며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인지 안타까워한다. 반면 옥균은 부정적인 대답과 달리 정훈의 설득에 다시 혁명하고픈 마음이 일고, 그 불씨를 깨우는 정훈의 말을 따라야 할지 말지 갈팡질팡하게 된다. (#11 갈 수 없는 나라 rep.)

둘이 일주일 동안이나 바둑을 두며 대담하는데, 이는 옥균이 바둑이라는 구실로 정훈의 진의를 시험해 보기 위함이었다.[19][20] 그날도 어김없이 바둑을 두며 옥균은 일부러 고종을 연상시키는 말을 흘리며 정훈을 떠본다.[21] 그러다 정훈이 불란서에 가게 된 연유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게 되고, 정훈은 찬란한 나라를 보고자 조국을 떠났지만 마음이 향하는 곳이 찬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돌아왔다는 말을 한다. 더불어 왜 자신이 펼친 혁명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냐는 옥균의 물음에 혁명에 성공했던 불란서도 1832년 6월 봉기가 하루 만에 끝나 버린 것은 국민의 지지가 없었기 때문이라 답한다. 옥균은 국민의 간절함을 명분으로만 이용했다는 걸 인정하며 다음 혁명에서는 그들의 지지를 얻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반성한다. 그리고 정훈의 마음에는 불씨가 남아 있냐고 질문하자 그는 아무런 답변도 남기지 못하고 방을 나선다. (#12 내일이라 불리는 날)

옥균이 방에서 책을 읽고 있을 적, 정훈이 소리를 죽인 채 옥균이 있는 곳으로 잠입한다.[22] 와다가 침입자를 알아차리고는 발소리를 따라 추격하러 간 사이, 정훈이 옥균 혼자만 있는 방에 조용히 들어가 총을 꺼내 그의 뒤통수에 겨눈다. 시점은 3개월 전으로 돌아가 정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가 나온다.[23]

3개월 전, 전보를 받은 정훈이 조선으로 귀국하여 고종을 알현한다. 고종이 정훈에게 홍종우라는 자를 아냐고 물어 정훈은 그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기에 그렇다고 한다. 그러자 고종이 홍종우의 이름으로 역적 옥균에게 접근하여 그를 암살하라 명한다. 그리고 옥균에게 미끼로 던질 이홍장의 가짜 밀서를 넘기는데, 당혹한 정훈이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을 맡기냐고 질문한다. 엄상궁이 홍종우는 글을 쓰는 문인이기 때문에 사람을 암살할 만한 사람이 되지 못하므로 불란서에서 군인으로 활동한 정훈이 그인 척 대신 암살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거부하기도 힘든 왕명이기도 하고, 암살에만 성공하면 대가로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는 고종의 말에 넘어간 정훈이 종우라는 이름으로 옥균에게 접근했던 것이었다. (#13 밀서)[24]
다시 정훈이 총을 꺼내든 장면으로 돌아간다. 뒤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 옥균이 어렴풋이 그 자가 정훈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프랑스어 질문을 던진다. 희망과 혁명이 프랑스어로 무엇이냐고 물을 때까지만 해도 정훈은 그에 답을 해 주며 총 든 손을 내리지 않지만, 동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한다.[25] 결국 '동지'라는 말에 흔들린 정훈은 대답을 해 준 뒤 총을 거둔다. 옥균은 삼일천하로 끝난 혁명을 떠올리며 또다시 혁명을 꿈꾸게 되고, 자신을 꿈꾸게 한 자를 암살하는 것이 달갑지 않았던 정훈은 내일 청국으로 향하는 배에 타면 옥균을 죽여야 하기에 내적 갈등한다. 마침내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라도 두 번째 혁명의 기회를 잡기로 마음 먹은 옥균이 청국으로 가자고 결단을 내리자 정훈은 마음이 복잡해진다.[26] 그렇게 옥균 일당과 정훈은 상반된 심정으로 배에 올라타게 된다. (#14 그 시간으로 널)

===# 2막 #===
배는 청국을 향하여 항해하고, 옥균은 갑판에서 가볍게 춤을 춘다.[27] 그리고 와다에게 일본인인데도 10년 동안이나 조선인인 자신을 주인으로 대해 주어 고마웠다고 하며 이 배에서 내리면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라고 당부한다. 그런 뒤 편지를 건네면서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자신이 결심한 것이라고 종윤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정훈은 옥균이 이미 자신의 의도를 알고 있는 듯한 낌새를 보였으면서 배에 탑승하여 혼란스러워한다. 대가를 바라긴 했으나 이미 본인은 흔들려 버렸고, 암살의 정당한 이유를 찾지 못해 더욱 심란해진다.[28] (#16 그의 죄는 대체 무언가)

그때 정훈이 있는 갑판으로 옥균과 와다가 걸어온다. 둘이 대화를 나누다 옥균이 정훈을 발견하고는 날씨가 쌀쌀하니 외투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고, 와다는 왠지 불안해 거절하려 하지만 옥균의 강력한 의지에 어쩔 수 없이 지시를 따른다. 그렇게 둘만 남은 상황에서, 옥균은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냐며 정훈에게 다가온다. 바람도 적당하고 전경도 훌륭하니 이럴 때 춤을 추면 좋다 말하고, 불란서 사람들이 추는 춤에 대해 묻는다. 정훈이 춤에 자신은 없지만 가르쳐 달라는 부탁하니 어깨 너머로 너머로 배운 춤이라도 알려 주겠다며 왈츠를 가르쳐 준다. 서로 인사를 한 후 스텝을 밟는 법을 알려 주고, 옥균도 정훈의 지도를 따라 곧잘 따라한다. 옥균이 왈츠를 추면서 즐거워하는 사이 거의 도착했음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가 울린다. 혁명이라는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는 소리에 옥균은 부질없어도 꿈을 꾸는 게 인생이 아니겠냐고 말하고는 먼 곳을 바라본다. 기회를 잡은 정훈이 다시금 총을 꺼낸다. (#17 바람에 흩날려 인생)

하지만 정훈은 무방비 상태의 옥균을 앞에 두고도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오히려 이홍장의 밀서가 사실 미끼였음을 밝히고 하선하자마자 멀리 도망치라고 조언한다. 그러자 옥균이 전하께서는 평안하시냐고 묻고, 그제서야 옥균이 전부 알고 있었다는 걸 확신하게 된 정훈은 살아남아 훗날을 기약하라고 한다. 자꾸만 죽일 기회를 벌어 주는 옥균에게 자신의 실명을[29] 알려주고 자신은 그저 왕에게 당신을 바치고 팔자나 고쳐 호의호식이나 하려 했다고까지 말하면서 설득하려 하지만, 되레 옥균은 자신을 죽이고 고종의 신임을 얻어 뜻을 이어 달라고 회유한다. 희망에 찬 채, 꿈을 위해 목숨을 던지는 삶이 곧 다시 얻는 삶이라 말하며 결연하게 죽음을 기다린다. 옥균의 확고한 의지를 받아들인 정훈은 종내 옥균을 암살하게 된다. (#18 죽어 얻는 삶)

암살 임무를 완수한 뒤 고종을 알현한다. 죽기 전 고종에게 남긴 '청국과 노서아 중 한 편에 서지 말고 둘 다 이용하여 일본을 경계해야 된다'라는 옥균의 충언을 전하고, 고종은 옥균이 드디어 죽었다며 환희한다.[30] 엄상궁에게 의인 홍종우가 역적 김옥균을 죽였다고 알리고, 홍종우에겐 입단속의 의미로 제주목사 자리를 내어 주라 명령한다. 정훈에게도 큰 포상을 줄 것이라 말하는데, 그 전에 몇 가지 일을 조용히 수행해야 한다고 알린다. 그리고 옥균의 사지를 찢고 효시하는 것을 바라보며, 마침내 복수했다는 생각에 후련해한다.[31] 토막 난 시체는 조선 곳곳에 뿌려지고, 효시된 머리는 조선 밖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다.[32] (#19 내가 너를 어여삐 하였거늘)

옥균이 죽고 남은 일당은 와다에게 받은 옥균의 편지를 읽고 의논한다. 그 편지에는 모든 것이 자신의 뜻이니 정훈에게 협조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를 알게 되자 옥균을 암살한 자에게 협조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논란이 벌어진다. 하지만 이내 옥균의 뜻대로 결집하는 것으로 귀결하고, 이들은 정훈과 함께 움직이기로 결정한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정훈은 효시된 옥균의 머리를 보고 괴로워한다. 여전히 죄책감을 느끼며 슬픔에 잠겨 있지만, 옥균이 남긴 뜻을 잇기 위해 자신도 목숨을 걸고 활동하기로 마음먹고 떠난다. 그 사이 와다가 옥균의 머리를 발견하고는 눈물 흘리다 몰래 머리를 빼돌려 달아난다. (#20 내일은 없다) 3개월 뒤, 정훈과 결사대는 친일파, 앞잡이를 하나하나 처리해 나간다.[33] 한일합병에 신중을 기하던 이완은 연이은 암살 소식을 거슬려하며 그 '부질없는 짓'을 언짢아한다. 고종이 이 사건들과 연관 있다는 것을 간파하여 그를 찾아가 일련의 사건을 알고 있냐고 묻고, 당연히 고종은 모른다고 잡아뗀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고종이 정훈에게 교지를 통해 명령했던 것이 맞았으며 정훈은 명령을 행하면서 혁명을 꾀한다. 그러나 활동을 할수록 목숨을 잃는 결사대원 수도 늘어나고, 명성황후도 시해된다. (#21 한 세상의 끝)[34]

조선은 이완의 주도 아래 자주권을 잃어 가고 있었다. 군대와 언론이 해체되고, 대부분의 군인은 계속 투쟁하기 위해 만주로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나빠지기만 하는 상황에 결사대 안에서도 회의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정훈은 결코 의미 없지 않았다고 위로하면서 이 상황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사대를 하나로 모은 후 자신은 고종에게 교지를 받아오겠다고 말하고, 결사대원들은 방을 나선다. 방에 혼자 남은 정훈과 절간에 있는 와다가 겹쳐진다.

와다가 도쿄 진정사에 옥균의 머리를 수습한 뒤 손종을 한 번 울리고는 옥균의 혼령과 대화한다.[35] 사지는 조선 팔도로 흩어졌다고 얘기하자 옥균이 신체만이라도 드디어 조선에 도달했다는 사실에 흡족한다. 그리고 와다가 정훈이 뜻을 이어 후사를 도모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 주고 있을 무렵, 정훈은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나빠지기만 하여 침울해하며 옥균에게 말을 건네듯 독백한다. 새로운 세상으로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 사과하며 암울한 상황 속에 있지만 계속 나아가겠다고 전한다. (#22 가거라) 6월 18일, 한일합병조약이 체결되기 전까지[36] 대략 한 달이 남았을 때 고종은 마지막으로 정훈에게 교지를 내리게 한다.

정훈과 결사대는 조선의 현재 상황을 알리기 위해 다음 달 1일에 화란국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특사대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이준, 이상설이 여러 나라를 횡단하여 이위종과 합류한 뒤 파리에 있는 소피[37]의 도움을 받아 화란국에 갈 계획이었다. 정의와 평화를 논하는 자리인 만큼 조선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을 거라 정훈이 단언한다. 너무나 암울한 판국이지만 결사대원들은 여전히 나아가고, 정훈도 고종과 접촉하여 헤이그로 특사대를 파견했다는 걸 알린다. (#23 돌아올 수 없는 길)

합병조약을 코앞에 두고 아직까지도 훼방을 놓는 움직임이 일어나 이완이 분개한다. 고종을 찾아가 중대한 시기에 소란을 일으키냐고 따지고, 고종은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것이라며 시치미를 뗀다. 하지만 특사대 일은 워낙 중대한 사항이었기 때문에 전처럼 넘어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일의 배후를 밝히지 않으면 책임을 물어 폐위시킬 거라 단단히 으름장을 놓는다. 게다가 밝히기 전까지 그들의 출국과 관련있는 사람들을 잡아 효시할 거라 선언하여 고종이 왜 무고한 사람까지 잡아죽이냐고 성내지만 괘념치 않고 폐위를 거론한다. 붕괴하는 조선과 몰릴 대로 몰린 상황에 완전히 정신이 바스러진 고종은 남몰래 절규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헤이그에 파견한 특사대는 회의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38] 합병조약 체결자 데라우치 마사타케를 막기 위해 잠복하고 있던 대원들도 전부 사살당한다. 그 이유는 절망한 고종이 사건의 전말을 불어 버리고, 정훈을 모든 일의 책임자로 낙인찍어 그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종윤이 고종이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리자 남은 대원과 정훈도 죽기 살기로 도망다니는 처지가 된다. (#24 월광)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정훈은 살아남아 고종이 있는 곳으로 침입하여 그와 대면한다.[39] 정신이 더욱 쇠약해진 고종은 겁을 잔뜩 먹은 채 정훈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정훈이 스스로 역적 김옥균 암살자라고 소개하자 김옥균은 어렵사리 기억해낸다.[40] 정훈을 옥균으로 착각하여 어떻게 살아 돌아왔냐고 울부짖고, 정훈은 망국의 왕이라는 자리가 나라의 미래보다 중요했냐고 질책한다. 자신이 뭘 할 수 있었겠느냐며 악을 쓰는 고종에게 조선이 조선으로 당당한 나라로 만들 수 있었다고 대답한다.[41] 격분한 고종이 일본을 믿고 나라를 망친 것은 너라고 소리치고는 돌아온 옥균(정훈)을 사살하라 명령한다. 명령과 동시에 호위대가 쏟아져 나와 검을 빼 든다. 정훈은 긴 전투 끝에 홀몸으로 호위대를 전부 무찌르고 끝내 생존하지만 쌓인 피로와 상처로 몸도 잘 가누지 못한다.[42][43]

정훈이 지친 몸을 이끌고 경복궁으로 간다. 고종은 헤이그 건으로 폐위당했으며 종윤은 붙잡혀 무릎 꿇고 있다. 이완이 한일합병조약을 읊는 것을 들으며 비탄하던 그때, 옥균이 '갈 수 없는 나라'라고 독백하는 환상을 보고는 울면서 아니라고 말한다.[44] 정녕 신마저 조선을 버렸냐며 슬퍼하고, 꿈결에서나 희망찬 조선을 볼 수 있는 것인지 씁쓸한 마음으로 궁금해한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아 총을 꺼내고, 발걸음을 옮기며 세 발의 총알을 쏜다. 그의 총에 저격당한 이완과 주변 인물은 총성과 함께 쓰러진다. 그리고 저격에 성공한 것과 동시에 정훈 또한 곧바로 수십 발의 총알을 맞고 쓰러진다. 치명상을 입은 정훈은 그렇게 조선땅에서 잠든다.[45] (#25 조선의 붕괴)

정훈의 순국 소식을 접한 와다가 진정사에서 다시 옥균의 혼령과 대화한다. 정훈이 이완을 암살하는 데 성공했으나[46] 즉결 사살되었으며 결국에는 한일합병조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알려 주고, 옥균은 이를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한 어부가 물개를 잡아먹고 그 뼈를 버렸는데, 이튿날 보니 그 물개의 새끼들이 그 뼈에 주둥이를 밀고 젖을 빨고 있더라"라는 전설 이야기를 하면서, 조선 땅에 흩어진 자신의 사지가 찾으러 올 수 있도록 자신의 머리를 조선에 놓아줄 것을 부탁한다.[47] 자신은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꿈과 정신 속에서 다시 살아 숨쉴 것이라 얘기하는 옥균의 모습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6 저 바다에 날)

5. 넘버

5.1. 2016년 초연

  • 1막
    00 Overture 곤투워즈
    01 그 이름 누굴까
    02 전쟁의 시대
    03 곡소리
    04 천을 아는가 초연
    05 갑신정변
    06 모순
    07 갈 수 없는 나라
    08 내일은 없을 거야
    09 난 아직도 널 그린다
    10 나를 버린 내 그림자
    11 해 뜨는 나라로
    12 그들의 만남(연주곡)
    13 갈 수 없는 나라 rep.
    14 도라지
    15 그 시간으로 널
  • 2막
    16 Entr'acte
    17 그의 죄는 대체 무언가
    18 바람에 흩날려 인생 초연
    19 죽어 얻는 삶
    20 내가 너를 어여삐 하였거늘
    21 내일은 없다 잘가라 옥균[48] 초연
    22 한 세상의 끝
    23 가거라
    24 돌아올 수 없는 길
    25 월광
    26 어디로 가야 하나
    27 저 바다에 날

5.2. 2021년 재연

6. 출연진

6.1. 2015년 리딩 공연

2015.06.29 ~ 2015.06.30 프로젝트박스 시야

김옥균 역: 이지훈
홍종우 역: 최재림
고종 역: 고훈정
민비 역: 리사
와다 역: 지현준

6.2. 2016년 초연

2016.09.13 ~ 2016.11.06 광림아트센터 BBCH홀

김옥균 역: 강필석, 임병근, 이동하
홍종우 역: 김재범, 김무열, 이율
고종 역: 김민종, 조순창, 박영수
이완 총리 역: 김법래, 임별
종윤 역: 이시후
와다 역: 김수로, 강성진, 정이찬[53]
앙상블: 채태인, 김선혜, 최성환, 김호민, 박소리[54], 이종혁, 노정현, 김재윤, 김기동, 이현준, 윤준호, 장정윤, 이상운[55], 김광일[56], 박재은
스윙: 신동아, 최원석, 전호준

6.3. 2021년 재연

2021.12.04[57] ~ 2022.02.27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김옥균 역: 강필석, 최재웅, 송원근, 노윤
한정훈 역: 김재범, 신성민, 이해준, 윤소호
고종 역: 고영빈, 박영수, 김준수
이완 역: 김태한, 신재희
종윤 역: 한동훈
앙상블: 심새인, 채태인, 이동명, 박소리, 이종혁, 김민철, 김하나, 이현영, 노재현, 류재혁, 배훈,[58] 임다인, 김제하, 이승준(스윙)

6.4. 2023년 삼연

2023.08.10 ~ 2023.10.22 광림아트센터 BBCH홀

김옥균 역: 강필석, 최재웅, 고훈정, 조형균
한정훈 역: 김재범, 신성민, 백형훈, 윤소호
고종 역: 고영빈, 박영수, 김준수
이완 역: 김태한, 임별
종윤 역: 김민철
앙상블: 채태인(엄상궁), 박하나, 김하나(카즈에), 차형도, 이현영(하지메), 노재현, 백승리(마츠다), 이은호(와다), 김소현, 류재혁(하라다), 강현성(응식), 최정민, 이승준(연), 고수민, 윤철주, 최주찬, 캠벨해일리리아(소피), 박신별(스윙), 김승현(스윙)

7. 기타

  • 재연에서는 제목이 '곤 투모로우'에서 '삼일천하'로 변경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막상 본격적으로 캐스팅과 일정이 발표될 즈음에는 초연 그대로 '곤 투모로우'인 것을 보아 제목은 유지하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
  • 2022년 1월 5일에 전막 무료 중계를 진행했다. 공연 중계를 담당할 때마다 호평을 받았던 곽기영[59] 감독이 생중계에서도 훌륭한 카메라 무빙과 화면 구성을 보여 주어 그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오죽하면 중계 예고편에 그의 이름을 적어놓기만 해도 홍보가 더 될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60]
  • 초연 회전러의 별명은 '도라지'였으나 재연에서는 도라지 내용이 삭제되어 많은 별명으로 불린다. 가장 많이 불리는 것은 극 중 언급되는 '물개새끼'와 조선의 붕괴 넘버에서 파생된 '붕어빵'이다.
  • 창작 뮤지컬인 라 레볼뤼시옹도 곤투처럼 갑신정변과 프랑스 혁명이 나온다. 곤투가 짧은 갑신정변과 그 후를 다루며 프랑스 혁명이 잠깐 언급된다면 라레볼은 갑신정변과 프랑스 혁명을 반반의 비중으로 다룬다는 차이가 있다.
  • 모순 넘버에 나오는 '이 혁명은 모순'이라는 가사가 '이건명은 모순'이라 들리는 몬더그린이 있다.
  • 2022년 4월 18일에 유료 공연 중계가 진행되었다.
  • 초연 앙상블 파헤치기 #1 #2 #3 #4 #5 #6
  • 재연 백스테이지 영상 윤소호 (영상) 이해준 (영상) 김준수1 (영상) 김준수2 (영상)
  • 재연 디자인 티켓 재연 포토존

7.1. 재관람 혜택

초연 매니아 카드
5회 적립
R석 50% 할인권
10회 적립
VIP석 50% 할인권, 폴라로이드
15회 적립
VIP석 초대권, VIP석 50% 할인권 2장 중 택1, 폴라로이드 2장
20회 적립
VIP석 초대권 2장, VIP석 50% 할인권 4장 중 택1, 김수로 프로젝트 VIP 초대권
재연 불꽃카드
4회 적립
R,S석 50% 할인권
7회 적립
포토북

7.2. 사진

초재연 모두 사진작가 로빈킴이 참여했다. 그의 트위터 계정에 PAGE1이 푼 사진 말고도 따로 푼 게 있으니 그 계정을 참고해도 좋다.

7.2.1. 초연


====# 재연 #====
포스터
* 1인 포스터
* 김옥균 #
* 한정훈 #
* 고종 #
* 이완 #
* 종윤 #
  • 스페셜 컨셉 포토
    • 김옥균 #1 #2
    • 한정훈 #
공연
* 김옥균
* 송원근 #1 #2 #3 #4
* 강필석 #1 #2 #3 #4
* 최재웅 #1 #2 #3 #4 #5
* 노윤 #1 #2 #3
  • 종윤 - 한동훈 #1 #2
  • 와다 - 심새인 #1 #2
  • 엄상궁, 소피, 카즈에 - #
  • 마츠다 - 김민철 #
  • 연 - 배훈 #
백스테이지
* 송원근 #
* 최재웅 #1 #2 #3
* 노윤 #
* 김재범 #1 #2
* 이해준 #1 #2
* 송원근, 윤소호 #1 #2 #3 #4 #5 #6 #7 #8
* 고영빈, 송원근, 윤소호 #
* 고영빈, 노윤, 신재희 #
* 고영빈, 노윤, 윤소호, 신재희 #
* 고영빈, 김준수 #
* 노윤, 김준수 #
* 노윤, 신재희 #
* 박영수 #1 #2
* 김준수 #1 #2
* 이해준, 김준수 #
* 김태한 #
* 김태한, 신재희 #
* 김준수, 한동훈, 채태인 #
* 앙상블 #1 #2 #3
* 채태인, 김하나, 임다인 김하나, 임다인 김하나, 임다인2 채태인 채태인, 김하나, 임다인

7.3. MD

공연 제품명 가격 실물/링크
초연 프로그램북 13,000원 #
포토북 25,000원 #
폰케이스 16,000원
인물 포스터(9종) 3,000원 #
포스터용 지통 1,000원
가사집 25,000원 #
재연 프로그램북 13,000원 #
가죽 오거나이저(베이지/브라운) 20,000원 #
가죽 티켓 파우치(블랙/브라운) 10,000원
안경케이스(옥색/브라운) 10,000원
가사 스티커 개별 2,000원
6개 세트 10,000원
자수 손수건 6,000원 #
대사 각인 연필세트(5개입) 7,000원
키링 18,000원 #
뱃지(권총) 8,000원 #
뱃지(바둑) 10,000원
대본집 12,000원 #
실황 DVD(4CD) 70,000원 #
삼연 프로그램북 12,000원 #
뱃지(7종) 10,000원
옷핀브로치 20,000원
키링 20,000원
자수손수건 9,000원 #
마스킹테이프 5,000원
마그넷(2종) 5,000원
가죽 포켓메모패드 10,000원
안경 케이스(옥색/그레이/브라운) 10,000원 #

8. 둘러보기

이지나 작/각색/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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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 연도 작품
2005 헤드윅
2012 라카지
2013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014 더데빌
2016 지구를 지켜라
도리안 그레이
곤 투모로우
잃어버린 얼굴 1895
2018 록키호러쇼
2019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2021 메이사의 노래
2023 더데빌:에덴
}}}}}}}}} ||


최종윤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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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 연도 작품
2011 셜록 홈즈
2014 셜록 홈즈2: 블러디 게임
2016 안녕, 여름
곤 투모로우
2018 아이언 마스크
2020 마리 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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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연에서는 실제 역사에서 김옥균을 암살한 홍종우 본인으로 나왔으나, 재연에서부터 '한정훈'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되었다. 진짜 홍종우는 따로 있고(다만 언급만 되고 등장은 않는다.) 한정훈이 고종의 명으로 홍종우 행세를 하며 김옥균에게 접근했다는 설정.[2] 이름도 그렇고, 청, 러시아, 일본 등 수시로 줄을 바꿔 가며 나라를 팔아먹는 것으로 보아 메인 모티브는 아무래도 이완용이다. 본작에서는 고종이 비꼬듯이 '다음엔 미국에 붙을 거냐'라고 묻는 장면도 있는데, 이완용이 자식에게 남긴 유언이 '장차 미국이 득세할 것 같으니 미국에 붙어라'였다는 소문도 있다. 초연의 카드뉴스에 따르면 이완용, 대원군, 민씨일가 등 나라와 고종을 위협하는 이들을 섞어 만든 인물이다.[3] 초연 카드뉴스에 따르면 옥균을 추종하는 '와다 엔지로'라는 청년이 있었다고 한다.[4] 김옥균이 처음 등장할 때 무대 뒷쪽에서 빛과 함께 나타나는데 양복을 입고 등장하는 배우가 있고 옥색 도포를 입고 등장하는 배우가 있다. 도포의 옥색이 예쁜데다가 걸을 때마다 옷자락이 나폴거리는 모습이 멋있어 특히나 인기가 많았다.[5] 이때 뒤에 있던 신하들이 눈에 띄게 벌벌 떤다.[6] 옥균이 내각을 이룰 새 인물들을 하나하나 읊는데 고종은 별로 고민하는 척도 안 하고 연발 허한다는 말만 한다.[7] 개화파의 혁명이 성공했으면 좋겠지만 성공하기에 쉽지 않을 거라 평했고, 조선이 그리 쉽게 변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다.[8] 항구 장면으로 전환되며 짐을 나르는 정훈이 무대로 들어오는데, 배우에 따라 무대 뒤편으로 퇴장하는 옥균을 보면서 지나가는 정훈도 있었다.[9] 종윤이 취했으니 평판을 생각해서라도 그만 들어가자고 말려도 옥균은 안 취했다고 고집을 피우며 홀짝 도박에 참가하다가 돈을 털린다. 이게 한두 번이 아닌지라 도박장에 있던 도박꾼들이 옥균을 알아볼 정도. 여담으로 김옥균 문서에 따르면 실제 김옥균은 젊은 시절 과거 보러 가던 길에 하인이 투전판에 잘못 끼어 여비를 잃자 본인이 직접 나서서 그 돈을 전부 되찾아올 정도로 고수였다고.[10] 자신의 주치의인 마츠다까지 뛰어오게 만들어 놓곤 기껏 하는 말이 돈 좀 빌려 달라는 말이어서 마츠다를 당황하게 만들 정도였다.[11] 옥균이 추태를 벌이고 있을 때 한쪽 구석에서 카즈에와 게이샤들이 작게 부르고 있는 넘버다. 어지러운 현실은 잊고 내일이 없는 것처럼 놀자는 내용이다.[12] 이때 옥균의 또 다른 호위무사인 와다는 정말로 하지메가 목을 칠지 가만히 바라보며 발검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다.[13] 옥균이 여기서 지낸 지 2년 정도 되었냐면서 햇수를 어림잡는다.[14] 실제로 홍종우는 'printemps Parfumé'라는 이름으로 춘향전을 번역했다.[15] 어쩜 그렇게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냐고 조롱해 짜증이 난 고종이 그걸 자신이 알아도 되냐고 뼈 있는 말을 뱉는다. 이완은 당연히 몰라야 한다고 답한다.[16] 정훈에게 20엔으로 일확천금을 따내는 천재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자기를 찾아온 게 아니냐고 너스레를 떤다. 현재는 갑신년에 정변을 일으킨 혁명가가 아닌 도박에 빠져 사는 나부랭이로 살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저런 인물이 자신에게 접근해 오니 알면서도 모르는 척 도박꾼 행세를 한다. 초연에는 없는 대사였다.[17] 초연에서는 뒤에서 부채를 들고 춤을 추던 사람들이 옥균을 살해하러 온 암살자들이어서 정훈과 옥균 일당이 검과 격투로 한바탕 싸우는 액션씬이 있었지만, 재연에서는 그저 춤을 추는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바뀌었다.[18] 마찬가지로 초연에서는 옥균을 보호하다가 검으로 팔을 베이고, 재연에서는 어깨 부근에 총을 맞는다. 둘 다 슬로우모션이 적용되었다.[19] 옥균의 안전에 신경쓰는 와다는 자객의 분위기를 풍기는 정훈이 탐탁지 않았고, 옥균이 이런 방법을 취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20] 이때 와다가 정훈을 두고 자객 특유의 심장떨림이 느껴진다는 말을 하는데, 무려 공식 대본집에도 들어가 있는 정식 대사다. 어딘가 인소 느낌이 낭낭한 대사라 처음에는 불호를 쏟아내는 관객이 많으나, 역설적으로 곤투에서 가장 대표적이라 꼽히는 대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회전러들은 두문자만 따서 자특심떨이라 부르곤 한다.[21] 가벼운 척하지만 누구보다 자존심이 세고 끝까지 복수할 사람을 둘 다 알고 있다고 말하고 나서는 이홍장을 말하는 거였다고 웃어넘긴다. 예외로 필석옥균은 '이홍장이라고 해두지'라고 대사를 쳐서 대놓고 말만 안 했을 뿐이지 무슨 의도로 이 말을 흘리는지 정확히 알린다.[22] 초연에서는 자신의 책상에 앉아 편지에 무어라 적고 있었지만 재연에서는 의자에 앉아 책을 읽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옥균이 쓴 편지가 추후 와다에게 전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추측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바뀐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23] 암전하여 잠시 끊고 과거로 넘어간 것이 아니라 역재생한 것처럼 특정 장면들을 거쳐 과거 시점에 도달하도록 연출했다. 이 장면을 리와인드씬이라 부르며 나중에 현시점으로 돌아올 때도 같은 연출을 사용했다.[24] 넘버를 부르지 않기 때문에 리와인드씬 배경 음악으로 추정된다.[25] 'désir', 'révolution', 'camarade'로 대답한다. 대략 '데지흐', '레볼뤼시옹', '꺄마하드'로 발음한다.[26] 옥균이 "가자, 청국으로!"라고 말하는데, 이게 발음이 "가자, 천국으로"라고 들리기 십상이라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결과적으로 옥균이 이 장면 이후 천국으로 가는 게 맞기도 하다 보니 더욱 그런 듯.[27] 와다에게도 춤을 춰 보라 하는데 몸치였던 와다가 열심히 춤을 추기는 한다. 그런데 정작 재연에서 와다를 맡은 심새인은 안무감독이라 못 추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게 함정. 이후 정훈이 '그의 죄는 대체 무언가'를 부른 후 옥균과 와다가 재등장할 때 와다에게 다시는 춤을 추지 말라고 하는 옥균들도 있는데, 특히 강필석 옥균은 아예 혼내는 톤이다(...).[28] 중간에 옥균이 혼자 걸어가며 외투를 벗는다.[29] 자기 가문의 족보를 팔았기 때문에 고종에게도 본인을 성을 떼어 '정훈'이라고만 소개하는데, 여기서는 '한정훈'이라고 성까지 붙여 알려 준다.[30] 죽기 전에 살려 달라고 빌지는 않았냐고 캐묻기까지 한다.[31] 꼭 통쾌해한다기보다는 씁쓸함도 묻어나오기 때문에 여읍여소한 표정이다.[32] 사지는 사람의 모형이 아니라 여러 갈래의 하얀 천 같은 것으로 표현한다. 천 뒤에 옥균이 서 있다.[33] 이때 정훈이 검은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장총으로 암살한다.[34] 이완이 넘버 도중 알 수 없는 가사를 중얼거리는데, '마하 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라는 산스크리트어 구절이다. 천수경신묘장구대다라니에 나온다.[35] 본작 장르가 판타지나 오컬트도 아니고, 와다가 강령술을 할 줄 안다는 설정은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극적 장치로 볼 수 있다. 묘사상으로도 둘이 직접 대화를 나눈다기보다는, 다른 작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남겨진 이는 묘비에 대고 넋두리를 하고, 먼저 죽은 이의 영혼은 거기에 대답을 하지만 남겨진 이는 듣지 못하는' 그런 연출에 가깝다.[36] 매국노들이 강제로 체결하기로 한 것이다.[37] 정훈의 불란서 친구인 소피를 말하는 것이다. 이미 소피에게 화란국 입국을 도와 달라고 말해 놓은 상태다. 초연에도 홍종우 역으로 참여했던 김재범 정훈은 이 장면에서 "당튀 출판사의 소피 로랑을 찾아가라"라고 말하여 초연의 여운을 남겼는데, 이곳은 실제로 홍종우가 프랑스어로 번역한 춘향전을 출간한 곳이라고.[38] 이준과 이상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죽어라 소리치지만 둘만 마이크가 꺼져 잘 들리지 않는다.[39] 험난한 도주 생활을 보여주듯 정훈의 옷에 여러 핏자국이 묻어 있다.[40] 고종이 정말로 미쳐 버린 것인지 아니면 미친 척을 하는 것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41] 갑신정변을 일으킬 때 가지고 있던 옥균의 이념이었다.[42] 호위대와 벌인 전투에서만 다리와 등을 한 번씩 검으로 베인다.[43] 겨우 승리하고 눈앞의 고종까지 총으로 쏠 기회까지 얻으나 하늘로 총을 한 번 쏘고 놓아 준다. 총소리에 놀란 고종이 앞으로 쓰러지기 때문에 정훈이 고종을 죽인 것이냐는 질문이 종종 나온다.[44] 죄송하다고 울먹이거나 비명을 지르며 발악하는 등 가지각색으로 반응한다.[45] 맨뒤에서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종윤과 대원들은 소리없이 절망한다.[46] 초연에서는 이완 암살에 실패하여 더욱 비극적이었다.[47] 참고로 삼국유사에서도 고승 혜통 법사의 출가 계기로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48] 처음엔 제목이 '잘가라 옥균'이었다가 나중에서야 '내일은 없다'로 변경되었다. 역사가 있으니 스포일러는 둘째 치더라도 애니메이션에서 누군가 뒤통수를 칠 때 나올 법한 말이 제목으로 붙어 주인공의 감정과 맞지 않았고, '내일은 없다'라는 가사가 극 제목과 일맥상통하면서 생뚱맞게 저런 제목을 붙여 주어 말이 많았다. 게다가 이 넘버는 정훈(종우)이 자신이 저지른 암살을 후회하고 자책하는 넘버다.[49] 원래는 유락정에서 바로 연결되는 넘버였다. 재연에서 나를 버린 내 그림자와 순서가 바뀌었으며 고종의 퇴장과 김옥균의 등장이 이어지는 듯한 연출이 생겼다.[50] 초연 도라지 대신 추가된 넘버[51] 초연 어디로 가야 하나와 동일한 넘버. 제목만 바뀌었다.[52] 보통 '조붕'이라 불린다. 워낙 임팩트가 큰 넘버라서 회전러가 영업할 때 이 넘버까지만 보고 가라고 부탁하는 넘버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넘버이기도 해서 '붕어빵 중의 붕어빵은 슈붕도, 팥붕도 아닌 조붕'이라는 농담도 있다.[53] 당시 정하루로 활동[54] 해 뜨는 나라로에서 소피 역[55] 내일은 없을 거야에서 가토 역 김옥균한테 삥뜯긴다[56] 현재 김민강으로 개명[57] 갑신정변이 일어난 날이기도 하다[58]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함.[59] 그래서 별명이 '갓기영'이다.[60] 실제로 얼마 안 가 이토록 보통의에서 유료 중계를 알리며 이미지에 촬영 및 편집에 곽기영이 참여했다고 표시해 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