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5:57:59

라스베이거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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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스트라토스피어(Stratosphere)2.2. SAHARA2.3. 서커스 서커스(Circus Circus)2.4. 트럼프 호텔(Trump Hotel)2.5. 폰테인블루 라스베이거스(Fontainebleau Las Vegas)2.6. 리조트 월드 라스베가스(Resorts World Las Vegas)2.7. 웨스트게이트(WestGate, 구 라스베이거스 힐튼)2.8. 윈/앙코르(Wynn/Encore)2.9. 트레저 아일랜드(Treasure Island)2.10. 베니션/팔라조(Venetian/Palazzo)2.11. 미라지(Mirage)2.12. 더 링크(The Linq)2.13.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2.14. 하라스(Harrah's)2.15. 플라밍고(Flamingo)2.16. 벨라지오(Bellagio)2.17. 호스슈(Horseshoe)2.18. 패리스(Paris)2.19. 라스베이거스 시티 센터(Las Vegas City Center)
2.19.1. 아리아(Aria)2.19.2. 브다라(Vdara)2.19.3. 더 코스모폴리탄(The Cosmopolitan)
2.20.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베이거스(Waldorf Astoria Las Vegas, 구 만다린 오리엔탈)2.21. 플래닛 할리우드(Planet Hollywood, 구 알라딘)2.22. Park MGM(구 몬테카를로)2.23.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2.24. MGM 그랜드(MGM Grand)2.25. 엑스칼리버(Excalibur)2.26. 룩소르 라스베이거스(Luxor Las Vegas)2.27.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2.28. 포 시즌스(Four Seasons)
3. 폐업한 호텔들

1. 개요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립 지역 호텔들을 서술한 문서. 스트립이란 라스베가스 시(市)와 파라다이스 지역의 라스베이거스 대로(Las Vegas Blvd)를 따라 카지노 호텔들이 늘어선 구역을 말한다. 엄밀하게는 출입구가 라스베가스 대로에 면해있는 호텔들을 스트립 지구 호텔로 일컫지만 거기서 한블럭 정도 떨어져서 스트립 지구의 사진을 찍을 때 구도 안으로 들어오는 호텔들도 스트립지구 호텔들로 친다. 라스베가스 대로에서 한참 떨어져서 15번 주간 고속도로 밑을 통과해야 접근할 수 있는 카지노 호텔 등은 스트립 외 카지노(Off-Strip Casinos)로 칭한다. 대표적인 오프 스트립 카지노로 리오 카지노 앤드 리조트가 있으며 이들 호텔들도 시설들은 스트립 지구 호텔들에 밀리지 않으나 아무래도 외딴 곳에 홀로 서있는 경우가 많고 차가 없으면 접근성이 높지 않아서 스트립에 면한 카지노 호텔들보다 인기가 없는 편이다.

방향은 구역 북쪽에서 남쪽으로, 마주보고 있는 호텔은 서쪽 편에 있는 호텔을 우선으로 작성되었다. 밑의 항목에서 사하라 ~ 웨스트 게이트는 정확한 행정구역으로는 파라다이스 구역이 아닌 윈체스터 구역에 위치하고 있고 스트라토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 시에 있지만 라스베가스 대로를 따라 파라다이스 지역 카지노 호텔들의 연장선 상에 서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모두 스트립 지구에 포함하는 편이다.

2. 목록

2.1. 스트라토스피어(Stratosp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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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SAHARA

원래는 "사하라"라는 이름으로 영업했던 곳인데 2011년에 폐업한 걸 현재 로스앤젤레스 계열의 SLS 호텔이 인수해, SLS 트리뷰트 포트폴리오로 오픈, 화려하게 부활했다. 스타우드 체인인지라, W 호텔로 재오픈한다는 말도 있었다가 다시 이름이 사하라로 바뀌었다. 스트립 북쪽 끝이라 주변이 한적한 편이다.

2.3. 서커스 서커스(Circus Circus)

퀸 메이브: 내가 치아 교정 받으려고 쇼핑몰 세 곳을 돌아다니며 틴 보그 모델 일해서 모은 돈을 서커스 서커스 가서 블랙잭 하는 데 다 꼬라박았다고.
더 보이즈 시즌 2 3화 중.[1]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중 하나며, 가격은 5만 원부터 시작.[2][3] 컨셉은 서커스 텐트로 호텔 이름답게 매일 밤마다 무료 서커스를 여는데 태양의 서커스급 사이즈의 공연을 기대했다간 몹시 곤란하다. 경영난에 허덕인다는 동춘서커스도 이거보단 볼 게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 가족 단위 투숙객들을 위한 놀이공원인 어드벤처돔(The Adventuredome)도 있는데, 놀이공원을 통째로 유리지붕 밑에 집어넣어 여름에도 네바다 사막의 더위를 피하면서 기구를 즐길 수 있다.

스트립스의 다른 호텔과는 좀 떨어진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굳이 찾아가기도 애매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사람은 꽤 있는데 주로 돈 적게 들이고 때우려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투숙객이 많다. MGM 인터네셔널에서 운영하는 호텔 중에서는 가장 시설이 안 좋고 더러운 호텔 중 하나이다.

호텔 부분은 크게 타워 (Tower)와 매너 (Manor)로 나뉜다. 타워는 그나마 카지노가 있는 메인 빌딩과 대로변에 붙어 있는 고층건물이라 접근성이 좋지만, 매너는 한쪽 구석에 밀어 둔 3층짜리 모텔같은 건물이 다섯 개 붙어 있는데다 자체 프론트도 없어서[4] 문의할 것이 있다면 전화를 사용하거나 길 건너 메인 빌딩의 프론트를 찾아가는 수고를 해야 한다. 심지어 어딘가 나갔다가 매너로 돌아와야 할 때 우버를 이용하려고 해도 호텔명으로 검색하면 완전 반대편의 메인 입구에 내려주니 어드벤처돔 쪽으로 직접 위치를 찍어 주는 게 좋다.

일반실은 방에 냉장고가 없으니 주의. 다만 미국의 모텔들 중에는 방에 냉장고 없는 모텔도 꽤 되니 좀 비싼 모텔이라고 생각하면 시설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 오히려 방도 규모가 꽤 크고 보안요원이 상주하기 때문에 방이 야외 주차장과 붙어있고 나무 문 하나밖에 없는 모텔보단 보안이 훨씬 좋다. 위에 언급됐다시피 객실이 모텔보다도 더 싸기 때문에 가성비는 사실 좋은 편이다. 다만 외곽지역에 있기 때문에 놀려면 택시나 차를 타고 나가야 한다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그리고 "라스베이거스 호텔"이라는 기대감을 버린다면 싸게 하룻밤 묵기는 괜찮다. 물론 이름만 호텔인 큰 모텔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스태프가 모자라는지 체크인 시 엄청 줄을 오래 서야 한다는 것, 매우 불친절하다는 것쯤은 감안하고 가자.

MGM 소속이었지만 현재는 매각한 상황이다. #

2.4. 트럼프 호텔(Trump Hotel)

이름 그대로 미국 제45대 대통령이자 부동산 억만장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운영하는 호텔이다. 스트립의 외곽에 위치해있는데 유리가 황금색이어서 외관이 63빌딩과 비슷하다.

스트립에서 드문 카지노가 없는 호텔이다. 카지노가 없는 이유는 트럼프 호텔을 운영하는 트럼프 인터내셔널이 베이거스에서 카지노 영업 허가를 취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카지노 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브다라와 월도프 아스토리아는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 카지노가 있지만, 여기는 다른 호텔과 거리가 꽤 떨어져 있다는 게 단점.

가격은 스트립 중심부(코스모폴리탄 근처)에서 떨어져 있어서 5성급 호텔치고는 저렴한 편이고, 현지인들에게 조용하고 가성비 괜찮은 호텔로 꼽힌다. 색깔과 높이 때문인지 스트립 외곽에 있음에도 눈에는 굉장히 잘 띈다.

2.5. 폰테인블루 라스베이거스(Fontainebleau Las Vegas)

스트립에서 가장 유명한 공사 중단 건축물이였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카지노 신/개축 붐을 타고 과거 이 자리에 있던 엘 란초 호텔의 자리에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를 시작해서 골조를 올리고 외장까지는 덮었는데 2008년 세계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아서 건설자금 조달이 막히면서 그대로 공사는 중단됐고 그 상태로 근 10년을 방치상태로 서 있었던것이 이유.

멀리서 보면 외관은 그럭저럭 멀쩡해보이기 때문에 흉물스러운 느낌을 덜 주지만 그래도 라스베이거스의 무리한 재개발 거품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었다. 그 후 여러차례 소유권 이전을 겪다가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지분일부를 인수하고 건축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그 전에도 그런 계획은 여러 번 나온 적이 있어서 일단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팬데믹이 터지며 공사가 중단됐는데, 21년 2월 코크 인더스트리즈와 폰테인블루 디밸롭먼트에서 다시 사업을 인수하고 이름을 되돌려놓았다.

우여곡절 끝에 2023년 4분기에 오픈을 했다. 10년가량의 공사기간 영향 때문인지 호텔 안의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

2.6. 리조트 월드 라스베가스(Resorts World Las Vegas)

말레이시아의 겐팅 그룹(Genting group) 소유의 카지노. 해당 그룹은 말레이시아 외에도 싱가포르, 필리핀, 영국, 미국에도 카지노를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에셜론(Echelon)으로 착공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공사가 중단되고 반만 올라온 모습으로 방치되었다. 외장도 없이 흉물스런 콘크리트 모습으로 방치되어 주정부에서 외관을 위해 가리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2013년 겐팅이 인수해, 여러 공사 지연과 설계 변경을 겪다 2021년 개장했다. 2010년 코스모폴리탄 이후 처음으로 스트립에 신축된 호텔이다.

힐튼 소속의 3가지 브랜드의 호텔이 있다. 테마는 아시아지만 설계 변경을 거치며 눈에 띄지 않는 수준으로 줄었다.

2.7. 웨스트게이트(WestGate, 구 라스베이거스 힐튼)

1969년 7월 2일, International Hotel란 이름으로 개장, 1970년~1971년 사이 힐튼에 매각, 1971년 7월 22일, 라스베이거스 힐튼으로 재개장한다. 2012년 1월 3일, LVH(Las Vegas Hotel and Casino)로 이름을 바꿨다가, 2013년 Westgate Resorts에 다시 매각돼 2014년 1월 30일, 웨스트 게이트라는 지금 이름으로 또 재개장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스트립에서 한 블럭 떨어져 있다. 그래서 다른 호텔보다는 유명세가 조금 떨어지는 편. 엘비스 프레슬리는 이 호텔에서 1969년 7월 31일~1976년 12월 12일까지 7년 5개월가량 공연을 했고 맨 꼭대기 층에는 그가 썼다는 펜트하우스도 있다. 호텔 앞에 있는 커다란 황금색 간판은 라스베이거스 내에서도 나름 랜드마크로 취급받는다고 한다.

2.8. 윈/앙코르(Wynn/Encore)

월도프 아스토리아와 더불어 명실상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 벨라지오, 트레저 아일랜드 등을 기획한 스티븐 윈의 새로운 건축물로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는 특이한 외관을 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쌍둥이 건물처럼 보이지만 막상 가 보면 그 규모가 규모이다보니 두 호텔은 거리가 꽤 있다. 거리에서 봐서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호텔이 윈이고 그 뒤에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는 호텔이 앙코르이다. 쌍둥이처럼 보이지만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데, 일단 앙코르가 윈보다 3년 반 정도 늦게 개장했으며 객실 수는 앙코르보다 윈이 훨씬 많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앙코르의 방들이 더 넓기 때문이다. 건물 사이즈도 앙코르가 윈보다 약간 더 두껍다(측면의 유리 블록 개수를 세어보면 앙코르가 13개, 윈은 12개다). 라스베이거스 호텔 중에서도 top 5에 들어가며 그만큼 가격도 top 5에 들어가는 수준이다. 하이롤러들이 많아, 스위트 그레이드로 올라가면 라스베이거스 최고 가격이다.

스티브 윈답게 안에는 꽃장식이 가득하다. 라스베이거스 쇼 중에서 각광을 받고있는 르 레브(Le Reve = The Dream) 극장이 이 호텔에 있다. 수영장이 굉장히 멋진 호텔로도 정평이 나 있다.

앙코르와 서커스 서커스 사이에 새로운 호텔을 건설 중이고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호텔 역시 윈/앙코르와 외관이 굉장히 유사하기 때문에 윈, 앙코르에 이은 제 3의 호텔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호텔은 아래의 "폐업한 호텔들"에도 언급된 것처럼 구 Stardust 부지에 세우는 리조트 월드 호텔로 윈/앙코르와는 관련이 없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그냥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똑같이 생겨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윈 호텔 자매품인 줄 안다.

2.9. 트레저 아일랜드(Treasure Island)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왕이라고 불리는 스티브 윈이 지은 호텔 중에서는 제일 저렴한 호텔. 컨셉은 호텔 이름 그대로 보물섬해적선. 한때는 MGM 계열로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은 중급 이상 호텔이었으나 MGM 리조트가 시티 센터를 지을 건설 자금을 마련하느라 중국계 자본에 매각하면서 MGM 계열에서 떨어져 나왔고 동시에 가격도 꽤 내려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설공연 중인 태양의 서커스 공연(MGM그랜드의 KA나 벨라지오의 O처럼) 중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에 속하는 미스티어(Mystere)가 상설 공연된다. O나 자카나(아리아 호텔에서 공연) 쇼보다 저렴하고 티켓도 구하기 쉽지만 퀄리티는 보장되어 있으니 태양의 서커스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입문용으로 관람하기 매우 적절하다.

참고로 과거에는 호텔 앞 해적선 전시물에서 스트립 3대 무료 공연 중 하나인 해적선 공연을 하기도 했었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공연이 전면 중단되었는데, 관광객들한테 인기는 있지만 카지노로 오는 사람들은 적은게 원인이었다. 과거의 해적선 공연에서 실제 불을 사용했기 때문에 여기저기 불에 그을린 흔적을 볼 수 있다.

2.10. 베니션/팔라조(Venetian/Palazzo)

베네치아 테마의 호텔로 마카오의 '베네시안'의 원조이다. 베니션/베네치안은 발음의 차이가 큰데, 사실 영국식 발음은 그 중간인 베니시안이지만 미국 애들은 그냥 베니션이라고 부른다. 팔라조는 베니션의 부속 호텔 격으로 상업 시설을 통해서 연결되어 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Las Vegas Sands) 그룹의 플래그십 호텔로, 이 자리에는 원래 그룹 이름의 기원이 된 샌즈(Sands) 호텔이 있었지만 노후화로 1996년에 허물고 그 자리에 3년에 걸쳐 이 호텔을 지었다.

대운하 쇼핑몰은 베네치아를 본떠서 인공 운하에 곤돌라가 다니고 뱃사공이 노래를 한다. 곤돌라에 탈 수는 있지만 값이 무지막지하니[5] 굳이 기분 낼 게 아니면 안 타는 게 낫다. 베니스가 컨셉인 호텔답게 인테리어도 베니스에 있는 궁전들과 비슷하다.

2.11. 미라지(Mirage)

트레저 아일랜드와 무료 트램으로 바로 연결되는 호텔로 MGM 계열이다. 스티브 윈이 베이거스에서 제일 처음 기획, 건설한 호텔로 한때 스트립 지구의 카지노 호텔의 트렌드였던 테마 호텔[6]

1989년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를 테마로 개장했으며 3000개의 객실을 갖췄다. 컨셉은 남태평양 및 폴리네시아. 밤이 되면 새하얗게 빛나는 벽면이 인상적이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을 타서 스트립을 마치 거대한 테마파크처럼 보이게 하면서 베이거스 스트립만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지만 2000년대 중반에 들어오면서 식상하다, 유치하다 등의 평가와 함께 깔끔한 디자인의 현대적 스타일의 호텔이 대세가 되면서[7] 대세에서 살짝 밀려난 평가를 받는다.

미라지의 모기업인 대형 카지노 리조트 그룹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은 2000년에 윈(Wynn)으로부터 미라지를 구입했다. 이후 하드록 인터내셔널이 2021년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로부터 미라지를 10억7천500만달러(약 1조4천572억원)에 인수했다.

무료 공연 중 하나인 화산쇼를 호텔 앞 인공분수에서 감상할 수 있다. 벨라지오의 분수쇼와 함께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2대 거리 쇼로 불리는 모양이지만... 벨라지오보다 규모 및 여러 면에서 떨어진다. 다만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30분 간격으로 행하는 벨라지오의 분수쇼와는 달리 여기의 화산쇼는 하루에 저녁 8시, 9시 딱 두 번밖에 안 하기 때문에 이때를 놓치면 볼 기회가 없다. 따라서 쇼타임이 가까워지면 화산 근처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어 매우 혼잡하다.

2024년 5월 15일 하드록 인터내셔널 측은 미라지 호텔을 운영 34년 만에 7월 17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 #2

미라지 호텔은 페이스북에 “하드록 인터내셔널이 엔터테인먼트, 혁신으로 스트립의 새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산 조형물을 철거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2027년에 '하드록 라스베이거스'로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호텔 앞에는 하드록 브랜드를 상징하는 높이 210m가량의 기타 모양 조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7월 14일 이후에 미라지 호텔을 예약한 고객은 취소나 환불 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카지노 칩의 경우 폐쇄 후 120일 동안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드록 측은 "7월부터 3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해고될 예정이다. 퇴직금으로 8000만 달러(약 1085억) 이상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라지 호텔 요리사 노동조합 측은 "호텔이 다시 문을 열 때 돌아올 수 있는 옵션과 함께 고용 기간 1년당 2000달러(약 271만원)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4년 7월 17일부터 예고한 대로 운영 중단 상태이며, 2027년 5월에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장할 것이라고 한다.

2.12. 더 링크(The Linq)

중국/동양 컨셉의 임패리얼 팰리스로 시작해 더 쿼드로 갔다가 이젠 링크로 왔다. 방 크기는 다른 라스베이거스 호텔에 비하여 조금 작을 수는 있으나, 당연히 아시아권의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압도적으로 크다. MGM 그랜드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을 이용한다면 그 모노레일의 도착역 중 하나가 여기에 있는데, 시저스 팰리스나 벨라지오에서 가깝기 때문에 꽤 많은 사람이 여기서 내린다. 호텔의 위치를 매우 중요시 하는 사람이고, 저렴한 호텔을 찾고 있다면 이 호텔을 확인해보자.

2.13.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

이름처럼 고대 로마 시대가 컨셉으로 사방에 널린 게 고대 로마 조각품과 장식이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플래그십 호텔로, 원래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힐튼 호텔의 카지노 리조트 사업부문으로 출발해서 동 사업 부문을 하라스 호텔을 중심으로 하는 하라스 엔터테인먼트가 인수했고 한동안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쓰다가 플래그십 호텔이 하라스에서 이 호텔로 바뀌면서 다시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로 이름을 바꿨다.

미국에서 유명한 뷔페 2위[8]바카날(Bacchanal)이 여기 있다. 룸 레이트는 베니션 호텔과 비슷한 선. 이곳에서 김득구 선수가 레이 맨시니와의 권투 경기를 가진 후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안에는 포럼 샵스(Forum Shops)라 부르는 쇼핑몰이 있으며, 고대 유럽 거리를 실내에 재현한 듯한 분위기에 상당한 퀄리티의 조각물, 분수들이 있어서 그 앞에서는 항상 사진 찍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안쪽에서는 소규모 수족관도 있고 거기서 아틀란티스 쇼라는 무료 쇼가 열리지만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쇼핑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비너스 포트 쇼핑몰과 굉장히 비슷하다. 그냥 사진을 얼핏 보면 거의 구별이 안 될 정도다.

예전에 호텔 홍보용 비디오 게임을 NES 등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당연히 내용이야 각종 도박...

영화 아이언맨행오버에 등장했다. 오죽하면 호텔 내의 샵에서는 영화상의 개드립 대사가 인쇄된 셔츠를 팔고 있을 정도.

벨라지오와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는데, 덕분에 방 잘 잡으면[9] 밤새 편하게 벨라지오의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분수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잘 확률이 높다. 그런데 분수쇼는 자정이면 끝나고 베이거스 와서 자정이 되기 전에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른은 별로 없을 테니(...) 큰 지장은 없을 듯.

윈 호텔과 더불어 수영장의 외관이 마치 신전 같이 굉장히 멋진 호텔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묵는다면 반드시 수영복을 챙겨가도록 하자. 다만 룸 컨디션에 비하여 숙박비가 어지간한 5성급 이상이기 때문에 꼭 여기서 묵고 싶다면 최저가를 잘 찾아보도록 하는게 좋을 듯하다.

호텔의 규모가 굉장히 크고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처음 가보면 길을 잃기도 쉽다. 특히 1층 중앙에 카지노가 굉장히 대형으로 있는데, 여기서 위에 언급된 쇼핑가, 식당가, 객실로 갈 수 있으니 팻말을 잘 보고 가자.

1층에는 OMNIA란 클럽이 있는데, EDM 위주로 트는 곳이라 취향에 안 맞으면 괴로울 수 있다. 가끔 유명 DJ가 공연을 하기도 한다. 술값은 맥주가 한화로 2만원 정도에 입장료가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남자는 30달러에서 명절이나 성수기에 100달러 정도까지 치솟기도 한다(여자는 조금 더 싸다). 그렇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게스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도 긴 줄을 서야하는데, 반대로 얘기하면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돈만 내면 바로 들어갈 수 있기에 어차피 돈 내고 가야하는 관광객 입장에선 더 나을 수도... 옴니아 외에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하는 바가 있으니 찾아보자. 실제 콘서트 퀄리티의 공연을 하는 곳이 많다.

숙박비가 웬만한 특급호텔 수준이지만 그에 걸맞게 방도 크고 시설도 좋은 편이다. 영업용 스마일이긴 하지만 직원들도 친절하다. 하지만 그에 걸맞게 모든게 비싸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

2.14. 하라스(Harrah's)

지은지도 오래됐지만 리노베이션 한지도 20년이 다 되어가는 호텔이니 시설은 절대 기대하지 말 것. 외관만 봐도 싼티가 줄줄 흐른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계열로 컨셉은 시끌벅적한 카니발. 한때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의 플래그십 호텔이었다.

과거의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원래 힐튼 계열이었지만 힐튼이 카지노 리조트 사업 부문을 하라스 호텔을 중심으로 하는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해서 한동안은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다 주변에 격이 높은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플래그십 호텔의 지위를 시저스 팰리스에게 넘겨주고 그룹 이름도 다시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로 바꿨다. 하라스의 하라(Harrah)는 앞으로 써도 뒤집어 써도 스펠링이 같다. 글의 첫마디와는 달리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시설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다. 하지만 냉장고가 없는 방도 있으니 알아둘 것.

2.15. 플라밍고(Flamingo)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지어진 첫 호텔이며 역사의 산증인. 벅시 시겔이 지은 호텔로 한때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대표하는 호텔 중 하나였지만 4~5성급 고급 호텔이 지천에 널린 현재는 시설 경쟁력은 많이 부족하다. 다만 수영장의 규모는 같은 급의 호텔보다 훨씬 낫다. 이 호텔은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1946년 12월 26일 개업하여 [age(1946-12-26)]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리노베이션 횟수도 많은 편. 컨셉이 플라밍고(홍학)라 그런지 전체적인 인테리어로 분홍색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름의 유래는 벅시 시겔의 연인 버지니아 힐할리우드의 단역 배우 활동도 잠시 했는데, 당시 영화 관계자들은 그녀의 긴 다리를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홍학(Flamingo)이란 별명과 그녀의 난잡한 성생활로 '잠자리의 여왕'이라 비꼬며 빅토리아란 조롱의 멸칭도 섞어 그녀를 불렀다. 당연히 그녀는 전자의 별명만 선호했고, 그녀의 남친 벅시[10]가 아예 호텔의 컨셉과 이름으로 지은 것. 그리고 호텔 안에 실제 홍학과 관상어, 거북이 등을 키우는 정원이 있으니 한번 구경해 보는 것도 좋다.

2.16. 벨라지오(Bellagio)

분수쇼로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이 된 호텔. MGM 계열로 컨셉은 이탈리아 코모와 그 주변 호수. 라스베이거스를 간다면 무조건 이 앞을 지나가기 때문에 분수쇼는 한 번은 의무적으로 보게되는 쇼이다. 분수쇼는 오후 3시에 시작해서 자정에 끝나는데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매시 정각부터 30분 간격으로 그 후 자정까지는 15분 간격으로 한다. 매일 오후 3시의 첫 쇼와 자정의 마지막 쇼는 휘트니 휴스턴이 부르는 미국 국가이고 그 외의 시간대는 몇가지 주제곡을 로테이션을 돌리는데 그중에서 대표적인 곡은 안드레아 보첼리사라 브라이트만이 같이 부르는 Time to Say Goodbye이다. 스트립 중심에 위치해서 여기에 숙박하면 그만큼 다니기는 편하다.

이 호텔은 투숙은 안해도 꼭 들러서 구경할 가치가 있는 이유가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위에 소개한 분수쇼, 나머지 두개는 이 호텔에서 공연하는 태양의 서커스 The O Show, 그리고 호텔 내부의 꽃 정원이다. 꽃 정원은 정해진 테마를 가지고 꽃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를 하는데 알록달록한 꽃이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좋아한다. 정원은 매달 주제를 바꾸어가면서 단장을 하기 때문에 한 번 봤더라도 다음번에 다시 가면 완전히 다른 주제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서 질리지 않는다. 음력 설이 가까운 2월달에는 그해의 간지를 주제로 중국풍으로 단장하기도 한다. 전시물은 전부 생화로 제작되기 때문에 정원에 들어가면 꽃 냄새가 꽤 느껴진다. 꽃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호텔 로비 천장에 유리 장식이 유명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네임드급 호텔이나 개장한 지 20년 가까이 경과한 2010년대 초반까지는 가격에 비해서는 방 안이 낡은 편이었다. 그래서 위치와 이름발로 낚이는 사람이 은근 많았었다. 2010년대 중반에 들어와서 얼마 전 호텔을 전면 레노베이션해서 시설이 좋아졌으나 아직 동급으로 분류되는 호텔들(베니션, 팔라조, 만달레이 베이, 트럼프 등)에 비해서는 객실 상태는 떨어지는 편.

국내 여행자들 사이에서 라스베이거스의 필수 요소(?)인 태양의 서커스: O쇼의 극장이 여기에 있다. 호텔 부대시설 극장 주제에 한국의 전문 공연장인 블루스퀘어 기타 등등을 가볍게 뺨 후릴 수준이니 꼭 가 보자. 유명세에 비해 표 사는 게 어렵지 않아서 당일 현장 발권도 괜찮다. 다만 시야방해석(obstructed view)자리는 싸다고 샀다가는 무대의 절반 정도가 안 보이는 참사를 겪을 수 있으니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가능하면 무대가 다 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앉아야 후회하지 않는다.

2.17. 호스슈(Horseshoe)

시저스 계열의 호텔로 옆에 있는 패리스와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원래는 여기가 MGM 그랜드 호텔로 MGM 인터내셔널의 플래그십 호텔이었으나 트로피카나 대로 상에 새로운 MGM 그랜드 호텔을 건설하면서 이 호텔을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에게 매각하고[11]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를 하라스가 인수하면서 MGM의 라이벌인 하라스(현재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계열이 되었다. 1985년 매각 후 밸리스(Bally's)로 개명했다, 2022년 리노베이션과 함께 현재 이름으로 바꾸었다.

2.18. 패리스(Paris)

파리를 컨셉으로 만든 호텔로 옆에 있는 밸리스와 통로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호텔 앞에 있는 에펠탑은 파리의 있는 것을 절반 크기로 줄인 것이다. 높이 약 160m.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지만 당연히 돈을 받는데 호텔 투숙객은 50% 할인해준다. 또한 에펠탑의 중간에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창가 자리에서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시저스 앤터테인먼트 계열의 나름 플래그십 호텔. 고급스러운 호텔 안에 쇼핑몰은 다른 호텔들과는 달리 나름 저렴한(?) 가게들이 있는 편.

수영장은 뷰가 좋고 깔끔한 편이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

2.19. 라스베이거스 시티 센터(Las Vegas City Center)

라스베이거스 시티 센터 산하 호텔들은 이웃집 관계로 서로서로 손님을 넘겨 받는다. 때문에 브다라 호텔 가면 아리아 호텔 광고를 볼 수 있고 아리아에서는 코스모폴리탄 내부의 레스토랑 광고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이 호텔들은 중앙에 있는 "크리스탈"이라는 쇼핑몰로 연결이 된다. 쇼핑몰 내부는 당연히 명품으로 꽉 채워져 있기 때문에 예산이 빠듯한 여행자 입장에서는 윈도쇼핑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아리아와 코스모폴리탄은 내부의 클럽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만약 조용한 곳에서 꿀잠을 원한다면 피해야 할 호텔들이다. 여기 호텔들은 라스베이거스의 테마 호텔 트렌드가 지나간 후 현대적 디자인이 대세가 되고 나서 건설된 호텔들이기 때문에 딱히 컨셉은 없다.

2.19.1. 아리아(Aria)

조용한 숙박을 원하는 사람에게 맞는 호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새로 지은 호텔에 속하므로 시설이 깔끔하고 첨단 기술을 많이 도입했다. 이를테면 방에 입장하자 마자 방으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는 두꺼운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자연채광을 통하여 방이 서서히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처음 가는 사람들은 절로 탄성이 나온다. 방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조명, 커튼 및 TV 등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베이거스의 각종 정보 및 비행기 이착륙 상황 등도 태블릿으로 제공되고 프런트에 요구사항을 전달할 때도 굳이 전화통 붙잡고 힘들게 영어로 의사소통 하려고 안 해도 태블릿에 있는 메뉴를 터치 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해결된다.

다만 서비스는 5성급으로 보기에는 뻣뻣한 편이라서 좋은 서비스는 기대 안 하는 것이 좋다. 클럽이 있어서 호텔 주변에서 주말 밤에 술에 취해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 보는 건 일도 아니다. 취객들 때문에 잠을 아예 자지 못할 수도 있다.

한때 극장에서는 태양의 서커스에서 "자카냐"라는 공연을 벌였지만, 2016년 4월을 마지막으로 공연이 중단되었다. 자카나 이전에는 Viva Elvis!라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애를 주제로 하는 공연을 했었는데 어느정도 알려져 있는 엘비스의 생애에 대한 내용에 귀에 익은 명곡이 조화를 이루어 베이거스의 공연 중에서는 영어를 못 알아 들어도 비교적 이해하기가 쉬운 공연이었다.

2.19.2. 브다라(Vdara)

역시 조용한 숙박을 원하는 사람에게 맞는 호텔 2. 아리아와 코스모폴리탄 사이에 있다. 모든 방이 스위트이다. 물론 기본 방은 말이 스위트이지 조금 큰 방을 나누어둔 모양 수준이지만. 아리아와 함께 MGM 계열이다.

호텔에 카지노와 뷔페가 없고 대부분이 객실이다. 뷔페는 아리아의 뷔페를 이용하면 되고 굳이 아리아가 아니더라도 취향과 주머니 사정에 따라 여러 호텔에 다양한 뷔페가 있으니 아쉽지는 않다 카지노는 아리아나 코스모폴리탄에서 해결하면 된다.

2.19.3. 더 코스모폴리탄(The Cosmopolitan)

2019년 기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가장 각광받고 인기있는 호텔. 스트립에서 최신 호텔 중 하나이기도 하다. 풀네임은 더 코스모폴리탄이지만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는 않고, 다들 코스모폴리탄이라고 줄여부른다. 현지인들은 코스모라고 아예 확 줄이기도 한다. 동명의 잡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잘 나가는 클럽인 마르퀴(Marquee)가 있어서 인기가 높다. 때문에 아리아와 마찬가지로 만취한 상태로 난동질을 부리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며 클럽이 유명하니만큼 방값이 흉측한 것도 문제. 시티 센터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지만 아리아, 브다라와는 달리 MGM 계열이 아닌 독립 계열이다.

2.20.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베이거스(Waldorf Astoria Las Vegas, 구 만다린 오리엔탈)

뉴욕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라스베이거스 지점격. 개점 당시에는 홍콩계 호텔 체인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었으나 2018년에 호텔을 힐튼 월드와이드에게 매각하면서 힐튼 계열의 최상위급 브랜드인 월도프 아스토리아로 리브랜딩했다. 만다린 오리엔탈의 뒤를 이은 호텔답게 방값은 스트립 전체를 통틀어 1, 2위를 다투지만 그만큼 서비스도 확실하다는 평가. 브다라와 함께 스트립에서 보기 드문 카지노가 없는 호텔이다. 시티 센터에 붙어있지만 시티 센터를 구성하는 호텔로 취급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2.21. 플래닛 할리우드(Planet Hollywood, 구 알라딘)

스트립 내 가성비 최상위 호텔. 객실 상태는 그냥 무난한 수준이나 스트립 접근성, 음식점, 신나는 분위기, 놀이 및 편의시설 등 여러 장점이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 코스모폴리탄이 허니문으로 가장 인기있는 호텔이라면, 여기는 진짜로 '베이거스 놀러온 미국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호텔'이다. 예전의 이름은 알라딘으로 컨셉은 모로코아라비안 나이트였다. 알라딘 시절에 전설적인 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가 1967년에 결혼식을 올렸던 곳이 여기 맞는다.

1997년에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 호텔 건물을 건설해 2000년에 완공하였는데 그때는 건물 자체가 아라비안 나이트를 연상케하는 외관을 하고 있엇다. 그러나 2006년 운영사가 부도가 나서 잠시 은행 소유가 되었다가 시저스 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해, 레스토랑 체인인 플래닛 할리우드와의 합작으로 알라딘 호텔을 인수하고 호텔 이름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외장도 개수를 해서 지금은 외관 상으로는 모로코 컨셉을 찾기 힘든 현대풍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모로코 컨셉의 디자인은 호텔 내부의 상점가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여기도 시저스의 플래그십 호텔. 내부에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고든 램지 버거, 얼 오브 샌드위치, 부바 검프 등이 위치해있어 식사 해결도 어렵지 않다. 룸레이트가 최근에는 많이 올라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2.22. Park MGM(구 몬테카를로)

과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나코와 그 주변의 남프랑스 지역이 테마였다. MGM 인터네셔널 계열이라, 시티 센터와도 자체 트램으로 연결된다. 2018년 봄 PARK MGM으로 개명하고 테마를 자연으로 바꿨다. 유럽의 식재료 시장 컨셉인 Eataly라는 푸드코트가 있다. 스트립에서 유일하게 실내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된 호텔인게 특징.

2.23.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

뉴욕을 배경으로 꾸며놓은 호텔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등의 외관이 눈에 띈다. 이 호텔의 자유의 여신상 모형은 한 때 뉴욕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우표 도안에 사용되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카지노의 여신상은 진짜와 달리 저작권이 걸려있어 미국 정부가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다. 안에는 뉴욕의 거리를 재현해놓은 식당가도 있다. 거리 풍경뿐 아니라 심지어 바닥의 맨홀에서 나오는 스팀까지 재현되어 있다. 근처에 T 모바일 아레나가 있는데 2017년에 확장팀으로 처녀출전 하는 NHL팀이 쓰게 될 예정. 그리고 스트립 유일의 쉐이크 쉑이 여기 있다. 다른 쉐이크 쉑은 다운타운 섬멀린이나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에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미니멈 베팅이 낮아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고 한다.

호텔 밖에 큰 빨간색 롤러코스터인 빅 애플 코스터가 있다. 호텔 내부로 가면 탈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일요일~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금,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다. 일반 티켓은 1인당 15불이지만, 가격 대비 시간은 별로다. 참고로 이 롤러코스터 때문에 살짝 시끄러울 수 있으니 만약 조용하게 낮잠이라도 자려고 한다면 이 호텔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1층에는 전세계에 몇 개 없는[12] 허쉬 초콜릿 매장이 있고 이 호텔 바로 건너편엔 역시 전 세계에 다섯 군데[13]밖에 없는 M&M's 초콜릿 매장이 있다. M&M's 매장 바로 옆엔 전 세계에서 딱 세 곳[14]밖에 없는 코카콜라 매장이 있다. 상기한 세 매장은 종종 라스베이거스 필수 쇼핑 코스에 들어간다.

태양의 서커스의 Zumanity 극장도 이 호텔에 있다. 태양의 서커스답게 공연의 질은 매우 높지만 예고편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성적인 묘사가 좀 있는 편이라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MGM 인터네셔널 계열이며 MGM 그랜드와는 육교로 바로 연결되어 있다.

2.24. MGM 그랜드(MGM Grand)

라스베이거스의 상징과도 같은 호텔. 진한 녹색의 외관과 호텔 입구를 장식하는 거대한 사자상이 인상적인 이 호텔은 객실이 무려 6500여개로, MGM의 이름이 걸려있는 곳답게 MGM 인터내셔널의 플래그십 호텔이며 따라서 그룹에서 사활을 걸고 관리한다.

최상층부에는 스카이플로어라는 호텔이 올스위트로 운영되며, 호텔의 로비 옆 부분에는 더 맨션이라는 하이롤러용 저택이 있다. 더 맨션은 객실이 200㎡부터 시작. 이 호텔과 연결된 건물 중 하나가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로 프로복싱의 성지로 손꼽힌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홀리필드 vs 타이슨, 델라호야 vs 메이웨더 등 이곳에서 열린 세계적 타이틀매치가 여러번 있었다. 프로레슬링도 WCW의 10월 PPV였던 핼러윈 해벅(Halloween Havoc)이 95~2000년간 고정으로 열렸고, 신생 AEW PPV 더블 오어 나씽이 여기서 열렸다. UFC 이벤트도 종종 열린다.

벨라지오의 O쇼와 더불어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KA쇼의 극장이 여기에 있다. 그리고 데이빗 커퍼필드의 마술쇼가 열리는 극장도 있어서 즐길거리가 많으며 식당가나 쇼핑가의 규모도 꽤 큰 편이다. 그만큼 구조가 복잡하여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스트라토스피어까지 연결되는 모노레일의 종점도 이 호텔에 있다.

사자를 테마로 한 호텔답게 과거에는 살아있는 사자를 볼 수 있는 Lion habitat이 있었지만 2012년 초를 기점으로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오래된 가이드북에는 아직도 MGM 그랜드에 가면 사자를 볼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경우가 있으나 거기에 낚여서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MGM 인터내셔널의 플래그십 호텔에다 어마어마한 위용을 자랑해서 매우 비쌀 것 같지만 객실 요금은 길 건너편에 있는 뉴욕뉴욕과 Park MGM의 중간 정도로 겉보기에 비해서는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스트립에서 조금 남쪽에 치우친 입지로 스트립의 중심에 해당하는 벨라지오, 패리스, 시저스 팰리스, 미라지, 베니션, 윈 등과는 거리가 꽤 떨어져 있는데다 객실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방들을 채우려면 마냥 비싸게만 받을 수는 없어서인 듯.

2.25. 엑스칼리버(Excalibur)

궁전처럼 생긴 동화 속에 나올 듯한 호텔로 컨셉은 중세원탁의 기사. 중세 테마의 오락실과 마상창시합 공연으로 가족 여행객들이 많다.

스트립에 위치한 호텔 중 가장 오래된 축에 속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방의 규모가 작으며, 방들도 낡았다. 다만 주변에 호텔들이 연달아 있어 입지는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 서커스서커스보다는 좋은 편이고 가격 생각하면 방도 그럭저럭 묵을만 하다. 건너편에 있는 트로피카나보다는 낫다. 스트립 호텔 중에서 저렴하기로는 1, 2위를 다투는 호텔로 비수기에는 하룻밤에 20달러 대의 가격으로 나올 때도 있어 때만 잘 맞추면 근처에 있는 모텔 6보다 더 싼 값에 묵을 수 있다.

베이거스는 구경하고 싶은데 돈은 없는 여행객들에게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베이거스 호텔값이 싸다고 해도 그건 비슷한 수준의 시설을 갖춘 다른 동네의 호텔과 비교했을 때 싸다는 얘기이지 번듯한 외양을 자랑하는 다른 호텔들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하룻밤에 최소 7~80달러는 줘야 묵을 수 있다. 이 정도 가격도 돈이 없는 배낭여행객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룩소르, 만달레이 베이와는 자체 트램으로 연결된다.

2.26. 룩소르 라스베이거스(Luxor Las Vegas)

겉모습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지만 컨셉은 고대 이집트. CSI 라스베이거스 편을 보면 가끔 도시를 비추는 장면에 거대한 검은색 피라미드가 지나가는 걸 봤을 텐데, 바로 이 건물이다. 밤에 하늘로 빛을 쏜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호텔 외관이 삐까뻔쩍하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빔을 하늘에 직각으로 쏜다. 날씨가 좋다면, 스트립에서 벗어난 평범한 주거지역에서도, 심지어 맑은 날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그 빛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쏜다. 단 하루 종일 켜는 것이 아니라, 일몰 후에 켜서 24시~1시 사이에 끈다. 2008년 이후로는 비용 문제로 그 위력이 반이 되었다.

연면적 1만1천 제곱미터에, 4,407개의 방이 있는 이 호텔의 크기는 이집트의 실제 피라미드들과 맞먹는 크기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북미에서 멤피스 피라미드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피라미드식 건물로 꼽힌다. 입구에는 스핑크스 모형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오벨리스크를 비롯한 각종 유물들의 모형이 여기저기 있다.

실제 위치는 스트립에서 많이 떨어진 편이며, 시설 역시 노후화가 돼서 좋지는 않다. 다만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서 특징 있는 외관 치고는 가격은 50달러 대로 베이거스에서는 싼 수준. 하지만 호텔 전체가 완전히 뻥 뚫려 있고 피라미드의 벽면에만 방들이 위치하는 특이한 구조이기 때문에, 방 밖으로 나오면 어둑어둑한 호텔 내부 전체가 내려다 보인다. 이 특이한 분위기 때문인지 인기는 꽤 있으며 룸레이트 역시 저렴하다. 엘리베이터도 피라미드 벽면을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수직 위가 아닌 대각선 위로 올라간다. 숙박객이 아닌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도 허용되니,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번 위로 올라가보는 것도 좋다.

호텔 내부에 인체의 신비전, 타이타닉 전시가 있다. 엑스칼리버, 만달레이 베이와는 자체 트램으로 연결된다.

2.27.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MGM 인터내셔널의 나름 고급 리조트. 컨셉은 미얀마만달레이 지역이라는데 호텔 겉모습과 인테리어만으로는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다. 그래서 테마 호텔이라기보다 현대적인 호텔처럼 보이기도 한다. 외벽이 다 금색이라 '골든 바'라 별칭하는 사람도 있다.

타워 중 하나는 노부호텔이고, 만달레이 베이 타워의 상층부는 포시즌스 호텔이다. 더 노부호텔은 그 유명한 노부 레스토랑에서 이름을 따왔다. 옆에는 자매 호텔로 델라노 라스베이거스(Delano Las Vegas)가 있는데, 건물은 별개지만 사실상 만달레이 베이의 일부라서 델라노에 묵더라도 만달레이 베이의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 이용에 제약이 없다.

수영장이 좋은 곳으로 유명한데 라스베이거스 호텔 수영장 중에 유일하게 파도풀이 있다. 이곳에 있는 데이라이트 비치클럽풀파티로도 유명하며 상어를 키우고 있는 Shark Reef 수족관과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을 주제로 하는 태양의 서커스 Michael Jackson: One 공연이 주요 어트랙션이다.

스트립에서 위치가 많이 떨어진 것이 단점이며, 그래서 5성급 호텔이지만 스트립 중심부의 4성급 호텔과 가격면에서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밑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까지 같은 건물로 치면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립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간판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이기도 하다. 그래서 간판 보러 걸어가기에는 제일 용이한 위치지만 스트립으로 가기에는 매우 먼 곳.

엑스칼리버, 룩소르와는 자체 트램으로 연결되지만 그걸 감안해도 더럽게 멀다. 위치는 신경 안 쓰고 호텔 자체의 질만 따진다면 괜찮은 곳이다.

2000년에 이 호텔의 카지노에서 오연수의 엄마가 100억원대잭팟을 터뜨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이 호텔이 조금 유명하다. 2011년 마인콘이 개최된 장소이다.

이곳에서 2017년 10월 1일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 지역은 호텔 뒤편의 라스베이거스 빌리지 앤 페스티벌 그라운드.

2.28. 포 시즌스(Four Seasons)

스트립에서 떨어진 위치라서 실제 스트립으로 가려면 걸어서는 못 가는 곳에 있다. 포시즌 컨셉답게 호텔에서 푹 쉬라는 배려 돋는 위치(...). 방값은 역시 포시즌답게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상위권 레벨.

3. 폐업한 호텔들

역시 유흥의 도시답게 여기서 폐업한 호텔들은 그냥 철거하지 않고, 불꽃 놀이 형식의 발파 해체로 날려버린다.
  • 엘 란초(El Rancho)
    1941년에 개업한 스트립 최초의 카지노 호텔, 1960년 주방에서 시작된 화재로 인해 건물이 전소,[15] 철거되었다.
  • 스타더스트(Stardust)
    1958년에 개업하였다,이 호텔 부사장이 한인이라 건물에 삼성전자 광고판이 걸린 적이 있었다, 과거에는 꽤 흥했으나 2000년대 들어 최신 호텔들에 밀려 매출이 감소하고 공연으로만 버티다 결국 2007년에 폐업하고 건물을 불꽂놀이를 하는 방식으로 폭파철거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에셀론 플레이스' 라는 호텔을 건설중이었다가 2008년 금융 위기의 여파로 골조만 지은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되었으나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로 바뀌어 완공되었다.
  • 캐스타웨이(Castaways)
    1954년 개업한 폴리네시아 테마의 호텔 앤 카지노. 과거엔 쇼 보트(Show Boat)라는 이름이었으나 2000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고 2001년경 관광 사업의 침체로 하락세에 접어들다가 2004년 회사의 파산과 동시에 폐업, 철거하였다.
  •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1930년에 개장한 Pair-O-Dice라는 나이트클럽에서 시작한 호텔 앤 카지노, 2000년경 새로운 호텔을 개발할 목적으로 2007년 문을 닫았고 건물을 폭파시켰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호텔계획이 취소되었고, 이 호텔이 있었던 토지는 현재 스티브 윈이 소유하고 있다.
  • 더 랜드마크(The Landmark)
    1969년에 개업한 전망대를 보유하고 있었던 최초의 카지노 호텔이다.[16][17] 여러 번 건설이 취소되었던 역사를 지녔기도 했으며, 1977년 가스 누설이 일어났고 27층 라운지에 화재가 나는 등 꽤 수난을 겪은 호텔이기도 하다. 그 후 1990년에 회사가 파산하여 페업하였고, 1995년 호텔이 철거되었다.[18] 그 후 그 자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주차장으로 사용 중.
  • 데저트 인(Desert inn)
    1950년에 개업한 오아시스 테마의 호텔 앤 카지노, 초기엔 단순한 모습이었지만 1997년에 호텔 확장을 하여 규모가 꽤 있던 편이었다. 1966년~1970년까지 괴짜 거부 하워드 휴즈가 머문 호텔이며, 1967년~1981년까지 하워드 휴즈 소유였다.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0년 스티브 윈이 거대한 리조트 개발을 위해 사들인 후 2001년에 한 동을 철거, 2004년에 나머지 동을 철거하였다. 이후 데저트 인의 부지에 건설된 리조트가 유명한 Wynn/Encore 호텔이다.
  • 보드워크(Boardwalk)
    1966년에 홀리데이 인(Holiyday Inn)이라는 이름으로 개업하여 1985년에 비스카운트(Viscount)라는 이름을 달았다가 1989년에 보드워크라는 이름으로 변경된 코니 아일랜드 테마의 호텔 앤 카지노, 롤러코스터 모양의 조형물이 있었다. 2006년 문을 닫고 철거되었고 이 자리에는 시티 센터 호텔이 건설되었다.
  • 샌즈(Sands)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의 플래그십 호텔이었으나 시설 노후화로 1996년 발파 해체되고 그 자리에는 베니션/팔라조 호텔이 들어섰다.
    1960년대에 프랭크 시나트라,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딘 마틴을 주축으로 할리우드를 지배한 "랫 팩(Rat Pack)"의 주 활동장소였다.
  • 듄스(Dunes)
    1955년 개업한 사막테마 카지노, 과거엔 흥한 카지노였으나 시설 노후화와 스티브 원이 새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 1993년에 아주 성대하게 발파해체했다. 한 동은 간판을 터트린 다음 호텔에 불을 지르고 무너뜨리고 며칠 후 한 동도 그냥 폭파시켜서 철거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밸라지오 호텔이 들어서 있다.
  • 버본 스트리트(Bourbon Street)
  • 하시엔다(Hacienda)
  • 클라리온(Clarion)
  • 리비에라(Riviera)
    1959년에 개장하였던 이 호텔 역시 서커스 서커스 수준이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확장을 위해 폐쇄되었고 결국 철거되어 2017년 기점으로는 커다란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 트로피카나(Tropicana)
    1957년에 개장하였던 마이애미 테마 카지노 호텔, 2024년 4월 폐업 후 동년 10월 9일 폭파철거되었으며 이 부지에는 메이저리그 돔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1] 작중 등장인물인 퀸 메이브가 과거에 벌어들였던 돈을 퀸 메이브의 아버지가 갈취해서 도박에 탕진했다고 털어놓는 장면인데, 후술할 서커스 서커스의 악명 높은 싸구려함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대사이다.[2] 사실 가격 비교 사이트를 잘 찾아보면 2만 원에도 방을 구할 수 있다. 괜히 시설이 안 좋은 게 아니다.[3] 사실 평일에는 17달러(2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여기에 리조트 이용료라는 명목을 36달러 붙이기 때문에 6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고 가면 된다. 물론 그래도 라스베이거스의 웬만한 모텔보다도 싼 게 사실.[4] 프론트처럼 생겨먹어서 반짝이는 건물은 이제 관리실로만 사용하며 제대로 된 입구조차 없애 버렸다.[5] 일반 곤돌라(4인승)는 사람 한 명당 29달러, 고급 곤돌라(2인승)은 사람 한 명당 116달러이다. 거기다 만약 사진 찍어주는 서비스(22달러) 추가하고 사공에게 주는 팁까지 추가한다면 혼자 타는 것이 아닌 이상 돈이 최소 50달러는 가볍게 깨진다. 거기다 상기한 가격들은 "기본" 가격이고 만약 특정 기간 동안만 운영하는 프리미엄으로 탄다면 4인승 곤돌라가 인당 39달러, 2인승 곤돌라는 무려 인당 156달러이다.[6] 특정 컨셉을 잡고 호텔의 내외부를 해당 컨셉에 맞춰 디자인해서 마치 테마파크 같은 느낌을 주는 호텔로 시저스 팰리스, 뉴욕뉴욕, 럭소, 패리스 등등 스트립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호텔들이 이쪽으로 분류된다.[7] 이러한 현대적 스타일의 호텔의 효시가 스티브 윈이 MGM과 결별하고 지은 첫 호텔이자 자기의 이름을 딴 윈(Wynn)이다.[8] 1위는 Wynn의 The Buffet at Wynn출처[9] 최남단에 있는 건물 중에서도 남쪽에 있는 방들은 뻥 뚫린 뷰로 분수쇼를 관람할 수 있다.[10] 남친 벅시 역시 본명은 벤자민 시겔/Benjamin Siegel로 '벌레만도 못한 놈'이란 의미의 벅시(Bugsy)란 자신의 멸칭을 굉장히 싫어했다.[11] 당시에는 하라스와는 별개로 힐튼 계열이었다.[12] 정확히는 총 네 군데 있다. 그중 한군데가 이 라스베이거스의 뉴욕 뉴욕 호텔이며, 다른 세 곳은 뉴욕 타임스 스퀘어싱가포르, 그리고 캐나다 측 나이아가라 폭포.[13] 라스베이거스, 올랜도 디즈니 월드, 뉴욕, 상하이 그리고 런던[14]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올랜도[15] 이 과정에서 엘란초의 상징과도 같던 풍차 달린 첨탑도 붕괴되었다.[16] 시에틀에 있는 스페이스 니들 타워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17] 이 호텔은 1962년부터 1969년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높았던 건물이기도 했다.[18] 폭파 장면은 영화 화성 침공에 나오는 장면으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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