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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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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시즌별 성적
2018-19 시즌 2019-20 시즌 2020-21 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019-20 시즌 성적
컨퍼런스 순위 승률 1위와의 승차 팀 NetRtg
+9 1 / 15 52 19 0.732 - 5.7

1. 개요2. 오프시즌
2.1. 선수 이동
2.1.1. 트레이드2.1.2. FA 계약
2.2. 시즌 구상 전략2.3. 시즌 예상
3. 정규 시즌
3.1. 2019년 10월3.2. 2019년 11월3.3. 2019년 12월3.4. 2020년 1월3.5. 2020년 2월3.6. 2020년 3월3.7. 2020년 7월~8월
4. 플레이오프5. 시즌 기록
5.1. 팀 순위5.2. 팀 기록5.3. 개인 기록5.4. 플레이오프 기록
6. 시즌 전적
6.1. 디비전별 전적6.2. 컨퍼런스/각 팀별 전적6.3. 홈/원정경기별 전적6.4. 전반기/후반기 전적6.5. 플레이오프 전적
7. 시즌 정리8. 19-20 시즌 팀 로스터

1. 개요

NBA 서부 컨퍼런스 팀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19-20 시즌 내용을 정리한 문서이다. 최대 우승도 가능하다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는지 몰라도 팬들의 기대가 상당한 시즌이다.

과연 그동안의 암흑기를 청산하고 7년 만의 플레이오프 무대 복귀와 함께 10년 만의 NBA 파이널 진출과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코비 브라이언트가 불태운 시즌인 2013년 진출이 마지막이다. 이때 코비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었고, 코비의 희생으로 인해 겨우겨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레이커스는 준우승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만나 1라운드에서 압도당하며 탈락했다. 레이커스의 최근 파이널 진출과 우승은 2010년이며,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 오프시즌

18-19 시즌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루크 월튼과 결별했다. 윌튼은 계약이 종료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새크라멘토 킹스와 감독직 계약을 맺었다. 이후 후임을 물색했는데, 그 중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시즌 중 경질됐던 터란 루가 유력한 후보에 이름이 올라갔다. 터란 루가 유력 후보가 됐다는 소식에 많은 언론들과 팬들이 르브론 제임스가 감독 선임 과정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언론 보도를 통해 레이커스 구단이 그에게 먼저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실제로 레이커스 구단은 그에게 감독직을 제의했으나, 한국 시간으로 5월 9일(이하 모두 한국 시간) 계약 기간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협상 결렬 소식과 함께 내막이 전해졌는데, 터란 루는 5년 계약을 원했지만 구단 측에서는 3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것이었다. 즉, 르브론 제임스의 계약 기간 동안은 함께 하지만, 그 이후는 보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었다.

이후 다시 감독 후보를 물색하던 중, 인디애나 페이서스올랜도 매직의 前 감독 프랭크 보겔이 유력 후보에 올랐다. 더불어 브루클린 네츠밀워키 벅스의 前 감독 제이슨 키드가 수석 코치로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5월 12일에 프랭크 보겔 감독, 제이슨 키드를 수석 코치로 선임했고 이틀 뒤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었다.

새 감독과 수석 코치를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즌 종료 후 사장직에서 사임한 매직 존슨이 롭 펠린카 단장이 구단 내에서 자신의 뒷담화를 하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게다가 윌튼과의 결별 과정에서 매직은 윌튼의 경질을 주장했고 실제로 지니 버스 구단주에게 이를 이야기했지만, 팀의 운영 책임자인 팀 해리스가 윌튼의 잔류를 주장했음도 밝혔다. 결국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매직은 자신의 직책에도 불구하고 발언권이 전혀 없다고 느껴 팀을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2.1. 선수 이동

역대급 FA 시장이었던 이번 오프시즌답게 레이커스도 수많은 루머와 실제 선수 이동이 있었다. 시장 규모도 NBA에서 손꼽히는 빅마켓이다 보니 더욱 더 그렇게 느껴진 면도 있다. 결과적으로 작년과 완전히 다른 팀이 되어 나타나게 되었다. 현 로스터 중 작년에도 레이커스 소속이였던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 카일 쿠즈마, 저베일 맥기, 라존 론도, 캔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이렇게 5명밖에 안된다.

2.1.1. 트레이드

보겔 감독과의 계약 이후 별다른 소식 없이 루머만 무성한 오프 시즌을 보내다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드디어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에 성공했다. 트레이드 대가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 조쉬 하트가 이적했고, 여기에 더해 레이커스는 1라운드 픽 3장(올해 4픽 포함), 픽 스왑 2장을 내줬다. AD의 이름값에 걸맞게 뉴올리언스에 팀의 주요 선수를 내줘야 했으나, 시즌 중 발생했던 트레이드 루머 당시 언급됐던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의 선수를 내줬다는 점과 특히 카일 쿠즈마를 지켰다는 것에 레이커스 팬들은 만족했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론조 볼의 아버지 라바 볼언론 인터뷰를 통해 "레이커스는 다시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정작 레이커스 팬들은 더 이상 레이커스에 관한 그의 인터뷰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앤서니 데이비스가 영입되면서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등번호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었다. 둘 다 23번을 쓰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등번호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래서 르브론보다 늦게 영입된 앤서니가 41번과 같은 번호로 바꾸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르브론 제임스가 앤서니 데이비스에게 23번을 양보한다고 밝히면서 앤서니는 켄터키 대학교 때부터 고수해오던 23번을 계속해서 달고, 23번을 앤서니에게 양보한 르브론 제임스는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마이애미 히트에서 달았던 6번으로 등번호를 바꿀 것이라 알려졌다. 그러나 NBA 사무국이 거절하면서 이는 불발됐고, 앤서니는 대신 자신이 초등학교 때 달았던 3번다는 것으로 결정했다. 조금은 의아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레이커스가 사무국에 르브론의 번호 변경이 가능한지 문의했을 땐 마감 기한이었던 3월 15일을 이미 넘기기도 했고, 나이키의 르브론 유니폼 재고가 워낙 많이 남아 있어 나이키 측에서도 르브론의 번호 변경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고 한다.

며칠 뒤 로스터에 남아 있던 아이작 봉가, 모리츠 바그너, 저메리오 존스와 2라운드 픽까지 워싱턴 위저즈로 보내며 샐러리 캡을 확보했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현재 엔트리에는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카일 쿠즈마와 이번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테일런 호튼터커까지 단 4명만이 남았다. 하지만 두 번의 트레이드로 샐러리 캡에서 많은 양을 비워냈기 때문에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할 3번째 슈퍼 스타를 맥시멈 계약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2. FA 계약

데이비스 트레이드 이후 라존 론도에게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제시했다는 소식과, 자레드 더들리를 1년 2.6M의 베테랑 미니멈 계약으로 영입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그러나 영입을 목표했던 이번 FA 최대어인 카와이 레너드가 LA 라이벌인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계약했고, 오래 전부터 레이커스가 영입을 희망했던 폴 조지마저 클리퍼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했다는 소식까지 이어졌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카와이 레너드의 클리퍼스 선택에는 클리퍼스의 폴 조지 영입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레너드는 케빈 듀란트와 함께하길 원했으나 듀란트가 카이리 어빙과 함께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하며 이는 무산됐고, 이어서 폴 조지와 같은 빅 네임과 듀오를 결성하길 희망했다. 그러나 폴 조지는 최근 두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호성적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맥스 계약을 맺었기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런데 알다시피 레이커스는 한 달 여 전에 이미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하며 주전 선수 세 명과 5장의 지명권을 내줬기에 더 이상 내줄 수 있는 것이 사실상 없었다. 그리고 클리퍼스가 다닐로 갈리나리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비보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4장, 보호 1라운드 지명권 1장, 스왑 권리 2장으로 문자 그대로 폴 조지를 지르면서 결국 레너드는 클리퍼스를 선택하게 됐다.

카와이 레너드 영입을 통한 르브론-앤서니-카와이로 구성되는 빅 3 결성에 실패한 이후, 레이커스도 남은 샐러리 캡을 활용한 플랜 B 가동에 빠르게 돌입했다. 먼저 레너드와 함께 FA가 되었던 대니 그린과 2년 30M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벤치 슈터로 활약했던 퀸 쿡과 2년 6M에 계약했다. 그리고 7월 9일에는 에이브리 브래들리와 2년 9.7M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항상 부족하다고 지적 받아왔던 3&D 유형의 가드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선수들과도 재계약에 성공했는데, 라존 론도와 베테랑 미니멈 수준인 2년 5.12M에, 자베일 맥기와는 2년 8.2M,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 2년 16M, 카루소와 2년 5.5M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계약이 종료됐던 드마커스 커즌스의 영입이 점쳐졌는데, 마이애미와의 경쟁 끝에 마침내 7월 7일자로 드마커스 커즌스를 1년 3.5M에 영입했다. 커즌스의 영입을 통해 2년 전 뉴올리언스에서 구현됐던 데이비스-커즌스 트윈 타워에 더해서 당시 뉴올리언스의 포인트 가드로 활약했던 론도까지 더해진 데이비스-커즌스-론도 라인업이 레이커스에서 재현됐다. 게다가 해당 라인업을 기반으로 뉴올리언스는 당시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했던 데다가 여기에 르브론 제임스까지 추가됐기 때문에, 네 명이 모두 정상 컨디션으로 활약할 경우 레이커스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8월 16일, 커즌스가 훈련 도중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엔트리에 남은 센터가 자베일 맥기앤서니 데이비스 뿐이라 커즌스를 대체할 센터를 찾아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커즌스의 부상 직후부터 빠르게 센터를 물색한 결과 드와이트 하워드, 조아킴 노아. 모리스 스페이츠 등이 새 센터 후보로 뽑혔다. 그리고 8월 24일, 마침내 드와이트 하워드와 계약을 맺으며 하워드의 7년 만의 레이커스 복귀가 성사됐다.

2.2. 시즌 구상 전략

작년 레이커스는 다수의 볼핸들러를 영입하여 뛰는 농구를 구사했다. 보는 맛은 확실히 있는 팀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팀 선수들의 과부하로 이어졌고 작년 최악의 부상 병동이 되 버렸다. 또한 로스터도 전반적으로 얇았고 슈팅의 부재, 빅맨진의 부재 등으로 후반기에는 답답한 농구가 계속되었다. 이는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쓸쓸한 결말로 다가왔다.

이번 FA에서는 작년의 약점을 타개하려고 프런트가 꽤나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슈터 보강을 상당히 알차게 잘했다. 브래들리, 그린, 퀸 쿡, 더들리, 다니엘스, KCP, 카루소 등 슈팅이 준수한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작년 성적을 기준으로 레이커스의 작년과 올해 주된 라인업의 3점과 자유투 성공률을 비교해보면 각각 4%(34>38), 11%(67>78)나 상승한다. 거의 뜯어 고친 수준. 또한 빅맨진의 약점 그리고 롤 겹침 문제를 AD를 영입하여 한 번에 정리했고 맥기와 커즌스까지 영입하며 커즌스가 기량을 회복한다는 전제하에 리그 최강이 될 수도 있는 빅맨진을 구축하였다.

작년 후반기 레이커스를 곤욕에 빠뜨린 백코트 수비 문제 역시 카루소, 브래들리, 그린 등 준수한 수비 자원을 영입하여 잘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르브론 외의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자원의 론도를 베태랑 미니멈에 잡는 수완을 발휘했다.

조화적인 면에서도 기대가 된다는 팬들이 많다. 일단 르브론의 곁에 다수의 준수한 슈터들을 붙여준 것만으로도 작년의 그 답답한 농구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팬들은 예측하고 있다. 또한 르브론과 AD는 둘의 플레이 스타일로 본다면 상당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리그 최고급의 듀오이다. 또한 론도와 AD-커즌스는 이미 검증된 조합이다. 론도와 커즌스가 이끌 벤치 타임이 기대된다는 팬들도 많은 듯하다.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주전-벤치 라인업이 모두 풍부해졌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 카와이 레너드의 영입이 불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해둔 플랜을 잘 실행시킨 팀 프런트에 대해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로스터의 약점이 없는 건 아닌데, 에이스 스윙맨을 막을 윙디펜더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3~5번의 백업을 포함한 프런트코트진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백코트진에 비해 빈약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레이커스 프런트는 로스터 한 자릴 남기고, 시즌을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를 참고해보면 레이커스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FA를 단행했는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나름 글의 퀄리티도 높고 데이터에 기반한 글이므로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레이커스 로스터로 본 수비 전략 예측
레이커스 로스터로 본 공격 전략 예측
이 두 글도 꽤 도움이 될 만한 자료이다.

하지만 커즌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레이커스의 전략도 불가피한 수정을 면치 못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대체자로 드와이트 하워드를 영입하면서 전반적인 큰 틀인 빅볼 농구의 실현은 여전히 가능하게 되었다. 간단히 말해 커즌스의 역할을 하워드가 대체한다는 점인데, 시즌 시작 전에는 의문이 남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하고 보니 하워드가 완벽하게 그 롤을 수행하고 있다. 물론 3점과 슈팅은 제외.

2.3. 시즌 예상

7월 13일 ESPN 파워 랭킹에서는 레이커스가 전체 6위로 랭크되었다. 그 밖에 폭스 스포츠에서는 전체 2위까지도 평가받는 등 전문가들은 레이커스를 서부 상위 시드 및 전체 2~8위권의 충분히 컨텐더라고 볼 만한 전력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팬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르브론, 커즌스 등 작년 퍼포먼스로 인해 의문점을 남긴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리고 할 수 있다. 또한 건강 이슈를 가진 선수들이 꽤 있어 부상 이슈가 터질 것을 우려한 팬들도 있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치고 부상이 터진다면 하위 시드 경쟁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팬들도 있다. 실제로 NBA 매니아에서 이런 의문점으로 인해 레이커스의 문제점이 많다고 글을 쓴 유저도 있었다. 단 이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인 편이다.

종합적으로는 로스터만 본다면 충분히 우승 후보에 들어갈 정도의 강한 전력이지만, 타 팀에 비해 의문점이 많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그래도 확실한 점은 팬들을 포함한 대다수가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 이후에도 다양한 스포츠 매체들과 전문가들 그리고 도박사들의 예측이 나왔는데 꽤 낙관적인 예측을 받고 있다. 물론 평가 기준이 제각각이라 순위와 우승 예측 등은 달라질 수 있지만 확실한 점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레이커스를 우승 컨텐더로 분류했다는 점이고, 도박사들의 평가도 클리퍼스에 이은 우승 후보 2위 배당을 받은 적도 있었다.

프리시즌을 거치면서 레이커스의 전력이 어느 정도 노출되었는데,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콤비는 예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1] 팀 수비도 작년에 비하면 꽤 나아진 모습이다. 하지만 기대했던 카루소와 하워드가 아직 경기력이 안 올라온 건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 밖에도 새롭게 급조된 팀답게 턴오버가 많고 아직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는 점을 여러 차례 드러냈는데 이는 경기를 계속 치러야 개선이 될 듯하다.

한편 프리시즌 중 라존 론도카일 쿠즈마가 각각 부상을 입으면서 개막전 포함 몇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게 되었다. 이 둘이 전략상 벤치 핵심 멤버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시즌 전부터 부상 악재를 맞게 되었다.

3. 정규 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019-20 시즌 성적
컨퍼런스 순위 승률 1위와의 승차 팀 NetRtg
1 / 15 48 13 0.787 0.0 +7.3

3.1.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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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기 과정을 보면 레이커스는 완벽한 수비 팀으로 거듭났다. AD-르브론-대니 그린-AV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업이 상당한 수비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벤치에서 나오는 하워드도 블루워커 역할을 자처하면서 팀의 로스터가 탄탄해졌다. 이 덕에 팀 성적도 초반 승승장구.
중.

직전 시즌에 큰 약점이었던 1번 포지션 수비수를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가세해주면서 탄탄한 수비력에 일조하고 있다. 반면, 영입한 3점 슈터(트로이 대니엘스, KCP, 퀸 쿡)들은 초반 감이 좋지 않은 모양새다. AD의 점퍼 감각 부진도 있고 팀이 전체적으로 올라오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3.2.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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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6연승으로 상당히 잘 나가고 있다. 수비도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이고 이를 바탕으로 3쿼터까지 끌려가던 경기도 막판에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내내 일정이 무난하긴 했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단 1패만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중순 쯤 팀 백고트 수비 핵심인 브래들리가 빠진 것을 고려한다면 더 의미가 있는 성적이다. 잘 풀리는 경기는 상대를 확실히 압도하며 승리하고, 잘 안 풀리는 경기나 상대가 평소보다 잘 풀리는 경기더라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승리하는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11월 무려 14승 1패라는 압도적 승률을 기록했다.

3.3.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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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일정이 힘듦에도 불구하고 밀워키와의 승부 전 9경기를 7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2월에도 꾸역승은 여전하고, 백투백 뒷 경기의 유타 원정에서 가비지로 털어버리는 경기를 하기도 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선수들 컨디션이 올라옴에 따라 경기 템포가 빨라졌고, 속공도 늘어나면서 상대에 따라 템포를 맞추면서 어느 템포에서도 레이커스가 가진 힘으로 상대를 누르는 강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패배한 2경기 중 한 경기는 AD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며 쉽게 지지 않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연일 원정 속 힘이 부쳤는지 밀워키-덴버-클리퍼스의 경기를 모조리 패하며 시즌 첫 4연패를 하기도 했다. 클리퍼스와의 경기는 더군다나 크리스마스 매치업에 레이커스 홈이였고, 4쿼터 중후반까지 7점 차 리드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 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다. 다행히 12월 마지막 경기인 댈러스전은 잘 잡아내며 댈러스를 상대로 약하다는 이미지를 탈피했고, 괜찮은 19년 마무리를 가져갔다.

3.4.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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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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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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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020년 7월~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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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레이오프

현지 기준 3월 7일에 있었던 밀워키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7년 만에, 즉 블랙 맘바 은퇴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마침내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나서, 8번 시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충격적인 첫 패배를 당했다. 게임 내용이 압도적인 화력전을 통한 시소 게임도 아니었고 시작부터 거의 줄곧 포틀랜드에 끌려다니는 졸전이었다는 점이 팬들에게 크게 실망스러운 요소이다. 팀 3점이 15%였다.

그러나 바로 경기력을 되찾으며 4승 1패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2라운드 상대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7차전 승부 끝에 잡아낸 휴스턴 로키츠이다.

2라운드에서도 1차전에서는 그야말로 피똥을 싸며 참패했지만 이후 내리 4연승을 기록하면서 10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하였다.

덴버 너게츠와 만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4승 1패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파이널 진출에 성공하였다. 파이널 상대는 동부 컨퍼런스 5위인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파이널에서 3-1로 리드하다 5차전에서 혈투 끝에 마이애미 히트에 경기를 내주며 위험할 뻔했으나 6차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5. 시즌 기록

5.1. 팀 순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019-20 시즌 성적[2]
컨퍼런스 순위 승률 1위와의 승차 팀 NetRtg
1 / 15 50 14 0.781 0.0 +7.3

5.2. 팀 기록

5.3. 개인 기록

5.4. 플레이오프 기록

승패 말고 위에 기록된 것처럼 팀별 기록과 수치 정도만 간단하게 기록할 것.

6. 시즌 전적

6.1. 디비전별 전적

2019-20 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각 디비전별 전적
애틀랜틱 5승 3패 승률 0.625 우세
센트럴 4승 2패 승률 0.667 우세
사우스이스트 7승 1패 승률 0.875 우세
퍼시픽 8승 2패 승률 0.800 우세
노스웨스트 10승 2패 승률 0.833 우세
사우스웨스트 14승 3패 승률 0.824 우세
총 성적 48승 13패 승률 0.787

6.2. 컨퍼런스/각 팀별 전적

2019-20 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컨퍼런스/각 팀별 전적
동부 컨퍼런스
뉴욕 닉스 2승 0패 승률 1.000 우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1승 0패 승률 1.000 우세
마이애미 히트 2승 0패 승률 1.000 우세
밀워키 벅스 1승 1패 승률 0.500 동률
보스턴 셀틱스 1승 1패 승률 0.500 동률
브루클린 네츠 1승 0패 승률 1.000 우세
샬럿 호네츠 1승 0패 승률 1.000 우세
시카고 불스 1승 0패 승률 1.000 우세
애틀랜타 호크스 2승 0패 승률 1.000 우세
올랜도 매직 1승 1패 승률 0.500 동률
워싱턴 위저즈 1승 0패 승률 1.000 우세
인디애나 페이서스 0승 1패 승률 0.000 열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승 0패 승률 1.000 우세
토론토 랩터스 0승 1패 승률 0.000 열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승 1패 승률 0.500 동률
동부 컨퍼런스 총 16승 6패 승률 0.727 우세
서부 컨퍼런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3승 0패 승률 1.000 우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4승 0패 승률 1.000 우세
댈러스 매버릭스 3승 1패 승률 0.750 우세
덴버 너기츠 2승 1패 승률 0.667 우세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승 2패 승률 0.250 동률
멤피스 그리즐리스 3승 1패 승률 0.750 우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승 0패 승률 1.000 우세
새크라멘토 킹스 2승 0패 승률 1.000 우세
샌안토니오 스퍼스 3승 0패 승률 1.000 우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3승 0패 승률 1.000 우세
유타 재즈 2승 0패 승률 1.000 우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승 1패 승률 0.667 우세
피닉스 선즈 3승 0패 승률 1.000 우세
휴스턴 로키츠 1승 1패 승률 0.500 동률
서부 컨퍼런스 총 34승 7패 승률 0.829 우세

6.3. 홈/원정경기별 전적

2019-20 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홈/원정별 성적
HOME AWAY
23승 7패 승률 0.767 25승 6패 승률 0.806

6.4. 전반기/후반기 전적

2019-20 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전/후반기별 성적
BEFORE All-Star Break AFTER All-Star Break
41승 12패 승률 0.774 7승 1패 승률 0.875

6.5. 플레이오프 전적

7. 시즌 정리

르브론을 영입한 첫 해에 실패한 시즌을 보냈고, 결국 윈 나우로 팀의 방향을 설정하면서 제일 먼저 애지중지 키우던 론조 볼, 조쉬 하트, 브랜든 잉그램을 떠나보내고 릅의 파트너로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 이외에도 여러 꿀자원들을 영입하여 로스터를 아예 뜯어고친 결과 최고의 전력으로 급부상하여 말 그대로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오랜만에 서부 전통 강호로 복귀하며 버블에서도 순항 및 10년만에 파이널 우승까지 맛보게 되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시즌이었던 12-13시즌의 코비 브라이언트시대 이후 첫 서부 1위 확보, 첫 플레이오프 진출, 첫 플레이오프 승리,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도 모자라 파이널 우승까지 달성하는 호재를 맛봤고 앞으로 릅갈 듀오가 건재하는 한 서부를 대표하는 최강팀이 될 일만 남았다.

8. 19-20 시즌 팀 로스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팀 로스터
0. 카일 쿠즈마
(PF)
1.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SG)
3. 앤서니 데이비스
(PF)
4. 알렉스 카루소
(PG)
5. 탈렌 호튼-터커
(SG)
7. 저베일 맥기
(C)
9. 라존 론도
(PG)
10. 자레드 더들리
(SF / PF)
11. 에이브리 브래들리
(SG)
12. 데본태 카콕
(PF)
14. 대니 그린
(SG)
15. 드마커스 커즌스
(C)
18. 디온 웨이터스
(SG)
21. J.R. 스미스
(SG / SF)
23. 르브론 제임스
(SF / PF)
28. 퀸 쿡
(PG)
37. 코스타스 아데토쿤보
(PF)
39. 드와이트 하워드
(C)
88. 마키프 모리스
(PF)
감독: 프랭크 보겔
어시스턴트 코치: 퀸튼 크로포드ㆍ필 핸디ㆍ라이오넬 홀린스ㆍ제이슨 키드ㆍ마이크 펜벌티ㆍ마일스 시몬
★: 디온 웨이터스는 2020년 3월 6일, 마키프 모리스는 2020년 2월 23일에 바이아웃 시장에서 영입했다.
취소선은 에이브리 브래들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개된 시즌에 불참, 드마커스 커즌스는 2020년 2월 24일에 방출되었으나 시즌 종료까지 훈련에 동행했다.

[1] 둘 출전 시 프리시즌 4경기 넷 레이팅 +31.2.[2] 2020년 3월 7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