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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위즐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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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 인물 론 위즐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다.

2. 호그와트 입학 후

2.1. 호그와트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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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돌에서의 론
어깨의 쥐는 그의 애완쥐 스캐버스.

해리킹스 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몰리, 퍼시, 프레드, 조지, 지니와 처음으로 등장하며, 몰리가 해리에게 승강장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그의 가족과의 인연을 맺게 되고,[1] 호그와트 급행열차에서 해리와 같은 칸에 타게 되면서 역사적인 첫 만남과 함께 영원한 둘도 없는 단짝 우정은 이렇게 시작된다. 헤르미온느와도 이때 처음 만났었지만, 처음엔 헤르미온느의 거만해보이는 태도로 인해 친구가 되지 못해 홧김에 헤르미온느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트롤에게서 구해준 일을 계기로 그녀와도 친구가 된다.

해리와 같이 본 소망의 거울에서는 형제들보다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보기도 한다.[2] 해리와, 헤르미온느와 함께 니콜라 플라멜에 대해 알아봐 주기도 하나, 루비우스의 용인 노버트에게 물려서 곤욕을 치르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노버트를 데려가겠다는 형 찰리의 편지가 들어있던 책을 드레이코에게 빌려줘서 해리와 헤르미온느, 그리고 네빌그리핀도르의 점수를 왕창 깎아먹게 하기도 했다. 영화에선 노버트에게 물린게 삭제되어서 노버트의 부화를 보러 갔다가 걸린 것으로 변경.

하지만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해 들어간 지하실에 있던 미네르바의 마법사 체스 게임 관문에서 본인의 뛰어난 체스 실력으로 게임을 주도, 결국 본인을 희생하여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다음 문으로 지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평소 해리나 헤르미온느보다 덜떨어진 모습을 많이 보였던 그가 그 마법사 체스를 할 때만은 아주 용맹스럽고 당당하고 대담한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이 왜 그리핀도르인지를 보여준다. 대단한 실력이라고 볼 만한게, 처음에 시험해보기 위해서 폰 하나를 내준 상태에서[3] 해리, 헤르미온느가 공격받지 않게 보호하면서 성공적으로 체크메이트를 만들어냈다.[4] 그 과정에서 자신은 백색 퀸에게 공격받아 기절하지만,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끝까지 살려냈다. 자세한 것은 이 장면의 묘수 풀이를 보자.[5]

그 결과 기숙사 점수 50점을 얻고, 퍼시가 이를 자랑스러워했다. 영화에서는 장면이 많이 생략되었으나, 책의 묘사를 보면 해리, 헤르미온느가 당할뻔한 걸 두 번이나 구해주고 체스판을 누비며 본인들이 잃은 검정 말의 수만큼 하얀 말들을 잡아냈다.

2.2. 호그와트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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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에서의 론
여름방학 때 해리에게 여러 통의 편지를 보냈으나, 도비가 중간에서 가로채 답장을 받지 못하자, 쌍둥이 형제들과 함께 아서날아다니는 포드 앵글리아를 써 해리를 버로로 데려가서 남은 방학을 지낼 수 있게 해 준다.

개학날, 도비가 해리가 학교로 갈 수 없게 개찰구를 막아버려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못 타자 교수들에게 헤드위그로 편지를 할 생각은 못 하고[6] 주차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기차를 따라가자는 제안을 하고 본인이 직접 운전해 우여곡절끝에 학교까지는 도착하나 장거리 여행으로 지친 차가 '커다란 버드나무'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차는 실종되고 투명 부스터도 고장나는 바람에[7] 머글들이 목격해버려 자신과 해리도 징계를 받음은 물론[8] 아서마저 곤란한 상황이 되기도 했다.[9][10] 결과는 물론 화가 난 몰리의 호울러였다. 설상가상으로 하나뿐인 지팡이마저 부러져버려 더욱 고단해진다.[11] 심지어 헤르미온느에게 잡종이라고 한 말포이에게 분노해 그에게 민달팽이를 토해내게 하는 'Eat Slugs' 주문을 걸지만 역발사 되어 추후의 자신의 아내인 헤르미온느 앞에서 큰소리로 트림까지 하고, 민달팽이를 하루 종일 토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다.[12][13]

해리가 결투 클럽 도중 뱀의 말을 해서 학생들에게 슬리데린의 후계자일거라는 의심을 살 때에도 끝까지 해리를 믿어준 몇 안되는 친구기도 했으며, 슬리데린의 후계자와 비밀의 방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폴리주스 마법의 약을 먹고 빈센트로 변하기도 했다.

헤르미온느가 바실리스크에 의해 석화되자 묘사에서 드러나는대로 꽤나 충격을 받으며, 원래 거미를 무서워하는데도 해리와 함께 해그리드의 말대로 아라고그를 만나 평생에 걸쳐 가장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트라우마를 겪는다. 이때 표정이 압권.[14] 이후 지니마저 비밀의 방에 잡혀가자 비밀의 방에 대해 알아낸 해리, 록하트 교수와 함께 비밀의 방으로 향하는 입구로 내려간다. 이때 무장해제 돼 있던 길더로이가 틈새를 노려 재빨리 론의 지팡이를 가로채 론에게 기억력 마법 오블리비아테를 걸려고 했으나, 론의 부러진 지팡이가 주문을 시전자에게 반사해서 길더로이가 기억을 잃게 되었고, 론은 기억상실을 면한다.[15] 지팡이가 부러진 게 결과적으로는 도움이 된 셈. 마지막에 해리가 지니를 구하고, 헤르미온느도 돌아온다. 특별 공로상+기숙사 점수 200점으로 다시 우승에 공로하게 되어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2.3. 호그와트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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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카반의 죄수에서의 론
아서 위즐리가 복권에 당첨된 덕분에 온 가족이 이집트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게 된다.[16] 이때 해리에게 전화를 하는데, 전화 사용법을 잘 몰라 버넌 더즐리에게 고함을 질러서 버넌의 심기를 날카롭게 하기도했다.[17]

이집트에 다녀온 이후, 자신의 애완쥐였던 스캐버스가 아픈 것 같다며 동물가게의 점원에게 여쭤보고 이런 정원쥐는 그렇게 오래 살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호그와트로 돌아온 이후에는 시시탐탐 스캐버스를 노리는 헤르미온느의 고양이 크룩섕스로 인해 헤르미온느와 대립하다가 결국엔 스캐버스가 사라지고 정황상 크룩섕스가 잡아먹은 것이 확실하게 여겨지면서, 크룩생크를 감싸던 헤르미온느와 절교까지 하게 된다. 헤르미온느와 절교 후 말도 건네지 않는 사이가 되었으나, 보다 못한 루비우스 해그리드에게 "쥐보다는 친구를 더 소중히 할 줄 알았다."는 충고를 듣고는 후에 히포그리프 벅빅이 사형선고를 당하는 상황이 오자, 헤르미온느와 화해한다. 이후 헤르미온느가 시험 공부를 하느라 정신 없던 와중에는 혼자서 해그리드를 위해 벅빅의 항소 준비를 도맡아 하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삭제되었지만, 아즈카반을 탈옥한 죄수 시리우스 블랙을 보게 된다. 기숙사에서 잠을 자던 중 시리우스 블랙이 해리와 아이들의 침실에 들어오게 되는 데, 무심결에 눈을 뜬 론이 이를 목격해버린 것. 그런데 이 때 뜻밖에도 매우 들떠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시리우스 블랙의 최초 목격자가 되면서 잠시나마 다른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데, 언제나 해리와 형들에 비해 평범한 편이여서 주목받을 기회가 없었던 론에게는 이런 일시적인 관심조차 달콤한 것이었다.

해그리드의 오두막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스캐버스를 보고 놀라 쫒아가다 죽음의 개로 변신한 시리우스 블랙에게 다리를 물려 끌려간다. 다리를 다친 상태로 비틀거리며 시리우스에게 "해리를 죽이려면 우리도 같이 죽여야 해요!" 라며 용감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18] 시리우스 블랙과 만나 그의 진실과 스캐버스의 정체를 알게 되고는 자신이 이런 자를 그동안 자기의 침대에서 재웠다고 말하며 넋이 나가게 된다. 이후 페티그루를 끌고 가던 중, 그에게 부상을 입고, 시리우스에게 물려서 다친 다리 때문에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따라 시간여행을 하지는 못했다. 마지막에 론이 쥐를 잃게 된 것은 자신의 탓이라는 시리우스에게서 새로운 부엉이 피그위전을 선물받았다.[19]

2.4. 호그와트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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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잔에서의 론
손의 부엉이는 아즈카반의 죄수 끝에서 시리우스가 보내준 부엉이 피그위전.

마법 정부 직원이던 아버지가 1등석 티켓을 구해 가족들과 해리, 헤르미온느와 함께 퀴디치 월드컵을 관람한다. 영화판에서는 말포이가 비 오면 제일 먼저 비 맞는 자리일거라고 디스했다.[20]

호그와트에서 나이 제한에 걸리던 해리의 이름이 불의 잔에서 나오고 계약에 의해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출전하게 되자 그동안 조금씩 쌓아왔던 해리에 대한 열등감이 폭발했는지 암묵적으로 거의 절교선언을 한다.[21][22][23][24] 한동안 같이 다니지 않다가 첫번째 시합 이후 화해를 청하며 다시 관계를 회복한다.

크리스마스 무도회에서는 빅토르 크룸의 파트너로 나온 헤르미온느의 화를 괜히 돋우고 빅토르 크룸의 빠에서 까로 전향[25][26], 헤르미온느에게 크룸은 너무 나이가 많고 헤르미온느에게 크룸이 더 원하는 게 있을거라며 크룸을 면전에서 대놓고 까며 헤르미온느의 기분을 망치고, 헤르미온느에게 다음번에는 파티에 데려가려면 일찍 나한테 말해, 늦게 말하지 말고!!!라며 큰소리를 듣지만[27] 계속 헤르미온느와 크룸 사이를 질투한다. 그리고 정작 자신의 파트너였던 파드마 패틸에게는 파드마가 나와 춤을 출거냐고 묻자 잔뜩 늘어진 자세로 아니라고 하며 관심을 주지 않았다. 사실상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론헤르 플래그가 제대로 드러난 셈. 두 번째 시합에서 해리의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서 인어들의 인질이 됐다.

크리스마스 파티 전에 맥고나걸 교수와 춤을 추는 장면이 영화 한정으로 추가되었다. 배우 루퍼트가 몸치라서 꽤나 웃기다. 파티에는 무도회가 있다며 맥고나걸 교수가 학생들을 불러모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론이 엘루이즈 미드건을 보고 '쟨 파트너를 못 구할거다'라고 놀리자 맥고나걸 교수가 그대로 론을 불러내 춤 시범을 보인다. 압권은 해리가 프레드&조지에게 "저기 말야. 이제 두고두고 놀려줄 거리 생겼네?" 라고 하자 둘이 "말이라고~" 하며 받아치는 장면이다.[28] 영화판에서 보면 파티 전부터 헤르미온느를 꼬셔보려고 하기는 하는데, "그러고 보니 너도 여자였지? 남자인 나는 꼭 파트너가 필요 없지만 여자애인 너는 파트너가 없으면 쪽팔릴테니 같이 갈래?' 하는 식으로 어그로를 끌어가며 꼬셨다가 당연하게도 까인다.[29]

2.5. 호그와트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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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기사단에서의 론

그리핀도르의 반장이 되며[30][31] 엄마에게 새로운 빗자루를 사달라고 부탁한다.[32]

새 빗자루를 갖게 되고 올리버 우드 졸업 이후 공석이던 그리핀도르 퀴디치팀의 파수꾼에 지원하게 되며 본인의 기본적인 실력, 그리고 어느 정도는 퀴디치팀에서 활약했거나 활약중인 형들의 공적으로 인한 잠재력도 인정받아 여차저차 합격. 하지만 퀴디치 본경기를 할 때만큼은 평소보다 몇 배는 급격히 유리멘탈화가 되는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중간중간 놀라운 활약을 해 줘서[33] 기본 잠재력은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마지막 시합에선 말 그대로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자기암시를 걸어 눈부신 수비를 펼쳐[34] 그리핀도르에 우승컵을 안겨 준다. 영화에서는 6편에서.

이 시점에서의 지니의 남친이였던 마이클 코너를 대놓고 못마땅하게 여겼으며, 초 챙과는 각자 좋아하는 퀴디치 팀 문제로 조금 삐걱거렸다.[35]

아버지인 아서 위즐리가 기사단 임무 수행중 뱀에게 습격당하기도 하는 아찔한 일이 있기도 했으며, 후반부 해리 일행과 함께 미스테리 부서에 가서는 죽음을 먹는 자들의 공격을 맞고 살짝 정줄놓은 상태에서 뇌의 촉수에 휘감키는 바람에 병동 신세를 져야했다. 영화에서는 그런 거 없지만.[36]

2.6. 호그와트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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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왕자에서의 론
이젠 아예 대놓고 헤르미온느와의 플래그가 발전한다.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의 파수꾼 테스트에서 론의 자리를 위협하는 코맥에게 헤르미온느가 몰래 혼동 주문을 걸어 론을 도와주는 일도 있었는데, 지니가 딘과 키스하는 것을보고 론이 분노하자 지니는 헤르미온느크룸과 키스했었다고 폭로하고, 그 말을 들은 뒤부터 그녀에게 쌀쌀맞게 대하는건 물론이고, 퀴디치 팀에서조차 난폭한 행동으로 팀원들의 눈초리를 받는 지경까지 가는 등, 그나마 시합에서 이겨서 이미지 회복은 성공했지만 정작 헤르미온느와의 사이는 더 나빠졌다. 둘 사이에 낀 해리는 무슨 죄...[37] 사실 본인은 사과는 하고 싶지만, 무슨 꼴을 당할지 몰라서 우물쭈물하는 것. 실제로 원작에서는 헤르미온느의 아비스+옵푸그노 마법 콤보 공격으로 새들에게 쪼이고 뜯기고 할퀴어지고 해서 전신에 상처가 난 전적이 있다.

같은 기숙사의 라벤더 브라운과 잠깐 사귀기도 했다. 참고로 사귈 때 스킨십을 무슨 19금 수준으로 해대며 주변 사람들한테 민폐를 끼친 모양. 론도 론이지만 라벤더가 너무 닭살이라 해리마저 눈꼴 사나워서 못봐주겠다고 할 정도였다. 지니 왈, 목구멍에서 혀가 떠나가는 날이 없었다고(혀를 먹어버릴 기세). 이에 헤르미온느는 홧김에 코맥 맥클라건과 파티를 가거나[38] 라벤더가 사용하는 애칭인 '로오옹 로오옹'으로 지칭하는 걸[39][40]로 받아치며 복수한다. 둘의 관계는 론이 독이 든 꿀술을 먹어 죽다 살아나고서야 회복됐다.[41][42]

이렇듯 처음엔 론도 라벤더에 수긍한 듯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라벤더의 지나친 스킨십에 지쳐하는 모습을 보인다. 라벤더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내 사랑[43]'이라고 큼직하게 쓰인 목걸이를 보내서 론이 툴툴대거나[44][45] 론이 독이 든 꿀술 사건으로 입원했을 때 병동에서 자는 척을 하며 라벤더를 피하는 등 조금씩 삐걱거리다가 결국에는 라벤더가 론과 헤르미온느 둘이 남자 기숙사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았고,[46] 이를 본 라벤더와 싸운 끝에 헤어진다.[47]

또 퀴디치로는 파수꾼에 계속 남아있게 되는데, 퀴디치 건으로 그 동안 손상 입었던 자존심을 상당히 회복했다. 파수꾼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시험에서 헤르미온느가 몰래 코맥 맥클라건에게 혼동마법(퀀푼더스)을 걸어준 덕분에 5점을 완벽히 막아냈고, 코맥 맥클라건이 1점 차이로 밀려서 탈락해 론이 주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첫 시합 때 자신감이 없었기에, 해리는 펠릭스 펠리시스를 마시게 했다는 착각을 안겨줘서 론이 자신감에 차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방어를 하게 해줬다.

그렇지만 약을 탔다고 오해한 헤르미온느가 추궁하다가 안 그래도 평소 해리와의 비교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 론의 자존심을 심하게 건드렸고, 론은 이 결과가 자신의 실력만으로 나온 것이라는 진실을 알자 자신은 약을 안 마셔도 해낼 수 있었다면서 비꼬듯이 말하고, 헤르미온느는 그 때문에 울음을 터트리면서 중간에 낀 해리만 난처하게 되어버린다.

또 이후 독술 때문에 입원해 출전하지 못했을 때도 맥클라건이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면 어떻게 하나 불안해하고, 해리가 그 때마다 맥클라건에 대한 불평[48]을 론 앞에서 해서 달래준다. 그리고 2번째 시합 때 론은 실수로 맥클라건을 혼쭐 내라고 잘못 말하기도 할 정도로 경계심을 보인다. 그러다가 맥클라건이 시합 도중 수색꾼이며 주장인 해리를 후려쳐 기절시키고 자기가 주장인듯 명령을 마구 내리면서 정작 파수꾼 일도 안해서 점수를 빼앗기며 경기를 다 망치는 등 사상 최악의 결과를 이뤄낸다. 해리가 병동에서 깨어나자마자[49] 본 것은 활짝 웃고 있는 론의 모습이었다. 맥클라건이 경기를 망치고 자신이 필요하다는 것이 입증되자 기분이 좋아진듯, 그리핀도르 학생 중 유일하게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지막 래번클로와의 시합에서 해리가 징계를 받아 참가하지 못했을 때, 파수꾼으로 상당히 활약해 그리핀도르가 우승할 수 있게 공로를 세운다.

영화에서는 앞서 각주로 언급했듯이 독이 든 꿀술을 먹어 병동신세를 지는 부분에서 무의식적으로 헤르미온느의 이름을 불러대고, 이 일을 계기로 라벤더와는 헤어지는 것으로 수정됐다[50]. 그리고 해리가 위석을 쑤셔넣어 해독된 후 일어나서 "난 여자 때문에 내 명에 못 살거 같아..." 라는 말을 하고 기절한다. 어쨌든 헤르미온느와 화해하여 다시 예전 관계로 되돌아온다. 본 시리즈 후반부 부터는 헤르미온느와 사귀게 된 듯 하다.[51]

그리고 케이티 벨이 저주 걸린 오팔 목걸이로 인해 사고를 당한 후 이를 보고하러 갔을때 맥고나걸 교수가 "어째 너희들은 가는데마다 일이 생기냐?"는 질문에 "저도 6년동안 그게 제일 궁금했어요."라고 대답한다.

또한 영화판에서는 크리스마스 방학때 버로우로 가서 보내는데 해리랑 지니가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내자 아버지 아서는 눈치 채고 자리를 피해주는 반면, 눈치 없이 끼어들어서, 그것도 해리랑 지니 사이로 들어와 앉아서 보던 시청자들에게 욕좀 먹었다. 소설판에서는 딱히 방해를 했다는 묘사는 없지만, 해리가 지니에게 기습 키스를 하기 직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 참상을 목격하고서야 겨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고는 자신이 허락해줘서 사귈 수 있는 거라며 생색을 낸다.그래도 지니의 남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던 것과 달리 해리랑 사귄다고 하니깐 바로 인정해주긴 했다. 평소에도 지니한테 그럴 바엔 해리같은 애랑 사귀는게 낫겠다고 남자 보는 눈 좀 키우라고 해대기도 했지만.

해리에게서 호크룩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헤르미온느와 함께 해리와 동행하기로 결심한다.

2.7. 호그와트 자퇴, 호크룩스 추적, 해리 일행과의 작별과 재회, 제2차 마법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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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성물에서의 론
집안에는 알알이 곰팡이 병[52]에 걸린척 위장 후[53] 해리와 호크룩스를 찾으러 동행하게 된다.

쌍둥이 형들이 준 책[54]의 힘으로 여자를 대하는 태도는 많이 익숙해졌다. 정확히 언급되지는 않으나 헤르미온느와 암묵적인 사실상의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데 성공한다.

등장 인물이 한정되다보니 7편 초반부에서는 트러블 포지션을 맡게 된다. 호크룩스 탐색 여정에서 고생을 견디지 못하고 멤버와 불화를 일으키고 잠시 일행 곁을 떠난 것. 론은 성격만큼이나 가정환경 역시 평범한 편이였던 터라, 사랑이 가득한 어머니 덕에 삼시세끼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감시를 받기는 할 터여도 사실 순수혈통 출신이라 도망다닐 필요도 없던 위치[55]라 고생을 하는 것에 질색한다.

다만 헤르미온느와 해리는 본인들이 위험한 상황이라 직접 이겨내고 싸워야 하지만 론은 그 둘과 다르게 순수혈통이며, 굳이 볼드모트와 싸우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데 친구들과의 의리를 위한 결정을 택한 부분은 있다. 이 부분에서 론의 의리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문제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겠다고 선택한 것은 론이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도 불평불만을 한 것. 호크룩스인 슬리데린의 로켓을 걸고 다닌 것 때문에 영향을 받아서 시종일관 빈정거리면서 해리로 하여금 확 패 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게 할 정도의 비호감 언행을 일삼아 심지어 사실상 연인 사이가 된 헤르미온느마저 분노했다.

여기에 평상시 가지고 있던 해리에 대한 열등감과 헤르미온느가 해리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의심까지 더해져 해리 일행과 크게 싸우고 모험에서 이탈하지만 [56][57][58], 이후 돌아와 슬리데린의 로켓을 박살내고 해리와 화해하며 콤플렉스를 극복한다. 후에 절친을 버리고 가출을 한 벌로 헤르미온느에게 먼지나게 두들겨 맞았다. 헤르미온느는 돌아온 론을 보자마자 고래고래 욕을 퍼부으며 길길이 날뛰다가 이내 해리한테 "해리 포터!! 내 지팡이 내놔!!!"하고[59] 으름장을 탕탕 놓으며 론을 죽이려고 들었다.[60] 론은 작년의 아비스+옵푸그노 마법 콤보를 안 당한 게 다행이라고 안도하는데 헤르미온느 왈 "난 아직 그 마법 할 수 있어." 당연히 이후로는 눈치 봐가며 찍소리 안하고 헤르미온느가 시키는대로만 한다.[61]

말포이의 집에 수감되고 헤르미온느가 잡히자 그야말로 이성을 잃는다. 다만 혼란스런 와중에도 지하를 감시하러 내려온 피터 페티그루를 제압하며 그의 목소리를 흉내내 윗층에 있는 죽음을 먹는 자 무리를 속이는 등, 훌륭하게 위기를 넘기는 면모도 보여준다.

도비의 죽음을 보고는 친구의 죽음에 서글퍼하는 해리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가슴 아파하며 마지막 전투에선 평소 꼬마 집요정 해방 전선에 대해 별 관심 없던 그가 앞장서서 도비와 같은 죽음이 있게 할 수 없다며 집요정들을 도우려 하고, 이에 감동 받은 헤르미온느가 그에게 키스를 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이 짧은 면모는 여전해서, 방금 전 애버포스가 염소 패트로누스를 보여줬음에도 암사슴 패트로누스가 애버포스의 것이었냐고 물어 애버포스에게 '이렇게 머리가 나빠서야. 넌 죽음을 먹는 자[62]라고 해도 되겠구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슬리데린의 로켓을 열려고 뱀의 말을 할 때 해리가 한 소리를 기억해 뒀다가[63] 파셀텅을 완벽하게 흉내내어[64][65] 비밀의 방을 재오픈하고 바실리스크의 이를 뽑아오는 전략을 구사하는 등 대활약하며 해리를 도와준다. 론도 헤르미온느와 해리에게 묻혀서 그렇지 상당한 재능이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활약상. 이후 죽은 척하고 있는 해리를 시신으로 오인하고 오열하다 ''해리 이겼어!!''라며 볼드모트에게 대들기도 한다.

영화판에서는 헤르미온느를 공격하는 내기니를 막기 위해 초록색 주문을 날리나[66], 실패하고 헤르미온느를 감싼다. 다행히 물리기 직전 네빌 롱보텀이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내기니를 처단했다.

3. 제2차 마법사 전쟁

볼드모트와의 일이 해결된 후 나온 19년 뒤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결혼하여 로즈, 휴고 남매를 두었으며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해리의 아들이자 본인의 조카인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대부가 되었다고 한다. 성인이 된 후엔 마법 정부의 오러과에 취직하여 부서 국장인 해리 포터 밑에서 일하고 있으며, 오러가 되기 전엔 형 조지 위즐리의 가게에서 일했다고 한다.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 등을 보면 아버지 아서 위즐리와 많이 닮았다. 그리고 해리는 친구에서 매제가 되었다.[67]

성인이 된 뒤, 머글 세계에서 운전면허를 땄다고 한다.[68] 해리에게 "헤르미온느는 내가 혼동 마법을 써서 합격했다고 한다니까."라고 너스레를 떨고 헤르미온느는 "난 당신을 믿고 당신이 그랬을 리 없어."라고 일축했지만, 론이 해리에게 귓속말로 알려준 바에 따르면 진짜로 썼다고 한다. 사이드미러 보는 걸 깜박해서 동승한 시험관에게 혼동 마법을 걸었다고. 어차피 초감각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사이드미러 보는 걸 까먹은 게 뭐가 문제냔다.

2014년 7월 8일, 여기서부터 또 3년 뒤의 모습을 간략히 다룬 단편이 발표되었는데 론은 헤르미온느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직장에 변동이 생겼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오러가 된 지 2년 후에 사퇴를 결심하고 다시 위즐리 형제의 가게로 돌아가 형인 조지와 함께 공동 매니저가 되었다.[69][70]

3.1. 19년 후

여전히 유쾌하고 즐거운 성격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극을 이끌어 나간다. 헤르미온느와의 알콩달콩한 개그신이 수차례 등장한다. 자녀들이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몇년이 지난 시점에도 신혼부부처럼 스킨십을 해댄다. 이런 모습을 보면 공공장소 가릴거 없이 열정적인 부부인듯. 마법 정부 장관 집무실에서까지 키스를 해대는거 보면...

학창 시절엔 슬리데린 기숙사를 엄청 혐오했으며 주연 3인방 중 가장 드레이코 말포이를 싫어했고 7권의 결말부에서 로즈에게 스코피어스 말포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했다. 로즈가 엄마 머리를 이어받아서 다행이라며 "너는 모든 시험에서 저 녀석을 눌러야 한다" 라고 장난을 쳤다. 아내는 "시작부터 애들을 갈라놓을 거냐?" 라며 주의를 줬다. 정작 조카인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가 슬리데린 기숙사에 들어갔고 드레이코의 아들인 스코피어스랑 친해졌으며, 스코피어스는 로즈를 좋아한다. 하지만 알버스와의 관계는 딱히 나쁘지 않으며, 후반부에서는 스코피어스를 어느 정도 인정한 듯 하다.

3.2.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저주받은 아이 시점에서 론은 오러를 그만두고 조지와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헤르미온느와 이어지지 않은 평행세계의 론이 2번 등장한다. 첫 번째 평행세계에서는 크룸을 대신해 헤르미온느의 무도회 파트너가 됐지만, 막상 친구 이상으로 발전하진 못한 이 시간대의 론은 파드마 파틸과 결혼해 판주라는 아들을 두었다.[71]

두 번째 평행세계인 해리가 죽고 볼드모트가 승리한 시간대에선 헤르미온느와 사귀는 사이지만, 반볼드모트 저항군이 궤멸됐기 때문에[72] 스네이프가 몰래 제공한 은신처인 악쓰는 오두막에서 숨어 지내고 있었다. 이 시간대의 론과 헤르미온느는 볼드모트가 패배한 세계에서 온 스코피어스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과정을 돕다가, 디멘터에게 발각되어 영혼을 먹히기 전에 키스를 한다.[73]

후반부에 스코피어스와 알버스가 원래 시간대로 돌아온 뒤, 이 사태의 원흉인 델피 디고리를 막으러 갔을 때는 드레이코가 돕기로 하자 처음에는 꺼렸으나, 헤르미온느의 요구로 인해 억지로 칭찬을 한다.


[1] 영화판에선 해리가 자신이 해리포터라는 걸 알리자 눈을 동그랗게 뜨는 장면이 추가된다.[2] 잘난 남매들에게 둘러싸인 어정쩡한 서열의 론이 얼마나 자격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3] 체스를 조금 해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데, 이건 폰 하나를 내준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정상적인 체스의 오프닝이다. 체스에는 수많은 오프닝이 있지만, 직접 체스 기물이 되어 게임에 참가하는 마당에 기물이 잡히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오프닝이기에 론이 이 오프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4] 참고로 영화판에서는 배우가 찍던 도중에 얼굴 쪽에 실제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정확히는 나이트 말에 타고 있던 론이 나이트에 떨어지고 난 뒤 파편조각이 튀는데 이때 잘 보면 파편이 얼굴에 바로 긁어서 피가 날 정도로 상처를 낸다.[5] 링크의 기보가 정확하다면 백은 Qh6를 두는 것이 가장 좋은 수로, 기보처럼 폰을 잡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에 가깝다.[6] 원작에서 실제로 미네르바가 지적했다. "포터 너에게 부엉이가 있는 걸로 아는데 왜 우리에게 편지를 보내지 않았니? 그랬으면 우리가 조치를 했을텐데?" 라고. 그제야 그걸 생각한 해리, 론의 반응은 그야말로... 물론 해리, 론의 나이를 고려해보면 납득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원칙적으로는 이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음을 알려주고 학교나 마법 정부의 후속 조치를 기다리는 것이 맞다. 심지어 해리는 차에 가서 아서, 몰리를 기다리자는 현실적인 제안을 했지만 론이 차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그걸 타고 가자고 밀어붙였다.[7] 책에서는 역에서 출발할 때는 투명 부스터가 작동했지만 산 쪽에 다다랐을 때 투명 부스터가 고장났다. 영화에서는 아예 투명화 자체가 안 한 상태로 상승하여 해리가 이를 지적한다.그 후 투명 부스터를 켰다가 원작처럼 산 쪽에서 투명 부스터가 고장난다.[8] 다만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기숙사 점수 감점은 면제되었다.[9] 일단 벌금이 무려 50갈레온이나 부과되었다. 머글 문화 유물 오용 관리 업무를 담당함에도 그 자신이 머글 자동차에 마법을 걸어 사용했다는 점이 구설수에 올랐다. 50갈레온은 해리 입장에선 푼돈이지만, 부양할 가족이 많은 위즐리 가족에게는 큰 돈이다. 1갈레온은 한화로 약 5,000원에 해당하고, 환산해 보면 25만원 가량의 벌금을 문 게 된다.[10] 당연히 목격한 머글들 모두 기억 수정을 당했다.[11] 이거 찰리에게 물려받은 거다.[12] 진짜로 성공했어도 후폭풍은 론이 감당해야 했을 것이다. 드레이코의 아버지가 누군지를 생각해 보자. 그리고 루비우스도 이 점을 지적하였다.[13] 루퍼트 그린트는 이 장면을 찍으면서 초콜릿, 박하, 레몬, 오렌지 등등 여러 맛을 상상했다고 한다. 솔직히 맛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14] 영화에서는 숲에 들어가기 전에 "왜 하필 거미를 따라가야 돼? 왜 벌이나 나비를 따라갈 순 없는 거냐고..."하면서 한탄한다.[15] 만일 부러진 지팡이가 아닌 멀쩡한 지팡이였으면 록허트처럼 해리, 론이 기억 마법에 걸려 기억을 잃어버렸을 것이다.[16] 당첨금의 대부분이 쓰였지만 그래도 새 지팡이를 살 여유는 되었다고.[17] 서로 아주 멀리 떨어진 사람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니, 최대한 잘 들으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론도 마법사 순수혈통이다보니 머글 문명에 문외해서 벌어진 해프닝이다.[18] 영화에서는 이 대사를 헤르미온느가 한다.[19] 스캐버스의 정체가 어지간히도 큰 트라우마로 다가왔는지, 크룩섕스에게 진짜 부엉이가 맞는지 확인하고 받았다.[20] 이는 영화판의 설정변경이다. 영화에선 위즐리 일가와 해리, 헤르미온느는 최상층에 올라가지만 원작에서 위즐리 일가와 말포이 일가가 앉은 자리는 동일하게 top box, 일등석이다. 루시우스 말포이는 성 뭉고 병원에 거액의 기부금을 내 퍼지 장관이 개인적으로 초대했다. 위즐리 일가는 루도 베그만이 도와줬다. 애초에 말포이 일가는 작중 최고의 부자인데다 (2권에서 "말포이는 항상 최고급품만 갖고 있다는 걸 생각할 때 저택에서 사는게 쉽게 상상이 된다"고 해리가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저택에 살고 있는 것도 공식적인 사실이다.) 마법 정부 내의 연줄도 빵빵한데 일등석 자리를 못 구할 리가 없다.[21] 이때 좀 찌질하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자신의 평범함에 대한 불만이 쌓인 거라고 옹호할 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마찬가지로 평범한 다른 그리핀도르 학생들이 하나같이 해리에게 열렬한 찬사를 보내는 바람에... 하지만 절친한 친구 사이이기에 오히려 더 비교당했을 테고, 이로 인한 열등감이 타 그리핀도르 학생들 보다는 많았을 것이다. 또한 론을 제외한 위즐리 형제들은 모두 각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빌과 퍼시는 전교 수석에 빌은 그린고트 해외 지점에서 일하며, 퍼시는 마법 정부 소속, 찰리는 프로 선수로 가도 될만한 퀴디치 실력자에 루마니아에서 용을 연구하고 있으며, 프레드와 조지는 장난감 사업 전만 해도 성적이 상위권이었고, 후일 장난감 가게로 대성공했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기대를 론이 부담스러워하는 묘사가 1권부터 쭉 나왔었다. 심지어 7권에서는 호크룩스가 보여준 환상이 "딸을 원했던 엄마" 라는 언급을 함으로서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론 본인이 생각하기로는) 동생인 지니보다 관심을 못받았다고 느꼈던것이다. 론은 위로는 5명의 형들, 존재 자체부터 영웅 취급을 받는 해리, 우등생인 헤르미온느와 비교 돼야 했다. 어찌보면 이제껏 해리에게 의리를 지킨 게 대단할 정도. 안 그래도 영웅인 해리가 나이 제한에 걸리면서도 시합 출전 허가를 받게 되었으니 질투가 날 만도 하다.[22] 순수하게 열등감으로 해리를 증오했던 것은 아니다. 쌓여있던 열등감으로 인해 해리가 론을 버리고 혼자서 유명해지기 위해서 론에게 알리지 않고 불의 잔에 이름을 넣었다고 오해했다.[23] 그러나 사실 이런저런 이유는 다 필요없고 이 건은 무조건 론이 까여야 마땅한 부분이다. 왜냐면 해리에게는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해리가 어떻게 행동했어야 론이 저렇게 행동을 안 했을지 가정해보면, 경우의 수가 아예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해리는 항상 자신을 드러내는 걸 원치 않았고 한 번도 자신이 유명하다는 것을 티내거나 원한 적이 전혀 없다. 물론 당연히 행동도 그렇게 행동한 적이 전혀 없는데, 불의 잔의 경우 해리 본인의 의도가 아니었으므로 본인이 한 것이 아니라고 사실대로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론은 믿지 않았다. 결국 해리가 어떻게 행동했어도 달라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건은 100% 론의 잘못이다.[24] 이 부분은 복선이 있었는데, 론과 해리가 예언숙제가 하기 귀찮다며 그냥 대충 예언을 짜낼 때 해리의 예언 중에는 '믿는 사람에게 배신 당한다'라는 예언이 있었다.[25] 처음에 월드컵에서 크룸에 대해 "크룸은 천재야! 나이도 진짜 어려, 한 18살 밖에 안 됐을 걸?"이라면서 흥분해서 설명하고, 호그와트에 크룸이 처음 나타나자 "해리! 빅토르 크룸이야!! 크룸이라고!!"(실제로 소설판의 대사도 이탤릭체로 강조되어 있다) 광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작 헤르미온느는 "론, 그냥 퀴디치 선수일 뿐이야"라고 하자, 론은 "퀴디치 선수일 뿐이라고?? 그는 세계 최고의 수색꾼 중 한 명이야! 아직 학교에 다닐 거라곤 전혀 몰랐어!"라고 말하고선 수차례 사인을 받으려고 시도한다. 게다가 월드컵 당시 움직이는 크룸 피규어를 하나 사서 이걸 호그와트에도 갖고 왔는데, 나중에 크룸 까로 전향한 이후 피규어의 팔을 뜯어내버리기도 한다. (정확히는 피규어의 팔 한 짝을 해리가 발견한다. 범인은 뻔하지만...) 다만 빠심이 조금 남아있었는지 나중에 크룸과 헤르미온느가 결국 잘 안 되고 크룸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가 되자 무지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사인을 받는다.[26] 영화판에선 형제들과 해리 앞에서 크룸은 운동선수 그 이상이고 예술가라고 온갖 미사여구를 덧붙여 크룸 찬양을 늘어놓는다. 이 모습을 본 지니와 위즐리 쌍둥이, 해리는 론이 크룸과 사랑에 빠졌다고 노래까지 불러대며 그를 놀렸다.[27] 헤르미온느도 내심 론이 신청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28] 원문은 해리: You're never gonna let him forget this, are you?(너 쟤 저 상황 절대 못 잊게 할 거지?), 프레드&조지: Never(절대)[29] 헤르미온느의 경우 당시 이미 크룸에게 신청을 받은 상태였던 데다, 나중에 론에게 일갈할 때 보면 론이 자신은 첨엔 여자 취급도 안 해주다가 파트너를 못 구하자 그제서야 자기에게 들이대는 데에 꽤 상처를 받은 듯하다.[30] 여학생 반장은 헤르미온느.[31] 이때는 평소 해리를 질투하는 론의 구도와는 반대로 해리가 내심 자신이 반장이 되지 않은 것에 허탈감과 약간의 분노를 느끼기도 했다. 전작에서의 행적을 생각하면 당연히 자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32] 물론 위즐리 집안의 경제 사정상 OP급 파이어볼트는 물론이고 님부스급의 사기템은 못 사고, 쌍둥이들이 쓰던 것과 같은 시리즈의 최신형인 클린스윕 11을 받게 되었다. 쌍둥이들의 빗자루는 클린스윕 5, 작중 같은 시리즈를 쓰는 경우는 클린스윕 7을 사용하는 래번클로 팀이었다. 초 챙은 코밋260을 사용한다는 언급이 있었다. 통스는 5권에서 자신은 아직도 코밋 260을 타고 다닌다며 해리를 부러워하는 것이 묘사된다. 이 빗자루도 그닥 신형은 아닌 것이 말포이가 이미 입학 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빗자루다.[33] 우연이라곤 해도 상대가 날린 쿼플을 걷어차서 반대편 골대에 그대로 집어넣는 충격과 공포급의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그게 팀 연습이었고, 본인은 빗자루에서 미끄러져서 올라가려고 버둥대던 도중에 우연히 걷어찼을 뿐이라며 자책하듯이 말했다.[34] 본래 슬리데린 기숙사에서 론을 깎아내리는 노래인 '위즐리는 우리의 왕'이라는 정신공격 노래를 불러제끼는 바람에 제 실력을 낸 적이 없다시피했는데, 이 마지막 시합에서만큼은 자기 암시 덕에 전부 씹어버린다. 이후 이 노래는 약간의 개사를 거쳐 대활약을 펼친 론을 찬양하는 노래로서 그리핀도르 기숙사가 부르게 된다.[35] 심지어 5학년 때는 해리의 사춘기 + 초 챙을 좋아하는 시절이 겹쳤을 시절인데 론은 눈치없이 대놓고 자신에 퀴디치 팀에 관해 말하니.. 물론 론이 연애감각과 눈치 둘다 매우 없다는건 해리포터 독자라면 누구나 알 사실이다. 같은 5학년인 헤르미온느에겐 눈치없는 둔탱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36] 이는 영화의 묘사와 소설의 묘사가 다르기 때문. 소설에서는 돌로호프의 저주에 헤르미온느가 리타이어하고, 루나는 문을 잠그려다 죽먹자들의 공격에 리타이어하며, 지니는 다리를 삐는 바람에 리타이어, 론은 상술했다시피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뇌의 공격을 받아 리타이어하는 바람에 저 넷은 기사단원들과 합류하지 못했으며 네빌도 리타이어당한 뒤 벨라트릭스에게 고문을 당하는 등 절대적으로 해리 일행이 불리했으며 기사단원들 역시 루핀을 제외하면 전원 리타이어당했고 시리우스는 벨라트릭스와의 격렬한 결투 끝에 사망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루나와 네빌에게 두 명의 죽먹자가 리타이어하고, 죽음의 방에서 죽먹자들이 비행 마법을 사용하는 바람에 해리를 제외한 전원이 인질로 잡혔을 뿐 딱히 고문을 가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기사단의 참전 이후에는 벨라트릭스를 제외한 죽먹자들이 일방적으로 털려나가며 시리우스의 죽음 역시 벨라트릭스의 일방적인 기습 때문으로, 벨라트릭스도 도주 중에 해리한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맞고 꼴사납게 넘어진 뒤 볼드모트가 올 때까지 겁에 질려 벌벌 떨었다(...).[37] 사실 책에서도 해리가 3학년때처럼 다시는 서로 이야기하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절친이 되었다고 독백한다.[38] 근데 정작 같이 가니까 맥클라건이 죽어라 퀴디치 이야기만 해대고 겨우살이 밑에서 키스하려고 하는 바람에 도망가 버린다. 그리고 해리한테 파티에서 만나 잠시 푸념을 늘어놓다가, 맥클라건이 보이자 또 곧바로 튄다.[39] 물론 해리와 대화할 때. 론과 헤르미온느는 말도 섞지 않았다.[40] 원작에서는 Won-Won. 아기들이나 혀 짧은 사람들이 R 발음을 제대로 못하고 W로 바꾸어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애교를 담거나 귀엽게 들리기 위해 R를 W로 발음하곤 한다. 정발판의 '로오옹~ 로오옹~'은 그것을 꽤 잘 반영한 것.[41] 여담으로 이때 병동으로 병문안을 온 아서와 몰리는 위즐리 가문의 절반(비밀의 방 사건 때 지니 구출, 내기니가 물어뜯은 아서를 원격 감지, 독약 먹은 론을 이전 수업 때 제출했던 위석으로 해독)이 해리 덕분에 살아났다며 론이 호그와트 입학식 날 해리와 같은 기차 칸에 앉은 게 위즐리 가문 최대의 행운이라며 고마워했다.[42] 영화판에서는 론이 묘약을 먹은 후부터 독약을 먹기 전까지 아예 개그 장면으로 각색되었다. 방에 들어온 해리가 베개를 끌어안고 낭만 넘치는 표정으로 달을 바라보는 론을 보며 이 새끼 왜 이러냐는 표정을 짓다가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고는 슬러그혼에게 데려간다. 론은 슬러그혼을 보자마자 자기 사랑이라며 끌어안고, 또 소파 위에 걸쳐 앉아서 달을 바라보려다가 자빠진다.[43] 원작에서는 My Sweetheart[44] 이때 론은 목걸이를 바라보며 라벤더가 지금 자기한테 장난치는건가 하고 진지하게 생각했었다. 그 목걸이를 본 해리는 큰 소리로 웃었다.[45] 이후 해리가 자신의 선물 중 크리처가 보낸 구더기들을 보고 론이 비웃자 "저 목걸이 갖느니 구더기가 낫다."라고 말한다.[46] 해리는 투명 망토를 쓰고 있어서 옆에 있어도 당연히 알 수 없었다. 펠릭스 펠리시스를 마시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아, 해리도 론과 라벤더의 관계를 탐탁지 않아 했던 듯. 여담으로 지니와 딘도 이때 해리에 의해 깨진다. 해리가 초상화 구멍을 지나가다가 마침 딘과 같이 들어오는 지니를 살짝 밀쳤는데 지니는 딘이 쓸데없이 부축해준다고 짜증을 냈다. 결국 둘은 말싸움을 벌인 뒤 헤어진다.[47] 단 영화에서는 론이 헤르미온느의 이름을 부르자 라벤더가 먼저 결별했다[48] 론을 위로해주기 위함이었지만 진심도 크게 섞여있었다. 실제로 해리도 맥클라건에게 질렸기 때문.[49] (폼프리 부인에게)가장 먼저 말한 것은 "맥클라건 녀석을 찾아내서 죽여버리겠어요."[50] 혼수상태에서 헤르미온느의 이름을 웅얼거리는것 자체는 원작에서도 나오지만 그걸 라벤더가 듣는 것은 영화만의 각색.[51] 1권에서 만나기만 하면 툴툴 싸우던 때와 비교하면 이 둘의 조합이 나름 재미있다.[52] 심각한 피부병. 여담으로 5권 당시 성 뭉고 병원에 아버지 병문안을 갔을때 한 초상화가 론의 주근깨를 보고 이 병에 걸려있는 게 분명하다고 아는 척 하면서 론의 신경을 제대로 긁었는데 7편에서는 론이 그 병에 걸린척 위장을 한다. 5편을 본 사람에게는 깨알같이 유머 요소.[53] 다락방에 사는 굴귀신을 대충 위장시켰으며, 굴귀신은 하루종일 푹신한 침대에서 뒹굴거리게 되어서 상당히 만족했다고 한다. 말을 못하는건 균이 목젖에 가면 말을 못하게 된다나 뭐라나... 그런데 이게 효과가 있었다. 실제로도 전염성이 무척 강한 병이기에 접근 자체가 힘든지라 마법 정부에서 파견나온 직원들이 굴을 보고 '막내 아들 현재 자택 거주중, 마법 정부 직원이 확인 한 바에 따르면 중태'라고 보고서를 올려버렸다.[54] 마녀를 유혹하는 열두 가지 확실한 방법. 잘 사용했는지 해리에게도 선물로 준다.[55] 위즐리 가문은 요주의 인물이라고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찍혀 있었지만 동족의 배신자들이라고 경멸을 당하기는 해도 신성 28가문 중 하나에 드는 완벽한 순수혈통이었던 만큼 감시만 할 뿐 공식적으로 적대를 하기 이전까지는 마법 정부에 출근도 여전히 하고 공격을 받지는 않았다. 가만히 있었어도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입장이었다. 비슷한 예로 님파도라 통스의 어머니인 안드로메다 통스도 블랙가의 순수혈통이었던 만큼 머글태생인 남편과는 달리 공격을 받지 않았다. 머글태생이라 학살을 피해야 하는 헤르미온느나 혈통이고 나발이고 이미 볼드모트에게 주적으로 찍혀서 대놓고 1급 수배를 받고 있는 해리와는 달리 론은 가만히만 있으면 사실 위험에 처할 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56] 사실 론의 이런행동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해리가 드디어 호크룩스에 단서를 찾아낸 상황에서 바람은 커녕 서로 이성적 호감이 없던 해리와 헤르미온느에 관계를 보는 사람이 머쓱할정도로 본인 혼자 의심하고 탈주해버려서 헤르미온느를 고생하게하고, 그때문에 호크룩스를 찾는건 연장되었기 때문.[57] 일행에서 이탈 후 다시 돌아와 해리를 구출하고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장면에서 해리에게 얼마나 열등감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아예 호크룩스는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알몸으로 포옹하며 키스하는 환영을 보여준다.[58] 영화에서도 그대로 등장하는데, 이 장면은 정말로 다 벗고 찍었다고 한다. 심지어 론 위즐리 역 배우인 루퍼트 그린트는 너무 크게 웃어서 촬영장 밖으로 쫓겨났다고.[59] 위에서 벌어진 일 때문에 해리의 지팡이가 제대로 망가지는 바람에 레파로 주문으로 수리했어도 마법을 제대로 쓸 수가 없어 헤르미온느의 지팡이를 해리가 빌려 쓰고 있었다.[60] 사실 그럴만 한게 론이 뛰쳐나갈때 헤르미온느가 울면서 론을 말리고 쫓아갔으나 론이 다 무시하고 그대로 가출해버린 터라...[61] 그나마 인간 사냥꾼들에게서 빼앗은 여분의 지팡이를 해리가 받아가면서 욕은 덜 먹었다. 해리가 지팡이 얘기를 꺼내자 헤르미온느가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론은 또 얻어맞나 하고 움찔 했지만 사실은 여전히 그 건에 대해선 해리 볼 낯이 없었던 헤르미온느가 조용히 침대로 도망갔기 때문.[62] 애버포스는 죽음을 먹는 자들과 비밀리에 암거래를 하고 있었고, 그 관계를 이용해서 해리의 수사슴 패트로누스를 자신의 염소 패트로누스로 믿게 만들어 속여 넘기고 그들을 멍청이들이라고 디스한다.[63] 론은 해리가 비밀의 방을 열 때도 옆에 있었다.[64] 영화에서는 해리가 잠꼬대를 해서 알아냈다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는데, 다소 설정붕괴의 요소가 있다. 잠꼬대를 하면서 뱀의 말과 영어를 일대일로 번역해서 그게 무슨 뜻인지 알려줄리가 없으니 해리의 잠꼬대를 들었어도 그게 '열려라'라는 뜻이라는걸 알순 없다.[65] 다만 원작에 해리가 밤에 스니치를 열려고 무슨 말이든 시도해봤다. 심지어 뱀의 말까지 시도해봤다라는 묘사가 있는걸 보면 해리는 열라는 말과 뱀의 말 둘 다 시도해봤을 확률이 높다.[66] 정황상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로 추정.[67] 해리의 아내가 지니 위즐리이고, 그녀의 오빠가 론이므로.[68] 비밀의 방 때 무면허로 자기 아버지 차를 운전했을 당시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69] 조지와 함께 장사를 했다는 것은 죽음의 성물이 나온 직후의 인터뷰에 이미 언급이 되어있던 부분이기도 하다. 프레드를 잃은 조지의 상실감은 론이 옆에 있어도 영원히 채워지지 않았다고 한다.[70] 헤르미온느가 나중에 마법 정부 장관이 되니, 현재 대한민국에 대입해 보면 아내가 대통령, 마법사 법률부 부장인 친구 겸 매제는 국방부 장관, 예언자 일보 편집국장인 여동생은 조선일보 or 중앙일보 or 동아일보 편집국장이다. 일개 장난감 가게 사장치고는 엄청난 인맥을 소유한 셈. 물론 따지자면 마법사 세계가 마땅히 산업이라 할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게 장난감 가게의 위상이 마법세계에서 굉장한 편이라 대기업 부회장급으로 대입한다고 치면 훌륭한 정경유착이 된다.[71] 이 평행세계의 헤르미온느는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인데, 스코피어스에게 다짜고짜 점수를 깎는 그리핀도르 버전 스네이프가 되었다.[72] 이 평행세계에선 불사조 기사단과 DA가 전멸해서, 스네이프를 포함해도 셋밖에 안 남았다. 헤르미온느도 스코피어스를 도와줄 때 디멘터를 피해 숨어 다니느니 스코피어스를 도와 볼드모트가 패배한 시간대로 맞추는 게 맞다고 말한다.[73] 스코피어스는 도망가는 길에 오두막 방향에서 황금색 불빛이 반짝이다가 사라지는 걸 보고 둘의 운명을 직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