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4 01:18:18

스칸디나비안 디펜스


||<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ordercolor=#f4dfc1,#986b52><tablebgcolor=#fff,#444><tablecolor=#373a3c,#fff><#f4dfc1,#986b52><-2> 체스의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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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각각 백, 흑의 수순으로 정렬 순서는 Lichess 오프닝 데이터베이스에서의 마스터 사용 빈도를 따름.
스칸디나비안 디펜스
Scandinavian Defense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 d4=, e4=Pw,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none)]
<colbgcolor=#f4dfc1> 수순 1.e4 d5
상위 오프닝 킹즈 폰 오프닝
ECO 코드 B01

1. 개요2. 이론3. 파생형
3.1. 메인 라인
3.1.1. 클래시컬 베리에이션3.1.2. 3...Qd6
3.1.2.1. 브론슈타인 베리에이션
3.1.3. 3...Qd8
3.2. 모던 스칸디나비안3.3. 레온하르트 갬빗3.4. 블랙번-클로스터부어 갬빗3.5. 클로스터부어 갬빗
4. 여담

[clearfix]

1. 개요

체스오프닝으로, 백의 e4 전진을 흑이 바로 d5로 카운터하는 수이다. 스칸디나비안 디펜스라는 이름은 19세기 후반 이 오프닝을 연구한 북유럽의 마스터들에서 따왔지만 기록에 남은 최초의 기보(1475년 발렌시아)에서도 사용되었을 만큼 오래된 오프닝이다. 센터 카운터 게임(Center Counter Game) 또는 센터 카운터 디펜스(Center Counter Defense)라고도 한다.

2. 이론

e4 폰을 처리하지 않으면 dxe4로 폰을 하나 먹고 시작하므로 테니슨 갬빗이나 블랙마-디머 갬빗으로 전환할 게 아니라면 e4 폰에 대한 처리를 하게 된다. 2.e5로 회피하면 프렌치 디펜스의 어드밴스 베리에이션을 더 좋게 들어갈 수 있고, 2.Nc3는 2...d4에 나이트가 쫓기면서 흑이 주도권을 가지며, 이외의 회피 수단은 exd4를 허용하고 나서 흑이 이점을 유지하므로,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exd5가 유일하다.

스칸디나비안 디펜스의 치명적인 단점은 2...Qxd5에 백이 3.Nc3을 시작으로 전개 우위를 가지고 시작한다는 점이다. 3.Nc3이 나왔을 때 시작 위치(d8)로 돌려보내는 라인이 주요 라인 중 하나로 당당하게 사용될 정도로 이른 퀸 전개는 흑에게 반갑지 않은데, 그럼에도 Qa5나 Qd6를 선택할 경우 Ne5 이후 Nc4에 한 번 더 쫓겨날 각오를 해야 한다. 따라서 백이 어느 정도 능숙하게 대처하여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높은 레벨에서는 마이너하다. Nc3 이후에도 백의 킹사이드 나이트가 e5에 침투하면 g4로 f5 칸을 겨냥할 수 있으므로 밝은 비숍을 f5로 전개하는 것 역시 어렵다.

스칸디나비안 디펜스의 메인 라인은 카로칸 디펜스 클래시컬 베리에이션과 동일한 폰 구조를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두 오프닝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으나, 잃어버린 템포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1] 2010년대 이후 많은 라인들이 재발견되어 마스터 레벨에서 제법 사용되는 카로칸에 비하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마스터 레벨에서의 사용률이 보여주듯 템포를 뺏기는 단점이 아프기는 하지만, 백에서도 최선의 수로 응징하려고 하면 캐슬링한 쪽이 약점에 노출되는 등의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므로 잘못 다루면 흑에게 약점을 찔리게 된다.

흑 입장에서 템포 손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백이 이점을 유지하기 위해 e폰과 흑의 d폰을 교환하는 수가 가장 유력한 만큼 g폰이 공격에 가담하기 전까지는 f6 나이트의 유지력을 보장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f6 나이트는 킹사이드의 수비에 꽤 비중 있게 참여하는 기물이므로,오프닝 도중의 킹사이드 안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그 외에도 Qd6 라인의 브론슈타인 베리에이션을 제외하면 대부분 c폰을 c6로 두는데, c3 나이트가 b5나 d5로 쉽게 뛸 수 없어 퀸사이드 공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면역을 가진다는 점이 있다.

3. 파생형

  • 2.exd5
    • 2...Qxd5: 미세스-코트르치 베리에이션
    • 2...Nf6: 모던 스칸디나비안
  • 2.d4: 블랙마-디머 갬빗으로 전환. 흑의 최선은 dxe4로 폰을 잡는 것이다.
  • 2.Nf3: 테니슨 갬빗으로 전환. 레티 오프닝 계열에 속한다. 좋은 오프닝은 아니지만 함정수가 있어서 그 점을 노리고 사용된다.
  • 2.Nc3: 던스트 오프닝으로 전환. 흑은 d4로 나이트를 쫓아내는 것이 좋다.
  • 2.e5: 흑이 Bf5로 밝은 비숍이 갇히지 않은 더 좋은 프렌치 디펜스로 만들거나, c5로 중앙을 더 차지하면 흑이 쉽게 동등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

3.1. 메인 라인

[include(틀:체스게임, info=Mieses-Kotrč Variation,
a8=Rb, b8=Nb, c8=Bb, d8=,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Qb, e5=,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2.exd5 Qxd5)]
퀸으로 폰을 잡는다. 가장 인기있는 진행은 3.Nc3으로 나이트로 퀸을 쫓아내며 템포를 버는 것이다. 이 때 퀸이 도망가는 것은 크게 3...Qa5, 3...Qd6, 3...Qd8 세 가지가 있으며, 사용되는 빈도도 이 순서이다. 퀸을 e파일로 옮겨 체크를 거는 수는 백의 전개만 돕는 좋지 않은 수로 평가된다.

3...Qa5와 3...Qd8는 이후 4.d4 Nf6(또는 c6) 후 카로칸 디펜스와 유사한 구조[2]로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며 카로 포메이션의 수비적인 폰구조를 앞세운 운영을 하게 된다. 한편 3...Qd6는 마찬가지로 카로 포메이션을 만들기도 하지만, 퀸사이드 캐슬링으로 룩까지 d열에 놓고 힘싸움을 하는 브론슈타인 베리에이션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백이 3. Nc3로 인해 c2-c4 브레이크가 곤란해졌으므로 흑은 이 점을 적극 이용해 게임을 풀어 나가게 된다. 백은 퀸사이드 나이트를 빠르게 전개하고 c열폰을 전진시키지 않았음을 반대로 이용하여 퀸사이드로 캐슬링하는 경우도 많다.

사이드라인으로 3.Nf3으로 받을 수도 있다. c폰 앞을 가로막지 않겠다는 의도로, 이 라인에서는 나중에 비숍의 보호로 c4를 하여 퀸을 쫓아내고 템포를 번다. 흑은 곧바로 3...Bg4로 핀을 걸고 스칸디나비안치고는 동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
  • 3.Nc3
    • 3...Qa5: 메인 라인)
      • 4.d4 e5: 안데르센 카운터어택. 중앙폰을 교환해버리려는 의도이지만 백이 전개를 하는 동안 흑은 퀸만 움직이는 꼴이라 추천되지 않는다
      • 4.d4 Nf6: 미제스 베리에이션
        • 5.Nf3 Bf5: 클래시컬 베리에이션
        • 5.Nf3 Bg4 6.h3: 라스커 베리에이션. 흑이 비숍을 뒤로 빼면 백은 g4로 폰을 민 뒤 퀸사이드로 캐슬링하면 되고, Ne5-Nc4 나이트 이동으로 흑을 귀찮게 만들 수 있다. 그렇다고 교환하면 백이 비숍쌍을 가지게 되어 양쪽 모두 백이 유리하다고 여겨진다. 이 때문에 5…Bg4보다는 5…Bf5쪽이 더 추천되는 편이다.
      • 4.Bc4: 보통 비숍을 먼저 뺀 뒤 d4 대신 d3을 하려는 의도이다.
    • 3...Qd6: 구빈스키-멜츠 디펜스
      • 4.d4 Nf6 5.Nf3 a6: 브론슈타인 베리에이션
    • 3...Qd8: 발렌시안 베리에이션)
    • 3...Qe5+?!: 파처 베리에이션. 백이 4.Be2를 하고 5.Nf3으로 퀸을 쫓아내면 결과적으로 백의 전개만 도운 꼴이 되어 좋지 않다. 비숍이 이동한 것을 이용하여 퀸으로 g2의 폰을 노리기도 하지만 백은 전개 속도로 충분한 이득이 있으며, 킹의 안전도 퀸사이드로 캐슬링하면 문제 없다.

3.1.1. 클래시컬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Classical Variation,
a8=Rb, b8=Nb, c8=, d8=,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Pb,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Nb, g6=, h6=,
a5=Qb, b5=, c5=, d5=, e5=, f5=Bb,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3.Nc3 Qa5 4.d4 Nf6 4.Nf3 Bf5)]
스칸디나비안 전체의 전통적인 메인 라인이며, 현대에도 마스터 레벨에서나 아마추어 레벨에서나 자주 두어진다. 흑은 Bf5로 밝은 비숍을 뺀 뒤 c6-e6 카로 구조를 만드는 경우가 많으며, c6을 Nf6나 Bf5보다 먼저 두기도 한다.

백은 Bc4나 Bd2로 비숍을 전개하거나 Ne5를 두는 경우가 많다. Ne5의 경우 Nc4로 흑 퀸을 쫓아내거나 g4로 곧바로 f5 비숍을 위협하는 등의 노림수가 있다.

3.1.2. 3...Qd6

[include(틀:체스게임, info=Gubinsky-Melts Defense,
a8=Rb, b8=Nb, c8=Bb, d8=,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Qb, e6=, f6=,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Nc3 Qd6)]
구빈스키-멜츠 디펜스라고도 하지만 그냥 Qd6 스칸디나비안이라고 부를 때가 더 많다. Qa5 메인 라인에 비해 퀸을 보다 중앙의 공격적인 위치에 유지한다.

메인 라인에서와 마찬가지로 백은 d4 이후 Nf3, 흑은 Nf6로 자주 전개한다. 다만 흑은 밝은 비숍의 기동에 신중할 필요가 있는데, 메인 라인처럼 5...Bf5?!를 두면 백의 Ne5 이후 g4로 흑이 불리해지고, 5…Bg4 핀 또한 백이 6.h3으로 공격하면 후퇴든 교환이든 흑이 선호할 만한 진행이 나오지 않는다. 흑은 5...c6, 5...g6 피앙케토, 5...a6(브론슈타인 베리에이션)로 주로 대응이 갈린다.
3.1.2.1. 브론슈타인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Bronstein Variation,
a8=Rb, b8=Nb, c8=Bb, d8=, e8=Kb, f8=Bb, g8=, h8=Rb,
a7=, b7=Pb, c7=Pb, d7=, e7=Pb, f7=Pb, g7=Pb, h7=Pb,
a6=Pb, b6=, c6=, d6=Qb, e6=, f6=Nb,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4.d4 Nf6 5.Nf3 a6)]
a6은 백이 Nb5로 퀸을 위협하는 것을 막으면서, c6에 폰 대신 나이트를 전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퀸이 d6에 있다는 점을 살리기 위해 퀸사이드 캐슬링으로 퀸과 룩을 중첩하고 d파일을 중심으로 한 힘싸움에 집중하려 한다. 백은 보통 6.g3 피앙케토로 흑 퀸사이드에 압박을 가한다.

3.1.3. 3...Qd8

[include(틀:체스게임, info=Valencian Variation,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Nc3 Qd8)]
발렌시안 베리에이션이라고도 하지만 그냥 Qd8 스칸디나비안이라고 부를 때가 더 많다. Qa5나 Qd6은 이후 백의 공격으로 퀸이 다시 쫓겨나므로 그를 피하겠다는 아이디어이다. 15세기부터 쓰인 오래된 수로 Qa5나 Qd6보다는 덜 선택되지만 나쁘지는 않다.

[include(틀:체스게임, info=Valencian Variation,
a8=Rb, b8=Nb, c8=,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Nb,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Qw, g3=, h3=Pw,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
a1=Rw, b1=, c1=Bw, d1=, e1=Kw, f1=Bw, g1=, h1=Rw,
caption=4.d4 Nf6 5.Nf3 Bg4 6.h3 Bxf3 7.Qxf3 c6)]
메인 라인과 마찬가지로 4.d4 Nf6 5.Nf3 이후 흑이 밝은 비숍을 빼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5...Bf5?!의 경우 또다시 백의 6.Ne5 이후 g4가 통하기 때문에 최선의 수가 6...Be6이 되어 버린다. 5...Bg4 6.h3 Bh5?로 비숍을 뒤로 빼는 것 역시 7.g4 Bg6 이후 8.Ne5에 당한다. 이 때문에 가장 자주 두어지는 라인은 5...Bg4 6.h3 Bxf3 7.Qxf3로 곧바로 비숍과 나이트를 교환하는 것이다. 백 퀸이 b7폰과 룩을 위협하고 있으므로 7...c6까지 강제된다.[3]

이후 백은 d4폰을 지키기 위해 Be3을 두는 경우가 가장 많다. 8.Be3 e6 이후 백은 퀸사이드 캐슬링도, Bd3 이후 킹사이드 캐슬링도 가능하다. 9.0-0-0의 경우 9...Bb4 10.Ne4 Nxe4 11.Qxe4 Qd5로 퀸 교환 뒤 엔드게임에 들어가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3.2. 모던 스칸디나비안

[include(틀:체스게임, info=Modern Scandinavian,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Pb,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Nb, g6=, h6=,
a5=, b5=, c5=, d5=Pw, e5=,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2.exd5 Nf6)]
흑이 템포 손해를 늦추기 위해 폰을 잡는 것을 나중으로 미룬다. 모던에서의 메인 라인은 3.d4이며, 그 후에 흑이 3...Nxd5(마셜 베리에이션)나 Qxd5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백은 c4로 나이트를 쫓아내며 템포를 버는 것이 일반적이나(바로 쫓아낼 필요는 없고, 적당한 타이밍에 쫓아낸다.) 굳이 쫓아내지 않고 전개하는 것도 방법이다. c4 이후 Nc3을 하여 c폰이 막히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백은 대신 퀸사이드 캐슬링을 하기 힘들어진다.

3...Bg4(포르투기스 갬빗)이나 3...g6으로 아예 폰을 되잡는 것을 포기하고 전개에 집중하는 일종의 갬빗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백은 3.d4 대신 3.c4로 폰을 지키려고 시도할 수 있으며, 이 때는 보통 3...c6(카로칸 디펜스 파노프 어택으로 전환)이나[4] 3...e6(아이슬란딕 갬빗)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라인은 일반적인 모던 스칸디나비안 라인(3.d4)보다 흑이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스터 레벨에서는 2...Qxd5에 비해 선택되는 비율이나 승률 모두 떨어진다. 그러나 전술적인 오프닝이고 백이 상대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메인 라인보다 괜찮은 승률이 나온다.
  • 3.d4
    • 3...Nxd5: 마셜 베리에이션
      • 4.c4
      • 4.Nf3
        • 4...g6: 리히터 베리에이션
        • 4...Bg4: 깁슬리스 베리에이션
    • 3...Bg4: 포르투기스 갬빗
  • 3.c4
    • 3...e6: 아이슬란딕 갬빗
    • 3...c6: 파노프 전환. 스칸디나비안 갬빗이라고도 한다. 백이 c6폰을 잡는 경우는 높은 수준에서는 별로 없다.
  • 3.Nf3: 주로 3...Nxd5 4.d4로 3.d4 라인으로 전환된다.

3.3. 레온하르트 갬빗

[include(틀:체스게임, info=Leonhardt Gambit,
a8=Rb, b8=Nb, c8=Bb, d8=,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Qb, b5=, c5=, d5=, e5=, f5=, g5=, h5=,
a4=, b4=Pw, c4=, d4=,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2.exd5 Qxd5 3.Nc3 Qa5 4.b4?!)]
레온하르트 트랩이라고도 하며, 백은 그냥 보호되지 않는 b폰으로 퀸을 공격한다. 언뜻 보면 폰 하나를 내준 것 같지만 트랩 라인이 있어서 가끔 사용된다. 흑의 최선은 퀸으로 폰을 먹는 것이며, 후 나이트는 b5로 킹, 룩 포크를 시도한다. 퀸이 a5로 이동하면 비숍을 c4로 전개한다.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Nb, c8=Bb, d8=,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Qb, b5=Nw, c5=, d5=, e5=, f5=, g5=, h5=,
a4=, b4=, c4=Bw,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 g1=Nw, h1=Rw,
caption=2.exd5 Qxd5 3.Nc3 Qa5 4.b4?! Qxb4 5.Nb5 Qa5 6.Bc4)]
이때 여기서 흑이 c6??나 h6??를 하게 되면 Bxf7+!로 강력한 공격에 들어간다. 흑은 여기서 비숍을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약 흑이 비숍을 먹는다면 Qh5+ 로 공격이 시작된다.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Nb, c8=Bb, d8=, e8=,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K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 h6=,
a5=Qb, b5=Nw, c5=, d5=, e5=, f5=, g5=, h5=Qw,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 e1=Kw, f1=, g1=Nw, h1=Rw,
caption=2.exd5 Qxd5 3.Nc3 Qa5 4.b4?! Qxb4 5.Nb5 Qa5 6.Bc4 c6?? 7.Bxf7! Kxf7 8.Qh5+)]
여기서 g6으로 막으면 Nd6+ 디스커버드 어택으로 다음 수에 퀸을 먹을 수 있고 Ke6은 Nd4+로 퀸을 먹는다. 그리고 Kf6은 비숍으로 Bb2+ 로 퀸을 먹는다. 최선의 수는 6..Nf6로 Bxf7이후 Qh5을 오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6..Nc6로 퀸을 수비하거나 6..e6로 Bxf7을 막는 수도 가능하다.

3.4. 블랙번-클로스터부어 갬빗

[include(틀:체스게임, info=Blackburne-Kloosterboer Gambit,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Pw, e5=,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2. exd5 c6?!)]
2...Qxd5는 즉시 3.Nc3에 쫓겨나고 2...Nf6는 3.d4 Nxd5 이후 c4에 쫓겨나므로, 이로 인한 템포 손해를 감수하지 않고 c폰을 갬빗하여 오히려 나이트 전개 이점을 얻겠다는 의도이다. 퀸 길이 열려 있으므로 d폰 갬빗을 걱정하지 않고 e5를 둘 수 있으며 이 경우 쌍 비숍의 길이 모두 열리게 된다. 다만 백이 추후에 Bb5로 들어와 Bxc6로 나이트와 교환하면 폰 구조에 약점이 생기게 된다.

3.5. 클로스터부어 갬빗

[include(틀:체스게임, info=Kloosterboer Gambit,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Pw,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2.exd5 c6?! 3.dxc6 e5)]
흑은 4.cxb7 Bxb7 라인으로 흑백이 반전된 데이니시 갬빗을 노린다. 데이니시 갬빗처럼 비숍 두 개를 빠르게 전개해 백의 킹에 강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 흑의 목표다. 메인 라인은 5.Nf3 Bc5 6.Bb5+로 이어진다.

백이 욕심을 부려서 6.Nxe5?로 중앙폰을 먹는다면 흑은 6...Bxf2+ 7.Kxf2 Qh4+로 비숍을 희생하고 공격에 들어간다. 킹이 e열로 피한다면 7...Qe4+ 8.Kf2 Qh4+...로 동형 반복 무승부가 된다. 만약 백이 8.g3??로 막으면 8...Qd4+ 9.Ke1 Qxe5+ 10.Qe2 Qxe2+ 11.Kxe2 Bxh1로 나이트와 룩을 따낼 수 있으며, 8.Kg1??으로 피하면 8...Qd4#로 1수 메이트가 된다.

4. 여담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영화)에서 론 위즐리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의 마법사 체스 장애물에서 이 오프닝을 사용한다. 이는 스칸디나비안에서 흑 d5 폰이 바로 교환됨을 이용하여 이 장애물에서 말이 잡히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 스칸디나비안 디펜스가 사용된 게임 중 페루비안 이모탈이라는 게임이 유명하다. 체스/전술 문서 참고
  • 체스닷컴 분석 엔진은 초반 이론적인 수(Book Move)에 대해서는 평가를 보류하지만, 모든 수를 평가하는 리체스 분석기는 스칸디나비안 디펜스에 가차없이 ?!(부정확한 수)를 붙인다.


[1] 카로칸 디펜스의 클래시컬 베리에이션 역시 진출한 밝은 비숍이 계속 쫓기지만, 백에서도 비숍을 쫓아내기 위해 퀸사이드 나이트를 여러 번 움직이게 되어 상당 부분 상쇄되는 점이 스칸디나비안 디펜스와 다르다.[2] 즉, 밝은 비숍을 뺀 후 e6을 하여 c6-e6폰의 카로 포메이션을 만든다.[3] 7...Nc6?는 8.Bb5 핀에 당한다.[4] 백이 4.dxc6을 선택하면 흑은 4...Nxc6로 폰 하나를 주는 대신 전개 우위로 동등함을 얻으며, 승률은 흑 쪽이 더 높다. 백은 보통 4.Nc3이나 4.d4 쪽이 권장되는데 양쪽 모두 파노프 또는 액셀러레이티드 파노프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