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1:21:07

르네상스(정당)


파일:프랑스 상원 로고.svg 파일:프랑스 국민의회 로고.svg 프랑스 공화국 의회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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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상원 교섭단체 구성 ]
파일:공화당 그룹 (상원) 로고.svg 파일:프랑스 사회당 상원 교섭단체.png 파일:중도연합 로고.svg
공화당 그룹
148석
사회·생태·공화주의1
65석
중도연합2
57석
파일:민주, 진보, 무소속 연합.png 파일:프랑스 공산당 상원 교섭단체 로고(2020).jpg 파일:RDSE(프랑스 상원 교섭단체) 2014년 로고.png
민주·진보·무소속 연합3
24석
공산·공화주의·시민과 생태주의4
15석
민주사회적 유럽연합5
14석
파일:무소속-공화국과 국토 그룹 로고.png 파일:생태주의 그룹 로고.svg 무소속 그룹
무소속-공화국과 국토 그룹6
13석
연대·국토 생태주의 그룹
12석
어떤 그룹에도 속하지 않은 상원의원들의 행정 회의7
3석
*. 각 교섭단체 소속 의원은 정당과 상관없이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교섭단체에 있는 정당명과 소속의원의 당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1. 사회당, DVG(범 좌파 진영), MDC(시민 운동)으로 구성된 교섭단체.
2. UDI 중심의 중도 교섭단체.
3. 르네상스 중심의 교섭단체.
4. 공산당 중심의 교섭단체.
5. 급진운동, 사회당, DVG(범 좌파 진영) 등으로 구성된 중도 교섭단체.
6. 범 우파진영, UDI, 급진운동 등으로 구성된 중도우파 교섭단체.
7. 교섭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연합, 재정복!이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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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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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과 함께 그룹1
9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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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50%><tablewidth=100%><tablebgcolor=#FFF> [[민주 그룹|파일:민주 그룹 로고.svg
민주 그룹2
3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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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그룹3
3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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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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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합 그룹5
12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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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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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우파 그룹
47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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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주의자 그룹8,N
38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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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독립·해외 및 국토9
2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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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좌파 그룹10,N
17석
]]
[[우파 그룹|파일:우파 그룹 로고.svg
우파 그룹C
16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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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그룹이 없는 의원11
8석
*. 프랑스 정치 특성상 원내 구성이 자주 바뀌는 경우가 많아 갱신이 늦을 수 있음.
*. 각 교섭단체 소속 의원은 정당과 상관없이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교섭단체에 있는 정당명과 소속의원의 당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N. 신인민전선 가맹 그룹.
C. 공화당 내 에릭 시오티 파벌이 내분 끝에 별도로 만든 교섭단체.
1. 르네상스 외 9개 정당 참여중.
2. 민주운동 외 1개 정당, 무소속 의원이 참여중.
3. 수평선, 민주독립연합 외 3개 정당 참여중.
4. 공화당 외 4개 정당 참여중.
5. 국민연합 외 1개 정당 참여중.
6. 불복하는 프랑스 외 6개 정당 참여중.
7. 사회당 외 3개 정당 참여중.
8. 유럽 생태녹색당 외 5개 정당 참여중.
9. 사회당 외 9개 정당 참여중.
10. 프랑스 공산당 외 6개 정당 참여중.
11. 바로선 프랑스와 불복하는 프랑스 외 2개의 정당의 개별 의원들이 이에 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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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원내 정당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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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르네상스(정당) 로고.svg파일:르네상스(정당) 로고 화이트.svg
Renaissance | 르네상스
<colcolor=#000,#fff> 약칭 <colbgcolor=#fff,#1f2023>RE
슬로건 Ensemble la France
함께하자, 프랑스
창당일 2016년 4월 6일 (앙 마르슈!)
당명 변경 2022년 5월 5일 (르네상스)
대표 스테판 세주르네
상원 원내대표 프랑수아 파트리아 / 3선 (9~11대)
하원 원내대표 가브리엘 아탈 / 3선 (15 ~ 17대)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 25대 (2017.5 ~ )
이념 자유주의 (프랑스)[A][2]
친유럽주의
스펙트럼 중도 ~ 중도우파[3][4]
상원
15석 / 378석 (4.3%)
국민의회[5]
168석 / 577석 (33.3%)
유럽의회
8석 / 81석 (11.9%)
시주지사[6]
1석 / 17석 (5.88%)
데파르트망[7]
0석 / 101석 (0%)
당색
남색 (#001A5B)
유럽의회 정당
청년조직 마크롱의 청년들
당원 수 421,633명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텔레그램 아이콘.svg 파일:LinkedIn 아이콘.svg

1. 개요2. 성향3. 지지기반4. 활동
4.1. 지지율 급락, 급등 반복
5. 선거 결과
5.1. 대통령 선거5.2. 국민의회 선거5.3. 상원 선거5.4. 유럽의회 선거
6. 기타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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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르네상스 창당.jpg
파일:앙 마르슈! 초기 로고.svg파일:앙 마르슈! 초기 흰색 로고.svg 파일:앙 마르슈 로고.svg파일:앙 마르슈 흰색 로고.svg
앙 마르슈! 시절 로고

르네상스는 프랑스중도주의 정당이자 여당이다. 창당 당시부터 "앙 마르슈!(En Marche !)"라는 애칭이 공식 당명인 것처럼 알려져 있었으나, 당시 당명은 "정치쇄신을 위한 협회"(Association pour le renouvellement de la vie politique)였다. 이후 공식 정당명도 레퓌블리크 앙 마르슈!(La République En Marche !)교체하였다.

당 창당의 주역인 에마뉘엘 마크롱이 바로 프랑스 대통령이며, 머릿글자가 앙 마르슈와 EM으로 동일하다. 이 정치인이 곧 정당 자체라고 부를 수 있는 셈이다. 대한민국 언론은 이 정당을 일컬어 대체로 '앙 마르슈(=전진)'를 사용하고 있으며, 간혹 '전진당', '전진이다!' 등을 쓰기도 한다.

2022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를 앞두고 의회 내 그룹 이름을 기존의 앙 마르슈!에서 르네상스로 변경하였다. # 다만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는 여전히 앙 마르슈도 사용되었다. 2022년 9월 17일, 2개의 친여 성향 소수 정당들(아지르, 진보의 영역)과 합당하면서 공식 당명을 르네상스(Renaissance)로 교체하였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앙 마르슈!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 성향

자유주의 정당으로 분류된다. 유럽의회에서도 유럽 내 다른 자유주의 성향의 정당들과 연대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다. (주로 사회관에서) 사회자유주의진보주의에 가까운 성향부터 경제적 자유주의라는 보수주의적 색채 등을 모두 갖춘 정당이다.[8]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중도라고 되어있다. 해당 "중도"라는 부분을 언급한 BBC 기사에도 "중도주의 정당 앙 마르슈"라고 되어 있다. 다만 마크롱 스스로가 말하기를 진보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으며, 본인도 한때는 사회당 소속이었고 사회당 올랑드 대통령 집권시기 경제장관을 역임했다. 다만 마크롱이 사회당에 몸담고 있었을 때는 사회당이 지금보다 확실히 오른쪽에 있었다. 따라서, 마크롱과 그 측근이 단순히 사회당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앙 마르슈를 판단하는 것은 실제와 거리가 멀다. 더욱이나 마크롱과 함께 사회당에서 이탈하여 앙 마르슈를 창립한 인사들은 대체로 사회당 내 우파로 평가받는 이들이었다. 또한 상기한 앙 마르슈 내 "진보(progressiste)"는 사회문화적 분야에 있어서의 진보 색채를 띠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일 뿐이다. 올랑드 정권 당시 경제장관으로 재직 중에는 경영상 해고범위를 확대하며 # 산별노동조합 체제를 약화시키고 그대신 기업별 노조로 대체하는 등 과거의 사르코지 정권이나 시라크 정권시절의 경제정책에 준하거나 그보다 더 강력한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등 올랑드 대통령 시절 경제 정책의 우경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 재임 중에도 법인세 감면 정책이나 노동시간 상향 조정 등 과거의 우파정권들의 정책과 유사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앙 마르슈의 구성원들 중에는 사회당 출신들 뿐 아니라 보수정당인 공화당 출신 인사들의 비중도 상당하다. 또, 상기한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사회자유주의뿐 아니라 경제적 자유주의가 함께 언급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9] 네덜란드D66과 유사한 성향과 지지층 특성을 보인다.[10]

일단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비추어 보면 어느 방면에서건 자유주의적인 방향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약하면 사회문화적으로는 과거의 사회당과 큰 차이가 없는 중도좌파적 색채를 띠고, 경제 및 통상문제에 있어서는 공화당의 정책과 같은 신자유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정당은 유럽 정치의 이념 전쟁의 한복판에 있는 쟁점인 난민정책에서 공화당 등 기존의 프랑스 우파 정당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화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3. 지지기반

사회당 지지층 내 우파들[11] 이를 통해 다른 정당의 지지층도 상당수 흡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올랑드 재임기간 동안 여당이었던 사회당의 우경화를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였다. 상단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마크롱은 사회당 정부의 각료를 역임했고, 이러한 이력 때문에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신당을 창당하면서 사회당 출신 정치인들과 과거 사회당의 지지기반을 대거 끌어올 수 있었다.

다만 인적 구성에서 사회당 외에도 주류 보수정당인 공화당 등 다른 정당 출신도 상당수 유입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사회당과 달리 중도로 분류되며, 르네상스를 주로 지지하는 유권자들 역시 기존 사회당 지지층보다 평균적으로 중도에 가깝다.

대도시 시민, 고학력자, 전문직과 은퇴자, 고소득층중산층, 6070 이상의 노년층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진다.

4. 활동

2017년 프랑스 총선(국민의회)에 출마할 총 428명을 발표했다. 그 중 절반인 214명은 여성이다. 전체의 52%는 선출직 경험이 전혀 없는 인물들이며, 후보들의 연령은 가장 어린 24세부터 최고령인 72세까지 다양했다. 그 중 2010년 필즈상을 수상한 수학자 세드리크 빌라니가 있으며, 여성 전 투우사, 프랑스 공군 등 다양한 직업군들을 후보로 내보냈다.# 이들은 모두 당선되었다. 하지만 대선 단일화하였던 중도파인 프랑수아 바이루(François Bayrou)의 민주운동(MoDem)이 공천 발표에 불만을 드러냈다.# 한국에서는 열린우리당처럼 갑자기 불어난 의석을 감당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신생정당이라 그런지 구인난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7년 6월 11일, 18일 펼쳐진 하원의원 선거에서 동맹정당인 민주운동과의 연합에서 350석 정도의 의석수를 얻는 과반을 넘기는 압승을 거두었다. # 하지만 당초 400석을 넘겨 470석까지 내다봤던 결과에는 한참 못 미치는 의석수가 나왔다. 출구조사에서도 더 나올 것이라 봤지만 그보다 못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 투표율도 1차, 2차 모두 50%이하에 머무르면서 대표성에서도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의 상황과 엇비슷한 측면이 많은데 여당인데 신생정당이라는 측면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열린우리당과 비슷하고, 대통령 선거 이후 얼마 안 되어서 의회 과반을 확보했고 투표율이 낮다는 측면에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한나라당과 비슷하다. 참고로 셋 다 원래 예상했던 의석수에는 한참 못 미치는 의석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다.[12] 앙 마르슈!의 길은 과연 이들의 길과 같을지, 아니면 다른 길을 걷게 될지는 지켜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4.1. 지지율 급락, 급등 반복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의 인기가 국방예산 축소에 반발한 국방부와의 충돌과 부유세 감면 논란 등으로 인해 예상 밖으로 급격히 추락해버리고 만다. 거기에다 초선 의원인 음지드 엘게라브가 오토바이를 타던 중 길거리에서 마주친 사회당원 보리스 포르와 말싸움을 하던 중 포르의 머리를 헬멧으로 가격해 중상을 입혀 구속당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당의 이미지가 더욱 시궁창 속으로 빠저 버렸다.

결국 9월 24일 실시한 프랑스 상원 보궐선거에서 21석밖에 얻지 못해 공동 제4당에 그치고 만다. 정권상실 이후 빠르게 당내 분열을 수습하고 좌클릭 방향을 선택한 사회당이 다시 원내 제2당이 되면서 마크롱의 노동 개혁이 다시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저 버리게 된 것이다. 공화당이 계속 원내 1당을 유지하지만 과반수에 훨씬 못 미치는 146석이라는 점에서 타 정당을 포섭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겼다. 한편,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같은 날 실시한 제19대 독일 연방하원 선거와 달리 이를 다루는 한국 언론은 정말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도 그럴 만한게, 프랑스 상원은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인데다가 명예직에 가까울 정도로 하는 역할도 거의 없기 때문에.

다만 세계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실업률을 비롯한 프랑스의 경제 지표가 2017년 4사분기 다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금 더 상황을 주시해볼만한 여력은 있다.

그러나 여론 지지도가 10월, 11월에 상승해 마크롱의 지지율이 50%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르 주르날 뒤 디망쉬 주간지가 11월 1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대통령 업무와 행동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46%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왔다. 전 달에는 42%였다. 자신이 창당한 '공화국 전진'과 보수 공화당 지지 성향 응답자로부터는 50%가 넘는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직전 집권당인 사회당 지지자들로부터는 41%, 극좌파로부터는 22% 만족 답변에 머물렀다.

12월 19일,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오독사(Odoxa)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마크롱이 '좋은 대통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4%로 한 달 전보다 9%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마크롱은 중도우파 성향이라고 밝힌 유권자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70%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무려 15%포인트나 치솟은 수치다. 마크롱은 자신에 대한 지지가 인색한 좌파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호감도가 크게 올랐다. 자신을 좌파 지지자라고 밝힌 유권자 중 마크롱을 좋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45%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9%포인트 뛴 수치다. 오독사는 마크롱은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한 첫 대통령이라면서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전례가 없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오독사 외의 다른 여론조사들에서도 마크롱의 상승세는 확실히 읽힌다. Ifop가 지난 8∼16일 유권자 1천9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마크롱의 지지율은 52%로,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7월(54%) 이후 최고치다.

1월 30일 BVA의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47%를 기록했다. 정치성향 별로 극명하게 갈렸는데, 여당인 앙 마르슈의 지지자들은 무려 98%가 마크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공화당 지지자들은 48%, 사회당 지지층에서는 38%, 사회당 외의 좌익 사이에서는 24%를 기록하였고, 국민전선 지지자들에게서는 겨우 13%의 긍정 평가만을 받았다. #

2019년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나탈리 루아조(Nathalie Loiseau) 전 유럽연합 담당 장관이 파리정치대학에 다니던 1984년 극우 학생조직의 후보로 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20살이던 당시 루아조는 재학하며 또 다른 그랑제콜(소수정예 특수대학)인 국립행정학교(ENA) 진학을 준비하면서 학생회 선거에 '우파학생연합'(UED)의 후보로 나섰다. UED는 시앙스포 내에서 프랑스 제일주의와 배타적 내셔널리즘, 강력한 반공주의를 내세우며 활동했다가 1986년 해산된 극우 성향의 학생조직이다. 루아조 전 장관은 보도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어린 시절의 어리석은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 뒤, 2020년에 들어서 당 내 노선 갈등을 놓고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6월 28일로 연기된 프랑스 시의회 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여당인 앙 마르슈!가 참패했다. 앙 마르슈는 프랑스 대도시에서 전원 낙선하였다. 녹색당이 크게 약진했고, 사회당은 녹색당의 지원을 받아 파리 시장을 수성하는 등 선전하였다. 마린 르펜국민연합은 극우정당 사상 처음으로 인구 10만 이상의 도시에서 시장을 배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기사#

2022년 대선 및 총선 이후로는 국민연합의 상승세와 범좌파 진영 집결 영향으로 장점이었던 중도 중심 확장력이 전혀 발휘되지 못 하면서 지지율이 연일 하락세를 긋고 있다. 결국 202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14.6% 득표율로 참패하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실망스런 결과에 마크롱 대통령은 승부수를 띄워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을 선언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국민연합의 세력 확장, 범좌파 진영의 신인민전선 형성의 영향으로 마크롱의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가는 모양새. 당초 마크롱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던 舊 사회당 우파조차 이런 마크롱의 무리수에 학을 떼며 신인민전선에 합류해버린 상황.

5. 선거 결과

5.1. 대통령 선거

연도 선거명 대통령 후보 1차 득표수
(득표율)
2차 득표수
(득표율)
결과
2017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에마뉘엘 마크롱 8,656,346
(24.01%)
20,743,128
(66.10%)
당선
2022 202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9,785,578
(27.84%)
18,779,809
(58.55%)
당선

5.2. 국민의회 선거

연도 선거명 총 의석 (비율) 결과
2017 2017년 프랑스 총선 308 / 577 (53.38%) 다수여당(1위)
2022 2022년 프랑스 총선 245 / 577 (38.57%) 소수여당(1위)
2024 2024년 프랑스 총선 168 / 577 (29.1%) 소수여당(2위)

5.3. 상원 선거

연도 선거명 총 의석 (비율) 결과
2017 2017년 프랑스 총선 21 / 348 (6.03%) 공동 4위
2023 2023년 프랑스 총선 / 348 (.%)

5.4. 유럽의회 선거

연도 선거명 총 의석 (비율) 결과
2019 2019년 유럽의회 선거 10 / 79 (22.42%) 2위
2024 2024년 유럽의회 선거 10 / 81 (%)

6. 기타

  • 소속 국회의원 중 다니엘 브륄레부아(Danielle Brulebois)라는 여성 국회의원이 있었다. 쥐라(프랑스) 지역구의 하원의원으로 괴악한 이름과 소속 때문에 유머 소재가 되기도 했다. 왜냐하면 성인 Brulebois를 직역하면 'Brule(불태우다) + bois(숲)', 즉 '숲을 불태우다'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그냥 이름 문제일 뿐인데, 하필이면 이 인사의 전문 분야는 환경 문제였고, 의회에서 활동한 곳이 환경위원회였다. 즉 환경 문제를 다루고 관련 법안을 입안하는 인사가 정작 '숲을 불태우는' 이름을 가진 것. 회의장에서 진행자가 이름을 언급하다가 도저히 웃음을 참을 수 없어서 폭소를 터뜨리는 장면도 있다.#

7. 둘러보기

||<-3><tablebgcolor=#002395><tablebordercolor=#002395><tablewidth=100%>
파일:프랑스 국장.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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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골주의
내셔널리즘


[A] 단순 자유주의라고 적긴 했지만 프랑스어 위키백과에서 사회자유주의 정당으로 분류한다. 일단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나무위키와 마찬가지로 자유주의 정당으로 분류한다.[2] 공식적으로는 "사회자유주의"를 내세우지민 영미식 정체성 정치를 거부, 종교 비판 관련해 적극적인 표현의 자유 중시, 경제적 자유주의 성격이 두드려져 영미권 언론에서는 고전적 자유주의(간혹 자유지상주의)라고 평가받기도 한다.[3] 중도, 중도우파라는 평이 일반적이며 심지어 우익이라는 제도권 언론의 평가도 있다.(프랑스 24) 초창기에는 버락 오바마식 자유주의를 모방해 중도좌파로도 평가받았으나 현재는 그렇게 평가되지 않는다. 애초에 미국,일본,한국 등의 자유주의가 범좌파 성격을 띄는 반면 유럽의 자유주의는 중도 내지 범우파적 성격을 뛰는 경우가 많다. 자유민주당(독일)도 이와 비슷한 케이스. (다만 독일 자민당은 르네상스보다 좀 더 보수적이다.) 애초에 제4공화국~제5공화국과 그 이후 기점으로 프랑스에서 (비급진주의 계열) "자유주의"는 범우파, "급진주의"는 중도 내지 범좌파로 간주되고 있다.[4] 기본적으로 과거나 지금이나 경제, 통상 문제에서는 우파, 사회문화적 이슈에서는 중도좌파에 가깝다고 평가는 받지만 노란 조끼 운동 시위 이후 경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 개혁 정책을 어느 정도 유보하며 최저임금은 올리는 등 과거에 비하면 '상대적' 좌클릭, 사회적으로는 애국주의적 시각에서 필리프 페탱을 옹호하며(#) 이민 정책을 대폭 수정하는 등 '상대적'으로 우로 치우쳤다. 다만 마크롱 집권 2기에는 대대적인 반발을 무릅쓰고 연금 개혁을 단행하는 등 경제적으로 다시 우클릭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5] 교섭단체: 공화국과 함께 그룹[6]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장에 해당한다.[7] 한국의 기초자치단체장에 해당한다.[8] 사실 포괄정당이라 당 내에는 자유보수주의자도 있고 사회민주주의자도 있다.[9] 경제적 자유주의는 보통 우파적인 사상으로 분류된다.[10] 다만 앙 마르슈의 경우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나며, D66은 사회문화적 좌파 성격이 르네상스보다 더 강한 등 세부적 차이도 있다.[11]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를 지지한 유권자들의 47%가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마크롱을 지지했으며, #[12] 싹쓸이에 대한 견제심리가 발동되어서 그렇다는 분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