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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다가스카르의 주요 민족이다. 오스트로네시아계 민족으로 마다가스카르에 주로 거주하지만 일부는 코모로, 모리셔스, 세이셸 등 주변국에도 거주하고 있으며, 프랑스, 미국, 호주 등지에도 거주하고 있다.
말라가시인들은 주요 부족인 메리나족, 베치미사라카족, 사칼라바족 등의 부족으로 나뉘어진다. 예전에는 이들 부족들이 각자 왕국도 세웠으며, 그중 메리나족들이 세운 메리나 왕국이 1540년 마다가스카르를 통일했다. 메리나 왕국은 프랑스에 의해 멸망하기 전까지 마다가스카르를 다스렸다.
2. 특징
말라가시인들은 아프리카의 민족들 중에서 유일한 말레이-폴리네시아계 민족으로 마찬가지로 유일한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언어인 말라가시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프랑스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프랑스어도 사용한다. 외모는 말레이인 계통에 가깝지만 마다가스카르가 아랍 및 아프리카 본토와의 교류가 잦다보니 통혼도 많이 존재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반투계 민족과 아랍인, 페르시아인들과 통혼한 말라가시인들도 존재한다. 그외에도 인도인도 마다가스카르에 정착해서 일부 인도인들과 통혼이 이뤄졌다.3. 문화
문화적으로 아프리카 본토보다는 아시아와 매우 가깝다. 그렇다보니 마다가스카르는 지리적으로 아프리카 국가임에도 아시아와 매우 가까운 문화권에 속해 있다. 가령 마다가스카르 요리에서 쌀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다. 그러나 동아프리카의 반투계 민족과의 교류도 많아서 아프리카 문화권에도 속한다.종교는 원시신앙, 이슬람교, 기독교를 믿는 인구가 많다. 그중 전통 종교가 과반수를 차지한다고 하며, 기독교의 비중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