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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모아어: tagata Sāmoa
영어: Samoans, Samoan people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에 위치한 국가인 사모아와 미국령 사모아에 거주하는 폴리네시아계 민족. 좁은 의미로는 사모아 국적을 가진 사람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사모아 뿐만 아니라 미국령 사모아인, 사모아계 미국인 등 사모아 혈통인 사람을 칭하기도 한다. 인구는 65만명~7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주로 사모아어를 쓰고 미국령 사모아에서는 영어도 사용한다.
2. 전통 사회
사모아인도 폴리네시아계 민족인 마오리족과 하와이인처럼 계급 중심의 사회였다.부족의 우두머리 가족을 마타이라고 하며 마타이의 역할은 매우 크고 중요했는데 토지를 감시하고 마을 일에서 가족을 대표하며 경제 상황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마타이는 가족이 가져 오는 음식의 양을 관리해야 하며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 식량 일부를 비축해야한다. 마타이는 사모아 문화에서 매우 중요하며 전체적인 구조가 제자리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3. 문화
사모아인은 전통적으로 타타우라는 문신을 했는데 남성의 문신은 페아, 여성의 문신은 말루라고 했다. 남성은 14~18세쯤에 등 중간에서부터 옆구리, 무릎까지 광범위하게 했다.전통 춤으로는 남성들이 추는 파아타우파티와 여성들이 주로 추는 마울루울루라는 춤이 있다.
폴리네시아인들이 체격이 크고 힘이 세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모아인들은 체육계 진출 비율이 높아 미식축구, 럭비, 격투기, 프로레슬링 등의 스포츠에서 활동을 많이 한다.
사모아인의 성인 남성 평균 키는 175~7cm 정도이고 여성 평균 키도 165~7cm에 달한다.# 신장과 체구가 큰 게르만 계통인 영국 백인들보다 키가 더 크고 마찬가지로 같은 게르만족인 독일 혹은 미국 백인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작은 수준이다. 심지어 체구 자체로 따지면 남성 평균 체중이 103.2kg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비교가 안 되게 더 크다. 폴리네시아인 자체가 남성 평균 신장 175~8cm에 체중 90~100kg대의 육중한 덩치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사모아인들은 프로레슬링에서 많이 활약해 왔는데 아노아이 가문이 대표적이고 유명한 사모아인 프로레슬러로는 아파, 시카, 사무, 드웨인 존슨, 리키시, 우마가, 로만 레인즈, 우소즈, 요코주나, 로지, 사모아 조, 타미나, 마누, 나이아 잭스 등이 있는데 사모아 조 외에는 모두 아노아이 가문에 속한다.
격투기에서 활약하는 선수도 많았는데 가장 대표적이고 유명한 격투기 선수로는 마크 헌트, 타이 투이바사, 타이슨 페드로, 저스틴 타파, 카를로스 울버그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출신 안무가인 패리스 고블도 사모아계 혼혈이다.
친척 문화가 한국보다도 발달한 점도 있는데 당장 상술한 아노아이 가문만 해도 5촌 지간에도 꽤나 가까운 관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