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일어 원판 | (오른쪽) 동아일보사의 정식 한국어판. |
1. 개요
もし高校野球の女子マネージャーがドラッカーの『マネジメント』を読んだら(만약 고교야구부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일본의 이와사키 나츠미(岩崎夏海)가 쓴 소설. 사실 야구와 경영학을 소재로 한 라이트 노벨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최초로는 2008년에 이와사키 나츠미가 일본의 블로그 하테나 다이어리에서 기고했던 글을 바탕으로 2009년에 일본의 경제관련 출판사인 다이아몬드 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 공식 웹 사이트는 moshidora.jp
2. 줄거리
도쿄도립 호도쿠보(程久保) 고등학교 2학년이던 가와시마 미나미는, 소꿉친구이던 미야타 유키가 갑작스레 병원에 입원하면서 그녀 대신 야구부의 매니저를 맡게 된다. 하지만 매니저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그녀는3. 특징
형식은 소설이지만 '매니지먼트'의 내용이 비교적 알기 쉽게 해설되었다는 점에서는 경영학 입문서로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물론 '여자 매니저' 라는 모에선도 한 몫 해서3.1. 제목
제목 그대로, 고등학교 야구부의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의 저서인 '매니지먼트'를 읽고 나서, 책에 소개된 경영학 관련 이론을 야구부의 운영에 접목시키면서 코시엔에 진출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 내에서는 도쿄도내 예선에 진출하는 과정까지를 그렸다.풀 네임이 긴데, '만약'을 뜻하는 '모시(もし)'와 '드러커'의 일본식 표기인 'ドラッカー'를 더 줄인 '도라(ドラ)를 따서 '모시도라(もしドラ)'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일본 위키백과에서도 '모시도라' 로 검색하는게 빠르며, 심지어 출판사의 공식 웹 사이트 URL도 moshidora.jp이다.
NHK에서도 소개된 바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라고 제목이 살짝 바뀌어서 2011년 5월에 동아일보사에서 출간되었다.#[2] 사실 제목이 이렇게 변경되면서 좀 어색해진 게, '피터 드러커'는 읽는 책이 아니라 사람 이름이기 때문이다. '니체를 읽는다' = '니체의 작품을 읽는다' 는 식으로 통용되기도 하므로 그 자체는 한국어적으로 문제가 없긴 하지만 왜 굳이 '매니지먼트'를 뺀건지는 조금 의문.
4. 등장인물
성우는 TV 애니메이션 기준, 학년은 작품 초반의 시점을 기준으로 기록. 이름 표기는 정발된 원작 기준에 따른다.
이 작품의 무대인 호도쿠보 야구부는 최약체에다가 그야말로 콩가루 집안이라 부원 개개인이나 부원 사이간에 여러가지 문제점을 가지고있는데, 매니저인 가와시마 미나미가 피터 드러커를 적극적으로 인용하여 여러 문제점을 고쳐나가고 팀의 성장을 이끌면서 목표를 성취하려는 것이 이 작품의 포인트다. 자세한 건 각 등장인물 란을 참고하자. 다만, 책을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그 부분은 보지 않기를 추천함.
등장인물의 이름은 통용 표기가 아니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나온다. 위의 표지에 나온 작가 이름도 나츠미가 아니라 '나쓰미'로 나온다.
4.1. 호도쿠보 야구부 매니지먼트
4.2. 호도쿠보 고등학교 야구부원
- 호시데 준 - 성우: 호소야 요시마사 / 배우: 이리에 진기
3루수, 4번 타자. 중학교 때 명문 야구 고교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 투수에는 아사노가 있다면, 타자에는 호시데가 있다.
- 사쿠라이 유노스케 - 성우: 나카니시 히데키 / 배우: 니시이 유키토
유격수. 분위기를 탈 때는 곧잘 수비도 잘 하고, 타격도 괜찮지만, 한 번 에러 등의 실수를 범하면 바로 분위기가 팍 사그라들어 연속된 실수를 계속해서 범하곤 한다. 포지션도 그렇고 모 팀의 팬들은 이 선수가 생각난다고 한다...
- 구쓰키 후미아키 - 성우: 아카자와 류타 / 배우: 야노 마사토
좌익수, 1번 타자. 육상부에서도 탐낼 만큼 엄청난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홈 플레이트에서 한 바퀴 돌아 다시 홈 플레이트로 오는 데 13초대. 하지만 타격이 시원치 않다는 점이 본인에게도 큰 스트레스. 나중엔 가치 마코토 감독이 전략적인 선택으로 대주자로 기용한다.
4.3. 기타 인물
5. 인기
'경영'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기 쉽게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대박이 났다.2010년 7월 22일에 100만 부 돌파, 2010년 12월 14일에는 202만 부를 찍어내는 기염을 토했다.(공식 발표). 결과적으로 오리콘 2010년 도서 부문 연간 랭킹(2009/11/23~2010/11/21) 1위를 획득하고 말았다. 비즈니스 서적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로 1위를 획득했다.(공식 발표) 이것도 모자라서 2011년 1월 7일에는 10만부를 더 찍어서 총 212만 부를 찍었다고(공식 발표)...그런데 2011년 4월에 애니메이션 방영, 6월에 실사 영화 개봉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보나마나 이에 따른 버프를 받아서 판매량은 또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판매량 중 약 10만 부는 애플 아이튠즈 앱 스토어에서 판매된 전자서적 판매량인데, 종이책의 정가가 1,600엔인 것에 비해 전자서적판은 800엔으로 반값이다. 가격이 낮아서 그런지[6], 혹은 그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이게 그렇게 잘 팔린다고... 더구나 아이패드 발매 이후 제대로 된 전자책 콘텐츠가 없었던 탓에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선수를 쳤던 것도 현명한 판단이었다.
6. 평가
내용은 피터 드러커의 이론을 실제 야구부에 적용하면서 좌충우돌하는 전반부, 그리고 코시엔 도쿄 예선을 치르면서 벌어지는 후반부로 나눌 수 있다. 이에 대한 일본 현지의 평가는 '경영에 대한 지식을 부담없이 접할 수 있어 좋다(전반부)'와, '책 한 권 읽었다고 약소 야구부가 먼치킨이 되는 게 말이 되냐(후반부)'로 갈린다.실제로 전반부의 내용은 어느 정도 있을 법한 내용이다. 그러나 후반부는 읽다 보면 상당히 재미는 있지만,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들이 주를 이룬다.
애초에 경영학 전공하는 사람들이나 연구할 사람들이라면 다른 전문 서적을 보기 마련이다. 또한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자체가 이론서가 아니라 입문서이다.
참고로 제목에 '야구'라는 이야기가 들어가는 만큼, 야구를 모르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선입견을 가지기 쉽다. 하지만 야구 팬이 아니어도 내용을 소화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으며, 야구를 무조건 찬양하지도 않는다.
애초에 피터 드러커가 제창한 '경영학'이라는 것이 사람들 모여사는 집단이라면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이며, 후반부에 펼쳐지는 야구 판타지(...)에서도 매우 전문적인 야구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극단적으로 스트라이크, 볼, 볼넷, 아웃, 홈런 정도만 알아도 매우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단, 이도 저도 안되거나 정히 궁금하다면 야구 용어 문서도 참고하자(...).
이런 계열 책으로 라이트노벨이 아니라 본격적인 소설을 원한다면, 엘리 골드렛의 더 골 시리즈가 있다.[7]
7. 한국에서의 반응
2008 베이징 올림픽 우승 이후로 한국 프로야구는 어느 때보다 인기가 높았는데 거기에 편승되어 발간된 것이 이 책이라 주로 야구 관련 마케팅이 많았다. 직원들을 대동해 문학 야구장에 들러서 모시도라라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하기도. 근데 문학구장은 이노베이션을 외친 SK의 홈구장이었다.
피터 드러커의 저서, 매니지먼트를 알기 쉽도록 적은 것이 이 책의 장점이었는데 출판사인 동아일보사에선 매니저먼트보다 피터 드러커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일본과 달리 다른 출판사에서 이미 <매니지먼트>를 발간했기 때문에 굳이 다른 출판사를 배불리는 마케팅을 할 필요가 없었을 거다. 제목 자체도 매니저먼트를 쏙 빼버리고 피터 드러커만 남겨 놓은 것도 그 이유라 추측된다.
8. 미디어 믹스
모에선을 맞은데다 원작이 워낙 잘 팔리다 보니 필연적(?)으로 미디어 믹스가 다음과 같이 진행되고 있다.8.1. 코믹스
2010년 12월 22일부터, 슈에이샤의 '슈퍼 점프'에서 만화판 연재가 시작되었다(공식 웹 사이트).
그런데... 만화를 그린 사람이 능욕물 아닌 능욕물을 그린 츠바키 아스. 이것도 나름대로 충격과 공포...?
8.2. 애니메이션
NHK에서 2011년 4월 25일 22시 55분부터 전 10화로 방영되었다.(홈페이지). 제작사는 Production I.G. 일반적인 애니메이션들이 한 주 단위로 한 화씩 방영하여 12~13화(3달)를 방영하는 것과 달리 상당히 특이하게 편성되어 있다. 원래는 3월 14일부터 2주간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방영 직전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하여 방영 일정이 통째로 6주씩 연기되었다.(...)- 1화~5화 : 2011년 4월 25일(월) ~ 2011년 4월 29일(금), 매일 22시 55분
- 6화~10화 : 2011년 5월 2일(월) ~ 2011년 5월 6일(금), 매일 22시 55분
캐스팅은 '등장인물' 항목 및 애니메이션 공식 사이트 참고. 주연 성우는 히카사 요코와 하나자와 카나로 결정되었다.
TV방영시 본편이 끝난 뒤에 피터 드러커에게 영향을 받은 일본의 유명인사들 인터뷰를 보너스로 보여주었는데, 9화 뒤에는 토미노 요시유키, 10화 뒤에는 저자 이와사키 나쓰미 본인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애니에서는 원작인 소설과 큰 줄기는 같지만 오리지널 캐릭이 나온다거나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추가, 조연급 캐릭의 재조명 등 세세한 부분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하지만 판매량은 처참하다. 만회하려던 모양인지, 애니메이션의 주요 장면(미나미의 합류~고시엔 개회식)을 엮어 단행본으로 발간했다(2011년 6월 6일, 쇼가쿠칸(소학관) 간행)
국내에선 2012년 10월부터 뜬금없이 헬로 TV에서 VOD 서비스중이다.
8.3. 영화
2차원을 넘어서 실사판 영화도 나왔다. 주연은 AKB48의 마에다 아츠코. AKB48 멤버들의 이름이 제법 많이 보인다...? 2011년 6월 개봉.- 가와시마 미나미 - 마에다 아츠코(AKB48)
- 아사노 게이치로 - 세토 코지
- 호조 아야노 - 미네기시 미나미(AKB48)
- 가시와기 지로 - 이케마츠 소스케(池松壮亮)
- 미야타 유키 - 카와구치 하루나
- 가치 마코토 - 오오이즈미 요
9. 기타
- 나츠미라는 이름을 듣고 작가가 여자일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남성 작가이다. #
- 2015년 12월 3일에 속편이 나왔다. 이름은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을 읽었다면'이다. 통칭 모시이노.
국내에서는 약 9개월 정도 뒤에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이란 제목으로 발매. 모시도라와는 달리 일본판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책 목차중 하나가 '유메는 모시도라를 읽었다'이다. 국내 제목은 유메, 모시도라를 읽다.로 번역. 전작은 양신이 평을 썼다면 이번에는 서장훈이 평을 썼다.
- 주인공의 이름인 '가와시마 미나미'는 AKB48의 멤버 미네기시 미나미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기타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AKB48 멤버들의 이름을 빌려오거나, 여러 에피소드들도 참고했다고. '미야타 유키'는 오오시마 유코, '호조 아야노'는 와타나베 마유가 모델이라고 한다. 이것은 저자가 과거 AKB48의 프로듀스에 관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사 영화판에서는 미네기시 미나미가 아닌, 같은 그룹의 멤버 마에다 아츠코가 주연을 맡았기 때문에 AKB48의 팬들 사이에선 꽤나 논란이 있었다.[9] 이로 인해 미네기시 미나미와 마에다 아츠코의 불화설이 돌긴 했지만, 미네기시 미나미의 블로그에 마에다 아츠코와 다정한 투샷이 올라옴으로서 떡밥으로만 남게 되었다.
근데 어째 미나미는 다카하시 미나미쪽이 훨씬 더 어울린다(...)아니면 야구 매니저니까 아사쿠라 미나미에 더 어울릴지도[10]
- 작품과는 관계없고 작가 이와사키 나츠미는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사유재산제를 부정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해당 발언이 실린 인터뷰 기사와 인터넷 반응 번역
모시도라를 스캔해서 인터넷에 뿌려도 책은 이 세상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다.물론 경제적 보수 우파 성향에서 최고의 스타 중 하나로 대접받는 피터 드러커의 대표적 저서인 매니지먼트를 소재로 한 책을 쓴 작가 자신이 사유재산제를 부정하는 정치, 경제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고, e북이나 전자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던 헬로우 블랙잭의 작가 사토 슈호가 "책을 구매한 독자가 그 책의 내용을 스캔하여 보존하고 책 자체는 파기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독자(구매자) 자신의 권리이며, 타인이 참견할 문제가 아니다" 라는 입장을 밝히자[11] 그에 반론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물론 이와사키 나츠미 자신의 의견으로 반론하는 것이야 그의 자유지만 이 반론이 '책의 내용'과 '책이라는 물건'을 구별하지 못한 것에서부터 논리가 무너지고 만 것. "'아'라고 쓴 것은 '아'라고 읽어야지 '어'라고 읽어서는 안 된다"며 "이런 것이 허용되면 '나는 OOO를 사랑한다'라고 써 있는 책 내용을 '나는 XXX를 증오한다'라고 제멋대로 왜곡하는 것마저 허용되어버리는 것이 아니냐?", 즉 언어의 사회성(언어의 보편성)에 입각하여 책(책의 내용)을 어떻게 다룰지는 당연히 사회의 관여를 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주장하는데, 주장 자체는 맞는 말이라면 맞는 말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책이라는 물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느냐는 논점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해괴한 소리를 근거라고 내세우면서 "자신이 산 책이라고 해도 그것은 산 사람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것이어서는 안되며, 주변과 사회의 관여와 간섭을 받아야 한다", "고작 수백~수천엔의 돈을 내고 샀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책을 온전히 자기 것처럼 여기는 것은 오만한 태도이다"와 같은 주장을 전개하니 사람들이 어처구니없다고 여기게 된 것이다. 사실 피터 드러커가 기업가에게 무엇보다도 변화와 혁신이 중요함을 강조했음을 생각하면 그런 피터 드러커를 라노베로 소개한 작가가 e북이라는 새로운 매체(및 기존 매체의 e북 전환)에 대해 '작가에 대한 예의'를 내세우며 격한 반감을 보인 것부터가 상당히 민망한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12], 그 부분이야 각각의 사안에 대한 개인의 의견이니 굳이 트집잡을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위와 같이 논점 자체가 엇나간 소리를 근거라고 내세우면서 엄연히 '자기 돈을 내고 산 자기 물건'을 처분하는 것조차 당사자가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하니 "지금 저 사람이 사유재산제를 부정하는 소리를 하고 있는거냐?"는 비아냥을 듣게 된 것. (당연한 말이지만 피터 드러커의 사상이나 주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골격을 이루는 부분은 사유재산에 대한 존중, 즉 자신이 노력해서 번 돈과 그 돈으로 산 물건에 대한 권리는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런 논리라면)피터 드러커의 아이디어와 대자연이 키워낸 나무를 재료로 한 종이로 만든 책을 만들어 팔면서 자기가 돈을 받는 작가야말로 오만한 것" 이라느니, "이번에는 여자 매니저에게 일본 헌법을 읽혀야겠다" 등의 비아냥을 듣게 된 것이고, 비아냥거리는 대신 단순명료하게 반론하는 쪽을 선호하는 이들은 "책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작가의 것, 책이라는 물건에 대한 소유권은 구매자의 것이라는 것을 구분하지 않고 하는 엉뚱한 소리다" 라고 비판하였던 것이다.
결국 이 역시 후술된 논란들과 비슷하게 작가에게 흥분하면 말을 좀 앞뒤없이 막 하는 경향이 있어서 발생했다고 볼만한 문제인 셈.
- 작가는 일본의 남성은 99%가 로리콘이기에 데스라인을 벗어나는 17세가 여주인공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만큼 막말로 유명하다고.
- 한국에서도 2013년 초 기준으로 40쇄 이상을 찍을 정도로 많이 팔렸다. 출판계에선 이례적으로 지하철 광고[14]에도 등장.
- 국방부 진중문고로 지정되어 있다.
- 해당 작가는 2023년 초에 안 좋은 방향으로 유명해진다. 2022년 말, 일본 TV 게임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게임의 역사"라는 책이 발매되었는데, 문제는 한두 군데가 아니라 책 전체가 편견과 잘못된 정보로 꽉 차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현재 현역으로 활동 중인 사람들에 대한 정보, 그 사람들이 일했던 회사에 관한 정보도 잘못 적혀 있어서 대규모 항의 사건이 벌어졌다. 현재 해당 서적을 발매한 코단샤에서는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서고 있다지만, 책 전체 내용이 날조된 내용이나 다름 없다보니 절판 및 회수가 거의 확실시 된 상황. 이런 상황에서 작가는 잠적하고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있어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추세다.
[1] 작품 내용에서는 '서점 직원이 추천해 주었다'고...[2] 중국어판도 동일한 제목으로 2011년 9월에 출간되었다. '如果高中棒球队女子经理读了彼得德鲁克'[3] 그런데 위의 일본어판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일본어판에도 오른쪽 하단에는 '드러커를 읽는다면'이라고 적혀있다. 정확히는 "신인 매니저와 야구부의 동료들이 드러커를 읽고 고시엔을 목표로 하는 청춘 소설!"이라고 적혀있다. 사실 한국어판만의 표현은 아니고 일본어 원판에서부터 사용되던 표현인 것.[4] 남자 고교생의 일상판 실사영화에서 요시타케 역을 맡았던 배우.[5] 항목과 동명이인인 배우다.[6] 일본은 도서정가제가 지나치게(?) 잘 지켜지는 편이라...[7] 참고로, 1권이 제일 재미있고 2,3권은 1권보다는 작위적인 냄새랄까 설정극이란 티가 많이 나는 편이다.[8] 경영학 비전공자들은 드러커의 저서들을 경영학 책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논어, 맹자같이 생각하고 읽으면 의외로 볼 만 하다.[9] 주인공을 마에다가 맡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마에다가 배우를 지망하고 있는 데다가 인기가 훨씬 많기 때문. 연예계는 역시 냉혹하다.[10] 훗날 예능에서 미네기시가 언급하길, 마에다 아츠코한테 감정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버젓이 모델이 본인이라는 걸 아는 상황에서 '앗짱을 미나미라고 부르는 건 좀...'이라는 심정이었다고.[11] 사토 슈호는 전자책이나 웹연재, 카피레프트등의 이슈를 일관적으로 지지하며 (그 과정에서 많은 트러블이나 구설수를 일으킨 것이 문제긴 하지만) 자신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12] 게다가 모시도라의 높은 판매량은 상당부분 전자책을 통한 것임을 생각하면 더 민망해지는 일이다.[13] 지능혐한만화 태권더 박이 연재되었던 그 잡지다. 정확히는 두번째 연재처가 바로 이 잡지.[14] 9호선 차량 안내 전광판에 2011년 후반부터 2012년에 걸쳐 거의 반년 이상.(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