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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중앙고등학교 | |
| <colbgcolor=#81f7d8> 개교 | 1985년 3월 1일 |
| 유형 | 특성화 고등학교 |
| 운영형태 | 사립 |
| 학교법인 | 근화학원[1] |
| 이사장 | 이애자 |
| 교장 | 임언택 |
| 학급수 | 18학급 |
| 학생수 | 337명[기준] |
| 관할교육청 | 전라남도교육청 |
| 소재지 | 전라남도 목포시 지적로 3 6(대양동) |
|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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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목포중앙고등학교는 전라남도 목포시 대양동(지적로 36)에 위치한 학교법인 근화학원의 사립 특성화고등학교이다.교훈은 '정직, 열정, 희망'이며, 설립자훈은 "진덕수업[3]하고 교학상장[4]하며, 미래에 대한 포부를 갖자"이다.
상업계열인 스마트경영과(구 경영정보과), 공업계열인 스마트설비과(구 조선산업과), 그리고 방송영상과까지 3개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 학교 연혁
| 책으로 지식을 담고, 체험으로 지혜를 가꾸는 목포중앙고등학교 목포중앙고등학교 연혁 | |
| 1983년 4월 22일 | 학교 설립 인가 |
| 1985년 3월 1일 | 회림축산고등학교 개교 |
| 1988년 11월 4일 | 학교법인 백운학원으로 법인명 변경 |
| 1989년 3월 1일 | 대양농업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
| 1994년 3월 1일 | 목포실업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
| 2003년 9월 26일 | 학칙 개정(18학급 인가) |
| 2004년 3월 1일 | 목포중앙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
| 2008년 3월 24일 | 학교법인 근화학원으로 법인명 변경[5] |
| 2019년 8월 2일 | 제12대 이애자 이사장 취임[6] |
| 2021년 3월 1일 | 제12대 임언택 교장 취임 |
| 2023년 1월 6일 | 제36회 97명 졸업(총 5,076명) |
3. 교훈 및 상징
| 교표 | 교목 | 교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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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fffff,#212121> 엠블럼[7] | 은행나무[8] | 무궁화[9] |
4. 학과
| 학과의 벽을 허물다! |
| 상업 계열 | 공업 계열 | 예술 계열 |
| | | |
| <colbgcolor=#ffffff,#212121> 스마트경영과[10] | 스마트설비과[11] | 방송영상과[12] |
4.1. 스마트경영과
기존 경영정보과가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따라 2023년부터 학과명을 스마트경영과로 변경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하였다. 스마트설비과와 융합, 협동 교육과정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산업 현장에서의 사무 및 경영 관리, 행정 업무 등의 실무인력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교내에서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엘리트 공기업/공무원 취업반 '꿈동반'에서 대부분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경영과 학생들로, 현재까지는 공기업, 은행/금융권 취업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부터 9급 공무원 합격자들도 배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근히 대학 진학 실적조차 좋은 편인데[13][14], 이 때문에 중학생들에게 방송영상과가 가장 인기가 많고 그만큼 평균 성적과 커트라인도 더 높지만 최상위권 성적인 학생들은 오히려 경영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세 과 중에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이 요구되는 사무, 행정 관련 전공 과목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4.2. 스마트설비과
기존에 운영하던 조선산업과에서 학과를 재구조화하여 2023년부터 학과명을 변경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하였다. 스마트팩토리의 자동화 기계, 장비를 운용하고 관련 업체에 취업을 목표로 한다. 뿐만 아니라 호남지역에서 마지막까지 조선산업과를 유지해 운영해오고 있던 만큼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의 지역 내 유력한 조선 업체들과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이 분야로의 취업 또한 계속해서 열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2년, 특성화고 출신으로는 거의 유례가 없는 현대삼호중공업 정규직 합격자를 2명이나 배출하였고 이후 선발하는 현대삼호 장학생[15]도 같은 해에 2명이나 배출하였다.세 학과 중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취업률이 높은 편이며, 전공 관련 취업률은 더더욱 높은 편이다.[16] 학과 특성 상 남학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며 해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약 80% 이상이 남학생이다.
4.3. 방송영상과
영상미디어과에서 2019년,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과명을 변경하여 지금까지 유지되어오고 있다. 광주/전라 지역의 고등학교를 통틀어 유일한 영상계열 학과이다. 방송,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련의 과정[17]들을 학교 정규교육과 동아리를 통해 접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목포 학생들뿐 아니라 광주와 인근 지역, 전북, 제주 등에서도 입학하는 학생이 있으며 실제로 목포중앙고 3개의 학과 중 신입학 경쟁률과 평균 입학성적이 가장 높은 편이다.[18][19]MBC, KBS 등의 방송국(촬영/조명/편집), 영상제작 업체, 그 외 기업체의 광고/홍보, 웹디자인, 그래픽디자인, 사진촬영 업무의 실무자로 취업하고 있다. 앞선 두 학과에 비해 남여 성비는 거의 항상 5:5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대학교 진학 면에서는 전공을 살려 방송, 영상, 연극영화, 디자인, 게임계열 학과에 진학하거나 아예 방향을 틀어서 보건계열, 사범계열, 미용학과 등으로도 많이 진학하고 있다.
5. 학교 특징
- 계열 종합 특성화고 : 보통 전국에 있는 '중앙고등학교'라는 이름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일반계고인 것과는 다르게 목포중앙고는 특성화고이다. 이름 때문에 목포시민인데도 불구하고 특성화고인지 모르는 사람도 종종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특성화고는 이름부터 계열의 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편인데 예를 들어 목포공고는 누가 봐도 공업계열 학과만 있는 고등학교이며, 목포여상 또한 누가 봐도 여학생들이 다니는 상업계고라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반면, 목포중앙고는 교명에서 그러한 정체성을 파악하기 힘들다. 사실 일반적인 특성화고처럼 이름을 지을 수도 없는 것이, 상업계열(경영과), 공업계열(조선과), 예술계열(영상과)이 한 지붕 아래 공존하고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그러하다.[20] 이로 인해 공고, 상고, 예고의 느낌을 모두 가지고 있는 특별한 학교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고교학점제 시대가 열리면서 이러한 특별한 점은 목포중앙고에게는 장점이 됐는데, 다양한 학과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만큼 자기에게 맞는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이것저것 경험해볼 수 있는 폭이 다른 학교보다 넓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수많은 행사 : 일주일을 조용하게 지나가는 적이 없을 만큼 거의 매 주, 매일마다 행사가 끊임없이 있다. 각종 사업을 많이 진행하는 학교이기도 하고 학과가 서로 다르다보니 학과별 행사도 제각각 많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이걸 증명하는 것이 학교 홈페이지를 가보면 학교앨범, 중앙고의 하루 게시판에 사진과 게시물 올라오는 양만 봐도 학교가 얼마나 바쁘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다른 학교들을 보면 학교 홈페이지 앨범에 1달에 1~2개 정도의 게시물만 올라오거나 작년 내용이 버젓이 있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목포중앙고는 거의 매일마다 홈페이지에 사진과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학교가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궁금하다면 그냥 공식를 홈페이지 들어가서 앨범란 한 번만 쭉 훑어봐도 될 정도다.
- 고교학점제 최적화 : 2025년부터 전국에 있는 모든 학교에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고교학점제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이는 목포중앙고만의 것이 아니라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의 직업계고들은 당장 2021 또는 2022년부터 대부분 시작했다. 중앙고의 경우 이점에서 조금 유리한 점이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상업계, 공업계, 예술계 학과를 모두 가지고 있다 보니 내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때 보다 더 다채로운 과목 선택이 가능하고, 다른 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교과 과목 선생님들(연극영화, 디자인, 상업, 기계, 전기 등)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하다. 학교 측에서는 신입생 홍보 과정에서 앞으로 교육과정을 더 연구하여 부전공 체제, 전과 제도 등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2022년에는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전과'를 한 학생도 등장했다.[21]
- '중앙'과는 먼 학교 접근성 : 학교 이름은 '중앙'인데 사실 전혀 목포의 중앙에 있지 않다. 오히려 목포 가장 외곽에 있어 변두리고로 이름을 바꿔도 될 판. 접근성이 나쁘다 보니 목포시민들도 중앙고 이름은 들어봤어도 위치를 모르는 경우가 꽤 많다. 그야말로 바로 위에는 무안군이고, 목포를 빠져나가는 고속도로가 학교 바로 앞에 있다. 즉, 목포를 빠져 나가거나 타지에서 목포로 들어올 때는 무조건 보는 학교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점 때문에 타 지역에서 올 땐 접근성이 오히려 좋은 편이긴 하다. 그럼에도 목포 내 주요 상권들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여전히 발전이 안 되고 있다. 몇 년째 학교 주변에는 제대로 된 분식집 하나 없는 실정. 이 덕분에 놀기 좋아하는 학생들이나 소위 말해 무서운 언니나 양아치 오빠들은 중앙고에 진학하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즉, 교통편이 안 좋은 관계로 오히려 착하고 순진한 학생들이 많아[22] 학교생활 자체는 흔히 떠올리는 특성화고 이미지와는 다르게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괜찮은 편이다. 접근성이 안 좋다보니 당연히 기숙사 '근화학사'를 가지고 있고 적지 않은 학생들이 오손도손 모여 살며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 지게차 실습장 보유 : 2021년부터 취업의 폭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학교에 지게차가 들어왔고 심지어 지게차실습장까지 생겼으며, 외부인들이 자격증 실기시험을 보러 오는 공식 시험장으로 지정되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하루종일 지게차가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원없이 볼 수 있으며, 1학년 학생들은 학과에 상관없이 방과후 시간에 이 지게차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처음엔 낯선 용어와 운전으로 인해 고생하는데 의외로 취득률이 높고 여학생들도 많이 따고 있다. 이 혜택을 보지 않았던 2, 3학년 학생들도 자원하여 지게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교직원들도 자기계발 차원에서 벌써 3분의 1 이상이 연습하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 높은 대학 진학률 : 인근 특성화고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대학 진학률이 높은 편이다. 학교 측에서 이를 굳이 내세워 크게 자랑까지 하고 있진 않으나 목포시내에서 특성화고로 진학하여 대학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중앙고에 진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 진학에서 이점을 보는 이유로는, 국어, 영어, 수학, 윤리 등의 보통교과를 2, 3학년 때도 계속해서 배운다는 점[23][24]
특히 중학교 때 본인의 성적이 중위권 이하(40%~100%)라면 엄청난 가성비를 노려볼 수 있다. 일반계에서는 하위권이었을 성적으로 중앙고 같은 특성화고에서는 최상위권으로 등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일반계고여도 냉정하게 5등급 바깥으로는 어차피 대학 선택 폭이 매우 좁다는 것을 감안하면 본인의 성적을 냉정하게 파악하여 특성화고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게 인생을 길게 놓고 보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다.]으로 인해 대학 선택의 폭이 타 특성화고보다 훨씬 넓다는 점[25]이 있으며, 알게 모르게 3학년부에서 수시 원서 접수시즌이 되면 학교 측에서도 대학 입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굳이 학생들에게 먼저 대학 가라는 이야기를 꺼내진 않지만[26]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소신껏 대학에 가겠다고 밝혔을 때 제자들의 앞길을 굳이 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거기에 더불어 굳이 대학을 가야 한다면 좋은 대학, 좋은 학과에 가길 바라는 건 당연할 터.
- 비교적 쉬운 공무원반 입반 : 대부분의 특성화고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무원반(또는 공기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특성화고 학생들은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이 특별전형은 일반 9급 공무원 시험과는 다르게 시험의 난이도도 비교적 쉽게 나오며, 응시하는 과목도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학교에서 배우던 과목 3가지만 반영하기 때문에 공부량까지 일반 공무원 시험보다 훨씬 적은 편이다. 심지어 경쟁도 같은 특성화고 출신들끼리만 하는 데다 뽑는 인원은 매년 늘어 2021년 기준 경쟁률이 약 3:1 정도로 비교적 손쉽게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할 수 있다.[27] 이 특별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마다 공무원반을 만들어서 학생들을 특별 관리해주는 셈인데 이 학생들이 매년 얼마나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느냐에 따라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생님이나 애들이나 사활을 걸고 공부하는 편이다. 그런데 중앙고는 희한하게도 위에 언급된 특징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이 공무원반(꿈동반)에 입반하지 않는다. 즉, 공부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취업이나 공무원 임용보다는 대학 진학에 관심이 더 많다.
이 때문에 꿈동반에 소속된 학생들이 매년 5~7명 정도밖에 안 되며, 그나마도 해가 갈수록 너무 빡센 교육과정 때문에 다들 떨어져 나가서 3학년쯤 되면 2~4명밖에 남지 않는다. [28] 반면, 다른 특성화고들은 이 공무원반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1학년 때부터 아주 치열한 경쟁으로 시작되어 살아남아야 하며 3학년 때 학교장 추천서 7장을 각각 누구한테 주느냐가 엄청난 핫이슈이다. 이런 점을 봤을 때, 공무원반에 들어가고 싶지만 본인이 여상이나 공고 등 다른 특성화고에서 최상위권에 들 자신이 없다면 중앙고에 와서 꿈동반에 들어가는 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29] 또한 중앙고의 가장 큰 장점은 여상이나 공고에 비해 전교생 수가 적다는 점이다. 9급 공무원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학교장 추천서는 학교 규모에 상관 없이 모든 학교가 최대 7장으로 제한이 걸려 있다.[30]
여상이나 공고는 한 학년에 2~300명이 다니는 큰 학교인 반면, 중앙고는 약 100명 정도밖에 다니지 않는 작은 학교이기 때문에 똑같이 추천서가 7장이어도 경쟁이 당연히 덜 치열할 수밖에 없으며, 그나마도 중앙고 역사상 추천서 7장을 모두 써본 적도 아직까지 없다.[31]
- 자유로워진 생활규정 : 목포중앙고는 예로부터 안전생활부 선생님들의 악명 높은 학생 관리와 생활규정(교칙)이 빡세기로 유명한 학교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러한 점들이 많이 개선됐다. 학생회와 교직원들의 소통으로 서로가 원하는 규정의 간극을 많이 좁혔기 때문인데 등교 시간은 8시 30분까지이며[32], 지나친 색조 화장[33]과 눈 화장[34], 장발 남학생[35], 염색[36], 치렁치렁 화려한 귀걸이[37], 드러나는 문신[38]만 아니면 용모로 인해 지적받을 일은 없다.
아침마다 교문 앞에 안전생활부 교사들이 서 있는 건 요즘도 마찬가지이지만 예전에 비하면 위에 언급된 치명적인 지적사항만 아니라면 서로 밝게 인사만 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복장 같은 경우 치마 길이가 정말 말도 안 되게 짧지 않은 이상 어쨌든 교복을 입고 오기만 했다면 선생님들도 어떻게든 웃으며 넘어가주시려고 하는 것 같다. 계절마다 입어야 하는 교복의 종류가 정해져있긴 하지만 여름에도 에어컨 때문에 추워서 춘추복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있으니 이 점에 대해서는 따로 터치하지 않는 편이다. 생활복은 몇 차례 만들어보고자 노력했으나 구성원들의 설문조사 결과, 체육복을 생활복처럼 자유롭게 입고 다니게 해달라는 결과가 압도적이었어서 체육복을 입고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다. 예전엔 등하교를 무조건 교복을 입고, 등교 후 쉬는 시간에 체육복으로 갈아입게 했으나, 체육복을 생활복으로 겸해서 이용하기로 한 요즘은 등하교 자체를 체육복으로 해도 괜찮아졌다.
6. 학교 생활
6.1. 주요 행사
- 행단제 : 목포중앙고 정기 축제의 이름이다. 보통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12월 말에 진행한다. 단,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부터 열리지 않고 있는데 2022년에 팬데믹 현상이 완화되며 다시 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학급별 단체 무대, 개인 장기자랑(댄스, 노래, 마술 등), 복면가왕, 교직원 및 외부 인사 축하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주로 체육관 또는 미디어센터에서 진행했다.
- 엘 클라시코 : 학생회[39]에서 학생들이 직접 주관하는 체육대회의 명칭으로 학급별, 학과별로 축구, 피구, 계주, 줄다리기 등의 대회를 통해 단결을 노리고 덤으로 우승하면 상금도 두둑히 얻을 수 있다. 주로 4월~6월까지 수요일 5, 6교시에 진행하고 있다. 교사들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기획,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호응이 좋은 편이며, 이때가 되면 학급별로 단합 티셔츠를 맞춰 입거나 대회가 끝나면 아이스크림, 간식 배달 등을 시키며 화합을 도모하고 있어 학교 분위기를 즐겁게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40]
- 기능경진대회 : 대부분의 직업계고가 그렇듯이 중앙고 역시 교내 기능경진대회가 존재한다. 보통 여름방학 직전인 7월 말에 하루 종일 진행한다. 각 분야별로 신청자를 미리 받고, 당일에 본인이 신청한 종목마다 시험장을 옮겨다니며 응시한다. 결과는 당일 또는 다음날 정도 되면 다 알 수 있다. 일정 석차 안에 드는 학생은 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는 학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되며 선물을 부상으로 받는데 보통 문화상품권을 받기 때문에 의외로 시험 분위기가 치열하다. 종목은 경제골든벨, 회계실무, 타자 속기, 취업모의면접, 포토샵, UCC제작, 사진, 드론 운용, 용접, CAD설계 등 다양하게 개설되며 해마다 조금씩 바뀐다. 코로나 이전에 딱 한 번 기능경진대회 당일 오후에 리그오브레전드(LOL) 학급 대항전[41]을 한 적도 있다.
6.2. 학교 일과
| <colbgcolor=#E9ECEF,#101112>가급적 자격증, 전공 관련 수업을 제외한 이색적인 방과후 수업만을 기재할 것. |
| 방과후 수업은 의무가 아니며[42], 일반적으로 8교시(16:40~17:30), 9교시(17:40~18:30)까지 진행함. |
| 방과후학교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담임을 통해서 석식을 신청할 수 있다. |
- 제과제빵반 : 기술가정 수업을 진행하는 별관 1층 예절실에 2021년 들어온 대형 오븐과 조리실습장비를 이용하여 제과제빵반을 운영하고 있다. 매번 종례하고 하교하는 길에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문밖에서 쳐다보고 있으면 빵이나 과자를 얻어먹을 수 있으므로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교직원들[43]이 제과제빵 자격증을 취득하여 직접 가르치고 있다.
7. 학교 시설
- 본관 : 목포중앙고의 메인 건물. 1층은 교무실, 행정실, 교장실, 인쇄실, 서버실이 있고 2층은 경영과 실습실, 이사장실, 세미나실, 진로교실, 위클래스(상담실)가 있다. 3층은 특성화부실, 3학년 1반부터 5반[45]까지의 교실이 있다.
- 별관 : 본관에서 구름다리처럼 연결된 통로를 따라 이동할 수 있게끔 본관과 별관은 연결되어 있다. 1층은 보건실, 예절실[46], 경영과와 조선과 실습실[47]이 배정되어 있다. 2층은 1학년 교실과 안전생활부, 영상과 컴퓨터실[48]이 있으며 3층은 2학년 교실과 과학실, 영상과 신규 편집실[49]이 있다.
- 근화학사 : 목포중앙고의 생활관(기숙사)이다. 모기업이 건설사(근화건설)답게 2010년초 처음 지을 때 제법 신경써서 지었는데 그 당시 흔치 않은 1실 1화장실 구조를 이루고 있다. 즉, 아침마다 공동 화장실에서 군대처럼 샤워하는 그림은 거의 없고 개별 실마다 존재하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할 수 있는 구조이다. 물론 급할 경우 공용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으므로 이용해도 된다. 기숙사는 4인 1실로 구성되어 있지만 의외로 신청자가 적기도 하고, 중간에 퇴사하는 친구들도 많기 때문에 연말에는 2인 1실, 심지어 1인실로 쓰는 경우도 종종 있다.[50] 세탁실에는 건조기가 있어 학생들과 사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PC가 층마다 2대씩 있는데 여학생들은 수행평가용으로만 종종 사용하는 반면 남학생들은 사감만 안 보였다 하면 자기들끼리 모여서 롤 듀오를 돌리는 통에 매번 잔 고장으로 연말쯤 되면 제대로 굴러가는 걸 본 적이 없다.
면학실도 별도로 존재하므로 시험기간에는 사감의 허락을 받고 밤늦게까지 연등하여 공부할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는 강제로 프로그램도 이수하고 점호도 굉장히 까다로웠으나 규제가 점점 풀려 기숙사 분위기가 상당히 자유로워졌다고 한다. 사감은 별도로 고용하지 않고 교직원들이 학기마다 2인 1조로 당번제로 돌아가며 하고 있다. 사감이 누구냐에 따라 근화학사의 분위기와 규제의 폭이 극과 극으로 달라지기도 하므로 학생들은 이번 주 사감이 누구냐며 묻다가 이름을 듣고는 서로 탄식 또는 환호를 내뱉는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벌점제가 운영되며 일정 점수가 되면 즉시 퇴사 및 다시는 기숙사에 들어올 수 없게 된다.
- 급식실 : 근화학사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전교생이 다함께 사용하며 교직원들도 별도의 급식실 없이 학생들과 이곳에서 함께 취식한다. 기숙사로 인해 아침, 저녁까지도 바쁘게 돌아가는 곳이다. 급식의 질은 늘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2022년부터 급식의 간이 잘 맞고 전반적으로 맛있어졌다는 평이 많다. 급식 순서는 매월 1학년, 2학년, 3학년이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결정하기에 제법 공평한 편이며 선도부 학생들과 지도 교사 분들께서 앞에 서서 새치기 등을 잡아내기 때문에 크나큰 잡음없이 평화롭게 돌아간다. 원래는 함께 마주보고 앉아서 먹는 구조이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칸막이가 쳐져 줄이 조금 길게 늘어진 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끝이 나면 줄을 길게 늘어서서 먹는 지금의 문화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급식실 옆에 새로 생긴 노란 공중전화 박스 같은 것은 음식물처리기라고 한다.
- 체육관 : 학생들의 실내 체육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종종 조회나 안전교육을 하는 등의 장소로 쓰이기도 한다. 축제 때도 사용한다. 탁구, 배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수의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방송 시설이 있다. 목포시 관내 초, 중, 고교 중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 다목적강당(미디어센터) : 방송영상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스튜디오'라고 불리고 있으며 많은 교직원과 학생들 역시 그렇게 말하면 알아듣는다. 정식 명칭은 다목적강당이고 영어로 미디어센터라고 써있다보니 어떻게 보면 이름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세 개의 이름 모두 학생과 교직원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다보니 뭐라고 말하든 학교 사람이라면 다 알아듣는다. 방송영상과의 최첨단 장비들이 대다수 밀집되어 있는 장소이며 최근 AI교실과 문화창작소(편집실)가 내부에 생기기도 했다. 지하에는 음악실[51], 배관실습실, 각종 동아리실이 위치해있다. 방송영상과의 실습, 실기 수업이 진행되는 장소이면서 학교 대부분의 행사[52]를 치르는 곳이기도 하다.
- 매점 : 매번 쓰레기 문제로 생겼다가 폐쇄됐다가를 반복했지만 결국 부활했다.
- 운동장 : 목포중앙고 운동장은 여타 학교에서 보기 드문 천연잔디로 되어 있어 경관이 우수하고 축구나 풋살을 할 때 안전 상으로도 좋은 편이다. 다만 관리가 어렵다는 게 흠이며 잔디가 자랄 시기에는 행정실에서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 지게차운전실습장 : 학교에 지게차가 들어오면서[53] 기존에 운동장 모퉁이에 있던 모래사장과 농구장을 지게차운전실습장으로 개편했다. 말그대로 학생들의 지게차 운전을 연습하는 장소로 쓰임과 동시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정식 인증을 받고 지게차운전기능사 실기 시험 장소로 공식 지정됐다. 이에 따라 외부인들도 자격증 시험을 위해 목포중앙고에서 실기 시험을 볼 수 있게 됐으며 실제로 시험이 있는 주말에 많은 외부인들이 학교에 방문하고 있다.
- 용접실습실 : 조선산업과로 학과 개편을 하면서 리모델링을 하여 2018년부터 현재의 시설 상태가 되었다. 1인 1부스 실습이 가능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 관내에서는 가장 최근에 지어졌기 때문에 가장 깔끔하고 안전한 시설이라고 학교 측에서 자부하고 있다. 실제로 다른 공고들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둘러보고 가는 것으로 볼 때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닌 듯 하다.
8. 출신 인물
| <colbgcolor=#E9ECEF,#101112>가나다순으로 정렬합니다. |
| 나무위키에 등재되어 있거나 등재기준을 만족할 정도의 저명성 있는 인물만 기록 가능합니다. |
9. 기타
- 체육관은 목포시 관내 초, 중, 고교 체육관 중 최대 규모이며 목포실고 시절에 지어졌다.
- 회림축산고~대양농고 시절엔 학교 바로 옆에 양계장과 목장이 있었다.
- 목포실고 시절에 엘리트 체육부로 카누부와 배드민턴부를 육성 및 운영했다.
- 전남 여성 최초로 용접기능장을 취득한 교사[56]가 재직하고 있다.관련 기사
[1] 목포시내에서 근화베아채, 근화하이팰리스,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 등으로 유명한 기업인 근화건설이 모기업이다.[기준] 2023년 3월 1일[3] <주역>에 나오는 말로, 교훈으로써 풀이하자면 덕을 향해 학업을 닦아 정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4]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뜻으로 <예기>에 나오는 말이다. 교사가 학생을 올바른 길로 가르치면서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과 더불어 교사 스스로도 그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뜻으로 풀이한다.[5] 목포지역 건설사인 근화건설의 김호남 회장이 인수하였다.[6] 2019년 7월 남편 김호남 이사장의 사망으로 이사장직에 취임하였다.[7] 세계의 중심이 되는 학교를 의미. 원 안의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 보면 알파벳 MJ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각각 목포(M), 중앙(J)을 가리킨다. 현재 재직하는 디자인 전공 교사가 직접 고안했다고 한다.[8] 장엄, 정숙, 장수[9] 은근과 끈기, 아름다움, 일편단심[10] 스마트공장 및 일반기업, 금융업계, 공공기관 등의 회계, 물류, 사무 행정, 총무 관리 및 비서, 인사 업무 및 창업 실무 등을 배우는 상업계열 학과[11] 스마트 공장의 자동화 기계 조작 및 설계, 조선산업의 설계 및 유지, 용접 기술 등을 배우는 공업계열 학과[12] 문화 콘텐츠 및 1인 미디어 방송 제작, 방송 설비 운용을 배우는 호남지역 특성화고 유일의 방송영상계열 학과[13] 경영정보과는 경영학과, 경제학과, 회계세무학과, 행정학과,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문헌정보학과 등과 동일계열로 잡히기 때문에 특성화고 동일계 특별전형으로 대학을 갈 때 학과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름에 '정보'가 들어가기 때문에 경영계열 뿐만 아니라 IT계열 대부분의 학과에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14] 경영과가 여학생 비율이 많아서 그럴 수 있는데, 중학교 성적과 관계 없이 고등학교 와서 내신관리를 잘해둔 학생들이 꽤 많다. 이렇다보니 졸업하고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인기 학과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고 대학교도 광주나 수도권으로 잘 가는 편이다.[15] 졸업할 때까지 매월 20만원씩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장학금이 지급되며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고등학교 졸업 시 정규직으로 채용한다.[16] 그러나 여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에 진학하는 편이다. 사실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내신 관리를 잘하는 편이어서 조선과 상위권은 여학생들이 독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들 중 많은 수가 졸업 후 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보건계열, 또는 디자인계열로 진학한다. 남학생들은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공대로 진학하는 경향이 있다.[17] 영상 기획, 시나리오, 연출, 촬영, 조명, 사진, 드론, 미술(프로덕션디자인), 컴퓨터그래픽, 특수분장 등[18] 해마다 다르지만 중학교 내신 성적 80% 내외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되고 있다. 즉, 90%로 시작하는 내신 성적이면 방송영상과에 입학은 어려운 편이다. 단, 예전에는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운영했기 때문에 이 전형으로 90%가 넘어가는 하위권 성적 학생들도 합격한 사례들이 있다.[19] 입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방송영상과가 가장 높은 편이지만 그 해 수석 입학자의 경우는 경영과와 번갈아가며 배출되고 있다. 경영과에는 공무원, 공기업의 꿈을 갖고 높은 성적임에도 전략적으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으로 분석. 실제로 평균 성적은 영상과가 더 높지만 학과별로 5등 안에 드는 상위권 학생만 놓고 보면 오히려 경영과 학생들의 평균이 높은 경우가 많다. 즉, 그만큼 경영과는 상위권이 탄탄하고 중위권이 없다고 분석할 수도 있어 학생 간 편차가 큰 편. 중학교 때 내신 성적이 상위 10% 내외일 경우, 학과를 막론하고 수석 입학을 노려볼 수 있다.[20] 단, 최근에 경영정보과와 조선산업과가 학과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이름을 '스마트' 경영과와 설비과로 바꾸면서 교명 변경의 실마리를 쥐었다.[21] 경영정보과에서 조선산업과로 전과하였다.[22] 실제로 단순히 성적이 안 좋아서 왔다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 오히려 특성화고는 가야 하는데 공고나 여상의 분위기가 무서워서 중앙고로 오는 학생들이 많기도 하고, 내신을 보다 쉽게 관리해서 대학에 가기 위해 일반계를 포기하고 온 친구들이 대부분을 구성한다. 여학생들이 특히 그렇다. 그리고 영상과 같은 경우에는 전라도 전체를 통틀어서 중앙고밖에 없기 때문에 영상이나 방송 쪽에 뜻이 있는 학생들도 중학교 내신 성적이 20~40% 내외로 괜찮은 편인데 일부러 중앙고에 오는 경우가 꽤 많다. 즉, 이런저런 이유로 학생들은 그냥 온순하고 해맑은 친구들,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 단순한 친구들이 주를 이룬다.[23] 2학년 때 고전과 윤리 과목이 진로선택 과목으로 편제되어 있어 가산점을 노릴 수 있고, 3학년 1학기까지 문학, 수학I 등의 과목이 계속해서 편제되어 3학년까지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대부분의 학교들에 지원이 가능하다.[24] 본인의 꿈이 목포에 있는 지역대학이 아닌 이상 반드시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꿈이 목포대라면 얼마든지 다른 특성화고에 진학해도 문제 없지만, 대부분의 수도권, 광역시에서 이름 좀 들어본 대학들이나 국립대들은 3학년 1학기 보통교과 성적까지 철저하게 반영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특성화고가 교과전형에서 일반계보다 불리한 출발을 하게 되는데 중앙고는 그러한 점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이 가능하다. 사실상 특성화고가 일반계보다 시험 난이도가 쉬워 공부량도 적은 데다가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생각하는 만큼 내신 관리에는 소홀하기 때문에 작정하고 성적 관리를 하려고 마음 먹은 학생에겐 내신 관리가 쉽고 유리하다는 점이 있다[25] 대부분의 특성화고는 2학년 때까지만 보통교과(국어, 영어, 수학 등)을 배우기 때문에 3학년 성적까지 반영하는 대학 입시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요소가 많다. 이로 인해 일반계고와 경쟁하게 되는 학생부 교과 전형 등 대부분의 수시에서 3학년 성적은 0점 처리 또는 9등급 처리를 받기 때문에 특성화고 동일계 특별전형만을 바라봐야 하는데, 이 경우 뽑는 인원이 극히 적어 학교에서 내신 관리를 잘한 1~2명만이 혜택을 볼 수 있을 뿐더러 특성화고에서 전공했던 학과와 동일/유사 전공만 선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이런 가운데 3학년까지 국, 영, 수 성적이 산출될 수 있다는 점은 특성화고 중에선 드문 일이고 이 덕분에 학생부 교과, 종합전형 등에 보다 더 폭넓게 지원이 가능하여 합격자도 많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26] 이는 모든 특성화고에 해당하는 말이다. 특성화고의 본래 목적은 고졸 취업이기 때문에 그 어떤 특성화고도 학생에게 대학을 먼저 추천하는 일은 원래의 설립 목적에 반하는 일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포중앙고는 학생들이 대학을 가겠다고 하면 어떻게든 후방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주는 편이다.[27] 참고로 2021년 일반 9급 공무원 행정직렬의 경우 100:1의 경쟁률을 보였다.[28] 실제로 2021년에는 방송영상과 여학생 1명만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무난하게 학교장 추천장을 받아서 시험을 치르고 1차 합격한 사례가 있다. 같은 해에 경영정보과 졸업생이 재수하여 남은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같이 시험을 치러 결국 최종합격하여 공무원에 임용됐다. 즉, 학교장 추천서가 남아 돌아서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까지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던 것이다.[29] 목포여상과 목포공고는 공무원 시험 합격에 오랜 세월 강세를 보이던 학교들이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공무원반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실제로 중학교 내신 성적도 10% 이내인 학생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을 이기고 공무원반에 들어갈 자신이 없다면 아예 중앙고에 와서 손쉽게 공무원반에 입반해서 3학년 때 학교장 추천서를 가져가는 게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30] 단, 여러 특성화고에서 건의를 하여 이 제한을 조금 더 늘린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러나 중앙고와는 어차피 무관한 게, 중앙고 3학년들 중 공무원 시험을 치려는 학생은 매년 3명을 넘지 않는다. 이미 졸업한 재수생을 포함해도 보통 1년에 2~3명이 전부였으며 가장 많이 응시했을 때조차도 4~5명이 전부였다. 즉, 공무원 티켓은 매년 남아 도니까 기죽지 말고 공무원에 꿈이 있으면 당당히 중앙고 꿈동반의 문을 두드리는 게 현명하다. 성적이 너무 낮지만 않다는 가정 하에 의지만 있으면 선생님들께서 열정을 예쁘게 봐주시고 받아줄 것이다.[31] 단, 최근 들어 이상할 정도로 중앙고에 대한 평판이 좋아지면서 신입생 모집에 활기를 띄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앙고 상위권 학생들도 점차 공무원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 언제 경쟁이 치열해질지는 알 수 없다. 사실 당장 내년부터 치열해져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그래봤자 100명 중에 7등 안에 들면 되므로 200명이나 300명 중 7등을 해야 하는 여상이나 공고보다는 뭐니뭐니해도 수월하다.[32] 원래 8시 20분까지 교실에 입실해야 했다. 8시 50분 1교시 시작하기 전까지 담임교사의 조회와 생활 영어 노트 쓰기 등을 진행했었다. 물론 이건 지금도 한다. 학기말에 우수학급 선발 시상식 때 이 노트를 얼마나 다같이 성실히 썼는지가 평가에 반영된다. 우수학급으로 선정되면 단합비를 지원 받는다. 뿐만 아니라 영어 수행평가에도 반영되므로 가급적이면 억지로라도 잘 써놓는 게 좋다. 여기에다 요즘은 경제신문 읽기도 추가됐다.[33] 볼터치, 과하게 진한 틴트, 립스틱 등은 제재를 받는다.[34] 속눈썹, 아이쉐도우, 펄 등은 허용하지 않는다. 아이브로우와 펜슬을 활용해 눈썹을 그리는 것은 예전부터 허용했다.[35] 남학생이 머리를 어깨까지 기르는 경우는 재학생 중에는 없긴 했다. 여튼 저렇게 극단적으로 길지 않는 이상, 머리길이로는 요즘 터치를 안 하시는 것 같다. 스타일 측면에선 불과 몇 년 전까지는 투블럭도 불량하다며 잡았었다. 요즘은 오명을 벗고 오히려 투블럭이 깔끔한 스타일이라고 판단했는지 안전생활부나 선도부에서 전혀 잡지 않는다.[36] 검정색 계열로의 염색은 당연히 터치하지 않으며 짙은 갈색까지도 어떻게든 봐주시려고 하는 느낌이다. 탈색, 회색, 빨간색, 초록색 등은 당연히 입구에서 걸린다. 방학식에 그런 색으로 염색해서 오는 학생들이 많은데 개학할 때 반드시 풀어서 오라는 약속을 받는다. 해가 바뀌고 스무 살이 되어 졸업을 코앞에 둔 3학년들은 사실상 터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37] 무색(투명), 흰색 등 티가 나지 않는 귀걸이와 피어싱은 예전부터도 허용하던 사항이다.[38] 문신이 있을 경우 해당 부위는 토시, 손목보호대, 춘추복 등을 착용하여 가려야만 한다.[39] 학생회 체육부장 이하 체육부 학생들이 관장하고 있으며 사진 및 영상 촬영은 홍보부, 방송영상과 학생들이 지원하고, 기획부와 선도부에서도 대회의 운영에 일정 부분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40] 단, 너무 잦은 대회 일정으로 인해 지겨움과 피곤함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존재한다.[41] 같은 학년 중 같은 과끼리만 한 팀을 구성할 수 있었으며 팀원 중에 반드시 여학생 또는 교직원 1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팀 구성 조건이 있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방송영상과 2학년이었으며, 여학생들은 주로 서포터로 참여했으나 미드를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교사들이 생각 외로 잘해 다크호스로 꼽혀 밴픽 때 저격 밴을 당한 적이 있기도 했다. 예상대로 당시 참가자들 전체 평균 티어가 플래티넘 이상이었던 경영정보과 3학년과 방송영상과 2학년이 2:1의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었다.[42] 2020년까지는 무조건 1인당 1개 이상의 방과후학교를 수강하는 것이 의무였던 때도 있었지만 2021년부터 학생의 자율에 맡기게 됐다. 그러나 특성화고의 성격 상, 1학년 때부터 줄기차게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전교생의 약 90%가 수강하고 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하려면 사실상 의무에 가깝다. 어차피 대부분의 강좌가 무료로 진행되는 데다 학원 다니면 더 비싸기 때문에 가급적 듣는 것을 추천한다. 강의의 질은 생각 외로 괜찮은 편이다.[43] 경영과의 이 모 교사와 교무행정사가 번갈아 맡아서 진행한다. 교무행정사는 학기 중에 자기계발 차원에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덕분에 방과후 강사 분을 어렵사리 외부에서 모셔올 필요 없이 직접 내부에서 강사를 수급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학교에 지게차가 들어오자 필기와 실기를 공부하여 지게차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한다.[44] '타는 목마름으로'로 유명한 그 시인이 맞다. 전라남도 목포 출생이며, 근화건설 창립자이자 목포중앙고 이사장이었던 김호남 회장과의 친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45] 6반, 즉 영상과 2반만 별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1학년들과 같은 층을 쓰고 있는 셈이다.[46] 예전에는 이곳에서 다도, 서예, 전통예절을 가르쳤지만 현재는 기술가정 시간에 조리 실습과 방과후 제과제빵반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사실상 조리 실습실이다.[47] 오토CAD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다.[48] 예전에는 도서관이 있었다. 현재는 그 위치를 개조하여 영상과 컴퓨터실로 쓰이고 있으며 컴퓨터그래픽 수업과 사무관리 수업이 진행된다.[49] 비교적 최근에 새로 생긴 편집실이며 컴퓨터 성능이 우수하여 프리미어 등의 영상 편집 관련 수업이 진행된다.[50] 물론 혼자 방을 사용하면 외롭고 무섭기 때문에 보통은 사감 선생님이 방을 조정하여 준다.[51] 최신식 코인노래방 부스가 2개 설치되어 있으며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음악 수업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학생들이 음악 시간만 되면 쉬는 시간부터 음악실에 우르르 몰려 가서 미리 선점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음악 수업 외에 다른 수업은 종이 쳐야 느릿느릿 교실로 들어가는 것과 대조되는 분위기...[52] 입학식, 졸업식, 축제, 외부 강연회 등[53] 2021년에 지게차가 들어온 것에 이어, 2022년에 대형버스가 들어왔으며 앞으로 굴삭기까지 들어올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중앙직업전문학교'의 간판을 중앙고가 떼와도 될 판이다.[54] 조선산업과 2학년까지 다니다가 Gen.G(젠지) 아카데미에 들어가면서 학업과 서울 생활을 병행할 수 없기에 학교는 자퇴했다. 결국 프로게이머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수명은 딜라이트(Delight)이다.[55] 2학년 때 자퇴.[56] 스마트설비과(구 조선산업과)에서 주로 용접을 가르치고 있는 임 모 선생님이시다. 2022년 용접기능장을 취득했고, 학생들에게 수 년 동안 용접기능경기대회를 지도하면서 본인의 교육에 조금 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도전했다고 알려져있다. 관련 기관에 문의한 결과, 전남에 거주하는 여성 중 최초로 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전국 여성 중에는 국내 19번째라고 하여 여러 언론에서 취재하기도 하였다. 아마 여교사로 한정지었을 땐 전국 최초이지 않을까 추정된다. 용접기능장은 2022년 기준 여성의 취득률이 0.2% 내외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