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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특별기획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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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섭외 목록
2.1. 90년대 최고의 여자 아이돌: S.E.S. & 핑클2.2. 90년대 최고의 트리오: & 솔리드2.3. 90년대 최고 남자 아이돌: H.O.T. & 젝스키스2.4. 90년대 대표 디바: 소찬휘 & 김현정2.5. 9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2.6. 90년대 대표 2인조 남자그룹: 터보 & 지누션2.7. 90년대 대표 여성 솔로 가수: 이정현 & 엄정화2.8. 90년대 대표 남성 솔로 가수: 조성모 & 김건모
3. 방송 내용
3.1. 402회 (11월 1일)3.2. 403회 (11월 8일)
3.2.1. 90년대 대표 걸그룹 매치업3.2.2. 90년대 대표 트리오 매치업3.2.3. 90년대 대표 남성 아이돌 매치업3.2.4. 90년대 대표 디바 매치업3.2.5. 90년대 끝판왕
3.3. 409회 (12월 20일)
4. 본 공연(12월 27일, 1월 3일)5. 평가 및 흥행
5.1. 무한도전 가요제와의 비교
6. 여담

1. 개요

파일:무한도전 특별기획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jpg





무한도전 특별기획전의 일부를 이루는 에피소드로 2014년 11월 1일부터 11월 8일, 동년 12월 20일부터 이듬해인 2015년 1월 3일까지 총 5회에 걸쳐서 방영되었다. 정준하박명수의 추억담에서 시작된 기획이 2014년 말~2015년 초의 가요계를 넘어,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역주행 무대의 탄생에 이르게 되었다.

무한도전 400회 특집을 마치고 멤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 중 3위를 기록한 아이템으로 제안자는 박명수정준하. 컨셉은 각각 80~90년대와 2010년대의 MBC 쇼 버라이어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나는 가수다를 합친 기획[1] 으로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그들이 활동한 걸 모르는 세대를 통해 평가하게 하는 것으로 상호 소통을 노린다는 아이디어다. 아이디어의 기원은 400회 특집 때 박명수와 정준하가 옛 노래들을 다시 들으면서 추억담에 젖었던 일을 기획안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아이디어를 토대로 무도 제작팀이 만든 룰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은 90~99년에 활동한 가수 혹은 그룹으로 한정한다.
2. 청중은 1996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으로 한다.[2]
3.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발로 뛰어서 섭외하며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도 이들이 한다.
4. 노래방에서 자기 노래를 불러 95점 이상 나와야 출연 가능.[3]



3번에 따라 들을 청중으로 해서 참가한 가수들을 평가하는 룰은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유야무야되었다. 사실 이러한 복고 콘텐츠는 그 시절을 추억하고 싶은 사람들을 빼고 진행하는 것은 오히려 취지에 맞지 않을 수 있다. 그 덕분에 참가한 가수들은 '경연'이라는 심리적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공연하는 것 자체를 즐길 수 있었으며 최종적으로는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다시 모여 펼치는 꿈의 무대, 그 음악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냈다.

본래 정준하와 박명수가 이것을 기획할 때는 90년대 초~중반 가수들의 이름이 거론되었는데, 실제 제작을 진행하면서 1990년대 후반~2000년대로 타깃 연대가 조금 내려왔다. 대부분의 출연진이 2000년 이후에도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갔던 팀들이며 지누션은 아예 공연곡이 2001년, 2004년 곡이다. 진짜로 1990년대 초~중반이 전성기인 가수들은 연령상 활동이 어렵거나 근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어쩔 수 없었던 듯하다.

2. 섭외 목록[4]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90년대 최고의 여자 아이돌: S.E.S. & 핑클

2.2. 90년대 최고의 트리오: & 솔리드

2.3. 90년대 최고 남자 아이돌: H.O.T. & 젝스키스

2.4. 90년대 대표 디바: 소찬휘 & 김현정

  • 소찬휘
    - Tears: 97점
    - 현명한 선택(앵콜곡)
  • 김현정
    - 그녀와의 이별: 100점
    - 혼자한 사랑, 멍 (앵콜곡)

2.5. 9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

2.6. 90년대 대표 2인조 남자그룹: 터보 & 지누션[9]

2.7. 90년대 대표 여성 솔로 가수: 이정현 & 엄정화

2.8. 90년대 대표 남성 솔로 가수: 조성모 & 김건모

3. 방송 내용

3.1. 402회 (11월 1일)



일단 거론된 사람 혹은 그룹은 서태지와 아이들, 핑클, S.E.S.. 일단 유재석과 정형돈이 이효리를 섭외하기 위해 제주도로 출발했다. 까칠한 효리의 모습에 조마조마하던 둘이었지만 막상 마주한 효리는 기대(?)와는 달리 예전의 까칠한 이효리가 아닌 친절, 봉사, 사랑, 박애 정신으로 무장한 마더 효레사가 되어있고 일행은 멘붕이었다. 그러나 검증을 위해 노래를 부르다 보니 예전에 놀던 시절의 영혼이 깨어난 이효리로 인해서 큰 웃음이 나왔다. 다만 다른 핑클 멤버가 95점이 못 나오면 나오지 못하는 게 함정이었다. 이에 이효리 왈 "우리는 주현이나 95점 넘을 걸?" 결국 원석을 발견했다며 EXO 못지 않은 아이돌 스타로 키워주겠다는 재석의 발언에 솔깃(?)한 효리가 악동뮤지션 이상으로 만들어줄 수 있냐고 하자 정형돈의 악뮤지션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드립이 걸작이다.

이효리의 경우 바쁜 스케줄과 각기 다른 진로 때문에[15] 핑클 전 멤버들의 공식 석상에서의 접점은 2008년 이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새삼 만나는 것도 어색하고 핑클은 추억으로 남는 게 좋지 않냐며 처음엔 난색을 표했지만 유재석의 설득 끝에 다른 멤버들이 동의한다는 전제 하에 잠정적인 수락을 했다.[16] 공연 이후 이진과 성유리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상당 수 올라왔는데 이진과 성유리의 소속사는 애초에 무도 측에서 연락받은 적도 없다고 밝혀서 네티즌의 추측인 멤버 간의 불화 문제가 아니라 옥주현의 공연 스케줄 문제 때문임이 알려졌다.

3.2. 403회 (11월 8일)

3.2.1. 90년대 대표 걸그룹 매치업



그리고 403화에서 유재석을 만난 옥주현이 3번의 시도 끝에 95점을 기록하면서 핑클도 참가 자격을 획득.[17] 핑클과 달리 현재까지도 꾸준히 교류하며 재결합을 논의했다는 S.E.S.는 바다가 두번째 시도에서 100점을 기록하면서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유진은 당시 임신 중인 관계로 불참하면서 소녀시대의 서현이 유진의 대타로 참여했고 핑클은 멤버들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결국 출연이 무산되었다.

3.2.2. 90년대 대표 트리오 매치업

이어 이재훈솔리드김조한도 두 번째 시도만에 각각 100, 98점을 기록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재훈의 오디션 이후 정준하가 쿨의 멤버이자 무모한 도전 시절 멤버였던 김성수와 통화를 했는데 김성수는 준하의 뭐하냐는 첫마디에 "나? 무한도전 들어가고 싶어하지"라 대답하는 등 무한도전에 대한 깊은 미련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은 노홍철의 빈 자리를 비슷한 캐릭터인 김성수가 메울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솔리드의 경우 여전히 활동 중인 김조한과 달리 정재윤과 이준 모두 솔리드 해체 후 외국에서 프로듀서나 사업가로 활동 중이라 어찌 될지 모른다는 여운을 남겼다. 이 와중에 이준은 깜짝 통화를 통해 '이 밤의 끝을 잡고'의 내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실제 공연에서는 출연이 불발되었다.[18] 또한 쿨은 유리 대타로 쥬얼리예원이 출연했다.

3.2.3. 90년대 대표 남성 아이돌 매치업

이후 하하와 노홍철은 H.O.T.강타[19]를 만났는데 강타는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를 들며 H.O.T.의 재결합에 다소 미온적인 입장을 남기기도 했다. 반면 한 시간 후에 만난 젝스키스장수원김재덕은 다짜고짜 노래방으로 불러내 인사도 못하게 하고 굴렸는데 이 와중에 어렵다고 시작하자마자 꺼 버린 '학원별곡'이 100점을 맞으며 출전 자격 획득. 여기서 연기의 매력에 푹 빠진 장수원이 발연기 재연으로 큰 웃음을 주었다.

다만 이 두 팀 모두 경연에서는 출연이 불발되었는데, H.O.T.는 토니 안이 당시 불법 도박으로, 젝스키스는 강성훈이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출연금지 상태였고, 고지용은 연예계와 인연을 끊은지 이미 10년이 넘었는지라[20] 두 팀 모두 완전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당시 컴백으로 논란을 일으킨 MC몽으로 인해 연예인들이 범죄 저질러놓고 경미한 처벌로 빠져나와 얼마간 조용히 있다 슬쩍 컴백하는 행태에 대한 반감이 강해진 상태인데다 무도 멤버인 하하가 MC몽을 응원하는 트윗을 올렸다가 말이 많았기에 안 그래도 노홍철의 하차로 많이 어수선한 무한도전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들을 브라운관에 세울 가능성이 낮았던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S.E.S.와 쿨은 출연이 불가능한 멤버를 현역 아이돌로 대체했음에도 이런 방식으로도 H.O.T.와 젝스키스가 참여가 무산된 걸 보면 결국 어른의 사정이 작용한 듯 하다.[21]

사실상의 가장 대표적인 섭외 대상이었던 H.O.T.젝스키스의 섭외는 이후 각각 단독 체제로의 시즌2시즌3를 통해서야 뒤늦게 성사되기에 이른다.

3.2.4. 90년대 대표 디바 매치업

이 외에도 90년대를 대표하는 디바들 소찬휘김현정이 1차 시도만에 97점과 100점을 기록해 참가 자격을 얻었다. 방송이 굉장히 오랜만이라는 김현정은 "필름 아까우니까 빨리 찍자"고 하고[22] 90년대의 가요계를 회상하면서 우수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노래방에서도 마이크를 들고말하는 등등 90년대식 게스트의 진수를 보여줬다. 소찬휘는 지금껏 자기 노래로 80점을 넘긴 적이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주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사실 90년대 대표 디바 매치업에서 김현정의 라이벌은 소찬휘보다 엄정화가 더 그녀의 라이벌에 가깝다. 실제로 이 두 디바는 붙기도 정말 많이 붙었다. 반면 소찬휘의 경우 'Tears'가 엄청 인기를 얻었지만 사실 2000년에 나온 노래라 90년대 대표 디바로 보기는 어려워 보일 수도 있다. 그 때도 활동을 했지만 엄정화나 김현정보다 인기는 덜했으니까. 그래서 항목에서는 90년대 대표 디바로 소찬휘와 김현정을 붙였지만 따지고 보면 90년대 대표 디바 매치업은 엄정화 VS 김현정이 있어야 하고 소찬휘는 이정현과 함께 2000년대 여성 가수로 분류하는 게 낫다. 다만 위 항목은 방송에 나온 순서대로 배열한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자.

그리고 막상 엄정화의 섭외 촬영분이 없는 이유는 지누션 촬영분에서도 설명되어있다시피 영화 촬영 스케줄 때문에 토토가 합류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었기 때문. 어쨌든 당일에 와서야 극적으로 섭외가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3.2.5. 90년대 끝판왕



서태지는 최근 친분을 쌓은 유재석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초대해서 촬영했다. 토토가에 대해서 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서태지 본인이 새 앨범도 내고 전국 투어를 준비 중이라 사실상 대놓고 쇼케이스를 하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고,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의 존재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워낙 밸런스 붕괴라서 토토가 이후 라디오 방송에서 S.E.S.의 바다가 고백했든 적어도 일부 가수는 서태지가 나온다면 자신들이 묻히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토토가의 또 다른 90년대 끝판왕이라는 김건모의 전성기에도 환경 콘서트(현 드림 콘서트)의 엔딩은 언제나 서태지의 자리였고, 김건모는 불만을 표하다 기획자인 신해철에게 한소리를 듣다가 1995년에 본인 곡인 잘못된 만남의 인기가 레전드를 찍자 비로소 엔딩을 받았으나, 이때도 단독 엔딩은 차지하지 못하고 방송상으로는 김건모가, 실제 공연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엔딩을 장식하는 식으로 지분을 나누어야 했을 정도였으니 다른 가수들에게서 진짜 묻힐지 말지 고민했던 게 농담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사실 서태지와 아이들 전체로 본다면 진짜 참여하기 어려운 것은 서태지보다 양현석 쪽이기도 하다.[23]
실제로 이후 방송에서 멤버들끼리 토토가에 대한 얘기를 하는 부분에서 유재석이 서태지가 참가하더라도 양현석이 참가할지 모르겠다고 언급을 하기도 했다.[24] 결국 서태지와 아이들이 불참하면서 피날레는 너무도 당연히 김건모의 차지가 됐다.

여담으로 서태지가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할 때 해당 콘서트의 부제가 타임 트래블러였던 점, 오프닝 또한 디지털 시계가 거꾸로 간 후 서태지가 등장하는 장면이었던 점, 참가 불가능한 멤버 문제 또한 방탄소년단을 초청해 해결한 점 등을 볼 때 토토가에 참석은 하지 않았지만 방송은 봤던 것으로 보인다.

3.3. 409회 (12월 20일)



본 공연을 앞두고 섭외 현황을 점검하며 추가 섭외를 통해서 참가 멤버들을 확정짓는 회차.

오프닝에서 유재석이 '솔리드이준이 '강남스타일' 덕분에 나를 알고 있었다' 고 말하자 정형돈이 홍처...까지 언급하다가 말을 끊고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뭐지 이 실수한 기분은 결국 멤버들은 '그 사람'을 당분간 그 녀석으로 부르기로 합의했다. 모자이크 및 실루엣, 음성변조 처리는 덤.[25] 그리고 '그 녀석'이 이전에 하하와 촬영한 방영분은 한동안 나가지 못하다가 이번 회차에 재촬영 분을 방영했다.[26]

이전 방송에서는 컨셉이 맞는 팀끼리 매치업을 이루는 느낌의 편집이 이루어졌지만 실제 섭외 과정에서 불발되거나 추가된 가수가 많다 보니 자연스레 매치업 컨셉은 사라졌다.


지난번에 나왔었지만 그 녀석의 맹활약 덕분에 통편집되었던 터보와 지누션은 재촬영을 했는데 이게 오히려 김정남, 지누가 각각 합류하여 완전체가 나온 데다가 예능적인 재미에 있어서도 대호평을 받아서 불행 중 다행이 되었다.[27] 특히 원년 멤버 김정남의 출연이 성사되어 터보는 완전체를 넘어선 원시회귀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터보 1기가 해체된 뒷이야기가 나왔는데 방송에선 밥을 못 먹게 해서or백댄서들과 자신들의 밥을 심하게 차별해서 도주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큐도 아니고 예능으로 나가는 거라 적당히 이야기한 듯 싶지만 김종국 문서와 터보 문서에 적혀있는 내용은 이것보다 매우 많이 어둡다. 여기에 뒤늦게 와서 자초지종을 들은 김정남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김종국이 "그냥 가볍게 이야기했어"라고 조용히 말하는 장면도 있다.[28]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실대로 풀면 파장이 장난이 아닌 건이라 적당히 둘러댄 것. 후에 김정남도 종국의 의도를 눈치 채고 맞장구 쳐준다. 그래봐야 시청자들은 인터넷으로 다 찾아내지만. 지누션의 경우 본래는 지누가 등장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으나 그 뒤에 션과의 전화통화를 계기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그 계기가 어째 짠하다. 로션이 형[29] 션이 지누에게 말하기를 사람들이 자기를 가수가 아니고 사회봉사자로 안다고 해서 출연하게 되었다. 터보와 지누션은 오랜만에 만남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호흡을 보여주며 추억을 돋게 했다.[30] 지누는 예전의 카리스마와는 달리 매우 귀여운 모습[31]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션은 자신이 자원봉사자보다 가수로 알려지고 싶다는 말이 사실인 듯 무대에 매우 서고 싶어하는 의욕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막상 '말해줘' 시작 부분에서는 둘 다 어쩔 줄 몰라했는데, 이 노래는 원래 엄정화의 피처링으로 시작하는 것이라 노래를 시작해 줄 사람이 없는 것. 그런 관계로 정형돈이 엄정화로 빙의(?)해 피처링을 해줬다.

터보 쪽에서는 근 10년 만에 예능 출연하는 김정남[32]이 맹활약. 예능적으로도 빵빵 터트렸고, 가수로서도 오랜 기간 밤무대김정남의 극한알바를 뛰어온 덕분에 활동 당시 안무를 완벽하게 기억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그 시절 이상의 각기춤 솜씨를 선보이며 감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밤무대 버전 1인 2역 터보 노래는 필견. 장내를 초토화시켰다.

그 다음에는 역량 평가를 통과한 바다가 슈와 함께 재출연. 유진은 임신 관계로 출연이 불발되었다.[33] 본인도 아쉬워했다고. 대신 바다와는 뮤지컬로 인연이 생긴 소녀시대서현이 대타로 참가했다. 세 아이의 어머니로 살면서 그동안 억눌러온 슈의 흥과 끼가 대폭발. 더불어 예능감도 대폭발했다. 완전히 아줌마가 되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부터 속사포로 내뱉고 소녀시대는 아는데 서현이 누군지 모르는 데다 여기에 본인이 코디해서 나온 옷도 압권이었는데 털이 풀풀 날리는 호피무늬 자켓에 자주색 바지를 입고 나오면서 무도 멤버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사실 바지는 더 좋은 게 있었지만 나오기 직전에 라율이가 홍시를 묻혀버리는 바람에...

하.지.만. 안무만큼은 바다보다도 더 완벽하게 소화를 했다. 흥에 넘친 표정은 덤. 거기에 바다 曰: 현역 때 안 되던 웨이브가 되네?

이후 조성모와 이정현[34] 촬영분이 방송되었다. 이정현은 20년이 지났는데도 전혀 변하지 않은 동안 외모[35]오빵 애교로 멤버들의 혼을 쏙 빼갔다. 90년대의 아이콘 중 하나였던 이정현은 지금도 한국중국을 오가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36] 토토가 무대를 위한 아이디어도 본인이 자신이 직접 그린 무대 연출용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나와서 거의 프레젠테이션을 할 정도로 의욕이 대단했다.[37] 역량 평가도 한 번에 96점으로 통과하며 참가 확정. 조성모는 역량 평가에서 박명수에게도 밀리는 굴욕[38]을 당하기는 했지만 '가시나무'로 100점을 기록하면서 참가 확정. 다만 방송 직후에는 자신의 과거 곡들을 힘들어하는 조성모의 목 상태에 대해[39] 안타까움을 표하는 반응도 많이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90년대의 또 다른 끝판왕 김건모를 녹음실에서 작곡가 윤일상과 같이 만났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다가 박명수가 나가수의 흑역사를 언급해 김건모를 당황시켰다. 더불어 초반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발언할 타이밍을 잡지 못한 김건모가 참지 못하고 가만히 있어보라며 버럭하는데 이에 대한 박명수의 신승훈 언급 드립으로 김건모를 일순간 깨갱하게 만드는 부분도 포인트.[40] 박명수: 야, 신승훈한테 가자! / 김건모: 잘할게... 여기서 약력을 설명하는 유재석에게 IMF 때 트로피를 헌납한 에피소드 후일담을 언급했다. 당시 금 모으기 운동이 활발했을 때 순금 182돈 짜리 트로피와 황금열쇠를 헌납하며 당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 때 본인이 말하기를 본래는 나중에 돌려받는 방식으로 기부하려고 했는데 현장에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그냥 영구 헌납하는 쪽으로 기부했다고 한다. 그 뒤에 바로 자료 영상이 나올 때 트로피를 금 모으기 운동 사회자에게 건네는 동안 손이 부들부들 떨고 그 뒤에도 주변을 맴도는 모습이 나와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역량 평가에서 첫 곡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에서 100점이 나오고 퇴근을 하려고 한 김 부장님이지만 멤버들이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2곡 더 불렀다. 중간에 유재석이 노래방 기계의 오작동을 의심해 직접 환상적인 보컬(?)로 김건모의 'SPEED'를 소화했는데 김건모가 두 번째로 부른 '핑계'의 97점보다 높은 99점이 나오자 멤버들이 김건모에게 더 득달같이 달려들어서[41] 결국 세 곡씩이나 불렀다.

마지막 노래는 요새는 낚시로 더 유명한 '잘못된 만남'. 처음에 김건모가 랩 부분을 부르다 힘이 빠졌는지[42] 중간 부분은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불렀으며 이 때는 점수고 뭐고 그냥 회식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 또 퇴근하려고 하는 김 부장님 하지만 막판에 결국 있는 힘 없는 힘 완전히 다 쥐어짜서 부르고 장렬히 전사. 멤버들은 이에 헹가래로 조촐하게나마 띄워줬다.

4. 본 공연(12월 27일,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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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에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토토가 녹화가 진행되었다. 청중 평가단은 10대만 뽑는 게 아니라 전 세대를 대상으로 골고루 선정했으며 특히 중요한 것은 청중 평가단으로 당첨이 되면 홈페이지에 명시된 특별한 드레스코드, 즉 1990년대 핫했던 패션을 필히 착용하고 와야 한다는 것. 통 넓은 바지, 늘어뜨린 허리띠, 눈까지 가리는 두건... 때문에 신청을 망설이거나 흑역사를 각오하는 팬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또한 옛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서 이전의 백업 댄서[43] 등을 섭외했다.

가수들을 섭외하면서 셀프 카메라[44]를 찍게 했고 몇몇 멤버[45]의 셀프 카메라를 방영했다.

각각 가수들의 대기실은 당시 가수들의 앨범 자켓을 배경으로 꾸며놓았다. 슈는 앨범 자켓 촬영 현장이 생각난다 했고 이정현은 본인의 흑역사를 감추고 싶어했다... 소찬휘는 끝나고 떼가도 되냐 물었고 지누션은 약간 낯설어한 듯.

5. 평가 및 흥행


토토가는 무한도전 특별기획전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던 아이디어였다.[46] 기획안 제출 당시에는 말 그대로 "예능에서 드림콘서트를 찍자" 정도의 기획안으로 가수들의 사정과 섭외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낮게 측정됐다. 이전에 무도의 섭외력과 영향력 등이 없이 박명수가 비슷하게 시도했었던 아이디어가 실패했던 전력이 있기도 하고, 무한도전 CP의 증언에 따르면 제작진 사이에서도 "저걸 어떻게 하냐?"고 한 기획이었으나 무한도전의 브랜드 파워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되고 반응 또한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47] 또한 심사에 있어서는 무한도전에서 1회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속 가능한 코너일지 여부를 심사했기 때문에 PD들은 점수를 낮게 매겼지만, 이후 기존의 기획안을 수정하여 경연에서 공연으로 바꿨고, 무한도전의 브랜드 파워를 통해 섭외를 가능케했으며 반응 또한 폭발적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대박을 칠 수 있었다.

2014년 연말 가요제들보다 시청률에서 압도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2014년 방영 에피소드들 중에서는 단연 원톱인 특집이 되었다. 특히 무한도전이 다소 취약한 타겟 시청층인 중장년층의 관심이 가히 역대급으로 뜨거웠으며, 방송 후에는 차트 줄세우기를 비롯하여 복면가왕, 히든싱어, 슈가맨[48] 등 기존의 명곡들을 다시 듣거나 옛 가수들을 소환하는 프로그램이 대유행하고, 은퇴했던 가수들을 불러모아 공연을 여는 등 대한민국 대중음악 문화의 판을 뒤흔들었다. 이 현상은 2010년대의 세기말 복고(레트로) 열풍을 타고 2010년대 후반까지도 계속되어, 2016년 연말 가요제에서는 방송 3사에서 현 세대 아이돌들에게 선배들의 곡을 공연시키는 스테이지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2019년 하반기에는 1990년대~2000년대 초반의 가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스트리밍해주는 이른바 '온라인 탑골공원'이 등장하기에 이른다.

시청률 면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뒀다. 1부 방영일엔 전국 시청률 19.8%, 수도권 시청률 21.9%, TNS에서의 조사에서는 전국 시청률이 20%를 돌파했다. 토요 예능의 초대박의 기준점인 20% 대 경지에 오랜만에 근접한 것으로, 이는 2014년 무한도전 방영분 중 최고 시청률이다. 비슷한 시기 방영된 연말 시상식과 연말 가요제보다도 모두 높은 시청률로 연말 시상식은 10% 후반, 연말 가요제들은 겨우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음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파급력이 컸는지 가늠할 수 있다. 뜨거운 관심은 계속되어 2부 방송일에는 AGB 조사 결과 전국 22.2%, 수도권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에서는 전국 시청률 24.1%, 수도권은 29.6%가 나왔다. 터보가 앵콜곡을 부르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35.9%로 90년대 인기 프로그램에서나 보여주던 거리가 한산해지는 모습을 재현했을 정도였다.[49] 가령 2015년 1월 3일 홍대에서 본방사수를 위해서 근방 룸카페가 방송 전 최소 30분 전부터 입장해 만석이 되었고 각 카페마다 대기 커플이 최소 5팀 이상 될 정도로 불타는 토요일, 홍대 거리라는 말이 무색하게 만드는 토토가의 열기를 선사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매우 좋아서 장기 프로젝트를 싫어하는 시청자들도[50] 토토가 특집은 3~4주 특집으로 잡아야 했다거나[51] 아예 연말 가요제처럼 공연 부분 시간을 늘려서 3~4시간 특집으로 잡았어야 했다는 의견도 오갈 정도였고 네티즌들은 토토가 후속 기획도 원하였다.

게스트들이 하나같이 쟁쟁한 데다가 빵빵 터지는 내용도 많아서 그런지 한 명 한 명 나올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바뀌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다만 11월 8일 1위는 이 날 새벽 음주운전이 적발된 그 녀석. 덕분에 이 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거의 목소리로만 나왔으며[52] 같은 시기에 김종국을 촬영한 분량은 아예 통편집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것이 엄청난 전화위복이 되기도. 쩐의 전쟁 2에서도 노홍철 촬영분을 대거 편집해 방영했다.

5.1. 무한도전 가요제와의 비교

이번 토토가 특집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 특집의 성공이 무한도전의 성공이 아닌 90년대 스타들의 성공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실제로 클라이맥스 공연이나 프로그램 마무리를 장식한 것은 다름 아닌 90년대 스타들이었다.

지금까지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활약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특집의 성공은 프로그램 제작진이나 무한도전 멤버들의 역량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다는 것.

다만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번 특집에서 출연자가 아닌 기획자로서 프로그램에 이미 기여하고 이 특집대로 진행할 것이라 특별기획전 특집 당시 이미 언급하기까지 했었던 점을 생각하면 이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다. 이는 김정남과 슈와 같이 이제는 연예계에서 활동하지 않는 이들을 주인공 삼아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김태호 PD의 발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무도 멤버들을 많이 볼 수 없다고 그것이 출연진의 역량이나 무도의 정체성을 따지는 건 과대해석이고 곡해다. 과거 복싱 특집에서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링에 올라 복싱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할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실제로 본 특집에서 90년대 스타들과 함께 한 멤버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들에 대한 비중은 단순히 깜짝 등장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묘사되었다. 이는 현 아이돌들이 단순히 비교 대상으로만 등장한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이전 같으면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멤버들의 연습을 어느 정도 소개한다거나 하는 등의 모습도 보였겠지만 이번 특집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90년대 스타들이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그 비중을 축소했다.

더군다나 경연이 공연으로만 바뀌었을 뿐 비슷한 아이디어의 프로그램이 내외적인 논란을 앓다 관심이 사그라들어 없어진 전적이 몇 차례나 있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90년대라는 상징적인 시대상을 내세워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무한도전이라는 화제와 완성도가 담보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 후 기존 멤버들의 진행을 위해 기여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무한도전 멤버들을 많이 볼 수 없어서 기존 가요제보다 무도의 정체성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건 다소 과한 면이 있다.

특히 이번 특집은 그간 불거진 음원 생태계 논란과도 거리가 있다. 그간 무한도전은 그 나름의 방식으로 음원 시장에 나름의 장르적 다양성[53] 측면에서 기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음악 안에 예능적 코드를 과도하게 삽입한 박명수의 어떤가요 특집에서는 이와 같은 비판론이 급격히 늘어났다.

사실 역대 가요제 특집을 통틀어 음원 시장에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특집은 2015년 2월 현재 토토가인 것은 맞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 가요제 특집은 무도 멤버가 참여한다는 점 때문에 방송에서 발표되는 곡 수가 단체곡 포함해도 많아봐야 10곡 내외였지만, 이번 토토가 공연에서는 방송에 공연한 곡만 27곡이고(오프닝 곡 및 앵콜곡 포함),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번 방송을 계기로 덩달아 시즌송으로 주목받은 잊혀진 계절에 맞먹는 연금송의 시초인 터보의 '회상' 등을 포함하면 근 30곡 가량이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이는 90년대 곡의 장기간 음원차트 독식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이번 특집이 음원 생태계 파괴라는 비판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은 단순히 공연의 메인을 프로 음악가의 음악을 프로 가수가 불러서만은 아니다. 90년대의 향수라는 명확한 주제 속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음악이라는 틀이 제시되었기 때문.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 논란 당시 양현석이나 이승철은 이벤트성 음악에 대해 프로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거나 프로 음악가의 역할은 다양한 음악을 발굴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했었다. 이처럼 음반 산업의 주체들의 역할은 한철 장사가 아닌 오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의 생산을 통한 상생에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대중가요의 황금기라 불린 90년대의 음악[54]처럼 과연 요즘 나오는 음악이 오래도록 사랑받고 최소한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있는가라는 직접적으로 논박보다 더욱 효과적인 무한도전 측의 반박으로도 볼 수 있다.

6. 여담

  • 하하와 노홍철이 프로젝트 그룹 'S'로 활동한 바 있는 강타, 신혜성, 이지훈을 찾아갔는데 이때 5명 중 4명이 범죄 경력이 있어 나쁜 의미로 화제가 되었다. 강타는 음주 뺑소니, 이지훈은 원정도박과 폭행, 신혜성은 도박과 음주운전, 노홍철은 음주운전. 공교롭게도 저 다섯 명은 모두 79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하하는 이런 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과 만났다는 이유로 까였다...[55]
  • 무한도전 토토가 방영 후 전국에서는 복고 열풍으로 뜨거웠다. 방송의 여파로 인하여 90년대 노래가 스트리밍 및 음원 차트를 휩쓸었음은 물론이고 당시 복고를 표방하던 '밤과 음악 사이', '별밤' 등 복고풍 주점의 매출이 크게 늘며 70-80에서 80-90, 90-00으로 그 초점이 옮겨졌다. 이 기조는 현재인 2019년에도 유지되고 있다. 여담으로 아래 후술할 강남 '토토가'는 방송 이후 무한도전의 인기에 힘입어 당시의 복고 주점을 모두 박살냈다.
  • MBC 측에서는 토토가의 상호를 출원하려고 준비 중이나 이미 무한도전과 관계가 없는 쪽에서 상호를 날치기 선점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단, MBC가 상표권 행사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58]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면 상표 출원 여부와 상관없이 MBC도 상표 출원을 할 수 있다. 역시 특허청도 개정된 상표심사 기준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어 토토가 상호 선점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출연 가수 대부분[59]이 게임에 곡 수록 이력도 있는 덕분이었는지 댄스 시뮬레이션 게임인 펌프 잇 업 요소도 드문드문 나타났다. 본 공연 무대 발판도 펌프 발판을 의식하여 구성되어 있고 본 공연 1부 초반에서는 엑스트라 기체가 등장했으며[60] 본 공연 2부에서는 엄정화의 'Poison' 공연 중 아예 펌프 잇 업의 스텝 올라가는 모습과 유사한 CG가 화면에 깔렸다.[61][62]
  • 녹화 직전까지 제작진 측에서 제대로 된 출연자 명단을 내놓지 않은 건 막판까지 섭외를 위한 것이었는데 막차를 탔던 것이 엄정화로 밝혀졌다. 그녀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의 스케줄 때문에 녹화 4일 전에야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토토가 다큐에서는 제작 과정의 비화가 나왔는데, 실제로 출연자 명단은 방송 녹화 열흘 전까지도 안개 속이었다. 제작진은 처음에는 H.O.T., 젝스키스 섭외를 염두에 두고 공을 들였는데, 결국 이런 저런 이유로 실패함으로써 기획 자체를 엎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이때 그 녀석의 하차로 재녹화를 하면서 전화위복으로 녹화에 합류한 김정남, 슈가 예능적 재미를 극대화했고 시청자들도 이들의 스토리에 관심을 보이면서 성공적인 녹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 출연진들의 곡들 상당수를 작곡한 주영훈[63], 윤일상[64] 이 이번 기획의 최대 수혜자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윤일상주영훈은 트위터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00억의 수익이 발생했다는 인터넷 기사도 나와 주영훈이 세바퀴 등에서 그 정도는 아니라며 해명했을 정도. 음원 수입 구조상 작곡가의 지분은 음원 제작진 지분 34%의 1/20. 총 수입액 기준으로 보면 2% 미만인 만큼 작곡가가 100억을 벌려면 음원수입이 거의 2500억은 났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100억이 아니다 뿐이지 자신들이 작곡한 음악들이 흥행했다는 건 사실이지만. 2015년 1월 15일자 썰전에서도 언급되었다. #
  • 앵콜곡에서 지나가는 장면으로 나왔던 뒤풀이 장면은 홍대에 있는 하하의 곱창집에서 무한도전+토토가 출연 가수+백업 댄서+스태프 등이 참석했다. 거의 1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먹었는데 250만원이 나왔다는 걸 보면 연예인 DC가 상당히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결제는 김건모와 유재석이 서로 하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제작진의 중재로 반은 제작비에서, 나머지 반은 김건모가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되었다고 한다.
  • 토토가의 음악들은 음원차트를 역주행한 데 그치지 않고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역주행을 보여줬는데 1월 9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20위 이내에 출연자들의 음악들이 무려 6곡이나 순위권에 올랐고, 1월 16일에는 8곡이나 20위 권에 있었다. 심지어 터보의 'Love is... (3+3=0)'와 S.E.S.의 'I'm Your Girl'은 각각 5위와 9위를 차지하면서 십 수년 만에 지상파 가요 순위 탑 10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1월 16일에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4위까지 올랐다.[65] 급기야 토토가2 방영 이후 젝스키스의 '커플'은 2016년 5월 6일 뮤직뱅크에서 14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노래방에서도 토토가 열풍덕에 90년대 가요의 선곡이 대폭 늘어났으며 그 영향에 힘입어 소찬휘의 Tears가 2015년 노래방 애창곡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 토토가에서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활약을 했던 소찬휘는 나는 가수다 3에 참여하기로 했다. 나가수 2에선 아쉬움을 남겼지만 토토가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덕에 참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 터보 섭외에 얽힌 대한 자세한 뒷이야기는 SBS 힐링캠프 2015년 1월 26일 방송분에서 볼 수 있다.
  • 2015년 1월 29일 자 라디오 스타에 당시 출연한 이본, 김건모, 김현정, 김성수가 출연해 뒷이야기들을 밝혔다. 해당 방송분도 토토가 인기에 힘입어 시청률이 상승했다고... 이 외에도 해피투게더, 세바퀴, 런닝맨, 위기탈출 넘버원, 룸메이트 등 방송사를 불문하고 토토가에 출연한 멤버들을 포함한 90년대 스타들이 출연하여 활약했다.[66] 너무 많이 나와서 텐아시아에서는 역풍이 불어닥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기사화했다. #
  • 의외의 효과로 기획 발표 특집 당시 박명수와 정준하가 내놓은 생태계 생생생도 다시 언급되었다. 심지어 2015년 첫 녹화에서 네티즌들의 반응을 SNS 내 키워드로 살펴보았는데 생태계 생생생이 상위권에 들었다...
  • 2015년 2월 14일, KBS2 연예가 중계에서 90년대 복고 열풍을 다루었을 때 촉발된 계기인 토토가를 직접적으로 명시하며 방영했다. 예능은 비교적 느슨해졌지만 사회적인 문제가 된 경우가 아니라면 타 방송사의 코너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꺼리는 상황인데, 타 방송사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의 방영이 종료된지 채 3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것도 연예정보 프로그램이 토토가 방영분을 3분 이상 자료화면으로 제공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 2015년 2월 20일에 무한도전 토토가의 뒷이야기를 담은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라는 다큐멘터리가 2월 20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됐으며, 무편집 공연실황 영상은 같은 날 자정을 넘긴 밤 12시 35분에 방송됐다. 이는 본방송이 대박나면서 급하게 새로 편성하거나 짜깁기한 게 아닌 토토가의 기획이 시작된 2014년 10월부터 다큐 전문 VJ들과 함께 촬영을 하고 기획한 특집이라고 한다. 또한 이 다큐멘터리는 무한도전 제작진이 아닌 제3자의 시각에서 토토가를 바라보자는 의도로서 김태호 PD가 아닌 김인수 PD가 맡는다고 한다. 나레이션은 소지섭. 다큐에서는 본방에서 편집됐던 노홍철의 존재가 편집없이 나오면서 노홍철 때문에 편집당했던 장면, 노홍철 사고 이후의 무도 모습, 당시 멤버들의 심리까지 방영되었다. 소식을 전해듣고 밤새 "이게 뭐지...?"라고 혼자 중얼거렸다는 유재석, 녹화 바로 직전까지 지붕을 쳐다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하하, 웃음기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 촬영 현장 속 사람들...



  •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24시 35분부터[67] 무편집 공연 실황이 방영됐다. 정확히는 공연을 중간중간 끊어먹는 대기실 장면과 무도식 자막을 대부분 걷어내고 음악방송 스타일로 재편집한 버전이다. 물론 공연 후 MC의 인터뷰나 진행을 위한 멘트는 무도 본방 수준으로 상당 부분 편집했다. 방송 후에는 재미는 덜하지만 음악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이 많았다. 다만 본방송 때와는 달리 소리 보정을 안 했는지 음질이 좀 나쁜 편이며 가장 심하게 두드러지는 건 지누션의 무대다. 거의 휴대폰 직캠 수준... 사전녹화를 한 이정현의 줄래와 조성모의 To Heaven 이외에는 본방 당시보다 음질이 떨어지는 편.
  • 유희열의 스케치북유희열이 설 특집 스케치북에서 김태호 PD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토토가가 자신의 프로그램 '청춘 나이트 특집'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는 애기를 하기도 했다. 물론 분위기 상 표절이라며 진지하게 따진다기보다는 장난 삼아 아웅다웅하는 정도. 스케치북 방영 시간이 토토가 실황판 방영 시간과 겹친다면서 지금 MBC 틀어서 토토가 시청하라고 홍보를 해 주기도 했다.
  • MBC는 3월 28일 모 공연 기획사로부터 상표권 침해라며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관련 기사 이후 4월 13일 상표권 침해 공연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MBC가 승소했다.
  • 2015년 4월에는 KBS2 콘서트 7080에서 90년대 히트곡들 특집으로 '90's Saturday night fever'를 편성했다. 여기에는 영턱스클럽, R.ef, ZAM, 김원준, 클론, 박미경, 하이디, DJ DOC 등 토토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웠던 추억의 가수들이 대거 출동했으며 조성모도 다시 한 번 등장. 또한 거의 2000년을 눈 앞에 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던 조PD코요태도 섭외됐다.
  • 2015년 4월 15일에 지누션이 2004년 정규 4집 이후 무려 11년 만에 신곡을 발매했다. 실제로 무대 끝내고 MC석에서 인터뷰하는데 실제로 션이 '현석이 형. 우리 새 앨범을 내야할 것 같다.'고 했으며 이는 실현되었다. 뮤비 출연자도 해당 방송의 인연으로 유재석, 하하, 김현정, 쿨의 김성수, S.E.S의 슈가 나왔다.
  • 이후 JTBC에서 이 기획의 컨셉에서 영감을 딴 프로그램을 런칭했으며 MC는 유재석, 유희열이 맡았다. 참고로 이 둘은 자유로 가요제에서 한 팀을 이룬 바 있다. 해당 프로도 좋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받으면서 시즌 3까지 진행했다.[69]
  • 2015년 10월 3일자 방송분(2015년 특별기획전)에서 정준하, 박명수가 이 특집의 드라마 버전으로 '토요일 토요일은 드라마다'라는 특집을 기획하여 2등을 했지만 무산되었다.
  • 2018년 슈 도박 사건이 터져 예능 채널에서 무한도전 토토가를 재방송 할 땐 슈는 모자이크 처리되어 방송됐었다.
  • 지상파 채널의 송출 코덱 및 대역폭 한계로 인해 움직임이 과도하거나 세밀한 조명이 점등되는 장면에서 깍두기 현상이 심하다. 문제는 토토가의 경우 이런 장면들이 대부분이라 VOD 버전이 아닌 이상에 화질 열화 현상이 매우 심하게 관찰된다는 것.

[1] 밑에서도 언급했지만 '나는 가수다'의 특징인 청중의 투표를 통한 순위 결정은 없었고 엄밀하게 말하면 토토즐의 2014년 버전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만약 순위 투표를 했다면 프로그램의 원래 기획 의도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서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2] 당시 나이 4살 미만인 1990년대를 기억하기 어렵거나 90년대의 노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평가받기 위해서라고 한다.[3] 사실 노래방 점수는 잘 부르든 못 부르든 크게만 부르면 높은 점수가 나오는 건 KBS 스펀지 24회 방송분에서 언급되었다. 조성모는 기계가 인식하기에 너무 작게 부른 게 박명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원인이며, 김건모는 목청껏 부르는 노래가 대부분이라 쉽게 95점을 넘었고.[4] 순서는 방송에 나온 차례대로.[5] 유리 파트 "정말 답답해 짜증이 나 어떡해야 해 ~ 차라리 이럴 땐 남자가 되고 싶어"를 대신 불렀다. 하이톤으로. 가사 그대로 정말 답답하고 짜증이 나는 역대 최강의 가사 전달력의 소유자[6] 11월 1일 방영분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 '캔디'의 후렴 부분을 부르는 하하의 목소리와 노래방 마이크를 잡고 있는 강타의 모습이 포착되었으나 실제 11월 8일 방송분에서는 노래 부르는 모습이 편집되었다.[7] 처음 전주가 나오자 어렵다고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에 취소했는데 100점을 얻었다. 게다가 이후 젝스키스 단독으로 기획된 시즌 2에서도 이 곡을 통해 95점을 넘겼다.[8] 촬영일이 신해철의 장례일이었으며, 촬영한 장소가 하필 고급 주택가인 평창동이라 항의가 들어왔었다고 한다. 참고로 당시 서태지는 그 이후 신해철 발인식에서 추도문을 읊었다.[9] H.O.T.의 강타와 마찬가지로 11월 1일 예고편에는 등장했으나 1차 녹화분에 등장한 그 녀석 노홍철의 음주운전 여파로 인해 아예 해당 녹화분이 통째로 증발해서 11월 8일 방송분에서 재촬영했고 1차분에서 얻은 성적도 리셋되어 다시 평가받았다.[10] 예고편에서는 나왔으나 12월 20일 방송분에는 '말해줘' 한 곡만으로 합격한 것으로 나왔다. 아마 합격 후의 앵콜 공연으로 짐작된다.[11] 쿨의 '운명'에서 유리 파트를 정준하가 대신 부른 것처럼 정형돈 역시 엄정화의 파트를 대신 불렀다. 돈기뉴 임시 부활 여담이지만 2013년 자유로 가요제 전야 선상파티 때도 GD와도 이 곡을 부르면서 엄정화 파트를 맡았다.[12] 지누션의 광팬인 정형돈이 앵콜곡으로 신청하려고 했다가 멤버들 힘들다고 유재석이 제동을 걸어서 무산되었다. 이에 정형돈은 유재석한테 혼자 좋은 거 다 한다고 투덜대자 무한재석교 신봉자인 하하가 어디서 형한테 대드냐며 정형돈 엉덩이를 뻥 찼다. 근데 형돈이도 하하보다 형인데 하하가 대들기를 했기에 곧바로 정형돈한테 역관광 당했다.[13] 박명수도 불렀는데 96점이 나왔다.[14] 첫 시도에 100점이 나오자 멤버들이 노래방 기계 조작을 의심하며 재시도를 요구했는데 또 97점이 나왔다. 그래서 보다 못한 멤버들이 '스피드'를 불렀는데...99점이 나왔다.[15] 이효리는 가수로 활동하다 가장 먼저 결혼, 옥주현은 대극장 공연이 꾸준히 이어지는 A급 뮤지컬 배우, 이진성유리는 연기자로 활동 중.[16] 본 공연 2부 방송 이후 이효리가 TV 속 이정현을 따라하는 모습이 이상순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17] 2번째 시도 이후 95점 넘긴 사람이 있냐며 한탄하자 제작진은 바다가 100점 찍었다고 응답. 바로 옥주현은 피꺼솟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전한 라이벌 의식[18] 이후 솔리드는 2018년에 재결합했고 그 해 5월 말 슈가맨 2에서 완전체로 출연했다.[19] 프로젝트 그룹 S로 활동했던 친구인 이지훈신화신혜성도 같이 출연하였는데 같은 1세대 아이돌 그룹 멤버와 당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미소년 가수임에도 신화나 이지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아마도 신화는 현재까지도 팀명과 멤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므로 제외되었다. 신화의 소속사 측에서 토토가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지훈은 데뷔 이후 가수로서 그 시대를 상징할 정도로 큰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기에 빠진 것으로 추측된다. 마찬가지로 1세대 아이돌의 대표격인 god의 경우에도 같은 해 재결성하여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신화와 같은 이유로 제외된 듯.[20] 연예계 출연이 없었던 사람은 더 있긴 하지만 고지용은 아예 젝스키스 해체 후 유학간 뒤로 연락이 안 된다고 은지원이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었다. 해당 방송에서 은지원이 연락 바란다고 멘트를 남긴 뒤 실제로 연락이 되었다고는 한다.[21] 사실 최초의 룰은 여자는 대체할 사람을 구해보지만 남자는 무도 멤버들이 대체한다는 룰이 있었기에 이 영향일 수도 있다.[22] 그런데 방송용 카메라는 1920년대 처음 발명되었을 때부터 한 번도 필름을 쓴 적이 없다. 김현정 본인도 2000년대 초반까지도 전성기를 달렸으니, 콘셉트를 살리기 위한 예능용 멘트, 혹은 방송용 카메라의 필름인 '테이프'를 가리키나 발음의 편의로 바꾸었을 가능성이 높다.[23] 국내 최대급 기획사의 수장이라는 입장으로나 현역을 떠난지 오래된 신체적 여건으로나 이제 와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아이들로 돌아가서 무대에서 춤추기는 어려울 것이다. 덤으로 서태지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말했고 설령 의도했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사업적인 전략일 뿐이지만 일단 서태지 9집 컴백 당시 맞불 의혹도 있고...[24]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시간이 지난 2023년 현재, 만약 서태지와 양현석이 마음을 바꾸어 컴백를 결정한다 해도 범죄자가 되어버린 또 다른 한 분 때문에 완전체 컴백은 영원히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양현석도...[25] 참고로 음성변조 처리된 노홍철의 분량은 김종국이 노래를 요즘 안하는 이유가 맛이 가서라고 깐족대다 김종국이 욱해서 다급하게 변명하는 것.[26] 하지만 이 부분은 인터넷 상에서도 많이 욕을 얻어먹은 부분이다. 음주운전을 한 파렴치범을 이전 동료라고 감싸준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그 녀석은 빼도박도 못하는 범죄자인데 그것을 과도하게 띄워준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27] 방송에서는 지누션이 노홍철 때문에 재촬영을 한 것처럼 나왔지만 지난 미방송분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유재석과 정형돈이 길에서 션과 대화하면서 "이름이 로션이에요? 스킨은 어딨어요?"라고 하는 부분이 나온다. 고로 지누션은 딱히 노홍철 때문이 아니라도 재촬영이 진행되었을 걸로 추측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홍철이 잘못 때문에 하는 게 아니고... 같은 사족을 구구절절 붙일 수도 없으니 그냥 노홍철 탓이라고 넘어간 듯[28]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29] 션의 본명이 노승환에서 따온 성이라 할 수 있다. 노래방 기기에도 작곡가가 로션 킴으로 소개되어 있다.[30] 지누션의 광팬인 정형돈이 가솔린을 신청했으나 체력 배려로 유재석에게 까였다. 그러면서 형 드립이 터졌다.[31] 방송용으로 과장되게 귀여운 척을 하는 게 아니라 말투 자체가 굉장히 나긋나긋하다.[32] 이전의 예능 출연은 SBS 실제상황 토요일의 메인 코너였던 '연애편지'였다.[33] 임신 초기에는 아직 태아가 작고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산 위험도가 높아 매우 조심해야 한다. 유진의 경우 4~5개월로 안정적인 시기에 접어들었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는 게 세 아이를 낳은 유경험자인 슈의 말.[34] 이 두 사람은 CF 커플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었는데 당시 CF 유행어로 화제였던 '잘 자. 내 꿈 꿔'의 주인공이 이정현이었고 그것을 듣는 애인 역이 조성모였다. 노리고 같이 내보낸 거였군[35] 하하와 동갑이다. 정확히 하하는 79년생이고, 이정현은 빠른 80년생이다.[36] 이정현은 예전에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전진의 듀엣으로 출연한 적이 있었지만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37] 다만 연출 스케일이 제법 커서 자막으로 제작비 드립이 나왔다.[38] 같은 노래로 조성모는 83점을 받았는데 박명수는 96점을 받았다. 심지어 조성모는 노래방에서 이 노래로 어떻게 고득점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는데도 전혀 그런 것도 모르는 박명수에게 졌으니...[39] 특히 '다짐'을 부를 때에는 고음부에 쇳소리가 섞이고 음이 억지로 올라가는 등 상당히 무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 프로그램 조성모 편에서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0] 신승훈도 90년대 끝판왕으로, 90년대 가요계를 양분했던 신승훈과 김건모의 라이벌 관계를 이용한 드립이다.[41] 그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그가 리즈 시절보다 노래를 정말 대충 불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부르기만 하면 고득점이 나오니...[42] 보면 알겠지만 잘못된 만남의 랩은 숨 쉴 곳을 적절히 찾아야 하는 고난도 랩이다. 특히나 김건모는 자기 관리에 소홀해서 첫 발표 때보다 체력이 심히 저하되었으니...[43] 김현정, 조성모, 엄정화 등.[44] 1997~2002년까지 MBC에서 방송된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이 모티브로, 토토가 출연진인 이정현, 김건모, 김현정, 이재훈, 김종국의 당시 출연 모습이 자료 화면으로 지나갔다.[45] 김현정, 김정남, 김종국, 슈, 이정현, 김건모.[46] 후술되어 있지만 단순히 아이디어 자체를 안 좋게 여긴 것은 아니고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 등 현실적인 요소들 때문에 평가가 낮았다. 특히나 90년대 유명가수라는, 섭외비가 장난 아닐 사람들을 대량으로 섭외해야 한다는 리스크가 가장 컸었다.[47] 참고로 중간에 유재석이 이정현의 공연 기획안에 제작비 걱정을 하는 장면이 나갔는데 '나는 가수다'처럼 하우스 밴드가 들어가지는 않아서 적정선에서 마무리됐다고 한다.[48] 이 프로그램 역시 유재석이 진행한다.[49] 유튜브와 VOD, 스마트폰 기기의 보급으로 본방사수 필요성이 급격하게 낮아진 2010년대 중반에는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25% 이상이면 10년 전 기준으로 40%를 상회한다고 보면 된다.[50] 2008년~2010년에 장기 특집이 남발돼서 2010년 후반쯤에는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 지쳐 대체적으로 쳐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말정산 뒤끝공제에서도 "1주일 내내 무한도전만 찍는 것 같아. 월요일엔 특집 A, 화요일엔 특집 B, 수요일엔 특집 C랑 A, 목요일엔 특집 A랑 B."라고 말하며 지나친 장기 특집 남발을 지적했다. 그 후로는 준비 시간이 길 수 밖에 없는 가요제가 아니면 장기 특집을 자제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와 조정 특집 이후는 장기 특집의 수를 크게 줄였다. 바로 다음 해는 파업으로 상반기를 통으로 날려먹은 것도 있었고...[51] 사실 기획 발표부터 본 무대까지 전부 합치면 5주 분량이다.[52] 그나마도 많이 짤렸다.[53] 히트곡도 있는데다 관련인들 사이에선 실력파로 유명했지만 정작 대중적 유명세는 좀 빠졌던 정재형, 자기만의 색채도 인정받고 캐릭터도 분명했지만 먹고 사는 게 힘들다 이야기하던 장미여관, 무한도전에 메인으로 출연한 것도 아니면서 화제가 되고 이윽고 그 덕에 솔로 앨범까지 냈다고 스케치북에서 이야기했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등.[54] 상술했듯 표절 등 여러 문제도 있었지만,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 아이돌 음악에서부터 트로트, 힙합, 발라드, 테크노 등의 다양한 장르가 병존할 정도의 다양성을 일궈냈고, 이는 곧 80년대 대중음악 시장의 70%를 차지했던 팝을 10% 대로 떨어뜨릴 정도로 질적, 양적 성장을 이뤄냈음을 의미한다.[55] 이 중 이지훈은 후에 슈가맨 2에,강타는 H.O.T.의 일원으로 토토가3에 출연했다.[56] 슈퍼모델 특집을 로케로 촬영했던 무한도전 초창기 시절 프로필 사진.[57] 다만 엄정화가 등장할 때는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았다. 작게 나와서 놓친 듯.[58] MBC 무한도전이 '토토가' 상표를 제일 처음 사용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방송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무관계한 제3자가 상표를 선점한다 해도 MBC의 권리주장이 가능하다. 비슷한 사례로 꼬꼬면의 상호를 선점한 사람이 같은 이유로 출원을 취소한 바 있다. 다만 '토토가'를 2014년 11월 1일 이전부터 사용한 사람이 있을 경우 이를 증거로서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경우는 선사용 원칙에 의해 예외로 인정된다.[59] 섭외 과정 포함. 전체 방영분에서 직접 얼굴을 비춘 가수 중 펌프 잇 업에 자기 곡이 들어가지 않았던 가수는 이정현, 솔리드 뿐이다. 이정현은 NXA에 '와' 중국어판이 수록되긴 했으나 NXA는 2008년 버전으로 토토가 컨셉과 직결되는 1st~퍼펙트 콜렉션 시기와는 차이가 크다. NXA의 중국 수출을 위해 장나라, 슈퍼주니어 등의 중국어판 곡들과 함께 선곡된 것이라 볼 수 있다. 펌프 잇 업 대신 1999년 DDR 3rd Korea Ver과 일본판 3rd PLUS에 '와', '바꿔'가 수록되긴 했다.[60] 이에 90년대 대중곡을 총 망라한 퍼펙트 콜렉션을 등장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녹화 당시인 2014년엔 실제 구동되는 EXTRA 기체마저도 희귀해진 상태다. 다만 나온 기체의 상판은 퍼펙트 콜렉션의 것을 사용하였다. 여담으로 EXTRA 버전은 전용 상판이 없다.[61] 실제로는 펌프 잇 업에 'Poison'이 수록된 적은 없으며 1st~2nd 시절 '몰라', '페스티발', '스칼렛'이 들어간 적은 있다. 단, O.B.G. SE의 리믹스 모드에서는 Poison의 일부 음역이 수록되어있다.[62] 화살표 방향을 보면 'Poison' 안무에서 손 방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63] 공연 곡은 총 4곡. 터보의 '나 어릴 적 꿈', 'White Love (스키장에서)', 'Twist King', 엄정화의 'Poison'.[64] 공연곡은 총 3곡. 터보의 'Love is... (3+3=0)', 쿨의 '애상', 이정현의 '줄래'.[65] 50위 권까지 포함하면 총 13곡이 순위권에 올라갔다.[66] 단순히 게스트로 출연한 정도가 아니라 공연 중에는 어땠고, 감상은 그랬고 라는 식으로 토토가의 연장선상으로도 볼 수 있는 수준.[67] 2월 20일 금요일 0시 35분이라고도 했는데 그 이유는 방송사가 편성표를 짤 때는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새 하루가 시작된다고 보기 때문. 즉, 방영 시간을 정확히 기재하면 21일 토요일 0시 35분이다.[68] 여기서 멤버 도민호는 이 방송을 통해 오랫동안 위암으로 투병해왔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2년 뒤인 2017년 10월 30일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그의 마지막 방송이 된 셈이다.[69] 위에 언급한 영턱스클럽(시즌 2), 주주클럽, 잼, 하이디, 김정민, 김원준(시즌 3)도 슈가맨에 출연했다.[70] 시즌1-김건모&김종국, 시즌2-조성모, 시즌3-이재훈(쿨), 시즌4-소찬휘, 시즌5-바다(S.E.S), 시즌6-터보 김종국, 시즌7-엄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