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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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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파일:2018110610372233054.jpg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10월
3. KBO 포스트시즌4. 총평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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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월 1일부터 실시한 팀의 1차 미국 스프링캠프을 무리없이 소화하였고,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2회에 걸쳐 실시한 팀내 청백전에서는 두번째 경기에서 등판하여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였다.

2월 24일부터 실시되는 팀의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2월 2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등판할 예정. 그리고 2월 2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서 0-1로 뒤지던 6회 말에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 2피안타 2K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특히 위력적인 속구로 타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 경기는 SK 와이번스가 최승준의 역전 결승타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김태우의 후일담에 의하면, 이 날 감기몸살에 시달려 최고구속이 145로 저조했음에도 호투했다고 한다.

3월 6일 LG 트윈스전에서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이며 LG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하며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였다. 특이한건 이 날 경기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전에서 나란히 호투했던 문승원김광현 모두 난타를 당하며 부진하였다. 여담으로, 실점으로 인해 문광은의 승리를 날리고 문승원 본인이 이 날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팀은 박정권의 역전 적시타로 인해 8-7로 승리했다.

3월 13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NC 타자들에게 털리며 고전한 채병용의 뒤를 구원하여 팀의 세 번째 투수로 0-4로 뒤진 6회 말에 등판하여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순삭시키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이 날 경기는 팀이 8회 초, 9회 초에 각각 원종현, 임창민을 영혼까지 탈탈탈 털어서 순식간에 8득점을 해서 8-4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3월 29일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5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호투하였으나 팀의 타격부진으로 인해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사실 이 날 내용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으나, 이재원이 높은 쪽으로 유도한 속구가 모두 피홈런 2방으로 이어진 부분이 아쉬웠다. 그러나, 이후 kt wiz가 절정의 타격감으로 두산 베어스초토화시켜[1], kt의 핵타선을 단 3실점으로 틀어막은 문승원에 대해 재평가가 일었다.

2.2. 4월

4월 4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5.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들어서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2안타를 맞아 후속주자 두 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투수 서진용이 투아웃을 잡아내며 2자책으로 마무리되었다.

4월 11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3실점을 기록하여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였다. 이번시즌 SK 와이번스 토종 선발 중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 이상을 기록한 투수지만 타자들의 무기력한 타선[2]으로 인하여 또 패전투수가 되었다. 현재까지 3경기 밖에 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역시 작년 시즌에 이어서 5선발로서의 피칭은 호투를 해주고 있지만 타자들, 야수들, 불펜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여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4월 18일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QS+를 기록. 1회에만 4점을 뽑아준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4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가지고 내려갔으나, 같은 팀 내야수 김성현의 어이없는 실책과 서진용의 엄청난 불질로 승리가 날아갔다.

2.3. 5월

5월 5일 어린이날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QS+를 달성하며 시즌 최고 피칭을 했다. 타선이 김원중에게 막혔지만 1점은 어떻게 내서 승리투수 조건을 갖추고 내려왔는데, 뒤이어 올라온 신재웅이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며 또 승리가 날아갔다. 여기서 신재웅은 워낙 잘 해왔기 때문에 욕할 수 없다는 여론이 있지만, 단타를 홈으로 던질 어깨도 안돼서 너무 쉽게 동점을 허용한 김동엽에게 그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5월 11일 LG전에서는 4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5실점 4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무너졌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강판해서 패전은 모면했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팀은 크게 패배했다.

우천취소 경기가 늘어나고 김광현이 콜업되는 등 선발 로테이션에서 잠시 빠져 있다가 5월 19일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뜬금없이 선발 김광현이 내려간 후 1-2로 뒤지던 7회 말에 불펜투수로 올라왔고 1.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이미 김광현이 패전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기 때문에 승, 패, 홀드는 따로 기록하지 않았다.

5월 24일 넥센전에 오랜만에 선발 등판, 6.2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별다른 위기 없이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2.4. 6월

6월 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7.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하였다. 승리투수가 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에 승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6월 10일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5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던졌으나, 팀의 타격 부진으로 인해 ND를 기록하였다. 사실 ND도 패전투수 요건이었다가 정의윤정우람을 블론으로 격침시켜서 얻은 결과다[3].

6월 16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6.1이닝 3실점으로 QS를 찍으며 호투하였으나, 침묵해버린 타선 때문에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2.5. 7월

7월 3일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12일만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5.2이닝 3실점(2자책)으로 1아웃을 남기고 아쉽게 QS를 기록하지는 못하였으나, 타선의 홈런쇼로 4승째를 달성하였다.

7월 28일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5이닝 83투구수 2실점(1자책)으로 최항의 실책 덕에 초반 살짝 고전하기도 하였으나, 잘 극복하고 결국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7패)을 달성하였다.83투구수로 투구수에 여유가 있고, 구위에 큰 문제가 없었으므로 한이닝 더 가지 않겠냐고 생각하였으나, 힐만 감독은 결국 조기 교체를 택한 것이 의문.

2.6. 8월

8월 4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2실점 QS를 기록. 시즌 6승을 달성하였다.

8월 15일 광복절 두산과의 잠실 원정경기에서 7회말에 클로저[4]로 등판하여 3이닝 2실점(1자책)으로 통산 첫 세이브를 수확하였다. 불안불안한 수비로 인해 투구수가 늘어나고 실점도 늘어났지만 전체적으로 투구의 질이 우수하였고 이날까지 평균자책점 5.03을 마크하고 있다.

2.7. 10월

10월 6일 홈에서 열린 KIA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6.2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상승세의 KIA를 초반에 잘 틀어막았다. 특히 무사사구 피칭으로 피홈런 1개만 빼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내용이었다. 더블헤더 1차전까지 내주며 SK가 3연패를 당했는데 그것도 켈리-김광현-박종훈을 내고도 진 것이어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날 문승원의 호투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이 경기로 규정이닝을 채웠고, 평균자책점은 4.66으로 낮추었다.

10월 13일 정규시즌 최종전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거두고 내려간 박종훈의 뒤를 이어 0-2로 앞서던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고 홀드를 기록하였고, 시즌 최종 평균자책점을 4.60까지 낮추었다. 이는 정규이닝을 채운 토종선발 4위의 매우 준수한 기록.[5] 포스트 시즌에서 불펜투수로 문승원을 활용하게 될수도 있으므로 시범등판의 성격이 짙었다.이날 팀은 앙헬 산체스의 블론세이브와 불질로 인해 결국 LG에게 3-2로 역전패를 당했다.

3. KBO 포스트시즌

3.1. 플레이오프

10월 27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드디어 포스트시즌 데뷔를 하였으나 7회초 8:5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뜬금없이 등판[6]해서 첫 타자는 가뿐하게 잡았으나, 두번째 타자에게도 땅볼을 유도했음에도 실책으로 출루시킨 후 다음 타자에 안타를 허용하고 그 다음 타자인 제리 샌즈에게 3점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고, 다음 타자를 범타로 유도한 후에 8회초에도 등판하여 한 타자를 잡고나서 강판되었다.이 날 기록은 1.1이닝 3실점(2자책,블론세이브).사실 굉장히 운이 없었던 게 실책만 없었다면 그대로 이닝을 끝낼 수도 있었으나, 역시나 실책이 나와버렸고[7] 안타-홈런을 허용해버리고 말았다.차라리 95구를 던진 김광현을 7회에 올리지 말고 충분한 준비시간을 주고 7회 처음부터 문승원을 올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SK팬들에게 많았다.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게 김광현이 털리자마자 문승원을 부랴부랴 올린 게 너무 확연하게 보였기 때문.

10월 3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고척돔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포스트시즌 선발투수 등판 데뷔를 하였다.힐만 감독은 1차전 때 불펜으로 공을 많이 던졌기에 문승원의 이닝을 짧게 가져간다고 코멘트를 남겼고, 문승원은 3회까진 거의 완벽하게 넥센 타자들을 틀어막고 있었으나 그만 4회에 또다시 제리 샌즈에게 투런포를 허용하였고, 힐만이 예고한 대로 4이닝(2실점)만 소화하고 강판되었다. 불행하게도 이날 SK는 넥센 선발 이승호에게 1회초에 연속 2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2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이후 이어지는 타선의 무한 삽질로 인해 전체적으로 경기 내내 타격감이 죽어있었고, 덕분에 문승원은 2실점을 하고도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3.2. 한국시리즈

11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잠실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한국시리즈 또한 데뷔하게 되었다. 이날 전체적으로 야수진의 실책들과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가 문승원을 집요하게 괴롭혔고, 결국 결정적으로 최주환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함으로써 5이닝 4실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현재까지 포스트시즌 성적 2패를 기록중이다. 이날 전체적인 구위와 제구는 나쁘지 않았으나 야수들의 팀킬로 인해 아쉬웠다는 평.

11월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 잠실경기에서 4-4 동점으로 맞서던 12회말에 1아웃을 잡고 물러난 윤희상의 다음투수로 등판했다.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두산 타선의 추격을 봉쇄하였고, 그의 호투는 이후 13회 한동민의 역전 결승홈런과 우승을 확정짓는 김광현의 삼자범퇴 마무리로 이어졌다. 덕분에 최종 6차전의 승리투수로 기록되는 동시에, 한국시리즈 데일리 MVP로 선정[8]되었다.

4. 총평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로 인해 불펜알바를 몇번 뛰게 되어서 작년보다 선발로서의 등판기회를 아쉽게 박탈당했다는 평이 많다. 2017년보다 평균적으로 이닝 소화력이 줄고 QS횟수 또한 감소했지만 어이없게 털리는 경우가 많이 줄었고 특히 평균 자책점을 작년 시즌보다 거의 1점을 줄여서 전체적으로 안정감과 경기운영능력이 완숙되어 어느 팀에 속하든 분명 3-4선발의 몫은 충분히 한다는 것이 중평. 다만 팀 선발평균자책점이 1위인 SK여서 5선발 취급을 받는것이지 문승원의 실력과 포텐은 분명 5선발급이 아니다. 경기 내적으로는 작년에 주로 위닝샷으로 썼던 구종을 스플리터에서 슬라이더로 바꾼게 매우 주효했고[9] 슬라이더의 구위와 제구가 위력적이어서 작년보다 탈삼진 능력이 확연하게 향상됐고, 피홈런은 여전히 작년과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피장타 허용이 많이 줄었다. 다만 속구(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은 작년에 비해 감소했다는게 중론이며, 이때문에 SK팬들은 디셉션이 거의 없는 깨끗한 투구폼의 문승원에게는 포심보다는 투심 패스트볼류의 변형 속구를 익히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대세이다.

시즌 최종성적은 8승 9패 1홀드 1세이브 150.2이닝 122K ERA 4.60.

5. 관련 문서



[1] 당시 kt는 31일 경기에 두산에게 8-0으로 뒤지고 있다가 한 이닝에 만루 홈런 두 방을 날리는 등 두산의 불펜투수들을 철저히 박살내며 8-20으로 역전승하였다. 다음날인 1일 경기에도 두산의 장원준을 일방적으로 두들기며 승리하였다.[2] 28타자 27아웃을 기록하였다. 9회 말 이재원의 안타가 아니었으면 27타자 27아웃을 기록할 뻔 했다.[3] 이 날은 제이미 로맥이 1회부터 KBO 통산 30,000번째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격이 시원하게 갈 줄 알았으나, 그 투런홈런이 이 날 8회까지 낸 마지막 점수였다.[4]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까지 선발로 등판할 로테이션 각이 안나와서 힐만 감독이 불펜대기 시킨다고 미리 언질하였다.[5] 이용찬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딱 144이닝을 채우며 토종 선발 평균자책점 1위를 찍었기 때문에 3위였던 문승원이 한순위 밀렸다.[6] 이미 95구나 던진 김광현이 6회를 끝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힐만 감독은 7회에도 김광현을 올려버렸고 이게 악수가 되어 김광현은 송성문에게 또다시 투런 홈런을 허용해서 이날 6.1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문승원 또한 마무리로 쓸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김광현이 털리자마자 급하게 올려버려서 이 사단이 난것이다.[7] 유독 정규시즌때도 문승원의 등판일 때 실책이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고, 이날 SK는 결국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긴 했으나 실책을 3개나 기록하였다.[8] 이번 포스트시즌 중 SK 와이번스의 유일한 투수 MVP다.[9] 작년에는 스플리터가 실투로 들어가면 피장타를 허용하는 일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