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 아쿠아/방송 일화

여러분, 안녕하세요, 콘아쿠아, 미나토 아쿠아입니다.
오랜만이에요. 들리나요?
어제 마리오 파티 콜라보, 감사합니다.
오늘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서 방송을 켜게 됐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야기해야만 하는 것들을 순서대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뭐랄까, 미리 말씀드려 두자면 졸업한다든가 그런 건 아니니까 안심해 주세요.
먼저, 방송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날이 계속되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은, 수많은 억측이 난비하고 있는 고로 이 자리를 빌어 제 현재 상태와 심정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 전에 대기장의 코멘트란에 몰인정한 코멘트가 많았기 때문에, 오늘 코멘트는 멤버 한정으로 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금… 먼저 지금의 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약 2개월 전에, 한 번 방송에서 무리를 해서, 쓰러져 버렸습니다. 그것도 있고, 그것 때문에, 당일 있었던 일에 갈 수가 없어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고 말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쓰러진 뒤로, 오랫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날이 계속되고, 정신적으로도 고통스러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면으로는, 좋아하던 게임을 하면 극도의 초조감이 몰려와 힘들어진다든가, 밤마다 방송에 아무도 보러 와 주지 않게 되는 꿈을 꾼다든가… 뭔가 이상한 사람이 따라오는 꿈을 꾼다거나 하다가 잠에서 깨곤 해서, 숙면을 취할 수 없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몸 상태에 관해서는, 특별히 목이 좋지 못해서, 솔로라이브, 유튜브에서 했던 솔로라이브 이후 뒤풀이 방송에서는, 도중에 너무 아파서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지고, 조금 쉬었다가 통증이 가신 것 같아서, 녹음을 하다가 또 통증을 느낀다든지 하고…
마리오 파티 콜라보 예정이 있어서, 그때까지는 나아서 방송에 복귀하고 싶단 생각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었습니다만, 마리오 파티 콜라보 도중에도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지는 상태였습니다.
병원에는 한 번 가서 진찰을 받아 보았지만, 그때는 목감기란 진단을 받아서 약을 타 왔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까, 근시일 내에 한 번 더 가려고 합니다.
오늘도, 아직 목이 좀 아파서 말하기 힘들다는 느낌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방송을 여러 날 안 하고 있었던 것 때문에 기우(杞憂)나 날조, 이상한 억측을 사고 있다고 생각해, 제 현재 상태와 심정을 분명히 말씀드릴 자리를 마련하려고 방송을 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말씀드린 것 이상의 것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래 오늘은 노래 방송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중요한 이야기라는라는 형태로 바뀐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하겠습니다.
목이 아픈데 노래 방송을 하느냐는 의견이 있어서, 저도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목이 악화하더라도 몇 곡은 힘내서 불러 본 다음에, 이번 건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하려고 생각해서 노래 방송이란 형태로 방송을 켤 생각이었습니다.
게임 방송으로 안 한 이유는, 이런 이야기 하기 전에 게임을 좀 하고, 마치 덤처럼 되는 게, 게임 방송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게임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께도 폐가 된다고 느껴서, 게임 방송으로는 안 하기로 했습니다.
잡담 방송으로 안 한 이유는, 평소에 제 방송을 보고 계시던 여러분께서는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원래 저 자신은 말을 잘 못해서, 잡담 방송을 하게 되면 메모장에 얘깃거리 덱을 써 두고 방송을 합니다.
그렇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최근에는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어, 얘깃거리가 다 떨어져 버렸기 때문에, 잡담 방송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소거법으로 노래 방송을 하면서 가볍게 지금 상태를 이야기할 생각이었지만, 또 새로운 오해를 낳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제대로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평소부터, 되도록 밝은 방송, 가볍게 볼 수 있는 방송을 마음에 새기고 방송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발언은 극력 피하고자 의식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음으로 인해 이번처럼 큰 오해를 낳는 꼴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 심정으로서는, 이번 건 때문에 홀로라이브를 졸업한다든가 하는 건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활동할 의욕이 떨어졌다든가 그런 것도 아닙니다. 일을 농땡이치려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께는 아직 발표할 수 없지만, 방송에서도, 방송 이외의 활동에서도, 하고 있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홀로라이브에서 하고 싶은 일이라든가 아직 이루지 못한 꿈 같은 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걸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가고 싶다는 희망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몸 상태는 하루빨리 나아지도록, 어려운 일이지만, 혼자서 병원에도 다닐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휴식을 취하려고 합니다.
6월 초에는 복귀할 수 있도록 힘내 보겠습니다. 지금은, 치료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채널 개요란이 지워진 건에 대해서는, 상당히 오래전에 채널 개요란을 편집하려고 하던 때 실수로 지워 버린 것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정말로 이렇다 할 깊은 의미는 없습니다.
제대로, 안정되고 나면 쓸 겁니다.
언제나 응원해주고 있는 팬 여러분, 많은 걱정을 끼쳐서 정말 미안해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활동할 수 있도록 힘낼게요.
섭섭한 마음을 안겨 주게 되었다고는 생각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기쁠 것 같아요.
이런 저를 지지해 주어서 정말 감사해요.
오늘, 갑작스러웠지만 방송을 마지막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같이 홀로라이브에 속한 루시아가 일부러 신경 써서 방송을 미뤄 주었습니다. 본인에게는 직접 사과 챗을 보내겠습니다. 정말 고마워, 루시아.
그리고, 기대하고 계시던 팬 여러분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이상입니다.
악질의 억측이나 날조, 몰인정한 발언이나 중상 비방 등에 대해서는 멈추어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사무소 측에서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은 무시해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건강을 회복하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