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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히토리 [ruby(後, ruby=ご)][ruby(藤, ruby=とう)]ひとり | Hitori Goto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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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ECAFC1,#ECAFC1> 다른 이름 | 기타 히어로 (ギターヒーロー) 봇치 (ぼっち) |
생일 | 2월 21일[1] |
신체 | 156cm, 50kg[2], O형 |
가족 관계 | 고토 나오키(아버지) 고토 미치요(어머니) 고토 후타리(여동생) 지미헨(반려견) 할머니 |
학교 | 슈카고등학교 1학년 2반(1권) → 2학년 3반(3권)[3] |
소속 | 결속 밴드 |
파트 | 기타 |
서명 | |
성우 | 아오야마 요시노 |
배우 | 마모노 마모(守乃ま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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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 저는··· 기타리스트로서 모두의 소중한 결속 밴드를 최고의 밴드로 만들고 싶어요.
《봇치 더 록!》의 주인공. 작중 주인공 팀인 결속 밴드의 리드 기타 겸 작사 담당이기도 하다.성씨의 모델은 ASIAN KUNG-FU GENERATION의 보컬&기타리스트 고토 마사후미(後藤正文). 실제로 고토 마사후미의 솔로 활동명도 곳치(Gotch)다.
2. 특징
존재감이 옅고 심약한 성격인 데다 정말 심각한 수준의 대인기피증이라 항상 외톨이로 지내온 소녀.지독한 청춘 콤플렉스를 갖고 있으며, 이걸 자극받으면 '봇치 타임'[4] 상태에 빠진다. 봇치 타임이 과할 경우 얼굴 자체가 붕괴되는데 이때는 결속 밴드 멤버들이 나서서 복구한다. 가끔 실수해서 갑자기 다른 얼굴이 되기도 한다. 이 봇치 타임은 사실상 이 만화를 다른 여고생 밴드물과 구분하는 핵심 정체성 중 하나로, 애니메이션에서는 기상천외한 연출로 봇치 타임을 거의 작품의 서브 장르급 킬링 포인트로 올려놓았다.
거주하는 곳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가나자와구의 동네인 카나자와핫케이(金沢八景)다. 작중 등장하는 히토리 집 근처 배경들이 실제 카나자와핫케이의 풍경과 일치하며, 작중 묘사상 시모키타자와 인근에 있는 듯한 슈카 고교와 대중교통 편도 2시간이면 얼추 들어가는 범위다. 이렇게 먼 학교에 오는 이유는 본인 과거를 아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히토리다운 이유였다. 구글 길찾기 애니 장면과의 비교 봇치의 철인생활
참고로 애니메이션 7화에 나온 히토리의 집 모델이 된 주택은 가나자와 구에 실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지카 & 키타가 히토리의 집에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온 자판기나 다리 등이 실존하기 때문에 그 근처 주택가에 있다는 설정으로 볼 수 있는데 동일한 외견의 집이 없다고.
2.1. 이름 및 별명
이름인 '히토리'는 '한 명', '혼자'를 뜻하는 일본어인 데다가 이름과 성의 순서를 뒤집으면 혼잣말을 뜻하는 일본어 '히토리고토(ひとりごと)'와 비슷해지기에 그야말로 온몸으로 아싸임을 외치는 이름이다.[5] 참고로 동생의 이름은 2명을 뜻하는 '후타리'.한국인들에게는 잘 와닿지 않는 부분이지만 일본에선 부모가 제정신으로 지은 거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상한 이름이라는 반응이 많다. # 작중에서 대놓고 이름이 말장난이라고 언급된 키타 이쿠요보다 더 이상하게 들린다는 반응이 많다. 키타 이쿠요는 합쳐놓으니 '왔다, 간다.'라는 말장난이 될 뿐이지 '키타'와 '이쿠요'는 실재하는 성과 이름인 반면 히토리는 대놓고 '혼자'나 '한 명'이라고 부르는 수준이라 도통 이름으로 안 들린다는 평이다. 그나마 히토리는 '이 세상에 한 명뿐인 아이'라는 뜻으로 생각하면 어떻게든 받아들일 수 있지만 '두 명'이란 뜻인 고토 후타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을 받는다.
본작의 제목에도 들어있는 봇치(ぼっち)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는 외톨이를 뜻하는 '히토리봇치' 및 그 줄임말인 '봇치'에서 따왔다. 이는 결속 밴드 첫 공연 때 야마다 료가 지어준 별명인데, 아직 사람들 앞에 나설 준비가 안 되어서 완숙 망고 상자로 얼굴까지 가렸던 히토리를 위해서 니지카와 료가 가명을 쓰게 해 줬기 때문이다. 꽤 민감한 개인사를 건드리는 별명인데도 살면서 처음 생긴 별명이라 본인은 기뻐했다. 성씨의 모델이 된 고토 마사후미 역시 '곳치'라는 별명이 있다.
히토리를 봇치라고 부르는 사람은 이지치 니지카, 야마다 료, 이지치 세이카, 히로이 키쿠리, 우치다 유유 5명뿐이다. 주역인 결속 밴드 내에선 키타를 제외한 모두가 봇치라고 부르고 세이카와 키쿠리도 작중 비중이 높기 때문에 독자들에겐 익숙하지만 전체 캐릭터로 넓혀보면 의외로 사용률이 저조한 별명이다. 약간 특수한 경우로 하세가와 아쿠비는 처음엔 봇치라고 부르다가 6권에서 히토리가 아저씨 같은 이상한 말투로 문자를 보낸 뒤로는 아저씨를 뜻하는 '옷상'(おっさん)과 합쳐 '옷지'(おっぢ)라고 부르고 있다.[6] 히토리 본인은 봇치라고 불리고 싶어서 2학년 첫날 반에서 자기 별명이 봇치라는 소개도 해봤지만, 자기소개 내용이 너무 처참했던 탓에 아무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다.
TV 애니메이션 한국어 공식 자막에서는 '봇치'를 고유명사로 취급하지 않고 '외톨이'로 번역했는데, 이 번안에 대해서는 평이 갈리고 있다. 일본어 원문의 봇치가 그러하듯 상식적으로 외톨이는 사람 별명으로 쓰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지만, 봇치는 표준어가 아니라 상술한 대로 히토리봇치의 준말인 일종의 유행어이므로 표준어인 외톨이와는 뉘앙스 차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아싸'라는 별명을 붙인다면 부적절하다는 느낌은 들겠지만 자조적으로 아싸를 자칭하는 사람들도 있으므로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면 별명으로 쓸 수는 있을 것이다. 봇치도 이와 비슷한 뉘앙스라 볼 수 있는데 외톨이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기 힘들다. 이런 비판을 감안했는지 극장총집편은 만화판과 똑같이 극장총집편 봇치 더 록!으로 번역했다.
다른 별명으론 오오야마 네네가 부르는 '히피 선배'(ヒッピー先輩)가 있다. 네네가 히토리를 처음 봤을 때 꼭 히피처럼 이상하게 차려입고 있었기 때문에 줄곧 이렇게 부르고 있다. 그리고 '기타 히어로'의 팬인 포이즌♡야미 및 Ame에게는 '기타 히어로 씨'로 불리고 있다.
2.2.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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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애니메이션 1화 축전 | 애니메이션 설정화 |
위는 하늘색, 아래는 노란색으로 구성된 큐브 2개가 달린 머리끈을 오른쪽 머리에 늘 묶고 다닌다. 데포르메된 그림체에서도 이 큐브 2개는 절대 빠지지 않는 필수요소. 덤으로 봇치 타임에 빠진 상태일 시 이 큐브 2개가 얼음처럼 녹아 정신 상태가 불안하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장치로 쓰이곤 한다. 지금의 머리끈은 파란색과 노란색 정육면체 형태인데, 유치원/초등학교 시절에는 구, 별 모양이다. 다만 색깔은 똑같이 파란색과 노란색.[9]
원작자 애니메이션 8화 축전 |
2023년 새해 바니걸 일러스트 |
결론적으로 귀여운 외모와 빼어난 몸매의 소유자로 실제로 작중에서도 귀엽다고 평가받는 미소녀인데, 성격에서 비롯된 기행과 자조 섞인 음울한 언행, 몸매를 전혀 부각시키지 않는 괴악하고 후줄근한 패션 센스 등등으로 이를 전부 묻어버린다. 한마디로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인데,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성격 파트에서 후술.
2.3. 성격
2.3.1. 대인기피증
어... 아, 그.. 그래서 ... 다 같이 인기밴드가 돼서 히.. 히트치고 학교 때려치우고 싶은데...[15]
고도의 대인기피증.[16] 가족이 아닌 사람과의 의사소통에 절망적인 수준의 문제가 있다. 타인에게 말을 거는 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쳐다보는 것조차 어려워하며,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도 엄청 거북하게 여긴다. 의견 제시도 제대로 하지 못해 남들이 부탁하면 우물쭈물하다 거절하지 못하는 패턴이 흔할 정도.[17] 앞머리를 기른 이유 또한 상대와 시선이 마주치는 걸 숨기기 위한 것이며, 가족이나 결속 밴드같이 친분이 있는 이들 외의 인물들과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하면 사망한다나. 때문에 미용실에 가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머리를 기르고 있다. 같은 이유로 카페나 옷가게에도 가지 못한다.이런 성격이 안 좋다는 걸 본인도 자각하고 있기에 어떻게든 고치기 위해 인싸가 되겠다며 위에 언급된 대로 록에 심취하고 기타 연습을 시작했지만, 나서지 못한 탓에 기타를 칠 줄 안다는 것도 아무도 모른 채 중학교를 졸업하고 말았다. 고등학교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시 기합을 넣었지만, 학교가 끝나면 연습 겸 유튜브 업로드를 위해 벽장에 틀어박혀 음악 활동만 하고, 학교에서도 유의미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는 생활이 계속된다. 사실 급우들이 록 음악 이야기를 하면 끼려고 했다가 버벅이며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했고, 점심 식사도 교실에서 하는 건 도저히 못하겠다며 남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계단 밑에서 하고 있다.[18] 이렇다 보니 밴드 내에서는 기타 히어로로서의 실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연주 실력이 부족하다며 평가 절하 되곤 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기타를 꾸준히 잡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인정욕구는 매우 강하다. 니지카에게 이끌려 라이브 하우스에 갈 때도 망상으로 온갖 공연을 마치고 관중들의 환호를 받는 모습을 상상하며 혼자 히죽거린다거나, 조그마한 칭찬에도 얼굴에 다 드러날 정도로 헤벌레 웃으며 우쭐하기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기타 히어로로 계속 활동하는 이유 중 하나가 커버곡 영상에 달리는 팬들의 댓글이라는 점을 생각해 봤을 때, 겉으로 드러내지 못할 뿐 타인이 해주는 칭찬을 매우 갈구함을 알 수 있다.[19] 아예 마음 속 일면으로 고질라스러운 인형옷을 입고 좋아요를 갈구하는 '승인욕구 몬스터'가 묘사될 정도. 다만 타인의 주목을 구하기 쉬운 SNS와 관련해서는 이런 인정욕구가 쉽게 폭주하기도 한다. 트위터에서 인기를 끌고 싶은 마음에 기타 히어로 활동으로 들어온 수입의 대부분을 포스팅용 장비 구매에 탕진해 버린 전과도 있어 SNS를 하게 되면 사고를 칠 가능성이 있는 위험 인물 취급을 받는다.
온갖 기행에 가려지지만, 하루 여섯 시간 이상의 기타 연습을 3년 넘게 계속할 수 있을 만큼 기본적인 성실함도 갖춰져 있다. 다만 그 성실성이 기타에서만 결실을 맺었다는 것이 문제. 학교 성적은 시험에서 0점을 맞을 정도로 절망적이지만 그것도 본인 딴에는 공부를 손에서 완전히 놓을 생각은 전혀 없었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시험 전에는 수업 내용 필기를 기반으로 열심히 공부를 해 왔던 상황이다. 결국 자기가 어느 과목이 약한지조차 자각이 없을 정도로 공부 요령이 없어서 낙제점을 맞는 것으로, 이쿠요가 공부를 봐 주자 언제나 한 자릿수였던 시험 점수가 낙제점을 간신히 넘길 수 있었다. 운동 신경이 없다는 묘사 역시 있으며, 그림도 그다지 잘 그리지 못하는 모양.[20][21]
평소에는 멘탈이 극도로 약하지만 위기 상황에는 강한 모습을 보인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를 힘들어함에도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자신에게 결속 밴드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그 밴드가 무너질 것 같은 순간이 오면 각성해서 밴드를 캐리하는 것. 평소의 대인기피증 & 기행 캐릭터와의 대비가 너무도 뚜렷하기 때문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정말 중요한 순간에만 도움이 되는 캐릭터' 취급을 받는다.
한편 이러한 독특한 성격에서 비롯된 기행과 언행은 작품을 하드캐리하는 동시에 다른 여고생 밴드물에 대해 차별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야말로 이 작품의 아이덴티티나 마찬가지. 실제로 히토리와 비슷한 성격에 자신 있는 대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서지 못하는 말 그대로 힘을 숨긴다고 생각하는 아싸들에게 미칠 듯한 공감과 압도적 지지를 받는다. 작품이 다루는 내용이나 대목이 소년 소녀 만화에서의 성장하는 주인공이 얻는 경험을 텔링하는데 이게 근본적으로 작가가 실제로 이런 성격인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적나라하다 보니 감정 이입이 안될 수가 없는 것.
단순히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낸다는 요소 외에도, 히토리의 이 극단적 아싸 기질은 다른 인물들의 성격을 보여주는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작품 전체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다소 과장을 포함해서 말하자면 히토리 이외의 작중 인물은 '고토 히토리라는 비현실적으로 강렬한 개성'을 상대할 때 어떤 태도를 보여주는가를 통해서 독자에게 자신의 성격을 피로한다. 즉, 히토리의 극단적 캐릭터성은 본인뿐 아니라 다른 인물들의 성격까지 잘 눈에 들어오게 만드는 '원색의 배경'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원작에 비해 애니에서는 대인기피증이 비교적 순화되어 묘사된 편이다. 후술할 '봇치 타임'으로 대표되는 기행 묘사가 강화되어서 원작보다 대인기피증이 심해졌다고 받아들이는 의견도 많으나, 사실 '기행'을 하지 않는 평상시의 모습은 원작에 비해 많이 순화되었다. 원작의 봇치는 그야말로 시종일관 얼굴에 그늘이 져 있고 어깨가 구부정하며 정말 상대의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 없다시피 하는 등으로 위축된 모습인데 애니에서는 특별히 위축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나름 번듯한 모습으로 그려지며 상대를 그럭저럭 똑바로 쳐다보는 장면도 많다.[22] 또한 원작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타인을 배려하는 대사가 늘어났고 원작에 있던 장면이라도 보다 적극성이 강화된 모습으로 나오는 장면이 많다.[23] 사실 기행이 강화된 것 또한 어떤 의미로는 대인기피증을 순화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원작에선 기행을 벌일 때조차도 약간 위축된 느낌이었는데 애니에서 보다 기운차게 바꿔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원작의 음침한 장면들은 빠지거나 순화되었다.[24] 단순 성격 묘사뿐만 아니라 원작에는 꽤 많았던 히토리의 서비스 신과 몸매 묘사도 애니에선 생략되거나 약화된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제작진 측에선 원작보다 대중성을 더 살리고자 했던 듯. 아니면 만화와는 달리 실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특성상 밴드와 음악이라는 소재가 히토리의 강한 개성에 묻히는 것을 우려했을 수도 있다.
역으로 대인기피증이 애니메이션 연출상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무대를 그린 장면에서 물리적으로 한 발 물러서 있는 드럼이야 그렇다 쳐도 키타와 료 앞에는 마이크도 있고 두 사람의 얼굴에 하이라이트가 제대로 있는데, 봇치는 무대를 쳐다보지도 않고 대각선 쪽으로 어긋난 방향을 보고, 얼굴에 그림자도 진 데다가 마이크도 없고 키타와의 간격이 미묘하게 넓다. 동일성이 느껴지는 키타와 료에 비해서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하게 그려졌다. 원작에서는 해당 공연들에서 무대 전체를 그린 컷 자체가 없어서 비교된다.
비록 아주 조금씩이지만 대인기피증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도 보인다. 라이브에서도 조금씩 관객들을 쳐다볼 수 있게 되었고 4권의 미확인 라이엇과 7권의 음반 발매 기념 라이브에선 자진해서 MC도 했다. 또한 7권에서 니지카와 요요코의 대학 합격을 축하하고자 거주지인 가나자와구에서 60km가량 떨어진 신주쿠까지 찾아왔는데, 너무 멀어서 안 불렀다며 당황하는 니지카와 키타에게 "이런 건 직접 말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라고 말해 니지카를 감격하게 만들었다.
2.3.1.1. 봇치 타임
특유의 부정적인 사고와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당황하거나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되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일종의 패닉 상태에 빠지는데, 이런 순간을 작중에서는 '봇치 타임'이라 부른다.[25]히토리를 봇치 타임에 빠트리는 트리거도 다양하다. 미래나 다른 사람들과 마주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에 빠지기 쉬워, 알바를 하지 못하겠다며 장기밀매를 알아본다거나, 감기에 걸려서라도 빼고 싶어한다든지...[26] 게다가 히토리는 자신이 가진 인정욕구가 그동안 사회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맺지 못했던 것에서 오는 반동이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어,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하고 싶은 자신이 엇나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까지도 히토리를 패닉에 빠트린다. 이따금 이런 부정적 사고가 피해망상 수준으로 발전할 때도 있어서, 점장이 단순히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지켜볼 뿐인데도 단단히 찍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같은 결속 밴드 멤버들끼리도 히토리가 혼자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면 쩔쩔 맬 정도. 그럼에도 히토리가 스스로 자신을 바꿔야 한다는 욕구도 있고, 특히 자기를 받아준 밴드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밴드 멤버들이 알게 모르게 자주 건드려서 생기는 봇치 타임에도 불구하고 뒤끝 없이 밴드가 유지된다는 것이 상당히 특이한 점.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이런 패닉 상태가 부담스럽게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온갖 말도 안 되는 연출을 사용해서 개그 코드로 포장하는데, 봇치 타임을 이용한 개그가 밴드, 인간 성장 드라마와 더불어 본작을 구성하는 중요한 축이 된다. 히토리 마음 속의 방어기제가 상상친구 기타오라는 형태로 소소히 등장하고, 콘티 이하 수준으로 작화와 얼굴 표정이 무너지는 것은 예삿일이며, 아예 히토리가 인간으로서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연출도 잊을 만하면 등장한다. 본작 관련 트윗 등에서 보이는 '6.9', '6o9' 등의 표현이 바로 멘붕이 온 상태의 표정을 일종의 기호로 흉내낸 것이고, 인간 이외 형태의 레퍼토리도 츠치노코, 고질라 비슷한 괴수, 슬라임 혹은 포자, 두족류, 목제 인형, 즉신불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27] 멘붕으로 망가진 히토리의 얼굴을 사포로 갈아 복원하는 광경을 밴드 멤버 외의 조연들이 보게 된다든가 하는 식으로 가끔 개그 연출과 (작품 내부의) 현실성의 경계가 무너지는 때도 있다. 그중 슬라임 형태의 변화는 한국 팬덤 한정으로 일명 응냨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영상 매체의 특성을 이용해 봇치 타임에 빠진 히토리의 내면 묘사를 대폭 추가했다. 이 연출이 애니메이션판이 대중적으로 주목받게 된 여러 이유 중 하나로, 원작의 연출을 대폭 강화한 것은 물론, 실사 영상, 인형을 이용한 스톱 모션, 의미를 알 수 없는 CG 등을 적극적으로 개그 연출에 활용해 볼거리를 만든 것이다.[28] 이 가운데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와 유사한 연출들이 잇달아 발견되기도 했으며,[29] 특히 이소스타그램[30]을 해 볼 것을 권유받은 히토리가 거부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크게 화제가 되었다.
2.3.1.2. 패션 아싸?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훌륭하며 실력도 출중한 미소녀지만 중증 아싸인 모순적이기까지 한 극과 극을 달리는 특이한 캐릭터이다. 그래서 종종 저렇게 외모가 귀엽고 노력하는 아싸라니 비현실적이다, 저 정도 외모와 실력을 가졌는데 열등감 있는 아싸일 리 없다, 패션 아싸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캐릭터를 오해한 것이다. 히토리의 커뮤증은 처지의 비참함이나 열등감에서 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세워놓은 기준이 너무 높아서 생긴 커뮤증에 가깝다.히토리는 자신이 뭐든지 잘하는 멋짐 폭발 슈퍼스타에 대한 강한 동경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사소한 일도 재치 있고 멋지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그런데 타고난 성격이 워낙 소심하다 보니 현실에서는 그런 멋진 무언가를 실현하기는커녕 대충 사람 같이도 못 하고 십중팔구 망쳐버리는데, 소심한 성격 탓에 거기서 오는 자괴감을 견디지 못하고 아예 사람과의 대면 자체를 피하는 것이다. 즉 어떻게 보면 비대한 자의식에 한참 못 미치는 미성숙한 자아와 타고난 소심함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켜(…) 생겨난 대인 기피증인 것. 무력감이나 열등감을 근간으로 하는 아싸와는 애초에 거리가 먼 캐릭터이다.
즉 소심한 관종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캐릭터로,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할 거라는 믿음으로 인해 강박적인 자기혐오를 가진 대부분의 아싸형 캐릭터들과 달리 히토리의 대인기피증은 그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고 싶은 욕심 + 그러지 못하는 소심함 + 하지만 그걸 극복할 용기는 없음 + 그렇다고 적당히 포기하고 타협하기엔 비대한 자의식이라는 해괴한 조합이 봇치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
외모를 두고도 히토리가 생각하는 자신의 이상은 쿨하고 멋진 슈퍼스타인데, 실제 자신의 외모는 귀여운 쪽이라 자신의 눈에 차지 않을 뿐이지 자기가 못생겼다고 열등감을 드러낸 적은 없다. 실제 연예인이나 뮤지션들의 경우에서도 종종 보이는 인물상이다. 물론 만화 캐릭터이기에 당연히 어느 정도 과장과 모에화가 들어가긴 했지만, 큰 틀에서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라고 보기 힘들다.[31] 이런 성향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높은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능력자가 많은 경향이 있어서 히토리의 기타 실력 또한 자연스럽다.
현재의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가지고 외모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든지, 현재의 기타 실력을 가지고서도 스스로의 능력을 한심하다고 비관한다든지 하는 장면이 나왔다면 여지 없이 기만적인 패션 아싸 캐릭터였을 것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키타와 료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히토리의 외모를 귀엽다고 대놓고 말하고 있으며, 본인도 딱히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기타를 사람들 앞에서 치는 걸 꺼리는 이유도 자기가 못한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어떻게든 멋지고 화려하게 치고 싶은데 긴장해서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그런 모습이 쪽팔려서 연주가 더 말리는 악순환 때문이지 본인의 실력에 대한 열등감 같은 것은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32]
사실 작중에서도 본인의 인식과는 달리 학교에서는 나름 유명인사다. 키타는 첫 대면 시 반과 이름마저도 알고 말을 걸었다. 사실 저렇게 예쁜 얼굴을 해서는 추레하기 짝이 없는 분홍 츄리닝만 입고 등교를 하고, 가끔 커다란 기타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유명하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다. 거기에 문화제에서 기가 막힌 기타 연주 후에 얼척없는 점핑까지 하니 관심받을 만한 요소로 무장하긴 했으나 특유의 대인기피증이 그걸 다 말아먹고 있는 것.
아싸라는 설정을 비현실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진짜 원인은 외모와 실력보다는 성장 배경 쪽이다. 이 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지려면 가정 환경이 암울하거나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하거나 인생에 큰 좌절을 겪는 등의 트라우마가 있기 마련인데, 히토리는 아주 행복하고 밝은 가정에서 자랐고 과거에 특별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묘사도 없이 그냥 천성적인 성격 탓에 아싸였다는 설정이다.[33] 심지어 같은 환경에서 자란 여동생 후타리는 완전 인싸로 자라났기에 더욱 이상하다. 여기에 상술했듯이 외모와 능력 면에서도 딱히 좌절을 느낄 이유가 없다 보니 왜 히토리의 자존감이 이렇게까지 낮아졌는지 원인이 오리무중이라 독자들이 납득하기 힘들었던 것이 '패션 아싸' 의혹까지 이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작중에선 격세유전이라는 말로 이 설정을 만화적 허용으로 적당히 넘어가고 있다.
굳이 히토리의 성향을 설명해야 한다면 천성적인 내향적이고 부정적인 기질이 중학교 시기의 사춘기와 결합하여 극대화되었고, 한창 또래와의 대인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가족 외의 대인관계를 만들지 못해 그 돌파구로 기타를 선택했으나 하루에 연습만 8시간 해댄 만큼 정작 중요한 바깥 생활을 등한시해 3년 동안 끊임없이 악순환이 이어졌다는 쪽이 적절할 것이다. 유전적 요인+사춘기+본인의 실책에 운까지 따라주지 않은 셈이다.
2.3.2. 외유내강
겉으로 굉장히 소심하고 소극적인 모습이고 실제로도 그런 성격이지만, 막상 일이 벌어지고 나면 의외로 굳건한 의지와 냉정함을 보여주는 외유내강 캐릭터이기도 하다.보기와 달리 속으로 생각이 굉장히 많고 판단이나 분석에 뛰어난 편이며, 멤버들과 만담을 나누는 동안에도 습관적으로 무언가를 분석하고 있다. 이런 면모는 애니판에서 보다 강화되어서, 원작에선 그냥 지나갔던 장면에서도 히토리가 속으로 냉정하게 태클을 걸거나 상황을 분석하는 장면이 많아졌다.
이런 내면의 비판적 분석은 대체로 굉장히 날카롭고 정확한 편으로, 평소에 겉으로 보여주는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개그 연출 속에 슬쩍 지나가는 분석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도록 연출되지만, 대부분이 정곡을 찌르는 비판들이다. 때로는 고조된 분위기 속에 물을 끼얹듯 불안감을 느끼며 문제를 찾아내기도 하는데, 이런 히토리의 속 생각들은 매우 적중률이 높은 편이라, 진짜로 현실이 되기도 한다.
일이 잘 풀린다 싶어 그 분위기에 휩쓸리면서도 속으로는 뭔가 잘못되고 있다 느끼고 그것이 결국 현실이 되곤 하니, 지나치게 신중하고 걱정 많은 성격이 형성되었다. 이것은 히토리의 대인기피증과 자존감 부족, 우유부단함에 있어 심각한 과대망상 못지않게 큰 원인이 되는 점이기도 하다. 특히, 이러한 걱정 많은 성격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과도한 회의감을 유발해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싶게 하는 충동을 일으키는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34]
하지만 이런 민감하고 날카로운 분석력 덕분에, 평소의 똥촉(?)과 대비되게도, 소셜 미디어광 키타도 미처 찾지 못한 포토 스팟을 찾아내는 등 보기보다 감이 아주 뛰어나 남들이 찾아내지 못하는 것을 찾아내는 재주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남들이 찾아내지 못한 것 중에는 밴드 맴버들이 미처 드러내지 못한 내면의 문제들도 있었고, 그렇게 찾아낸 게 밴드를 위기로부터 구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한다. 설령 당장은 그것이 자신이 문제를 찾아낸 게 아니라 자신에 대한 고민을 하던 것이었더라도 그렇다.
보통 밴드의 조후가 무너지지 않게 적절히 딴지를 걸어주는 역할은 니지카가 하는 편이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재된 문제에 대해서는 히토리가 찾아내 내면에서 딴지를 걸고, 그것을 니지카가 알아차리고 대응해 주는 형태로 밴드 내면에 누적되는 잠재적인 갈등을 해소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시로, 밴드의 오디션을 앞두고 "나는 과연 성장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이대로 밴드가 마냥 흘러가는 게 맞을까?"라고 고민하는 히토리의 생각을 파악한 니지카가 자신의 포부를 밝히며 히토리의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을 수 있었다.
비록 이 생각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 부족에 의해 시작한 것이었고, 1차적으로는 히토리 자신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고민으로 마무리되었으나, 히토리 스스로가 일어서지 못한 상태로 그냥 흘러가게 둘 수 없을 만큼, 곧, 결속 밴드는 무언가 재난이 발생할 때 그걸 견딜 만큼 결속되어 있지 못한 상태였기도 했다.
모두가 부족했던 결속 밴드였지만, 히토리가 이때 그냥 분위기에 취해 두루뭉실하게 넘어가지 않고 밴드의 불안으로부터 자신의 문제를 비춰 보고 고민하였기에, 그리고 그것을 니지카가 풀어주었기에, 히토리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히로이라는 기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후술되듯, 결국 밴드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결정적 계기를 얻게 되었다.
한편, 히토리는 평소에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뭔가 잡은 일도 얼마 못 가 그만두고 멘탈이 탈주해 봇치 타임에 빠지거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숨은 번뇌에 빠져 버리는 우유부단 탈주왕[35]이지만, 일단 하기로 작정한 일은 절대 물러서지 않고 기어코 끝장을 보는 엄청난 추진력을 속에 감추고 있다. 3년 동안 매일 6시간 기타 연습을 계속하는 것부터가 어지간한 의지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36]
이런 묘사는 애니메이션에서 특별히 강조된 것을 넘어, 원작에서도 꾸준히 등장하는 묘사인데, 원작 2권 속표지 만화에서 후타리가 히토리에게 기타를 배워 보려다가 금방 지쳐서 그만두고, 이런 걸 계속하는 언니는 굉장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일단은 "이런 걸 계속 하면 후타리는 외톨이가 되어버릴 거야..."란 푸념이어서 히토리가 기뻐하지 못하는 개그씬이긴 하지만, 히토리가 F코드를 튀겨온 것이 분명 대단한 일이라는 걸 원작에서도 확실히 짚고 넘어간 장면이다.
또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지만, 모처럼 생긴 친구들을 굉장히 소중히 여기며, 자신을 위한 일보다도 친구들을 위한 일에 훨씬 진지해진다. <기타와 고독과 푸른 행성> 오디션 라이브 신과 <그 밴드> 라이브 신에서 분발하는 장면이 대표적인데, 이때 히토리가 분발한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결속 밴드를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일념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히토리의 숨은 내면이 태풍이란 천재지변 앞에 기껏 결성된 밴드가 어처구니없이 무너질 위기에서 밴드를 구해냈다. 니지카의 포부, 곧 어떠한 계기로 인해 자신은 반드시 밴드를 하고 싶다 한 그 이야기, 히토리 자신처럼 하루 종일 F코드를 튀기며 고생해 온 키타, 초심을 잃은 밴드에 실망해 떠돌다 겨우 머무를 자리를 찾은 료, 그들 모두의 이야기가 이렇게 끝나는가 싶을 때, 결속 밴드를 구해낸 것은 방구석 벽장 속에서 3년 내내 기타를 튀겨온 외톨이였던 것이다.
물론 이러한 활약은 히토리가 이름처럼 혼자였다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혼자서는 자기 성찰 능력이 매사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일을 너무 빨리 그만두어 그르치는 우유부단함으로 이어져 왔고, 결심한 때에만 물러서지 않는 반쪽짜리 뚝심으로 무엇을 하든 일을 그르치며 점점 위축되어 고립되어 왔던 히토리였다. 하지만, 밴드라는 결속하에서는 그러한 약점을 완화해 줄 친구가 있었고, 히토리를 고독으로 몰아넣던 통찰의 과잉과 불완전한 뚝심이 온전한 강점으로 뒤바뀌게 된 것이다. 히토리가 생각하던 "원맨 기타 히어로"의 페르소나는 작품 초반에 완전히 청산되고,[37] 자신에게 어울리는 "밴드맨"으로서의 히어로로 자신의 서사를 재구성하게 된다. 마치 혼자 별이 될 수 없으니 대신 별자리가 되고 싶다는 가사처럼...
평소에 주눅 든 모습만 보이는 만큼, 반대로 각성했을 때의 임팩트가 큰 캐릭터. 평소에는 그냥 먼지 수준(...)의 상태로 비실대는 듯한 모습과 달리, 한번 일을 벌이게 되면 무지막지한 추진력으로 기어코 무언가 엄청난 것을 이뤄내는 대기만성형 "밴드 히어로"인 셈이다.[38]
겉보기와 달리 의외로 굉장히 생명력 있고 굉장히 강인한 속 성격을 가지고 있는 모습은, 전술한 진지한 모습들 외에, 일상의 개그 장면들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예를 들어, 벌레에 대한 내성이 엄청나서, 레이블에 거미가 출현했을 때 맨손으로 잡아서 밖으로 풀어주는 일반적인 미소녀 고교생[39] 은 시도도 못 할 위업(?)을 달성한다거나[40], 사회 관계를 제외하면 딱히 무서워하는 것이 없어, 남들은 다 무서워하는 유령이나 으스스한 상황에도 거의 면역 수준이라 아예 꿈쩍도 안 한다.[41] 오히려 유령이 히토리의 몰골을 보고 무서워할 지경. 결속 밴드의 담력 시험에서도 히토리는 전혀 놀라는 기색이 없자 키타가 의아해하는데, 귀신의 행동 양식이 자신과 별반 차이가 없고 오히려 귀신과 동질감(!)을 느껴 딱히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그간 보여준 반응 역시 애니메이션과 같이 그냥 주변에서 비명 지르는 게 무서워서 같이 비명을 질렀을 뿐임을 밝힌다. 평소 별 대단치 않은 것에 겁먹는 반면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걸 안 무서워한다.
하지만 이런 강인한 속 성격과는 별개로, 본 실력을 내지 않는 평소에 겉으로 보여지는 기백은 명백히 빈약을 넘어선 참혹한 무언가의 경지에 있다. 이것도 은근 뼈 때리는 개그 씬으로 자주 활용되는데, 대표적으로, 뭔가 야생동물들이 무리지어 등장하면 십중팔구 기가 참 약해 보이는 히토리에게 냅다 달려들어 탈탈 털어먹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게 있다.(...)
2.4. 기타 히어로
화려하고 남들에게 주목을 받기 쉽다는 지극히 속물적인[42] 이유로[43][44] 일렉트릭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중학교 1학년 시절부터 3년간 매일 6시간 이상 꾸준히 독학으로 연습한 결과 본편 시점에서의 연주 실력은 작중 최정상급에 들어가는 수준이라 평가된다. 그와 동시에 아버지의 권유로 OH! TUBE에서[45] 『기타 히어로(ギターヒーロー)』란 이름의 채널을 개설해 인기곡 기타 커버 영상 등을 올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그녀의 숨겨진 정체성 포지션을 맡고 있다.[46]기타 히어로 채널에 올린 영상의 댓글 반응을 보면 히토리의 솔로 기타 실력은 작중 톱 클래스라고 묘사된다. 원작 2권 후반부터 등장하는 인디 밴드 전문 칼럼니스트인 포이즌♡야미는 기타 히어로가 이미 프로로 통용된다고 단언하며 '자신이 기타 히어로를 위한 밴드를 섭외해 보겠다', 'J록계에 충격을 주자'라고 극찬할 정도다.[47] 여기에 더해 기타를 사용하는 곡예 주법도 대부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제 라이브 때 줄 끊어짐+헤드 머신 고장이라는 돌발 상황이 터지자 멘붕해서 연주를 멈췄다가 키타의 애드리브로 약간의 시간이 확보된 상황에서 즉석에서 보틀넥 주법을 시전해 위기를 넘긴 것이 대표적 사례. 2권 수록 외전을 보면 그 밖에도 이빨로 연주하거나[48] 등 뒤로 연주하는 등의 묘기도 부릴 수 있다고 한다.[49] 한마디로 기타 실력 하나만큼은 완성형 주인공이라고 해도 무방한 레벨.
하지만 문제는, 오로지 3년 동안 주야장천 독주만 해온 탓에 합주 경험이 전무해서 정작 밴드 기타리스트로서의 실력은 빵점이라는 것과, 관객과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심한 대인기피증 때문에 무대에서 제 실력이 안 나온다는 것이다.[50] 실제로 처음 합주를 했을 때는 히토리의 연주를 들은 모든 사람이 이제 막 기타를 잡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꾸준한 연습과 실전 경험으로 라이브에서도 점차 제 실력을 발휘하게 되어가는 중이다. 4권 미확인 라이엇 라이브에서는 야미가 '다른 3명의 연주가 기타 히어로의 연주를 받쳐주는 느낌이 되었다'라고 평하며,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고 오오야마 네네는 이때부터 히토리를 동경하여 밴드맨을 꿈꾸게 되었을 정도다. 이 시점에서는 확실히 결속 밴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모양이다. 다만 얼마 후 매니저 시바 미야코가 기타 히어로와 동일인물임을 공개해서 홍보에 쓰자고 제안하자, 야미가 '아직 결속 밴드에서의 고토 히토리의 실력이 기타 히어로와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안 믿을 거다'라며 막아주는 것을 볼 때 아직 100% 실력 발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좀 더 시간이 지난 6권 시점에서도 SIDEROS의 어려운 프레이즈를 한 번 듣고 익혀서 요요코와 바로 합을 맞추는 바람에, 요요코가 "이 프레이즈를 칠 수 있는데 왜 그 모양이야! 일부러야?"라고 열받아하자 "긴장해서..."라고 설명하는 걸 보면 여전히 라이브 중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51]
작중 언급으로는 하루 6시간씩 3년간 꾸준히 독학으로 연습한 실력이라고 하는데, 이는 실제로 이 캐릭터의 모티브 격인 히라사와 유이와[52] 비교하면, 만화적 과장이 어느 정도 있을지언정 말도 안 되는 수준은 아니다. 당장 히토리의 아버지부터가 연주와 작사 등에 어느 정도 재능 있는 기타리스트였고, 이걸 물려받고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친다면 작중 같은 프로 상위권 수준은 아닐지라도 인디 밴드 현역에서 뛰고도 남을 실력은 나온다. 대신 혼자서 독학으로만 배운다면 잘못된 습관이 박히고[53] 합주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문제점이 생기는데, 작중에선 히토리가 합주를 못하는 문제를 제대로 묘사했다.[54]
아버지 고토 나오키가 어느 정도 기초라도 잡아준 것 아니냐는 추측도 팬덤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애초에 독학했다는 말이 "다른 사람에게 배웠어?"라는 키타의 질문에 "아뇨. 거의 독학으로..."라고 대답하면서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보기는 힘들다. 다만 이는 애니 오리지널 대사이며, 원작에서도 히토리가 실질 혼자서 익히는 묘사는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독학이라고 말하진 않았으므로 나오키가 전혀 가르쳐주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다. 애니 기준으로도 '거의' 독학이라고 했으니 교습까지는 아니더라도 잘못된 습관을 지적해주는 정도는 했다고 볼 여지는 있다.
기타 히어로 채널은 작품 시작 시점(고등학교 1학년 1학기)에 이미 구독자 3만 명, 2권 후반부 시점(1학년 2학기)에는 8~9만 명을 찍고 4권 권두 컬러 특별편에서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것이 확인되며 나름대로 좋은 평과 조회수를 기록하며 잘 나가는 중이다. 심지어 밴드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어 반년 가까이 동영상을 업로드하지 못했음에도 꾸준히 구독자가 늘어난 것이다.[55]
다만 인터넷에서만 활동하는 사람의 한계로 인해 음악에 관심 있는 등장인물 중에도 기타 히어로에 대해 원래 알고 있던 사람은 별로 없다. 원작 기준으로 확실히 알고 있던 사람은 사실 니지카, 야미, Ame 3명뿐이고, 여기에 히토리의 독주를 듣고 어디서 들어봤다고 하므로 아마 알고 있었을 세이카를 포함해도 4명. 애니에서는 료도 원래 알고 있던 걸로 나오지만 원작에선 키타와 함께 야미에게 들어서야 알았다. 그 밖에 팬 1호 & 2호, SIDEROS 멤버들, 시바 미야코 등도 전부 작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듣고 알게 되었다. 10만 유튜버라면 유튜브 업계에서야 최상위지만 현실에서 아는 사람을 우연히 만날 정도의 인지도는 결코 아니기에 이는 자연스러운 상황이다.[56]
기타 히어로와 히토리가 동일 인물인 것을 작중에선 세이카가 독주를 하는 걸 보고 가장 먼저 눈치챘고,[57] 이후 두 번째 라이브를 끝내고 니지카 역시 주법과 테크닉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알게 되었으며, 2권에서 포이즌 야미가 스태리에 찾아왔을 때 역시 주법과 테크닉을 통해 깨닫고는 대놓고 말한 탓에 결속 밴드 및 그 주변인들에게 정체가 탄로 나게 된다. 니지카는 '이게 만화라면 내분 끝에 밴드가 해산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이야기'라며 걱정하지만, 이 시점에 와서는 료나 키타 모두 히토리가 평범한 기타리스트가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다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에 진실 자체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58] 히토리가 말하지 않는 것을 굳이 캐물으려 하지 않았을 뿐. 다만 포이즌 야미의 폭로와 지적으로 인해 자신들의 수준이 히토리가 낼 수 있는 진짜 실력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면하게 된다. '결속 밴드의 고토 히토리'로서 다 함께 성공하고 싶은 히토리 역시 '기타 히어로로서의 고토 히토리'의 네임 밸류만이 인정받는 상황을 두고 힘들어한다.[59]
기타 히어로로 투고할 때는 남자친구도 있고 친구도 많은 핵인싸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데, 주변에 정체가 알려지고 난 다음엔 관두고 간단한 글만 남기고 있다. 하지만 니지카는 업로드한 영상의 연주자가 맨날 츄리닝만 입고 있고 주변도 살풍경하다 보니 허세라는 걸 다들 진즉에 눈치채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기타 히어로를 첫 투고부터 봤던 최고참 팬인 Ame가 말하길 첫 투고 때부터 딱 봐도 이상했다고 한다. 히토리의 실상을 아는 아버지 역시 딸의 동영상을 보면서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허세에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그러다 주변에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는 이 허세가 싹 사라졌다.
이렇듯 라이브 중엔 평소보다 상당히 형편없는 기타리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기타 히어로라는 걸 귀가 밝은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알아차리는 걸 보면 버릇이 상당히 강하게 든 모양이다.[60] 사실 히토리처럼 악기를 처음부터 독학으로 배우면 버릇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악기 선생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나쁜 버릇이 들 때 지적해주는 것인 만큼 현실적으론 정말 치명적인 버릇이 안 생긴 게 다행이다. 니지카는 '절도 있는 스트로크'를 꼽았고 야미는 '노래하는 듯한 비브라토'를 꼽았으며, 그 외에도 몇 가지 버릇이 있는 모양. 요요코 역시 실력은 완전 딴판인데 가끔 보이는 버릇이 판박이라며 둘이 동일 인물이라고 확신했다.
기타 히어로 채널의 엄청난 인기는 뛰어난 실력과 3년 이상에 걸친 꾸준한 투고 덕분도 있지만, 유행하는 밴드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부 커버 영상을 올리는 덕분이기도 하다. 이걸 들은 오오츠키 요요코가 "그 여자는 프라이드도 없는 거야...?!"라고 경악하고, 나레이션으로 당당히 없다라고 나오는 게 압권. 또한 별의별 태그를 다 달아서 유튜브 알고리즘 노출도를 올리고, 시청자들의 리퀘스트도 적극적으로 받는 등으로 은근히 현실적인 전략을 쓰고 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실력이라고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또 대단한 점은 히토리가 기타에 막 입문했을 때부터 거르지 않고 투고했다는 것. 처음엔 가장 기본인 튜닝조차 못할 정도로 형편 없어서 조회수도 거의 안 나왔고 그나마 보는 사람들에게도 비웃음만 샀다. 그럼에도 그만두지 않고 매일 투고했고, 조금씩 실력이 늘면서 조회수가 늘기 시작해 현재의 유명세에 이르게 된 것이다.
기타 히어로 활동 덕분에 '기타'와 '유튜브'에 관해서는 엄연한 전문가라서, 좀처럼 자기주장이 없는 히토리가 그 두 가지에 한해서는 의견을 종종 말하고는 한다.
만약 히토리와 기타 히어로가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기타 히어로 계정을 이용해 결속 밴드를 홍보한다면 밴드의 인기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히토리 본인을 포함한 결속 밴드 멤버들은 그 방법은 절대 쓰지 않는다. 왜냐면 히토리가 결속 밴드에서 기타 히어로의 실력을 낼 수 없는 현재 상황에서 기타 히어로 계정을 이용하는 것은 결속 밴드 본연의 힘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젠가 결속 밴드에서도 본래 실력을 발휘하게 되었을 때 ‘고토 히토리=기타 히어로’임을 공표하기로 마음먹고 있다.
그렇지만 결속 밴드의 활동이 썩 순탄하지만은 않은 상황 속에서 현실적으로 떨쳐내기 어려운 유혹이다 보니, 히토리가 지금이라도 기타 히어로 계정으로 결속 밴드를 홍보해야 하나 고뇌하는 장면이 가끔가다 등장한다.
2.5. 저주받은 패션
패션 센스가 최악이다 못해 그냥 없는 수준. 이유는 당연하게도 도저히 옷집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다. 그 탓에 항상 분홍색 츄리닝만 입는 단벌 미소녀.그나마 중학생 때까지는 교복이라도 제대로 입고 다녔는데 고등학생이 된 후로는 교복조차 제대로 안 입고 하의에 대충 교복 치마만 덧입은 핑크 트랙수트 단벌 차림으로 다니고 있으며, 그나마 결속 밴드에 들어오면서 알바나 공연을 하느라 하의만 정상적(?)으로 입는 게 전부이고, 상의로 입은 트랙수트는 공연을 하느라 밴드 셔츠를 입을 때를 제외하면 항상 똑같이 입고 다니고 있다.어머니 고토 미치요가 히토리에게 어울리는 여러 가지 예쁘고 귀여운 옷들을 사주고 있지만, 정작 그게 히토리의 취향이 아니라서 입지 않는다. 정확히는 귀여운 옷을 입어서 눈에 띄는 걸 싫어한다.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 키타와 사사키 츠구코는 보통 화려한 기모노 하면 생각나는 복장 중 하나인 후리소데를 대여받아 입었지만, 히토리는 그런 귀여운 옷을 입고 눈에 띄고 싶진 않다면서 어디서 갖고 왔는지 모르는 신센구미 기모노를 대여받아 입었다.
히토리는 단순히 귀찮아서 옷을 안 차려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외모를 드러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61] 억지로 히토리의 외모를 드러내려 하면 파멸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예시로 니지카와 키타가 밴드 의상을 정하자는 명목으로 히토리의 집에 찾아왔을 때, 히토리에게 귀여운 옷을 입혀보고 귀엽다며 난리였지만, 더 귀엽게 만들어 주려고 히토리의 엉망인 앞머리를 들어올린 순간... 히토리는 봇팡이(...)가 되어 흩어지고, 니지카와 키타는 봇팡이를 흡입하여 기절해 버렸다.
그저 부담스럽다고 귀여운 옷을 거부하는 것만은 아니고, 애초에 히토리의 취향이 귀여운 것보다는 멋있는 것 쪽이기도 하다. 히토리는 평소부터 패션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 일상 전반에 귀엽다는 말보다는 멋있다는 말을 훨씬 많이 사용하고 훨씬 열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귀여운 후리소데보다 신센구미 기모노를 더 마음에 들어한 것도 이런 취향 때문이다. 4권 해수욕장 에피소드에서 키타와 니지카가 강제로 귀여운 수영복을 입혀놓으니 수수하다면서 침울해 할 정도로 귀여운 옷엔 관심이 없다.
그나마 히토리가 "챙겨 입은" 차림새라 해 봐야 교복+츄리닝 점퍼+니 삭스 조합이 전부이며, 이것조차 밴드 활동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입게 된 것일 뿐, 원래는 학교에서도 전신 트랙수트에 교복 치마를 대충 덧입은 차림으로만 다녔다. 밴드 활동 때문에 스태리에 갈 일이 없을 때는 이것조차도 안 입고 그냥 트랙수트에 교복 치마가 전부이며, 밴드와 놀러 나갈 때도 치마조차 안 덧입은 통짜 트랙수트 차림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 다른 옷도 입기는 한데, 기껏해야 집에서 입는 스웨트 셔츠나 반팔 셔츠 정도가 전부이며, 분위기로 따지면 항상 입는 트랙수트와 별 차이가 없다.
교복+츄리닝 점퍼+니 삭스 조합은 실제 일본 여고생들도 종종 입고 다니는 복장이지만, 작중 히토리가 교복이랍시고 전신 츄리닝 위에 교복 치마 하나 딸랑 걸친 채로 로퍼를 챙겨 신는 것은 그야말로 엽기적+패션 테러라고 평하는 독자들이 많다. 어쩌면 극도의 커뮤증으로 인해 학교 생활 자체를 흑역사의 현장으로 여기는 반감이 작용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교복 치마+츄리닝 바지 조합은 고토 히토리의 상징적인 패션임은 틀림없다. 망가타임 키라라 전시회에서도 다른 키라라 주인공들과 다르게 히토리만이 교복 치마+츄리닝 바지 패션을 보였다. 의외로 상의는 흰색 프린팅 반팔이어서인지 총체적인 패션이 제법 괜찮으면서 히토리답다.
히토리가 늘 입고 다니는 스타일의 트랙수트를 일본에서는 촌스럽다는 이미지를 담아 '고구마 저지'(芋ジャージ)라 부르고 있다. 정확히는 단색에 흰 선이 그어진 스타일의 츄리닝(#)이다. 그런 옷만 입고 다니는 자신도 고구마녀(芋娘/이모온나)라고 자조적으로 칭하는 경우가 있다.커뮤증을 빼고 봐도, 봇치는 패션 센스 자체가 파멸적이다. 밴드 티셔츠 디자인 에피소드 때 히토리의 도안을 본 키타는 속으로 '중2병 걸린 남자애' 같다고 생각했고, 바닷가 에피소드에서도 매장 직원이 골라준 예쁜 수영복은 안 입고 인터넷으로 산 해괴한 옷을 입었다. 이 외에도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드문 평상복 가운데 'ROMAN'(로망) 'USIDAZE MO-MO-'(소라구 음머 음머), 'NO MORE GAKKO'(NO MORE 학교), 'Chusei shibo'(중성지방) 등 슈르한 글귀가 적혀 있는 옷이 많다.
파멸적인 패션 센스를 보면, 오히려 커뮤증 때문에 단벌 미소녀 수준에 그친 셈이다. 커뮤증이 없었다면 그야말로 적극적인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어서 기상천외한 온갖 막장 패션을 보여줬을지도 모른다.얄궂게도 소심하고 귀도 얇은 히토리가 그나마 자기주장이 확고한 몇 안 되는 영역이 이 구려 터진 패션 센스라 본인이 바라는 인싸 라이프에 또 다른 지장이 된다. 신학기마다 기타를 메고는 이런저런 락덕후 아이템을 주렁주렁 착용하고[62] 등교하는 것도 본인은 멋있다고 생각해서 누군가 말을 걸어 주리라 기대하기 때문. 물론 주변 반응은 '위험해 보이니 건들지 말자' 취급이지만, 스스로 자기 센스에 대한 자각이 없는 탓에 다음 학기면 또 재도전하는 비극의 루프 상태다.[63]
키라라 잡지 표지나 다른 중요한 판촉용 보자로 그림은 중요한 그림이므로, 여기서는 어지간해서 히토리 또한 옷을 정상적으로 입는다.
그런데 놀랍게도 7권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선 히토리가 패션으로 호평 받으며 인기를 끄는 내용이 나온다. 상술한 대로 귀여운 기모노를 입기 싫다며 어디선가 신센구미 기모노를 빌려 입었는데, 여기에 사사키가 최강 느낌을 내자며 목도 두 자루를 채우고 뺨에 십자 흉터까지 그려놓았다. 그 모습으로 기타까지 치고 다니니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타 사무라이'라고 부르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본인들이 보기에는 오버하는 컨셉충 패션이었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그들이 원하는 자포니즘 스타일 자체였던 것이다. 이걸 보고 사사키는 히토리에겐 월드와일드한 인기가 있다고 평했으며, 키타는 히토리에게 패션으로 인기가 밀렸다는 사실에 충격 받아서 수학여행 이후까지 히토리와 똑같은 물건들을 수집하고 다녔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고토 히토리/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인물 관계
자세한 내용은 고토 히토리/인물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5. 사용 장비
5.1. 일렉트릭 기타
애니메이션 5화에서의 모습 | 1968 Gibson Les Paul Custom |
헤드 쪽 데칼로 미뤄 보아 1968년에 생산된 오리지널 레스폴 커스텀 혹은 해당 모델의 리이슈(복각 재발매) 모델이라는 쪽으로 후보군이 좁혀졌는데, 후자 쪽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바디에 크랙이 있는 등 어느 정도 레릭이 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어 깁슨 커스텀 샵의 머피 랩 라인업을 통해 출고된 제품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후에 나오키가 젊었을 때 약 50만 엔을 주고 구입했다는 언급이 나오기에 크랙은 인위적인 레릭이 아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긴 것으로 보인다.[66][67] 참고로 원작 만화에서는 헤드스톡의 모양과 데칼이 깁슨 원본과는 살짝 달랐는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일본 깁슨의 라이센스를 받았는지 헤드 스톡의 모양은 물론이고 데칼과 특징적인 스플릿 다이아몬드 인레이 및 깁슨 로고까지 진퉁 레스폴 커스텀의 그것 그대로 묘사되었다.
1968년식 레스폴 커스텀은 두꺼운 마호가니로 된 바디에 메이플 탑[68]을 올려 제작되는 바디와 마호가니, 에보니 지판으로 만든 넥을 접합하여 제작되며, 사용한 목재들의 음향학적 특성 덕에 재즈부터 블루스, 하드 록, 메탈까지 커버할 수 있는 빈티지하고 밸런스가 좋은 따뜻한 톤을 내어 준다. 픽업 또한 해당 장르들에 최적화된 PAF 험버커 픽업 두 개를 장착하여 힘 있는 배킹 사운드부터 밀도 있는 솔로 톤까지 내어 줄 수 있다. 사운드 데모
다만 대부분의 레스폴 모델은 깁슨제, 에피폰제 할 것 없이 기타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여러모로 불친절한 일렉기타로 악명이 높으며,[69][70] 깁슨 커스텀답게 헉 소리나는 가격과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관리 보수 때문에 여러모로 기타를 관리한 경험이 적은 10대 소녀가 쓰기엔 좀 과한 기타라는 평이 많다. 무거운 중량과 불편한 연주감만 감안한다면 특유의 두껍고 쭉쭉 뻗는 소리가 록 장르에서 가지는 위치는 매우 독보적이기에 아주 매력적인 기타임은 분명하다. 다만 레스폴이 아무리 범용성이 넓다곤 해도 작중 결속 밴드가 연주하는 모던한 팝 록, 인디 록 성향의 곡들에서는 적합한 사운드를 내어 주지 못할 수 있으므로[71] 그러한 장르에선 아래의 야마하 퍼시피카 같은 상대적으로 모던한 음색의 기타가 더욱 어울리는 편이다.
1968년식 레스폴 커스텀은 1960년대 초, 제조사인 깁슨이 라이벌 모델이었던 펜더의 스트라토캐스터 때문에 판매고를 겪자 후속작 위치에 있던 SG를 밀어주고 이 과정에서 모델명에 본인의 이름을 사용하도록 해준 기타리스트 레스 폴과의 법적 문제 등을 이유로 아예 생산을 중단했다가[72] 하드 록, 헤비 메탈에 적합한 새로운 사운드를 찾던 당대 기타리스트들(지미 페이지, 피터 그린, 에릭 클랩튼 등)이 단종된 레스폴을 재발굴하면서 이들의 요청으로 1968년부터 50년대 오리지널 레스폴을 재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이참에 당시 요구 사항에 맞춰 스펙을 개선한 신형 레스폴 커스텀 모델이다. 하지만 당시 기타리스트들은 동시기에 복각된 P-90 픽업이 장착된 1950년대 초 스타일의 레스폴 스탠다드 골드 탑을 험버커 픽업이 장착된 신규 모델들보다 선호한 탓에 68 커스텀은 상대적으로 다른 레스폴 커스텀 연식들(1954년식, 1957년식, 1974년식 등)에 비해 인기도 저조했고, 특별히 즐겨 사용했었던 유명한 구미권 기타리스트도 거의 없다. 이런 이유로 68 레스폴 커스텀 리이슈는 관점에 따라선 진짜 '봇치 기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봇치가 가장 유명한 사용자인 셈이다.
한편 레스폴 커스텀은 아래에 언급될 사건으로 고장 난 이후 히토리가 새 기타를 사용하게 되면서 등장이 없다가 원작 6권에서 세이카 생일 기념 스태리 초청 라이브에서 원주인 고토 나오키가 과거 밴드 동료들과의 협연에서 사용하며 재등장했다.
애니메이션 방영 기념으로 성우 아오야마 요시노가 실제로 일렉트릭 기타를 배우는 코너인 『기타 히어로의 길(ギターヒーローへの道)』이 진행되는데, 여기선
애니메이션 12화에서의 모습 (좌우반전) | YAMAHA PAC611VFMX[74] |
야마하에서 상시 판매되고 있는 퍼시피카 모델들 중 히토리가 구입한 것과 동일한 색상과 스펙을 가진 모델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PAC611 모델들 중 하나일 거라 예상했고,[77] 이후 작가가 야마하 PAC611 시리즈를 기반으로 창작한 기타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78] 단 애니메이션에선 제조사를 돌려 말하지 않고 야마하라고 똑바로 말하는 것을 보면 상표 사용 권리는 제대로 취득한 모양. 야마하에서는 고토 히토리 퍼시피카 611VFM를 특별 주문 사양으로 커스텀 모델이라고 하였고, 12화 방영 직후 봇치 시그니처 모델 퍼시피카를 이벤트를 통해 두 명의 당첨자에게 증정했다. #
야마하 퍼시피카는 두껍고 빈티지한 톤을 자랑하는 깁슨 레스폴과는 다르게 넥 픽업으로 시모어 던컨 SP90-1[79], 브릿지 픽업으로 시모어 던컨 커스텀 5 험버커를 장착해서 기본 S-H 구성으로 되어 있어 가벼운 모던 음악에서 헤비한 록, 헤비 메탈까지 소화할 수 있다. 거기에 브릿지의 험버커는 코일 스플릿을 작동시켜 싱글 코일 픽업과 비슷한 소리를 낼 수도 있기에 전에 사용하던 레스폴보다는 범용성이 더 넓어진 것이 특징.[80] 여러 부분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레스폴 커스텀보다는 결속 밴드의 컨셉에 잘 매칭되는 악기이다. 사운드 데모
여담으로, 퍼시피카 구입 후 남은 20만 엔은 비상금으로 아끼고 있다가 SNS에 중독된 영향으로 조회수 및 좋아요를 많이 찍고 싶다는 욕심에 기타 이펙터를 수십 개 지른 덕분에 달랑 21엔만 남고 탕진해버렸다.[81]
5.2. 기타 앰프
애니메이션 2화에서의 모습 | YAMAHA THR5 |
<nopad> | |
애니메이션 5화 「ギターと孤独と蒼い惑星」 라이브에서의 모습 (사진 좌측) | Marshall JCM900 4100 |
<nopad> 파일:Roland JC120 Jazz Chorus reissue.jpg | |
애니메이션 1화에서의 모습 (사진 우측) | Roland JC-120 |
5.3. 그 외
<nopad> | |
애니메이션 1화 中 | Steinberg UR22 |
<nopad> | |
애니메이션 1화 中 | AKG K240 MKII |
애니메이션 12화 문화제 라이브에서의 페달보드 |
망가타임 키라라 맥스 2019년 4월호 표지 |
단행본 3권 36화 표지 그림 |
6. 인기 및 전적[89]
사실 작품 방영 전 결속 밴드 4인방 중 그녀의 인기가 넘사벽일 것이라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봇치 더 락이 예상을 훨씬 웃도는 성공을 거두며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참고로 2020년대 초반부터 단순히 착한 메가데레 여캐는 대세에서 점점 물러나고, 대신 비상한 능력을 가지면서도 다루기 쉬운 찐따류 여캐의 인기가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근데 히토리가 바로 근 몇 년 만에 그 트렌드를 가장 제대로 저격한 존재임이 방영 회차가 지나면서 점차 드러났기 때문에, 세계 오덕들의 주목[90]을 한몸에 받게 되었다. 그래서 데뷔 직후 봇치는 모토 판에서 컨텐더로 떠올랐는데, 공교롭게도 이때의 인기투표 형세는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정확히는 비스크돌 시대에는 확장기(2019-2021) 고인물들이 약해질 조짐이 보였고, 직후 스파팸 방영 때는 그들이 상당수 몰락했다. 그리고 리코리코 시기가 되자 이전에 모토를 장악하고 있던 렘 왕조의 쇠락을 투표자들 거의 전부가 알아차렸으며, 바로 다음 패권 주자로 그녀가 등장한 것이다.이런 혼란기에 도전장을 내민 봇치는 국사모 가을 전시경기에서 니지카, 이쿠요와 함께 1~3위를 독식하여 가을 왕관은 물론 디바인 서클릿까지 거머쥐었다. 그리고 폐막 매치에서 22년도 우승자이자, 대회 최강자 미사카 미코토와 대결을 벌였는데 아쉽게 1,110표 차로 패했다. 동시기 개최된 BGC 4분기 전시경기와 연간 신인 대회에서도 연이어 압도적인 폼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물론 연간 대회는 원래 4분기 작품들이 유리한 건 감안해야 하나, 여캐 풀이 손꼽힐 정도로 풍년이었던 22년도 경쟁자 중에서 인기 원톱임을 증명한 것이었다.
하지만 2023년에 다른 메이저 모토인 Best Girl Contest 폐지 공고가 뜨면서, 2기가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되어 애캐토에 참가가 가능하지 않는 이상 메이저 모토에 참가할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악조건이 발생하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히토리는 22시즌 키타가와 마린의 다음 주자로 23시즌 인기투표에서 가장 히트하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1년 차임에도 우승이 8번이 넘었으며, 이 시즌에 모토계가 몰락하며 대회가 별로 없음에도 통산 커리어 20위권에 근접하는 등 대활약하였다. 여담으로 국사모 폐지 직후인 23년 상반기 그녀가 온갖 전시경기와 마이너 모토를 연쇄적으로 쓸어먹은 현상을 외국에서는 BOCCHISWEEP이라고 불렀는데, 이때 2020년 이전 데뷔 캐릭터들도 대다수가 현역에서 쓸려나갔기 때문에 거의 모든 모토 참가자들이 시대가 변했음[91]을 느끼게 되었다.
한편 히토리의 인기 또한 편중되지 않아서, 중국의 TSDM Moe, 동남아의 AniTrendz 등 세계의 각종 모에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비록 2기가 불투명한 현재 해당 작품 주연들이 분기창녀라고 안티들에게 까였고 진영 파워는 아직 부족한 감이 없지 않지만, 적어도 히토리만큼은 이 해 최고 신인 호시노 아이와 함께 양대 강자로 자리 잡았다. 한편, 히토리는 작년에 없어질 뻔했던 Best Girl Contest가 부활하여 6월 BGC 2024를 다시 개최하여 메이저 모토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본선이 열리자마자 곧바로 1시드를 차지하며 대회 역사상 2번째 로얄로더 후보로 거론되는 등,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행보를 보여주었으며, 키타 이쿠요와 맞붙은 16강까지 탄탄대로를 달렸다. 하지만 8강에서 자신이 천적 수준으로 매번 이겨왔던 니시키기 치사토를 만나 갑자기 원작처럼 봇치 타임이 터져버렸는데, 데뷔 이래 가장 중요도가 컸던 이 매치에서 충격의 첫 공식전 패배를 허용하며 첫 번째 로얄로더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반 년 뒤 BGC에 이어 국제 사이모에 리그까지 부활했기에, 봇치는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연 개최된 국사모 2023의 시작부터 예선 전체 1위로 유력 우승 후보가 되었고, 쇠퇴기 초신성 중 1인자임을 완벽히 확정짓게 되었다. 하지만 60강 조별리그부터 CVP 순위 6위에 그치며 우승 후보답지 않은 폼을 보이더니, 이어진 목걸이 결정전에서 타카나시 릿카에게 완패(4328 vs 5551)하며 쿄애니 진영에 시즌 전체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시작하게 되었다. 이어진 40강 조별리그에서는 CVP 순위 3위에 랭크되며 다소 선전했지만, 목걸이 결정전에서 블라디레나 밀리제와 시로에 밀려나며 또다시 목걸이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2번 연속으로 다인전에서 크게 불안한 폼을 보이며 데뷔 시즌 노 목걸이라는 최악의 불명예가 산술적으로 눈앞에 드리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히토리가 최소 시대 맹주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지막으로 남은 24강에서 목걸이를 우선 획득[92]해야 하고, 그다음에 메이저 대회의 결선 잔혹사를 자력으로 끊어내어[93] 국사모 로얄로더로 증명해야 하는 큰 숙제가 남게 되었다. 다만 이것은 히토리만의 과제가 아니라 매번 고인물 성불의 장을 마련해 온 동시대 초신성 집단 전체의 명예 회복과 생사가 달린 문제로, 22-23년 데뷔 신인[94]들이 24년도에 걸초 죄다 메이저 고인물 혹은 모바일 게임 캐릭터들에 순서대로 유린당했고 끝내 모토 판 상위권에 봇치 혼자 남았기 때문.
7. 밈
자세한 내용은 고토 히토리/밈 문서 참고하십시오.8. 파생 캐릭터
- 츠치노코봇치 (ツチノコぼっち)
애니메이션 4화 공식 피규어 커뮤증. 낯가림과 어둡고 축축한 장소를 좋아함.남과 눈이 마주쳐도, 말을 걸어도, 기척을 느껴도 곧바로 빈사상태에 빠짐.기타 소리를 좋아함.
원작 1권 7화, 애니 4화에서 히토리가 '친구랑 찍은 사진이 없는 나 같은 여고생은 츠치노코에 비견될 만큼 희귀하지 않을까?'라고 상상하는 장면에서 등장한 츠치노코로 데포르메된 히토리.
- 인정욕구 몬스터 (認定欲求モンスター)
원작 1권 7화, 애니 4화에서 이소스타를 만들자는 니지카의 제안을 들은 히토리가 그런 짓을 했다간 '좋아요'를 달라고 폭주하는 인정욕구 몬스터가 탄생하고 말 거라고 망상하는 장면에서 등장. 공룡 인형탈을 쓴 거대한 히토리 모습이며, 입에서 드래곤 브레스를 뿜는다. 고지라의 패러디.
이후 원작 3권에서 마이 뉴 기어를 하고 싶어하는 히토리의 내면에서 또 등장하여 결국 히토리를 파산으로 몰아넣는다.
- 우무문어봇치 (めんだこぼっち)
애니메이션 11화 공식 피규어
애니 11화에서 키타가 히토리의 생태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에서 나온 우무문어로 데포르메된 히토리. 본편에선 어떤 생물인지 언급이 없으나 공식 피규어가 우무문어라고 명명되면서 확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 11화에서 우무문어봇치가 등장할 때 아오야마 요시노가 내뱉은 울음소리에 착안해서 '응냨'으로 불린다.
9. 기타
초기 설정 비주얼 |
- 원작자 하마지 아키가 인터뷰에서 밝히길 히토리의 초기 설정은 케이온!의 유이처럼 밝고 명랑한 성격의 주인공이었지만, 편집장이 케이온!과의 차별화 관점에서도 좀 임팩트가 부족할 것 같다는 이유로 반려했다고 한다.[95] 봇치의 이런 밝은 모습도 좋다는 댓글에 작가가 언젠가 본작에도 이런 얼굴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답글을 단 것을 보면 언젠가 다루고 싶기는 한 듯하다. 어쨌든 키라라 만화인지라, 잡지에 들어가는 일러스트는 조금 주눅 든 모습이긴 해도 초기 설정 비주얼과 비슷한 느낌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 머리 색깔이 핑크색인 것은 같은 키라라 MAX 잡지에서 연재됬던 코믹 걸즈 만화의 주인공 모에타 카오루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서, 원작자가 원래 키라라 만화들에는 핑크색 머리 주인공들이 매우 많다고 말했지만, 굳이 카오스쨩까지 언급을 하고 있다. 그쪽도 성격이 히토리처럼 성격이 매우 내성적이기도 하다. 물론 위에서 말한 히토리의 초기 설정을 생각하면 이 부분도 단순한 우연에 가깝다.
- 은근히 먹순이 속성이 있다. 봇치 타임에 빠지거나, 아예 멘탈이 나가버려 정줄을 놓고 있을 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정신을 차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음식이 정신력 수치를 회복시키는 포션(...)처럼 취급되어, 해변에 갔다가 정줄을 놓았을 때에도 타코센과 아이스크림으로 멘탈을 회복했고, 밴드 친구들이 집에 찾아왔을 때 중간에 놓은 정신줄도 가라아게 냄새를 맡자마자 바로 돌아오는 등 맛있는 것을 먹으면 정신이 회복되는 묘사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여러 음식 중 가장 상징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역시 가라아게.
- 아싸답게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을 싫어하지만, 그래도 학교는 꼭 가야 한다고 마음을 먹고 있다. 존재감이 너무 낮으니 하루라도 빠지면 반에서 완전히 잊힐 것 같아서 두렵다(...)는 게 이유다.근데 가도 잊힌다
- 설정에 따르면 록 음악은 일본 밴드의 것만 듣는다고 한다. 애니 제작당시에도 이게 반영되어서 소품 디자이너가 해외 뮤지션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여러 개 만들어 원작자에게 감수를 받으러 갔는데, "고토 히토리는 일본 밴드 음악만 듣습니다." 하는 이유로 모두 반려되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악기점에 가는 모습을 상상할 때 점원이 "서양 음악 좀 듣냐? 안 듣는다고? 죽고 싶냐?"라고 겁주는 장면이 나온다.
- 극도로 소심한 성격이라는 점과 비슷한 이름 탓에 다른 4컷 만화 일상물인 히토리 봇치의 ○○생활의 주인공 히토리 봇치가 연상된다. 이 둘을 엮은 팬아트도 종종 보일 정도.[96]
-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설정으로 가라아게를 굉장히 좋아하며, 콜라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4화에서 콜라를 마시는 히토리를 보고 5화에서 니지카가 콜라를 뽑아주는 장면이나 7화 컵에 콜라가 들어 있는 장면, 7화에서 히토리의 어머니가 봇치 타임에 빠진 히토리의 눈 앞에 가라아게를 흔들어주자 바로 봇치 타임에서 깨어나고, 8화에서 니지카가 히토리에게 가라아게 주문을 권하는 장면 등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 인기 캐릭터답게 입체화 상품도 여럿 나왔는데 봉제인형은 세가 토이즈에서 네소베리 브랜드로 출시한 것과 일반 인형으로 출시한 게 있다. 네소베리는 히토리답게 대부분 울먹이는 표정이며 승인욕구 몬스터 옷을 입고 펑펑 우는 모습도 있다. 일반 인형[97]은 누르면 진동하는(=벌벌 떠는) 기능이 있다고도 한다. 또한 시스템 서비스에서 발매한 데포르메 인형 #은 결속 밴드 티셔츠를 입은 멤버 전원이 나와 있는데 히토리만 일반 표정과 피폐 표정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봉제인형들은 출시 혹은 출고된 지 얼마 안 되어서 몇몇 중고 물품(+인형을 뽑고 되팔이한 물량)이 프리미엄 붙어서 거래될 정도다. 또한 결속 밴드 멤버들 중 최초로 넨도로이드 예약이 2023년 2월 9일에 #, 또 2월 21일에는 생일 기념 굿즈 예약이 개시되었다. # 8월 29일 1/7 스케일 피규어화 소식도 첫 번째를 차지했다. #[98] 애니플렉스에서 피규어 출시가 이루어진다. 종류는 메이드, 연주, 고질라 봇치 총 3종. #
- 원작자 하마지 아키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히토리 역 오디션에 참가한 성우들의 샘플 연기를 전부 체크했는데, 그중에서 아오야마 요시노의 목소리를 듣고서 "이 아이가 되겠구나."라는 직감을 했다고 한다. 연기가 너무 튀어서 놀랐다는 듯.
- 의외로 되게 유연한 듯하다. 4권에서 브리지 자세를 취하는데 팔과 다리가 거의 쭉 펴져 있다. 운동을 아예 안 해서 근육량이 절망적인 사람 중에 오히려 그 탓에 유연성이 엄청난 사람이 간혹 있다. 그런 케이스일 수도 있다.
- 위의 우무문어, 츠치노코 봇치 이외에도 봇치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으론 완숙망고(完熟マンゴー)라고 적힌 거대한 골판지 상자가 있다. 라이브 하우스 스타리 구석에 버려져 있던 박스로 1화부터 봇치가 기어 들어갔던 나름 역사 깊은 박스(?)이다. 봇치도 이 박스가 마음에 든 건지 안 버리고 라이브 때마다 기어 들어가며 은근 좋아한다.[99] 학교 문화제 때는 교실의 메이드 카페와 문화제 라이브로 멘붕한 봇치가 완숙망고가 그립다며 찾기도 했다. 그런데 이 완숙망고 박스, 어째선지 점점 진화를 한다.(...) 처음엔 그냥 사람 한 명 들어갈 정도의 거대한 박스였는데 다음 등장 때는 어째선지 박스건담 모습으로 개조되어 입을 수 있게 변해 있었고 그 다음 등장에선 아예 진짜로 건담 같은 디자인의 슈트로 변해 버렸다! 니지카 왈 쓸데없이 방어력이 높다고.(...)[100]
- 작중 결속 밴드의 작사 담당이다 보니 팬덤에선 "왜 이만한 가사를 쓸 수 있는데 국어 성적까지 그 모양일까..."라는 한탄이 반 농담 반 진담으로 나오기도 한다.
- 소심한 성격에 비해 거짓말은 아주 태연하게 한다. 기타 히어로 채널에서부터 자기가 남친까지 있는 초인싸라고 뻔뻔히 주장해서 진실을 아는 사람들은 다들 어이없어 한다. 히로이와 처음 만났을 때도 도망치려고 자기가 기타 초심자라고 즉석에서 거짓말했고, 조금 후에 거짓말이란 걸 알게 된 히로이가 "거짓말 잘 하네?"라고 깜짝 놀랐다.
- 결속 밴드 단체 사진에 무서울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작중에서 히토리의 집에 처음 방문한 니지카가 실수로 떨어트린 상자에서 나온 단체 사진 뭉터기를 보고 기겁했고, 밴드 가사에 담을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두 번째로 히토리의 집에 방문한 키타가 히토리의 비밀 공간에서 빈틈없이 빼곡히 붙은 사진들을 보고 기겁하여 도망치듯 히토리의 집을 떠나기도 했다.
- 원작 4권에 따르면 시력이 2.0으로 매우 좋은 편이다.[101]
- 작중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iPhone SE(2세대) 블랙으로 추정된다.
- 우치다 유유의 말에 따르면 히토리에게는 엄청난 유령이 붙어 있어서 생령 정도는 순살할 수 있다고 한다. 본편만 보면 중2병 걸린 유유의 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히로이 키쿠리의 과음일기에서 진짜로 유유가 유령을 볼 수 있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에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 옆에 유명인이 있으면 순식간에 거리감이 줄어드는 것 같다. 망가타임 키라라 MAX 20주년 기념 2024년 11월호 잡지에서, 히토리는 호토 코코아랑 같이 표지를 장식했는데[102], 하마지 아키 작가가 X 계정(구 트위터)을 통해 말하기를, 옆에 대선배가 있어서 너무 기쁜 나머지 거리감이 없어졌다고.
[1] 성씨 모델인 고토 마사후미의 생일 12월 2일을 뒤집어서 설정한 것이다. 결속 밴드 멤버 중 유일한 빠른 연생으로 가장 막내이다.[2] 본인보다 약 7cm가 큰 야마다 료와 몸무게가 같은데, 설정에 따르면 운동 부족으로 몸이 칠칠치 못하고 가슴이 큰 영향이라고 한다. 다만 후자의 경우 원작에선 꽤 강조되는 편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빈도가 확 줄었다.[3] 이 시점에서 키타와 같은 반이 된다. 다만 몇 반인지는 원작자도 모르고 있었는데, 원작 기준 2-3, 2-C, 2-6으로 표기되는 등 중구난방이기 때문. # 결국 다음 화에서 교실 팻말을 보여주면서 3반으로 확정 났다.[4] 이지치 니지카가 이름을 붙였다.[5] 심지어 성의 한자조차 뒤에 있는(後) 등나무(藤)라는 뜻이다. 물론 실존하는 고토 씨의 근원은 후지와라 가문에 있기에 따지고 보면 우연에 가깝다.[6] 한국판에선 '아재'로 번역했다.[7]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비교적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운 장면이 거의 없다.[8] 교복 치마 안에 츄리닝 바지를 입는 건 둘째 치고, 거기에 학생 구두를 신기도 한다.[9] 대부분의 등장인물의 머리 색이나 눈 색 등, 캐릭터 디자인에서 색상이 인물 성격에 어느 정도 맞춰가는 경향이 있는데, 봇치는 주인공이어서인지, 머리띠의 두 색상이 추가되어 있어 캐릭터 디자인에 핵심 색상이 다른 인물 대비 훨씬 많다.[10] 작중에서 결속 밴드 멤버들이 말하길 평소의 히토리는 항상 땅만 보는 시선 + 똥 씹은 표정 + 눈을 가린 앞머리 + 새우등 + 거북목 + 고개를 뒤로 당겨 투턱인 상태라고 한다. 현실에서도 이 정도로 자세가 안 좋은 사람이 앞머리를 길러 얼굴을 가리고 타인과 눈을 맞추지 않는다면 암만 예쁘게 생겼어도 미녀는커녕 어딘가 문제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 #[11] 여담으로 어지간한 거유라도 등을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면 가슴이 본래 크기보다 상당히 작아 보인다.[12] 공식으로 '얼빠' 기질이 있는 키타가 이를 보고 반해서 들러붙을 정도였다.[13] 특히 료는 11화에서 히토리가 메이드 복을 입은 것을 보고 "사실, 봇치는 숨겨진 다이아몬드 원석이었나!?"라고 말하면서 수영복이나 검은색 테이프 같은 옷을 입혀 돈 벌 궁리까지 했다. # 어지간한 미소녀 캐릭터들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최상위 미모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14] 작가의 타피오카 챌린지와 검은 토끼의 해 기념 바니걸 복장 봇치 일러스트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15] 개요 문단 위에 있는 대사 바로 다음에 나오는 대사다.[16] 단행본 5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러한 네거티브함은 친가에 격세유전으로 내려오는 혈통(?) 문제라고 한다. 이렇게까지 심각한 대인기피증인 유전일 수 있나 싶긴 하지만 만화니까 적당히 넘어가자(…).[17] 히토리에 따르면 타인의 부탁에 거절이라는 행위를 하려면 인싸력이 필요한데, 그 정도의 인싸력이 있다면 고생을 안 한다는 후문.[18] 아싸 밈 중 하나로 유명한 '화장실에서 밥 먹기'는 지극히 인싸 관점에서 생각한 아싸의 이미지라 투덜대는 대목도 있다. 비위도 상하고, 항상 사람이 있는 화장실에서 어떻게 밥을 먹겠냐며. 실제로 화장실에 오랫동안 있어보면 알겠지만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들락날락거려서 시끄럽고 공간의 용도가 용도인지라 냄새난다.[19] 단적으로 사회화가 약한 집돌이 집순이들이 취하는 상당히 흔한 노선이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성향이 소시오패스가 아닌 이상 결론적으로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타인의 평가는 매우 중요한데 보통 이 노선을 타는 히토리봇치계 인물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용기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이게 보통 일반적인 경우 교우 관계를 넘어 성장하면서 고쳐지는 편인데 심한 경우에는 성인의 사회적 단절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큰 문제, 직장이나 어디서든 인정받기 상당히 어렵다. 우선 이러한 성향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기질적 역량 중 그나마 가장 합리적으로 자신 있는 것에 큰 의존을 가지는데 주인공인 히토리는 이게 기타 연주인 것, 즉 이걸로 인정받으면서 역경을 거치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는 라이트 소셜 로스 현상이다. 독자들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히토리 입장에서 결속 밴드는 그야말로 인생의 구원줄.[20] 라이브 공연 티켓을 팔기 위해 팸플릿을 직접 작업했을 때, 자신을 포함한 밴드 멤버들을 아이들의 그림일기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조악한 드로잉으로 그려냈다.[21] 사람에 따라 독학은 전혀 안 되지만 누군가 기본기를 잡아주기만 하면 빠르게 느는 타입들이 있는데 히토리 역시 그런 타입일 수 있다. 실제로 기타는 아버지라는 낯을 가릴 필요 없는 좋은 교사가 있었기도 하고. 공부 쪽에서 잡아줄 사람이 집안에 없었다면 이런 요령이 안 생기는 경우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22] 대표적으로 니지카에게 '기타 히어로'란 걸 들키고 나서 사실대로 인정하는 장면의 경우, 원작에서는 니지카의 반응을 두려워해서 굉장히 떨면서 말하지만 애니에서는 눈만 안 마주칠 뿐 그럭저럭 차분하게 대답한다.[23] 예를 들어 밈으로 유명해진 테루테루보즈를 만들자고 제안하는 장면은 애니 오리지널이며 원작에선 누가 만들자고 제안했는지 나오지 않았다.[24] 애니 1화에서 어깨 처진 아저씨를 보고 자기와 동류라고 생각했다가 사실 가족이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속으로 사과하는 장면은 원작에선 그냥 실망만 했고 사과하는 장면은 없었다. 그리고 애니 최종화에서 30만 엔 생겼다고 알바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장면은 원작에선 굉장히 음험한 표정이었는데 귀여운 표정으로 순화되었다.[25] 사실 애니 7화에서 니지카가 "오늘의 봇치 타임은 CM을 넘을 정도로 기네~"(今日のぼっちタイム、CM跨ぐくらい長いね)라는 대사로 딱 한 번 나왔다.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대사.[26] 스태리에서 알바하는 것이 결정된 후 출근이 임박해 오자 일부러 감기에 걸리기 위해 얼음물이 가득한 욕조에 한참을 들어가 있다 나와서 속옷 차림으로 선풍기 바람을 쐬기까지 한다.[27] 이 영향으로 원작자인 하마지 아키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몇 차례 동료 만화가들과 진행한 Gartic Phone 방송에서도 히토리는 인간 이외의 형태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축구공이라든가, 벌레라든가, 카가미모치(떡과 귤을 이용해 만드는 일본의 새해 기념 장식)라든가...[28] 제작진들의 언급에 따르면 봇치 타임에 쓰일 히토리의 얼굴개그용 설정화는 제작 초기부터 매우 세부적으로 짜인 탓에 이미 수십 개가 존재하고 있었다고.[29] 어떤 팬이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오프닝 곡 프란츠 퍼디난드의 This Ffire를 봇치 더 록! 오프닝에 깔아 본 영상이 있는데 마침 록과 관련되어서 제법 어울리는 편. # 반대로 엣지러너 오프닝을 봇치 더 록으로 바꾼 영상도 있다. #[30] 일본어로 인스타그램 표기는 'インスタグラム'이며, 이 중 ン(인의 ㄴ 받침)을 비슷하게 생긴 ソ(소)로 바꾼 것.[31] 당장 결속 밴드 멤버인 다른 조연 등장인물들도 캐릭터성에 이 정도쯤의 과장은 다 들어가 있다.[32] 당연하지만 정말로 열등감 같은 게 있었다면 처음부터 기타 히어로는 없었을 것이다. 실력은 있는데 관객들과 소통은 못 하니 기타 히어로 사이트를 만든 것.[33] 원작은 천성적으로 아싸란 설정은 마찬가지여도 중학교 입학 전의 과거는 잘 다뤄지지 않아서 상상의 여지가 남아있었지만, 애니판은 유치원 때부터 항상 혼자였다는 설정이 붙는 바람에 상상의 여지가 아예 없어졌다.[34] 하지만 극도의 커뮤증으로 인해 탈주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어 마지못해 하던 일을 계속 하는데, 결국 자신감도 의욕도 서지 않아 퍼포먼스 저하로 이어지곤 한다.[35] 마음 같아서야 그냥 다 때려치우고 도망치고 싶지만 극도의 커뮤증 때문에 탈주도 마음대로 못 한다! 하지만 이렇게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 덕분에 니지카에게 난데없이 끌려가 결속 밴드를 만나게 되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36] Distortion!!의 가사에선 이것을 F 코드에 빗대 표현한다.[37] 이것은 애니판에서 특히 강조된다. 뜬금없이 나온 듯한, 만능형 인싸(?)처럼 보인 키타를 보고 "내 아이덴티티가 무너져 버려!" 하며 풍선에 펑~ 터져 버리거나, 쓰레기통에 숨어 버리고 "아이덴티티 성불"(...)하는 연출들은 아무 이유 없이 들어간 연출이 아니며, 네러티브 테라피적으로,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은 페르소나로서의 네러티브를 깨버리고 어울리는 네러티브를 찾아 재구성하는 과정을 나타낸 것이다. 혼자 잘 살 것 같은 만능형 인싸 같았던 키타도, 기타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아 고민하다 결국 도망치려 하는 모습에서 히토리 자신을 비춰 보고, 결국 혼자 다 할 수 있는 히어로는 없다는 깨달음을 얻기에 이른 것. 그리하여 결속 밴드 4인은 혼자 빛나는 별이 되는 대신 별자리가 된 것이다.[38] 마치 혼자서 조종할 수 없는 거대 메카를 히어로 전대의 여러 명이 모두 모여 부담을 나눠 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초중신 그라비온.[39] 이때 레이블에 나왔던 거미는 일반적인 거미가 아닌, 거북이등거미라 하는 상당히 덩치가 큰 거미로, 일부 종은 다리를 다 편 상태의 길이에 한해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다. 실제로 보면 정말 끔찍하다... 3 여고생 = 탱크 이론에 해당되는 탈인간 여고생이나 겨우 가능할 위업[40] 어째 이후 벌레가 나올 때마다 사람들이 히토리를 찾게 된 건 함정(...)[41] 애니메이션판 문화제에서 료와 귀신의 집에 들어갔을 때 처녀 귀신이 놀래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지만, 심각한 커뮤장애를 가진 내향형 인간답게 타인이 더 무서운지 옆방에서 다른 손님들이 지르는 비명에 움찔했다. 원작에선 유령의 집에서 무서워하는 듯한 장면이 있지만, 사실 정확히는 무서워한다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것에 가깝다. 귀신이 접시를 내놓으라고 겁을 주니 진짜로 접시를 찾으며 당황했다...[42] 히토리가 기타를 치는 이유로 "チヤホヤされたい(치야호야사레타이)"라고 나오는데 '인기인이 되고 싶다', '추앙받고 싶다'로 주로 번역되지만 원문의 뉘앙스는 한마디로 갓난아기에게 둥가둥가해준다는 느낌이다. 자신도 이런 소망에 대해 부끄럽다는 자각이 있으며, 행여나 경멸받을까 봐 본심을 밝히는 경우가 없다. 히토리의 바람은 결속 밴드가 자신에게 소중한 공동체가 되어가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결속 밴드 모두가 이렇게 사랑받는 대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방향으로 발전했고, 니지카에게는 "기타리스트로서 우리의 결속 밴드를 최고의 밴드로 만들고 싶고, 최고가 되면 학교를 중퇴하고 싶다" 정도로 풀어서 말했다. 자신이 아직 온전히 마음을 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세계평화' 정도로 얼버무린다. 세계 평화 뮤지션?[43] 애니 1화에서 TV에 나온 어느 4인조 남성 밴드 중 한 명이, 학창 시절 교실 구석에 박혀 책 읽는 척이나 하는 친구 없는 아싸였다는 인터뷰를 하는 걸 보고 희망을 얻는 장면이 나온다.[44] 이 말을 하는 고토 히토리 본인은 속물적이고 불순한 동기라고 생각하는 탓인지, 자기 기준에서 훨씬 순수한 이유로 음악을 하는 동료들을 보며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묘사가 여러 번 나온다. 그러나 사실은 정상급 프로 기타리스트들 중에도 정작 악기를 시작한 동기가 단순히, '여학생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부끄러워 할 만한 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チヤホヤ(치야호야)"라는 말은 단순히 잘 대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주위에서 모든 걸 알아서 해 줄 정도로 응석을 받아주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비꼬는 투에 가까운 말이며, '주위에서 오냐오냐 해주니까 버릇이 없어졌다'라고 할 때 '오냐오냐'와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즉, 히토리가 "チヤホヤされたい(치야호야사레타이)"라고 하는 건 "주위에서 오냐오냐 해줬으면 좋겠다"에 가까운 것이니 부끄러워 할 만도 하다.[45] 원작 초기에는 '모 동영상 투고 사이트'라는 애매한 호칭으로 나오다가 2권 후반부터 'OH! TUBE'(오튜브)란 명칭이 나온다.[46] 이 채널명은 본인 딴에는 상당히 고민해서 지었는지, 니지카가 '네이밍 센스는 별로'라고 말하자 그대로 멘붕했다.[47] 다만 이 정도로 극찬하는 사람은 야미 한 명뿐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평가라고 보기는 어렵고 아미의 사견이 많이 담겼다고 봐야 한다. SIDEROS 멤버들은 기타 히어로의 실력을 인정하긴 하지만 실력보다는 조회수에 더 관심을 가졌고, 특히 SIDEROS의 리더 오오츠키 요요코는 '기타 히어로=고토 히토리'라는 걸 알고도 "나도 실력으로는 고토 히토리에게 안 밀리니까!"라고 단언한다. 다만 요요코는 인디 밴드에서도 독보적인 실력이니 이미 프로에서도 통할 만한 실력일 것이다. 그 밖의 인물들도 기타 히어로에 대해 야미처럼 열렬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으며 실력보다는 조회수와 구독자 수에 더 주목하는 편이다.[48] 지미 헨드릭스 오마주. #[49] 잭 와일드 오마주. 실제로 기타 솔로 연주 시에 이빨로 기타를 뜯거나 등 뒤로 기타를 연주하는 순간을 거의 항상 볼 수 있다. 실제로 하마지 아키도 잭 와일드의 팬이기도 하고...[50] 실제 현실에서도 고토처럼 독주만 죽어라 판 천재형 뮤지션들이 막상 처음 밴드 활동을 하면 그냥 지나가던 세션 아무나 잡아다가 앉혀놓는 것보다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듣고 외우면 되는 MR과 달리 살아 있는 사람과 박자를 맞추는 일부터 고역인 데다가, 처음부터 다 함께 어우러진 소리를 상정하는 합주는 혼자서 멋진 음을 내면 되는 독주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고 무엇보다 밴드에선 기본적으로 솔로 파트가 아닌 한 특정 악기가 너무 튀면 안 되기 때문. 거기에 관중들 앞에서 라이브를 하는 중압감이 부담되어 제 실력이 안 나오는 건 당연지사다.[51] 그래도 만화 시작할 때는 연습 때조차 합을 맞추지도 못했던 걸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다.[52] 이쪽은 음악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없는 생초짜가 경음부 가입 후 코드만 겨우 외우던 중 야마나카 사와코 선생에게 몇 주 특훈을 받고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노래까지 부를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 끝에 방과 후 티타임(HTT)의 프런트맨이 됐다.[53] 히토리의 기타 실력은 프로 레벨에서도 통할 정도라고 하니, 적어도 개인 연주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 분명하다.[54] 다만 백상현 유튜브 채널에서 현직 밴드맨인 H.J.Freaks를 초청해 같이 본작을 감상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는데, 실제로는 처음 몇 번은 어려워도 몇 번 하다 보면 익숙해진다며 실제하고는 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히토리는 대인기피증이 심하니 쉽게 극복하기 힘들 거란 보충설명도 덧붙였다. # 사실 원작에서도 합을 못 맞춘다는 말은 초반에만 나왔고, 그 이후에는 무대공포증이 문제인 걸로 나온다.[55] 이 채널의 계정 권한이 고토 家 전체 명의로 승인되어 있는데, 원래부터 前 밴드맨인 히토리의 아버지가 나중을 위해 도움이 될 거라며 광고 수익을 신청해 뒀었다. 광고 수익이 쌓이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후 실제로 이 돈을 사용해야 했을 때 아버지가 내놓은 돈은 무려 30만 엔, 한화로 따지면 약 300만 원이나 되는 거금. 게다가 그동안 쌓인 수익을 전부 털었다는 묘사 역시 딱히 없었다. 30만 엔을 수익 전액이라 치더라도 유튜버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는 수준인 셈.[56] 특히 음악 유튜버는 특성상 외국인 유입이 많아서 일본 내의 구독자만 따지자면 비교적 적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기타 히어로 영상의 댓글이 죄다 일본어인 걸 보면 작가가 이 부분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여기엔 설정상 납득할 만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고토 히토리는 국내 음악만 듣는다. 즉, 커버도 국내 음악만 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외국인의 유입이 적을 가능성도 있다.[57] 애니에선 PA 씨가 같이 눈치챈다.[58] 키타는 히토리가 혼자 연주하는 걸 우연히 엿듣는 것으로 처음 들었기 때문에 애초에 히토리가 굉장히 연주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중에 히토리가 잘 못 친다는 말을 듣고 '그때는 우연히 잘 친 거였나?'라고 어리둥절해 했을 정도.[59] 왜 밴드 해산이 거론될 정도로 심각한 이야기냐면, 인디 밴드는 본격적으로 앨범이나 음원을 내고 활동하는 프로 뮤지션에 비해 실력과 프로 의식이 부족하고는 해서 정말 사소한 이유로도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영혼이 모여드는 아마추어 밴드는 한 명이 마음을 굳게 먹고 대인배처럼 이끌어도 쉽지 않으며, 거기에 프로 신에서도 통할 만한 인재가 섞여있으면 큰 문제가 된다. 의기투합해서 자기들끼리는 문제가 없다고 해도 인디 신에 눌러앉으려는 거물 뮤지션이 발견됐다면 밖에서 절대 가만히 두지 않는다. 현실에서 비슷한 사례로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무한궤도인데, 대학가요제 출전 정도를 목표로 한 대학생 스쿨밴드에 신해철이라는 거물이 팀을 이끌어 역대급 무대를 만들고 우승하자 그 큰 성공 때문에 신해철에게 지속적인 제의가 오고, 그냥 스쿨밴드로 즐기려던 밴드 멤버들이 견디기 힘든 관심과 외풍을 견디지 못하고 대학교 졸업이 다가오기 전에 해체되었다.[60] 이를 스트러밍 패턴(Strumming Pattern)이라고 한다. 평소의 피킹, 코드 운지 습관, 특정한 곡의 경우는 연주 때 피킹이나 코드 운지에 최적화된 패턴이 있기 때문에 기타리스트의 경험이 쌓이면 그것으로 기본적인 구분이 가능해지며, 어느 순간부터는 완전히 똑같은 장비 세팅으로도 패턴의 차이로 눈에 띄게 달라지는 연주가 나온다. 현대의 기타리스트들이 장비 이상으로 자신만의 개성적인 톤메이킹을 중요시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61] 구체적인 이유를 딱히 알려주지는 않지만, 옷을 안 차려입다 보면 어느 순간 옷을 차려입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는 꽤 흔하다.[62] 밴드 굿즈로 나온 티셔츠+팔찌를 착용하고 캔뱃지를 단 에코백을 메고 다니는 조합.
[63] 그나마 2학년 진급 이후엔 같은 반이 된 키타가 말려주고 친구들을 소개시켜 줘서 이 비극은 일단 끝나긴 한 상태.[64] 정확히는 원작 단행본 1권~2권 중반부. 애니메이션은 12화 후반까지.[65] 히토리의 기타 별칭이 "블랙 뷰티(Black Beauty)"라고 아는 팬들이 있는데, 아무런 맥락 없이 그냥 블랙 뷰티라고만 한다면 1957년식 레스폴 커스텀을 의미하기에 반만 맞는 명칭이다. 차이점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66] 봇치의 아버지가 20대 ~ 30대일 시절에 깁슨에는 머피 랩이라는 라인업 자체가 없었다.[67] 원작 만화에서도 헤드스톡이나 로고 모양이 깁슨과는 차이가 있고,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부 디테일에 차이가 있다 보니 혹자는 에보니 색상의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나 일본에서 만들어진 소위 로우수트(Lawsuit, 1970년대~1980년대에 일본에서 제조되던 짝퉁 기타들. 에드워즈, 버니, 그레코, 네비게이터 등이 있었으며, 짝퉁이라고는 하나 품질이 원본과 비교해도 매우 우수하여 현재까지도 빈티지 악기 시장에서 어느 정도 고가에 거래되는 모델) 레스폴을 히토리의 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구입하여 68 커스텀처럼 보이도록 개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 오랫동안 사용해 왔던 기타라는 설정이라 그 기간 동안 어떤 개조를 했을지는 모르는 일.[68] 음색의 밸런스를 조정하거나 장식을 위해 접합하는 목재를 말한다. 이 경우는 마호가니만으로 바디를 만들 경우, 고음역대가 심하게 죽어 지나치게 텁텁한 음색이 날 수 있기에 높고 날카로운 음색을 내어 주는 메이플 목재를 함께 접합하는 것.[69] 원래도 빈티지 사양 일렉트릭 기타들은 대부분 넥이 두꺼워서 속칭 야구 빠따라고 불릴 정도인데, 레스폴은 같은 빈티지 일렉트릭 기타인 스트라토캐스터, 텔레캐스터등과 비교해 봐도 무게가 훨씬 나가고, 엄청나게 두꺼운 빠따넥에다 낡은 설계에서 오는 낮은 편의성, 까다로운 하이프렛 운지까지 불편하기 그지없는지라 테크니컬한 플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사람들 중에는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바디도 몸에 잘 밀착되게끔 깎아놓은 부분(컨투어) 하나 제대로 없는, 말 그대로 통짜 나무토막 수준이라 오래 연주하면 옆구리 부분이 아프다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이다. 손이나 체구, 근력이 남성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작거나 떨어지는 여성 기타리스트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악기가 훨씬 연주하기가 난해할 것이다. 그나마 히토리가 사용하는 68년식 커스텀은 빈티지 사양의 레스폴들 중에는 그나마 넥이 얇은 편이다.[70] 물론 깁슨도 사용자 편의성을 신경을 안 쓸 수 없어서 무게 관련 이슈를 줄이고자 음색이 바뀌지 않는 선에서 바디 내부를 일부 파내는 웨이트 릴리프라는 공법을 도입하였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레스폴 계통 기타들은 약 2kg대 중후반 정도의 무게를 가진 어쿠스틱 기타, 약 3kg 초중반 정도의 무게를 가진 다른 일렉트릭 기타 모델들과 비교하면 평균 4kg 남짓으로 무거운 편이다. 히토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과거 당시 사양 그대로 복각한 모델들(리이슈), 특히 그중에서도 무게가 꽤 나가는 개체들은 5kg까지 나오기도 한다.[71] 레스폴은 성향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그 전까지 깁슨에서 생산되던 할로우 바디 아치탑 기타들(ES-150, L-5, SUPER 400 등)의 영향을 짙게 받아 깁슨의 첫 번째 솔리드 바디 기타임에도 재즈 같은 음악을 위해 개발되었다(당장 개발자인 기타리스트 레스 폴부터가 재즈 기타리스트이다.). 이후 1957년부터 깁슨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험버커 픽업을 장착된 레스폴들이 등장하였고, 이 험버커 픽업의 잡음이 적다는 메리트와 따뜻하고 두꺼운 음색이 이후로 유행하는 하드 록 및 헤비 메탈의 기타 톤 메이킹 성향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록, 메탈 기타로 인식이 바뀐 것뿐이다. 즉 레스폴이 나쁜 기타라는 것이 아니라 험버커 픽업의 사운드 성향 문제 때문에 가볍고 밝은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는 결속 밴드의 음악성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68 레스폴은 다른 레스폴 모델들에 비하면 약간이나마 고음역대가 쏘는 느낌의 사운드가 나오긴 하나, 결국 매우 빈티지한 음색 탓에 모던한 장르에서의 범용성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72] 기존에 생산하던 모든 레스폴 모델들을 단종시키고 SG를 신형 레스폴이라는 이름으로 생산했었다. 그래서 레스폴은 60년대 사양이 60, 68 2종류뿐이며 1961년에 생산된 초기 생산분 SG들은 트러스로드 커버에 아예 Les Paul이라고 쓰여있다. 자세한 내용은 SG(Gibson) 문서 참조.[73] 농담식으로 적어놨지만, 실제로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난다. 현재 깁슨 커스텀 샵에서 생산되는 레스폴 커스텀은 2023년 기준 기본형 모델부터 신품가 4,999달러(한화 약 620만 원)에 육박하고, # 히토리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1968년식 레스폴 커스텀 리이슈의 신품가는 6,199달러(한화 약 770만 원)까지 치솟는다. # 그에 반해 에피폰 레스폴 커스텀은 미국내 소비가 729달러로, # 한국 내에 있는 전문 악기샵 기준 할인 좀 먹인다면 100만 원 미만에 구입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일단 이 코너가 애니 홍보용으로 진행된다는 점과 기타를 처음 배우는 성우의 입장을 감안하면 값비싼 원조 깁슨 버전을 구해다 쓰는 건 누가 봐도 과하니 현실적으로 타협해 저가형 모델을 쓴 것.[74] 후술하겠지만 히토리가 사용하는 모델은 양산형으로 판매 중인 모델이 아니며, 위 모델은 그 기반이 된 야마하 퍼시피카 611VFM이다. 오리지널 PAC611과는 픽 가드나 픽업 커버 색상, 피니쉬 등에서 사양이 차이 난다.[75] 이때는 히로이가 흘린 병으로 보틀넥 주법을 시전하는 임기응변을 발휘해 무사히 넘겼다.[76] 5권에서 오오야마 네네가 똑같은 기타를 발견했을 때는 6만 엔이라고 나왔다. 위에 나온 레스폴 커스텀의 50만 엔이란 가격을 보고 금전 감각에 버그가 난 네네는 6만 엔이면 싼 거라는 착각에 빠져 구매하려다가 지불할 때가 되어서야 6만 엔도 비싸다는 걸 겨우 깨닫고 멈췄다.[77] 야마하 퍼시피카 모델들 중 윌킨슨 트레몰로 브릿지를 탑재하고 넥 포지션에는 솝바 픽업, 브릿지 포지션에는 험버커 픽업을 장착한 건 이 모델밖에 없기 때문.[78] 작품이 연재되기 이전 도쿄 타치카와의 미야지 악기에서 'PAC611 미야지 블랙 커스텀'이라는 모델을 특주 사양으로 판매한 적 있다. 검정 바디, 검정 픽업 커버와 은색 픽업 링, 검정 픽 가드 사양으로 모든 사양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작가가 언급한 레퍼런스 모델은 이것인 것으로 추정된다.[79] 속칭 비누처럼 생겼다고 솝바라고 불리는 싱글 픽업.[80] 바디 컨투어가 되어 있어서 연주가 편하고, 무게도 더 가벼우며 동시에 트레몰로 브릿지가 장착된 모델이기 때문에 아밍 주법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81] 이펙터 페달 하나하나의 가격은 중고 거래나 저가형, 보급형 모델들만을 사용하는 게 아닌 이상 일반적인 학생이 받는 용돈 수준으로 감당하기엔 상당히 값비싼 편이다. 가격이 꽤 나가는 부띠크 이펙터 대략 8, 9개만으로 페달보드를 구성해도 중고가형 기타 한 대 가격이 날아갈 정도이며, 실제 세션 및 밴드로 활동하는 프로 기타리스트들이 사용하는 수준으로 페달보드를 맞추면 대략 중고차 한 대 가격이 날아간다.[82] 한국에서도 고급 똘똘이 앰프로 나름 유명한 제품으로, 가격은 3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83] 그러나 실제로 이미지상으로는 좌하단이 게인이 아니라 버튼이므로 UR24C와 일치한다.[84] 애니 기준(원작에선 분홍색) 골드 색상이므로 MacBook Air(M1, 2020년) 이전 모델이다.[85] 단행본 3권 표지에서는 정상적으로 그려졌다.[86] 프론트 패널에 JCM2000이라 쓰여있으나 조작부 좌측에 이퀄라이저 노브가 세 개만 달려 있는 오류가 있다. 원본은 네 개. 현재는 단종되었지만 여전히 합주실 등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87] 에디 밴 헤일런의 시그니처 오버드라이브 페달이다. 위 사진에서는 에디의 상징색인 붉은색/흰색/검은색 배색으로 칠해져있으나,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알 수 있듯 원본 제품은 전체적으로 어둡게 도색되어 있다. 흑백만화상에서 이렇게 어둡게 채색해 놓으면 시인성 문제가 생기기에 의도적으로 원본과 다른 배색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88] 현재는 후속작인 Flashback 2가 출시되며 단종되었다. 해당 제품은 만화판 연재 시작 전인 2017년에 발매되었는데 왜 굳이 구형 버전인 플래시백 1로 그려 놓았는지는 알 수 없는데, 단종되기 전에 나온 제품을 중고로 구입했다거나 아버지에게 받았다는 식으로 치면 말이 된다.[89] 출처: 영어 사이모에 위키, 중국 모에걸위키[90] 물론 여기에 과몰입하는 존재도 있었기에 이런 밈도 만들어졌다.[91] 놀랍게도 렘과 쿠루미 둘은 이 피바람에서 살아남았다. 그러나 전자는 반년 만에 호시노 아이에 의해 청산되었고, 후자는 BGC 2023 부정투표 연루로 인해 우승한 지 1년도 안 되어 몰락하였다.[92] 만약 24강 목걸이마저 놓친다면, 설령 히토리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해도 맹주가 되지 못한다. 해당 지위에 도달하려면 반드시 BGC 준우승 이상을 필요로 하게 되며, 그만큼 국사모에서 목걸이의 가치는 크다.[93] 왜 이게 강조되냐면 쇠퇴기 말 대혼란이 펼쳐진 원인은 23시즌 토키사키 쿠루미의 갑작스러운 퇴조 다음으로 현 모토계 파워 랭킹 1위 봇치의 거듭된 대권 도전 실패에 지분이 있기 때문. 현재까지 히토리는 상당수 마이너 대회와 국사모/BGC 하위 라운드에서 범접할 수 없는 무쌍으로 2023년 연도별 실적 1위를 달성했으나, 늘 높은 무대에서 그녀답지 못한 퍼포먼스로 무너진 탓에 주요 대회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94] 선두주자 마린은 이미 과업을 끝내 현역 뒤편으로 사라졌고, 치사토는 BGC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 뒤 국사모에서 꼬라박았다. 스파팸과 옆천은 양대 메이저에서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으며, 최애는 결말 여파로 진영 자체가 멸족 직전에 몰렸다. 프리렌과 마오마오는 국사모에서 다소 죽을 쑤거나 아예 패망했다.[95] 해당 트윗. 히토리의 초기 설정 그림이 업로드되어 있다.[96] 특히 고토 히토리가 다음 날 일하기 싫어서 감기에 걸리려고 하는 것과 히토리 봇치가 다음 날 시 발표를 하기 싫어서 열이 나라고 하는 것이 똑 닮았다.[97] 역시 울먹이는 표정인데 네소베리의 조형 중 하나를 우려먹은 것으로 보인다.[98] 키타 이쿠요 넨도로이드 예약이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99] 어둡고 좁아서 평소 때 봇치가 작업실로 쓰는 자기 방 벽장과 비슷한 느낌이라고.[100] 참고로 봇치의 아버지 고토 나오키가 진짜 건담 같은 슈트로 개조했다고 하며 그걸 들은 니지카는 그렇게나 할 일이 없는 거냐고 깠다.(...)[101] 빈티지샵에서 봇치의 코디를 보고 충격을 받은 이쿠요가 "눈에 이상은 없어 보이네"라고 하자 "시력 2.0이에요"라고 답했다.[102] 이런 식으로 두 종류 이상의 만화 캐릭터들이 하나의 표지에서 나오는 것을 W표지라고 부른다. 히토리가 코코아하고 같은 표지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 당시 키라라 MAX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투톱 만화들이 주문은 토끼입니까?와 봇치 더 록!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키라라 MAX 10주년 기념 잡지도 같은 이유로 표지 디자인이 결정되었다. 그때 당시 대상 만화들은, 서로 키라라 MAX 잡지 표지를 긴 시간 동안 사이좋게 독점적으로 돌려먹은(...) 주문은 토끼입니까?와 금빛 모자이크.
[63] 그나마 2학년 진급 이후엔 같은 반이 된 키타가 말려주고 친구들을 소개시켜 줘서 이 비극은 일단 끝나긴 한 상태.[64] 정확히는 원작 단행본 1권~2권 중반부. 애니메이션은 12화 후반까지.[65] 히토리의 기타 별칭이 "블랙 뷰티(Black Beauty)"라고 아는 팬들이 있는데, 아무런 맥락 없이 그냥 블랙 뷰티라고만 한다면 1957년식 레스폴 커스텀을 의미하기에 반만 맞는 명칭이다. 차이점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66] 봇치의 아버지가 20대 ~ 30대일 시절에 깁슨에는 머피 랩이라는 라인업 자체가 없었다.[67] 원작 만화에서도 헤드스톡이나 로고 모양이 깁슨과는 차이가 있고,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부 디테일에 차이가 있다 보니 혹자는 에보니 색상의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나 일본에서 만들어진 소위 로우수트(Lawsuit, 1970년대~1980년대에 일본에서 제조되던 짝퉁 기타들. 에드워즈, 버니, 그레코, 네비게이터 등이 있었으며, 짝퉁이라고는 하나 품질이 원본과 비교해도 매우 우수하여 현재까지도 빈티지 악기 시장에서 어느 정도 고가에 거래되는 모델) 레스폴을 히토리의 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구입하여 68 커스텀처럼 보이도록 개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 오랫동안 사용해 왔던 기타라는 설정이라 그 기간 동안 어떤 개조를 했을지는 모르는 일.[68] 음색의 밸런스를 조정하거나 장식을 위해 접합하는 목재를 말한다. 이 경우는 마호가니만으로 바디를 만들 경우, 고음역대가 심하게 죽어 지나치게 텁텁한 음색이 날 수 있기에 높고 날카로운 음색을 내어 주는 메이플 목재를 함께 접합하는 것.[69] 원래도 빈티지 사양 일렉트릭 기타들은 대부분 넥이 두꺼워서 속칭 야구 빠따라고 불릴 정도인데, 레스폴은 같은 빈티지 일렉트릭 기타인 스트라토캐스터, 텔레캐스터등과 비교해 봐도 무게가 훨씬 나가고, 엄청나게 두꺼운 빠따넥에다 낡은 설계에서 오는 낮은 편의성, 까다로운 하이프렛 운지까지 불편하기 그지없는지라 테크니컬한 플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사람들 중에는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바디도 몸에 잘 밀착되게끔 깎아놓은 부분(컨투어) 하나 제대로 없는, 말 그대로 통짜 나무토막 수준이라 오래 연주하면 옆구리 부분이 아프다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이다. 손이나 체구, 근력이 남성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작거나 떨어지는 여성 기타리스트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악기가 훨씬 연주하기가 난해할 것이다. 그나마 히토리가 사용하는 68년식 커스텀은 빈티지 사양의 레스폴들 중에는 그나마 넥이 얇은 편이다.[70] 물론 깁슨도 사용자 편의성을 신경을 안 쓸 수 없어서 무게 관련 이슈를 줄이고자 음색이 바뀌지 않는 선에서 바디 내부를 일부 파내는 웨이트 릴리프라는 공법을 도입하였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레스폴 계통 기타들은 약 2kg대 중후반 정도의 무게를 가진 어쿠스틱 기타, 약 3kg 초중반 정도의 무게를 가진 다른 일렉트릭 기타 모델들과 비교하면 평균 4kg 남짓으로 무거운 편이다. 히토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과거 당시 사양 그대로 복각한 모델들(리이슈), 특히 그중에서도 무게가 꽤 나가는 개체들은 5kg까지 나오기도 한다.[71] 레스폴은 성향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그 전까지 깁슨에서 생산되던 할로우 바디 아치탑 기타들(ES-150, L-5, SUPER 400 등)의 영향을 짙게 받아 깁슨의 첫 번째 솔리드 바디 기타임에도 재즈 같은 음악을 위해 개발되었다(당장 개발자인 기타리스트 레스 폴부터가 재즈 기타리스트이다.). 이후 1957년부터 깁슨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험버커 픽업을 장착된 레스폴들이 등장하였고, 이 험버커 픽업의 잡음이 적다는 메리트와 따뜻하고 두꺼운 음색이 이후로 유행하는 하드 록 및 헤비 메탈의 기타 톤 메이킹 성향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록, 메탈 기타로 인식이 바뀐 것뿐이다. 즉 레스폴이 나쁜 기타라는 것이 아니라 험버커 픽업의 사운드 성향 문제 때문에 가볍고 밝은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는 결속 밴드의 음악성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68 레스폴은 다른 레스폴 모델들에 비하면 약간이나마 고음역대가 쏘는 느낌의 사운드가 나오긴 하나, 결국 매우 빈티지한 음색 탓에 모던한 장르에서의 범용성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72] 기존에 생산하던 모든 레스폴 모델들을 단종시키고 SG를 신형 레스폴이라는 이름으로 생산했었다. 그래서 레스폴은 60년대 사양이 60, 68 2종류뿐이며 1961년에 생산된 초기 생산분 SG들은 트러스로드 커버에 아예 Les Paul이라고 쓰여있다. 자세한 내용은 SG(Gibson) 문서 참조.[73] 농담식으로 적어놨지만, 실제로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난다. 현재 깁슨 커스텀 샵에서 생산되는 레스폴 커스텀은 2023년 기준 기본형 모델부터 신품가 4,999달러(한화 약 620만 원)에 육박하고, # 히토리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1968년식 레스폴 커스텀 리이슈의 신품가는 6,199달러(한화 약 770만 원)까지 치솟는다. # 그에 반해 에피폰 레스폴 커스텀은 미국내 소비가 729달러로, # 한국 내에 있는 전문 악기샵 기준 할인 좀 먹인다면 100만 원 미만에 구입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일단 이 코너가 애니 홍보용으로 진행된다는 점과 기타를 처음 배우는 성우의 입장을 감안하면 값비싼 원조 깁슨 버전을 구해다 쓰는 건 누가 봐도 과하니 현실적으로 타협해 저가형 모델을 쓴 것.[74] 후술하겠지만 히토리가 사용하는 모델은 양산형으로 판매 중인 모델이 아니며, 위 모델은 그 기반이 된 야마하 퍼시피카 611VFM이다. 오리지널 PAC611과는 픽 가드나 픽업 커버 색상, 피니쉬 등에서 사양이 차이 난다.[75] 이때는 히로이가 흘린 병으로 보틀넥 주법을 시전하는 임기응변을 발휘해 무사히 넘겼다.[76] 5권에서 오오야마 네네가 똑같은 기타를 발견했을 때는 6만 엔이라고 나왔다. 위에 나온 레스폴 커스텀의 50만 엔이란 가격을 보고 금전 감각에 버그가 난 네네는 6만 엔이면 싼 거라는 착각에 빠져 구매하려다가 지불할 때가 되어서야 6만 엔도 비싸다는 걸 겨우 깨닫고 멈췄다.[77] 야마하 퍼시피카 모델들 중 윌킨슨 트레몰로 브릿지를 탑재하고 넥 포지션에는 솝바 픽업, 브릿지 포지션에는 험버커 픽업을 장착한 건 이 모델밖에 없기 때문.[78] 작품이 연재되기 이전 도쿄 타치카와의 미야지 악기에서 'PAC611 미야지 블랙 커스텀'이라는 모델을 특주 사양으로 판매한 적 있다. 검정 바디, 검정 픽업 커버와 은색 픽업 링, 검정 픽 가드 사양으로 모든 사양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작가가 언급한 레퍼런스 모델은 이것인 것으로 추정된다.[79] 속칭 비누처럼 생겼다고 솝바라고 불리는 싱글 픽업.[80] 바디 컨투어가 되어 있어서 연주가 편하고, 무게도 더 가벼우며 동시에 트레몰로 브릿지가 장착된 모델이기 때문에 아밍 주법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81] 이펙터 페달 하나하나의 가격은 중고 거래나 저가형, 보급형 모델들만을 사용하는 게 아닌 이상 일반적인 학생이 받는 용돈 수준으로 감당하기엔 상당히 값비싼 편이다. 가격이 꽤 나가는 부띠크 이펙터 대략 8, 9개만으로 페달보드를 구성해도 중고가형 기타 한 대 가격이 날아갈 정도이며, 실제 세션 및 밴드로 활동하는 프로 기타리스트들이 사용하는 수준으로 페달보드를 맞추면 대략 중고차 한 대 가격이 날아간다.[82] 한국에서도 고급 똘똘이 앰프로 나름 유명한 제품으로, 가격은 3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83] 그러나 실제로 이미지상으로는 좌하단이 게인이 아니라 버튼이므로 UR24C와 일치한다.[84] 애니 기준(원작에선 분홍색) 골드 색상이므로 MacBook Air(M1, 2020년) 이전 모델이다.[85] 단행본 3권 표지에서는 정상적으로 그려졌다.[86] 프론트 패널에 JCM2000이라 쓰여있으나 조작부 좌측에 이퀄라이저 노브가 세 개만 달려 있는 오류가 있다. 원본은 네 개. 현재는 단종되었지만 여전히 합주실 등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87] 에디 밴 헤일런의 시그니처 오버드라이브 페달이다. 위 사진에서는 에디의 상징색인 붉은색/흰색/검은색 배색으로 칠해져있으나,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알 수 있듯 원본 제품은 전체적으로 어둡게 도색되어 있다. 흑백만화상에서 이렇게 어둡게 채색해 놓으면 시인성 문제가 생기기에 의도적으로 원본과 다른 배색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88] 현재는 후속작인 Flashback 2가 출시되며 단종되었다. 해당 제품은 만화판 연재 시작 전인 2017년에 발매되었는데 왜 굳이 구형 버전인 플래시백 1로 그려 놓았는지는 알 수 없는데, 단종되기 전에 나온 제품을 중고로 구입했다거나 아버지에게 받았다는 식으로 치면 말이 된다.[89] 출처: 영어 사이모에 위키, 중국 모에걸위키[90] 물론 여기에 과몰입하는 존재도 있었기에 이런 밈도 만들어졌다.[91] 놀랍게도 렘과 쿠루미 둘은 이 피바람에서 살아남았다. 그러나 전자는 반년 만에 호시노 아이에 의해 청산되었고, 후자는 BGC 2023 부정투표 연루로 인해 우승한 지 1년도 안 되어 몰락하였다.[92] 만약 24강 목걸이마저 놓친다면, 설령 히토리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해도 맹주가 되지 못한다. 해당 지위에 도달하려면 반드시 BGC 준우승 이상을 필요로 하게 되며, 그만큼 국사모에서 목걸이의 가치는 크다.[93] 왜 이게 강조되냐면 쇠퇴기 말 대혼란이 펼쳐진 원인은 23시즌 토키사키 쿠루미의 갑작스러운 퇴조 다음으로 현 모토계 파워 랭킹 1위 봇치의 거듭된 대권 도전 실패에 지분이 있기 때문. 현재까지 히토리는 상당수 마이너 대회와 국사모/BGC 하위 라운드에서 범접할 수 없는 무쌍으로 2023년 연도별 실적 1위를 달성했으나, 늘 높은 무대에서 그녀답지 못한 퍼포먼스로 무너진 탓에 주요 대회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94] 선두주자 마린은 이미 과업을 끝내 현역 뒤편으로 사라졌고, 치사토는 BGC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 뒤 국사모에서 꼬라박았다. 스파팸과 옆천은 양대 메이저에서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으며, 최애는 결말 여파로 진영 자체가 멸족 직전에 몰렸다. 프리렌과 마오마오는 국사모에서 다소 죽을 쑤거나 아예 패망했다.[95] 해당 트윗. 히토리의 초기 설정 그림이 업로드되어 있다.[96] 특히 고토 히토리가 다음 날 일하기 싫어서 감기에 걸리려고 하는 것과 히토리 봇치가 다음 날 시 발표를 하기 싫어서 열이 나라고 하는 것이 똑 닮았다.[97] 역시 울먹이는 표정인데 네소베리의 조형 중 하나를 우려먹은 것으로 보인다.[98] 키타 이쿠요 넨도로이드 예약이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99] 어둡고 좁아서 평소 때 봇치가 작업실로 쓰는 자기 방 벽장과 비슷한 느낌이라고.[100] 참고로 봇치의 아버지 고토 나오키가 진짜 건담 같은 슈트로 개조했다고 하며 그걸 들은 니지카는 그렇게나 할 일이 없는 거냐고 깠다.(...)[101] 빈티지샵에서 봇치의 코디를 보고 충격을 받은 이쿠요가 "눈에 이상은 없어 보이네"라고 하자 "시력 2.0이에요"라고 답했다.[102] 이런 식으로 두 종류 이상의 만화 캐릭터들이 하나의 표지에서 나오는 것을 W표지라고 부른다. 히토리가 코코아하고 같은 표지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 당시 키라라 MAX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투톱 만화들이 주문은 토끼입니까?와 봇치 더 록!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키라라 MAX 10주년 기념 잡지도 같은 이유로 표지 디자인이 결정되었다. 그때 당시 대상 만화들은, 서로 키라라 MAX 잡지 표지를 긴 시간 동안 사이좋게 독점적으로 돌려먹은(...) 주문은 토끼입니까?와 금빛 모자이크.